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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명문학 ::: 성진수
    ADMIN 2021. 04. 23.
     쌍 다래끼
    글쓴이: 성진수  날짜: 2011.01.15. 16:44:57   추천: 39
    성진수:

    쌍 다래끼

    성진수

    고기가 부족한지
    한쪽 눈에 다래끼가 났다

    눈썹을 하나 뽑아
    고샅에다
    다래끼 솥을 걸었다

    골목에 숨어
    누가 차나 망을 보았지만
    아무도 걸려들지 않았다

    애꿎은 친구하나 꼬드겨
    끌고 가다가
    아뿔싸! 그만
    제 발로 걷어차고 말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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