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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 2021. 04. 23.
     욕심쟁이 다람쥐
    글쓴이: 성진수  날짜: 2011.01.15. 16:44:44   추천: 33
    성진수:

    욕심쟁이 다람쥐

    성진수

    함박눈이 소담스레 내리던
    겨울밤,
    군불지핀 아랫목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화롯불에 알밤을 구워 먹으며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옛날이야기인데,

    다람쥐란 놈은
    가을에
    아주 많은 여자를 데리고 산단다
    여자들은
    들로 산으로 부지런히 쏘다니며
    알밤이랑, 도토리랑,
    겨울 식량을 굴 안에 저장했단다
    겨울이 오면
    눈먼 각시 하나만 남겨두고
    모두 쫒아낸단다
    눈먼 각시한테는
    도토리만 주고
    알밤을 까먹으면서
    “아이구 달공달공” 한단다
    눈먼 각시는
    “에퉤퉤 떫은 거”하지만
    욕심쟁이 다람쥐는
    저 혼자만 맛있는 알밤을 먹고
    눈먼 각시에게는 떫은 도토리만 주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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