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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시절 2
    글쓴이: 임우성  날짜: 2012.10.13. 21:05:39   추천: 40
    임우성:

    서산 시절 2

    임우성

    자기야, 자기야
    바다가 팔딱팔딱 뛰어 온다

    팔딱팔딱?
    바다가?

    바다가 무슨 깨구락지간디
    팬티 바람으로 창문에 매달려 보니 바다가
    무더기무더기 은사시나무마냥 반짝거리며
    종종종 우리 쪽으로 밀려오고 있는 것이다
    저걸 어떻게 팔딱팔딱 뛰어 온다고 느꼈을까

    징검다리다
    삐졌는지 옆으로 간다
    천방지축이다
    부채살같다
    두런두런 구시렁거린다

    바다가 수시로 모습을 바꾸고
    변화무쌍하다는 생각을 자주 하긴 했지만
    그 때마다 바다에 대한 여우의 표현이
    놀랍고 특이하다

    아침마다 일어나
    여우가 창가로 가면
    오늘은 바다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여우는 또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궁금해서 슬그머니
    바다를 넘겨다보는 버릇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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