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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8. 09. 22.
 정월의 노래
글쓴이: 김별아  날짜: 2016.12.17. 14:49:07   조회: 949   추천: 77
영상글: 신경림




      정월의 노래

      신경림

      눈에 덮여도
      풀들은 싹트고
      얼음에 깔려서도
      벌레들은 숨쉰다.

      바람에 날리면서
      아이들은 쉬 놀고
      진눈깨비에 눈 못 떠도
      새들은 지저귄다

      살얼음 속에서도
      젊은이들은 사랑하고
      손을 잡으면
      숨결은 뜨겁다

      눈에 덮여도
      먼동은 터오고
      바람이 맵찰수록
      숨결은 더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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