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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 로랑생(Marie Laurencin : 1883~1956)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06.07.30. 18:32:03   조회: 1035   추천: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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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로랑생(Marie Laurencin : 1883~1956)


마리 로랑생의 그림을 나는 좋아한다. 그녀가 만든 그 분홍색을 나는 그토록 따스하게 사랑한다. '야수파와 입체파 사이에서 덫에 걸린 작은 사슴'이라고 장콕토가 불렀던 여인.그녀는 불쌍하고 고독한 삵바느질 집을 하는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생아였다.딸은 아버지의 이름도 몰랐다. 로랑생은 어머니의 성이었다.
그녀의 시문집 <밤의 수첩> 속에는 <진정제>라는 시가 있다.
이런 외로움과 버려짐의 고통속에서도 그녀는 그 대담하도록 이쁜 분홍색을 고혹적으로 처리하여 그녀의 그림들을 몽롱한 꿈 속과도 같은 우연의 아름다움으로 치장한다. 분홍색을 좋아한다고 해서 핑크레이디라고 불리웠고, 작은 야수, 꽃뱀, 피카소와 루소 사이에서 춤추는 살로메라는 애칭도 가지고 있었던 마리 로랑생.
몽마르뜨르의 천재시인,아폴리네르로 부터 <미라보 다리>라는 시를 헌정받았던 여인.
그러나 그녀에게 행복은 미리 예정된 금기 같은 것이었는지도 모른다.그녀는 아버지를 끝내 거부했듯이 캔버스위에서조차 남성들을 추방해 버렸고 모든 사랑을 스스로 망쳤으며 한 번 결혼했다 이혼했고 끝끝내 화폭위엔 환상적인 여자들만 그렸다. 소녀들, 처녀들, 그리고 여자아이들과 왕녀들을........
그녀는 쓰디쓰게 말하고 있다. 사랑은 화려한 착각이라고. 나는 때때로 마리 로랑생 그림속의 그 몽롱한 분홍색 속으로 이사를 가고 싶다. 그녀는 그토록 상처투성이의 비통한 삶을 살았지만 그녀늬 분홍색 속엔 운명의 신비한 미소가 있다. 그것은 우수의 투명성이다.
마리 로랑생의 분홍색 속으로 들어가 눈을 반 쯤만 뜨고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 그렇게 현실을 투명화시키고 싶다.그 분홍색속엔 어떤 현실의 가혹함도 빼앗지 못한 영홍의 힘이 있다.그리고 그것은 짓밟힐수록 꿈같은 투명성을 얻는 영혼의 명석함이다. 끈끈한 고뇌를 투명화시키자. 마리 로랑생, 그대의 분홍색 속에 숨어 위안 받고 싶다. 따스하게 휴식하고 싶다.
꿈의 알처럼 다시 날개짓으로 부화하고 싶다.[펌]



Portrait of the Baroness Gourgaud with a


Valentine 1924


The Kiss


Jeune femme au chapeau et la rose 1932


Bouquet 1922


Blue Ribbon 1938


Juene fille au collier de perles 1947


Mademoiselle Coco Chanel 1923


Young girl with a dove


Two young girls in a landscape


Young girl with a guitar


Young Woman


Women in the woods 1913


Woman with a dog


Three Young Girls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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