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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8. 08. 16.
 길 위에서
글쓴이: 진형훈  날짜: 2005.08.22. 07:21:57   조회: 1298   추천: 188
진형훈:
길 위에서

진형훈

고개를 들어 돌아본다
여기가 길인가
길을 따라 걸어왔는데
지금 길 위에 있을까

새들은 날개를 솟구치고
나무는 바람을 따라 잎사귀를 타는데

연인들이 등 뒤로 멀어지고
가족들은 아이와 도시로 사라지고

무더운 날씨 속에서 나는 한참
소리내어 달리는 도로 옆에서 한참


발걸음이 멈춘다. 한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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