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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8. 06. 21.
 가을 바람
글쓴이: 오경섭  날짜: 2007.07.07. 16:53:49   조회: 1125   추천: 188
오경섭:

      가을 바람

      오경섭

      나는 그대앞에 할말이 없습니다
      바람에 실어 나의 호흡통해
      그대 가슴의 느낌을
      이제야 느끼는 어리석음

      예루살렘의 처녀의 고백은
      먼 그리움으로
      그대 남긴 사랑의 증표를
      인애로 위로 삼습니다

      봄날에 내린 이슬은
      어느덧 가슴음을 여미건만
      이내 뜨거운 가슴으로 증발되어 버립니다

      여름에 맺힌 무화과 꽃은
      수줍음에 감추이고
      처녀의 향기 되어
      태양빛에 녹은 향기뿐

      예루살렘성 들녘
      처녀의 손과 치마폭엔
      낱알의 열매가
      가난한 이의 겨울을 준비하는
      일용할 양식 임을
      감사할 따름 입니다

      그대 주신 마음
      다 헤아려 받지 못한 어리석음에
      내 궁핍한 가슴을 바람에
      수줍게 내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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