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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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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 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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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경섭 날짜: 2005.09.14. 20:11:32 조회: 456 추천: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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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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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미학
오경섭
예 서서 지켜보자니
엺은 구름사이 잘익은
호박빛 초생달
예 지켜 서서보자니
낙옆진 감나무가지에 걸친
그대와의 언약의 반지런가
강바람 실려오는
이름모를 풀벌레 소리
예 서서 기다리자니
어느새 서늘히 감도는 가을의밤
나는 여기있건만
그리움은 멀리 구름에 가리네
계절의 옷을입고 그대는 노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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