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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 2023. 10. 02.
     창살너머내리는
    글쓴이: 김성우  날짜: 2003.12.26. 20:57:20   추천: 92
    김성우:






      창살 너머 내리는

      김성우

      오전에는 바람이 불어 강가에
      억새풀 흔들렸습니다
      몇몇 마른 꽃잎들이 바람에
      하늘까지 오르락내리락 생기로 움직입니다

      무슨 이름의 나무인지 알 일은 없습니다
      겨울이라
      이파리 하나 없이
      빼빼 마른 가지에 바람도 걸려 있지 않습니다

      매일 밤 꿈을 꿉니다
      이젠 가마귀도 보였습니다
      새벽에 별은 꿈에 보이지 않습니다

      오후에는 바람이 불어 하늘에서
      눈이 내렸습니다
      밤에는 꿈속에 서 있는 나무가
      지나온 어여쁜 새들도 하늘에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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