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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와 오메가
    글쓴이: 전금주  날짜: 2005.09.16. 13:53:41   추천: 53
    전금주:

    알파와 오메가

    전금주

    저 멀리 먹구름 다가오고
    태양 뜨겁게 이글거리며
    도시 공간 여유 없지만
    가슴속에 생각과 희망은 넘치고

    세상을 집어삼킬 듯
    온 주위가 내 카테고리인 듯
    하늘 가운데 한 점 구름처럼
    넓은 대지 위에 홀로 서 있는 듯

    묘비(墓碑) 앞에 서서
    낙조(落照)를 바라보면서
    떠나가는 임 그려보면서
    사라지는 구름과
    작아지는 희망(希望) 되뇌면서

    과대 포장지는 쉽게 무너진다
    빠른 변화는 깊이와 정이 없다
    많은 것을 가지면
    더 많은 것을 잃는다
    잠시 얻으면 미소 짓고
    조금 잃으면 죽을 듯 힘이 없다
    얻을 것도 잃을 것도 없는데…
    처음과 끝은
    변화(變化)가 없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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