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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 2018. 09. 23.
     가을 1
    글쓴이: 김영아  날짜: 2005.02.02. 17:05:53   추천: 101
    김영아:



        가을 1

        김영아

        가을비가 내린다.
        뿌연 회색 하늘을 낮게 드리우고
        滿山 홍엽은 정녕 가을의 일색인데
        추수 끝낸 들녘으로 가을비가 내린다.

        이 아침 내 정은 황량한 황무지 같고
        끝없이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내 빈 가슴

        만추의 바람만큼 쓸쓸하기만 한데
        세상사 모두가 (輪廻 윤회)라고 했던가

        만나고 해어지고 정들면서 이별을
        생각해야 함은 인간사 정해진 길 인가보다.
        한없는 정을 끝없이 메어 두고 지금은
        내곁을 소리 없이 떠나 버린 내 애닮은 정은
        피 빛처럼 선연한 아픔으로 남게 될 거라고


        글자 : 287자
        낱말 : 74개
        원고 분량 : 2.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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