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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연의 강
    글쓴이: 오세철  날짜: 2005.10.16. 16:19:31   추천: 85
    오세철:






        인연의 강

        오세철


        서로 만나
        둘이가 하나 된다는 것은
        크나큰 역사적 행운이다.

        흐르는 강물처럼
        둘이가 하나 된다는 것은
        마주 바라보는 행복이다.

        먼 세월 흐른 뒤에
        지금처럼
        둘이가 될 수 있다면,
        바라보는 사람아
        내 가슴에 안기어다오.
        이 가슴이 식기 전에
        내 데워진 가슴으로
        그대 사랑할지니
        보랏빛 가슴을 열어다오.

        인연의 강 흘러
        푸른 빛 이루고
        그대와 나
        놋대를 나눠잡는
        영원한 사공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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