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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 2020. 05. 27.
     아내에게
    글쓴이: 오세철  날짜: 2005.02.02. 17:14:49   추천: 106
    오세철:



      아내에게
      오세철

      아주 오랜 옛날부터
      켜켜이 쌓여진 세월의 그늘......

      속으로만 조용히 침잠 하는 조선국
      아낙네 모습처럼 때론 그립고
      때론 안타까워
      하나밖에 소유 할 수 없는 여자

      얼굴보다 더 고운 마음의 당신에게
      미안함이 더 많은 사람으로 어디엔들
      서 있어도 수줍은 그림자로
      서성이는 당신 늘 헤아리지 못하는
      그대의 속마음을 언젠가는
      어느 계절 모퉁이서 알게 될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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