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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 2021. 04. 23.
     문득 커버린 아이에게서
    글쓴이: 변재구  날짜: 2006.01.21. 16:06:14   추천: 87
    변재구:








            ..........



            문득 커버린 아이에게서


            변재구

            지인의 홈을 방문하면서
            어릴 적 딸아이를 닮은
            울고 있는 캐릭터를 보았습니다.
            삐쳐서 서러운 아이
            어떻게든 달래야 하는데
            만만찮은 고집이 서려있습니다.

            그 시절 딸애의 모습이 떠올라
            끝없이 흘리는 눈물과
            헛발질하는 모습이 귀여워
            덥석 안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딸애는
            유독 삐치기를 잘 하지요.

            어려서부터 애가 귀여워
            재미 삼아 울리고는
            애써 달래기도 했었는데
            그러다가 한없이 울 때는
            자못 걱정스럽기도 했었지요.

            울거나 고집스런 모습을 떠올리면
            지금도 잔잔한 미소를 짓게 됩니다.
            그래서 나는 딸아이의 투정과 고집을
            오히려 즐거움으로 여기며
            애써 방임해 왔는지도 모릅니다.

            그때처럼 지금의 딸아이도
            내가 어르고 달래면
            배시시 웃으면서
            거침없이 아빠의 품에 안기려나...

            문득 커버린 아이에게서
            알싸한 설움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미 지나친 세월들이
            귀엽기만 했던 딸아이의 추억속에
            짙은 아쉬움으로 각인되고 있었습니다.


            글 사진: 쉬리 변재구
            노래: 상아의 노래 /강촌사람들
            초대 ☞ 쉬리의 비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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