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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문학 ::: 변 재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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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1. 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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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연 우연 인연 그리고 필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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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변재구 날짜: 2005.09.16. 14:52:32 추천: 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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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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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의 법칙]
인연(因緣)을 예비한
우연(偶然)이든지
필연(必然)을 가장한
인연(因緣)은 있지만
완벽한 무연(無緣)이란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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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모르는 사이라도
달랑 세 사람만 거치면
아주 친한 사이가 된답니다.
오늘 나와 등진 사람도
내 친구의 동창과
각별한 사이인지도 모르고요.
이렇게 보면
혈연 지연 학연이란 구분이
그다지 의미가 없습니다.
사실 필연이란 것도
자그마한 인연들을
잘 갈무리한 결과지요.
내가 덕을 보기 위해
다른 인연을 차별하면
똑같은 차별로 되돌아옵니다.
인연은 유가증권이 아니며
주고받는 품앗이도 아니며
편 가름을 위한 구분도 아니기에
너와 나는 서로 다르지 않고
조그만 차이가 있을 뿐이며
거대한 인연으로 엮어진 하나임을
깊이 깨우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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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無緣) : [형용사] [여 불규칙용언]
(1)인연이 없다.
(2)죽은 이를 조상(弔喪)할 연고자가 없다.
(3){불교} 전생에서 부처나 보살과 인연을 맺은 일이 없다.
우연(偶然) : [형용사] [여 불규칙용언]
어떤 일이 예기하지 않게 이루어져 묘하다.
인연(因緣) : [명사]
(1)서로의 연분. ＝연고(緣故).
(2)어느 사물에 관계되는 연줄.
(3)내력 또는 이유.
(4){불교} 인(因)과 연(緣).
곧, 결과를 만드는 직접적인 원인과,
그 인(因)으로 말미암아 얻을 간접적인 힘.
필연(必然) : [명사]
어떤 일이 어떤 조건 아래에서
반드시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상태.
글 사진: 쉬리 변재구
초대 ☞ 쉬리의 비바사
음악: Andalu - George Skaroulis & Chris Sphee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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