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명 문 학
  • 전 병 윤
  • 김 성 렬
  • 김 용 호
  • 오 세 철
  • 김 우 갑
  • 김 영 아
  • 전 금 주
  • 김 성 우
  • 김 홍 성
  • 최 규 영
  • 장 호 걸
  • 한 재 철
  • 성 진 수
  • 변 재 구
  • 김 동 원
  • 임 우 성
  • 노 태 영
  • ADMIN 2018. 10. 18.
     선미숙 시 모음 40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4.10.07. 21:32:45   조회: 836   추천: 156
    여명문학:

    선미숙 시 모음 40편
    ☆★☆★☆★☆★☆★☆★☆★☆★☆★☆★☆★☆★
    《1》
    가을 비

    선미숙

    숙여진 정열을 바람이
    차고 지나가면 낙엽은
    어제의 빛깔을 간직 할 수 없음에
    그 위에 가을비는 내려와 함께 눕잔다

    늘 같은 빗소리이건만
    하늘빛이 다른 까닭에
    바람결이 다른 까닭에
    이 밤 홀아비의 가슴은
    얼마나 또 시릴련지 가을비는
    야속히도 따스한 님의 품을
    눈물토록 생각게 한다

    갈비야
    외로운 이 내 마음 마저도
    가져가려마
    ☆★☆★☆★☆★☆★☆★☆★☆★☆★☆★☆★☆★
    《2》
    가을 旅行

    선미숙

    떠나자
    내곁을 맴도는
    실바람 타고

    떠나자
    사랑스런 여름의
    뒤풀이를 위해

    떠나자
    낙화 속의 님에離別
    눈물 닦아주게

    떠나자
    퇴색됨의 서글픔 안고
    떨어지는 落葉달래러

    떠나자
    가을과 나만을 위한
    밀회를 위해
    ☆★☆★☆★☆★☆★☆★☆★☆★☆★☆★☆★☆★
    《3》
    겁없는 세상

    선미숙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옛적에
    호박에다 줄그어도
    호박이라 더니

    삼 년에 한번씩 강산이
    변한다는 요즘엔
    호박에 줄그으면
    수박이 된단다.

    너무 겁 없이 변해 가는
    좋은 세상 탓이리라.

    ☆★☆★☆★☆★☆★☆★☆★☆★☆★☆★☆★☆★
    《4》
    고독

    선미숙

    가슴속 깊이 깊이
    새겨 두고 싶었던 말

    기다림이 너무 멀어
    외로움이 너무 길다고

    구름 속에 달을 찾아
    그 속에 숨겨 둔 말

    삼켜 버린 눈물은
    가슴속에 멍이 됐다고

    당신의 애틋한 사랑마저도
    슬픔 일 수밖에 없는

    홀로된 시간들은
    상처로 남아

    가슴이 드리워진
    그늘 하나 있어

    당신 앞에 차마
    고백 할 수 없는 말

    당신의 사랑 방식이
    힘겹습니다.
    ☆★☆★☆★☆★☆★☆★☆★☆★☆★☆★☆★☆★
    《5》


    선미숙


    수 없이 많은 조각들을
    이어 놓고
    그만큼 많은 꿈들이 일어나
    어제도 오늘도
    좇고 있는 길

    보려 해도 보이지 않고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아
    허공 속에 떠다니는 길
    ☆★☆★☆★☆★☆★☆★☆★☆★☆★☆★☆★☆★
    《6》
    또 다른 삶
    선미숙

    한 남자의 사랑을 넘치게 받은 한 여자는
    그 넘치는 사랑이 힘겹다고 투정한다.

    무능한 어떤 남자는 자신의 모자람만큼
    분에 넘치는 여자를 만나 호강하면서도
    여자를 괴롭힌다 모자라는 만큼

    자신을 과대 평가한 어떤 여자는
    자신의 이상형을 찾아 따뜻한 가정을 버리고
    가 버렸단다 아주 멀리

    끊어야지 끊어야지 하면서 날마다 술독을
    빤다고 사우나 신세를 지면서도 작은 일에도
    술부터 찾아 드는 괴로움을 안고 사는 어떤 여자

    귀한 내자식 넘치는 사랑도 아빠 사랑 엄마 사랑
    달리 받은 것은 정말 싫은데 가슴을 더욱 메마르게 하고
    방황의 끝은 아직 먼데 어리나이에 찾아든건
    병든 몸과 상처뿐인 마음

    줄담배가 담배 이름이라니 그거 좋은 거니까
    피우라고 권했다는 천사 같은 아가씨
    요즘에 보기 드문 맑은 샘
    ☆★☆★☆★☆★☆★☆★☆★☆★☆★☆★☆★☆★
    《7》
    또 다른 풍경

    선미숙

    보릿고개 설움
    그 설움
    포만감으로 채우고

    시골 촌놈 그 촌놈
    도심 속의 주인이라

    쌓여 버린 육신의 기름 덩이
    억지 육수로 뽑아 내며
    도심 속의 낙원 위를 허무가
    달린다

    달리고 또 달린다

    졸고 있는 저 별은
    빈 수레의 욕망을
    헤아릴는지
    ☆★☆★☆★☆★☆★☆★☆★☆★☆★☆★☆★☆★
    《8》
    먼 훗날

    선미숙

    긴 세월의 다리를 건너며
    누구나 한번쯤 머물렀을
    현실에
    지금 내가 서 있다.
    돌고 돌아 먼 훗날의
    나를 그리며
    지난날을 안타까워하며
    회심에 눈물지을
    나를 생각한다.
    가슴아픈 기억마저도
    소중한 생명 인양
    행복했던 기억들도
    빛을 간직한 보석 인양
    회색 하늘을 이고도
    웃을 수 있는
    그늘진 달빛에도
    마음 비추일 수 있는
    얼룩 없는 영혼으로
    남겨 질 수 있다면
    죽어서도 빚진 맘
    없겠네
    ☆★☆★☆★☆★☆★☆★☆★☆★☆★☆★☆★☆★
    《9》
    밤새 내리는 눈

    선미숙

    아무도 모르게 별이 떨어진 양
    그렇게 당신 곁에 가고 싶었습니다.

    당신이 잠들어 있는 문밖에 앉아
    환한 미소로 나를 반길
    당신의 아침을 기다립니다.

    당신이 꿈꾸는 동안 나는 당신의
    기쁨을 위해 더 맑은 백색의 살을
    찌웁니다.

    당신이 꿈꾸는 동안 나는 기도합니다.
    내가 당신께 짐이 되지 않기를

    나의 소망은 오로지 하얀 줄밖에 모르는
    나를 당신이 그저 하얗기 때문에
    좋아 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밤새도록 나는 이렇게 작은 소망을 안고
    당신의 아침을 기다립니다.
    ☆★☆★☆★☆★☆★☆★☆★☆★☆★☆★☆★☆★
    《10》
    별 나무
    선미숙

    하늘 밭 어느 자리에
    내가 심어 둔 별씨 하나가

    내가 꾸고 있는 꿈을 먹고
    내가 주고 있는 눈빛 먹어

    고뇌의 다리 건너
    삶이 성숙 할 즈음

    그대별이여

    하늘 밭 한 이랑에
    우뚝 선 나목 되어

    내게 행복한 그늘 되어 주길
    나 꿈꾸나니

    오늘도 별에게 고운 빛
    꿈 하나 심어 주는 밤
    별이여 안녕
    ☆★☆★☆★☆★☆★☆★☆★☆★☆★☆★☆★☆★
    《11》
    비를 맞으며


    선미숙

    머리를 비우고
    마음을 비우고
    모두 다 비워 버리고
    아무런 소유도
    생각도 느낌마저도
    다 멈추고서
    탁해져 버린 영혼마저도
    씻겨 가라
    비를 맞는다.
    장대비를 맞는다.
    ☆★☆★☆★☆★☆★☆★☆★☆★☆★☆★☆★☆★
    《12》
    사랑

    선미숙

    당신은 나를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한다며 늘
    걱정입니다.

    내가 달아날까 봐,
    두 아이의
    족쇄를 채워 놓고
    늘 걱정입니다.
    당신 곁을 떠날까 봐,

    나는 당신보다 더 당신을
    사랑하지만 아무런
    걱정이 없답니다.

    내가 당신 곁을 떠날 만큼
    현명하지 못하듯이

    당신도 나를 떠날 만큼
    용감하지 못하니까요.
    ☆★☆★☆★☆★☆★☆★☆★☆★☆★☆★☆★☆★
    《13》
    삶의 전부

    선미숙

    어제 같은 오늘이라고 늘
    그 날이 그 날이라고
    즐거움을 안고 살기보다는
    괴로움이 더 많은 현실이라고
    어제의 다정했던 모습이
    오늘 내 곁을 떠나
    돌아 올 수 없는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났음에
    누구에게 말 할 수 있을까?
    매일이 같다고
    용서라는 말도
    참회의 기도를 위해
    단 하루의 시간도
    베풀지 못한 날들 속에
    우리는 그렇게 같은 날을 살아간다
    이별을 잊은 채
    슬픔을 외면한 채
    ☆★☆★☆★☆★☆★☆★☆★☆★☆★☆★☆★☆★
    《14》
    서점에서

    선미숙

    무엇인가 잃어버린 듯한 가슴을 안고
    서점에 문을 당긴다.
    먼지가 쌓일 만한 작은 틈새도 없이
    빽빽이 자리를 차지한 제목들 모두가
    나의 허기진 마음을 유혹한다.
    소설,수필,시집등 아니 철학을 논한
    책도 좋으리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나의 가난한 마음을
    잘도 헤아려 이렇게 넘치는 희생을
    감당했으리
    오늘도 한 권의 책으로 마음을 달래며
    단 한마디의 양식을 줍기 위해
    책을 펼친다.
    ☆★☆★☆★☆★☆★☆★☆★☆★☆★☆★☆★☆★
    《15》
    세 월 1

    선미숙

    가다가다 힘에 겨워 쉬어 가도
    되련마는 야속한 당신은
    그것을 못합니다.

    가다가다 목이 말라 물 한 모금 간절
    하련마는 독한 당신은 그것을 참습니다.

    가다가다 길을 잃어 망설임도 잊으련마는
    영리한 당신은 그것을 안 합니다.

    가다가다 동무 만나 곡주 한잔하련마는
    매정한 당신은 그것을 외면합니다.

    가다가다 그리움이 있어 되돌아 볼 수도
    있으련마는 차가운 당신은
    그것을 잊었습니다.

    가다가다 둘 뿌리에 치어 넘어지기도
    하련마는 완벽한 당신은 그것을 봅니다.

    가다가다 세월은
    ☆★☆★☆★☆★☆★☆★☆★☆★☆★☆★☆★☆★
    《16》
    세월 2

    선미숙


    빨리 가라 철없을 땐
    그리도 더디 가더니

    천천히 가라 철들어선
    왜 그리 잘도 가는지

    이제

    인심반 미련반 쏟고 나니
    남은 건 세월 속의 희한 뿐

    ☆★☆★☆★☆★☆★☆★☆★☆★☆★☆★☆★☆★
    《17》
    실 망 1

    선미숙

    애석하게도 사람에게
    또 사람에게
    실망을 한다.
    내 생각의 잣대와
    내가 그린 모습들이
    너무 단편적인
    까닭에 또다시 한숨이
    꺾이는 안타까움을
    겪는다.
    누구에게나 카멜레온의
    속성이 있다는 것을
    나는 잠깐씩 망각하며
    산 까닭에 또다시
    가슴이 허어한
    쓰라림을 안는다.
    짧은 생각일지라도
    너는 내가 될 수 없고
    나는 네가 될 수 없는
    것을
    ☆★☆★☆★☆★☆★☆★☆★☆★☆★☆★☆★☆★
    《18》
    실 망 2

    선미숙

    다 비우지 못한
    마음 탓에
    다 버리지 못한
    미련 탓에
    무풍에도 흔들리는
    무거운 표정들
    나는 이만큼 했는데
    너는 그만큼 이니
    마음을 표정을
    저울질해야 하는
    포장된 생각
    수맥 저 끝에
    맑은 물이 흐르듯
    생각 저 끝에
    평화로운 믿음이 있음을
    왜 모를까
    ☆★☆★☆★☆★☆★☆★☆★☆★☆★☆★☆★☆★
    《19》
    심 초

    선미숙

    살아가는 날들이 힘겹거든
    힘겨운 만큼의
    깨달음이 있을 것이며

    누군가로 인해 고통을
    받거든
    그 고통으로 인해
    커짐을 감사 할 것이며

    스스로를 다스리기
    힘겹거든
    누군가가 나를 지켜보고
    있음을 알아야 하리.
    ☆★☆★☆★☆★☆★☆★☆★☆★☆★☆★☆★☆★
    《20》
    암 자

    선미숙

    꿈에 보인
    이름 석자
    망설임 끝에
    찾아 나서니
    촌락을 지나
    굽이굽이 산골
    맑은 공기가
    나를 이끌고
    외길 끝 저 만치에
    귀에 익은 풍랑 소리
    나를 부르네
    무거운 마음 씻어 볼가
    香사르고
    어설픈 삼배하니
    꿈에 본 탁발승은
    어디 가고 俗世의
    여인이 山寺의
    안주인이라 하네
    ☆★☆★☆★☆★☆★☆★☆★☆★☆★☆★☆★☆★
    《21》
    애상

    선미숙


    그리움이 짙어 갈수록 가슴속
    깊은 곳에 눈물이 고여 듭니다

    외로움이 깊어 갈수록 당신을 향한
    마음은 원망만이 쌓여 갑니다

    미운 마음 만들어 잊으려 하면
    당신은 더 가까이에
    다가와 있습니다

    내 생각 전부가 당신 모습에
    묻혀 버려 꿈마저도 꿀 수가 없습니다

    당신을 만나면 눈물이 쏘다 질 것만 같아
    차마 목메게 그리운 당신을 뵈옵기가
    두렵습니다.
    ☆★☆★☆★☆★☆★☆★☆★☆★☆★☆★☆★☆★
    《22》
    어머니

    선미숙

    열 여덟 고운 빛
    고운 향기 어디 가고
    세월은 징검다리 해
    어느 새 반백
    오매 불망 기나긴 밤
    여섯 손가락 채워 가며
    한으로 쌓인 미움은
    노을 빛
    등진 굽은 허리 위에
    연민으로 젖어 든다
    ☆★☆★☆★☆★☆★☆★☆★☆★☆★☆★☆★☆★
    《23》
    얼룩

    선미숙

    어리석다 어리석다
    내가 바로 어리석음이요

    업이로다 업이로다
    내가 바로 업이로다

    가야 하는 길과
    선택해야 하는 길

    생각 하나 하나에
    업이 쌓이고

    하루 하루의 삶에
    얼룩이 진다.

    영혼의 맑은 빛은
    어디 가고
    무수한 가시들만
    머리 속에 박히는가 ?
    ☆★☆★☆★☆★☆★☆★☆★☆★☆★☆★☆★☆★
    《24》


    선미숙

    비여 있는 바구니에
    하나 하나 쌓여 간다.
    먼 훗날 고통으로 받을
    업들이

    본시 타고난 마음을
    비단으로 믿으며
    용서를 바라지만
    그 또한
    전생의 업인 것을

    쌓이려거든
    빛 고운 열매나
    쌓일 일이지
    왜 바라지 않는 눈물의
    꽃들만 쌓여 가는지
    거르지도 못한 채
    오늘도 바구니에
    업이 하나 쌓인다.
    ☆★☆★☆★☆★☆★☆★☆★☆★☆★☆★☆★☆★
    《25》
    유죄

    선미숙

    무수히 많은 생각들을
    가지마다 걸쳐놓고
    아직도 제 모습을 찾지 못한
    바람 닮은 인생아

    영혼은 떠도는 것이고
    떠돌기에 고달프나
    흘려 보낸 시간 뒤엔
    얼룩뿐인 발자국

    몸부림치며 떨쳐 버릴
    죄악의 각질은 두께를 더하고
    한 방울 한 방울 스며드는
    피 말리는 천사의 눈물이여
    ☆★☆★☆★☆★☆★☆★☆★☆★☆★☆★☆★☆★
    《26》
    이별

    선미숙

    사랑을 찾았는가 했더니
    또 다시 이별이라

    일생에 단 한번 꽃인가 했더니
    망울도 맺어 보지 못하고

    안녕 이라는 말도 못한 채
    기다리라는 말이
    이별가 일 줄이야
    ☆★☆★☆★☆★☆★☆★☆★☆★☆★☆★☆★☆★
    《27》
    이별 후에 1

    선미숙

    그대
    어느 날 갑자기 날 두고
    말없이 떠나서
    다시는 내 곁에
    올 수 없을 지라도
    나 그대 때문에
    가슴 저려야 하는
    그런 아픈 마음 가지지 않게
    그대 날 위해 말 해주오
    잠시 머무는 바람이라고

    그대
    지난 시절이 잊히지 않거든
    짧은 기억 더듬어 추억의 노래
    한편 지어 가로수 가지 끝에
    실어 보내 주오
    나 그대 때문에 슬픈 마음
    노래 불러 위로 삼으리
    그대는 바람이라고
    ☆★☆★☆★☆★☆★☆★☆★☆★☆★☆★☆★☆★
    《28》
    이별 후에 2

    선미숙

    나 아무런 말없이
    그대 곁을 떠나
    다시 올 수 없을지라도
    그대여
    나로 인해 슬퍼지거나
    눈물 흘리지 말아 다오.
    우리 서로 만났던 짧은 인연
    잠시 너무도 선명한 꿈을
    꾸었던 것이라 생각해 주오.

    나 그대와의 순간이
    그리워 눈물나거든 아름다운 순간
    그림으로 그려 그대와 노닐던
    바닷가에 띄우나니 꿈속일지라도
    그대여 한때 아름다운 사랑이
    있었음을 가슴속에 간직해 주오.
    ☆★☆★☆★☆★☆★☆★☆★☆★☆★☆★☆★☆★
    《29》
    인연
    선미숙

    흐르다 흐르다가 머문 곳도 아니오
    떠돌다 떠돌다가 지쳐서도 아니라오
    우리 서로 만난 곳 하나뿐인 오작교
    우리 서로 만난 것 전생의 업이라오
    더 쏟아야 할 눈물이 남아 있어
    씨뿌려 곱게 키워 반이라도 갚으라고
    모자라는 반쪽 만나 하나 되게 채우라고
    후생에서 업되어 다시 살지 말자고
    그렇게 우리는 만났답니다.
    ☆★☆★☆★☆★☆★☆★☆★☆★☆★☆★☆★☆★
    《30》
    잃어버린 삶

    선미숙

    너무 잔인한 빛깔의
    사연을 안고
    한 닢 떨어져 버리는
    은행잎과
    삶의 분주함 속에
    시름이 깊은
    저 이방인은
    이 가을밤 긴 얘기의
    슬픈 主人公
    한잔 가을인 술잔에
    가슴에 멍을
    다 쏟아 붇고도
    젖은 눈에 남아 있는
    삶의 진한 未練
    오늘도
    잃어버린 길을 찾는다.
    잃어버린 나를 찾는다.
    ☆★☆★☆★☆★☆★☆★☆★☆★☆★☆★☆★☆★
    《31》
    雜草

    선미숙

    열 개의 달을 건너
    더 먼 해를 뛰어넘어
    한 움큼 눈물의 줄을 타고
    잡초 속에 뿌려졌다.

    네이름도 雜草
    내이름도 雜草

    비바람에 흔들리고
    눈보라에 숨죽이는
    그래서 더 질긴 잡초 생명

    잡초가 아니길 갈구하는
    애처로운 몸부림
    그래서 더 잡초 일 수밖에
    없는 잡초 세상

    잡초임을 거부하지 못한 채
    질긴 생명 끌어안고
    그냥 그렇게 산다네 雜草로
    ☆★☆★☆★☆★☆★☆★☆★☆★☆★☆★☆★☆★
    《32》


    선미숙


    전생의 업을 다 씻지 못해
    돈번 사람 돈으로 갚고
    힘센 사람 힘으로 갚아라
    나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으니
    눈물로나 갚아야지
    ☆★☆★☆★☆★☆★☆★☆★☆★☆★☆★☆★☆★
    《33》
    침묵

    선미숙

    아무 말도 하지 마셔요
    당신은
    나 또한 침묵하고 싶어요
    당신 앞에서
    그저 마주선 채로 우리 느껴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우리 알아요
    사랑을
    당신의 말 한마디에
    한 잎 사랑이 지고
    나의 말 한마디에
    진실이 흘러 버려요
    우리 간절한 사랑이 필요 할 때
    서로에게 침묵해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서로 느껴 봐요
    우리에겐 침묵하고도 전해 질 수 있는
    사랑이 있는가를 초월된 사랑이
    ☆★☆★☆★☆★☆★☆★☆★☆★☆★☆★☆★☆★
    《34》
    탁한 靈魂

    선미숙

    하루하루 먹물 속으로 빠져드는
    영혼을 끌어안고

    한발 죽음으로
    다가서는 자 꿈꾸는 자

    피여 주길 간절히 소망하는
    오로지 단 꿈이지만

    그러나
    먹물 속에 꽃이 필까 핀다면 그것은
    죽은 꽃이여 생명을 잃은 꽃이 여라

    그래도 피어 주기만을 소망 할 건가
    가엾은 영혼이여 탁한 영혼이여
    그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
    《35》
    파도

    선미숙

    모래 위에 또 하나
    아픔을 새기고

    또 하나
    추억을 새기고

    무심한 파도는
    그 간절함의 깊이를
    헤아릴는지

    너무 행복한 웃음에도
    너무 기막힌 슬픔에도
    파도는
    쉼없이 춤을 춘다.

    부딪혀 소멸하는
    마지막 몸부림은
    無 일 수밖에
    없는 역정의
    또 다른 얼굴이리라.
    ☆★☆★☆★☆★☆★☆★☆★☆★☆★☆★☆★☆★
    《36》
    허 공
    선미숙

    수 없이 많은 꿈들이
    구름을 쫓아 내 달린다.

    가다가 넘어질 지언정
    꿈이기에 행복하고
    꿈꿀 수 있기에 살아간다.

    쉼없이 꿈들은
    자꾸만 일어나고

    그중 꿈꿀 수 없는 자
    살아 있어도 죽은 자여

    그러나

    우리가 뿌려 놓은 꿈들은
    허공을 떠돌기에 더 소중하고
    쉽게 잡히지 않기에
    모두가 꿈을 꾼다.

    허공이여
    내가 네게로 가련다.
    ☆★☆★☆★☆★☆★☆★☆★☆★☆★☆★☆★☆★
    《37》
    허 무

    선미숙

    하나를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둘을 가지니
    가슴은
    둘만큼 더 비어 가고
    빈 가슴엔
    욕망의 흔적들만 남아
    온갖 것 다 가진 자
    가슴에 남은 것
    그 무엇일까
    소유의 만족보다는
    비여 감의 허무를
    우리는 알아야 하리
    ☆★☆★☆★☆★☆★☆★☆★☆★☆★☆★☆★☆★
    《38》
    별 나무

    선미숙

    하늘 밭 어느 자리에
    내가 심어 둔 별씨 하나가

    내가 꾸고 있는 꿈을 먹고
    내가 주고 있는 눈빛 먹어

    고뇌의 다리 건너
    삶이 성숙 할 즈음

    그대별이여

    하늘 밭 한 이랑에
    우뚝 선 나목 되어

    내게 행복한 그늘 되어 주길
    나 꿈꾸나니

    오늘도 별에게 고운 빛
    꿈 하나 심어 주는 밤
    별이여 안녕
    ☆★☆★☆★☆★☆★☆★☆★☆★☆★☆★☆★☆★
    《39》
    삶의 전부

    선미숙

    어제 같은 오늘이라고 늘
    그 날이 그 날이라고
    즐거움을 안고 살기보다는
    괴로움이 더 많은 현실이라고
    어제의 다정했던 모습이
    오늘 내 곁을 떠나
    돌아 올 수 없는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났음에
    누구에게 말 할 수 있을까?
    매일이 같다고
    용서라는 말도
    참회의 기도를 위해
    단 하루의 시간도
    베풀지 못한 날들 속에
    우리는 그렇게 같은 날을 살아간다
    이별을 잊은 채
    슬픔을 외면한 채
    ☆★☆★☆★☆★☆★☆★☆★☆★☆★☆★☆★☆★
    《40》
    잃어버린 삶

    선미숙

    너무 잔인한 빛깔의
    사연을 안고
    한 닢 떨어져 버리는
    은행잎과
    삶의 분주함 속에
    시름이 깊은
    저 이방인은
    이 가을밤 긴 얘기의
    슬픈 主人公
    한잔 가을인 술잔에
    가슴에 멍을
    다 쏟아 붇고도
    젖은 눈에 남아 있는
    삶의 진한 未練
    오늘도
    잃어버린 길을 찾는다.
    잃어버린 나를 찾는다.
    ☆★☆★☆★☆★☆★☆★☆★☆★☆★☆★☆★☆★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18. 10. 18.  전체글: 175  방문수: 257361
    여명문학
    알림 구름재 박병순 시낭송대회 지정시 모음
    *김용호2013.08.17.1239*
    175 김재환 글 모음 13편 김용호2018.05.24.32711
    174 이용미 글 모음 6편 김용호2018.05.24.28310
    173 김민소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5.24.31410
    172 윤보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5.24.3167
    171 안국훈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5.24.27010
    170 임영준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8.05.24.3384
    169 안성란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8.05.24.3134
    168 남궁선순 글 모음 5편 김용호2018.05.24.2283
    167 윤재석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2067
    166 임두환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1926
    165 송영수 글 모음 4편 김용호2018.05.24.1885
    164 신팔복 글 모음 18편 김용호2018.05.24.1854
    163 한숙자 글 모음 23편 김용호2018.05.24.1654
    162 김상영 글 모음 5편 김용호2018.05.24.1975
    161 임숙현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8.04.22.5707
    160 조경희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4.22.4737
    159 배혜경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4.22.41110
    158 최영복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8.04.22.4317
    157 양광모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2.25.43512
    156 배은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3639
    155 류경희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8.02.25.3566
    154 김성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4016
    153 안희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2.25.34815
    152 백재성 시 모음 11편 김용호2018.02.25.3089
    151 이세송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2847
    150 정재석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28510
    149 이정화 시 모음 7편 김용호2018.02.25.2748
    148 김영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25.30510
    147 이성부 시 모음 9편 김용호2018.02.07.44810
    146 이종승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07.4129
    145 김민자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2.07.35211
    144 최명운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7.32311
    143 김홍성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7.34110
    142 서동안 시 모음 19편 김용호2018.02.07.2959
    141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3209
    140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2978
    139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2909
    138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29310
    137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2499
    136 김자향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8.02.05.26711
    135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28610
    134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2829
    133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2819
    132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2519
    131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47215
    130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49414
    129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42713
    128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43812
    127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45412
    126 조미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1.19.42111
    125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59413
    124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63315
    123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57117
    122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09420
    121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59224
    120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58421
    119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66624
    118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67025
    117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81439
    116 이필종 시모음 21편 김용호2016.12.13.98949
    115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43899
    114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100199
    113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414105
    112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1743299
    111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1657168
    110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529256
    109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1519164
    108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610298
    107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585178
    106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264194
    105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027181
    104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1628329
    103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096233
    102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1382244
    101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014331
    100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1461317
    99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153890
    98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000218
    97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1621128
    96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977168
    95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329133
    94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022220
    93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172190
    92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058130
    91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1134270
    90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813102
    89 구연배 시 모음 36편 김용호2014.10.07.981242
    88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951182
    87 선미숙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4.10.07.836156
    86 이병율 시 모음 43편 김용호2014.10.07.1211208
    85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845166
    84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802150
    83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967150
    82 최봄샘 시 모음 9편 김용호2014.10.07.861132
    81 김명우 시 모음 열 다섯편 김용호2014.10.07.1016244
    80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847207
    79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840203
    78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906354
    77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874247
    76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956124
    75 마종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4.10.07.1145311
    74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977185
    73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197157
    72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178311
    71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1277177
    70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2135314
    69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1642326
    68 이생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14.07.05.2007226
    67 이양우 시 모음 48편 김용호2014.07.05.2842200
    66 허소라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03.01.1824208
    65 이운룡 시 모음 34편 [1]김용호2014.03.01.1971332
    64 허호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4.03.01.1669166
    63 김지향 시 모음 61 ∼ 131까지 김용호2014.03.01.1855151
    62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1746293
    61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6467720
    60 천상병 시 모음 20편 김용호2006.08.09.5722557
    59 나희덕 시 모음 30편 김용호2006.08.09.5057638
    58 박두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06.08.09.5731658
    57 홍윤숙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6.05.27.4061678
    56 이외수 시 모음 34편 김용호2006.04.22.2431353
    55 함석헌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10.16.3054288
    54 김수미 시 모음 41편 김용호2005.10.16.2394253
    53 노래가 된 시 16편 김용호2005.10.16.2787257
    52 고은 시 모음 59편 김용호2005.08.20.3528522
    51 김용택 시 모음 29편 김용호2005.08.20.2580369
    50 김후란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08.20.2106243
    49 기형도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8.20.2197299
    48 피천득 시 모음 23편 [1]김용호2005.07.29.3348448
    47 양현주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6.18.2289331
    46 이육사 시 모음 17편 김용호2005.03.12.3978263
    45 박병순 시 모음 20편 양력 김용호2005.01.31.2688333
    44 이현옥 시 모음 85편 김용호2005.01.25.2281261
    43 김소월 시 모음 30편 [2] 김용호 2005.01.05.6738317
    42 김춘수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2996221
    41 김영랑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2620204
    40 이형기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2830224
    39 김수영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3911274
    38 신석정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5.01.05.2313268
    37 윤동주 시모음 스무편 김용호 2004.12.29.2922225
    36 천양희 시 모음 77편 김용호 2004.12.29.2035278
    35 허영자 시 모음 18편 김용호 2004.12.29.1908255
    34 황금찬 시 모음 34편 김용호 2004.12.29.1961299
    33 양현근 시 모음 21편 김용호 2004.12.29.1920312
    32 김지하 시 모음 52편 김용호 2004.12.29.2095334
    31 박인환 시 모음 17편 김용호 2004.12.29.1770316
    30 유안진 시 모음 22편 김용호 2004.12.29.2090279
    29 노향림 시 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1907344
    28 홍수희 시 모음 33편 김용호 2004.07.07.2328359
    27 조병화님 시모음 22편 김용호 2004.07.02.2791265
    26 이정하 시 모음 51편 김용호 2004.07.02.2476278
    25 신달자 시 모음 35편 김용호 2004.07.02.2642303
    24 서정윤 시 모음 26편 김용호 2004.03.12.2453264
    23 김용호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4.03.12.3893228
    22 이해인 시 모음 28편 김용호 2004.03.12.4019286
    21 박노해 시 모음/15편 김용호 2004.03.12.2534293
    20 류시화 시 모음 14편 김용호 2004.03.12.2518261
    19 정두리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4.03.12.2692210
    18 도종환 시 모음 40편 [1] 김용호 2004.03.12.2350381
    17 정호승 시 모음 39편 김용호 2004.03.12.2427361
    16 유치환 시 모음 45편 김용호 2004.03.12.3150390
    15 한용운님시모음/15편 김용호 2004.03.12.2540293
    14 원태연님시모음/25편 김용호 2004.03.12.2600324
    13 용혜원님시모음/20편 김용호 2004.03.12.3345321
    12 안도현님시모음/20편 김용호 2004.03.12.4009507
    11 김남조 시 모음 67편 김용호 2004.03.12.3870347
    10 한시 모음 김용호 2004.02.24.2246508
    9 김시습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4.02.24.2357446
    8 박목월 시 모음 30편 김용호 2004.02.24.2027245
    7 고정희 시 모음 38편 김용호 2004.02.10.1910477
    6 서정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 2004.02.09.2403443
    5 노천명 시 모음 23편 김용호 2004.02.08.1821398
    4 정지용 시 모음 24편 김용호 2004.02.08.1899337
    3 김현승 시 모음 35편 김용호 2004.02.03.4144512
    2 주옥같은시어모음 김용호 2004.02.03.2185389
    1 여명 문학 회칙  여명문학2004.01.25.1968207
    RELOAD WRITE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