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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성보 시 모음 20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4.10.07. 21:30:57   조회: 1170   추천: 208
    여명문학:

    심성보 시 모음 20편
    ☆★☆★☆★☆★☆★☆★☆★☆★☆★☆★☆★☆★
    가을 외로움

    심성보

    비가 오는 거리를 홀로 걸었다
    가을바람과
    가을비,
    그리고 세월의 무상함,

    삶의 비애 속에 웃는
    외로운 가로등 불!

    계절의 풍요보다는
    삶의 아픔이 더욱 더 느껴지고
    인생의 배고픔 앞에
    인생의 무게만큼이나
    슬프게 우는
    나의 슬픈 사람이여

    가을밤은
    짙은 그리움,
    짙은 슬픔,
    너와나 하나가 아닌
    슬픈 그림자 되어 떠나는데…….

    가을은
    그리운 사람과
    그리운 이름을 기억하며
    삶을 또 아프게 하고

    몹시도 사랑하지 않은 자 고통도 삼킬 줄 모르듯이
    몹시도 아파 보지 못해본 자 그리움도 모르듯이,

    쓸쓸한 가을은
    또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누군가를 미워하며
    이렇게 비가 되어 내리네
    쓸쓸한 그림자 되어 떠나네…….
    ☆★☆★☆★☆★☆★☆★☆★☆★☆★☆★☆★☆★
    그 이름

    심성보

    어느 날 문득
    그 이름을 부르면 슬픔이 오고
    어느 날 그 이름이 가슴에 닿으면
    하얗게 눈물 머금은
    새벽이 온다

    네가 내가 아닌 삶에서 나는 네가 되고
    네가 내가 되지 못한
    죽어버린 인생의 길가엔
    오늘도 슬픈 작은 이파리
    파랗게 떨리고 있어…….

    구겨진 슬픈 삶이였을까
    우리들의 두려운 삶이였을까
    생기가 가신 얼굴처럼
    떨어지는 힘없는 낙엽처럼
    우리는 멀리서 바라보고 있다

    하루의 삶이라도
    함께하는 너의 인생에서
    밤하늘의 별처럼 나는 마냥 웃어주고 싶지만
    우리는 슬픈 눈 흘김으로 서로를 미워하고
    인생의 길에서 등지고 돌아서
    오늘도 빈 마음엔 눈물만 가득차네

    미워하지 않으리라
    다짐하지만
    사랑하지 않으리라 맹세 하였지만
    너를 미워하는 대신
    삶을 몹시도 원망하며 살고
    때로는 우리가 아니라서
    너라는 존재의 삶이라서
    인생이 고독해져 온다

    사랑은 창살 없는 감옥처럼
    인생은 절룩거리는 두발이라서
    마음을 잘라내지 못하고 너의 삶앞에 떨고 있고
    지친 나의 어깨위로
    너의 그 잔잔한 손 오늘은 토닥거리면 좋으련만
    인생의 길은 멀고
    사랑의 길도 멀어
    삶의 성취는 어느덧 멀리로 떠나려 한다

    세상은 우리를 바라보지만
    나는 너의 세상을 바라볼 수 없고
    눈뜬 장님처럼 멍하니 서서
    어둑어둑해지는 사람들의 거리를 지키고만 서있을뿐
    두려운 인생이라
    고통스러운 삶이라
    너의 사랑앞에 구원의 촛불을 밝히고 싶지만
    너는 또 어둠속으로 사라지는 연인이라,

    혼자있는게 싫어서 일까
    삶이 두려워서 일까
    나지막이 불러보는 그 이름 앞에
    오늘도 두 무릎을 꿇고
    지쳐버린 내 인생의 노트를
    적어 나가지만

    우리가 밤하늘의 영롱한 별이 되기까지
    우리가 삶의 끝없는 희망이 되기까지
    네가 내가 아닌 인생에서
    절망의 늪에서
    사랑하는 이의 얼굴을 기억하며
    잊혀져간 사람들의 모습을 되뇌이며
    오늘도 눈을 감고 잠시 슬픔의 웃음을 지으려한다.
    ☆★☆★☆★☆★☆★☆★☆★☆★☆★☆★☆★☆★
    그대를 사랑합니다

    심성보

    그대를 사랑합니다
    이 세상 다 사라져도
    이 세상 다 준다 하여도
    그대 하나만을 사랑합니다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위해
    함께 나눌 수 있는 꿈을 위해
    내 모든 것 다 버리고
    그대 고운 모습
    하나만을 사랑합니다

    비록 몸은 가난하여도
    마음은 부자입니다
    비록 내 생활은 초라하여도
    내 가슴은 따뜻합니다
    그대만 내 곁에 있어 준다면
    그 하나만으로
    나는 정녕 그대를 사랑합니다

    내 혼신을 다해
    그대 하나만을 사랑합니다
    ☆★☆★☆★☆★☆★☆★☆★☆★☆★☆★☆★☆★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심성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당신의 가슴속에 들어가
    살겠다는 것입니다

    당신의 춥고 어두운 곳에
    작은 불 하나를 켜고
    당신을 사랑하겠다는 것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이 한밤 지새도록
    당신을 갖겠다는 것입니다
    당신의 가난하고 약한 부분까지
    내가 다 어루만져 주겠다는 것입니다

    고독하고 외로운 내가
    당신을 가짐으로써
    즐겁고 환한 불이 되어
    이 추운 세상 속에
    가장 따뜻한 불길 하나
    지피겠다는 것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당신과 나의 사랑으로 인해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세상을
    우리 함께 보겠다는 것입니다.
    ☆★☆★☆★☆★☆★☆★☆★☆★☆★☆★☆★☆★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고 있나요

    심성보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고 있나요..
    바다보다 깊고
    하늘보다 높은 이 사랑
    산사의 새 울음소리보다
    맑은 목소리로
    내 마음이 당신을 부르고 있다는 것을,

    내가 얼마나
    당신을 그리워하고 있는지
    당신은 알고 있나요
    이슬 내리는 새벽 길 위에서도
    별빛이 빛나는
    깊은 밤 창가에서도
    당신만을 그리워한다는 것을
    내 생명보다 소중한 당신
    내 삶의 전부인 당신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당신은 정녕 알고 있나요
    살아있는 동안
    더더욱 가슴속에
    차 오르는 사랑
    어느 날 내 가슴에 들어와
    꽃불처럼 밝아오는 사랑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내 당신은 알고 있나요.
    ☆★☆★☆★☆★☆★☆★☆★☆★☆★☆★☆★☆★
    내가 외롭다는 것은

    심성보

    내가 외롭다는 것은
    너를 너무도 사랑하기 때문이다

    내가 고독하다는 것은
    너를 너무도 또한
    미워하기 때문이다

    미움이 클수록
    사랑도 큰 것처럼

    내가 쓸쓸하다는 것은
    네가 숨쉬는 너의 창밖에
    오늘도 나는 그리운 바람이라는 것이다

    깊이 숨을 들이켜
    내 가슴의 뜨거움을 드리고 싶은 사람

    계절마다 이는 강물의
    잔잔한 속삭임이고 싶은 사람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것은
    이 세상을 다 안은 듯
    너는 나의 인생이라는 것이다.
    ☆★☆★☆★☆★☆★☆★☆★☆★☆★☆★☆★☆★


    심성보

    숨이 차 오르도록 그리운 것이 있다면
    삶의 길에서 지워버린
    너의 얼굴,
    너의 입술,
    너의 눈동자,
    그리고 그 마디마디에 꺼져버린 가슴속의 허무함일 것이다

    숨죽여 어린아이처럼 벙어리가 된다는 것
    슬픔도 채 가누지 못한 체 바보가 된 다는 것
    나는 너의 인생에서 조금씩 멀어져서
    혼자가 되어야 한다

    바람이 부는 쓸쓸한 길에선
    아직도 너의 진한 향기가 느껴지고
    지금도 채 버리지 못한 부질없는 사랑에
    못난 가슴만 파랗게 멍이 들어가는데

    절룩거리는 삶에서
    인생이 미워서도 아니고
    삶이 싫어서도 아닌데
    자꾸만 인생은 너였고
    삶 또한 너인 것이다

    조용한 새벽 바다에서
    울어도 보고
    밤하늘의 구름처럼 떠돌아도 보지만
    인생이 뭐냐고 묻든 사람 앞에
    이제 인생이 사랑이다
    말 할 수 없는 현실

    인생은 너였고
    삶은 너였기에
    멈추어버린 내 삶은
    이제 어두운 슬픔이다

    사랑한다는 말이
    죽어버린 이름이 되어 떠돌고
    삶의 길에서 비참해진 너와 나의 얼굴처럼
    파란 하늘가엔 흰 구름이 아닌
    먹구름만 자꾸 그려진다.
    ☆★☆★☆★☆★☆★☆★☆★☆★☆★☆★☆★☆★
    너로 인해 내가

    심성보

    숨쉬다 끝나는
    삶이면 좋으련만
    삶은 언제나
    비수 같은 얼굴로
    나를 외면한다

    혼자만의 삶을 살수가 없어
    무심한 하늘만 바라보았는데
    그 또한 나를
    바라보지 않으려 한다

    절망의 끝에서 불러보는
    그리운 이름
    그 차가운 그늘 속에서 느끼는 외로움
    오늘도 나는 너의 사랑 앞에
    이렇게 두 무릎을 꿇고 있다

    살아야 할 의지를 잃어버리고
    칠흑 같은 어둠속에 있을 때
    다시 나는 혼자만의
    성숙한 삶을 깨우처가는데…….

    지독한 열병을 앓고 나서야
    내가 비로소 인생을 알고
    참지 못할 슬픔을 격고 나서야
    내가 진정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일까

    순결한 마음
    따뜻한 사랑
    그 절망의 무덤 속에서
    오늘도 슬픔의 잔을
    혼자 두렵게 삼켜야 한다

    사랑 뒤에 오는 죄 아닌 죄
    그 죄로 인해
    목을 휘감는 절망
    길 잃은 짐승마냥
    너로 인해
    내 인생은
    그렇게 또 서러워라.
    ☆★☆★☆★☆★☆★☆★☆★☆★☆★☆★☆★☆★
    당신이 있어 나는 행복하다

    심성보


    마음에 그리운 사랑 하나 담고 살면
    외로운 두 눈가에 평화가 온다
    저 깊고 깊은 밑바닥에서부터
    차 오르는 사랑의 물결
    비로소 한 사람을 사랑하고
    세상 전부를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그대
    나는 오늘도 당신이 있어 행복하다
    외롭도록 혼자 걸어가는 길 위에
    당신의 따뜻한 손이 있어 행복하다

    이 넓은 세상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가슴을 다 열어 놓고
    한평생 맨몸으로 살아도 서럽지 아니하다

    우리 걸어가는 길마다
    작지만 크게 볼 수 있는 사랑이 있다면
    그것만으로 이 세상 우리는 행복하다
    오늘도 나는 당신이 있어 행복하다.
    ☆★☆★☆★☆★☆★☆★☆★☆★☆★☆★☆★☆★
    미워서 미운 것이 아니라

    심성보

    미워서 미운 것이 아니라
    당신을 진정 사랑함으로서 미운 것이다
    백합처럼 순결하여도 가지질 못할
    두려운 사랑 앞에
    빈 가슴을 열어
    당신을 향한 애증의 핀을
    곱게 꽂으리라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적막한 삶 앞에
    인생이 미워져도
    사람이 미워져도
    사랑은 미워하지 않으리

    미워서 미운 것이 아니라
    당신을 진실로 사랑함으로서 미운 것이다
    별이 무수히 쏟아지는 밤
    마음을 다해 기도 하여도
    돌아오지 않는 사람

    그 추억의 문을 열어
    따스한 사랑의 입맞춤을 전하리

    미워서 미운 것이 아니라
    내 가슴에 당신의 사랑이 있기에
    진정 미운 것이다.
    ☆★☆★☆★☆★☆★☆★☆★☆★☆★☆★☆★☆★
    보고 싶은 사람

    심성보

    하루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은 쓸쓸하다


    바람은 차갑지 않지만
    따뜻함은 느낄 수 없었다

    몸은 힘든 것 같지 않은데
    마음은 무겁고 힘이 든다

    나의 가슴속
    애정이자 두려움으로 그려진 그대

    만나고 싶지만
    지켜주고 싶지만
    나는 언제나 그대멀리 서 있을 수밖에 없다

    내 마음 깊은 곳에 새긴
    이 세상
    단 한 사람이기에

    그대 품고 죽어
    흙이 되는 날까지
    가슴에 묻고서 가고 싶지만

    함께할 수 없음이
    가끔은 절망 속에 나를 가둔다

    눈을 들어 걸어가도
    눈을 감고 서 있어도
    가슴엔 너의 따뜻한 강물이 흐르는데

    내 그리움으로 짙은 하루

    그 한 사람으로 인해 뉘우치고
    성숙해져 가지만

    다시 또
    혼자만의 하루가
    자꾸만 가슴깊이 미어져 온다
    가슴깊이 쓸쓸해져 온다…….
    ☆★☆★☆★☆★☆★☆★☆★☆★☆★☆★☆★☆★
    사랑

    심성보

    사랑이란
    아무 말 안 해도 서로가 좋은 것
    눈빛으로 만 전해줘도
    가슴이 따뜻해져 오는 것
    밤새 너의 이름을
    불러보고
    또 불러보고서
    하얀 새벽을 맞는 것

    사랑이란
    네가 아니면
    이 세상 살아갈 수 없는 것
    두 눈을 감으면
    어느덧 네가
    내 두 눈에 동그랗게 그려지는 것

    사랑이란
    배고픔도 함께 하고
    아픔도 함께하며
    서로에게 익숙해져 가는 것
    손짓 하나만으로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것

    삶의 길에서
    서로의 목숨이 되어주고
    인생의 짐을 나누어 가지는 것
    사랑이란
    죽음 앞에서도
    네가 있어 행복하다
    떳떳이 말할 수 있는 것
    ☆★☆★☆★☆★☆★☆★☆★☆★☆★☆★☆★☆★
    사랑을 위한 기도

    심성보

    사랑하게 해 주소서
    한 사람을 사랑하게 해주소서
    오직 순백한 마음으로 한 사람을 원하노니
    그 소원이 이루어지게 해주소서
    바람이 일면 그 사람의 따뜻한 옷이 되고 싶고
    비가 오면 그 사람의 작은 우산이 되고 싶나이다
    오직 사랑하는 사람을 한마음으로 사랑하노니
    사랑하게 해주소서
    한 사람을 영원히 내 곁에 머물게 해주소서
    그 사람의 미소가
    하얀 그 미소가
    그 입가에 가득하게 해주소서
    마지막 내 소원입니다
    그 사람으로 인해 한 사람을 위한 간절한
    마음을 받아 주게 하소서
    ☆★☆★☆★☆★☆★☆★☆★☆★☆★☆★☆★☆★
    사무치도록 그리운 사람

    심성보

    사무치도록 그리운 사람 앞에는
    한줄기 비가 되어 내리고 싶다

    그의 따뜻한 가슴을 적시며
    그의 고운 숨결을 느끼며
    내가 그의 마음속 진실이고 싶다

    사무치도록 그리운 사람 앞에는
    어두운 밤 갈대숲을 휘돌아
    그의 가슴을 두드리는
    바람이고 싶다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그가 나의
    인생이 되어 주지 않아도
    섣달 그믐날밤
    달빛의 은은함이고 싶다

    사무치도록 그리운 사람 앞에서는
    서걱거리는 바람과
    내리고 사라져버리는
    빗물일지라도
    사랑함으로써 행복해 죽어 가는
    그의 따뜻한 목숨이고 싶다.
    ☆★☆★☆★☆★☆★☆★☆★☆★☆★☆★☆★☆★
    삶과 사랑

    심성보

    눈을 감고 생각해 보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사랑하고 있다는 것
    그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혼자일 때를 생각하라
    외롭고 쓰라린 밤
    술 한잔에 기우는 쓸쓸한 밤을 생각하라
    몸이 추운 것이 아니라
    마음이 추워 마시던 쓴 술 한잔을 생각하라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면
    그에게 내 마음을 다 주어라
    내 마음 전부를 갖다 바쳐도
    아까워하지 마라

    인생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것
    혼자가 아닌 둘이 되어 가야 하는 길
    많은 사람을 사랑하라
    누군가가 미워져도
    그를 사랑하라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는 거리에서
    방황하던 지난날을 잊지 마라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하늘에게 감사하라
    인생이 나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라 생각하라
    혼자가 아닌 둘이 되어 걸어가라
    목숨마저 그의 가슴에 걸어둬라
    숭고한 사랑을 하라

    사랑하면서 삶을 배워라
    언젠가 다시 혼자가 되어도
    사랑해서 나는 삶이 행복했다고
    떳떳이 말해라
    죽으면 흙이 되고 물이 되는 것
    또 혼자가 되어
    다음 세상에 누군가를
    기다려야 하는 것을 알아라

    삶은 곧 사랑이고
    삶은 이별이고
    삶은 또다시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늘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마지막 그 날까지
    아름답게 둘이 살아가라.
    ☆★☆★☆★☆★☆★☆★☆★☆★☆★☆★☆★☆★
    아름다운 상처

    심성보

    너와 나의 사랑은
    조용하게
    새벽에 내리는 이슬처럼
    고요하게 어둠 속에 깔린 안개처럼
    가슴속에 하얗게 스미고 싶다.

    너와 나의 사랑은
    변함없이
    저 산과 저 하늘처럼
    묵묵히 서로의 옆에 서 있고
    저 강과 저 바다처럼
    언제나 아름답고 싶다.

    황홀하지만 넘치지 않게,
    따스하지만 뜨겁지 않게,

    너와 나의 사랑은
    서로의 가슴에
    오래도록 남는
    아름다운 상처이고 싶다.
    ☆★☆★☆★☆★☆★☆★☆★☆★☆★☆★☆★☆★
    우리의 사랑

    심성보

    사랑한다는 말조차 당신에게만은
    꽃 같은 말이었다
    피고나면 지고 마는 그런 것,
    바람에 떨리는 힘없는 손끝으로 무너지는
    새파랗게 질려서
    또 그렇게 질려서 숨을 죽이는
    차가운 몸부림이었다

    하늘을 다 바쳐 바라보고 파서
    가슴에 담으려 했던 얼굴
    봄날의 호숫가에서 불러 보고파서
    끝없이 사랑한다 했던 말들,

    사랑한다는 말
    그것은 당신과 내겐 꿈같은 말이었다
    세상의 어둠속에 서서 울고 또 울먹여도
    잡지 못하는 뜬 구름인 냥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참기 힘든 현실의 고통 앞에 놓인
    먼 이야기였다

    간절히 보고파서 두 눈 지그시 감으면
    돌아서고 마는 얼굴
    목메어 불러 보고파 가슴을 젖혀도
    다가서지 않는 모습

    당신과 내가 사랑한다는 말은
    너무도 사치스럽고 두려운 말이였다
    그냥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그리움의 늪이였다.
    ☆★☆★☆★☆★☆★☆★☆★☆★☆★☆★☆★☆★
    정(情)

    심성보

    너와 나
    함께 했던 시간들 앞에
    가슴이 아프면 아픈 체로
    엉엉 울어야 한다

    버리지 못할 삶이라도 버려야 하며
    치유되지 못할 상처라 할지라도
    깊게 깊게 패이여야한다

    우리 서로가 만남으로 인해
    악연으로 끝난 시간
    모든 세상은 죽고
    삶은 어둠으로 변했다

    지난날
    우리의 달콤한 사랑에 취해서
    그만 현실을 망각했으리
    달콤했던 시간만큼
    나는 아파야하며
    너도 슬픈 얼굴이 되어 떠나야한다

    바람이 불고
    낙엽이 지는 거리에서
    방황해야 하며
    눈물의 칼날 앞에
    깊게 가슴을 도려내어
    산기슭의 비둘기가 다시 찾아 올쯤
    나의 가슴에도
    평화가 찾아 올수 있으리

    그러나
    나는 지금
    네가 너무도 보고 싶다
    가슴이 미어지도록
    너무나 보고 싶다

    미칠 정도로
    네가 미워지는 밤
    가슴깊이
    네가 자꾸
    그리워져 온다…….
    ☆★☆★☆★☆★☆★☆★☆★☆★☆★☆★☆★☆★
    지금의 슬픔은 내일의 행복

    심성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울어 보았는가

    그 사람의 마음에 담긴
    슬픔을 보았는가

    사람은 사랑하지 않고는
    살수가 없다

    슬픔이 없는 사람은
    사랑도 하지 못한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의
    어둠을 보았는가

    그럼 그 어둠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그의 그늘진 곳을
    함께 걸어갈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그렇다면,

    아득히 세월을 함께 한 후

    그사랑은
    따사롭고 행복할 것이다.
    ☆★☆★☆★☆★☆★☆★☆★☆★☆★☆★☆★☆★
    하늘빛 고운 당신

    심성보

    사랑하고 싶습니다
    당신 하나를

    별이 떠있는 작은 언덕에서
    하얀 당신의 손을 잡고 싶습니다

    하늘이 슬픈 날에는
    슬픈 비가 되어
    당신의 가슴에 스미고 싶고
    마음이 추운 날에는
    당신의 가슴속
    따스한 불이 되고 싶습니다

    사랑하고 싶습니다
    내 생애의 단 한 사람을
    목숨이 다하도록
    당신을 지키고 싶습니다

    나 숨이 다하여 쓰러지는 날
    사랑하여 살만 하였다고
    당신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나 당신이었습니다
    당신의 하늘가에서
    당신의 별이 되어
    나 죽는 그날까지 그렇게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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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2 박종영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7.25.2234
    221 박남준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7.25.2555
    220 정용철시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2979
    219 김지순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6.01.2486
    218 이문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617
    217 김동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3418
    216 김재진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636
    215 이성지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6.01.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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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3 이길옥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6.01.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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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7 임은숙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2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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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 김정래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5.15.4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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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 오광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2.17.6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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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 박고은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1.01.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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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 함민복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4407
    192 강문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1.01.3477
    191 이윤학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1.01.4347
    190 서명옥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11.10.4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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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8 한효상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11.10.4268
    187 첫눈 시모음 35편 김용호2018.11.04.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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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3 김설화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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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4 이용미 글 모음 6편 김용호2018.05.24.46821
    173 김민소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5.24.5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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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 안국훈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5.24.69129
    170 임영준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8.05.24.5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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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8 남궁선순 글 모음 5편 김용호2018.05.24.3905
    167 윤재석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40613
    166 임두환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4209
    165 송영수 글 모음 4편 김용호2018.05.24.39311
    164 신팔복 글 모음 18편 김용호2018.05.24.4028
    163 한숙자 글 모음 23편 김용호2018.05.24.4019
    162 김상영 글 모음 8편 김용호2018.05.24.3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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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9 배혜경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4.22.57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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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 이세송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48111
    150 정재석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44914
    149 이정화 시 모음 7편 김용호2018.02.25.4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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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7 이성부 시 모음 9편 김용호2018.02.07.67015
    146 이종승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07.64614
    145 김민자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2.07.56217
    144 최명운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7.49914
    143 김홍성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7.77819
    142 서동안 시 모음 19편 김용호2018.02.07.47125
    141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50914
    140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58413
    139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48514
    138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46714
    137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41012
    136 십자가시모음 35편 김용호2018.02.05.44820
    135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45024
    134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44315
    133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49614
    132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47012
    131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62218
    130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64619
    129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59326
    128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61416
    127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61018
    126 조미하 시 모음 65편 수정김용호2018.01.19.63819
    125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77538
    124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82022
    123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74720
    122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35726
    121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77630
    120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93623
    119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118228
    118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86532
    117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99546
    116 이필종 시모음 35편 김용호2016.12.13.133761
    115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644110
    114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602209
    113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597117
    112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2108405
    111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1890219
    110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723350
    109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2248183
    108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2446317
    107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789193
    106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503206
    105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203197
    104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1965431
    103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331254
    102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1677333
    101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290365
    100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2216424
    99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182799
    98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225238
    97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2067146
    96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1201215
    95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539140
    94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198232
    93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464222
    92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263141
    91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1750291
    90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984112
    89 구연배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4.10.07.1189268
    88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1168204
    87 선미숙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0.07.1253181
    86 이병율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07.1544217
    85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1073177
    84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1083194
    83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1132159
    82 문병란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4.10.07.1156188
    81 김명우 시 모음 열 다섯편 김용호2014.10.07.1188282
    80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1018223
    79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1004214
    78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1118485
    77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1101253
    76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1162139
    75 마종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4.10.07.1523323
    74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170208
    73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439182
    72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575321
    71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1554185
    70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2590326
    69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1828338
    68 이생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14.07.05.2277395
    67 손해일시모음 41편 김용호2014.07.05.3286212
    66 허소라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03.01.2028269
    65 이운룡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03.01.2524348
    64 호호석시모음 29편 김용호2014.03.01.1907185
    63 김지향 시 모음 61 ∼ 131까지 김용호2014.03.01.2025165
    62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1978301
    61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6958746
    60 천상병 시 모음 20편 김용호2006.08.09.6080571
    59 나희덕 시 모음 30편 김용호2006.08.09.5538649
    58 박두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06.08.09.6179673
    57 홍윤숙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6.05.27.4339704
    56 이외수 시 모음 34편 김용호2006.04.22.2796381
    55 함석헌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10.16.3317296
    54 김수미 시 모음 41편 김용호2005.10.16.2597266
    53 노래가 된 시 34편 김용호2005.10.16.3062269
    52 고은 시 모음 59편 김용호2005.08.20.4055557
    51 김용택 시 모음 29편 김용호2005.08.20.2878379
    50 김후란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08.20.2334250
    49 기형도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8.20.2572352
    48 피천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5.07.29.3888528
    47 양현주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6.18.2524343
    46 이육사 시 모음 17편 김용호2005.03.12.4337271
    45 박병순 시 모음 20편 양력 김용호2005.01.31.2957360
    44 이현옥 시 모음 85편 김용호2005.01.25.2608278
    43 김소월 시 모음 31편 김용호 2005.01.05.7189329
    42 김춘수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278233
    41 김영랑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2929216
    40 이형기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3171234
    39 김수영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4399286
    38 신석정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5.01.05.2839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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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황금찬 시 모음 34편 김용호 2004.12.29.2282328
    33 양현근 시 모음 21편 김용호 2004.12.29.236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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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박인환 시 모음 17편 김용호 2004.12.29.2177331
    30 유안진 시 모음 22편 김용호 2004.12.29.2554297
    29 노향림 시 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213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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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이정하 시 모음 51편 김용호 2004.07.02.2813296
    25 신달자시모음 69편 수정 김용호 2004.07.02.3184319
    24 서정윤시모음 41편 김용호 2004.03.12.2894287
    23 김용호시모음 75편 김용호2004.03.12.4301242
    22 이해인 시 모음 28편 김용호 2004.03.12.4535300
    21 박노해 시 모음/15편 김용호 2004.03.12.3001311
    20 류시화시모음 40편 김용호 2004.03.12.2871269
    19 정두리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4.03.12.3281224
    18 도종환 시 모음 40편 김용호 2004.03.12.3429398
    17 정호승 시 모음 39편 김용호 2004.03.12.2989376
    16 유치환 시 모음 45편 김용호 2004.03.12.3452399
    15 한용운시모음 29편 김용호 2004.03.12.3023308
    14 원태연님시모음/25편 김용호 2004.03.12.2903333
    13 용혜원님시모음/20편 김용호 2004.03.12.3681338
    12 안도현님시모음/20편 김용호 2004.03.12.4381518
    11 김남조 시 모음 67편 김용호 2004.03.12.4465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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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김시습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4.02.24.2862464
    8 박목월 시 모음 30편 김용호 2004.02.24.2401257
    7 고정희 시 모음 38편 김용호 2004.02.10.3101490
    6 서정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 2004.02.09.3078458
    5 노천명 시 모음 23편 김용호 2004.02.08.2277413
    4 정지용 시 모음 24편 김용호 2004.02.08.2167348
    3 김현승 시 모음 35편 김용호 2004.02.03.5200533
    2 주옥같은시어모음 김용호 2004.02.03.2876406
    1 여명 문학 회칙  여명문학2004.01.25.19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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