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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삼 시 모음 27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4.10.07. 21:30:39   조회: 1686   추천: 215
    여명문학:

    박재삼 시 모음 27편
    ☆★☆★☆★☆★☆★☆★☆★☆★☆★☆★☆★☆★
    12월

    박재삼

    욕심을 털어 버리고
    사는 친구가 내 주위엔
    그래도 1할은 된다고 생각할 때,

    옷 벗고 눈에 젖는 나무여!
    네 뜻을 알겠다
    포근한 12월을

    친구여! 어디서나 당하는 그
    추위보다 더한 손해를

    너는 저 설목雪木처럼 견디고
    그리고 이불을 덮은 심사로
    네 자리를 덥히며 살거라
    ☆★☆★☆★☆★☆★☆★☆★☆★☆★☆★☆★☆★
    천년의 바람

    박재삼

    천년 전에 하던 장난을
    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
    소나무 가지에 쉴새 없이 와서는
    간지러움을 주고 있는 걸 보아라
    아, 보아라 보아라
    아직도 천 년 전의 되풀이다

    그러므로 지치지 말일이다
    사람아 사람아
    이상한 것에까지 눈을 돌리고
    탐을 내는 사람아
    ☆★☆★☆★☆★☆★☆★☆★☆★☆★☆★☆★☆★
    그대가 내게 보내는 것

    박재삼

    못물은 찰랑찰랑
    넘칠 듯하면서 넘치지 않고
    햇빛에 무늬를 주다가
    별빛 보석도 만들어 낸다.

    사랑하는 사람아,
    어쩌면 좋아!
    네 눈에 눈물 괴어
    흐를 듯하면서 흐르지 않고
    혼백만 남은 미루나무 잎사귀를,
    어지러운 바람을,
    못 견디게 내게 보내고 있는데!
    ☆★☆★☆★☆★☆★☆★☆★☆★☆★☆★☆★☆★
    나는 아직도

    박재삼

    나는 아직도 꽃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찬란한 노래를 하고 싶습니다만
    저 새처럼은
    구슬을 굴릴 수가 없습니다

    나는 아직도 놀빛 물 드는 마음으로
    빛나는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만
    저 단풍잎처럼은
    아리아리 고울 수가 없습니다

    나는 아직도 빈손을 드는 마음으로
    부신 햇빛을 가리고 싶습니다만
    저 나무처럼은
    마른 채로 섰을 수가 없습니다

    아, 나는 아직도 무언가를
    자꾸 하고 싶을 따름,
    무엇이 될 수는 없습니다.
    ☆★☆★☆★☆★☆★☆★☆★☆★☆★☆★☆★☆★
    나무 그늘

    박재삼

    당산나무 그늘에 와서
    그 동안 기계병으로 빚진 것을
    갚을 수 있을까 몰라.
    이 시원한 바람을 버리고
    길을 잘못 든 나그네 되어
    장돌뱅이처럼 떠돌아 다녔었고,
    이 넉넉한 정을 외면하고
    어디를 헤매다 이제사 왔는가.

    그런 건 다 괜찮단다.
    왔으면 그만이란다.

    용서도 허락도 소용없는
    태평스런 거기로 가서,
    몸에 묻은 때를 가시고
    세상을 물리쳐보면

    뜨거운 뙤약볕 속
    내가 온 길이 보인다.
    아, 죄가 보인다.
    ☆★☆★☆★☆★☆★☆★☆★☆★☆★☆★☆★☆★
    나뭇잎만도 못한 짝사랑

    박재삼

    네 집은 십리 너머
    그렇게 떨어진 것도 아니고
    바로 코앞에 있건만
    혼자만 끙끙
    그리울 때가 더 많았다네.

    말 못하는 저 무성한
    잎새들을 보면
    항시 햇빛에 살랑살랑
    몸채 빛나며 흔들리고 있건만.
    말을 할 줄 아는 心中에도
    도저히 그렇게 되지를 않으니
    大明天地에
    이 캄캄한 구석을
    내보이기가 민망하던
    아, 서러운 그때여.
    ☆★☆★☆★☆★☆★☆★☆★☆★☆★☆★☆★☆★
    낙과소리를 들으며

    박재삼

    짧은 가을 석양에는
    열매 떨어지는 소리가
    다른 때에 비하여
    어찌 그리 쓸쓸한가

    아침이나 한낮에는
    다 익으면
    햇빛과 바람과 수분을
    아름답게 겉으로 내뿜으며
    하늘 속에 있는 전수명을 다하고
    스스로의 무게를 못 이겨
    마지막을 장식하기 마련인데,
    그때는 덜 느끼는 것이지만,
    그렇게 적막강산은 아니지만,
    하필이면
    주위가 해지기 얼마 전에는
    그럴 수 없이 몸에 스미는
    아, 짜릿하고
    어딘지 모르게 울고 싶고
    한마디로 말하면
    그 멸망의 몸짓 소리를 듣기 때문이다.
    이 소리를 아직도 알 수 없는 가운데
    나는 벌써 오십 고개를 몇 해 넘겼네.
    ☆★☆★☆★☆★☆★☆★☆★☆★☆★☆★☆★☆★
    라일락꽃을 보면서

    박재삼

    우리집 뜰에는
    지금 라일락꽃이 한창이네.
    작년에도 그 자리에서 피었건만
    금년에도 야단스레 피어
    그 향기가 사방에 퍼지고 있네.

    그러나
    작년 꽃과 금년 꽃은
    한 나무에 피었건만
    분명 똑같은 아름다움은 아니네.
    그러고 보니
    이 꽃과 나와는 잠시
    시공(時空)을 같이한 것이
    이 이상 고마울 것이 없고
    미구(未久)에는 헤어져야 하니
    오직 한번밖에 없는
    절실한 반가움으로 잠시
    한자리 머무는 것뿐이네.
    아, 그러고 보니
    세상 일은 다
    하늘에 흐르는 구름 같은 것이네.
    ☆★☆★☆★☆★☆★☆★☆★☆★☆★☆★☆★☆★
    無言으로 오는 봄

    박재삼

    뭐라고 말을 한다는 것은
    천지신명天地神明께 쑥스럽지 않느냐
    참된 것은 그저 묵묵히 있을 뿐
    호들갑이라고는 전연 없네
    말을 잘함으로써 우선은 그럴싸해 보이지만
    그 무지무지한
    추위를 넘기고
    사방에 봄빛이 깔리고 있는데
    할 말이 가장 많은 듯한
    그것을 그냥
    눈부시게 아름답게만 치르는
    이 엄청난 비밀을
    곰곰이 느껴보게나
    ☆★☆★☆★☆★☆★☆★☆★☆★☆★☆★☆★☆★
    무제(無題)

    박재삼

    산은 항상 말이 없고
    강은 골짜기에 갈수록 소리내어 흐른다.
    이 두 다른 갈래가
    그러나 조화를 이루어
    얼굴이 다르지만 화목한 영위(營爲)로
    나가고 있음을 본다.
    세상이 생기고부터
    짜증도 안내고 그런다.
    이 가을 햇빛 속에서
    단풍빛으로 물든 산은
    높이 솟아 이리저리 몸을 뒤틀며
    반짝이는 노릇만으로
    그들의 존재를 없는 듯이 알리나니
    이 천(千)날 만(萬)날 가야 똑같은
    쳇바퀴 같은 되풀이의 일월(日月) 속에서
    그러나 언제나 새로움을 열고 있는
    이 비밀을 못 캔 채
    나는 드디어 나이 오십을 넘겼다.
    ☆★☆★☆★☆★☆★☆★☆★☆★☆★☆★☆★☆★
    바람의 내력

    박재삼

    천 년 전 불던 바람과
    지금의 바람은
    다른 것 같지만
    늘 같은 가락으로 불어
    변한 데라곤 없네
    언뜻 느끼기에는
    가난한 우리집에
    서글피 불던 바람과
    저 큰 부잣집에
    너그럽게 머물던 바람이
    다른 듯 하지만
    결국은 똑같네
    잘 살펴보게나
    안 그렇던가
    세상 돌아가는 이치가
    어차피 이 테두리와 같다네
    ☆★☆★☆★☆★☆★☆★☆★☆★☆★☆★☆★☆★
    밤바다에서

    박재삼

    누님의 치맛살 곁에 앉아
    누님의 슬픔을 나누지 못하는 심심한 때는
    골목을 빠져나와 바닷가에 서자

    비로소 가슴 울렁이고
    눈에 눈물 어리어
    차라리 저 달빛 받아 반짝이는 밤바다의 質定할 수 없는
    괴로운 꽃비늘을 닮아야 하리.

    天下에 많은 할말이, 天下의 많은 별들의 반짝임처럼
    바다의 밤물결되어 찬란해야 하리.
    아니 아파야 아파야 하리.

    이윽고 누님은 섬이 떠 있듯이 그렇게 잠들리.
    그때 나는 섬가에 부딪치는 물결처럼
    누님의 치맛살에 얼굴을 묻고
    가늘고 먼 울음을 울음을
    울음 울리라.
    ☆★☆★☆★☆★☆★☆★☆★☆★☆★☆★☆★☆★
    사람이 사는 길 밑에

    박재삼

    겨울 바다를 가며
    물결이 출렁이고
    배가 흔들리는 것에만
    어찌 정신을 다 쏟으랴.

    그 출렁임이
    그 흔들림이
    거세어서만이
    천 길 바다 밑에서는
    산호가 찬란하게
    피어나고 있는 일이라!

    사람이 살아가는 그 어려운 길도
    아득한 출렁임 흔들림 밑에
    그것을 받쳐주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노래가 마땅히 있는 일이라!

    ...... 다 그런 일이라!
    ☆★☆★☆★☆★☆★☆★☆★☆★☆★☆★☆★☆★
    사랑의 노래

    박재삼

    이 세상에서
    사랑하는 한 사람을 찾는 그 일보다
    크고 소중한 일이 있을까보냐.

    그것은
    하도 아물아물해서
    아지랑이 너머에 있고
    산너머 구름 너머에 있어
    늘 애태우고 안타까운 마음으로만
    찾아 헤매는 것뿐

    그러다가 불시에
    소낙비와 같이
    또는 번개와 같이
    닥치는 것이어서
    주체할 수 없고
    언제나 놓치고 말아
    아득하게 아득하게 느끼노니.
    ☆★☆★☆★☆★☆★☆★☆★☆★☆★☆★☆★☆★
    사랑하는 사람

    박재삼

    어쩌다가
    땅 위에 태어나서
    기껏해야 한 칠십년
    결국은 울다가 웃다가 가네.
    이 기간 동안에
    내가 만난 사람은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점지해 준
    빛나고 선택받은 인연을

    물방울 어리는 거미줄로 이승에 그어 놓고
    그것을 지울 수 없는 낙인으로 보태며
    나는 꺼져갈까 하네
    ☆★☆★☆★☆★☆★☆★☆★☆★☆★☆★☆★☆★
    슬픔을 탈바꿈하는

    박재삼

    아무리 서러워도
    불타는 저녁놀에만 미치게 빠져
    헤어나지 못해서야 되겠는가.
    이윽고 밤의 적막 속에
    그것은 깨끗이 묻어버리고
    다음날에는
    비록 새 슬픔일지라도
    우선은 아름다운
    해돋이를 맞이하는 심사로
    요컨대 슬픔을 탈바꿈하는
    너그러운 지혜가 없이는
    강물이 오래 흐르고
    산이 한자리 버티고 섰는
    그 까닭 근처에는
    한치도 못 가리로다.
    ☆★☆★☆★☆★☆★☆★☆★☆★☆★☆★☆★☆★
    신록(新綠)

    박재삼

    봉사 기름값 대기로
    세상을 살아오다가

    저 미풍微風 앞에서
    또한 햇살 앞에서

    잎잎이 튀는 푸른 물방울에
    문득 이 눈이 열려

    결국
    형편없는 지랄과 아름다운 사랑이

    한 줄기에 주렁주렁 매달린
    사촌끼리임을 보아내노니,
    ☆★☆★☆★☆★☆★☆★☆★☆★☆★☆★☆★☆★
    新綠을 보며

    박재삼

    나는 무엇을 잘못했는가.

    바닷가에서 자라
    꽃게를 잡아 함부로 다리를 분질렀던 것,
    생선을 낚아 회를 쳐 먹었던 것,
    햇빛에 반짝이던 물꽃무의 물살을 마구 헤엄쳤던 것,
    이런 것이 一時에 수런거리며 밑도 끝도 없이 대들어 오누나.

    또한 이를 달래 창자 밑에서 일어나는 微風
    가볍고 연한 현기증을 이기지 못하누나.

    아, 나는 무엇을 이길 수가 있는가.
    ☆★☆★☆★☆★☆★☆★☆★☆★☆★☆★☆★☆★
    아름다운 사람

    박재삼

    바람이 부는 날은
    별들이 갈대로 쓸리고 있었다.
    강가에서 머리카락을 날리는
    아름다운 사람아.

    달이 높이 뜬 날은
    별들은 손을 호호 불고 있었다.
    얼어붙은 강을 보며 고개 숙인
    아름다운 사람아.
    ☆★☆★☆★☆★☆★☆★☆★☆★☆★☆★☆★☆★
    울음이 타는 가을 강(江)

    박재삼

    마음도 한자리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
    친구의 서러운 사랑 이야기를
    가을 햇볕으로나 동무삼아 따라가면,
    어느새 등성이에 이르러 눈물나고나.

    제삿날 큰집에 모이는 불빛도 불빛이지만,
    해질녘 울음이 타는 가을 강을 보것네.

    저것 봐, 저것 봐,
    네보담도 내보담도
    그 기쁜 첫사랑 산골 물소리가 사라지고
    그 다음 사랑 끝에 생긴 울음까지 녹아나고
    이제는 미칠 일 하나로 바다에 다 와 가는
    소리 죽은 가을 강을 처음 보것네.
    ☆★☆★☆★☆★☆★☆★☆★☆★☆★☆★☆★☆★
    일월 속에서

    박재삼

    산은 항상 말이 없고
    강은 골짜기에 갈수록 소리내어 흐른다.

    이 두 다른 갈래가
    그러나 조화를 이루어
    얼굴이 다르지만 화목한 영위(營爲)로
    나가고 있음을 본다.

    세상이 생기고부터
    짜증도 안내고 그런다.

    이 가을 햇빛 속에서
    단풍 빛으로 물든 산은
    높이 솟아 이마가 한결 빛나고

    강물은 이리저리 몸을 뒤틀며
    반짝이는 노릇만으로
    그들의 존재를 없는 듯이 알리나니

    이 천편일률로 똑같은
    쳇바퀴 같은 되풀이의 일월(日月) 속에서

    그러나
    언제나 새로움을 열고 있는
    이 비밀을 못 캔 채

    나는 드디어 나이 오십을 넘겼다.
    ☆★☆★☆★☆★☆★☆★☆★☆★☆★☆★☆★☆★
    천년의 바람

    박재삼


    천년 전에 하던 장난을

    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

    소나무 가지에 쉴새 없이 와서는

    간지러움을 주고 있는 걸 보아라

    아, 보아라 보아라

    아직도 천 년 전의 되풀이다

    그러므로 지치지 말일이다

    사람아 사람아

    이상한 것에까지 눈을 돌리고

    탐을 내는 사람아

    ☆★☆★☆★☆★☆★☆★☆★☆★☆★☆★☆★☆★
    첫사랑 그 사람은

    박재삼

    첫사랑 그 사람은
    입맞춘 다음엔
    고개를 못 들었네.
    나도 딴 곳을 보고 있었네.

    비단올 머리칼
    하늘 속에 살랑살랑
    햇미역 냄새를 흘리고,
    그 냄새 어느덧
    마음 아파라,
    내 손에도 묻어 있었네.

    오, 부끄러움이여, 몸부림이여,
    골짜기에서 흘려보내는
    실개천을 보아라,
    물비늘 쓴 채 물살은 울고 있고,
    우는 물살 따라
    달빛도 포개어진 채 울고 있었네.
    ☆★☆★☆★☆★☆★☆★☆★☆★☆★☆★☆★☆★
    추억(追憶)에서

    박재삼

    진주(晋州) 장터 생어물(漁物)전에는
    바닷밑이 깔리는 해 다 진 어스름을,
    울엄매의 장사 끝에 남은 고기 몇 마리의
    빛 발(發)하는 눈깔들이 속절없이
    은전(銀錢)만큼 손 안 닿는 한(恨)이던가
    울엄매야 울엄매,
    별밭은 또 그리 멀리
    우리 오누이의 머리 맞댄 골방 안 되어
    손시리게 떨던가 손시리게 떨던가,
    진주 남강(晋州南江) 맑다 해도
    오명 가명
    신새벽이나 별빛에 보는 것을,
    울엄매의 마음은 어떠했을꼬,
    달빛 받은 옹기전의 옹기들같이
    말없이 글썽이고 반짝이던 것인가.
    ☆★☆★☆★☆★☆★☆★☆★☆★☆★☆★☆★☆★
    햇빛의 선물

    박재삼

    시방 여릿여릿한 햇빛이
    골고루 은혜롭게
    하늘에서 땅으로 내리고 있는데,
    따져보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무궁무진한 값진 이 선물을
    그대에게 드리고 싶은
    마음은 절실하건만
    내가 바치기 전에
    그대는 벌써 그것을 받고 있는데
    어쩔 수가 없구나.
    다만 그 좋은 것을 받고도
    그저 그렇거니
    잘 모르고 있으니
    이 답답함을 어디 가서 말할 거나
    ☆★☆★☆★☆★☆★☆★☆★☆★☆★☆★☆★☆★
    혹서일기

    박재삼

    잎 하나 까딱 않는
    30 몇 도의 날씨 속
    그늘에 앉았어도
    소나기가 그리운데
    막혔던 소식을 뚫듯
    매미 울음 한창이다.

    계곡에 발 담그고
    한가로운 부채질로
    성화같은 더위에
    달래는 것이 전부다.
    예닐곱 적 아이처럼
    물장구를 못 치네.

    늙기엔 아직도 멀어
    청춘이 만리인데
    이제 갈 길은
    막상 얼마 안 남고
    그 바쁜 조바심 속에
    절벽만을 두드린다.
    ☆★☆★☆★☆★☆★☆★☆★☆★☆★☆★☆★☆★
    흥부 부부상

    박재삼

    흥부 부부가 박덩이를 사이 하고
    가르기 전에 건넨 웃음살을 헤아려 보라.
    금이 문제리.
    황금 벼이삭이 문제리.
    웃음의 물살이 반짝이며 정갈하던
    그것이 확실히 문제다.

    없는 떡방아 소리도
    있는 듯이 들어 내고
    손발 닿는 처지끼리
    같이 웃어 비추던 거울면들아.

    웃다가 서로 불쌍해
    서로 구슬을 나누었으리.
    그러다 금시
    절로 면에 온 구슬까지를 서로 부끄리며
    먼 물살이 가다가 소스라쳐 반짝이듯
    서로 소스라쳐
    본웃음 물살을 지었다고 헤아려 보라.
    그것은 확실히 문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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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7 이성선시모음 50편 김용호2021.01.23.49428
    316 2021신춘문예당선시모음 25편 김용호2021.01.12.83029
    315 박기웅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2.01.38925
    314 오영록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2.01.37629
    313 12월시모음 41편 김용호2020.12.01.64029
    312 한혜영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2.01.52233
    311 김종제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2.01.54836
    310 고형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2.01.38629
    309 류시호시모음 10편 김용호2020.12.01.42730
    308 최완탁시모음 12편 김용호2020.12.01.37531
    307 임숙희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2.01.58434
    306 김이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9.47532
    305 이태수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44926
    304 이남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9.44429
    303 김현태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66928
    302 전동균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9.55127
    301 정유찬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49330
    300 김영미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45429
    299 황규관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1.09.40425
    298 김영숙시모음 12편 김용호2020.11.09.38625
    297 정일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9.48725
    296 정세훈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6.41828
    295 오정방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6.49833
    294 송찬호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1.06.50426
    293 조용미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64235
    292 장세희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1.06.51733
    291 김광섭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43534
    290 정성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38940
    289 신현림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31.68536
    288 김영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31.32228
    287 김명숙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61537
    286 송수권시모음 40편 김용호2020.10.31.47032
    285 박남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38739
    284 박명숙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31.42940
    283 김진곤시모음 22편 김용호2020.10.31.34934
    282 송정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20.41440
    281 정현종시모음 65편 김용호2020.10.20.49135
    280 최춘자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0.20.37740
    279 허석주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47739
    278 박소란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42438
    277 이성복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20.73145
    276 박서영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48139
    275 김경미시모음 50편 김용호2020.10.20.66831
    274 최영희시모음 61편 김용호2020.10.20.49530
    273 김기택시모음 55편 김용호2020.10.20.60430
    272 양애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20.47832
    271 문매자시모음 6편 김용호2020.10.20.34228
    270 서지월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34642
    269 이수익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51038
    268 서미숙시모음 11편 김용호2020.10.20.34626
    267 박성우시모음 20편 김용호2020.08.30.46330
    266 김명희시모음 25편 김용호2020.08.30.70529
    265 김강호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30.47532
    264 이재무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20.66026
    263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20.08.20.95925
    262 오규원 시 모음 35편 김용호2020.03.20.111338
    261 현미정시모음 54편 김용호2020.03.20.59335
    260 문성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3.20.50039
    259 송미숙시모음 10편 김용호2020.03.20.51335
    258 봄비시모음 89편 김용호2020.03.20.94835
    257 최정란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69535
    256 이정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2.15.57834
    255 정해정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47232
    254 최문자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70128
    253 고재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20.02.15.97230
    252 길상호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80334
    251 최승자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2.15.51828
    250 나해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1.07.59332
    249 윤수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1.07.47533
    248 박소향 시 모음 55편 김용호2020.01.07.60031
    247 문효치 시 모음 21편 김용호2020.01.07.53230
    246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83270
    245 최영미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12.05.74334
    244 1월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2.05.72026
    243 구재기시모음 45편 김용호2019.12.05.62630
    242 공석진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91931
    241 문인수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11.16.62535
    240 이향아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1.16.57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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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8 전혜령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9.18.58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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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7 문태준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8.10.89045
    226 강연호 시 모음 47편 김용호2019.07.25.856112
    225 김수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7.25.50029
    224 김인숙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7.25.89135
    223 박광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7.25.61027
    222 서유주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7.25.48030
    221 최영애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7.25.47728
    220 주일례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7.25.56332
    219 신미항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07.25.73430
    218 안광수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9.07.25.60132
    217 박종영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7.25.49028
    216 박남준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7.25.56031
    215 정용철시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84137
    214 김지순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6.01.51228
    213 이문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64433
    212 김동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42953
    211 김재진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64925
    210 이성지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6.01.54336
    209 김명인시모음 65편 김용호2019.06.01.68641
    208 이길옥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6.01.66146
    207 윤기명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44334
    206 이명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51136
    205 김덕성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664105
    204 찔레꽃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9.06.01.54036
    203 이기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893148
    202 임은숙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51643
    201 김석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50938
    200 류인순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5.15.65691
    199 안경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78652
    198 이병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68954
    197 김정래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5.15.833128
    196 정미화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2.17.82947
    195 정연화시모음 75편 김용호2019.02.17.91054
    194 오광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2.17.105869
    193 오순남시모음 20편 김용호2019.02.17.575122
    192 지소영시모음 35편 김용호2019.02.17.61934
    191 박고은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1.01.80440
    190 곽승란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9.01.01.62135
    189 양성우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55833
    188 함민복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72032
    187 강문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1.01.58160
    186 이윤학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1.01.77545
    185 서명옥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11.10.69336
    184 박소정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1.10.68734
    183 한효상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11.10.72338
    182 첫눈 시모음 35편 김용호2018.11.04.65936
    181 고은영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8.10.25.59031
    180 권규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62934
    179 김현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59445
    178 김설화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66930
    177 김영국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58430
    176 나태주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10.25.105139
    175 목필균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64842
    174 문정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75438
    173 박옥화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10.25.57037
    172 박현희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58032
    171 신경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10.25.65939
    170 김재환 글 모음 13편 김용호2018.05.24.969102
    169 이용미 글 모음 6편 김용호2018.05.24.67252
    168 김민소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5.24.77351
    167 윤보영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5.24.74646
    166 안국훈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5.24.100264
    165 임영준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8.05.24.88950
    164 안성란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8.05.24.96543
    163 남궁선순 글 모음 5편 김용호2018.05.24.57838
    162 윤재석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59343
    161 임두환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73838
    160 송영수 글 모음 4편 김용호2018.05.24.57843
    159 신팔복 글 모음 18편 김용호2018.05.24.64130
    158 한숙자 글 모음 23편 김용호2018.05.24.64832
    157 김상영 글 모음 8편 김용호2018.05.24.53935
    156 임숙현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4.22.290170
    155 조경희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4.22.89851
    154 배혜경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4.22.85744
    153 최영복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8.04.22.90569
    152 양광모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2.25.1386131
    151 배은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91863
    150 류경희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8.02.25.76836
    149 김성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87737
    148 안희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2.25.77347
    147 백재성시모음 61편 김용호2018.02.25.76136
    146 이세송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69340
    145 정재석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80642
    144 이정화 시 모음 7편 김용호2018.02.25.65535
    143 김영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25.73743
    142 이성부 시 모음 9편 김용호2018.02.07.97642
    141 이종승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07.85785
    140 김민자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2.07.78264
    139 최명운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7.71643
    138 김홍성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7.102240
    137 서동안 시 모음 19편 김용호2018.02.07.695107
    136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74445
    135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86239
    134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68536
    133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71241
    132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62037
    131 십자가시모음 35편 김용호2018.02.05.71342
    130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63645
    129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68839
    128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68542
    127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68237
    126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82240
    125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87541
    124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80495
    123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115240
    122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83242
    121 조미하 시 모음 65편 수정김용호2018.01.19.95776
    120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101270
    119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108149
    118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97191
    117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67350
    116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98561
    115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136849
    114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145855
    113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111358
    112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121282
    111 이필종 시모음 35편 김용호2016.12.13.169297
    110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937136
    109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898236
    108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792145
    107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2434452
    106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2153250
    105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959390
    104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2559217
    103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2734354
    102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2205224
    101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942230
    100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427228
    99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2196472
    98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549284
    97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2205375
    96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581421
    95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2788494
    94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2055127
    93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478271
    92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3156172
    91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1465310
    90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787172
    89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484271
    88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766258
    87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530179
    86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2022325
    85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1223144
    84 구연배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4.10.07.1578306
    83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1425238
    82 선미숙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0.07.1496217
    81 이병율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07.1785250
    80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1296218
    79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1344242
    78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1364193
    77 문병란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4.10.07.1555226
    76 김명우 시 모음 열 다섯편 김용호2014.10.07.1453323
    75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1307273
    74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1232241
    73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1322564
    72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1339284
    71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1401190
    70 마종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4.10.07.1826355
    69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660239
    68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686215
    67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828350
    66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2001210
    65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3008352
    64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2236363
    63 이생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14.07.05.2814460
    62 손해일시모음 41편 김용호2014.07.05.3827242
    61 허소라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03.01.2289300
    60 이운룡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03.01.2879378
    59 호호석시모음 29편 김용호2014.03.01.2308210
    58 김지향 시 모음 61 ∼ 131까지 김용호2014.03.01.2279193
    57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2270329
    56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7311771
    55 천상병 시 모음 20편 김용호2006.08.09.6462599
    54 나희덕 시 모음 30편 김용호2006.08.09.5991682
    53 박두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06.08.09.6443702
    52 홍윤숙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6.05.27.4680741
    51 이외수 시 모음 34편 김용호2006.04.22.3030405
    50 함석헌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10.16.3567334
    49 김수미 시 모음 41편 김용호2005.10.16.2962292
    48 노래가 된 시 34편 김용호2005.10.16.3322296
    47 고은 시 모음 59편 김용호2005.08.20.4598612
    46 김용택 시 모음 29편 김용호2005.08.20.3198406
    45 김후란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08.20.2628280
    44 기형도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8.20.2798383
    43 피천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5.07.29.4134558
    42 양현주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6.18.2832370
    41 이육사 시 모음 17편 김용호2005.03.12.4675303
    40 박병순 시 모음 20편 양력 김용호2005.01.31.3188409
    39 이현옥 시 모음 85편 김용호2005.01.25.3138334
    38 김소월 시 모음 31편 김용호 2005.01.05.7629354
    37 김춘수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592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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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이형기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342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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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윤동주님시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3783308
    31 천양희 시 모음 77편 김용호 2004.12.29.2904317
    30 허영자시모음 29편 김용호 2004.12.29.2508286
    29 황금찬 시 모음 34편 김용호 2004.12.29.2707359
    28 양현근 시 모음 21편 김용호 2004.12.29.2689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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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박인환 시 모음 17편 김용호 2004.12.29.2576355
    25 유안진 시 모음 22편 김용호 2004.12.29.2873323
    24 노향림 시 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2455391
    23 홍수희시모음 70편 김용호 2004.07.07.3734440
    22 조병화님 시모음 22편 김용호 2004.07.02.3419300
    21 이정하 시 모음 51편 김용호 2004.07.02.3125329
    20 신달자시모음 69편 수정 김용호 2004.07.02.3573345
    19 서정윤시모음 41편 김용호 2004.03.12.3370311
    18 김용호시모음 75편 김용호2004.03.12.4618271
    17 이해인 시 모음 28편 김용호 2004.03.12.4771329
    16 박노해 시 모음/15편 김용호 2004.03.12.3272335
    15 류시화시모음 40편 김용호 2004.03.12.3238299
    14 정두리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4.03.12.3565252
    13 도종환 시 모음 40편 김용호 2004.03.12.381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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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유치환 시 모음 45편 김용호 2004.03.12.3803433
    10 한용운시모음 29편 김용호 2004.03.12.3329342
    9 원태연님시모음/25편 김용호 2004.03.12.3224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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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김시습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4.02.24.3389501
    3 박목월 시 모음 30편 김용호 2004.02.24.2727291
    2 고정희 시 모음 38편 김용호 2004.02.10.3738549
    1 서정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 2004.02.09.3464500
    0 노천명 시 모음 23편 김용호 2004.02.08.2645453
    -1 정지용 시 모음 24편 김용호 2004.02.08.2552381
    -2 김현승 시 모음 35편 김용호 2004.02.03.7482619
    -3 주옥같은시어모음 김용호 2004.02.03.3462471
    -4 여명 문학 회칙  여명문학2004.01.25.19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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