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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칠환 시 모음 20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4.10.07. 21:30:29   조회: 1322   추천: 313
    여명문학:

    반칠환 시 모음 20편
    ☆★☆★☆★☆★☆★☆★☆★☆★☆★☆★☆★☆★
    가뭄

    반칠환

    저 소리 없는 불꽃 좀 보아.
     
    감열지처럼 검게 타오르는 들판,
    그 위로 날던 새 한 마리
    한 점 마침표로 추락한다.
     
    하! 삼도내마저 말라붙어
    차안과 피안의 경계가 없어졌다
    ☆★☆★☆★☆★☆★☆★☆★☆★☆★☆★☆★☆★
    갈 수 없는 그곳

    반칠환


    그렇지요, 전설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지상의 가장 높은 산보다 더 높다는 그곳은 도대체 얼마나 험준한 것이겠습니까.
    새벽이 되기 전 모두 여장을 꾸립니다.
    탈것이 발달된 지금 혹은 자가용으로, 전세 버스로, 더러는 자가 헬기로,
    여유치 못한 사람들 도보로 나섭니다. 우는 아이 볼기 때리며 병든 부모
    손수레에 싣고 길 떠나는 사람들, 오기도 많이 왔지만 아직 그 곳은 보이지
    않습니다. 더러는 도복을 입은 도사들 그곳에 가까이 왔다는 소문을 팔아
    돈을 벌기도 합니다. 낙타가 바늘귀 빠져나가기 보다 더 어렵다는 그곳,
    그러나 바늘귀도 오랜 세월 삭아 부러지고 굳이 더이상 통과할 바늘귀도 없이
    자가용을 가진 많은 사람들, 벌써 그곳에 도착했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건너가야 할 육교나 지하도도 없는 곳, 도보자들이 몰려 있는 횡단보도에 연이은 차량,
    그들에게 그곳으로 가는 신호등은 언제나 빨간불입니다. 오랜 기간 지친 사람들,
    무단 횡단을 하다가 즉심에 넘어가거나 허리를 치어 넘어지곤 합니다.
    갈 수 없는 그곳, 그러나 모두 떠나면 누가 이곳에 남아 씨 뿌리고 곡식을 거둡니까.
    아름다운 사람들, 하나 둘 돌아옵니다.
    모두 떠나고 나니 내가 살던 이곳이야말로 그리도 가고 싶어하던
    그곳인 줄을 아아 당신도 아시나요.
    ☆★☆★☆★☆★☆★☆★☆★☆★☆★☆★☆★☆★
    고요

    반칠환

    메밀묵 팔러 시내 가신 엄마, 앞들에 땅거미 지도록 돌아오지 않아
    섬돌에 앉아 목 빼어 고갯길 바라보노라면
    외딴집 외딴 마당은 아득히 고요해
    건너 마을 저녁 연기도, 개 짖는 소리도 그치면
    빈 묵판 달각이는 엄마 발자욱 소리 들려오도록
    세상은 너무나 고요해
    집 나간 강아지 검줄이 집도 고요해
    빚 대신 팔려간 중송아지 없는 외양간도 고요해
    장작불 사위어든 쇠죽솥 고래도 고요해
    이태 전 돌아가신 아버지 기침소리도 나지 않는,
    학교 간 누나도 돌아오지 않는 두 칸 방도 고요해

    달이 먼저 뜰라나, 엄마 먼너 오실라나
    토옥---- 톡!
    가으내 바싹 마른 달맞이꽃 씨앗 터지는 소리
    ☆★☆★☆★☆★☆★☆★☆★☆★☆★☆★☆★☆★
    구두와 고양이

    반칠환

    마실 나갔던 고양이가
    콧등이 긁혀서 왔다
    그냥 두었다

    전날 밤늦게 귀가한
    내 구두코도 긁혀 있었다
    정성껏 갈색 약을 발라 주었다

    며칠 뒤,
    고양이 콧등은 말끔히 나았다
    내 구두코는 전혀 낫지 않았다

    아무리 두꺼워도
    죽은 가죽은 아물지 않는다
    얇아도 산 가죽은 아문다
    ☆★☆★☆★☆★☆★☆★☆★☆★☆★☆★☆★☆★
    나를 멈추게 하는 것들

    반칠환

    보도블록 틈에 핀
    씀바귀꽃 한 포기가 나를 멈추게 한다
    어쩌다 서울 하늘을 선회하는
    제비 한두 마리가 나를 멈추게 한다.
    육교 아래 봄볕에 탄 까만 얼굴로 도라지를 다듬는
    할머니의 옆모습이 나를 멈추게 한다.
    굽은 허리로 실업자 아들을 배웅하다 돌아서는
    어머니의 뒷모습은 나를 멈추게 한다.
    나는 언제나 나를 멈추게 하는
    힘으로 다시 걷는다.
    ☆★☆★☆★☆★☆★☆★☆★☆★☆★☆★☆★☆★
    누나야

    반칠환

    누나야
    다섯살 어린 동생을 업고 마실 갔다가
    땀 뻘뻘흘리며 비탈길 산지기 오두막 찾아오던 참대처럼 야무진,
    그러나 나와 더불어 산지기 딸인 누나야
    국민학교 때
    '코스모스 꽃잎에 톱날 박혀 있네
    톱질하시던 아버지 모습 아련히 떠오르네'
    동시를 지어 백일장에 장원한 누나야
    나이팅게일이 되겠다고, 백의 천사가 되겠다고
    간호대학에 간 누나야
    졸업한 다음 시내 병원 다 뿌리치고 오지마을
    무의촌 진료소장이 된 누나야
    부임 첫날 다급한 소식 듣고 찾아간 곳 다름 아닌
    냄새나는 축사, 난산의 돼지 몸 푸는 날이었다고
    다섯 마린지 여섯 마린지 돼지 새끼 받아내느라
    혼났다던 스물 두 살 누나야
    못난 동생 시인 됐다고 그럴 줄 알았다고
    머리 쓰다듬던 누나야
    병든 엄마 병들었다고 누구보다 먼저 친정 달려와
    링거병 꽂고 가는 양념딸 누나야
    이제 곧 큰 길이 나고 사라진다는 고향마을 중고개에
    아직도 나를 업고 가느라 깍지 낀 손에
    파란 힘줄 돋는 누나야
    세상의 모든 누나들을 따뜻한 별로 만든
    나의 누나야
    ☆★☆★☆★☆★☆★☆★☆★☆★☆★☆★☆★☆★
    두근거려 보니 알겠다

    반칠환

    봄이 꽃나무를 열어젖힌 게 아니라
    두근거리는 가슴이 봄을 열어젖혔구나

    봄바람 불고 또 불어도
    삭정이 가슴에서 꽃을 꺼낼 수 없는 건
    두근거림이 없기 때문

    두근거려 보니 알겠다
    ☆★☆★☆★☆★☆★☆★☆★☆★☆★☆★☆★☆★
    둥근 시집

    반칠환

    나무의 나이테 속에 벼려넣은
    여름이 있고 겨울이 있다
    천 개의 손끝에 송이꽃을 들고 불타는 햇빛을 연모하던 기억도 있다
    뭇 바람의 제국주의자들이 흔들고 지나갈 때마다
    박수를 치던 치욕의 기억조차 새기어놓았다
    나이테는 그 여름의 연서이자
    그 겨울의 난중일기이다

    나이테는 밑동 잘린 고목의 유고 시집이다
    천년 고찰은 저 둥근 시집을 읽으면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다
    천년 불상조차 한 번도 저 시 낭독이 싫어 외출한 적이 없다
    풍경을 두드리는 바람은 견디기 힘든 유혹이지만
    붓다의 처음 깨달음도 저 나이테의 그늘 아래서였다

    나이테는 제 가슴에 새긴 목판 경전이다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좀벌레가 기어간다
    저 느린 것들이 나이테의 경전의 마저 읽고 나면
    곧 새로 늙은 젊은 기둥이 또 한 세월을 받치라
    ☆★☆★☆★☆★☆★☆★☆★☆★☆★☆★☆★☆★
    먹은 죄

    반칠환

    새끼들에게 줄 풀벌레 잡아오던
    지빠귀를 새매가 나꾸어 갔다
    가까스로 허물 벗은 날개 말리던
    잠자리를 물총새가 꿀꺽 삼켜 버렸다
    오전에 돋은 새싹을 다람쥐가 갉아먹는다
    그러나 어느 유족도 복수를 꿈꾸지 않는다
    다 먹은 죄가 있기 때문이다
    한없이 슬퍼도 적막한, 푸른 숲 속의 일이다
    ☆★☆★☆★☆★☆★☆★☆★☆★☆★☆★☆★☆★
    물결

    반칠환

    그랬구나! 가슴의 통증이 가시고 눈앞이 환해진다.
    어리석고 아둔한 것처럼 보이던 사람들의 굽은 어깨와 허리가
    매화 등걸처럼 휘영청 내 걸리고 가슴마다 꽃이 핀다.
    내 눈의 들보와 남의 눈의 티끌마저 모두 꽃핀다.

    가장 아프고, 가장 못난 곳에 ‘생의 가장 뜨거운 부분’이 걸려 있다니,
    가슴에 박힌 대못은 상처인가 훈장인가?
    언제나 벗어 던지고, 달아나고 싶은 통증과 치욕 하나쯤 없는 이 어디 있으며,
    가슴 속 잉걸불에 묻어둔 뜨거운 열망 하나쯤 없는 이 어디 있을 것인가?

    봄날 새순은 제 가슴을 찢고 나와 피며,
    손가락 잘린 솔가지는 관솔이 되고,
    샘물은 바위의 상처로부터 흘러나온다.

    그러니 세상 사람들이여,
    내 근심이 키우는 것이 진주였구나,
    네 통증이 피우는 것이 꽃잎이었구나.
    ☆★☆★☆★☆★☆★☆★☆★☆★☆★☆★☆★☆★
    바람

    반칠환

    저놈은 대단한 독서광 아니면
    문맹이 틀림없다
    열흘째 넘기지 못한 서적을
    돈 세듯 넘겨놓고,
    포플러 잎 팔만대장경을
    일제히 뒤집어 놓은 채 달아난다
    ☆★☆★☆★☆★☆★☆★☆★☆★☆★☆★☆★☆★
    사라진 동화 마을

    반칠환

    더 이상 불순한 상상을 금하겠다
    달에는 이제 토끼가 살지 않는다. 알겠느냐
    물 없는 계곡에 눈먼 선녀가 목욕을 해도
    지게꾼에게 옷을 물어다 줄 사슴은 없느니라
    아무도 호랑이에게 쫓겨 나무 위로 올라갈 일이 없을 것이며
    나무 위에 오른들 더 이상 삭은 동아줄도 내려오지 않느니라
    흥부전 이후, 또다시 빈민가에 박씨를 물고 오는 제비가 있을 것이며
    소녀 가장이 밑 없는 독에 물을 부은들 어디 두꺼비 한 마리가 있더냐
    이 땅엔 더 이상 여의주 없음을 알 턱이 없는 너희들이
    삼 급수에서 비닐 봉다리 뒤집어쓴 용이 승천하길 바라느냐
    자아, 더 이상 철부지 유아들을 어지럽히는 모든 동화책의 출판을 금한다
    아울러, 덧없이 붉은 네온을 깜박이는 자들이여
    쓸데없는 기도를 금한다
    하느님은 현세의 간빙기 동안 취침중이니
    절대 교회 문을 시끄럽게 두들기지 말거라
    너희가 부지런히 종말을 완성할 때 눈을 뜨리라
    ☆★☆★☆★☆★☆★☆★☆★☆★☆★☆★☆★☆★
    새해 첫 기적

    반칠환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거북이는 걸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굼벵이는 굴렀는데
    한날한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바위는 앉은 채로 도착해 있었다
    ☆★☆★☆★☆★☆★☆★☆★☆★☆★☆★☆★☆★
    어떤 채용 통보

    반칠환

    아무도 거들떠보지도 않는 저를 채용 하신다니
    삽 자루는커녕 수저 들 힘도 없는 저를,
    셈도 흐리고, 자식도 몰라보는 저를,
    빚쟁이인 저를 받아 주신다니
    출근복도 교통비도, 이발도 말고 면도도 말고
    입던 옷 그대로 오시라니
    삶이 곧 전과(前過)이므로 이력서 대신
    검버섯 같은 별만 달고 가겠습니다

    미운 사람도 간다니 미운 마음도 같이 가는지 걱정되지만
    사랑하는 사람도 간다니 반갑게 가겠습니다
    민들레도 가고 복사꽃도 간다니
    목마른 입술만 들고, 배고픈 허기만 들고
    허위허위 는실는실 가겠습니다

    살아 죄지은 팔목 뼈 두개 발목뼈 두 개
    희디희게 삭은 뼈 네 개쯤 추려
    윷가락처럼 던지며 가겠습니다

    도면 한 걸음, 모면 깡충깡충 다섯 걸음!
    고무신 한 짝 벗어 죄 없는 흙 가려 넣어
    꽃씨 하나 묻어들고 가겠습니다
    ☆★☆★☆★☆★☆★☆★☆★☆★☆★☆★☆★☆★
    어머니 5

    반칠환

    산나물 캐고 버섯 따러 다니던 산지기 아내
    허리 굽고, 눈물 괴는 노안이 흐려오자
    마루에 걸터앉아 먼 산 바라보신다
    칠십년 산그늘이 이마를 적신다
    버섯은 습생 음지 식물
    어머니, 온몸을 빌어 검버섯 재배하신다
    뿌리지 않아도 날아오는 홀씨
    주름진 핏줄마다 뿌리내린다
    아무도 따거나 훔칠 수 없는 검버섯
    어머니, 비로소 혼자만의 밭을 일구신다
    ☆★☆★☆★☆★☆★☆★☆★☆★☆★☆★☆★☆★
    언제나 지는 내기

    반칠환

    소나무는 바늘 쌈질를 한 섬이나 지고 섰지만
    해진 구름 수건 한 장을 다 깁지 못하고
    참나무는 도토리구슬을 한 가지 쥐고 있지만
    다람쥐와 홀짝 내기에 언제나 진다

    눈 어둔 솔새가 귀 없는 솔잎 바늘에
    명주실 다 꿰도록
    셈 흐린 참나무가 영악한 다람쥐한테
    도토리 한 줌 되찾도록
    결 봄여름 없이 달이 뜬다
    ☆★☆★☆★☆★☆★☆★☆★☆★☆★☆★☆★☆★
    웃음의 힘

    반칠환

    넝쿨 장미가 담을 넘고 있다
    현행범이다
    활짝 웃는다
    아무도 잡을 생각 않고 따라 웃는다
    왜 꽃의 월담은 죄가 아닌가?
    ☆★☆★☆★☆★☆★☆★☆★☆★☆★☆★☆★☆★
    월식

    반칠환

    돼지우리 삼은 큰 궤짝 걷어차며
    이놈 팔아 나 중핵교나 보내주지
    거듭 걷어차던 시째 성 집 나갔다
    대처 나간 성들도 소식 없었다

    사진틀 끌어안고 눈물짓던 엄마는
    묵판 이고 나가다 빙판에 팔 부러졌다
    말 없는 니째 성 더욱 말 없고
    말 잘하는 누나도 말이 없었다

    겨울 바람은 왜 쌀 떨어지고, 옷 떨어지고,
    땔감 떨어진 집을 더 좋아하나
    연기 솟는 방고래, 흙 쏟아지는 베름짝이
    무에 문제냐고 하룻밤 묵어 가잰다

    마실 갔다온 엄마가 말씀하신다
    이상한 일도 다 있지 마실 갈 땐 둥실하던 보름달이
    슬슬 줄어들어 그믐처럼 깜깜터니
    돌아올 때 그짓말처럼 환하지 않더냐

    그게 월식인 줄 대처 나간 성들은 알고 있었을까
    얼음보다 더 찬, 멍석보다 더 큰 그믐달이
    슬슬 가려주던 우리 집 언젠가
    그짓말처럼 환해질 줄 알고 있었을까
    ☆★☆★☆★☆★☆★☆★☆★☆★☆★☆★☆★☆★
    은행나무 부부

    반칠환

    십 리를 사이에 둔 저 은행나무 부부는 금슬이 좋다
    삼 백년 동안 허운 옷자락 한 번 만져보지 못했지만
    해마다 두 섬 자식이 열렸다

    언제부턴가 까치가 지은 삭정이 우체통 하나씩 가슴에 품으니
    가을마다 발치께 쏟아놓는 노란 엽서가 수천 통
    편지를 훔쳐 읽던 풋감이 발그레 홍시가 되는 것도 이때다

    그러나 모를 일이다
    삼백 년 동안 내달려온 신랑의 엄지발가락이 오늘쯤
    신부의 종아리에 닿았는지도

    바람의 매파가 유명해진 건 이들 때문이라 전한다
    ☆★☆★☆★☆★☆★☆★☆★☆★☆★☆★☆★☆★
    한평생

    반칠환

    요 앞, 시궁창에서 오전에 부화한 하루살이는,
    점심때 사춘기를 지나고, 오후에 짝을 만나,
    저녁에 결혼했으며, 자정에 새끼를 쳤고,
    새벽이 오자 천천히 해진 날개를 접으며 외쳤다.
    춤추며 왔다가 춤추며 가노라.

    미루나무 밑에서 날개를 얻어 칠일을 산 늙은 매미가 말했다.
    득음도 있었고 지음이 있었다.
    꼬박 이레 동안 노래를 불렀으나
    한 번도 나뭇잎들이 박수를 아낀 적은 없었다.

    칠십을 산 노인이 중얼거렸다.
    춤출 일 있으면 내일도 미뤄 두고,
    노래할 일 있으면 모레도 미뤄 두고,
    모든 좋은 일이 좋은 날 오면 하마고 미뤘더니 가쁜 숨만 남았구나.

    그 즈음 어느 바닷가에선 천 년을 산 거북이가
    느릿느릿 천 년째 걸어가고 있었다.
    모두 한평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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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8 이문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1783
    217 김동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1493
    216 김재진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1763
    215 이성지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6.01.1735
    214 김명인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1522
    213 이길옥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6.01.1561
    212 윤기명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1334
    211 이명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1534
    210 김덕성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1581
    209 찔레꽃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9.06.01.1662
    208 이기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1632
    207 임은숙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1463
    206 김석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1693
    205 류인순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5.15.3065
    204 안경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3123
    203 이병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3005
    202 김정래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5.15.2625
    201 정미화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2.17.4008
    200 정연화시모음 75편 김용호2019.02.17.3025
    199 오광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2.17.3035
    198 정일근시모음 15편 김용호2019.02.17.2905
    197 지소영시모음 35편 김용호2019.02.17.2614
    196 박고은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1.01.4034
    195 곽승란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9.01.01.2565
    194 양성우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2544
    193 함민복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2885
    192 강문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1.01.2315
    191 이윤학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1.01.2784
    190 서명옥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11.10.3686
    189 박소정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1.10.3394
    188 한효상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11.10.3076
    187 첫눈 시모음 35편 김용호2018.11.04.2894
    186 고은영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8.10.25.2836
    185 권규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2385
    184 김현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2569
    183 김설화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2495
    182 김영국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2275
    181 나태주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10.25.2845
    180 목필균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2385
    179 문정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2493
    178 박옥화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10.25.2273
    177 박현희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2314
    176 신경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10.25.2623
    175 김재환 글 모음 13편 김용호2018.05.24.42635
    174 이용미 글 모음 6편 김용호2018.05.24.35214
    173 김민소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5.24.40215
    172 윤보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5.24.3898
    171 안국훈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5.24.37816
    170 임영준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8.05.24.4115
    169 안성란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8.05.24.3976
    168 남궁선순 글 모음 5편 김용호2018.05.24.2833
    167 윤재석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29710
    166 임두환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2657
    165 송영수 글 모음 4편 김용호2018.05.24.2666
    164 신팔복 글 모음 18편 김용호2018.05.24.2676
    163 한숙자 글 모음 23편 김용호2018.05.24.2835
    162 김상영 글 모음 8편 김용호2018.05.24.2568
    161 임숙현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8.04.22.10878
    160 조경희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4.22.5367
    159 배혜경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4.22.46811
    158 최영복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8.04.22.5078
    157 양광모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2.25.54113
    156 배은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42810
    155 류경희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8.02.25.4237
    154 김성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4677
    153 안희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2.25.42216
    152 백재성 시 모음 11편 김용호2018.02.25.3679
    151 이세송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3508
    150 정재석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34712
    149 이정화 시 모음 7편 김용호2018.02.25.3348
    148 김영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25.37212
    147 이성부 시 모음 9편 김용호2018.02.07.52011
    146 이종승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07.49012
    145 김민자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2.07.40612
    144 최명운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7.38712
    143 김홍성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7.48212
    142 서동안 시 모음 19편 김용호2018.02.07.3579
    141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38310
    140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37710
    139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38810
    138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36112
    137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30710
    136 십자가시모음 35편 김용호2018.02.05.34114
    135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34310
    134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3439
    133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40010
    132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36110
    131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53316
    130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55415
    129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47914
    128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50913
    127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51313
    126 조미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1.19.51212
    125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67414
    124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70416
    123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64618
    122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25621
    121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66124
    120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68221
    119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79424
    118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75428
    117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89143
    116 이필종 시모음 35편 김용호2016.12.13.111955
    115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543104
    114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306204
    113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480108
    112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1859303
    111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1764176
    110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605272
    109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1904173
    108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922302
    107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677183
    106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360196
    105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107183
    104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1745331
    103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188236
    102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1474250
    101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113336
    100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1606320
    99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169292
    98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085224
    97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1733134
    96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1083173
    95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435136
    94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085225
    93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261195
    92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133133
    91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1269274
    90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875105
    89 구연배 시 모음 36편 김용호2014.10.07.1049250
    88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1014186
    87 선미숙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0.07.1119170
    86 이병율 시 모음 43편 김용호2014.10.07.1283211
    85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906171
    84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867154
    83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1020155
    82 문병란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4.10.07.946139
    81 김명우 시 모음 열 다섯편 김용호2014.10.07.1068244
    80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907209
    79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906204
    78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970357
    77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940247
    76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1048129
    75 마종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4.10.07.1320316
    74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050190
    73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266172
    72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322313
    71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1362180
    70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2358320
    69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1711331
    68 이생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14.07.05.2083231
    67 이양우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4.07.05.2992204
    66 허소라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03.01.1895210
    65 이운룡 시 모음 34편 [1]김용호2014.03.01.2231339
    64 허호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4.03.01.1734172
    63 김지향 시 모음 61 ∼ 131까지 김용호2014.03.01.1918154
    62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1814296
    61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6640725
    60 천상병 시 모음 20편 김용호2006.08.09.5795562
    59 나희덕 시 모음 30편 김용호2006.08.09.5174645
    58 박두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06.08.09.5883663
    57 홍윤숙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6.05.27.4138690
    56 이외수 시 모음 34편 김용호2006.04.22.2515374
    55 함석헌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10.16.3131292
    54 김수미 시 모음 41편 김용호2005.10.16.2458258
    53 노래가 된 시 34편 김용호2005.10.16.2878265
    52 고은 시 모음 59편 김용호2005.08.20.3726525
    51 김용택 시 모음 29편 김용호2005.08.20.2671373
    50 김후란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08.20.2184244
    49 기형도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8.20.2348301
    48 피천득 시 모음 23편 [1]김용호2005.07.29.3454450
    47 양현주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6.18.2392338
    46 이육사 시 모음 17편 김용호2005.03.12.4123265
    45 박병순 시 모음 20편 양력 김용호2005.01.31.2761339
    44 이현옥 시 모음 85편 김용호2005.01.25.2383269
    43 김소월 시 모음 31편 [2] 김용호 2005.01.05.6875322
    42 김춘수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092227
    41 김영랑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2720210
    40 이형기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2951227
    39 김수영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4043279
    38 신석정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5.01.05.2453272
    37 윤동주 시모음 스무편 김용호 2004.12.29.3067233
    36 천양희 시 모음 77편 김용호 2004.12.29.2144283
    35 허영자 시 모음 18편 김용호 2004.12.29.1974257
    34 황금찬 시 모음 34편 김용호 2004.12.29.2088306
    33 양현근 시 모음 21편 김용호 2004.12.29.2003317
    32 김지하 시 모음 52편 김용호 2004.12.29.2189341
    31 박인환 시 모음 17편 김용호 2004.12.29.1928320
    30 유안진 시 모음 22편 김용호 2004.12.29.2173288
    29 노향림 시 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2000349
    28 홍수희시모음 70편 김용호 2004.07.07.2509367
    27 조병화님 시모음 22편 김용호 2004.07.02.2866267
    26 이정하 시 모음 51편 김용호 2004.07.02.2569284
    25 신달자 시 모음 35편 김용호 2004.07.02.2755304
    24 서정윤 시 모음 26편 김용호 2004.03.12.2598278
    23 김용호 시 모음 102편 김용호 2004.03.12.4007233
    22 이해인 시 모음 28편 김용호 2004.03.12.4259288
    21 박노해 시 모음/15편 김용호 2004.03.12.2615295
    20 류시화 시 모음 14편 김용호 2004.03.12.2616263
    19 정두리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4.03.12.2918213
    18 도종환 시 모음 40편 [1] 김용호 2004.03.12.3020387
    17 정호승 시 모음 39편 김용호 2004.03.12.2515364
    16 유치환 시 모음 45편 김용호 2004.03.12.3234391
    15 한용운님시모음/15편 김용호 2004.03.12.2670297
    14 원태연님시모음/25편 김용호 2004.03.12.2712326
    13 용혜원님시모음/20편 김용호 2004.03.12.3436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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