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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주 시 모음 21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05.06.18. 20:10:10   조회: 2277   추천: 331
    여명문학:

    양현주 시 모음 21편
    ☆★☆★☆★☆★☆★☆★☆★☆★☆★☆★☆★☆★
    갈잎 소리에 그대가 그립다

    양현주

    홍시가 익을 때까지
    푸른 가지에 매달려 있는 것은
    감이 아니라 실은 오랜 기다림이었다
    눈물을 내 주고서야
    오래 참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숲을 헤집는 갈잎소리
    명치끝에 걸려 고갯마루를 넘지 못한다
    별이 흔들고 지나갈 때면
    삭은 나뭇가지처럼 툭, 툭, 갈라지다가
    다시, 감 꽃이 피고
    부러졌던 흔적까지 사랑하게 되었는데
    시간 속에 갇힌 것은 실은 나의 발자국이었다
    지나온 길속으로 걸어 들어가면
    빗길 어둠 속에 등불하나 밝혀주던
    홍시 같은 그런 기다림이었다

    갈잎 소리가
    가을 한 장을 켜들고 있다
    ☆★☆★☆★☆★☆★☆★☆★☆★☆★☆★☆★☆★
    그대는 강물로 와서

    양현주


    여윈 강물 흘러
    빈속으로 들어오는 푸른빛
    좋아라. 행복하여라.
    비명 지르며 찰랑거리는 소리

    해묵은 상처자국
    부끄러워
    살얼음으로 커튼을 쳐도
    훤히 보이는 속내

    먼 계절 기다리다
    마음둑을 넘실대는
    저 붉은 피 어쩌랴
    한 세상 야무지게 흐르고 싶다는 데
    어찌하랴
    어쩌란 말이냐
    ☆★☆★☆★☆★☆★☆★☆★☆★☆★☆★☆★☆★
    꽃보다 아름다운 그대

    양현주

    길 위에는 나보다 먼저 도착한 계절이 누워있다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는 낮은 자세,
    땅 속을 깊이 파고 들어가면 드러내는 것을 싫어하는
    그의 분주한 손이 이웃과 맞닿아 있다
    약한 자의 위로가 되어주던
    거친 손은 기둥을 받쳐주는 강인한 힘이다
    하늘로, 하늘로 향하는 희망을 따라
    바람이 불어오고
    꿈들이 무성하게 떨어져 내릴 때면
    갈색 잎들이 파르르 노래해도
    그의 웃음 속에 말하지 않는 슬픔이 보인다
    철마다 옷을 갈아입으며
    삶의 전부를 흔들어 놓았던
    변덕스러움조차 깊게 안아주는 그는
    꽃보다 아름답다
    ☆★☆★☆★☆★☆★☆★☆★☆★☆★☆★☆★☆★
    나무

    양현주

    가만히 서 있다고
    움직이지 않는 것이 아니다
    가는 길이 멀수록
    등 굽히고 낮게 쉬어가고자 함이다

    동행하던 빛들이 피곤하여 눕고
    욕망의 빗살들이
    절벽 끝에 걸려
    창백한 얼굴 서리에 야위어간다

    빠져나간 수분 따라
    나이테로 금을 긋던 수런거림,
    봄바람의 안부는
    뿌리까지 스며든 냄새를 털고 있다

    기다림이 깊을수록
    설렘이 깊고
    침묵을 끌고 도는 바람의 자취는
    봄이면 돌아와 내 앞에 설 기쁨 한줄기.
    ☆★☆★☆★☆★☆★☆★☆★☆★☆★☆★☆★☆★
    밤이면 영화를 본다

    양현주

    1
    밤이 되면
    공중 전파를 타고 영화가 상영된다
    사랑과 미움 그리고 이별,
    눈물...

    2
    어디 사랑이 사랑뿐이겠는가
    증오도 사랑이다
    떠난 사람 한없이 미워진다면
    못 잊는 그리움이다

    3
    한때는 푸른 돛대를 흔들었지
    강한 사내 같지만
    새순처럼 여린 가엾은 사람
    깊은 연민을 끌어내어
    여물지 못한 마음 자맥질하고 있다

    4
    선착장 폐선 옆에 앉아
    해진 그물을 깁는 거친 손놀림이 바쁘다
    저 그물로
    떠난 마음을 잡을 수 있을까

    5
    어쩌면 잊혀진다는 것은
    미워하는 일보다 슬픈 일이다
    불을 끄고 누워 있으면
    천장에 가득 찬 얼굴
    밤새도록 상영해도 좋겠다
    ☆★☆★☆★☆★☆★☆★☆★☆★☆★☆★☆★☆★
    봄꽃

    양현주

    온 천지
    꽃들이 달려와 안기네

    벙글거리며
    솟아오른 저 가슴
    부풀어 불꽃으로 터질 것 같아

    어쩌지
    저 꽃 좀 보아
    벌건 대낮에 꽃망울 터트리네

    지금
    하얀 꽃 속살 비치는데
    어쩌지, 어쩐다지

    저 여인
    탱탱한 가슴살 좀 봐

    저 범람하는
    꽃들의 유혹을 어찌 견뎌야 하지?
    아흐~~`
    아흐흐흐흐~~`
    ☆★☆★☆★☆★☆★☆★☆★☆★☆★☆★☆★☆★
    햇살을 기다리며

    양현주

    흙탕물에 엉망이 된 육신이 빨래 줄에 걸려있다
    채 짜내지 못한 흔적이 찌그러진
    양동이에 흥건하게 떨어진다.
    골 깊은 시름 말리는 중이다
    논쟁을 거듭한 전쟁소식
    여왕개미는 공중에 촉수를 곤두세우고
    바람 타고 날아오는 화약 냄새를 맡고 있다
    굶주림에 고름을 먹는 일개미
    고통의 눈빛을 앙상한 나뭇가지에 걸고
    겨울이 오려나.
    뻥 뚫린 가느다란 구멍사이로 찬 바람이 들어온다.
    길을 걷다보면
    무심코 쇠꼬챙이에 목이 잘리거나
    작은 상자에 갇혀 죽는 일,
    발에 밟혀 다리하나 부러지는 일 허다하지만
    집까지 무너지는 일은 처음이다
    병정개미들이 달콤한 유혹에 둥근 진형으로
    벌집을 쑤시며
    꿀을 훔쳐내기 전까지
    갈색 터널 속엔 아름다운 평화가 있었다.
    사람들이 떨어뜨린 빵 조각이며
    밥알을 줍는 일, 소박하고 작은 행복이었다
    남의 것을 탐내는 것
    위태한 욕심인줄 아무도 몰랐다.
    작은 탐심 하나 참혹한 전쟁이 될 줄이야
    ☆★☆★☆★☆★☆★☆★☆★☆★☆★☆★☆★☆★
    가을풍경

    양현주

    집 밖에서 누가 나를 부른다
    새댁으로 불리다가
    아무개 엄마로 불리다가
    마흔 넘어 까마득하게 잊어버렸던 이름
    아무도 불러주지 안았던
    내 이름을 동네방네 부르는 그녀는 누굴까

    창밖을 보았다
    연분홍 원피스 입은 그녀가 길거리에 서 있다
    손을 흔들며 아는 척을 한다
    눈이 마주치자 가슴이 출렁거려
    서로 바라만 보다, 무안하게 배시시 웃다가
    하얀 박동이
    뛴다

    훤하게 웃고 있는 그녀
    소시 적 코흘리개 친구처럼 정겹다
    바람이 틀어놓은 음악에 맞춰 탱고 춤추는 가냘픈,
    그녀의 직업은 가을댄서다

    벼 익어가는 마을
    큰 간판을 붙여놓고 호객 행위를 한다
    내 이름이 코스모스라는 걸 그녀는 어떻게 알았을까
    ☆★☆★☆★☆★☆★☆★☆★☆★☆★☆★☆★☆★
    그대에게

    양현주

    그대
    다다를 수 있을 만큼
    좀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공중에 내 걸린
    부끄러움
    묵직한 슬픔이
    쉴새없이 나부껴도

    숨죽이며
    아무도 모르게
    파릇하게 돋아나는
    애틋한 그리움,

    더러는
    젖은 땅에 상흔을 묻고
    바람 이는
    상록수 훨훨 태우며

    나 그대에게
    들불처럼 타오르며 가고 싶습니다
    ☆★☆★☆★☆★☆★☆★☆★☆★☆★☆★☆★☆★
    꽃보다 아름다운 그대

    양현주

    길 위에는 나보다 먼저 도착한
    계절이 누워있다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는 낮은 자세,
    땅 속을 깊이 파고 들어가면
    드러내는 것을 싫어하는
    그의 분주한 손이 이웃과 맞닿아 있다

    약한 자의 위로가 되어주던
    거친 손은 기둥을 받쳐주는
    강인한 힘이다

    하늘로, 하늘로 향하는 희망을 따라
    바람이 불어오고
    꿈들이 무성하게 떨어져 내릴 때면

    갈색 잎들이 파르르 노래해도
    그의 웃음 속에 말하지 않는 슬픔이 보인다

    철마다 옷을 갈아입으며
    삶의 전부를 흔들어 놓았던
    변덕스러움조차 깊게 안아주는 그는
    꽃보다 아름답다
    ☆★☆★☆★☆★☆★☆★☆★☆★☆★☆★☆★☆★
    꽃이 전하는 말

    양현주

    명지바람이 불면 난 떨어질 것 같아
    꽃잎 속에 숨겨놓은 내 설렘이
    웃음꽃이 되지

    펼쳤다가 접어놓은 우산처럼
    뚝, 뚝 봄비 흘리며 햇살 쪽으로 기울어진 내 마음이
    네 뜰 안에서 말없이 꽃 핀다
    꽃 대궁이 아파도 웃고
    비바람이 불어도 무시로 붉어지며 가만히
    제 자리에서 견디는 꽃나무가 나란 걸 아는지

    아픈 일들이 너무 많아
    문 밖에 풀어놓은 어둠이 덜컹거리며 나를 붙잡지
    강처럼 굽이굽이 슬픈 사연을 묶어두고
    네 가슴에 고개를 묻고
    강물소리 듣고 싶은 내 마음을 아는지

    저렇듯 밤마다 꽃은 머뭇거림 없이 피는데
    강가에 서서 저녁을 부르는 한 그루 나무를 본다
    겨울이 가고 네 외딴방에도 낮 달이 뜨면 자야(子夜)
    자지러지는 푸른 꽃길을
    손잡고 걷자
    ☆★☆★☆★☆★☆★☆★☆★☆★☆★☆★☆★☆★
    느티나무 몸에 상처가 있다

    양현주

    마음의 어귀
    허리 굵은 느티나무가 산다
    옆구리에 흉터가 있다
    뒷산의 빛이 산 그림자 걷고 아침을 깨워도
    느티나무 푸른 시간들은 긴 잠을 자고 있다
    바람은 짙푸른 잎을 지우고
    객처럼 왔다갔다
    색 바랜 추억만 남아
    갈 길 잃은 낡은 기억의 편린이 나뒹군다
    사랑은 고작
    혼자 잠들고 싶지 않는 밤
    붉게 립스틱 바른 푸른 그리움뿐,
    철없는 계절
    넋 놓고 기다리는 것뿐이라면
    푸르게 잎사귀 돋아
    가슴 뛰는 일 없어도 좋다
    마른 삭정이 점화할 수 없는 곁가지를 자른다
    ☆★☆★☆★☆★☆★☆★☆★☆★☆★☆★☆★☆★
    달리기

    양현주


    가슴이 뛰어요
    바다 물고기가 뛰고
    논밭 식물이 콩콩콩 뛰어요

    나무도
    눈을 잃고, 귀를 잃고
    초록 심장만 살아 자꾸 뛰어요

    말은 먼저 도착하여
    당신 앞에서 종알거리는데
    뿌리는 땅속에서 움직이지 못해요

    당신만 생각하면
    당신만 생각하면 나는,
    모든 기능이 마비되고
    심장만 살아 펄떡펄떡 뛰어요
    ☆★☆★☆★☆★☆★☆★☆★☆★☆★☆★☆★☆★
    목련꽃

    양현주

    곳곳에 하얀 전단지 뿌려 놓았네
    겨우내 엎드려 쓴 말들이
    거리에 날리네

    몰아친 황사 바람에
    까뭇하게 말라죽은
    혈서들

    저 빛나는 4월의 주검
    군화 발에 밟히네
    효자동 거리, 상여 꽃 가득하네

    그제야
    어둠을 깨고 일어난 꽃들이
    산하에 깃발을 꽂고
    붉은 함성으로 피어나네

    몸을 던져
    봄의 물꼬를 튼 너를
    결코, 잊지 않겠네

    이 땅에도 프라하의 봄이 왔네
    ☆★☆★☆★☆★☆★☆★☆★☆★☆★☆★☆★☆★
    목련꽃망울

    양현주

    봉긋한 배
    개어귀에 향기를 토하는
    저 목련꽃은 배불뚝이다

    햇살과 정분났는지
    간데없는 봄바람의 아이를 가졌다

    지천에
    출산하는 소리 참 지미(至美)하다
    ☆★☆★☆★☆★☆★☆★☆★☆★☆★☆★☆★☆★
    바람의 길

    양현주

    잎 푸른 눈동자를 뿌리에 묻고
    혼자 서있는 나무의 등을 바라본다
    뒤돌아보면 현기증 나는 하늘이 내려앉았다
    공원 뒤쪽에 새긴 이름은
    아직 생생하게 기억을 잡아당기는데
    내 목소리에는 화음이 없다

    은행나무 두 그루 나란히 서 있는
    좁은 간격조차 천년인 듯 멀다
    접붙일 수 없는 이파리의 몸짓은 바스락, 바스락
    밤늦도록 헤프다
    등걸잠을 깨우는 잎의 흐느낌을 듣고도
    축 처진 어깨 도닥이며
    어르지 못했던 것

    지난 시절 나무 가지 꺾었던 흠집에 대하여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머릿결에 대하여
    가슴에 묻었던 긴 말을 하자면
    찬바람에 헛기침 나는 일이라
    잎사귀 열어두고도
    침묵만 끌고 다녔던 사람아

    휘. 휘이. 휘이이
    벌거숭이 마음 추슬러 혼자 걷고 있었구나
    ☆★☆★☆★☆★☆★☆★☆★☆★☆★☆★☆★☆★
    봄꽃

    양현주

    온 천지
    꽃들이 달려와 안기네

    벙글거리며
    솟아오른 저 가슴
    부풀어 불꽃으로 터질 것 같아

    어쩌지
    저 꽃 좀 보아
    벌건 대낮에 꽃망울 터트리네

    지금
    하얀 꽃 속살 비치는데
    어쩌지, 어쩐다지

    저 여인
    탱탱한 가슴살 좀 봐

    저 범람하는
    꽃들의 유혹을 어찌 견뎌야 하지?
    아흐~~`
    아흐흐흐흐~~`
    ☆★☆★☆★☆★☆★☆★☆★☆★☆★☆★☆★☆★
    봄비

    양현주


    튀김옷 입은 비
    자동차 위에서 튀겨지고 있다
    고소하게 익어 가는 빗소리 듣는다

    장대비 쏟아지는 빗길
    종이 박스를 뒤집어쓰고 걸어가는 여학생
    뜰에 둔 우산을 번쩍 들고 토끼다가
    그만 들켜 버렸다

    화들짝 놀란 하늘이 천둥을 친다

    이렇게 비 오는 날이면
    나도 이유 없는 도벽증이 생겨
    담장 넘어
    그대의 마음을 훔치고 몰래 훔치고 싶다
    ☆★☆★☆★☆★☆★☆★☆★☆★☆★☆★☆★☆★
    봄이 오는 소리

    양현주

    산자락 타고 들려오는
    봄 소리에
    대지에 숨어있던 희망은
    밝은 햇살아래 눈을 뜨고
    하늘아래 가만히 내려앉았다

    작은 생명이
    숲 속 어두운 길을 건너
    향기로운 꽃잎 입에 물고
    살며시 고개를 든다

    갈색 빛 잎새
    잃었던 모습을 찾고
    움터오는 새싹들 노래 소리에
    내 가슴에 봄이 흐른다

    고독의 계곡을 힘겹게
    넘은 바람소리는
    아직도
    귓가에 맴돌고 있는데...

    꽃처럼 아름답고 달콤한
    봄 내음은
    흰 치맛자락 펄럭이며
    향기로운 님의 모습 노래한다
    ☆★☆★☆★☆★☆★☆★☆★☆★☆★☆★☆★☆★
    불꽃

    양현주

    그는
    황홀하게 웃고 있다
    허공을 기어오르며
    침묵으로 가득찬 하늘을 툭툭 열고 있다

    난 그를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고
    숲에 걸린 가을을 털어낸다

    가을 하늘을 태우며
    톡톡 터지는 내 애인

    그와 오늘 밤 죽어도 좋겠다
    ☆★☆★☆★☆★☆★☆★☆★☆★☆★☆★☆★☆★
    우물가의 여인

    양현주

    수가성 부근
    사마리아 우물가에서
    잎갈나무의 이름을 애타게 부를 때
    당신을 만났네

    변치 않는 그 물맛
    당신의 낯선 우물에 빠졌네
    당신을 만난 후
    금이 간 물동이 이지 않아도 되었네

    당신은 내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샘물
    한 타래박 퍼 주었네

    저 도르래 소리
    저물녘 버드나무가 포물선을 그리며
    두레박질을 시작하네

    오늘 밤 ,
    하현달이 되어 우물 속에 푹 빠지고 싶네
    ☆★☆★☆★☆★☆★☆★☆★☆★☆★☆★☆★☆★


    충북 괴산출생
    계간 [크리스찬문학] 시 부문 신인문학상
    평화 주제 문학작품공모 입상
    월간 스토리 문학 2004 올해의 작품상 수상
    한국문학도서관 <문단소식> 운영자
    시마을 <문학가산책> 운영자
    시마을 동인
    공저 시집 <내 마음의 외딴 방>, <한강은 흐른다 >,
    <내 마음의 무지개>, <가을이 있는 풍경>, <아듀 2003 >
    동인시집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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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7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3119
    126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2878
    125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2829
    124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28310
    123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2419
    122 김자향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8.02.05.25911
    121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27910
    120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2779
    119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2779
    118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2439
    117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46415
    116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48814
    115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42313
    114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43012
    113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44912
    112 조미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1.19.41511
    111 이정애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1.09.58913
    110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61915
    109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56417
    108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07420
    107 10월시 모음 35편 김용호2017.09.17.58122
    106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56521
    105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65224
    104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66525
    103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80739
    102 이필종 시모음 21편 김용호2016.12.13.98149
    101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43299
    100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090199
    99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410105
    98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1734298
    97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1652168
    96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521256
    95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1490164
    94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588298
    93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577178
    92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252194
    91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022181
    90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1622329
    89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090233
    88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1376244
    87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007331
    86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1454317
    85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151590
    84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990218
    83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1606128
    82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961168
    81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316133
    80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013220
    79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164190
    78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054130
    77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1112270
    76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809102
    75 구연배 시 모음 36편 김용호2014.10.07.972242
    74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944182
    73 선미숙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4.10.07.830155
    72 이병율 시 모음 43편 김용호2014.10.07.1206208
    71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838164
    70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794150
    69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960150
    68 최봄샘 시 모음 9편 김용호2014.10.07.857132
    67 김명우 시 모음 열 다섯편 김용호2014.10.07.1010244
    66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842207
    65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834203
    64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897354
    63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869247
    62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950124
    61 마종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4.10.07.1119311
    60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969185
    59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191157
    58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173311
    57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1269177
    56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2108314
    55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16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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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 이양우 시 모음 48편 김용호2014.07.05.2827200
    52 허소라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03.01.1817208
    51 이운룡 시 모음 34편 [1]김용호2014.03.01.1965331
    50 허호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4.03.01.1664166
    49 김지향 시 모음 61 ∼ 131까지 김용호2014.03.01.1850151
    48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1739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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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나희덕 시 모음 30편 김용호2006.08.09.5047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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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노래가 된 시 16편 김용호2005.10.16.2779257
    38 고은 시 모음 59편 김용호2005.08.20.3519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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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기형도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8.20.2184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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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김수영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3886273
    24 신석정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5.01.05.2304268
    23 윤동주 시모음 스무편 김용호 2004.12.29.29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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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허영자 시 모음 18편 김용호 2004.12.29.1900254
    20 황금찬 시 모음 34편 김용호 2004.12.29.1952298
    19 양현근 시 모음 21편 김용호 2004.12.29.1913312
    18 김지하 시 모음 52편 김용호 2004.12.29.2088334
    17 박인환 시 모음 17편 김용호 2004.12.29.1760316
    16 유안진 시 모음 22편 김용호 2004.12.29.2078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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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홍수희 시 모음 33편 김용호 2004.07.07.231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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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이정하 시 모음 51편 김용호 2004.07.02.2471278
    11 신달자 시 모음 35편 김용호 2004.07.02.2630303
    10 서정윤 시 모음 26편 김용호 2004.03.12.2444264
    9 김용호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4.03.12.3886228
    8 이해인 시 모음 28편 김용호 2004.03.12.4007286
    7 박노해 시 모음/15편 김용호 2004.03.12.2525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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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정호승 시 모음 39편 김용호 2004.03.12.241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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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고정희 시 모음 38편 김용호 2004.02.10.1891477
    -8 서정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 2004.02.09.2373443
    -9 노천명 시 모음 23편 김용호 2004.02.08.1813398
    -10 정지용 시 모음 24편 김용호 2004.02.08.1884337
    -11 김현승 시 모음 35편 김용호 2004.02.03.4102512
    -12 주옥같은시어모음 김용호 2004.02.03.2140389
    -13 여명 문학 회칙  여명문학2004.01.25.1968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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