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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월 시 모음 31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05.01.05. 14:10:40   조회: 7629   추천: 354
    여명문학:

    김소월 시 모음 31편
    ☆★☆★☆★☆★☆★☆★☆★☆★☆★☆★☆★☆★
    《1》
    초혼

    김소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가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2》
    가막 덤불

    김소월

    산에 가시나무
    가막덤불은
    덤뿔 덤불 산마루로
    벋어 올랐소

    산에는 가려 해도
    가지 못하고
    바로 말로
    집도 있는 내 몸이라오

    길에는 혼잣몸의
    홑옷 자락은
    하룻밤 눈물에는
    젖기도 했소

    산에는 가시나무
    가막덤불은
    덤불덤불 산마루로
    벋어 올랐소.
    ☆★☆★☆★☆★☆★☆★☆★☆★☆★☆★☆★☆★
    《3》
    가을 저녁에

    김소월

    물은 희고 길구나, 하늘보다도.
    구름은 붉구나, 해보다도
    서럽다, 높아 가는 긴 들 끝에
    나는 떠돌며 울며 생각한다, 그대를

    그늘 깊어 오르는 발 앞으로
    끝없이 나아 가는 길은 앞으로.
    키 높은 나무 아래로, 물마을은
    성깃한 가지가지 새로 떠오른다.

    그 누가 온다고 한 언약도 없건마는!
    기다려 볼 사람도 없건마는!
    나는 오히려 못물가를 싸고 떠돈다.
    그 못물로 놀이 잦을 때.
    ☆★☆★☆★☆★☆★☆★☆★☆★☆★☆★☆★☆★
    《4》
    개여울

    김소월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파릇한 풀 포기가
    돋아 나오고
    잔물은 봄바람에 해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러한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
    《5》
    고적한 날

    김소월

    당신님의 편지를
    받은 그 날로
    서러운 풍설이 돌았습니다
    물에 던져달라고 하신 그 뜻은
    언제나 꿈꾸며 생각하라는
    그 말씀인 줄 압니다
    흘려 쓰신 글씨나마
    언문 글자로
    눈물이라고 적어 보내셨지요.
    물에 던져달라고 하신 그 뜻은
    뜨거운 눈물 방울방울 흘리며,
    마음 곱게 읽어달라는 말씀이지요.
    ☆★☆★☆★☆★☆★☆★☆★☆★☆★☆★☆★☆★
    《6》
    금잔디

    김소월

    잔디
    잔디
    금잔디
    심심(深深) 산천에 붙는 불은
    가신 님 무덤 가에 금잔디.
    봄이 왔네, 봄빛이 왔네.
    버드나무 끝에도 실가지에.
    봄빛이 왔네, 봄날이 왔네.
    심심 산천에도 금잔디에
    ☆★☆★☆★☆★☆★☆★☆★☆★☆★☆★☆★☆★
    《7》


    김소월

    어제도 하루 밤
    나그네 집에
    가마귀 가왁가왁 울며 새었소.
    오늘은
    또 몇 십 리
    어디로 갈까.
    산으로 올라갈까
    들로 갈까
    오라는 곳이 없어 나는 못 가오.
    말 마소, 내 집도
    정주 곽산
    차 가고 배가는 곳이라오.
    여보소, 공중에
    저 기러기
    공중엔 길 있어서 잘 가는가?
    여보소, 공중에
    저 기러기
    열 십자 복판에 내가 섰소.
    갈래갈래 갈린 길
    길이라도
    내게 바이 갈 길은 하나 없소.
    ☆★☆★☆★☆★☆★☆★☆★☆★☆★☆★☆★☆★
    《8》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김소월

    '가고 오지 못한다' 하는 말을
    철없던 내 귀로 들었노라.
    만수산(萬壽山)을 올라서서
    옛날에 갈라선 그 내님도
    오늘날 뵈올 수 있었으면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고락에 겨운 입술로는
    같은 말도 조금 더 영리하게
    말하게도 지금은 되었건만.
    오히려 세상 모르고 살았으면!

    '돌아서면 무심타'고 하는 말이
    그 무슨 뜻인 줄을 알았으랴.
    제석산 붙는 불은 옛날에 갈라선 그 내님의
    무덤엣 풀이라도 태웠으면!
    ☆★☆★☆★☆★☆★☆★☆★☆★☆★☆★☆★☆★
    《9》
    님에게

    김소월

    한때는 많은 날을 당신 생각에
    밤까지 새운 일도 없지 않지만
    아직도 때마다는 당신 생각에
    축업은 베갯가의 꿈은 있지만
    낯모를 딴 세상의 네길거리에
    애달피 날 저무는 갓 스물이요
    캄캄한 어두운 밤들에 헤메도
    당신은 잊어버린 설움이외다
    당신을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비 오는 모래밭에 오는 눈물의
    축업은 베갯가의 꿈은 있지만
    당신은 잊어버린 설움이외다
    ☆★☆★☆★☆★☆★☆★☆★☆★☆★☆★☆★☆★
    《10》
    님의 노래

    김소월

    그리운 우리 님의 맑은 노래는
    언제나 제 가슴에 젖어 있어요
    긴 날을 문 밖에서 서서 들어도
    그리운 우리 님의 고운 노래는
    해 지고 저물도록 귀에 들려요
    고이도 흔들리는 노래 가락에
    내 잠은 그만이나 깊이 들어요
    그러나 자다 깨면 님의 노래는
    하나도 남김 없이 잃어버려요.
    들으면 듣는 대로 님의 노래는
    하나도 남김 없이 잊고 말아요
    ☆★☆★☆★☆★☆★☆★☆★☆★☆★☆★☆★☆★
    《11》
    동경하는 여인

    김소월

    너의 붉고 부드러운
    그 입술에 보다
    너의 아름답고 깨끗한
    그 혼에다
    나는 뜨거운 키스를......
    내 생명의 굳센 운율은
    너의 조그마한 마음 속에서
    끊임없이 움직인다.
    ☆★☆★☆★☆★☆★☆★☆★☆★☆★☆★☆★☆★
    《12》
    등불과 마주 앉았으려면

    김소월

    적적히
    다만 밝은 등불과 마주앉았으려면
    아무 생각도 없이 그저 울고만 싶습니다,
    왜 그런지야 알 사람이 없겠습니다마는,
    어두운 밤에 홀로이 누웠으려면
    아무 생각도 없이 그저 울고만 싶습니다.
    왜 그런지야 알 사람도 없겠습니다마는,
    탓을 하자면 무엇이라 말할 수는 있겠습니까마는.
    ☆★☆★☆★☆★☆★☆★☆★☆★☆★☆★☆★☆★
    《13》
    먼 후일

    김소월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 때의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
    《14》
    못잊어

    김소월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오.
    그런 대로 한 세상 지내시구료
    사노라면 잊힐 날 있으리다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오
    그런 대로 세월만 가라시구려
    못잊어도 더러는 잊히오리다

    그러나 또 한껏 이렇지요
    그리워 살뜰히 못잊는데
    어쩌면 생각이 떠지나요?
    ☆★☆★☆★☆★☆★☆★☆★☆★☆★☆★☆★☆★
    《15》
    바람과 봄

    김소월

    봄에 부는 바람 바람 부는 봄
    작은 가지 흔들리는 부는 봄바람
    내 가슴 흔들리는 바람 부는 봄
    봄이라 바람이라 이 내 몸에는
    꽃이라 술盞이라 하며 우노라.
    ☆★☆★☆★☆★☆★☆★☆★☆★☆★☆★☆★☆★
    《16》
    부모 어머니

    김소월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 내일 날에
    내가 부모 되어서 알보랴?
    ☆★☆★☆★☆★☆★☆★☆★☆★☆★☆★☆★☆★
    《17》


    김소월

    산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산새는 왜 우노 시메 산골
    영 넘어 갈려고 그래서 울지

    눈은 내리네 와서 덮이네
    오늘도 하룻길은
    칠팔십 리
    돌아서서 육십 리는 가기도 했소

    불귀(不歸) 불귀 다시 불귀
    삼수갑산에 다시 불귀
    사나이 속이라 잊으련만
    십 오 년 정분을 못잊겠네

    산에는 오는 눈, 들에는 녹는 눈
    산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삼수 갑산 가는 길은 고개의 길
    ☆★☆★☆★☆★☆★☆★☆★☆★☆★☆★☆★☆★
    《18》
    山有花 (산유화)

    김소월

    산에는 꽃이 피네 꽃이 피네
    갈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누는 작은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이 지네
    갈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
    《19》
    엄마야 누나야

    김소월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
    《20》
    엄숙

    김소월

    나는 혼자 뫼 위에 올랐어라.
    솟아 퍼지는 아침 햇빛에
    풀잎도 번쩍이며
    바람은 속삭여라.
    그러나
    아아 내 몸의 상처받은 맘이여.
    맘은 오히려 저리고 아픔에 고요히 떨려라.
    또 다시금 나는 이 한때에
    사람에게 있는 엄숙을
    모두 느끼면서
    ☆★☆★☆★☆★☆★☆★☆★☆★☆★☆★☆★☆★
    《21》
    예전에 미처 몰랐어요

    김소월

    봄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밟아도 쳐다볼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22》
    왕십리

    김소월

    비가 온다.
    오누나
    오는 비는
    올지라도 한 닷새 왔으면 좋지.

    여드레 스무날엔
    온다고 하고
    초하루 삭망이면 간다고 했지.
    가도 가도 왕십리 비가 오네.

    웬걸, 저 새야
    울랴거든
    왕십리 건너가서 울어나 다고,
    비 맞아 나른해서 벌새가 운다.

    천안에 삼거리 실버들도
    촉촉이 젖어서 늘어졌다네.
    비가와도 한 닷새 왔으면 좋지.
    구름도 상 마루에 걸려서 운다.
    ☆★☆★☆★☆★☆★☆★☆★☆★☆★☆★☆★☆★
    《23》
    자나깨나 앉으나 서나

    김소월

    자나깨나 앉으나 서나
    그림자 같은 벗 하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얼마나 많은 세월을
    쓸데없는 괴로움으로만 보내었겠습니까!

    오늘은 또다시 당신의 가슴속, 속모를 곳을
    울면서 나는 휘저어 버리고 떠납니다 그려.


    허수한 맘, 둘 곳 없는 심사에 쓰라린 가슴은
    그것이 사랑, 사랑이던 줄이 아니도 잊힙니다
    ☆★☆★☆★☆★☆★☆★☆★☆★☆★☆★☆★☆★
    《24》
    접동새

    김소월

    접동
    접동
    아우래비 접동

    진두강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진두강 앞마을에 와서 웁니다.

    옛날 우리나라
    먼 뒤쪽의
    진두강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의붓어미 시샘에 죽었습니다.

    누나라고 불러 보랴
    오오 불설워
    시샘에 몸이 죽은 우리 나라는
    죽어서 접동새가 되었습니다.

    아홉이나 남아 되는 오랍 동생을
    죽어서도 못 잊어 차마 못 잊어
    야삼경 남 다 자는 밤이 깊으면
    이산 저 산 옮아가며 슬피 웁니다.
    ☆★☆★☆★☆★☆★☆★☆★☆★☆★☆★☆★☆★
    《25》
    진달래 꽃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 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이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26》
    招魂

    김소월

    산산히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는 그 사람이여!
    사랑하는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음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음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27》
    팔베개 노래

    김소월

    첫날에 길동무
    만나기 쉬운가
    가다가 만나서
    길동무되지요.

    날 긇다 말아라
    가장님만 님이랴
    오다가다 만나도
    정붙이면 님이지.

    화문석(花紋席) 돗자리
    놋촉대 그늘엔
    칠십년 고락을
    다짐 둔 팔베개.

    드나는 곁방의
    미닫이 소리라
    우리는 하룻밤
    빌어 얻은 팔베개.

    조선의 강산아
    네가 그리 좁더냐
    삼천리서도(西道)를
    끝까지 왔노라.

    삼천리 서도를
    내가 여기 왜 왔나
    남포(南浦)의 사공님
    날 실어다 주었소.

    집 뒷산 솔밭에
    버섯 따던 동무야
    어느 뉘집 가문에
    시집 가서 사느냐.

    영남의 진주(晋州)는
    자라난 내 고향
    부모 없는
    고향이라우.

    오늘은 하룻밤
    단잠의 팔베개
    내일은 상사(相思)의
    거문고 베개라.

    첫닭아 꼬끼요
    목놓지 말아라
    품속에 있던 님
    길채비 차릴라.

    두루두루 살펴도
    금강 단발령 (金剛 斷髮嶺)
    고갯길도 없는 몸
    나는 어찌 하라우.

    영남의 진주는
    자라난 내 고향
    돌아갈 고향은
    우리 님의 팔베개.
    ☆★☆★☆★☆★☆★☆★☆★☆★☆★☆★☆★☆★
    《28》
    풀 따기

    김소월

    우리집 뒷산에는 풀이 푸르고
    숲 사이의 시냇물, 모래바닥은
    파아란 풀 그림자, 떠서 흘러요.

    그리운 우리 님은 어디 계신고.
    날마다 피어나는 우리 님 생각.
    날마다 뒷산에 홀로 앉아서
    날마다 풀울 따서 물에 던져요.

    흘러가는 시내의 물에 흘러서
    내어 던진 풀잎은 옅게 떠갈 제
    물살이 해적해적 품을 헤쳐요.

    그리운 우리 님은 어디 계신고.
    가엾는 이내 속을 둘 곳 없어서
    날마다 풀을 따서 물에 던지고
    흘러가는 잎이나 맘해 보아요.
    ☆★☆★☆★☆★☆★☆★☆★☆★☆★☆★☆★☆★
    《29》
    하다 못해 죽어 달려가 올라

    김소월


    아주 나는 바랄 것 더 없노라
    빛이랴 허공이랴,
    소리만 남은 내 노래를
    바람에나 띄워서 보낼밖에.
    하다 못해 죽어 달려가 올라
    좀더 높은 데서나 보았으면!

    한세상 다 살아도
    살은 뒤 없을 것을,
    내가 다 아노라 지금까지
    살아서 이만큼 자랐으니.
    예전에 지나 본 모든 일을
    살았다고 이를 수 있을진댄!

    물가의 닳아져 널린 굴꺼풀에
    붉은 가시덤불 뻗어 늙고
    어득어득 저문 날을
    비바람에 울지는 돌무더기
    하다 못해 죽어 달려가 올라
    밤의 고요한 때라도 지켰으면
    ☆★☆★☆★☆★☆★☆★☆★☆★☆★☆★☆★☆★
    《30》
    해가 산마루에 저물어도

    김소월

    해가 산마루에 저물어도
    내게 두고는 당신 때문에 저뭅니다.

    해가 산마루에 올라와도
    내게 두고는 당신 때문에 밝은 아침이라고 할 것입니다.

    땅이 꺼져도 하늘이 무너져도
    내게 두고는 끝까지 모두다 당신 때문에 있습니다.

    다시는, 나의 이러한 맘뿐은, 때가 되면,
    그림자 같이 당신한테로 가오리다.

    오오, 나의 애인이었던 당신이여.
    ☆★☆★☆★☆★☆★☆★☆★☆★☆★☆★☆★☆★
    《31》
    가는 길

    김소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한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 오라고 따라 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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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2 박가을시모음 8편 김용호2021.05.07.61538
    331 서병진시모음 20편 김용호2021.05.07.50534
    330 이순옥시모음 40편 김용호2021.05.07.54133
    329 최수월시모음 65편 김용호2021.05.07.72435
    328 최수월시모음 61편 김용호2021.05.07.43427
    327 이양우 시 모음 51편 김용호2021.02.22.53330
    326 이혜선시모음 43편 김용호2021.02.22.47627
    325 최홍윤시모음 20편 김용호2021.01.23.56129
    324 허만하시모음 15편 김용호2021.01.23.52326
    323 이동순시모음 21편 김용호2021.01.23.75931
    322 박형준시모음 25편 김용호2021.01.23.41125
    321 이영광시모음 32편 김용호2021.01.23.44028
    320 장윤숙시모음 10편 김용호2021.01.23.69825
    319 이영춘시모음 20편 김용호2021.01.23.39130
    318 천숙녀시모음 85편 김용호2021.01.23.49224
    317 이성선시모음 50편 김용호2021.01.23.49328
    316 2021신춘문예당선시모음 25편 김용호2021.01.12.83029
    315 박기웅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2.01.38925
    314 오영록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2.01.37629
    313 12월시모음 41편 김용호2020.12.01.64029
    312 한혜영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2.01.52233
    311 김종제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2.01.54836
    310 고형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2.01.38629
    309 류시호시모음 10편 김용호2020.12.01.42730
    308 최완탁시모음 12편 김용호2020.12.01.37531
    307 임숙희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2.01.58434
    306 김이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9.47532
    305 이태수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44926
    304 이남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9.44429
    303 김현태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66928
    302 전동균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9.55127
    301 정유찬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49330
    300 김영미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45429
    299 황규관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1.09.40425
    298 김영숙시모음 12편 김용호2020.11.09.38625
    297 정일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9.48725
    296 정세훈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6.41828
    295 오정방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6.49833
    294 송찬호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1.06.50426
    293 조용미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64235
    292 장세희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1.06.51733
    291 김광섭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43534
    290 정성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38940
    289 신현림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31.68436
    288 김영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31.32228
    287 김명숙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61537
    286 송수권시모음 40편 김용호2020.10.31.47032
    285 박남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38739
    284 박명숙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31.42940
    283 김진곤시모음 22편 김용호2020.10.31.34934
    282 송정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20.41440
    281 정현종시모음 65편 김용호2020.10.20.49035
    280 최춘자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0.20.37740
    279 허석주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47739
    278 박소란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42438
    277 이성복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20.73145
    276 박서영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48139
    275 김경미시모음 50편 김용호2020.10.20.66831
    274 최영희시모음 61편 김용호2020.10.20.49530
    273 김기택시모음 55편 김용호2020.10.20.60430
    272 양애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20.47832
    271 문매자시모음 6편 김용호2020.10.20.34228
    270 서지월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34642
    269 이수익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51038
    268 서미숙시모음 11편 김용호2020.10.20.34526
    267 박성우시모음 20편 김용호2020.08.30.46330
    266 김명희시모음 25편 김용호2020.08.30.70529
    265 김강호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30.47532
    264 이재무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20.66026
    263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20.08.20.95925
    262 오규원 시 모음 35편 김용호2020.03.20.111338
    261 현미정시모음 54편 김용호2020.03.20.59335
    260 문성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3.20.50039
    259 송미숙시모음 10편 김용호2020.03.20.51335
    258 봄비시모음 89편 김용호2020.03.20.94835
    257 최정란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69535
    256 이정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2.15.57834
    255 정해정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47232
    254 최문자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70128
    253 고재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20.02.15.97230
    252 길상호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80334
    251 최승자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2.15.51828
    250 나해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1.07.59332
    249 윤수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1.07.47533
    248 박소향 시 모음 55편 김용호2020.01.07.60031
    247 문효치 시 모음 21편 김용호2020.01.07.53230
    246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83270
    245 최영미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12.05.74334
    244 1월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2.05.72026
    243 구재기시모음 45편 김용호2019.12.05.62530
    242 공석진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91931
    241 문인수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11.16.62535
    240 이향아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1.16.57538
    239 이문조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11.16.52532
    238 전혜령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9.18.58835
    237 하영순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9.18.76728
    236 노정혜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9.18.86934
    235 김윤진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62334
    234 손택수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9.08.10.54233
    233 이규리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8.10.55028
    232 주명옥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8.10.469100
    231 최봄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8.10.57736
    230 박인걸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8.10.789134
    229 친구에 대한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108343
    228 윤의섭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8.10.46029
    227 문태준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8.10.89045
    226 강연호 시 모음 47편 김용호2019.07.25.856112
    225 김수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7.25.50029
    224 김인숙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7.25.89135
    223 박광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7.25.61027
    222 서유주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7.25.48030
    221 최영애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7.25.47728
    220 주일례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7.25.56332
    219 신미항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07.25.73330
    218 안광수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9.07.25.60132
    217 박종영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7.25.49028
    216 박남준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7.25.56031
    215 정용철시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84137
    214 김지순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6.01.51228
    213 이문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64433
    212 김동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42953
    211 김재진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64925
    210 이성지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6.01.54336
    209 김명인시모음 65편 김용호2019.06.01.68641
    208 이길옥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6.01.66146
    207 윤기명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44334
    206 이명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51136
    205 김덕성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664105
    204 찔레꽃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9.06.01.54036
    203 이기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893148
    202 임은숙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51643
    201 김석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50938
    200 류인순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5.15.65691
    199 안경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78652
    198 이병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68954
    197 김정래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5.15.833128
    196 정미화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2.17.82947
    195 정연화시모음 75편 김용호2019.02.17.91054
    194 오광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2.17.105869
    193 오순남시모음 20편 김용호2019.02.17.575122
    192 지소영시모음 35편 김용호2019.02.17.61934
    191 박고은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1.01.80440
    190 곽승란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9.01.01.62135
    189 양성우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55833
    188 함민복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72032
    187 강문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1.01.58160
    186 이윤학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1.01.77545
    185 서명옥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11.10.69336
    184 박소정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1.10.68734
    183 한효상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11.10.72338
    182 첫눈 시모음 35편 김용호2018.11.04.65936
    181 고은영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8.10.25.59031
    180 권규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62934
    179 김현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59445
    178 김설화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66930
    177 김영국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58430
    176 나태주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10.25.105139
    175 목필균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64842
    174 문정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75438
    173 박옥화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10.25.57037
    172 박현희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58032
    171 신경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10.25.65939
    170 김재환 글 모음 13편 김용호2018.05.24.969102
    169 이용미 글 모음 6편 김용호2018.05.24.67252
    168 김민소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5.24.77351
    167 윤보영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5.24.74646
    166 안국훈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5.24.100164
    165 임영준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8.05.24.88950
    164 안성란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8.05.24.96543
    163 남궁선순 글 모음 5편 김용호2018.05.24.57838
    162 윤재석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59343
    161 임두환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73738
    160 송영수 글 모음 4편 김용호2018.05.24.57843
    159 신팔복 글 모음 18편 김용호2018.05.24.64130
    158 한숙자 글 모음 23편 김용호2018.05.24.64832
    157 김상영 글 모음 8편 김용호2018.05.24.53935
    156 임숙현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4.22.290170
    155 조경희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4.22.89851
    154 배혜경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4.22.85744
    153 최영복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8.04.22.90569
    152 양광모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2.25.1386131
    151 배은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91863
    150 류경희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8.02.25.76836
    149 김성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87737
    148 안희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2.25.77347
    147 백재성시모음 61편 김용호2018.02.25.76136
    146 이세송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69340
    145 정재석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80642
    144 이정화 시 모음 7편 김용호2018.02.25.65535
    143 김영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25.73743
    142 이성부 시 모음 9편 김용호2018.02.07.97642
    141 이종승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07.85785
    140 김민자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2.07.78264
    139 최명운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7.71643
    138 김홍성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7.102240
    137 서동안 시 모음 19편 김용호2018.02.07.695107
    136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74445
    135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86239
    134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68536
    133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71241
    132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62037
    131 십자가시모음 35편 김용호2018.02.05.71342
    130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63645
    129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68839
    128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68542
    127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68237
    126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82240
    125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87541
    124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80495
    123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115240
    122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83242
    121 조미하 시 모음 65편 수정김용호2018.01.19.95776
    120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101270
    119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108149
    118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97191
    117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67350
    116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98561
    115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136849
    114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145855
    113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111358
    112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121282
    111 이필종 시모음 35편 김용호2016.12.13.169297
    110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937136
    109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898236
    108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792145
    107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2434452
    106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2153250
    105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959390
    104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2559217
    103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2734354
    102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2205224
    101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942230
    100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427228
    99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2196472
    98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549284
    97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2205375
    96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581421
    95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2788494
    94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2055127
    93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478271
    92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3156172
    91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1465310
    90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787172
    89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484271
    88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766258
    87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530179
    86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2022325
    85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1223144
    84 구연배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4.10.07.1578306
    83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1425238
    82 선미숙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0.07.1496217
    81 이병율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07.1785250
    80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1296218
    79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1344242
    78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1364193
    77 문병란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4.10.07.1555226
    76 김명우 시 모음 열 다섯편 김용호2014.10.07.1453323
    75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1306273
    74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1232241
    73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1322564
    72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1339284
    71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1401190
    70 마종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4.10.07.1826355
    69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660239
    68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685215
    67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828350
    66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2001210
    65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3008352
    64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2236363
    63 이생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14.07.05.2814460
    62 손해일시모음 41편 김용호2014.07.05.3827242
    61 허소라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03.01.2289300
    60 이운룡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03.01.2879378
    59 호호석시모음 29편 김용호2014.03.01.2308210
    58 김지향 시 모음 61 ∼ 131까지 김용호2014.03.01.2279193
    57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2270329
    56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7311771
    55 천상병 시 모음 20편 김용호2006.08.09.6462599
    54 나희덕 시 모음 30편 김용호2006.08.09.5991682
    53 박두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06.08.09.6443702
    52 홍윤숙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6.05.27.4680741
    51 이외수 시 모음 34편 김용호2006.04.22.3030405
    50 함석헌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10.16.3566334
    49 김수미 시 모음 41편 김용호2005.10.16.2962292
    48 노래가 된 시 34편 김용호2005.10.16.3322296
    47 고은 시 모음 59편 김용호2005.08.20.4598612
    46 김용택 시 모음 29편 김용호2005.08.20.3198406
    45 김후란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08.20.2628280
    44 기형도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8.20.2798383
    43 피천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5.07.29.4134558
    42 양현주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6.18.2832370
    41 이육사 시 모음 17편 김용호2005.03.12.4675303
    40 박병순 시 모음 20편 양력 김용호2005.01.31.3188409
    39 이현옥 시 모음 85편 김용호2005.01.25.3138334
    38 김소월 시 모음 31편 김용호 2005.01.05.7629354
    37 김춘수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592261
    36 김영랑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177246
    35 이형기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3421258
    34 김수영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4727315
    33 신석정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5.01.05.3269306
    32 윤동주님시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378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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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황금찬 시 모음 34편 김용호 2004.12.29.2707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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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박인환 시 모음 17편 김용호 2004.12.29.2576355
    25 유안진 시 모음 22편 김용호 2004.12.29.2873323
    24 노향림 시 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2455391
    23 홍수희시모음 70편 김용호 2004.07.07.3734440
    22 조병화님 시모음 22편 김용호 2004.07.02.3418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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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신달자시모음 69편 수정 김용호 2004.07.02.3573345
    19 서정윤시모음 41편 김용호 2004.03.12.3370311
    18 김용호시모음 75편 김용호2004.03.12.4618271
    17 이해인 시 모음 28편 김용호 2004.03.12.4771329
    16 박노해 시 모음/15편 김용호 2004.03.12.3272335
    15 류시화시모음 40편 김용호 2004.03.12.3238299
    14 정두리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4.03.12.3565252
    13 도종환 시 모음 40편 김용호 2004.03.12.3812425
    12 정호승 시 모음 39편 김용호 2004.03.12.3470409
    11 유치환 시 모음 45편 김용호 2004.03.12.3803433
    10 한용운시모음 29편 김용호 2004.03.12.3329342
    9 원태연님시모음/25편 김용호 2004.03.12.3224367
    8 용혜원님시모음/20편 김용호 2004.03.12.4058385
    7 안도현님시모음/20편 김용호 2004.03.12.4755559
    6 김남조 시 모음 67편 김용호 2004.03.12.5101412
    5 한시 모음 김용호 2004.02.24.3618553
    4 김시습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4.02.24.3389501
    3 박목월 시 모음 30편 김용호 2004.02.24.2727291
    2 고정희 시 모음 38편 김용호 2004.02.10.3738549
    1 서정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 2004.02.09.3464500
    0 노천명 시 모음 23편 김용호 2004.02.08.2645453
    -1 정지용 시 모음 24편 김용호 2004.02.08.2552381
    -2 김현승 시 모음 35편 김용호 2004.02.03.7482619
    -3 주옥같은시어모음 김용호 2004.02.03.3462471
    -4 여명 문학 회칙  여명문학2004.01.25.19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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