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명 문 학
  • 전 병 윤
  • 김 성 렬
  • 김 용 호
  • 오 세 철
  • 김 우 갑
  • 김 영 아
  • 전 금 주
  • 김 성 우
  • 김 홍 성
  • 최 규 영
  • 장 호 걸
  • 한 재 철
  • 성 진 수
  • 변 재 구
  • 김 동 원
  • 임 우 성
  • 노 태 영
  • ADMIN 2020. 04. 07.
     김소월 시 모음 31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05.01.05. 14:10:40   조회: 6876   추천: 322
    여명문학:

    김소월 시 모음 31편
    ☆★☆★☆★☆★☆★☆★☆★☆★☆★☆★☆★☆★
    《1》
    초혼

    김소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가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2》
    가막 덤불

    김소월

    산에 가시나무
    가막덤불은
    덤뿔 덤불 산마루로
    벋어 올랐소

    산에는 가려 해도
    가지 못하고
    바로 말로
    집도 있는 내 몸이라오

    길에는 혼잣몸의
    홑옷 자락은
    하룻밤 눈물에는
    젖기도 했소

    산에는 가시나무
    가막덤불은
    덤불덤불 산마루로
    벋어 올랐소.
    ☆★☆★☆★☆★☆★☆★☆★☆★☆★☆★☆★☆★
    《3》
    가을 저녁에

    김소월

    물은 희고 길구나, 하늘보다도.
    구름은 붉구나, 해보다도
    서럽다, 높아 가는 긴 들 끝에
    나는 떠돌며 울며 생각한다, 그대를

    그늘 깊어 오르는 발 앞으로
    끝없이 나아 가는 길은 앞으로.
    키 높은 나무 아래로, 물마을은
    성깃한 가지가지 새로 떠오른다.

    그 누가 온다고 한 언약도 없건마는!
    기다려 볼 사람도 없건마는!
    나는 오히려 못물가를 싸고 떠돈다.
    그 못물로 놀이 잦을 때.
    ☆★☆★☆★☆★☆★☆★☆★☆★☆★☆★☆★☆★
    《4》
    개여울

    김소월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파릇한 풀 포기가
    돋아 나오고
    잔물은 봄바람에 해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러한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
    《5》
    고적한 날

    김소월

    당신님의 편지를
    받은 그 날로
    서러운 풍설이 돌았습니다
    물에 던져달라고 하신 그 뜻은
    언제나 꿈꾸며 생각하라는
    그 말씀인 줄 압니다
    흘려 쓰신 글씨나마
    언문 글자로
    눈물이라고 적어 보내셨지요.
    물에 던져달라고 하신 그 뜻은
    뜨거운 눈물 방울방울 흘리며,
    마음 곱게 읽어달라는 말씀이지요.
    ☆★☆★☆★☆★☆★☆★☆★☆★☆★☆★☆★☆★
    《6》
    금잔디

    김소월

    잔디
    잔디
    금잔디
    심심(深深) 산천에 붙는 불은
    가신 님 무덤 가에 금잔디.
    봄이 왔네, 봄빛이 왔네.
    버드나무 끝에도 실가지에.
    봄빛이 왔네, 봄날이 왔네.
    심심 산천에도 금잔디에
    ☆★☆★☆★☆★☆★☆★☆★☆★☆★☆★☆★☆★
    《7》


    김소월

    어제도 하루 밤
    나그네 집에
    가마귀 가왁가왁 울며 새었소.
    오늘은
    또 몇 십 리
    어디로 갈까.
    산으로 올라갈까
    들로 갈까
    오라는 곳이 없어 나는 못 가오.
    말 마소, 내 집도
    정주 곽산
    차 가고 배가는 곳이라오.
    여보소, 공중에
    저 기러기
    공중엔 길 있어서 잘 가는가?
    여보소, 공중에
    저 기러기
    열 십자 복판에 내가 섰소.
    갈래갈래 갈린 길
    길이라도
    내게 바이 갈 길은 하나 없소.
    ☆★☆★☆★☆★☆★☆★☆★☆★☆★☆★☆★☆★
    《8》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김소월

    '가고 오지 못한다' 하는 말을
    철없던 내 귀로 들었노라.
    만수산(萬壽山)을 올라서서
    옛날에 갈라선 그 내님도
    오늘날 뵈올 수 있었으면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고락에 겨운 입술로는
    같은 말도 조금 더 영리하게
    말하게도 지금은 되었건만.
    오히려 세상 모르고 살았으면!

    '돌아서면 무심타'고 하는 말이
    그 무슨 뜻인 줄을 알았으랴.
    제석산 붙는 불은 옛날에 갈라선 그 내님의
    무덤엣 풀이라도 태웠으면!
    ☆★☆★☆★☆★☆★☆★☆★☆★☆★☆★☆★☆★
    《9》
    님에게

    김소월

    한때는 많은 날을 당신 생각에
    밤까지 새운 일도 없지 않지만
    아직도 때마다는 당신 생각에
    축업은 베갯가의 꿈은 있지만
    낯모를 딴 세상의 네길거리에
    애달피 날 저무는 갓 스물이요
    캄캄한 어두운 밤들에 헤메도
    당신은 잊어버린 설움이외다
    당신을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비 오는 모래밭에 오는 눈물의
    축업은 베갯가의 꿈은 있지만
    당신은 잊어버린 설움이외다
    ☆★☆★☆★☆★☆★☆★☆★☆★☆★☆★☆★☆★
    《10》
    님의 노래

    김소월

    그리운 우리 님의 맑은 노래는
    언제나 제 가슴에 젖어 있어요
    긴 날을 문 밖에서 서서 들어도
    그리운 우리 님의 고운 노래는
    해 지고 저물도록 귀에 들려요
    고이도 흔들리는 노래 가락에
    내 잠은 그만이나 깊이 들어요
    그러나 자다 깨면 님의 노래는
    하나도 남김 없이 잃어버려요.
    들으면 듣는 대로 님의 노래는
    하나도 남김 없이 잊고 말아요
    ☆★☆★☆★☆★☆★☆★☆★☆★☆★☆★☆★☆★
    《11》
    동경하는 여인

    김소월

    너의 붉고 부드러운
    그 입술에 보다
    너의 아름답고 깨끗한
    그 혼에다
    나는 뜨거운 키스를......
    내 생명의 굳센 운율은
    너의 조그마한 마음 속에서
    끊임없이 움직인다.
    ☆★☆★☆★☆★☆★☆★☆★☆★☆★☆★☆★☆★
    《12》
    등불과 마주 앉았으려면

    김소월

    적적히
    다만 밝은 등불과 마주앉았으려면
    아무 생각도 없이 그저 울고만 싶습니다,
    왜 그런지야 알 사람이 없겠습니다마는,
    어두운 밤에 홀로이 누웠으려면
    아무 생각도 없이 그저 울고만 싶습니다.
    왜 그런지야 알 사람도 없겠습니다마는,
    탓을 하자면 무엇이라 말할 수는 있겠습니까마는.
    ☆★☆★☆★☆★☆★☆★☆★☆★☆★☆★☆★☆★
    《13》
    먼 후일

    김소월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 때의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
    《14》
    못잊어

    김소월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오.
    그런 대로 한 세상 지내시구료
    사노라면 잊힐 날 있으리다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오
    그런 대로 세월만 가라시구려
    못잊어도 더러는 잊히오리다

    그러나 또 한껏 이렇지요
    그리워 살뜰히 못잊는데
    어쩌면 생각이 떠지나요?
    ☆★☆★☆★☆★☆★☆★☆★☆★☆★☆★☆★☆★
    《15》
    바람과 봄

    김소월

    봄에 부는 바람 바람 부는 봄
    작은 가지 흔들리는 부는 봄바람
    내 가슴 흔들리는 바람 부는 봄
    봄이라 바람이라 이 내 몸에는
    꽃이라 술盞이라 하며 우노라.
    ☆★☆★☆★☆★☆★☆★☆★☆★☆★☆★☆★☆★
    《16》
    부모 어머니

    김소월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 내일 날에
    내가 부모 되어서 알보랴?
    ☆★☆★☆★☆★☆★☆★☆★☆★☆★☆★☆★☆★
    《17》


    김소월

    산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산새는 왜 우노 시메 산골
    영 넘어 갈려고 그래서 울지

    눈은 내리네 와서 덮이네
    오늘도 하룻길은
    칠팔십 리
    돌아서서 육십 리는 가기도 했소

    불귀(不歸) 불귀 다시 불귀
    삼수갑산에 다시 불귀
    사나이 속이라 잊으련만
    십 오 년 정분을 못잊겠네

    산에는 오는 눈, 들에는 녹는 눈
    산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삼수 갑산 가는 길은 고개의 길
    ☆★☆★☆★☆★☆★☆★☆★☆★☆★☆★☆★☆★
    《18》
    山有花 (산유화)

    김소월

    산에는 꽃이 피네 꽃이 피네
    갈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누는 작은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이 지네
    갈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
    《19》
    엄마야 누나야

    김소월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
    《20》
    엄숙

    김소월

    나는 혼자 뫼 위에 올랐어라.
    솟아 퍼지는 아침 햇빛에
    풀잎도 번쩍이며
    바람은 속삭여라.
    그러나
    아아 내 몸의 상처받은 맘이여.
    맘은 오히려 저리고 아픔에 고요히 떨려라.
    또 다시금 나는 이 한때에
    사람에게 있는 엄숙을
    모두 느끼면서
    ☆★☆★☆★☆★☆★☆★☆★☆★☆★☆★☆★☆★
    《21》
    예전에 미처 몰랐어요

    김소월

    봄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밟아도 쳐다볼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22》
    왕십리

    김소월

    비가 온다.
    오누나
    오는 비는
    올지라도 한 닷새 왔으면 좋지.

    여드레 스무날엔
    온다고 하고
    초하루 삭망이면 간다고 했지.
    가도 가도 왕십리 비가 오네.

    웬걸, 저 새야
    울랴거든
    왕십리 건너가서 울어나 다고,
    비 맞아 나른해서 벌새가 운다.

    천안에 삼거리 실버들도
    촉촉이 젖어서 늘어졌다네.
    비가와도 한 닷새 왔으면 좋지.
    구름도 상 마루에 걸려서 운다.
    ☆★☆★☆★☆★☆★☆★☆★☆★☆★☆★☆★☆★
    《23》
    자나깨나 앉으나 서나

    김소월

    자나깨나 앉으나 서나
    그림자 같은 벗 하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얼마나 많은 세월을
    쓸데없는 괴로움으로만 보내었겠습니까!

    오늘은 또다시 당신의 가슴속, 속모를 곳을
    울면서 나는 휘저어 버리고 떠납니다 그려.


    허수한 맘, 둘 곳 없는 심사에 쓰라린 가슴은
    그것이 사랑, 사랑이던 줄이 아니도 잊힙니다
    ☆★☆★☆★☆★☆★☆★☆★☆★☆★☆★☆★☆★
    《24》
    접동새

    김소월

    접동
    접동
    아우래비 접동

    진두강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진두강 앞마을에 와서 웁니다.

    옛날 우리나라
    먼 뒤쪽의
    진두강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의붓어미 시샘에 죽었습니다.

    누나라고 불러 보랴
    오오 불설워
    시샘에 몸이 죽은 우리 나라는
    죽어서 접동새가 되었습니다.

    아홉이나 남아 되는 오랍 동생을
    죽어서도 못 잊어 차마 못 잊어
    야삼경 남 다 자는 밤이 깊으면
    이산 저 산 옮아가며 슬피 웁니다.
    ☆★☆★☆★☆★☆★☆★☆★☆★☆★☆★☆★☆★
    《25》
    진달래 꽃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 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이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26》
    招魂

    김소월

    산산히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는 그 사람이여!
    사랑하는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음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음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27》
    팔베개 노래

    김소월

    첫날에 길동무
    만나기 쉬운가
    가다가 만나서
    길동무되지요.

    날 긇다 말아라
    가장님만 님이랴
    오다가다 만나도
    정붙이면 님이지.

    화문석(花紋席) 돗자리
    놋촉대 그늘엔
    칠십년 고락을
    다짐 둔 팔베개.

    드나는 곁방의
    미닫이 소리라
    우리는 하룻밤
    빌어 얻은 팔베개.

    조선의 강산아
    네가 그리 좁더냐
    삼천리서도(西道)를
    끝까지 왔노라.

    삼천리 서도를
    내가 여기 왜 왔나
    남포(南浦)의 사공님
    날 실어다 주었소.

    집 뒷산 솔밭에
    버섯 따던 동무야
    어느 뉘집 가문에
    시집 가서 사느냐.

    영남의 진주(晋州)는
    자라난 내 고향
    부모 없는
    고향이라우.

    오늘은 하룻밤
    단잠의 팔베개
    내일은 상사(相思)의
    거문고 베개라.

    첫닭아 꼬끼요
    목놓지 말아라
    품속에 있던 님
    길채비 차릴라.

    두루두루 살펴도
    금강 단발령 (金剛 斷髮嶺)
    고갯길도 없는 몸
    나는 어찌 하라우.

    영남의 진주는
    자라난 내 고향
    돌아갈 고향은
    우리 님의 팔베개.
    ☆★☆★☆★☆★☆★☆★☆★☆★☆★☆★☆★☆★
    《28》
    풀 따기

    김소월

    우리집 뒷산에는 풀이 푸르고
    숲 사이의 시냇물, 모래바닥은
    파아란 풀 그림자, 떠서 흘러요.

    그리운 우리 님은 어디 계신고.
    날마다 피어나는 우리 님 생각.
    날마다 뒷산에 홀로 앉아서
    날마다 풀울 따서 물에 던져요.

    흘러가는 시내의 물에 흘러서
    내어 던진 풀잎은 옅게 떠갈 제
    물살이 해적해적 품을 헤쳐요.

    그리운 우리 님은 어디 계신고.
    가엾는 이내 속을 둘 곳 없어서
    날마다 풀을 따서 물에 던지고
    흘러가는 잎이나 맘해 보아요.
    ☆★☆★☆★☆★☆★☆★☆★☆★☆★☆★☆★☆★
    《29》
    하다 못해 죽어 달려가 올라

    김소월


    아주 나는 바랄 것 더 없노라
    빛이랴 허공이랴,
    소리만 남은 내 노래를
    바람에나 띄워서 보낼밖에.
    하다 못해 죽어 달려가 올라
    좀더 높은 데서나 보았으면!

    한세상 다 살아도
    살은 뒤 없을 것을,
    내가 다 아노라 지금까지
    살아서 이만큼 자랐으니.
    예전에 지나 본 모든 일을
    살았다고 이를 수 있을진댄!

    물가의 닳아져 널린 굴꺼풀에
    붉은 가시덤불 뻗어 늙고
    어득어득 저문 날을
    비바람에 울지는 돌무더기
    하다 못해 죽어 달려가 올라
    밤의 고요한 때라도 지켰으면
    ☆★☆★☆★☆★☆★☆★☆★☆★☆★☆★☆★☆★
    《30》
    해가 산마루에 저물어도

    김소월

    해가 산마루에 저물어도
    내게 두고는 당신 때문에 저뭅니다.

    해가 산마루에 올라와도
    내게 두고는 당신 때문에 밝은 아침이라고 할 것입니다.

    땅이 꺼져도 하늘이 무너져도
    내게 두고는 끝까지 모두다 당신 때문에 있습니다.

    다시는, 나의 이러한 맘뿐은, 때가 되면,
    그림자 같이 당신한테로 가오리다.

    오오, 나의 애인이었던 당신이여.
    ☆★☆★☆★☆★☆★☆★☆★☆★☆★☆★☆★☆★
    《31》
    가는 길

    김소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한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 오라고 따라 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


    - 凸 : 정말 고맙습니다 학교숙제에 도움이 많이됬어요 이글 정말 좋네요 김소월님 정말 존경해요 이글쓰신분도 존경해드릴게욤^^*
    - 154687 : 감사합니다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0. 04. 07.  전체글: 267  방문수: 279919
    여명문학
    알림 구름재 박병순 시낭송대회 지정시 모음
    *김용호2013.08.17.1311*
    267 오규원 시 모음 35편 김용호2020.03.20.920
    266 현미정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3.20.860
    265 문성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3.20.942
    264 0 김용호2020.03.20.240
    263 0 김용호2020.03.20.270
    262 최정란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1804
    261 이정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2.15.1474
    260 조미하 시 모음 65편 김용호2020.02.15.1543
    259 최문자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1723
    258 고재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20.02.15.1743
    257 길상호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4464
    256 최승자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2.15.1753
    255 나해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1.07.1624
    254 윤수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1.07.1662
    253 박소향 시 모음 55편 김용호2020.01.07.1724
    252 문효치 시 모음 21편 김용호2020.01.07.1634
    251 12월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12.05.1652
    250 최영미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12.05.1894
    249 1월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2.05.1611
    248 구재기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12.05.1663
    247 공석진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1603
    246 문인수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11.16.1605
    245 이향아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1.16.1524
    244 이문조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11.16.1582
    243 전혜령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9.18.1922
    242 하영순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9.18.1842
    241 노정혜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9.18.1712
    240 김윤진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1345
    239 손택수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9.08.10.1523
    238 이규리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8.10.1483
    237 주명옥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8.10.1352
    236 최봄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8.10.1452
    235 박인걸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8.10.1482
    234 친구에 대한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1502
    233 윤의섭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8.10.1381
    232 문태준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8.10.1551
    231 강연호 시 모음 47편 김용호2019.07.25.1551
    230 김수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7.25.1321
    229 김인숙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7.25.1351
    228 박광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7.25.1383
    227 서유주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7.25.1541
    226 최영애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7.25.1251
    225 주일례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7.25.1252
    224 신미항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07.25.1181
    223 안광수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9.07.25.1121
    222 박종영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7.25.1131
    221 박남준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7.25.1032
    220 정용철시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1745
    219 김지순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6.01.1583
    218 이문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1783
    217 김동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1493
    216 김재진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1763
    215 이성지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6.01.1735
    214 김명인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1532
    213 이길옥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6.01.1561
    212 윤기명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1334
    211 이명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1534
    210 김덕성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1581
    209 찔레꽃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9.06.01.1662
    208 이기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1632
    207 임은숙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1463
    206 김석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1693
    205 류인순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5.15.3065
    204 안경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3123
    203 이병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3005
    202 김정래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5.15.2625
    201 정미화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2.17.4008
    200 정연화시모음 75편 김용호2019.02.17.3025
    199 오광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2.17.3045
    198 정일근시모음 15편 김용호2019.02.17.2905
    197 지소영시모음 35편 김용호2019.02.17.2614
    196 박고은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1.01.4044
    195 곽승란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9.01.01.2565
    194 양성우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2554
    193 함민복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2885
    192 강문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1.01.2325
    191 이윤학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1.01.2784
    190 서명옥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11.10.3686
    189 박소정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1.10.3394
    188 한효상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11.10.3076
    187 첫눈 시모음 35편 김용호2018.11.04.2894
    186 고은영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8.10.25.2836
    185 권규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2395
    184 김현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2569
    183 김설화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2505
    182 김영국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2275
    181 나태주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10.25.2845
    180 목필균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2385
    179 문정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2503
    178 박옥화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10.25.2273
    177 박현희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2314
    176 신경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10.25.2623
    175 김재환 글 모음 13편 김용호2018.05.24.42635
    174 이용미 글 모음 6편 김용호2018.05.24.35214
    173 김민소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5.24.40315
    172 윤보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5.24.3898
    171 안국훈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5.24.37816
    170 임영준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8.05.24.4115
    169 안성란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8.05.24.3976
    168 남궁선순 글 모음 5편 김용호2018.05.24.2833
    167 윤재석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29710
    166 임두환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2657
    165 송영수 글 모음 4편 김용호2018.05.24.2666
    164 신팔복 글 모음 18편 김용호2018.05.24.2676
    163 한숙자 글 모음 23편 김용호2018.05.24.2835
    162 김상영 글 모음 8편 김용호2018.05.24.2568
    161 임숙현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8.04.22.10888
    160 조경희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4.22.5367
    159 배혜경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4.22.46811
    158 최영복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8.04.22.5078
    157 양광모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2.25.54113
    156 배은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42810
    155 류경희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8.02.25.4247
    154 김성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4677
    153 안희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2.25.42216
    152 백재성 시 모음 11편 김용호2018.02.25.3679
    151 이세송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3508
    150 정재석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34712
    149 이정화 시 모음 7편 김용호2018.02.25.3348
    148 김영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25.37212
    147 이성부 시 모음 9편 김용호2018.02.07.52011
    146 이종승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07.49012
    145 김민자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2.07.40612
    144 최명운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7.38712
    143 김홍성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7.48212
    142 서동안 시 모음 19편 김용호2018.02.07.3579
    141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38310
    140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37710
    139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38810
    138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36112
    137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30710
    136 십자가시모음 35편 김용호2018.02.05.34114
    135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34310
    134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3439
    133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40010
    132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36110
    131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53316
    130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55415
    129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47914
    128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50913
    127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51313
    126 조미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1.19.51312
    125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67414
    124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70416
    123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64618
    122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25621
    121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66124
    120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68221
    119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79524
    118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75428
    117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89143
    116 이필종 시모음 35편 김용호2016.12.13.111955
    115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543104
    114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307204
    113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480108
    112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1860303
    111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1764176
    110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605272
    109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1905173
    108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922302
    107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677183
    106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360196
    105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107183
    104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1745331
    103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188236
    102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1474250
    101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113336
    100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1606320
    99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169392
    98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085224
    97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1734134
    96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1083173
    95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435136
    94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085225
    93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262195
    92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133133
    91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1270274
    90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875105
    89 구연배 시 모음 36편 김용호2014.10.07.1049250
    88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1014186
    87 선미숙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0.07.1119170
    86 이병율 시 모음 43편 김용호2014.10.07.1283211
    85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906171
    84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867154
    83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1020155
    82 문병란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4.10.07.946139
    81 김명우 시 모음 열 다섯편 김용호2014.10.07.1068244
    80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907209
    79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906204
    78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970357
    77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940247
    76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1048129
    75 마종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4.10.07.1320316
    74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050190
    73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266172
    72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322313
    71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1363180
    70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2358320
    69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1711331
    68 이생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14.07.05.2083231
    67 이양우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4.07.05.2992204
    66 허소라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03.01.1895210
    65 이운룡 시 모음 34편 [1]김용호2014.03.01.2231339
    64 허호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4.03.01.1734172
    63 김지향 시 모음 61 ∼ 131까지 김용호2014.03.01.1919154
    62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1814296
    61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6640725
    60 천상병 시 모음 20편 김용호2006.08.09.5795562
    59 나희덕 시 모음 30편 김용호2006.08.09.5174645
    58 박두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06.08.09.5883663
    57 홍윤숙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6.05.27.4138690
    56 이외수 시 모음 34편 김용호2006.04.22.2515374
    55 함석헌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10.16.3131292
    54 김수미 시 모음 41편 김용호2005.10.16.2459258
    53 노래가 된 시 34편 김용호2005.10.16.2878265
    52 고은 시 모음 59편 김용호2005.08.20.3727525
    51 김용택 시 모음 29편 김용호2005.08.20.2671373
    50 김후란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08.20.2185244
    49 기형도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8.20.2348301
    48 피천득 시 모음 23편 [1]김용호2005.07.29.3454450
    47 양현주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6.18.2392338
    46 이육사 시 모음 17편 김용호2005.03.12.4123265
    45 박병순 시 모음 20편 양력 김용호2005.01.31.2761339
    44 이현옥 시 모음 85편 김용호2005.01.25.2383269
    43 김소월 시 모음 31편 [2] 김용호 2005.01.05.6876322
    42 김춘수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092227
    41 김영랑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2721210
    40 이형기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2951227
    39 김수영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4043279
    38 신석정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5.01.05.2453272
    37 윤동주 시모음 스무편 김용호 2004.12.29.3067233
    36 천양희 시 모음 77편 김용호 2004.12.29.2144283
    35 허영자 시 모음 18편 김용호 2004.12.29.1975257
    34 황금찬 시 모음 34편 김용호 2004.12.29.2088306
    33 양현근 시 모음 21편 김용호 2004.12.29.2003317
    32 김지하 시 모음 52편 김용호 2004.12.29.2189341
    31 박인환 시 모음 17편 김용호 2004.12.29.1928320
    30 유안진 시 모음 22편 김용호 2004.12.29.2173288
    29 노향림 시 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2000349
    28 홍수희시모음 70편 김용호 2004.07.07.2509367
    27 조병화님 시모음 22편 김용호 2004.07.02.2866267
    26 이정하 시 모음 51편 김용호 2004.07.02.2569284
    25 신달자 시 모음 35편 김용호 2004.07.02.2755304
    24 서정윤 시 모음 26편 김용호 2004.03.12.2598278
    23 김용호 시 모음 102편 김용호 2004.03.12.4007233
    22 이해인 시 모음 28편 김용호 2004.03.12.4259288
    21 박노해 시 모음/15편 김용호 2004.03.12.2615295
    20 류시화 시 모음 14편 김용호 2004.03.12.2616263
    19 정두리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4.03.12.2918213
    18 도종환 시 모음 40편 [1] 김용호 2004.03.12.3020387
    17 정호승 시 모음 39편 김용호 2004.03.12.2515364
    16 유치환 시 모음 45편 김용호 2004.03.12.3234391
    15 한용운님시모음/15편 김용호 2004.03.12.2670297
    14 원태연님시모음/25편 김용호 2004.03.12.2712326
    13 용혜원님시모음/20편 김용호 2004.03.12.3436326
    12 안도현님시모음/20편 김용호 2004.03.12.4152512
    11 김남조 시 모음 67편 김용호 2004.03.12.4043350
    10 한시 모음 김용호 2004.02.24.2618510
    9 김시습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4.02.24.2463451
    8 박목월 시 모음 30편 김용호 2004.02.24.2147247
    7 고정희 시 모음 38편 김용호 2004.02.10.2591481
    6 서정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 2004.02.09.2647450
    5 노천명 시 모음 23편 김용호 2004.02.08.1902401
    4 정지용 시 모음 24편 김용호 2004.02.08.1967339
    3 김현승 시 모음 35편 김용호 2004.02.03.4378516
    2 주옥같은시어모음 김용호 2004.02.03.2414398
    1 여명 문학 회칙  여명문학2004.01.25.1969208
    RELOAD WRITE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