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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영자시모음 29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04.12.29. 18:01:11   조회: 2223   추천: 263
    여명문학:

    허영자시모음 29편
    ☆★☆★☆★☆★☆★☆★☆★☆★☆★☆★☆★☆★
    《1》
    가을 기도

    허영자

    이 쓸쓸한 땅에서
    울지 않게 해주십시오

    쓰거운 쓸개 입에 물고서
    배반자를
    미워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나날이 높아가는 하늘처럼
    맑은 물처럼
    소슬한 기운으로 살게 해주십시오

    먼산에 타는 뜨거운 단풍
    그렇게 눈멀어
    진정으로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
    《2》
    가을비 내리는 날

    허영자

    하늘이 이다지
    서럽게 우는 날엔
    들녘도 언덕도 울음 동무하여
    어깨 추스리며 흐느끼고 있겠지

    성근 잎새 벌레 먹어
    차거이 젖는 옆에
    익은 열매 두엇 그냥 남아서
    작별의 인사말 늦추고 있겠지

    지난 봄 지난 여름
    떠나버린 그이도
    혼절하여 쓰러지는 꽃잎의 아픔
    소스라쳐 헤아리며 헤아리겠지.
    ☆★☆★☆★☆★☆★☆★☆★☆★☆★☆★☆★☆★
    《3》


    허영자

    이 맑은 가을 날 햇살 속에선
    누구도 어쩔 수 없다
    그냥 나이 먹고 철이 들 수밖에는

    젊은 날
    떫고 비리던 내 피도
    저 붉은 단감으로 익을 수밖에는
    ☆★☆★☆★☆★☆★☆★☆★☆★☆★☆★☆★☆★
    《4》
    겸손한 사람은 참 아름답다

    허영자

    겸손이란
    참으로 자신 있는 사람만이
    갖출 수 있는 인격이다.

    자신과 자부심이 없는 사람은
    열등 의식이나 비굴감은 있을지언정
    겸손한 미덕을 갖추기 어렵다.

    겸손은 자기를 투시할 줄 아는
    맑은 자의식을 가진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이다.

    자기의 한계를 알고
    한정된 자신의 운명과 우주의
    영원 무변성과를 대비할 줄 아는
    분별력을 가진 사람만이 겸손할 수가 있다.

    또한 겸손은 생명 있는 모든 것,
    혹은 무생물의 모든 것까지
    애련히 여기는 마음에서 유래하는 것이며
    그들의 존재함에 대한
    외경심에서 비롯하는 것이다.

    자연의 모든 뜻,
    옆에 있는 사람이나 사물을
    모두 스승으로 삼아 가르침을 얻고자 하는
    겸허함을 가진 이의 삶은 경건하다.

    경건한 삶을 사는 사람은
    함부로 부화뇌동하지 않으며,
    함부로 속단하지 않으며,
    운명을 수긍하고 인내하고
    사랑함으로써 극복하는 이이다.

    그런 사려 깊은 삶을 사는 사람을
    우리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5》
    그대의 별이 되어

    허영자

    사랑은
    눈멀고
    귀 먹고
    그래서 멍멍히 괴어 있는
    물이 되는 일이다

    물이 되어
    그대의 그릇에
    정갈히 담기는 일이다

    사랑은
    눈뜨이고
    귀 열리고
    그래서 총총히 빛나는
    별이 되는 일이다

    별이 되어
    그대 밤하늘을
    잠 안 자고 지키는 일이다

    사랑은
    꿈이다가 생시이다가
    그 전부이다가
    마침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는 일이다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
    그대의 한 부름을
    고즈넉이 기다리는 일이다
    ☆★☆★☆★☆★☆★☆★☆★☆★☆★☆★☆★☆★
    《6》
    꽃피는 날

    허영자


    누구냐 누구냐
    또 우리 맘속 설렁줄을
    흔드는 이는

    석 달 열흘 모진 추위
    둘치같이 앉은 魂을
    불러내는 손님은

    팔난봉이 바람둥이
    사낼지라도
    문 닫을 수 없는
    꽃의 맘이다.
    ☆★☆★☆★☆★☆★☆★☆★☆★☆★☆★☆★☆★
    《7》
    나목에게

    허영자


    캄캄한 밤은
    무섭지만

    추운 겨울은
    더 무섭지만

    나무야 떨고 섰는
    발가벗은 나무야

    시련 끝에
    기쁨이 오듯이

    어둠이 가면
    아침이 오고

    겨울 끝자락에
    봄이 기다린단다

    이 단순한 순환이
    가르치는 지혜로

    눈물을 닦아라
    떨고 섰는 나무야.
    ☆★☆★☆★☆★☆★☆★☆★☆★☆★☆★☆★☆★
    《8》
    나팔꽃

    허영자

    아무리 슬퍼도 울음일랑 삼킬 일
    아무리 괴로워도 웃음일랑 잃지 말 일
    아침에 피는 나팔꽃 타이르네 가만히.
    ☆★☆★☆★☆★☆★☆★☆★☆★☆★☆★☆★☆★
    《9》
    내 속에

    허영자

    천둥소리가
    내 속에 있었으면……

    세상살이에 지쳐
    고단한 나의 영혼
    간사스럽고 비굴해
    그만 무릎 꿇으려 할 때
    스스로 우는 자명고처럼
    천둥소리 큰 꾸중 있었으면

    번갯불이
    내 속에 있었으면……

    자잘한 일에 울고 웃는
    소인배 되어
    얼굴 붉히고 다툼질할 때
    천만 도의 저 불로 담금질하여
    다시 태어날 수 있었으면
    아아
    한 그릇의 정갈한 정화수가
    내 속에 있었으면……

    때묻어 더러워지는
    내 얼굴 내 손
    나날이 쌓이는 아집과 노욕
    찬물로 맑게 헹구어내어
    새로 씻은 빨래처럼
    깨끗해질 수 있었으면
    ☆★☆★☆★☆★☆★☆★☆★☆★☆★☆★☆★☆★
    《10》
    너무 가볍다

    허영자

    나 아기 적에
    등에 업어 길러주신 어머니

    이제는
    내 등에 업히신 어머니

    너무 조그맣다
    너무 가볍다
    ☆★☆★☆★☆★☆★☆★☆★☆★☆★☆★☆★☆★
    《11》
    떡살

    허영자

    고운 네 살결 위에
    영혼 위에
    이 신비한
    사랑의 문양 찍고 싶다

    '이것은 내 것이다'

    땅속에 묻혀서도
    썩지를 않을
    저승에 가서도
    지워지지 않을

    영원한 표적을 해두고 싶다
    ☆★☆★☆★☆★☆★☆★☆★☆★☆★☆★☆★☆★
    《12》
    마중물

    이영자

    언제나
    좋은 면만 보려고
    감사한 것만 생각하려고
    애쓰는 당신
    당신은
    행복을 펌푸질 하려고
    내 가슴에 부어 놓은
    마중물 입니다.
    ☆★☆★☆★☆★☆★☆★☆★☆★☆★☆★☆★☆★
    《13》
    무지개를 사랑한 걸

    허영자

    무지개를 사랑한 걸
    후회하지 말자

    풀잎에 맺힌 이슬
    땅바닥을 기는 개미
    그런 미물을 사랑한 걸
    결코 부끄러워하지 말자

    그 덧없음
    그 사소함
    그 하잘 것 없음이

    그때 사랑하던 때에
    순금보다 값지고
    영원보다 길었던 걸 새겨두자

    눈 멀었던 그 시간
    이 세상 무엇과도 바꾸지 않을
    기쁨이며 어여쁨이었던 걸
    길이길이 마음에 새겨두자.
    ☆★☆★☆★☆★☆★☆★☆★☆★☆★☆★☆★☆★
    《14》
    민들레

    허영자

    누가 불렀니

    가난한 시인의
    좁은 마당에
    저절로 피어난
    노오란 민들레

    해질녘
    골목길에 울고 섰던
    조그만 애기

    두 눈에
    눈물 아직 매달은 채로
    앞니도 한 개 빠진 채로
    대문을 열고 들어섰구나

    만 가지 꽃이 피는
    꽃밭을 두고
    가난한 시인의
    좁은 마당에

    환하게 불을 켠
    노오란 민들레
    ☆★☆★☆★☆★☆★☆★☆★☆★☆★☆★☆★☆★
    《15》
    봄밤

    허영자

    봄밤에는
    응달 속에 갇혔던 魂들이
    줄줄이 어깨 겯고 살아나와 춤을 추고

    속으로 삼킨 울음
    몰래 숨긴 사랑도
    더는 못 참아 뛰어나와 왜장 치고

    참말 어쩔 수 없어라
    봄밤에는

    엎드린 저 山川도
    옷 가슴 풀어헤쳐
    거친 잠도 자노니……
    ☆★☆★☆★☆★☆★☆★☆★☆★☆★☆★☆★☆★
    《16》
    비 오는 날

    허영자

    비 오는 날이면
    처녀시절 생각이 난다.
    비 맞고 서 있는 나무처럼
    마음 젖어 서러이 흐느끼던 그때
    비 오는 날이면
    처녀시절 생각이 난다.

    아득히 비 내리는 신비한 바깥
    머언 머언 내일을 내다보던 그때
    비 오는 날이면
    처녀시절 생각이 난다.
    박쥐우산 하나를 바람막이로
    용감하게 세상을 밀고 가던 그때
    ☆★☆★☆★☆★☆★☆★☆★☆★☆★☆★☆★☆★
    《17》
    빈 들판을 걸어가면

    허영자


    저 빈 들판을
    걸어가면
    오래오래 마음으로 사모하던
    어여쁜 사람을 만날 상 싶다

    꾸밈없는
    진실과 순수
    자유와 정의와 참 용기가
    죽순처럼 돋아나는
    의초로운 마을에 이를 상 싶다

    저 빈 들판을
    걸어가면
    하늘과 땅이 맞닿은 곳
    아득히 신비로운
    神의 땅에까지 다다를 상 싶다.
    ☆★☆★☆★☆★☆★☆★☆★☆★☆★☆★☆★☆★
    《18》
    씨앗을 받으며

    허영자

    가을 뜨락에
    씨앗을 받으려니
    두 손이 송구하다

    모진 바람에 부대끼며
    먼 세월 살아오신
    반백의 어머니 가을 초목이여

    나는
    바쁘게 바쁘게
    거리를 헤매고도

    아무 얻은 것 없이
    꺼멓게 때만 묻혀 돌아왔는데

    저리
    알차고 여문 황금빛 생명을
    당신은 마련하셨네

    가을 뜨락에
    젊음이 역사한 씨앗을 받으려니

    도무지
    두 손이 염치없다
    ☆★☆★☆★☆★☆★☆★☆★☆★☆★☆★☆★☆★
    《19》
    어떤 날

    허영자

    쓸쓸한 날엔
    벌판으로 나가자

    아주 매 쓸쓸한 날엔
    벌판을 넘어서
    강변까지 나가자

    갈잎은 바람에
    쑥대머리 날리고

    강물을 거슬러
    조그만 물고기 떼
    헤엄치고 있을 게다

    버려진 아름다움이
    몸을 부벼 외로이
    모여 있는 곳

    아직도 채
    눈물 그치지 않거든
    벌판을 넘어서 강변까지 나가자
    ☆★☆★☆★☆★☆★☆★☆★☆★☆★☆★☆★☆★
    《20》
    얼음과 불꽃

    허영자

    사람은 누구나
    그 마음 속에
    얼음과 눈보라를 지니고 있다

    못다 이룬 한의 서러움이
    응어리져 얼어붙고
    마침내 마서져 푸슬푸슬 흩내리는
    얼음과 눈보라의 겨울을 지니고 있다

    그러기에
    사람은 누구나
    타오르는 불꽃을 꿈꾼다

    목숨의 심지에 기름이 끓는
    황홀한 도취와 투신
    기나긴 불운의 밤을 밝힐
    정답고 눈물겨운 주홍빛 불꽃을 꿈꾼다.
    ☆★☆★☆★☆★☆★☆★☆★☆★☆★☆★☆★☆★
    《21》
    여름 소묘

    허영자


    견디는 것은
    혼자만이 아니리

    불벼락 뙤약볕 속에
    눈도 깜짝 않는
    고요가 깃들거니

    외로운 것은
    혼자만이 아니리

    저토록 황홀하고 당당한 유록도
    밤 되면 고개 숙여
    어둔 물이 들거니.
    ☆★☆★☆★☆★☆★☆★☆★☆★☆★☆★☆★☆★
    《22》


    허영자

    꽃아
    정화수(井華水)에 씻은 몸
    새벽마다
    참선(參禪)하는

    미끈대는 검은 욕정(欲情)
    그 어두움을 찢는
    처절한
    미소로다
    꽃아
    연꽃아
    ☆★☆★☆★☆★☆★☆★☆★☆★☆★☆★☆★☆★
    《23》
    완행열차

    허영자

    급행열차를 놓친 것은 잘된 일이다
    조그만 간이역의 늙은 역무원
    바람에 흔들리는 노오란 들국화
    애틋이 숨어 있는 쓸쓸한 아름다움
    하마터면 나 모를 뻔하였지

    완행열차를 탄 것은 잘된 일이다
    서러운 종착역은 어둠에 젖어
    거기 항시 기다리고 있거니
    천천히 아주 천천히
    누비듯이 혹은 홈질하듯이
    서두름 없는 인생의 기쁨
    하마터면 나 모를 뻔하였지
    ☆★☆★☆★☆★☆★☆★☆★☆★☆★☆★☆★☆★
    《24》



    허영자


    그윽히
    굽어보는 눈길

    맑은 날은
    맑은 속에

    비오며는
    비 속에

    이슬에
    꽃에
    샛별에...

    임아


    온 삼라만상에

    나는
    그대를 본다.
    ☆★☆★☆★☆★☆★☆★☆★☆★☆★☆★☆★☆★
    《25》
    그 눈부심 불기둥 되어

    허영자

    먼 옛날 하늘이 열리는 날
    태벽산 신단수 아래 신시를 베풀어 펼친
    거룩한 홍익인간의 정신
    그 지혜를 연연히 이어온 반만년입니다

    쑥과 마늘
    쓰겁고 매운맛을 이겨 낸 힘으로
    고난과 고통과 억압과 슬픔의 사슬
    아리는 아픔을 견뎌온 이 땅 백성들입니다

    비바람 회오리바람 캄캄한 어둠 속에서도
    새 문자를 만들어 등불을 밝히고
    시와 노래와 춤 청청한 신명으로
    가꾸고 다듬어 온 이 나라입니다

    산이여 들이여 강이여 그리고 출렁이는 바다여
    나무여 풀이여 뭇 짐승이여 벌레들이여 그리고 사람들이여
    우리들의 살 속에는 피속에는
    흘러간 역사의 솔바람 소리 맑게 배어 있거니

    이제 즈믄 해의 닭 울음소리 새벽을 앞두고
    백두와 한라가 두 손을 마주잡은 잔치에
    둥둥 북소리 높이 올리며
    흰옷입고 달려갈 배달 겨레입니다

    해와 달 그리고 별빛도
    우리들 소망위에 영롱히 비치거니
    그 눈부심 불기둥 되어
    하늘 중심을 겨누어 활활 타오릅니다
    ☆★☆★☆★☆★☆★☆★☆★☆★☆★☆★☆★☆★
    《26》
    자수

    허영자

    마음이 어지러운 날은
    수를 놓는다

    금실 은실 청홍실 따라서 가면
    가슴 속 아우성은 절로 갈앉고

    처음 보는 수풀
    정갈한 자갈돌의
    강변에 이른다

    남향 햇볕 속에
    수를 놓고 앉으면
    세사 번뇌
    무궁한 사랑의 슬픔을
    참아 낼 듯

    머언
    극락정토 가는 길도
    보일 상 싶다
    ☆★☆★☆★☆★☆★☆★☆★☆★☆★☆★☆★☆★
    《27》
    친전(親展)

    허영자

    그 이름에
    살 속에 새긴다
    暗靑(암청)의 文身

    不可思議(불가사의)의 윤회를 거쳐
    마침내
    내 영혼이 고개 숙이는 밤이여
    무거운 운명이여

    절망의 눈비
    회의의 미친 바람도
    숨죽여 坐禪(좌선)하는 고요

    '사랑합니다'

    참으로 큰
    슬픔일지라도
    어리석은 꿈일지라도

    살 속에
    그 이름 새기며
    이 봄밤
    눈떠 새운다.
    ☆★☆★☆★☆★☆★☆★☆★☆★☆★☆★☆★☆★
    《28》
    피리

    허영자

    어머니의 뼈는
    피리가 되었다

    속이 빈 피리
    어머니의 뼈는

    천파千波 만파萬波
    헤쳐온 삶

    구십 년 세월을
    노래로 푼다.
    ☆★☆★☆★☆★☆★☆★☆★☆★☆★☆★☆★☆★
    《29》
    행복

    허영자

    눈이랑 손이랑
    깨끗이 씻고
    자알 찾아보면 있을 거야.

    깜짝 놀랄만큼
    신바람나는 일이
    어딘가 어딘가에 꼭 있을거야.

    아이들이
    보물찾기 놀일 할 때
    보물을 감춰두는

    바윗 틈새 같은 데에
    나뭇 구멍 같은 데에

    행복은 아기자기
    숨겨져 있을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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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7 전동균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9.1632
    306 정유찬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1443
    305 김영미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1232
    304 황규관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1.09.1053
    303 김영숙시모음 12편 김용호2020.11.09.1323
    302 정일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9.1362
    301 정세훈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6.1292
    300 오정방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6.1312
    299 송찬호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1.06.1813
    298 조용미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1544
    297 장세희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1.06.902
    296 김광섭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1203
    295 정성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913
    294 신현림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31.1862
    293 김영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31.1073
    292 김명숙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1184
    291 송수권시모음 40편 김용호2020.10.31.1443
    290 박남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1383
    289 박명숙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31.1332
    288 김진곤시모음 22편 김용호2020.10.31.1243
    287 송정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20.1474
    286 정현종시모음 65편 김용호2020.10.20.1843
    285 최춘자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0.20.1293
    284 허석주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1153
    283 박소란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1533
    282 이성복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20.1543
    281 박서영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1463
    280 김경미시모음 50편 김용호2020.10.20.2573
    279 최영희시모음 61편 김용호2020.10.20.1713
    278 김기택시모음 55편 김용호2020.10.20.2143
    277 양애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20.1383
    276 문매자시모음 6편 김용호2020.10.20.1033
    275 서지월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1313
    274 이수익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1453
    273 서미숙시모음 11편 김용호2020.10.20.1193
    272 박성우시모음 20편 김용호2020.08.30.2004
    271 김명희시모음 25편 김용호2020.08.30.2043
    270 김강호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30.1554
    269 이재무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20.1963
    268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20.08.20.2073
    267 오규원 시 모음 35편 김용호2020.03.20.5167
    266 현미정시모음 50편 김용호2020.03.20.3027
    265 문성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3.20.2676
    264 송미숙시모음 10편 김용호2020.03.20.2386
    263 봄비시모음 89편 김용호2020.03.20.3486
    262 최정란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3919
    261 이정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2.15.3258
    260 정해정 시 모음 15편 김용호2020.02.15.2496
    259 최문자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3775
    258 고재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20.02.15.6706
    257 길상호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5678
    256 최승자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2.15.2487
    255 나해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1.07.2606
    254 윤수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1.07.2426
    253 박소향 시 모음 55편 김용호2020.01.07.2906
    252 문효치 시 모음 21편 김용호2020.01.07.2577
    251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28340
    250 최영미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12.05.3296
    249 1월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2.05.4436
    248 구재기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12.05.2536
    247 공석진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4949
    246 문인수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11.16.2857
    245 이향아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1.16.2589
    244 이문조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11.16.2497
    243 전혜령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9.18.3195
    242 하영순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9.18.3145
    241 노정혜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9.18.2706
    240 김윤진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3129
    239 손택수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9.08.10.2427
    238 이규리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8.10.2638
    237 주명옥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8.10.2366
    236 최봄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8.10.2935
    235 박인걸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8.10.3865
    234 친구에 대한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59511
    233 윤의섭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8.10.2303
    232 문태준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8.10.57216
    231 강연호 시 모음 47편 김용호2019.07.25.4285
    230 김수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7.25.2136
    229 김인숙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7.25.2715
    228 박광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7.25.2455
    227 서유주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7.25.2494
    226 최영애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7.25.2385
    225 주일례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7.25.2434
    224 신미항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07.25.2623
    223 안광수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9.07.25.2443
    222 박종영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7.25.2154
    221 박남준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7.25.2415
    220 정용철시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2859
    219 김지순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6.01.2406
    218 이문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477
    217 김동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2518
    216 김재진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396
    215 이성지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6.01.2718
    214 김명인시모음 65편 김용호2019.06.01.2669
    213 이길옥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6.01.2489
    212 윤기명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186
    211 이명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2396
    210 김덕성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393
    209 찔레꽃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9.06.01.2804
    208 이기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4264
    207 임은숙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2545
    206 김석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516
    205 류인순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5.15.40916
    204 안경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4965
    203 이병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44615
    202 김정래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5.15.39446
    201 정미화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2.17.49912
    200 정연화시모음 75편 김용호2019.02.17.41015
    199 오광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2.17.62614
    198 오순남시모음 20편 김용호2019.02.17.37865
    197 지소영시모음 35편 김용호2019.02.17.3546
    196 박고은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1.01.5367
    195 곽승란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9.01.01.3407
    194 양성우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3468
    193 함민복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4337
    192 강문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1.01.3407
    191 이윤학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1.01.4047
    190 서명옥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11.10.44611
    189 박소정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1.10.4238
    188 한효상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11.10.4208
    187 첫눈 시모음 35편 김용호2018.11.04.3906
    186 고은영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8.10.25.3738
    185 권규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4310
    184 김현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35416
    183 김설화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397
    182 김영국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627
    181 나태주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10.25.4569
    180 목필균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37412
    179 문정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3806
    178 박옥화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10.25.2996
    177 박현희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226
    176 신경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10.25.3886
    175 김재환 글 모음 13편 김용호2018.05.24.55239
    174 이용미 글 모음 6편 김용호2018.05.24.45620
    173 김민소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5.24.52218
    172 윤보영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5.24.52115
    171 안국훈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5.24.65428
    170 임영준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8.05.24.5317
    169 안성란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8.05.24.52212
    168 남궁선순 글 모음 5편 김용호2018.05.24.3835
    167 윤재석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39413
    166 임두환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3979
    165 송영수 글 모음 4편 김용호2018.05.24.38911
    164 신팔복 글 모음 18편 김용호2018.05.24.3828
    163 한숙자 글 모음 23편 김용호2018.05.24.3999
    162 김상영 글 모음 8편 김용호2018.05.24.33712
    161 임숙현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4.22.196611
    160 조경희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4.22.6529
    159 배혜경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4.22.56815
    158 최영복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8.04.22.65446
    157 양광모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2.25.94815
    156 배은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64721
    155 류경희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8.02.25.51510
    154 김성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56410
    153 안희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2.25.52319
    152 백재성 시 모음 13편 김용호2018.02.25.49611
    151 이세송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47211
    150 정재석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44214
    149 이정화 시 모음 7편 김용호2018.02.25.42910
    148 김영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25.45616
    147 이성부 시 모음 9편 김용호2018.02.07.65015
    146 이종승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07.63314
    145 김민자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2.07.55316
    144 최명운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7.48514
    143 김홍성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7.76918
    142 서동안 시 모음 19편 김용호2018.02.07.46623
    141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48714
    140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57513
    139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47913
    138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44914
    137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40212
    136 십자가시모음 35편 김용호2018.02.05.44318
    135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44420
    134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43715
    133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49214
    132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46112
    131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61018
    130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64119
    129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58824
    128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60315
    127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60117
    126 조미하 시 모음 65편 수정김용호2018.01.19.62718
    125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77037
    124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81622
    123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74320
    122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34926
    121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76529
    120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91723
    119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116027
    118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85731
    117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98545
    116 이필종 시모음 35편 김용호2016.12.13.131059
    115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633109
    114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577206
    113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589116
    112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2096396
    111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1873218
    110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714316
    109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2236182
    108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2400317
    107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782192
    106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490204
    105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193193
    104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1951419
    103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325247
    102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1666322
    101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260353
    100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2196405
    99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181797
    98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214238
    97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2052143
    96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1195203
    95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533140
    94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192232
    93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456220
    92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256139
    91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1744288
    90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976111
    89 구연배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4.10.07.1185267
    88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1162203
    87 선미숙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0.07.1233179
    86 이병율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07.1528216
    85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1058175
    84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1076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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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 문병란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4.10.07.1135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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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1011222
    79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996213
    78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1112470
    77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1094252
    76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1155139
    75 마종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4.10.07.1512322
    74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162207
    73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432181
    72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567321
    71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1526185
    70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2569326
    69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182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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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1971301
    61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695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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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기형도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8.20.2566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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