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명 문 학
  • 전 병 윤
  • 김 성 렬
  • 김 용 호
  • 오 세 철
  • 김 우 갑
  • 김 영 아
  • 전 금 주
  • 김 성 우
  • 김 홍 성
  • 최 규 영
  • 장 호 걸
  • 한 재 철
  • 성 진 수
  • 변 재 구
  • 김 동 원
  • 임 우 성
  • 노 태 영
  • ADMIN 2020. 04. 03.
     황금찬 시 모음 34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04.12.29. 18:00:23   조회: 2088   추천: 306
    여명문학:

    황금찬 시 모음 34편

    ☆★☆★☆★☆★☆★☆☆★☆★☆★☆★☆★
    나의 소망

    황금찬

    정결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리라
    그렇게 맞이한 이 해에는
    남을 미워하지 않고
    하늘같이 신뢰하며
    욕심 없이 사랑하리라

    소망은
    갖는 사람에겐 복이 되고
    버리는 사람에겐
    화가 오느니
    우리 모두 소망 안에서
    살아갈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후회로운 삶을 살지 않고
    언제나 광명 안에서
    남을 섬기는 이치를
    배우며 살아간다.

    선한 도덕과
    착한 윤리를 위하여
    이 해에는 최선을 다하리라.

    밝음과 맑음을
    항상 생활 속에 두라
    이것을 새해의 지표로 하리라
    ☆★☆★☆★☆★☆★☆☆★☆★☆★☆★☆★
    낙엽시초

    황금찬

    꽃잎으로 쌓아 올린 절정에서
    지금 함부로 부서져 가는 너
    낙엽이여 창백한 창 앞으로

    허물어진 보람의 행렬이 가는
    소리가 없는 공허로 발자국을 메우며
    최후의 기수들의 기폭이 간다

    이기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그러기에 저 찢어진 깃발들
    다시 언약을 말자
    기울어지는 황혼에
    내일 만나는 것은 내가 아니다

    고궁에 국화가 피는데
    뜰 위에 서 있는 나
    이별을 생각하지 말자
    그리고 문을 닫으라
    낙엽
    다시는 내 가는 곳을 묻지 말라
    ☆★☆★☆★☆★☆★☆☆★☆★☆★☆★☆★
    오월이 오면

    황금찬

    언제부터 창 앞에 새가 와서
    노래하고 있는 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심산(深山) 숲 내를 풍기며
    오월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저 산의 꽃이 바람에 지고 있는 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오늘 날고 있는 제비가
    작년의 그 놈일까?
    저 언덕에 작은 무덤은
    누구의 무덤일까?

    오월은 사월보다
    정다운 달
    병풍에 그린 난초가
    꽃 피는 달
    미류나무 잎이 바람에 흔들리듯
    그렇게 사람을 사랑하고 싶은 달
    오월이다.
    ☆★☆★☆★☆★☆★☆☆★☆★☆★☆★☆★
    촛불

    황금찬

    촛불
    심지에 불을 붙이면
    그 대부터 종말을 향해
    출발하는 것이다

    어두움을 밀어내는
    그 연약한 저항
    누구의 정신을 배운
    조용한 희생일까

    존재할 때
    이미 마련되어 있는
    시간의 국한을
    모르고 있어 운명이다

    한정된 시간을
    불태워가도
    슬퍼하지 않고
    순간을 꽃으로 향유하며
    춤추는 촛불
    ☆★☆★☆★☆★☆★☆☆★☆★☆★☆★☆★
    6월

    황금찬

    6월은
    녹색 분말을 뿌리며
    하늘 날개를 타고 왔느니.

    맑은 아침
    뜰 앞에 날아와 앉은
    산새 한 마리
    낭랑한 목청이
    신록에 젖었다.

    허공으로
    날개 치듯 뿜어 올리는 분수
    풀잎에 맺힌 물방울에서도
    6월의 하늘을 본다.

    신록은
    꽃보다 아름다워라.
    마음에 하늘을 담고
    푸름의 파도를 걷는다.

    창을 열면
    6월은 액자 속의 그림이 되어
    벽 저만한 위치에
    바람 없이 걸려 있다.

    지금 이 하늘에
    6월에 가져온
    한 폭의 풍경화를
    나는 이만한 거리에서
    바라보고 있다.
    ☆★☆★☆★☆★☆★☆☆★☆★☆★☆★☆★
    꽃의 말

    황금찬

    사람아
    입이 꽃처럼 고아라.
    그래야 말도
    꽃같이 하리라.
    사람아.
    ☆★☆★☆★☆★☆★☆☆★☆★☆★☆★☆★
    행복과 불행 사이

    황금찬

    길은
    모든 길은
    행복과 불행 사이로 나 있었다
    나는 그 길로 가고 있다

    바람이 파도를 일으킨다
    내 배는
    그 물결 위로 가고 있다

    그네를 타고
    앞으로 치솟다간
    다시 뒤로 물러선다

    정지되면
    행복도 불행도 아니다

    삶이란
    흔들의자에 앉는 것이다
    ☆★☆★☆★☆★☆★☆☆★☆★☆★☆★☆★
    梅花에 부치는 편지

    황금찬

    咸鏡南道 元山, 明石洞 一五번지
    雨水節이었는데
    濃霧 속에 비가 내리고 있었다.

    새벽 두시半이나, 세시였을 것이다
    뜰악 梅花 나무 옆에서
    맏딸 년을 안은 아내와 이별을 했다.
    『당신이 가면 어떻게 살지요?』
    『남편의 구실을 못해 미안하오』
    『비가 오는데 그만 들어 가요, 몸이나 조심해야지』
    『큰 소리로 해선 안돼요, 그리고 제 근심은 마세요』
    『딸 년이나 잘 기르오』
    아내는 통 말이 없다.
    나는 몇 걸음 걷다 돌아 섰다.
    세살난 딸년은 梅花 가지를 잡고 놓지 않았다.

    어제 같은데 十三年이다.
    이제는 보고 싶지도 않다.
    만나면 무섭기만 하리라.

    梅花 나무는 그 뜰에 지금도 서 있을까
    있다면 얼마나 컸을까
    열 다섯 살 났을 내 딸년의
    두 길은 컸겠지
    그리고 이봄에도 꽃이 피는가

    당신은 그 집에 살고 있지 않을 것이오
    그러나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왜 이리 무서워질까요
    故鄕이면서 天涯의 땅
    梅花.

    오양깐에서 잠자던 송아지는
    어디로 끌려갔을까
    ☆★☆★☆★☆★☆★☆☆★☆★☆★☆★☆★
    가을

    황금찬

    감나무
    가지에
    매미가 벗어 걸어놓은
    여름옷
    한 벌
    밤이슬에
    젖고 있다
    ☆★☆★☆★☆★☆★☆☆★☆★☆★☆★☆★
    가을바다

    황금찬

    지금 이 바다엔
    아무도 없고
    물새 한 마리와
    나뿐이다.

    우리는
    파도를 바라보고 있다.

    너와 나는
    항해사

    파도는
    우리들의 길이다.

    가야 한다.
    저 하늘과
    산맥을 넘어서

    바다는
    인류의 눈물이다.
    물새가 울고 있다.
    나도 울고

    바닷가에선
    장미꽃 한 송이도
    울고 있었다.
    ☆★☆★☆★☆★☆★☆☆★☆★☆★☆★☆★
    겨울 기도

    황금찬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장미나무
    그 마른 잎새 위에
    기도의 사연처럼
    쌓이고 있습니다.

    눈나라의 마음을 갖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흰 장미꽃처럼 순결한
    그런 사랑으로 당신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눈나라의 성문이 열리듯
    그렇게 문이 열리고
    마음밭에 피는 사랑의 꽃.

    소녀의 아침 기도는 끝났는데
    그래도 눈은 내리고
    겨울 장미밭에
    순결한 장미는 피고,

    걸어오려나
    조용히 길을 내며
    기다리는 눈언덕에
    당신은 찾아오려나.
    ☆★☆★☆★☆★☆★☆☆★☆★☆★☆★☆★
    겨울 나무

    황금찬

    말하려나
    참고 견디어온
    긴 세월
    보석으로 닦은
    그 한마디의 말.

    한줌
    자랑도
    부끄러울 것도 없는
    오늘 이 남루한 지대에서
    주저할 것이 없으리.

    노을이 걷히듯
    끝나기 전
    한가락 머리카락에 새겨둘
    슬픈 피리소리.

    시대의 겨울 나무여.
    말하려나
    이젠 말하려나.
    ☆★☆★☆★☆★☆★☆☆★☆★☆★☆★☆★
    그리움

    황금찬

    바람이 불어도
    눈뜨지 않는
    나무여.

    파도로 출렁이는
    그리움으로
    네 앞에 서 있다.
    ☆★☆★☆★☆★☆★☆☆★☆★☆★☆★☆★


    황금찬

    언덕에는 미운
    꽃들이 피어 있었다.

    나는 언덕길을
    전설처럼 걸어내리고 있었다.

    누구나
    한번은 오고
    가는 길이라는데

    왜 오늘 이 길엔
    나 혼자뿐일까?

    가는 길은 모두
    이렇게 적막했을까?

    이젠 외롭지 않다.
    구름과 같이 가고 있다.
    ☆★☆★☆★☆★☆★☆☆★☆★☆★☆★☆★
    꽃 한 송이 드리리다

    황금찬

    꽃 한 송이 드리리다.
    복된 당신의 가정
    평화의 축복이 내리는
    밝은 마음 그 자리 위에
    눈이 내려 쌓이듯 그렇게 -.

    꽃 한 송이 드리리다.
    지금까지 누구도
    피워본 일이 없고
    또한 가져본 일도 없고
    맑은 향기 색깔 고운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마음의 문을 밀고
    계절이 놓고 가는 선물처럼

    잎이 살고
    줄기가 살아나며
    죽어가는 뿌리,
    그리고 기후도 살게 하는

    신기한 꽃
    그 한 송이르
    우리들이 살아가는 것이여.

    어린 행복 위에
    성장한 정신 위에
    가난한 금고 안에
    땅 흘리는 운영 위에
    꽃이여, 피어나라.

    임술년
    새날 아침부터
    이 해가 다하는 끝날까지
    피기만 하고
    언제나 지는 날이 없는 꽃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향기 또한 높아
    하늘의 천사등도 부러워하는
    그 꽃 한 송이를
    축원의 선물로
    드리렵니다.
    ☆★☆★☆★☆★☆★☆☆★☆★☆★☆★☆★
    나비의 소녀

    황금찬

    그 나비의 소녀도
    지금쯤 늙었으리

    구름의 언덕에서
    장미의 노래를 부르던
    나비의 소녀

    내가 염소를 몰고
    언덕을 오를라치면
    소녀는 단발머리를 바람에 날리며
    한떨기 장미꽃을 부르곤 했었지

    6월은
    우리들을 슬프게 했었네

    소란스러운 강물
    6월은

    나비의 소녀는
    지금 어느 언덕에서
    날고 있을까

    구름은
    피어 있는데
    장미의 노래는
    들려오지 않네.
    ☆★☆★☆★☆★☆★☆☆★☆★☆★☆★☆★
    나의 층계

    황금찬

    나의 처음 층계는
    꽃이었다.

    갈수록 그것은
    돌층계였다.

    그 위의 층계는
    형극이었다.

    앞서간 사람들도
    이 층계를 밟고 갔을까

    한 층계 사이가
    천 린가, 만 리

    그들도 이 층계에서
    방황했을까

    산다는 것은 피, 그리고 땀
    다시 눈물이다.

    이쯤에서 머무를 수 없을까
    나의 형벌을.
    ☆★☆★☆★☆★☆★☆☆★☆★☆★☆★☆★
    너와 나의 거리

    황금찬

    우리들이 만나는 날엔
    언제나 태양이 없었다.

    네가 비운 술잔에
    달이 뜨고

    나는 견우와 직녀의
    사랑 이야기를
    네 귀에 담고 있었다.

    이제야 알 것 같다.
    멀고 가까움의 거리는
    시간과 공간 안에 있는 것이 아니고

    너와 나의
    마음 안에 있다는 것을….
    ☆★☆★☆★☆★☆★☆☆★☆★☆★☆★☆★
    달밤

    황금찬

    달을 보고 있었다
    달이 익었다

    그 익은 달을
    9월의 사과처럼 따
    먹었다

    그리고 우리들이
    들어올린 것은 바다였다
    사랑의 손톱 자국도 없는
    칡넝쿨 같은
    바다였다

    우리가 달을 토해내자
    바다도
    수없이 많은 달을
    토해내고 있었다.
    ☆★☆★☆★☆★☆★☆☆★☆★☆★☆★☆★
    바다 환상곡

    황금찬

    여름 바다에 오면
    海員이 되고 싶다.
    비단 돛을 올리고
    검은 해리 전설의 인어가
    사랑을 찾아 헤엄치는
    그 찬란한 아침에

    편지 속에
    어느 독자가 보내준
    해바라기씨 몇 개
    지금 저 수평선
    그 너머 꽃밭에서 피고

    물결에 쓸리어
    천 년의 연륜 빛나는
    조개껍질로
    목걸이를 만들어
    집시의 살결
    검은 여인
    그 긴 목에 걸어주고
    돌아서리라.

    사랑의 비늘이
    아직도 잠들지 않은
    모래언덕에 앉아
    피리를 불면
    물새처럼 날아오는
    바다 바다 여름 바다

    불꽃 같은 열기가 식고
    바다에 등불이 꺼지면
    이베리아 반도
    어느 고독한 섬 물새처럼
    파도소리가 그리워
    빈 고동들이 울고 있어라.

    바다는
    여름 바다는
    사랑과
    미움
    그 사이에
    살결 깊은 가슴으로
    열리어 있었다.
    ☆★☆★☆★☆★☆★☆☆★☆★☆★☆★☆★
    보석의 노래

    황금찬

    황홀한 모습으로
    호흡하고 있었다.

    네 윤곽 부근에서
    해가 솟고
    우리는 목마르게 목마르게
    너를 지켜보고 있다.

    아름다움은 영원일레라
    누가 네 앞에서
    추악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겠는가
    너는 이슬 보자기 속에서
    눈을 뜨고 있다.

    신화 속의 이카로스도
    너를 찾아 떠났고
    눈속에서 피는 매화도
    너를 부러워했느니라.

    거기가 어디쯤이었을까?
    꿈 속에서 너를 잃어버린
    그 회색의 바다

    나는 오늘도 찾고 있다.
    영혼의 보석 한 개
    하늘 문을 열고
    ☆★☆★☆★☆★☆★☆☆★☆★☆★☆★☆★
    봄밤

    황금찬

    봄밤엔
    잠이 오지 않았네
    이 밤에 내가 네게
    할 이야기는
    행복하고도 슬펐던
    긴 이야기.

    목련꽃 가지에
    창호지 초롱에
    불을 켜 달아놓고
    새벽이 올 때까지
    편지를 쓴다.

    내 마음 언덕에
    봄 풀이 솟아나고
    4월 바람은 꽃구름을
    벽에 걸린 거울 앞까지
    곱게 밀어 올렸다.

    봄을 기다리던
    겨울나무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밤바다의 물결은
    아직도 멎지 않고
    나의 길고도 짧은 사연은
    끝이 없었다.
    ☆★☆★☆★☆★☆★☆☆★☆★☆★☆★☆★
    사랑과 지혜

    황금찬

    강물이 흐르다가
    여울을 만나면
    노래를 부른다.

    나무는
    바람 앞에서
    고독한 독백으로
    구름을 이야기하고.

    나는 삶의
    여울에선
    언제나 울고 있다.

    꽃은 사랑으로
    피고
    잎은 지혜로
    자라는데.

    이 밤에
    외롭게 흘러가는
    저 별 하나는
    어느 곳에서 쉬게 될까.

    삶의 사랑과
    죽음의 지혜를 모르는 나는
    이 바람 앞에서
    망각의 피리를 불고 있다.
    ☆★☆★☆★☆★☆★☆☆★☆★☆★☆★☆★
    사랑의 눈

    황금찬

    집들의 눈은
    창이고

    내 영혼의 창은
    눈이다

    사랑은 수레바퀴와 같은
    태양의 눈을
    항상 뜨고 있었다.
    ☆★☆★☆★☆★☆★☆☆★☆★☆★☆★☆★
    사랑이 자라는 뜰

    황금찬

    아직도
    내 체온이 식지 않은
    풀 씨를 한 움큼
    창 앞에 뿌려 놓고
    새를 기다린다.

    늙은 참새 한 쌍이
    날아와
    마음놓고
    내 체온을 다 주워 먹었다.

    따사한 정에
    허기를 면하고
    몸이 풀려 서늘한 표정으로
    목례를 하고

    얼마간 졸다가
    구름 밭을 지나
    어디론지
    날아가 버렸다.

    지금 창 앞에는
    새가 두고 간 사랑이
    풀잎으로
    자라가고 있다.
    ☆★☆★☆★☆★☆★☆☆★☆★☆★☆★☆★
    산골 사람

    황금찬

    그는 물소리만 듣고
    자랐다
    그래 귀가 맑다

    그는 구름만 보고
    자랐다
    그래 눈이 선하다

    그는 잎새와 꽃을 이웃으로 하고
    자랐다
    그래 손이 곱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평범한 가르침
    선하고 착하게 살아라
    네가 그렇게 살기를
    우리는 바라고 있다

    나는
    충성과 효도를 모른다
    다만 어머니와
    아버지의 말씀을
    잊지 못하고
    살아 갈 뿐이다

    오늘
    내가 남길 교훈은
    무엇일까
    나도 평범한 애비여서
    선하고
    착하게 살아라

    사랑하는
    아들아, 딸들아
    이 말 밖에
    할 말이 따로 없다.
    ☆★☆★☆★☆★☆★☆☆★☆★☆★☆★☆★
    숲 속 작은 집

    황금찬

    새가 되고 싶어
    산으로 가네
    노래부르는 새가
    그리하여
    너 닫힌 창 앞에서
    문이 열릴 때까지
    사랑의 노래를 부르리

    꽃이 되고 싶어
    들로 가네
    겨울에도 피는 꽃이

    사랑이 그리워
    뿌리로 옮아다니며
    너의 뜰에
    하늘 향기로 피어나리

    꽃이 되고자
    새가 되고 싶어
    숲 속 작은 집
    주인 되어
    돌아가리
    ☆★☆★☆★☆★☆★☆☆★☆★☆★☆★☆★
    아침

    황금찬

    아침을 기다리며 산다.
    지금은 밤이래서가 아니고
    아침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침을 맞으면
    또 그 다음의 아침을
    기다리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수없이 많은 아침을
    이에 맞았고 또 맞으리
    하나 아침은 기다리는 것이다.

    이미 맞은 아침은
    아침이 아니었고
    이제 맞을 아침이 아침일 것 같다.
    아침을 기다리는 것은
    그 아침에 날아올
    새 한 마리가 있기 때문이다.
    ☆★☆★☆★☆★☆★☆☆★☆★☆★☆★☆★
    어머니

    황금찬

    사랑하는 아들아
    내가 네게 일러 주는 말을
    잊지 말고 자라나거라.

    네 음성은
    언제나 물소리를 닮아라.
    허공을 나는 새에게
    돌을 던지지 말아라.

    칼이나 창을 가까이 하지 말고
    욕심도 멀리 하라.

    꽃이나 풀은
    서로 미워하지 않고
    한 자리에 열리는
    예지의 포도나무

    강물은 멎지 않고 흐르면서
    따라 오라
    따라 오라고 한다.

    하늘을 바라보며
    강물같이 흘러
    바다처럼 살아라.

    포도송이에
    별이 숨듯…
    바닷속에 떠 있는
    섬같이 살아라 하셨다.
    어머님이∼
    ☆★☆★☆★☆★☆★☆☆★☆★☆★☆★☆★
    우수절 부근

    황금찬

    모두 울고 있다.
    이 계절엔.

    오고 있는가
    비도 내리고 있는가
    겨울이 풀린 계곡에
    메아리도
    울리고 있는가

    마음의 얼음도
    풀리려는가
    너와 나는
    본래 적이 아니다
    사랑이 오려는가

    이 반목의 계절은
    이제 가고
    이해의 바다가
    열리려는가.

    우수절
    강물도 풀리는데
    나는 너를 미워할 수가 없구나
    사랑하려고
    죽기까지 사랑하려고
    사랑 앞에는
    원수도 없다고

    들려오는가
    해빙의 나팔소리가
    이 계절에
    메아리처럼 울려오고 있는가
    이 우수절에.
    ☆★☆★☆★☆★☆★☆☆★☆★☆★☆★☆★
    진실의 나무에게

    황금찬

    언제나 하늘의 입을 열고
    진실을 이야기하는
    너 나무여

    바다 같은 귀를 열고
    사랑의 이야기를 듣는
    의로운 과실이여

    지금은 20세기말
    진리를 위하여
    저 언덕을 넘어야 하고
    산악 같은 세파도
    잠재워야 하느니
    너 진실의 나무여

    이성의 칼날은 선한 꽃인데
    불의를 일삼는
    오늘의 녹슨 파편들이
    이 시대에 홍수처럼
    흘러가고 있다

    나무여
    이 시대의 선한 나무여
    사랑과 이해의 열매를
    열리게 하라

    간혹 구름이나
    새들이 날아와 길을 묻거든
    나무여
    사랑과 이해의 길이
    여기 있다고 말하라

    나무여
    말하려나
    진실의 길은 언제나
    등불 앞에 있다고
    말하려나.
    ☆★☆★☆★☆★☆★☆☆★☆★☆★☆★☆★
    출발을 위한 날개

    황금찬

    선구자의 길은 험하고
    또한 가난하다
    하지만 언제나 광명을 찾고
    길을 열어 현재를 미래로
    날아오르게 한다

    어둠 안에서 빛은 하늘이 되고
    불의와 비정 안에서 선은
    향기로운 장미의 꽃이 된다
    이성의 칼날은
    집 속에 숨어 있지 않고
    바른 판단을 생명으로 하고 있다

    우리가 바라는 내일의 소망은
    더 크고 더 넓다
    어제도 정의롭고
    오늘도 의가 아닌 길은 가지 않지만
    내일은 사랑으로 이루는 바다
    그 바다 위에 구원의 배를 띄우라
    이 일을 우리는 바라고 있느니

    열매없는 잎만 무성한
    나무뿌리에 도끼를 놓았다고
    예언하라
    저 나단의 입을 빌어
    하늘은 언제나 푸르라고
    그렇게 일러야 하고

    이 땅의 올바른 지혜들을 위하여
    다윗의 가락을 빌어
    노래하여야 한다
    선구자의 길은 좁고 험하지만
    그 길에 하늘의 광명이 있느니
    그것을 선택하는 이 시대의
    빛나는 양심이 되자.
    ☆★☆★☆★☆★☆★☆☆★☆★☆★☆★☆★
    하늘

    황금찬

    대답하라고
    천 년을
    흔들어 깨웠느니라

    들리는 것은
    언제나 하늘에
    파도소리

    따라가고 있었다
    해가 뜨고
    태양이 기우는
    그 허공
    외롭지 않았다

    반복되는 것은
    아침이 열리는 것과
    저녁이 오는 것일레

    갈릴리
    호숫가에
    발소리

    이제야 알겠노라
    혼자 가는 것이라고
    이제서야 알겠노라.
    ☆★☆★☆★☆★☆★☆☆★☆★☆★☆★☆★
    행복

    황금찬

    밤이 깊도록
    벗 할 책이 있고
    한 잔의 차를
    마실 수 있으면 됐지
    그 외에 또 무엇을
    바라겠는가

    하지만 친구여
    시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연인은 있어야 하겠네

    마음이 꽃으로 피는
    맑은 물소리

    승부에 집착하지 말게나
    3욕이 지나치면
    벗을 울린다네.
    ☆★☆★☆★☆★☆★☆☆★☆★☆★☆★☆★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0. 04. 03.  전체글: 267  방문수: 279698
    여명문학
    알림 구름재 박병순 시낭송대회 지정시 모음
    *김용호2013.08.17.1310*
    267 오규원 시 모음 35편 김용호2020.03.20.880
    266 현미정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3.20.830
    265 문성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3.20.902
    264 0 김용호2020.03.20.230
    263 0 김용호2020.03.20.270
    262 최정란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1784
    261 이정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2.15.1474
    260 조미하 시 모음 65편 김용호2020.02.15.1533
    259 최문자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1723
    258 고재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20.02.15.1733
    257 길상호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4434
    256 최승자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2.15.1743
    255 나해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1.07.1624
    254 윤수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1.07.1662
    253 박소향 시 모음 55편 김용호2020.01.07.1714
    252 문효치 시 모음 21편 김용호2020.01.07.1614
    251 12월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12.05.1622
    250 최영미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12.05.1894
    249 1월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2.05.1601
    248 구재기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12.05.1653
    247 공석진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1583
    246 문인수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11.16.1585
    245 이향아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1.16.1503
    244 이문조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11.16.1572
    243 전혜령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9.18.1922
    242 하영순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9.18.1832
    241 노정혜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9.18.1702
    240 김윤진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1335
    239 손택수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9.08.10.1513
    238 이규리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8.10.1473
    237 주명옥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8.10.1352
    236 최봄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8.10.1442
    235 박인걸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8.10.1482
    234 친구에 대한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1502
    233 윤의섭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8.10.1371
    232 문태준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8.10.1541
    231 강연호 시 모음 47편 김용호2019.07.25.1531
    230 김수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7.25.1321
    229 김인숙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7.25.1341
    228 박광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7.25.1363
    227 서유주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7.25.1531
    226 최영애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7.25.1251
    225 주일례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7.25.1242
    224 신미항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07.25.1171
    223 안광수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9.07.25.1111
    222 박종영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7.25.1111
    221 박남준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7.25.1032
    220 정용철시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1735
    219 김지순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6.01.1573
    218 이문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1783
    217 김동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1493
    216 김재진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1763
    215 이성지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6.01.1725
    214 김명인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1522
    213 이길옥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6.01.1551
    212 윤기명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1334
    211 이명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1524
    210 김덕성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1581
    209 찔레꽃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9.06.01.1652
    208 이기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1632
    207 임은숙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1453
    206 김석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1693
    205 류인순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5.15.3055
    204 안경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3123
    203 이병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2995
    202 김정래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5.15.2625
    201 정미화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2.17.4008
    200 정연화시모음 75편 김용호2019.02.17.3015
    199 오광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2.17.3035
    198 정일근시모음 15편 김용호2019.02.17.2895
    197 지소영시모음 35편 김용호2019.02.17.2604
    196 박고은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1.01.4034
    195 곽승란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9.01.01.2555
    194 양성우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2544
    193 함민복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2875
    192 강문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1.01.2315
    191 이윤학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1.01.2774
    190 서명옥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11.10.3676
    189 박소정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1.10.3384
    188 한효상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11.10.3076
    187 첫눈 시모음 35편 김용호2018.11.04.2884
    186 고은영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8.10.25.2826
    185 권규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2385
    184 김현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2569
    183 김설화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2495
    182 김영국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2265
    181 나태주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10.25.2845
    180 목필균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2375
    179 문정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2493
    178 박옥화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10.25.2263
    177 박현희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2304
    176 신경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10.25.2623
    175 김재환 글 모음 13편 김용호2018.05.24.42535
    174 이용미 글 모음 6편 김용호2018.05.24.35214
    173 김민소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5.24.40215
    172 윤보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5.24.3888
    171 안국훈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5.24.37816
    170 임영준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8.05.24.4105
    169 안성란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8.05.24.3976
    168 남궁선순 글 모음 5편 김용호2018.05.24.2823
    167 윤재석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29710
    166 임두환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2657
    165 송영수 글 모음 4편 김용호2018.05.24.2666
    164 신팔복 글 모음 18편 김용호2018.05.24.2666
    163 한숙자 글 모음 23편 김용호2018.05.24.2835
    162 김상영 글 모음 8편 김용호2018.05.24.2558
    161 임숙현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8.04.22.10798
    160 조경희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4.22.5357
    159 배혜경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4.22.46811
    158 최영복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8.04.22.5068
    157 양광모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2.25.54013
    156 배은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42710
    155 류경희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8.02.25.4237
    154 김성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4667
    153 안희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2.25.42216
    152 백재성 시 모음 11편 김용호2018.02.25.3679
    151 이세송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3498
    150 정재석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34612
    149 이정화 시 모음 7편 김용호2018.02.25.3348
    148 김영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25.37112
    147 이성부 시 모음 9편 김용호2018.02.07.51911
    146 이종승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07.48912
    145 김민자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2.07.40512
    144 최명운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7.38712
    143 김홍성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7.48112
    142 서동안 시 모음 19편 김용호2018.02.07.3579
    141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38310
    140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37710
    139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38810
    138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36012
    137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30610
    136 십자가시모음 35편 김용호2018.02.05.34114
    135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34210
    134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3439
    133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40010
    132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36010
    131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53216
    130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55315
    129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47914
    128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50913
    127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51213
    126 조미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1.19.51212
    125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67414
    124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70416
    123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64518
    122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25521
    121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66124
    120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68121
    119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79424
    118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75328
    117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89143
    116 이필종 시모음 35편 김용호2016.12.13.111955
    115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542104
    114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306204
    113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478108
    112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1859303
    111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1764176
    110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604272
    109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1904173
    108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922302
    107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677183
    106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359196
    105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106183
    104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1745331
    103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188236
    102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1473250
    101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113336
    100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1604320
    99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169292
    98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085224
    97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1733134
    96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1082173
    95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434136
    94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084225
    93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261195
    92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133133
    91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1268274
    90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874105
    89 구연배 시 모음 36편 김용호2014.10.07.1049250
    88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1013186
    87 선미숙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0.07.1118170
    86 이병율 시 모음 43편 김용호2014.10.07.1282211
    85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906171
    84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867154
    83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1019155
    82 문병란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4.10.07.945139
    81 김명우 시 모음 열 다섯편 김용호2014.10.07.1067244
    80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906209
    79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905204
    78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970357
    77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940247
    76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1048129
    75 마종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4.10.07.1320316
    74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050190
    73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265172
    72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320313
    71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1362180
    70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2356320
    69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1710331
    68 이생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14.07.05.2082231
    67 이양우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4.07.05.2990204
    66 허소라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03.01.1894210
    65 이운룡 시 모음 34편 [1]김용호2014.03.01.2230339
    64 허호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4.03.01.1734172
    63 김지향 시 모음 61 ∼ 131까지 김용호2014.03.01.1918154
    62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1814296
    61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6639725
    60 천상병 시 모음 20편 김용호2006.08.09.5795562
    59 나희덕 시 모음 30편 김용호2006.08.09.5173645
    58 박두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06.08.09.5882663
    57 홍윤숙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6.05.27.4137690
    56 이외수 시 모음 34편 김용호2006.04.22.2514374
    55 함석헌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10.16.3131292
    54 김수미 시 모음 41편 김용호2005.10.16.2458258
    53 노래가 된 시 34편 김용호2005.10.16.2877265
    52 고은 시 모음 59편 김용호2005.08.20.3724525
    51 김용택 시 모음 29편 김용호2005.08.20.2670373
    50 김후란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08.20.2184244
    49 기형도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8.20.2347301
    48 피천득 시 모음 23편 [1]김용호2005.07.29.3454450
    47 양현주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6.18.2391338
    46 이육사 시 모음 17편 김용호2005.03.12.4122265
    45 박병순 시 모음 20편 양력 김용호2005.01.31.2760339
    44 이현옥 시 모음 85편 김용호2005.01.25.2382269
    43 김소월 시 모음 31편 [2] 김용호 2005.01.05.6875322
    42 김춘수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092227
    41 김영랑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2720210
    40 이형기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2950227
    39 김수영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4043279
    38 신석정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5.01.05.2451272
    37 윤동주 시모음 스무편 김용호 2004.12.29.3066233
    36 천양희 시 모음 77편 김용호 2004.12.29.2144283
    35 허영자 시 모음 18편 김용호 2004.12.29.1974257
    34 황금찬 시 모음 34편 김용호 2004.12.29.2088306
    33 양현근 시 모음 21편 김용호 2004.12.29.2002317
    32 김지하 시 모음 52편 김용호 2004.12.29.2188341
    31 박인환 시 모음 17편 김용호 2004.12.29.1927320
    30 유안진 시 모음 22편 김용호 2004.12.29.2172288
    29 노향림 시 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1999349
    28 홍수희시모음 70편 김용호 2004.07.07.2505367
    27 조병화님 시모음 22편 김용호 2004.07.02.2866267
    26 이정하 시 모음 51편 김용호 2004.07.02.2567284
    25 신달자 시 모음 35편 김용호 2004.07.02.2753304
    24 서정윤 시 모음 26편 김용호 2004.03.12.2597278
    23 김용호 시 모음 102편 김용호 2004.03.12.4006233
    22 이해인 시 모음 28편 김용호 2004.03.12.4258288
    21 박노해 시 모음/15편 김용호 2004.03.12.2615295
    20 류시화 시 모음 14편 김용호 2004.03.12.2615263
    19 정두리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4.03.12.2915213
    18 도종환 시 모음 40편 [1] 김용호 2004.03.12.3020387
    17 정호승 시 모음 39편 김용호 2004.03.12.2515364
    16 유치환 시 모음 45편 김용호 2004.03.12.3234391
    15 한용운님시모음/15편 김용호 2004.03.12.2665297
    14 원태연님시모음/25편 김용호 2004.03.12.2712326
    13 용혜원님시모음/20편 김용호 2004.03.12.3436326
    12 안도현님시모음/20편 김용호 2004.03.12.4152512
    11 김남조 시 모음 67편 김용호 2004.03.12.4042350
    10 한시 모음 김용호 2004.02.24.2617510
    9 김시습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4.02.24.2463451
    8 박목월 시 모음 30편 김용호 2004.02.24.2147247
    7 고정희 시 모음 38편 김용호 2004.02.10.2591481
    6 서정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 2004.02.09.2647450
    5 노천명 시 모음 23편 김용호 2004.02.08.1902401
    4 정지용 시 모음 24편 김용호 2004.02.08.1967339
    3 김현승 시 모음 35편 김용호 2004.02.03.4377516
    2 주옥같은시어모음 김용호 2004.02.03.2414398
    1 여명 문학 회칙  여명문학2004.01.25.1969208
    RELOAD WRITE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