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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옥시모음 20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21.05.07. 23:30:51   조회: 275   추천: 7
    여명문학:

    이순옥시모음 20편
    ☆★☆★☆★☆★☆★☆★☆★☆★☆★☆★☆★☆★
    《1》
    2020 난설헌과의 만남

    이순옥

    비를 뚫고 안개 강 건너
    당신 앞에 섰습니다
    흘러간 세월의 무게보다
    당신이 짊어진 인고의 무게가
    더 가볍진 않았겠지요

    아둔하고 오만하여 뜻대로만 상황을 재단한
    시대의 아류자지만
    허공으로 방울방울 흩어지는 액체들은
    당신을 제대로 만나기 위해 겪어 온
    온갖 감정의 집합체입니다

    당신의 행보 하나, 하나에 의미를 가졌고
    그것들이 모두 연결되어 지금의 내가
    작게 숨을 쉬는 거라고
    내가 걷는 그 걸음 끝에
    당신처럼 굳건한 이름매긴 설자리가 있을 거라고,

    폭우를 뚫고 화답하는 매미 소리가
    힘찹니다 그건 1초를 영원처럼 사는
    당신의 세계에 들어 선
    마법의 시간을 세상의 시계로
    돌아가기 위한 소리

    그저 도태된 채로 시간의 흐름을 방관하던
    어제와 다른 시각
    나의 역사를 다시 써내려 갈
    내 인생의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시작 된 날이었어요

    2020년 8월 15일
    난설헌 생가에서
    ☆★☆★☆★☆★☆★☆★☆★☆★☆★☆★☆★☆★
    《2》
    개기 일식

    이순옥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은 짧기만 하네
    죽음의 그림자는 짙기만 하여
    나 그대에게 나를 주려 하네
    나 그대를 가지려 하네

    서로의 몸에 서로를 각인하는 그
    시간은 고작
    반각의 짧은 시간이지만
    생의 전부를 담고 있는 절절한 열정.

    한사코 운명을 피하려 하나
    그 모든 몸짓이 다 정해진바
    숙명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들어가는 것이었음을

    손끝에도 음률이 흐르는
    생의 끝자락
    끝내 지울 수 없는 서운함
    많은 날의 기다림을 문신처럼 새겨 넣네

    *일각 15분
    개기 일식 지속시간 최대 8분
    실제 관측시간 2~3분
    ☆★☆★☆★☆★☆★☆★☆★☆★☆★☆★☆★☆★
    《3》
    고슴도치 딜레마

    이순옥

    서로에게
    감각의 끝을 세우다
    격정으로 내닫는 감정의 골
    납덩이처럼 무거워진 무게
    잠시 담았던 설렘은 흔적을 감추고
    감정의 파고를 달랬지만
    걱정이 일구어지며
    나직하게 떨어지는 음절의 심장 박동
    그토록 숨기고 싶었던 일이
    고조되며
    가지런한 배열을 깨고
    어긋난 톱니바퀴처럼

    불거져 솟구칠 때마다
    완벽한 타인이다
    ☆★☆★☆★☆★☆★☆★☆★☆★☆★☆★☆★☆★
    《4》
    관계의 종착지

    이순옥

    지루한 공방전이 끝나고
    모두가 희망에 부푼 날
    혼자만 겨울이었다
    낮의 길이도 점차 짧아지는
    미틈 달 어디쯤

    인정할 수 없습니다
    얼음처럼 쌍클한 한 마디
    밀린 자의 말은 목적지를 잃었고
    기껏 결심한 마음은
    정사각형 윤리 틀을 넘어섰다

    머릿속에서 일정하게 움직이던
    툭 져버린 시계의 세계
    시곗 바늘이 멈추는 것과 동시에
    물처럼 고였던 시간이
    이내 반대로 돌기 시작한다

    이성은 도도한데
    감정은 너무나 얄팍하고
    팔랑거리다 무너져 내리는 탑
    후회에 단맛은 없다 남은 건
    차가운 정적과 불편한 침묵뿐.

    미틈달 11월의 달

    ☆★☆★☆★☆★☆★☆★☆★☆★☆★☆★☆★☆★
    《5》
    꽃 무릇 추억을 부르는

    이순옥

    사소함이 행복이었음은
    그 사소함이 추억이 되었을 때
    비로소 깨닫고
    그리움은 종종 그 추억에서
    고개를 내밀곤 한다

    옆에 핀 꽃 한 송이
    옆에 머무는 이의 따스한 온기
    손끝에 희미하게 남은 너의 향기처럼
    추억 속에서 아련한

    꽃 무릇이 피었다오
    10여 년을 함께 일한 나의 벗에게서
    뜻밖의 소식을 받고
    깊고 진한 추억에 빠지다
    익숙한 향기, 스며드는 물기
    세월만큼 쌓인 그리움보다
    10여 분 동안 쌓인 그리움이 더욱
    클 것 같은

    홀로 추억을 보는 건 때로 외로운 일
    손끝에서 부서질 듯 건조하던 공기가
    과하게 축축해졌다
    ☆★☆★☆★☆★☆★☆★☆★☆★☆★☆★☆★☆★
    《6》
    눈물 버튼

    이순옥

    홀로일 때는 말이 필요 없다
    그저 존재하면 될 뿐
    타인과 감정의 온도를 맞추는 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다 토해내지 못한 울음이 가득한 곳
    지워지지 않은 아픔이고
    깊게 할퀴고 간 그리움이며
    제대로 마주할 수 없는 흉터였다

    되돌린 경계선을 넘어가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 팽팽하게 당겨진 선
    시험해보고 싶다
    어느 쪽으로 기울까

    처마 끝에 새벽이 걸렸다
    바람 소리 한 점 스치지 않았다
    시린 바람에 하얗게 흩날려
    흐르면 흐를수록 더 차가워지는
    ☆★☆★☆★☆★☆★☆★☆★☆★☆★☆★☆★☆★
    《7》
    민들레의 이름으로

    이순옥

    가장 낮은 모습으로
    입맞추며
    마지막 힘을 모아
    한 올 깃대를 세우고
    행여나 하는 그리움은
    노란 등불로 켠다.

    갈증 같은 사랑
    아직 끝나지 않은 노래
    다시
    희망 하나 들고
    네게로 가는 길
    설렘은 바람에 실어
    긴 여행을 떠난다.
    ☆★☆★☆★☆★☆★☆★☆★☆★☆★☆★☆★☆★
    《8》
    밤에 쓰는 시
    운명, 그 헛되고도 족쇄 같은

    이순옥

    생각한다.
    반복되는 시간의 굴레 속에
    홀로 갇힌 자의 쓸쓸함에 대하여

    눈 속에는 억겁의 시간이 있다
    겹겹이 쌓인
    시간의 미로가 너의 눈 속에 있었다
    빈 공간에 쌓이는 먹먹한 침묵

    시간의 바깥에 있던 나는
    너로 인해
    시간의 한복판으로 떨어졌다
    입에서 노니는 한치 단어들이 모여
    진실처럼 무겁고
    열정처럼 뜨거운 낙인이 되어

    빛. 생의 빛과 같은 눈을 바라보며 고백한다
    오직 너만이 내게 존재하기를
    머릿속에서 맴도는 말은 그저 생각일 뿐이지만
    입 밖으로 나온 순간 말은
    약속이 되고 맹세가 된다

    운명이란 늘 뛰어넘어야만 하는
    벽이자 부숴야 하는 장애물
    긴 삶과 짧은 생, 그 한가운데
    작은 섬처럼 고인
    이 순간 속에
    영원히 머무를 수 있기를.
    ☆★☆★☆★☆★☆★☆★☆★☆★☆★☆★☆★☆★
    《9》
    밥 한 끼 먹자

    이순옥

    마주 끼고 앉은 밥상엔
    따뜻한 온기 한줄기 없다

    짭조름한 바다 내음을 품은
    윤기 흐르는 고갈비에도
    파삭파삭 부서질 듯 표고버섯 튀김에도
    갈 길 잃은 젓가락 허공을 휘젓는다

    밥 한 끼 먹읍시다
    단어의 중의성이 빚어낸
    쓸데없는 착각
    결과에 따라 마음은 재정립된다

    답은 알고 있었으나 분명
    다른 길도 있었을 적절한 순간은 왜
    이리도 갑작스럽고 무계획적으로
    찾아오는가

    영혼 없는 말
    평화로운 시간을 잘게 조각 낸다
    차마 매듭짓지 못한 말끝에 기어이
    미련을 끊어내고

    우리 밥 한 끼 먹자
    강 된장에 보리밥
    참기름 몇 방울 떨어뜨리고
    고추장 한 숟가락에 아직 푸르른 우리 영혼

    쓱쓱 비벼, 그래
    우리 제대로 된 밥 한 끼 먹자
    ☆★☆★☆★☆★☆★☆★☆★☆★☆★☆★☆★☆★
    《10》
    상사화 1

    이순옥

    애절한 것은
    저토록
    검게 바스러지는가
    생각의 그물은 멈추지 않고
    마음속에 숨긴 글자
    세상 밖으로 꺼내
    발끝으로 떨어뜨린다
    눈동자 가득 잘게 떨리는 빛
    깊이를 알 수 없는 맑고 투명한 눈 속에
    붉은 바다가 담겨있다
    태양이 잠자고
    삼라만상이
    작은 우주가
    타오르는 불꽃으로 수없이 담금질하여
    마침내 형체를 갖춘
    불의 차가움을 품은
    봄 연못 위에 그려진 푸른 달빛아
    ☆★☆★☆★☆★☆★☆★☆★☆★☆★☆★☆★☆★
    《11》
    수학 선생은 책을 읽지 않는다

    이순옥

    오랜 세월의 반목,
    메울 수 없는 불신
    말끝에 마음이 걸려
    부표처럼 떠돌 때

    부재가 만들어내는 적막함이
    나를 추동할 때
    초점을 비켜나간 동공이
    허공을 더듬이질을 시작할 때
    설움의 일몰이 몰려들며
    없어진 발가락에 눈물이 흐를 때
    사흘 밤낮 그리운 이로 베갯잇 적실 때도

    창가로 스며드는 파란 달빛
    바람이 연주하는 풍경 소리
    낮게 가라앉는 적막
    무채색의 시간만 절정을 향해 치닫다

    오래 알아 왔다고
    전부를 안다는 건 오만
    공간을 베어버리는 경고
    잘 넘어가지 않던
    책장의 한 귀퉁이가 접히고,
    드디어 넘어가는 시간의 걸음

    외로움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은
    오직 벼랑 끝에서
    다음 발을 내디딘 사람뿐
    단 한 구간도 이해가 되지 않는
    논리적인 이유를 덧붙이지도 못할
    ☆★☆★☆★☆★☆★☆★☆★☆★☆★☆★☆★☆★
    《12》
    시절 인연

    이순옥

    기억하지 못한다고
    없던 일이 되지 않는다
    버리기 위해선 가져야만 하듯
    입안을 가득 메운
    씁쓸함에 심안에 구김이 지고
    과거의 데이터로
    아등바등 현재를 만들어 내야 한다

    너무 울지 마라
    눈물에 눈을 내주다 보면
    행복도 씻겨버릴 수 있으니

    끝이 없는 관성에
    꿈이 떠밀릴 수 있음이니
    담배를 문자의 뜨거운 회한이
    연기처럼 공중에 분해되는 순간처럼

    이성이 사라지고 언어가 가라앉는 공간
    사람은 기억에서 태어나고
    평생 그 기억 속에 갇혀 살아가는
    존재임을 증명해 가는 존재이니
    ☆★☆★☆★☆★☆★☆★☆★☆★☆★☆★☆★☆★
    《13》
    인연 플래그

    이순옥

    세월이 흐르면 감정도 변하는 걸
    가슴이 욱씬,
    불에 덴 듯 뜨겁게 고통스러워도
    눈 속 잠시 피어나 향기만을 뿌리고
    속절없이 진 매화꽃을 생각한다

    왜 너만 나의 예외가 되는 걸까
    정말 모르든, 모르는 척하든

    눈동자 위를 그림자로 덮은 이
    누구인가
    인연은 기억에서 태어나
    아롱아롱 삶에 수를 놓듯이 성장한 것이니

    이별은 혼자 하는 게 아닌걸
    아직 저녁노을조차 거두어지지 않은 시각
    설명 못 할 감정이 속을 헤집어 놓은 줄도 모르고
    겨울밤을 닮은 눈을 하고선
    아직 오지 않은 봄의 말을 한다
    넌.
    ☆★☆★☆★☆★☆★☆★☆★☆★☆★☆★☆★☆★
    《14》
    인연의 무게

    이순옥

    생의 정점에서 환했던 시간도
    두꺼운 백과사전 책갈피에서 떨어진
    빛 바랜 나뭇잎 한 장
    그 격리의 기억처럼
    질리게 아득한 것인가

    운명을 거역한 죄
    종이꽃처럼 짓밟힌 영혼
    어쩌면 인연은
    배에 부딪히는 저 물살과도 같아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며 출렁이지만
    결국 흔적 없이 사라지는 것

    마지막 기차역에 내려
    이제 갈 곳을 아는 것처럼
    무거워진 나뭇잎을 하늘하늘 날려
    그렇게 한 시절
    빛나는 삶을 마감하는 나뭇잎처럼

    스쳐 지나간 인연엔
    오늘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변치 않을 약속이 있을 뿐.
    ☆★☆★☆★☆★☆★☆★☆★☆★☆★☆★☆★☆★
    《15》
    아주 사적인 영역

    이순옥

    잠포록한 날씨
    날비가 오던 그날 맞닿은 시선을 타고
    말로 다 하지 못한 진심이 오갔다
    침묵은 생각보다 길고 버거웠다
    하얀 안개에 휩싸여
    어둠에 가려진 세상

    홀로 남은 진심이 텅 빈 집을 채우고
    궁금증과 질투심 억지로 끌어내린 자리
    그만큼의 욕망이 자리했다
    미움도 원망도 퇴색되어
    어느새 짙은 후회로 남은 관계
    이제 우리가 써 내려갈 내일은
    얼마나 깊고 아득할까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달콤함과 잔인함 사이
    그리움에 갈빗대 아래가 쑤셔와도
    모든 인간관계에는 유효기간이 있어
    소멸의 의식을 치러야 한다
    그 기간이 지난 관계는 폐기된다 할지라도

    ☆★☆★☆★☆★☆★☆★☆★☆★☆★☆★☆★☆★
    《16》

    개망초

    이순옥

    너를 놓친 시간이 계속 자라고 있네
    원망을 넘어
    그 말투, 그 억양, 그 음색
    파르르 떨리는 눈빛에서
    뚝뚝 떨어지던 진심

    지나간 사랑은 깨진 유리 조각 같은 거
    이미 쓸모없는데도
    쓸데없이 반짝거리는 거
    그 유리 조각이 상처 입힐 거란 거
    알면서도 자꾸 손을 뻗게 되네

    추억할 것 없는 추억을 그려
    지나치듯 내뱉은 말의 조각들을 모아
    기어이, 언어보다 빠른
    눈물의 향연으로 결집 되고

    언어, 그 뒷면의 면박을 알지도 못한 채
    나를 잊은 그대,
    잊은 것에 그리워 울다가
    눈물 자국마다 그리움으로 피어난 영혼아,
    꿈결로도 손 내미는 날 어이 잊을까
    ☆★☆★☆★☆★☆★☆★☆★☆★☆★☆★☆★☆★
    《17》
    자화상

    이순옥

    '어쩌다 보니' 흘러가
    뜻밖의 결과를 맞이하던,
    흘러 가버린 줄 모르고 가버린,
    다시 찾지 못하는.
    그런 쓸데없는 추억 같은 거라 하지 마!

    잠들지 않은 채 꿈꾸듯
    가을이 떨어졌어
    낙엽 한 장이 가을이라는 계절이었어
    한때는 그토록 지나가지 않던 계절이
    낙엽 한 장으로 내 생을 닦아내네

    가장 소중하고 좋은 삶이라
    아무도 못 찾을 제일 깊숙한 곳에
    넣어두었던 타임캡슐 안
    수천, 수만 번 쌓았을 행복

    세월에 단단해져 버린 굳은살
    순간순간 하나하나 가슴에 별처럼 남아
    미련처럼 발목에 매달려 있는데
    나는 배부른 사자처럼 60대를 눕기로 했어
    깊은 사유의 샘을 열어,
    ☆★☆★☆★☆★☆★☆★☆★☆★☆★☆★☆★☆★
    《18》
    슬픈 거짓말

    이순옥

    생각은 가장 긍정적이고
    그럴싸한 추측으로 넘어가는데
    본능이 길을 막았다 소위 말하는 촉!

    손톱 밑에 일어나는 거스러미처럼
    아주 작고 미묘하게 거슬렸던 순간들
    차례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기다렸다는 듯
    그 완벽함이 깨지는 게 두려운 걸까
    사방이 벽으로 가로막힌 줄 알았는데
    둘러보니 막힌 곳은 딱 한 곳뿐
    흔치 않은 동요에 균열마저 생겼다

    제아무리 시간을 되돌려도 변하는 게 없다
    내가 변하지 않으면
    기억의 조각 이어붙일 새도 없이
    묘하게 신경을 갉아 먹는 시간의 고민
    계속 풍화작용 중인 인내심
    쇠로 굳어진 심장을 파고드는
    녹슨 못의 절규
    정적의 함성 같은 비명
    공간은 순간 아찔한 공허함으로 마비되고
    곧 압도적인 두려움의 파문이 일고

    그냥 양심 하나 버릴까
    그러면 이 상황, 내 인생이 더 쉬워질까
    ☆★☆★☆★☆★☆★☆★☆★☆★☆★☆★☆★☆★
    《19》

    물들어 가는

    이순옥

    그 무엇으로 표현할 수 없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감정의 선율
    기억과 기억 사이로
    서로 얽혀 있는 시공간

    당신을 위해 참는 건
    이상하게도 괴로우면서도 즐거운 일
    혹은 하얗게 타올라서 마침내
    터져버리는 환희를 느끼는 것
    권태롭기만 하던 삶이
    너로 인해 다채로워지기 시작했죠

    붉디붉은 꽃잎 어느 날 흐느낌이 느껴져
    생각의 꼬리 자르지 못해
    이렇게 잠깐씩
    같은 세계에 머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조금 위태롭지만 달콤한 세상이니까

    때론 진실이 필요치 않을 때가 있죠
    바로 이 순간,
    목소리가 그 길을 따라오라는 듯 나를 끌어요

    툭, 건들면 와장창 깨질 것 같은 차가운 눈빛으로
    해결되지 못할 물음으로
    제어되지 않을 거에요

    당신 향한 내 눈빛의 색채가 수만 번 바뀌면서......
    ☆★☆★☆★☆★☆★☆★☆★☆★☆★☆★☆★☆★
    《20》

    죽단화

    이순옥

    비 내린 다음 날
    그댈 그냥 지나칠 순 없네요
    아담한 돌담 옆
    그리운 어머니 손짓으로 나를 부르는

    나는 화려하고 선명한 죽단화
    어사화처럼 예쁘게 꽃 왕관 만들어
    사랑하는 당신에게 씌우고파요
    내 어머니 숭고한 사랑을 위하여

    새카맣게 봄볕 그을린 얼굴이
    화사하게 풀어지면
    손톱 밑의 풀물, 우리들 영혼 살 오르던
    다신 되돌릴 수 없을
    시간 앞에 세우면

    겹겹 황금 꽃봉오리를
    초록의 치마로 받쳐
    이제 내가 깃발 되어
    당신의 천군만마가 될래요

    봄비에 업힌 바람에 물결 진
    벚꽃 청승 옆으로
    죽단화가 활짝 피었어요
    그리움 소스라친 어머니 웃고 계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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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4 장윤숙시모음 10편 김용호2021.01.23.2344
    323 이영춘시모음 20편 김용호2021.01.23.1885
    322 천숙녀시모음 15편 김용호2021.01.23.2404
    321 이성선시모음 50편 김용호2021.01.23.2415
    320 2021신춘문예당선시모음 25편 김용호2021.01.12.3005
    319 박기웅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2.01.1764
    318 오영록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2.01.1756
    317 12월시모음 41편 김용호2020.12.01.2366
    316 한혜영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2.01.2505
    315 김종제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2.01.2405
    314 고형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2.01.1546
    313 류시호시모음 10편 김용호2020.12.01.1964
    312 최완탁시모음 12편 김용호2020.12.01.1597
    311 임숙희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2.01.2346
    310 김이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9.2254
    309 이태수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1925
    308 이남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9.1743
    307 김현태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3104
    306 전동균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9.2593
    305 정유찬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1994
    304 김영미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1913
    303 황규관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1.09.1873
    302 김영숙시모음 12편 김용호2020.11.09.2045
    301 정일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9.1983
    300 정세훈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6.1803
    299 오정방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6.1905
    298 송찬호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1.06.2585
    297 조용미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2217
    296 장세희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1.06.1475
    295 김광섭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1664
    294 정성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1415
    293 신현림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31.2734
    292 김영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31.1515
    291 김명숙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1658
    290 송수권시모음 40편 김용호2020.10.31.2236
    289 박남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1917
    288 박명숙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31.1875
    287 김진곤시모음 22편 김용호2020.10.31.1736
    286 송정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20.2048
    285 정현종시모음 65편 김용호2020.10.20.2365
    284 최춘자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0.20.1806
    283 허석주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1878
    282 박소란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2307
    281 이성복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20.2289
    280 박서영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2097
    279 김경미시모음 50편 김용호2020.10.20.3385
    278 최영희시모음 61편 김용호2020.10.20.2245
    277 김기택시모음 55편 김용호2020.10.20.2655
    276 양애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20.1936
    275 문매자시모음 6편 김용호2020.10.20.1485
    274 서지월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1645
    273 이수익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1834
    272 서미숙시모음 11편 김용호2020.10.20.1564
    271 박성우시모음 20편 김용호2020.08.30.2286
    270 김명희시모음 25편 김용호2020.08.30.2484
    269 김강호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30.1917
    268 이재무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20.2894
    267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20.08.20.3984
    266 오규원 시 모음 35편 김용호2020.03.20.6399
    265 현미정시모음 54편 김용호2020.03.20.3898
    264 문성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3.20.30410
    263 송미숙시모음 10편 김용호2020.03.20.2809
    262 봄비시모음 89편 김용호2020.03.20.4998
    261 최정란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46111
    260 이정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2.15.4109
    259 정해정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3056
    258 최문자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4486
    257 고재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20.02.15.7637
    256 길상호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61411
    255 최승자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2.15.2867
    254 나해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1.07.3027
    253 윤수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1.07.2827
    252 박소향 시 모음 55편 김용호2020.01.07.3397
    251 문효치 시 모음 21편 김용호2020.01.07.2978
    250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35542
    249 최영미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12.05.3926
    248 1월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2.05.4986
    247 구재기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12.05.2827
    246 공석진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7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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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8 손택수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9.08.10.2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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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3 친구에 대한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83916
    232 윤의섭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8.10.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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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 강연호 시 모음 47편 김용호2019.07.25.59426
    229 김수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7.25.2487
    228 김인숙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7.25.3377
    227 박광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7.25.2846
    226 서유주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7.25.3025
    225 최영애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7.25.2705
    224 주일례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7.25.3597
    223 신미항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07.25.3394
    222 안광수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9.07.25.2884
    221 박종영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7.25.2785
    220 박남준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7.25.2958
    219 정용철시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35513
    218 김지순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6.01.2927
    217 이문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899
    216 김동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6421
    215 김재진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917
    214 이성지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6.01.30510
    213 김명인시모음 65편 김용호2019.06.01.31411
    212 이길옥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6.01.27811
    211 윤기명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579
    210 이명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2988
    209 김덕성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40916
    208 찔레꽃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9.06.01.3246
    207 이기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64413
    206 임은숙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33511
    205 김석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3188
    204 류인순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5.15.45159
    203 안경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55410
    202 이병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50419
    201 김정래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5.15.49652
    200 정미화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2.17.55415
    199 정연화시모음 75편 김용호2019.02.17.45219
    198 오광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2.17.70418
    197 오순남시모음 20편 김용호2019.02.17.40997
    196 지소영시모음 35편 김용호2019.02.17.4317
    195 박고은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1.01.58811
    194 곽승란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9.01.01.3889
    193 양성우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3829
    192 함민복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4819
    191 강문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1.01.3937
    190 이윤학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1.01.48310
    189 서명옥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11.10.49012
    188 박소정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1.10.4578
    187 한효상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11.10.45810
    186 첫눈 시모음 35편 김용호2018.11.04.4357
    185 고은영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8.10.25.4178
    184 권규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9510
    183 김현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39121
    182 김설화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817
    181 김영국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869
    180 나태주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10.25.60612
    179 목필균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44313
    178 문정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5059
    177 박옥화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10.25.3318
    176 박현희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627
    175 신경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10.25.45311
    174 김재환 글 모음 13편 김용호2018.05.24.70544
    173 이용미 글 모음 6편 김용호2018.05.24.50522
    172 김민소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5.24.58521
    171 윤보영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5.24.56918
    170 안국훈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5.24.72830
    169 임영준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8.05.24.58011
    168 안성란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8.05.24.58813
    167 남궁선순 글 모음 5편 김용호2018.05.24.4255
    166 윤재석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44214
    165 임두환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48610
    164 송영수 글 모음 4편 김용호2018.05.24.42715
    163 신팔복 글 모음 18편 김용호2018.05.24.4629
    162 한숙자 글 모음 23편 김용호2018.05.24.44910
    161 김상영 글 모음 8편 김용호2018.05.24.36814
    160 임숙현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4.22.219113
    159 조경희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4.22.70114
    158 배혜경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4.22.64315
    157 최영복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8.04.22.70947
    156 양광모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2.25.117824
    155 배은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71037
    154 류경희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8.02.25.57712
    153 김성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61310
    152 안희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2.25.58921
    151 백재성시모음 61편 김용호2018.02.25.55213
    150 이세송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53113
    149 정재석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48914
    148 이정화 시 모음 7편 김용호2018.02.25.47113
    147 김영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25.51319
    146 이성부 시 모음 9편 김용호2018.02.07.72619
    145 이종승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07.69920
    144 김민자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2.07.60319
    143 최명운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7.53316
    142 김홍성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7.83520
    141 서동안 시 모음 19편 김용호2018.02.07.51037
    140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57218
    139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64116
    138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51516
    137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53114
    136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44212
    135 십자가시모음 35편 김용호2018.02.05.48622
    134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48826
    133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47816
    132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53617
    131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50814
    130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65919
    129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67819
    128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63337
    127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77118
    126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64519
    125 조미하 시 모음 65편 수정김용호2018.01.19.70921
    124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82242
    123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86524
    122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78823
    121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39828
    120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81536
    119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99727
    118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124034
    117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91336
    116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103749
    115 이필종 시모음 35편 김용호2016.12.13.141564
    114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741113
    113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660212
    112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627122
    111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2153427
    110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1936223
    109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752363
    108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2299191
    107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2493318
    106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989198
    105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690208
    104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236205
    103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1991444
    102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379260
    101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1724351
    100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357398
    99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2338454
    98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1868101
    97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295243
    96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2111148
    95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1258268
    94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574142
    93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242238
    92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505226
    91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311146
    90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1808297
    89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1030116
    88 구연배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4.10.07.1229272
    87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1237205
    86 선미숙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0.07.1292182
    85 이병율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07.1587219
    84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1118181
    83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1114211
    82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1194162
    81 문병란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4.10.07.1217193
    80 김명우 시 모음 열 다섯편 김용호2014.10.07.1228288
    79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1059228
    78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1047217
    77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1150514
    76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1126257
    75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1199143
    74 마종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4.10.07.1564328
    73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207211
    72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480183
    71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607321
    70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1591188
    69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2630330
    68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1862341
    67 이생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14.07.05.2310425
    66 손해일시모음 41편 김용호2014.07.05.3374218
    65 허소라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03.01.2054271
    64 이운룡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03.01.2571349
    63 호호석시모음 29편 김용호2014.03.01.1939186
    62 김지향 시 모음 61 ∼ 131까지 김용호2014.03.01.2054165
    61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2019305
    60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7005747
    59 천상병 시 모음 20편 김용호2006.08.09.6125575
    58 나희덕 시 모음 30편 김용호2006.08.09.5627652
    57 박두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06.08.09.6224676
    56 홍윤숙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6.05.27.4387709
    55 이외수 시 모음 34편 김용호2006.04.22.2825383
    54 함석헌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10.16.3342298
    53 김수미 시 모음 41편 김용호2005.10.16.2653267
    52 노래가 된 시 34편 김용호2005.10.16.3096271
    51 고은 시 모음 59편 김용호2005.08.20.4127561
    50 김용택 시 모음 29편 김용호2005.08.20.2919385
    49 김후란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08.20.2391251
    48 기형도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8.20.2601358
    47 피천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5.07.29.3920530
    46 양현주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6.18.2570348
    45 이육사 시 모음 17편 김용호2005.03.12.4370276
    44 박병순 시 모음 20편 양력 김용호2005.01.31.2992365
    43 이현옥 시 모음 85편 김용호2005.01.25.2697281
    42 김소월 시 모음 31편 김용호 2005.01.05.7219333
    41 김춘수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335237
    40 김영랑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2966219
    39 이형기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3219234
    38 김수영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4424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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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윤동주님시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3426281
    35 천양희 시 모음 77편 김용호 2004.12.29.2413292
    34 허영자시모음 29편 김용호 2004.12.29.2261265
    33 황금찬 시 모음 34편 김용호 2004.12.29.2321330
    32 양현근 시 모음 21편 김용호 2004.12.29.2455332
    31 김지하 시 모음 52편 김용호 2004.12.29.2544351
    30 박인환 시 모음 17편 김용호 2004.12.29.2213335
    29 유안진 시 모음 22편 김용호 2004.12.29.2608300
    28 노향림 시 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2172363
    27 홍수희시모음 70편 김용호 2004.07.07.3262390
    26 조병화님 시모음 22편 김용호 2004.07.02.3104279
    25 이정하 시 모음 51편 김용호 2004.07.02.2864298
    24 신달자시모음 69편 수정 김용호 2004.07.02.3254321
    23 서정윤시모음 41편 김용호 2004.03.12.2957288
    22 김용호시모음 75편 김용호2004.03.12.4344246
    21 이해인 시 모음 28편 김용호 2004.03.12.4574303
    20 박노해 시 모음/15편 김용호 2004.03.12.3052315
    19 류시화시모음 40편 김용호 2004.03.12.2921274
    18 정두리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4.03.12.3340226
    17 도종환 시 모음 40편 김용호 2004.03.12.3510402
    16 정호승 시 모음 39편 김용호 2004.03.12.3040379
    15 유치환 시 모음 45편 김용호 2004.03.12.3494403
    14 한용운시모음 29편 김용호 2004.03.12.3067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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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김시습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4.02.24.2983471
    7 박목월 시 모음 30편 김용호 2004.02.24.2433260
    6 고정희 시 모음 38편 김용호 2004.02.10.3155495
    5 서정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 2004.02.09.3122465
    4 노천명 시 모음 23편 김용호 2004.02.08.2320420
    3 정지용 시 모음 24편 김용호 2004.02.08.2205352
    2 김현승 시 모음 35편 김용호 2004.02.03.5459545
    1 주옥같은시어모음 김용호 2004.02.03.2944413
    0 여명 문학 회칙  여명문학2004.01.25.19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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