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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안진 시 모음 22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04.12.29. 17:55:08   조회: 2874   추천: 323
    여명문학:

    유안진 시 모음 22편

    ☆★☆★☆★☆★☆★☆☆★☆★☆★☆★☆★
    말하지 않은 말

    유안진

    말하고 나면 그만
    속이 텅 비어 버릴까봐
    나 혼자만의 특수성이
    보편성이 될까봐서
    숭고하고 영원할 것이
    순간적인 단맛으로 전락 해버릴까 봐서
    거리마다 술집마다 아우성치는 삼사류로
    오염될까봐서
    '사랑한다' 참 뜨거운 이 한마디를
    입에 담지 않는 거다
    참고 참아서 씨앗으로 영글어
    저 돌의 심장부도 속에 고이 모셔져서
    뜨거운 말씀의 사리가 되어라고.
    ☆★☆★☆★☆★☆★☆☆★☆★☆★☆★☆★
    가 을

    유안진

    이제는 사랑도
    추억이 되어라

    꽃내음 보다도
    마른풀이 향기롭고

    함께 걷던 길도
    홀로 걷고 싶어라

    침묵으로 말하면
    눈 감은 채 고즈넉이
    그려보고 싶어라

    어둠이 땅속까지
    적시기를 기다려
    비로써 등불 하나
    켜 놓고 싶어라

    서 있는 사람은
    앉아 있어야 할 때
    앉아서 두 손안에
    얼굴을 묻고 싶을 때

    두귀만 동굴처럼
    길게 열거라
    ☆★☆★☆★☆★☆★☆☆★☆★☆★☆★☆★
    갈대꽃

    유안진

    지난여름 동안
    내 청춘이 마련한
    한줄기의 강물

    이별의 강 언덕에는
    하 그리도
    흔들어 쌓는


    그대의 흰손
    갈대꽃은 피었어라
    ☆★☆★☆★☆★☆★☆☆★☆★☆★☆★☆★
    감 익는 마을은 어디나 내 고향

    유안진

    섶 다리로 냇물을 건너야 했던 마을
    산모롱이를 돌고 돌아가야 했던 동네
    까닭없이 눈시울 먼저 붉어지게 하는
    아잇적 큰 세상이 고향이 되고 말았다.

    사람들의 희망도 익고 익어 가느라고
    감 따는 아이들 목소리도 옥타브가 높아가고
    장마 끝 무너지다 남은 토담 위에 걸터앉은 몸 무거운 호박덩이
    보름달보다 밝은 박덩이가 뒹구는 방앗간 지붕에는 빨간 고추밭
    어느 것 하나라도 피붙이가 아닐 수 없는 것들
    열린 채 닫힌 적 없는 사립을 들어서면
    처마 밑에 헛기침 사이사이 놋쇠 재터리가 울고
    안마당 가득히 말라 가는 곶감 내음새
    달디 단 어머니의 내음새에 고향은 비로소
    콧잔등 매워오는 아리고 쓰린 이름

    사라져가는 것은 모두가 추억이 되고
    허물어져 가는 것은 모두가 눈물겨울 것
    비록 풍요로움일지라도 풍성한 가을열매일지라도
    추억처럼 슬픈 것, 슬퍼서 아름다운 것, 아름다워서 못내 그립고 그리운 것
    그렇게 고향은 비어가면서 속절없이 슬픈 이름이 되고 있다
    허물어져 가면서 사라져가고 있다
    사람 떠난 빈 집을 붉게 익는 감나무 저 혼자서 지켜 섰다
    가지마다 불 밝히고 귀 익은 발자욱소리 기다리고 섰다.

    ☆★☆★☆★☆★☆★☆☆★☆★☆★☆★☆★
    구절초

    유안진

    들꽃처럼 나는
    욕심없이 살지만

    그리움이 많아서
    한이 깊은 여자

    서리 걷힌 아침나절
    풀밭에 서면

    가사장삼 입은
    비구니의 행렬

    그 틈에 끼어든
    나는
    구절초

    다사로운 오늘 볕은
    성자의 미소

    ☆★☆★☆★☆★☆★☆☆★☆★☆★☆★☆★
    꽃 지는 날에

    유안진


    열매 맺기 위해서
    꽃은 떨어져야 한다

    된서리를 맞아야
    열매 또한 무르익음을

    이 확실한
    자연법칙을 믿으며

    인간 세상
    눈비 속을.
    ☆★☆★☆★☆★☆★☆☆★☆★☆★☆★☆★


    유안진

    차라리
    내가 반쯤 죽어야
    그대를 보는가


    철따라
    궂은 비 뿌리는 내 울안
    벙어리 되어 흘려 보낸
    어두운 세월의
    어느 매듭에서


    눈먼 혼을 불러
    풋풋이 움 틔우며
    일월을 거느려
    그대 오는가


    목숨과 맞바꾸는
    엄청난 이 보배
    차라리
    내가
    온채로 죽어야
    그대를 보는가
    ☆★☆★☆★☆★☆★☆☆★☆★☆★☆★☆★
    낙엽 쌓인 길에서

    유안진님

    한 번 더
    나를 헐어서
    붉고 붉은 편지를 쓸까 봐

    차갑게
    비웃는 바람이
    내 팽개친들 도 어떠랴

    눈부신 꿈 하나로
    찬란하게
    죽고만 싶어라
    ☆★☆★☆★☆★☆★☆☆★☆★☆★☆★☆★
    눈사람

    유안진

    사람이 그리운 날엔
    눈사람을 만들자

    꿈의 모습을
    빚어보자

    수묵화 한 폭속에
    호젓이 세워놓고

    그윽히 바라보며
    이 겨울을 견디리

    꿈이여 언제나
    꿈으로만 사라져도

    못내 춥고 그리운 날엔
    사람 하나 지어 눈 맞춤 하리라
    ☆★☆★☆★☆★☆★☆☆★☆★☆★☆★☆★
    동백꽃

    유안진

    엄동 눈바람에
    어쩌자고
    피느냐

    좋은 세월
    다 놓치고
    이제야 피느냐

    목숨마저 켜 드는
    등불임에도

    별무리마저 가슴 죄어
    차마
    지켜 새우는

    겨울 뜨락의
    한 자루 촛불
    나의 신혼이여.
    ☆★☆★☆★☆★☆★☆☆★☆★☆★☆★☆★
    들국화

    유안진

    한얼산
    기도원 올라가는 길에
    소슬히 웃고 선
    막달라 마리아

    멸시를 이기더니
    통곡을 삼키더니
    영원한 남성의
    영원한 사랑을 획득하고 만
    여자

    어리석은 그 여자가
    지혜롭게 곰삭인
    잘못 살아온 세월의 빛깔

    보라빛 연보라
    천상의 웃음 띠고
    마중 나오신 성녀
    막달라 마리아
    ☆★☆★☆★☆★☆★☆☆★☆★☆★☆★☆★
    멀리 있기에

    유안진

    멀어서 나를
    꽃이 되게 하는 이여
    향기로 나는 다가갈 뿐입니다

    멀어서 나를
    별이 되게 하는 이여
    눈물 괸 눈짓으로 반짝일 뿐입니다

    멀어서 슬프고
    슬퍼서 흠도 티도 없는
    사랑이여

    죽기까지 나
    향기 높은 꽃이게 하여요
    죽어서 나
    빛나는 별이게 하여요
    ☆★☆★☆★☆★☆★☆☆★☆★☆★☆★☆★

    유안진

    저 쉬임 없이 구르는 윤회의 수레바퀴 잠시
    멈춘 자리 이승에서 하 그리도 많은 어여쁨에
    흘리어 스스로 발길 내려놓은 여자
    그 무슨 간절한 염원 하나 있어 내 이제
    사람으로 태어났음이라

    머언 산 바윗등에 어리운 보랏빛 돌 각담을
    기어오르는 봄 햇살 춘설을 쓰고 선 마른
    갈대대궁 그 깃에 부는 살 떨리는 휘파람
    얼음낀 무논에 알을 까는 개구리 실뱀의 하품
    소리 홀로 찾아든 남녘 제비 한 마리
    선머슴의 지게 우에 꽂혀 앉은 진달래꽃......

    처음 나는 이 많은 신비에 넋을 잃었으나
    그럼에도 자리잡지 못하는 내 그리움의 방황
    아지랑이야 어쩔 셈이냐 나는 아직 춥고
    을씨년스런 움집에서 다순 손길이 기다려지니
    속눈썹을 적시는 가랑비 주렴
    너머 딱 한번 눈 맞춘 볼이 붉은 소년

    내 너랑 첫눈 맞아 숨박꼭질 노니는 산골 자기에는
    뻐꾹뻐꾹 사랑 노래 자지러지고
    잠든 가지마다 깨어나며 빠져드는 어리어리
    어지러움증 산아래 돌부처도 덩달아 어깨춤
    추는 시방 세상은 첫사랑 앓는 분흥 빛 봄
    ☆★☆★☆★☆★☆★☆☆★☆★☆★☆★☆★
    서리 꽃

    유안진

    손발이 시린 날은
    일기를 쓴다

    무릎까지 시려오면
    편지를 쓴다
    붙이지 못할 기인 사연을

    작은 이 가슴마저
    시려드는 밤이면
    임자 없는 한 줄의
    시를 찾아 나서노니

    사람아 사람아
    등만 보이는 사람아

    유월에도 녹지 않는
    이 마음을 어쩔래
    육모 서리 꽃
    내 이름을 어쩔래
    ☆★☆★☆★☆★☆★☆☆★☆★☆★☆★☆★
    세한도 가는 길

    유안진

    서리 덮힌 기러기 죽지로
    그믐밤을 떠돌던 방황도
    오십령 고개부터는
    추사체로 뻗힌 길이다
    천명(天命)이 일러주는 세한행 그 길이다
    누구의 눈물로도 녹지 않는 얼음장 길을
    닳고 터진 알발로
    뜨겁게 녹여 가시란다
    매웁고도 아린 향기 자오록한 꽃진 흘려서
    자욱자욱 붉게 붉게 뒤따르게 하라신다
    ☆★☆★☆★☆★☆★☆☆★☆★☆★☆★☆★
    송년에 즈음하면

    유안진

    송년에 즈음하면
    도리없이 인생이 느껴질 뿐입니다
    지나온 일년이 한생애나 같아지고
    울고 웃던 모두가
    인생! 한마디로 느낌표일 뿐입니다

    송년에 즈음하면
    자꾸 작아질 뿐입니다
    눈 감기고 귀 닫히고 오그라들고 쪼그라들어
    모퉁이길 막돌맹이보다
    초라한 본래의 내가 되고 맙니다

    송년에 즈음하면
    신이 느껴집니다
    가장 초라해서 가장 고독한 가슴에는
    마지막 낙조같이 출렁이는 감동으로
    거룩하신 신의 이름이 절로 덤겨집니다

    송년에 즈음하면
    갑자기 철이 들어 버립니다
    일년치의 나이를 한꺼번에 다 먹어져
    말소리는 나직나직 발걸음은 조심조심
    저절로 철이 들어 늙을 수밖에 없습니다.
    ☆★☆★☆★☆★☆★☆☆★☆★☆★☆★☆★
    실패할 수 있는 용기

    유안진

    눈부신 아침은
    하루에 두 번 오지 않습니다.

    찬란한 그대 젊음도
    일생에 두 번 다시 오지 않습니다.

    어질머리 사랑도
    높푸른 꿈과 이상도
    몸부림친 고뇌와
    보석과 같은 눈물의 가슴앓이로
    무수히 불 밝힌 밤을 거쳐서야 빛이 납니다.

    젊음은 용기입니다.
    실패를 겁내지 않는
    실패도 할 수 있는 용기도
    오롯 그대 젊음의 것입니다.
    ☆★☆★☆★☆★☆★☆☆★☆★☆★☆★☆★
    아름다운 고백

    유진하

    먼 어느 날 그대
    지나온 세상 돌이켜 제일로 소중했던 이
    그 누구였느냐고 묻는 말 있으면
    나는 망설임 없이
    당신이라 말하겠습니다

    먼 어느 날
    꽃잎 마저 어둠에 물들어
    별리의 문 닫힌 먼 어느 날
    그대 두고 온 세상 기억 더듬어
    제일로 그리웠던 이

    그 누구였느냐고 묻는 음성 들리면
    나는 다시 주저 없이 그 사람
    당신이라 대답하겠습니다

    혼자 가는 길 끝에
    어느 누구도 동행 못하는
    혼자만의 길 끝에 행여 다음 세상 약속한 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내겐 늘 안개 같은 이름
    당신을 말하겠습니다

    당신 사연 내들은 적 없고
    내 사연 또한 당신께 말한 적 없는 그리운 이

    세월 다 보내고 쓸쓸히 등 돌려 가야 하는
    내 막다른 추억 속에서 제일로 가슴 아픈 사랑
    있었느냐고 묻는 말 있으면

    그 사랑 당신이었노라고
    내 마지막 한 마디
    그 사랑 당신이었노라고
    고백하겠습니다.
    ☆★☆★☆★☆★☆★☆☆★☆★☆★☆★☆★
    아침 기도

    유안진

    아침마다
    눈썹 위에 서리 내린 이마를 낮춰
    어제 처럼 빕니다.

    살아봐도 별수없는 세상일지라도
    무책이 상책인 세상일지라도
    아주 등 돌리지 않고
    반만 등 돌려 군침도 삼켜가며
    그래서 더러 용서도 빌어가며
    하늘로 머리 둔 이유도 잊지 않아가며

    신도 천사도 아닌 사람으로
    가장 사람답게 살고 싶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따라 울고 웃어가며
    늘 용서 구할 꺼리를 가진
    인간으로 남고 싶습니다.

    너무들 당당한 틈에 끼여 있어
    늘 미안한 자격 미달자로
    송구스러워하며 살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도
    ☆★☆★☆★☆★☆★☆☆★☆★☆★☆★☆★
    전설도 하 많은 고향 들녘 뜸

    유안진

    전해지는 이야기가 많아서
    고향은 신비로운 동화의 세상
    그래서 꿈도 희망도 아이들과 함께 자라는 세상
    산봉우리, 고갯마루, 산골짜기, 냇물과 바윗돌, 한 그루 나무에까지
    전설을 품어 신비로운 힘과 꿈과 위로과 웃음의 비결이 되었지

    집채만한 거북이가 마을로 기어드는 거북바위마을도
    입향조가 이름하신 구입리 씨족마을
    거북처럼 오해 살며 번성하는 장수마을 거북바위는
    생남 등과 와 승진 합격 치병들
    어던 소원도 다 이루어준다는 거북바위는 주민의 신령스런 종교가
    되어,
    거북들, 거북뜸, 거북봉, 거북재, 거북골, 거북내, 거북다리목...
    조상들의 함자도 구봉이 구형이 구문이 구동이 구호 구식 구놈이
    구순이...
    그 어르신네 고손자들 아명도 거복, 거남, 거북, 거돌, 거식,
    거남, 거봉...
    새댁네 모두는 아이 아닌 거북새끼를 낳으니
    거북처럼 크게 되어 돌아오는 정기 서린 길승지 명당마을
    어떤 가뭄에도 풍년농사가 된다는 거북뜸을 들녁으로 농사지어
    사는 농촌마을
    태풍과 장마에도 거북뜸 올벼는 잘도 익은 풍년

    도깨비와 불귀신과 서낭신도 거북을 닮아서
    어른 아리 없이 한 두가지 이야기를 지어 보태는 이야기꾼 마을
    아무리 초라하고 볼품 없어져도
    고향은 이렇게 전해지는 이야기가 많아서 더욱 고향다웁고
    알수 없는 영험스런 힘으로 타관 땅 어디에서도 굳세게 살아
    성공하여 돌아가는 주인공이 되게 하는 바로 그런 그곳.
    ☆★☆★☆★☆★☆★☆☆★☆★☆★☆★☆★
    착해지는 날

    유안진

    살았던 곳들은
    모두 다 고향들이었구나
    괄시받은 곳일수록
    많이 얻고 살았구나
    행차 지나간 뒤에 나팔 부는 격이지만
    갈지자로 세상을 살고 나서
    불현듯 마음 착해지는 날은
    울고 싶은 사람 뺨쳐주는 적선이라도 하고 싶다
    그런 악역이라도 자청하고 싶어진다.
    ☆★☆★☆★☆★☆★☆☆★☆★☆★☆★☆★
    휘파람을 불어 다오

    유안진

    이 허황된 시대의 한 구석에
    나를 용납해준 너그러움과
    있는 나를 없는 듯이 여기는
    괄시에 대한
    보답과 분풀이로

    가장 초라하여 아프고 아픈
    한 소절의 노래로
    오그라들고
    꼬부라지고 다시 꺾어 들어서

    노래 자체가 제목과 곡조인
    한 소절의 모국어로
    내 허망아
    휘파람을 불어 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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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6 정세훈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6.41828
    295 오정방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6.49833
    294 송찬호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1.06.50426
    293 조용미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64235
    292 장세희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1.06.51733
    291 김광섭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43534
    290 정성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38940
    289 신현림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31.68536
    288 김영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31.32228
    287 김명숙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61537
    286 송수권시모음 40편 김용호2020.10.31.47032
    285 박남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38739
    284 박명숙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31.42940
    283 김진곤시모음 22편 김용호2020.10.31.34934
    282 송정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20.41440
    281 정현종시모음 65편 김용호2020.10.20.49135
    280 최춘자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0.20.37740
    279 허석주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47739
    278 박소란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42438
    277 이성복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20.73145
    276 박서영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48139
    275 김경미시모음 50편 김용호2020.10.20.66831
    274 최영희시모음 61편 김용호2020.10.20.49530
    273 김기택시모음 55편 김용호2020.10.20.60430
    272 양애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20.47832
    271 문매자시모음 6편 김용호2020.10.20.34228
    270 서지월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34642
    269 이수익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51038
    268 서미숙시모음 11편 김용호2020.10.20.34626
    267 박성우시모음 20편 김용호2020.08.30.46330
    266 김명희시모음 25편 김용호2020.08.30.70529
    265 김강호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30.47532
    264 이재무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20.66026
    263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20.08.20.95925
    262 오규원 시 모음 35편 김용호2020.03.20.111338
    261 현미정시모음 54편 김용호2020.03.20.59335
    260 문성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3.20.50139
    259 송미숙시모음 10편 김용호2020.03.20.51335
    258 봄비시모음 89편 김용호2020.03.20.94935
    257 최정란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69535
    256 이정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2.15.57834
    255 정해정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47232
    254 최문자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70128
    253 고재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20.02.15.97230
    252 길상호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80334
    251 최승자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2.15.51828
    250 나해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1.07.59332
    249 윤수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1.07.47533
    248 박소향 시 모음 55편 김용호2020.01.07.60131
    247 문효치 시 모음 21편 김용호2020.01.07.53230
    246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83270
    245 최영미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12.05.74334
    244 1월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2.05.72026
    243 구재기시모음 45편 김용호2019.12.05.62630
    242 공석진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91931
    241 문인수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11.16.62535
    240 이향아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1.16.57638
    239 이문조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11.16.52532
    238 전혜령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9.18.58835
    237 하영순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9.18.76728
    236 노정혜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9.18.86934
    235 김윤진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62334
    234 손택수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9.08.10.54233
    233 이규리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8.10.55028
    232 주명옥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8.10.469100
    231 최봄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8.10.57736
    230 박인걸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8.10.789134
    229 친구에 대한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108343
    228 윤의섭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8.10.46029
    227 문태준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8.10.89045
    226 강연호 시 모음 47편 김용호2019.07.25.856112
    225 김수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7.25.50029
    224 김인숙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7.25.89236
    223 박광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7.25.61027
    222 서유주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7.25.48030
    221 최영애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7.25.47728
    220 주일례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7.25.56332
    219 신미항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07.25.73430
    218 안광수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9.07.25.60132
    217 박종영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7.25.49028
    216 박남준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7.25.56031
    215 정용철시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84137
    214 김지순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6.01.51228
    213 이문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64433
    212 김동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42953
    211 김재진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64925
    210 이성지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6.01.54336
    209 김명인시모음 65편 김용호2019.06.01.68641
    208 이길옥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6.01.66146
    207 윤기명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44334
    206 이명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51136
    205 김덕성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665105
    204 찔레꽃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9.06.01.54036
    203 이기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893148
    202 임은숙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51643
    201 김석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51038
    200 류인순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5.15.65691
    199 안경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78652
    198 이병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68954
    197 김정래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5.15.834128
    196 정미화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2.17.82947
    195 정연화시모음 75편 김용호2019.02.17.91054
    194 오광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2.17.105869
    193 오순남시모음 20편 김용호2019.02.17.575122
    192 지소영시모음 35편 김용호2019.02.17.61934
    191 박고은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1.01.80440
    190 곽승란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9.01.01.62135
    189 양성우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55833
    188 함민복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72032
    187 강문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1.01.58160
    186 이윤학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1.01.77545
    185 서명옥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11.10.69336
    184 박소정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1.10.68734
    183 한효상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11.10.72438
    182 첫눈 시모음 35편 김용호2018.11.04.66036
    181 고은영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8.10.25.59031
    180 권규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62934
    179 김현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59445
    178 김설화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66930
    177 김영국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58430
    176 나태주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10.25.105139
    175 목필균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64842
    174 문정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75538
    173 박옥화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10.25.57037
    172 박현희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58032
    171 신경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10.25.65939
    170 김재환 글 모음 13편 김용호2018.05.24.969102
    169 이용미 글 모음 6편 김용호2018.05.24.67252
    168 김민소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5.24.77351
    167 윤보영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5.24.74646
    166 안국훈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5.24.100264
    165 임영준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8.05.24.88950
    164 안성란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8.05.24.96543
    163 남궁선순 글 모음 5편 김용호2018.05.24.57838
    162 윤재석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59343
    161 임두환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73838
    160 송영수 글 모음 4편 김용호2018.05.24.57843
    159 신팔복 글 모음 18편 김용호2018.05.24.64130
    158 한숙자 글 모음 23편 김용호2018.05.24.64832
    157 김상영 글 모음 8편 김용호2018.05.24.53935
    156 임숙현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4.22.290170
    155 조경희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4.22.89851
    154 배혜경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4.22.85744
    153 최영복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8.04.22.90569
    152 양광모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2.25.1386131
    151 배은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91863
    150 류경희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8.02.25.76836
    149 김성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87737
    148 안희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2.25.77347
    147 백재성시모음 61편 김용호2018.02.25.76136
    146 이세송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69340
    145 정재석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80642
    144 이정화 시 모음 7편 김용호2018.02.25.65535
    143 김영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25.73743
    142 이성부 시 모음 9편 김용호2018.02.07.97642
    141 이종승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07.85786
    140 김민자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2.07.78264
    139 최명운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7.71643
    138 김홍성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7.102240
    137 서동안 시 모음 19편 김용호2018.02.07.695107
    136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74445
    135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86239
    134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68536
    133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71241
    132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62037
    131 십자가시모음 35편 김용호2018.02.05.71342
    130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63745
    129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68839
    128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68542
    127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68237
    126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82340
    125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87541
    124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80495
    123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115240
    122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83242
    121 조미하 시 모음 65편 수정김용호2018.01.19.95776
    120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101270
    119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108149
    118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97191
    117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67350
    116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98561
    115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136849
    114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145855
    113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111358
    112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121282
    111 이필종 시모음 35편 김용호2016.12.13.169297
    110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937136
    109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898236
    108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792145
    107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2434452
    106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2153250
    105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959390
    104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2560217
    103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2734354
    102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2205224
    101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942230
    100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427228
    99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2196472
    98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549284
    97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2205375
    96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581421
    95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2788494
    94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2055127
    93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478271
    92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3156172
    91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1465310
    90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787172
    89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484271
    88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766258
    87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530179
    86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2022325
    85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1223144
    84 구연배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4.10.07.1578306
    83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1425238
    82 선미숙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0.07.1497217
    81 이병율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07.1785250
    80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1296218
    79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1344242
    78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1364193
    77 문병란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4.10.07.1555227
    76 김명우 시 모음 열 다섯편 김용호2014.10.07.1453323
    75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1307273
    74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1232241
    73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1322564
    72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1339284
    71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1401190
    70 마종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4.10.07.1826355
    69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660239
    68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686215
    67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828350
    66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2001210
    65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3008352
    64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2236363
    63 이생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14.07.05.2814460
    62 손해일시모음 41편 김용호2014.07.05.3827242
    61 허소라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03.01.2289300
    60 이운룡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03.01.2879378
    59 호호석시모음 29편 김용호2014.03.01.2308210
    58 김지향 시 모음 61 ∼ 131까지 김용호2014.03.01.2279193
    57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2270329
    56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7311771
    55 천상병 시 모음 20편 김용호2006.08.09.6462599
    54 나희덕 시 모음 30편 김용호2006.08.09.5991682
    53 박두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06.08.09.6443702
    52 홍윤숙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6.05.27.4680741
    51 이외수 시 모음 34편 김용호2006.04.22.3030405
    50 함석헌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10.16.3567334
    49 김수미 시 모음 41편 김용호2005.10.16.2962292
    48 노래가 된 시 34편 김용호2005.10.16.3322296
    47 고은 시 모음 59편 김용호2005.08.20.4598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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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김후란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08.20.2628280
    44 기형도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8.20.2798383
    43 피천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5.07.29.4134558
    42 양현주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6.18.2832370
    41 이육사 시 모음 17편 김용호2005.03.12.4675303
    40 박병순 시 모음 20편 양력 김용호2005.01.31.3189409
    39 이현옥 시 모음 85편 김용호2005.01.25.3138334
    38 김소월 시 모음 31편 김용호 2005.01.05.7629354
    37 김춘수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592261
    36 김영랑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177246
    35 이형기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3421258
    34 김수영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4727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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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양현근 시 모음 21편 김용호 2004.12.29.2689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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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박인환 시 모음 17편 김용호 2004.12.29.2576355
    25 유안진 시 모음 22편 김용호 2004.12.29.2874323
    24 노향림 시 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2455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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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조병화님 시모음 22편 김용호 2004.07.02.341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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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신달자시모음 69편 수정 김용호 2004.07.02.357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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