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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일근시모음 15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20.11.09. 07:07:54   조회: 206   추천: 4
    여명문학:

    정일근시모음 15편
    ☆★☆★☆★☆★☆★☆★☆★☆★☆★☆★☆★☆★
    《1》
    가을 부근

    정일근

    여름내 열어놓은 뒤란 창문을 닫으려니
    열린 창틀에 거미 한 마리 집을 지어 살고 있었습니다
    거미에게는 옥수수가 익어가고 호박잎이 무성한
    뒤뜰 곁이 명당이었나 봅니다
    아직 한낮의 햇살에 더위가 묻어나는 요즘
    다른 곳으로 이사하는 일이나, 새 집을 마련하는 일도
    사람이나 거미나 힘든 때라는 생각이 들어
    거미를 쫓아내고 창문을 닫으려다 그냥 돌아서고 맙니다
    가을 바람이 불어오면 여름을 보낸 사람의 마음이 깊어지듯
    미물에게도 가을은 예감으로 찾아와
    저도 맞는 거처를 찾아 돌아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
    《2》
    가을 억새

    정일근

    때로는 이별하면서 살고 싶은 것이다.
    가스등 켜진 추억의 플랫홈에서
    마지막 상행선 열차로 그대를 떠나보내며
    눈물 젖은 손수건을 흔들거나
    어둠이 묻어나는 유리창에 이마를 대고
    터벅터벅 긴 골목길 돌아가는
    그대의 뒷모습을 다시 보고 싶은 것이다.
    사랑 없는 시대의 이별이란
    코끝이 찡해오는 작별의 악수도 없이
    작별의 축축한 별사도 없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총총총
    제 갈 길로 바쁘게 돌아서는 사람들
    사랑 없는 수많은 만남과 이별 속에서
    이제 누가 이별을 위해 눈물을 흘려주겠는가.
    이별 뒤의 뜨거운 재회를 기다리겠는가.
    하산 길 돌아보면 별이 뜨는 가을 능선에
    잘 가라 잘 가라 손 흔들고 섰는 억새
    때로는 억새처럼 손 흔들며 살고 싶은 것이다.
    가을 저녁 그대가 흔드는 작별의 흰 손수건에
    내 생애 가장 깨끗한 눈물 적시고 싶은 것이다
    ☆★☆★☆★☆★☆★☆★☆★☆★☆★☆★☆★☆★
    《3》
    겨울 새벽에

    정일근

    시인의 아내는 겨울에 눈이 밝아진다

    봄여름 가을에는 잘 보지 못했던
    곳집이 비는 것이 눈에 환히 보이는 모양이다

    새벽 추위에 우리는 함께 잠을 깨
    아내는 사위여가는 겨우살이를 헤아리고

    나는 시를 생각한다
    시인의 가난은 추운 날을 골라서 찾아온다
    보일러 기름도 추운 날 새벽을 골라
    똑 떨어지듯이
    ☆★☆★☆★☆★☆★☆★☆★☆★☆★☆★☆★☆★
    《4》
    기다린다는 것에 대하여

    정일근

    먼바다로 나가 하루 종일
    고래를 기다려본 사람은 안다
    사람의 사랑이 한 마리 고래라는 것을
    망망대해에서 검은 일 획 그으며
    반짝 나타났다 빠르게 사라지는 고래는
    첫사랑처럼 환호하며 찾아왔다
    이뤄지지 못할 사랑처럼 아프게 사라진다
    생의 엔진을 모두 끄고
    흔들리는 파도 따라 함께 흔들리며
    뜨거운 햇살 뜨거운 바다 위에서
    떠나간 고래를 다시 기다리는 일은
    그 긴 골목길 마지막 외등
    한 발자국 물러난 캄캄한 어둠 속에 서서
    너를 기다렸던 일
    그때 나는 얼마나 너를 열망했던가
    온몸이 귀가되어 너의 구둣발 소리 기다렸듯
    팽팽한 수평선 걸어 내게로 돌아올
    그 소리 다시 기다리는 일인지 모른다
    오늘도 고래는 돌아오지 않았다
    바다에서부터 푸른 어둠이 내리고
    떠나온 점등인의 별로 돌아가며
    이제 떠나간 것은 기다리지 않기로 한다
    지금 고래가 배의 꼬리를 따라올지라도
    네가 울며 내 이름 부르며 따라올지라도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겠다
    사람의 서러운 사랑 바다로 가
    한 마리 고래가 되었기에
    고래는 기다리는 사람의 사랑 아니라
    놓아주어야 하는 바다의 사랑이기에
    ☆★☆★☆★☆★☆★☆★☆★☆★☆★☆★☆★☆★
    《5》
    깨끗한 슬픔

    정일근

    작은 마당 하나 가질 수 있다면
    키 작은 목련 한 그루 심고 싶네
    그리운 사월 목련이 등불 켜는 밤이 오면
    그 등불 아래서 그 시인의 시 읽고 싶네
    꽃 피고 지는 슬픔에도 눈물 흘리고 싶네
    이 세상 가장 깨끗한 슬픔에 등불 켜고 싶은 봄밤
    내 혼에 등불 밝히고 싶은 봄밤
    ☆★☆★☆★☆★☆★☆★☆★☆★☆★☆★☆★☆★
    《6》
    꽃의 자존심

    정일근

    뭉쳐놓은 듯 버려놓은 듯 땅에 바짝 엎드려
    꽃자루 없이 앉은 앉은뱅이 꽃 피우는 노랑 민들레

    흔해서 보이지 않고 흔해서 짓밟히는 꽃이 제 씨앗
    은빛으로 둥글게 빚는 바로 그 순간

    하늘로 꽃대 단숨에 쑥쑥 밀어 올리는 꽃의 마지막
    자존심이 있다
    ☆★☆★☆★☆★☆★☆★☆★☆★☆★☆★☆★☆★
    《7》
    나무 기도

    정일근

    새해에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우린 너무 빠른 속도다, 세상은
    달려갈수록 넓어지는 마당 가졌기에
    발을 가진 사람의 역사는
    하루도 편안히 기록되지 못했다
    그냥 나무처럼 붙박여 살고 싶다
    한발자국 움직이지 않고
    어린 자식 기르며 말씀 빚어내고
    빈가지로 바람을 연주하는 나무로 살고 싶다
    사람들의 세상은 또 너무 입이 많다
    입이 말을 만들고 말이 상처를 만들고
    상처는 분노를 만들고 분노는 적을 만들고
    그리하여 입 속에서 전쟁이 나온다
    말하지 않고도 시를 쓰는 나무의 은유처럼
    온몸에 많은 잎을 달고도
    진실로 침묵하는 나무가 되고 싶다

    침묵으로 웅변하는 나무가 되고 싶다
    삶은 베풀 때 완성되느니
    그늘 주고 꽃 주고 열매 주는 나무처럼
    추운 아궁이의 뜨거운 불이 되어주기도 하고
    사람의 따뜻한 가구가 되는 나무처럼
    가진 것 다 주는 나무로 살고 싶다
    새해에는 그대를 위한 나무가 되고 싶다
    그대는 나를 위해 나무가 되어다오
    우리 나무와 나무로 만나 숲을 만들자
    그런 사랑이 만드는 새로운 숲이 되자
    ☆★☆★☆★☆★☆★☆★☆★☆★☆★☆★☆★☆★
    《8》
    나에게 사랑이란

    정일근

    마음속에 누군가를 담고 살아가는 것이
    사랑인 줄 알았습니다.
    사랑하기에 젊은 날엔 그대로 하여 마음 아픈 것도
    사랑의 아픔으로만 알았습니다
    이제 그대를 내 마음속에서 떠나보냅니다
    멀리 흘러가는 강물에 아득히 부는 바람에
    잘가라 사랑아, 내 마음속의 그대를 놓아 보냅니다
    불혹, 마음에 빈자리 하나 만들어놓고서야
    나는 사랑이 무엇인지 아는 나이가 되었나 봅니다
    사랑이란 누군가를 가두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비워놓고 기다리는 일이어서
    그 빈자리로 찾아올 누군가를 기다리는 일이어서
    사람을 기다는 일이 사랑이라는 것을
    이제서야 나도 알게 되었나 봅니다
    ☆★☆★☆★☆★☆★☆★☆★☆★☆★☆★☆★☆★
    《9》
    마음속의 사람을 보내며

    정일근

    마음속에 누군가를 담고 살아가는 것이
    사랑인 줄 알았습니다.
    사랑하기에 젊은 날엔 그대로 하여 마음 아픈 것도
    사랑의 아픔으로만 알았습니다.
    이제 그대를 내 마음속에서 떠나보냅니다.
    멀리 흘러가는 강물에 아득히 부는 바람에
    잘 가라 사랑아, 내 마음속의 그대를 놓아 보냅니다.
    불혹, 마음에 빈자리 하나 만들어 놓고서야
    나는 사랑이 무엇인지 아는 나이가 되었나봅니다.
    사랑이란 누군가를 가두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비워놓고 기다리는 일이어서
    사람을 기다리는 일이 사랑이라는 것을
    이제서야 나도 알게 되었나봅니다.
    ☆★☆★☆★☆★☆★☆★☆★☆★☆★☆★☆★☆★
    《10》
    부석사 무량수

    정일근

    어디 한량없는 목숨 있나요
    저는 그런 것 바라지 않아요
    이승에서의 잠시 잠깐도 좋은 거예요
    사라지니 아름다운 거예요
    꽃도 피었다 지니 아름다운 것이지요
    사시사철 피어 있는 꽃이라면
    누가 눈길 한 번 주겠어요
    사람도 사라지니 아름다운 게지요
    무량수無量壽를 산다면
    이 사랑도 지겨운 일이여요
    무량수전의 눈으로 본다면
    사람의 평생이란 눈 깜짝할 사이에 피었다 지는
    꽃이어요, 우리도 무량수전 앞에 피었다 지는
    꽃이어요, 반짝하다 지는 초저녁별이어요
    그래서 사람이 아름다운 게지요
    사라지는 것들의 사랑이니
    사람의 사랑 더욱 아름다운 게지요
    ☆★☆★☆★☆★☆★☆★☆★☆★☆★☆★☆★☆★
    《11》
    쓸쓸한 섬

    정일근

    우리는 서로를 보지 못했는지 모른다

    서로 바라보고 있다 믿었던 옛날에도
    나는 그대의 뒤편의 뭍을
    그대는 내 뒤편의 먼바다를
    아득히 바라보고 있었는지 모른다

    나는 누구도 찾아오지 않는 섬이다
    그대는 아직 내릴 곳을 찾지 못해 떠도는
    저녁 바다 갈매기다

    우리는 아직 서로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내 밤은 오고 모두 아프게 사무칠 것이다
    ☆★☆★☆★☆★☆★☆★☆★☆★☆★☆★☆★☆★
    《12》
    어머니의 그륵

    정일근

    어머니는 그륵이라 쓰고 읽으신다
    그륵이 아니라 그릇이 바른 말이지만
    어머니에게 그릇은 그륵이다
    물을 담아 오신 어머니의 그륵을 앞에 두고
    그륵, 그륵 중얼거려 보면
    그륵에 담긴 물이 편안한 수평을 찿고
    어머니의 그륵에 담겨졌던 모든 것들이
    사람의 체온처럼 따뜻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나는 학교에서 그릇이라 배웠지만
    어머니는 인생을 통해 그륵이라 배웠다
    그래서 내가 담는 한 그릇의 물과
    어머니가 담는 한 그륵의 물은 다르다
    말 하나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말과 하나가 되는 사랑이 있어야 하는데
    어머니는 어머니의 삶을 통해 말을 만드셨고
    나는 사전을 통해 쉽게 말을 찾았다
    무릇 시인이라면 하찮은 것들의 이름이라도
    뜨겁게 살아 있도록 불러주어야 하는데
    두툼한 개정판 국어사전을 자랑처럼 옆에 두고
    서정시를 쓰는 내가 부끄러워진다
    ☆★☆★☆★☆★☆★☆★☆★☆★☆★☆★☆★☆★
    《13》
    저쪽

    정일근

    쇠줄에 묶인 큰 개의 눈알이 진녹색이었다
    신기하게 여겨 눈을 맞추는 나에게
    주인은 무심히 녹내장이라 말했다
    개는 이미 앞을 보지 못한다고 말했다

    실명한 개가 보이지 않는 눈으로 바라보는
    저쪽, 코를 내밀어 자꾸 킁킁거리며 바라보는
    저쪽, 은현리 하얀 민들레 한 송이 둥근 씨앗 맺었다가
    막 바람에 날리기 시작하는 순간이었다.
    ☆★☆★☆★☆★☆★☆★☆★☆★☆★☆★☆★☆★
    《14》
    폭설 그 후

    정일근

    겨울 문의(文義)마을에 가서 폭설을 만났습니다
    순식간에 길은 끊어지고, 눈 속에 갇혀
    나는 겨울나무처럼 서 있었습니다
    아득함의 경계는 어디인지
    하늘과 땅이 하나가 되는 백색의 화엄 속에서
    그대에게로 가는 길을 잃고 말없이 서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두렵지 않았습니다
    그대에게로 가는 길이 모두 지워진 뒤
    그대가 나에게 얼마나 그리운 사람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대와 나 사이에 놓인 그 거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
    《15》
    한 손

    정일근

    장에 갔다 돌아오시는 아버지
    자반고등어 한 손들고 오시네
    아버지의 가난한 한 손에 매달린
    자반고등어 한 손을 보며
    사립문 앞 함박꽃 같은 어머니
    함박웃음으로 반기시네
    아버지 한 손에 달랑달랑 들고 온
    자반고등어 한 손이지만
    아버지의 그 손부끄럽지 않게
    아버지의 그 손 자랑스럽게
    한 손 푸짐하게 들고 오신 듯
    너희 아버지 자반고등어 한손 사오셨네!
    귀한 자반고등어 한 손이나 사오셨네!
    어머니 저녁 내내 즐거워하시네
    아버지의 자반고등어 한 손으로
    흥부네 아이들은 부자가 되고
    흥부네 둥근 두레반상으로
    푸짐한 자반고등어 반찬 오를 것이니
    고마운 그 사람 누구였을까
    흥부 같은 아버지 기죽지 말라고
    한 손 그득한 무게를 만든 사람은
    한 손이란 아름다운 도량을 만든 사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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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림 구름재 박병순 시낭송대회 지정시 모음
    *김용호2013.08.17.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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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3 김영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31.1556
    292 김명숙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1959
    291 송수권시모음 40편 김용호2020.10.31.2297
    290 박남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1958
    289 박명숙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31.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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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7 송정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20.2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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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1 김명희시모음 25편 김용호2020.08.30.2555
    270 김강호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30.1968
    269 이재무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20.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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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7 오규원 시 모음 35편 김용호2020.03.20.64410
    266 현미정시모음 54편 김용호2020.03.20.3959
    265 문성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3.20.30911
    264 송미숙시모음 10편 김용호2020.03.20.28410
    263 봄비시모음 89편 김용호2020.03.20.5039
    262 최정란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46512
    261 이정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2.15.41410
    260 정해정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3097
    259 최문자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4517
    258 고재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20.02.15.7678
    257 길상호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61612
    256 최승자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2.15.2898
    255 나해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1.07.3058
    254 윤수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1.07.2839
    253 박소향 시 모음 55편 김용호2020.01.07.3478
    252 문효치 시 모음 21편 김용호2020.01.07.3019
    251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36343
    250 최영미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12.05.3957
    249 1월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2.05.5026
    248 구재기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12.05.2868
    247 공석진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71710
    246 문인수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11.16.3579
    245 이향아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1.16.32713
    244 이문조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11.16.2949
    243 전혜령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9.18.3837
    242 하영순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9.18.4117
    241 노정혜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9.18.3199
    240 김윤진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37812
    239 손택수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9.08.10.2888
    238 이규리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8.10.36010
    237 주명옥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8.10.28732
    236 최봄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8.10.3419
    235 박인걸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8.10.51221
    234 친구에 대한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84617
    233 윤의섭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8.10.2775
    232 문태준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8.10.68819
    231 강연호 시 모음 47편 김용호2019.07.25.60029
    230 김수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7.25.2518
    229 김인숙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7.25.3388
    228 박광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7.25.2877
    227 서유주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7.25.3086
    226 최영애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7.25.2726
    225 주일례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7.25.3618
    224 신미항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07.25.3445
    223 안광수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9.07.25.2935
    222 박종영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7.25.2826
    221 박남준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7.25.2989
    220 정용철시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35814
    219 김지순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6.01.2988
    218 이문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9510
    217 김동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6922
    216 김재진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948
    215 이성지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6.01.31111
    214 김명인시모음 65편 김용호2019.06.01.31812
    213 이길옥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6.01.28612
    212 윤기명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6110
    211 이명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3069
    210 김덕성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41319
    209 찔레꽃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9.06.01.3257
    208 이기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64822
    207 임은숙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33712
    206 김석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3219
    205 류인순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5.15.45560
    204 안경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55611
    203 이병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50720
    202 김정래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5.15.50253
    201 정미화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2.17.55616
    200 정연화시모음 75편 김용호2019.02.17.45920
    199 오광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2.17.70519
    198 오순남시모음 20편 김용호2019.02.17.41598
    197 지소영시모음 35편 김용호2019.02.17.4398
    196 박고은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1.01.59214
    195 곽승란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9.01.01.39010
    194 양성우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38610
    193 함민복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48710
    192 강문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1.01.3968
    191 이윤학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1.01.49111
    190 서명옥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11.10.49413
    189 박소정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1.10.4599
    188 한효상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11.10.46511
    187 첫눈 시모음 35편 김용호2018.11.04.4398
    186 고은영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8.10.25.4239
    185 권규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40011
    184 김현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39522
    183 김설화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868
    182 김영국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8910
    181 나태주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10.25.61113
    180 목필균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44614
    179 문정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50810
    178 박옥화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10.25.3389
    177 박현희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688
    176 신경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10.25.45612
    175 김재환 글 모음 13편 김용호2018.05.24.70845
    174 이용미 글 모음 6편 김용호2018.05.24.50723
    173 김민소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5.24.58722
    172 윤보영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5.24.57819
    171 안국훈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5.24.73131
    170 임영준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8.05.24.58212
    169 안성란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8.05.24.59514
    168 남궁선순 글 모음 5편 김용호2018.05.24.4306
    167 윤재석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44415
    166 임두환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48812
    165 송영수 글 모음 4편 김용호2018.05.24.42916
    164 신팔복 글 모음 18편 김용호2018.05.24.46710
    163 한숙자 글 모음 23편 김용호2018.05.24.45811
    162 김상영 글 모음 8편 김용호2018.05.24.38515
    161 임숙현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4.22.219714
    160 조경희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4.22.70515
    159 배혜경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4.22.64916
    158 최영복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8.04.22.71448
    157 양광모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2.25.118328
    156 배은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71438
    155 류경희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8.02.25.58213
    154 김성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61611
    153 안희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2.25.59522
    152 백재성시모음 61편 김용호2018.02.25.56414
    151 이세송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53614
    150 정재석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50015
    149 이정화 시 모음 7편 김용호2018.02.25.48114
    148 김영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25.52420
    147 이성부 시 모음 9편 김용호2018.02.07.73421
    146 이종승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07.70523
    145 김민자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2.07.61621
    144 최명운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7.54117
    143 김홍성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7.84421
    142 서동안 시 모음 19편 김용호2018.02.07.51538
    141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57719
    140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64617
    139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52017
    138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53415
    137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44913
    136 십자가시모음 35편 김용호2018.02.05.49123
    135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49227
    134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48017
    133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53918
    132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50916
    131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66520
    130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68320
    129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63741
    128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78019
    127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65520
    126 조미하 시 모음 65편 수정김용호2018.01.19.72022
    125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83443
    124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86826
    123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79224
    122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40429
    121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82037
    120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101528
    119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124935
    118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91537
    117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103950
    116 이필종 시모음 35편 김용호2016.12.13.141865
    115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751114
    114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666213
    113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631123
    112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2156428
    111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1940224
    110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770364
    109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2307192
    108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2510319
    107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993199
    106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696209
    105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241206
    104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1993445
    103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382261
    102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1731352
    101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363399
    100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2353457
    99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1876102
    98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297244
    97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2115149
    96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1267269
    95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582144
    94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245239
    93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509227
    92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321148
    91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1811298
    90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1033117
    89 구연배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4.10.07.1232273
    88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1240206
    87 선미숙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0.07.1296183
    86 이병율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07.1589220
    85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1124183
    84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1116213
    83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1199163
    82 문병란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4.10.07.1224194
    81 김명우 시 모음 열 다섯편 김용호2014.10.07.1230290
    80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1063229
    79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1053218
    78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1161515
    77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1131258
    76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1205144
    75 마종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4.10.07.1568329
    74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209212
    73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484184
    72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611322
    71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1598189
    70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2633331
    69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1866342
    68 이생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14.07.05.2316428
    67 손해일시모음 41편 김용호2014.07.05.3397219
    66 허소라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03.01.2061272
    65 이운룡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03.01.2577350
    64 호호석시모음 29편 김용호2014.03.01.1945187
    63 김지향 시 모음 61 ∼ 131까지 김용호2014.03.01.2060166
    62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2031307
    61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7017748
    60 천상병 시 모음 20편 김용호2006.08.09.6136576
    59 나희덕 시 모음 30편 김용호2006.08.09.563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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