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명 문 학
  • 전 병 윤
  • 김 예 성
  • 이 순 옥
  • 오 세 철
  • 김 우 갑
  • 백 재 성
  • 전 금 주
  • 김 성 우
  • 김 홍 성
  • 최 규 영
  • 장 호 걸
  • 김 수 열
  • 성 진 명
  • 변 재 구
  • 김 동 원
  • 임 우 성
  • 이 정 애
  • 이 점 순
  • 선 미 숙
  • 정 해 정
  • 송 미 숙
  • ADMIN 2024. 03. 02.
     노향림 시 모음 20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04.12.29. 17:54:06   조회: 2456   추천: 391
    여명문학:

    노향림 시 모음 20편
    ☆★☆★☆★☆★☆★☆★☆★☆★☆★☆★☆★☆★
    가을편지

    노향림

    안녕하세요? 가을입니다.
    발끝까지 풀려버려
    허한
    빛으로 흩날리고 있군요.

    발 밑에
    흔적처럼 남은
    물이나 쓸쓸함.

    기댈 곳 없는 나는 재채기를 쏟아냅니다.
    그동안 기대던 가난한 식구와
    낡은 가구와 해골 같은 한편의 시를 버리고
    등언저리를 모두 비어놓았습니다.
    아무 한 일 없이, 누구도 만난 일 없이
    가을과 나는 한 몸이어서
    다 해진 하늘, 마른 햇볕을 자꾸 쏟아냅니다.
    스물스물 빠져나가던 가을은
    다시 무엇이 되어 나와 함께
    누렇게 시들어가고 있는지
    어디 들판에 흩어져 있는지
    선천성 약질인 폐를 부풀리는 나무 곁에
    함께 누워있는지
    두리번댑니다.
    두리번대도 온통 가을뿐이예요.
    씌어질 때 씌어지더라도
    씌어지지 않는 단 한 줄의
    우리 고통, 안녕!
    ☆★☆★☆★☆★☆★☆★☆★☆★☆★☆★☆★☆★
    가족

    노향림

    나는 서투르다.
    은행나무 분재를 들여놓아도
    곧 낙엽 져 떨어진다.
    허리 잘린 그 몸에 아기 손처럼 돋아
    하늘을 받들던 잎들이 진다.
    그 뒤에 하릴없이,
    죄송하다는 듯이 물이나 잔뜩 끼얹어 줄뿐이다.
    흙 속에 가늘게 뻗은 뿌리들이 제 몫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
    강변마을

    노향림

    찻집 '째즈'에 올라간다.
    카펫 붉게 깔린 3층 계단 옆에서
    제 몸짓보다 큰 트럼펫을 들고
    흑인 가수 루이 암스트롱의 커다란 눈망울이
    나를 노려본다.
    브랜드 커피엔 하얀 각설탕을!
    카푸치노? 아니, 아니
    나는 블랙만 마실거야,
    블랙홀보다 검은 커피 한 잔이
    내 앞에 당도한다.
    나느 강변이 내려다보이는 창가가 좋다.
    오늘따라 바람이 센지 짱짱한 구름떼만
    하늘에서 펄럭인다.
    브레지어가 흘러내리고
    흰 속치마가 절반쯤 뜯기고 찢겨나간
    구름을 보는 것이 좋다.
    아직 봄은 일러서 오지 않고
    꽃샘바람에 눈꺼풀 닫은채
    종일 공중을 향해 팔을 벌리고
    벌서듯 서 있는 나무들,
    매캐한 매연 속에
    푸른 잎을 틔울까 말까 생각 중이다.
    그 슬픔을 하나의 보석으로 마음의
    블랙홀에 켜놓았다.
    나트륨등이 반짝 켜진다.
    ☆★☆★☆★☆★☆★☆★☆★☆★☆★☆★☆★☆★
    그리운 서귀포1

    노향림

    나는 가난했어요
    낡은 지도 한 장 들고 서귀포로 갑니다
    맑은 갯벌엔 눈감은 게 껍질들이 붙어 있어요
    가는귀 먹은 게들이 남아서 부스럭거립니다
    햇빛과 목마름으로 여기까지 버티어온 나는
    바다를 앞에 놓고도 건너갈 수가 없어요.
    아내의 나라가 보이는 곳까지 가까스로 닿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에 가까스로 닿습니다.
    나의 처소는 이끼 낀 흙 담벽이 둘러쳐져 있어요
    그리고 한 평 반의 바람 드는 방엔 닿을 수 없는
    아내의 바다가 수심에 잠겨 출렁거려요.
    그리운 쪽빛 바다 서귀포
    ☆★☆★☆★☆★☆★☆★☆★☆★☆★☆★☆★☆★
    깊은 우물

    노향림

    그대 가슴에는
    두레박줄을 아무리 풀어내려도
    닿을 수 없는 미세한 슬픔이
    시커먼 이무기처럼 묵어서 사는
    밑바닥이 있다.

    그 슬픔의 바닥에 들어간 적이 있다.
    안 보이는 하늘이 후두둑 빗방울로 떨어지며
    덫에 걸린 듯 퍼덕였다.

    출렁이는 물 위로
    누군가 시간의 등짝으로 떠서 맴돌다
    느닷없이 가라앉아 보이지 않는다.
    소루쟁이 풀들이 대낮에도 괭이들을 들쳐메고
    둘러선 내 마음엔
    바닥 없는 푸른 우물이 오래 묵어서 숨어 있다
    ☆★☆★☆★☆★☆★☆★☆★☆★☆★☆★☆★☆★


    노향림

    바다가 앞에 와 있었다
    뻘 밭 사이에 처박고 있는
    그의 얼굴이 늘 보고 싶었다
    신음소리가 귀신이 되어 나오던
    집 한 채.
    철사토막 같은 손으로
    바다소나무들은
    양가슴을 가리고 있었다

    사람냄새가 그리웠다
    긴 복도 끝
    육조 다다미房에 복막염으로
    나는 누워 있었다
    사금파리, 야생초, 생고무 냄새
    바람 사이의 흐리한 호얏불,
    오래 문 닫힌 대장간에 쌓여 있는
    靜寂들이 보고 싶었다
    아, 손과 발을 달고 날아다니는
    아이들 소리들이 보고 싶었다

    나는 심심풀이로 바다의 몸을
    만지작거리곤 했다
    꿈에서 깨어나면 미끈거리는
    소금기만이 마음에 가득히
    묻어났다
    바다는 늘 앞에 와 있었다
    ☆★☆★☆★☆★☆★☆★☆★☆★☆★☆★☆★☆★
    들길

    노향림

    잡초 무성한 들판을 걷는다
    기억을 잃은 시아버지의
    한 달분의 약 처방전 받으러 가는 길
    로도핀 아라셉트 치매약 성분의
    알약을 삼킨 탓일까
    서로 다른 몸짓으로 쑥부쟁이 개쑥
    냉이 땅버들도
    멍한 낯빛을 하고 있다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입 속에
    가득 넣고 굴린다
    흩어지는 햇살이 멀리 양평 쪽 강물 위에
    은화銀貨처럼 쏟아져 구른다
    그 속을 거꾸로 처박힌 얕으막한 산들이
    팔짱을 끼고 비껴서 있다
    하반신에 풀이 돋는 바위도 보인다
    치유할 수 없는 병마에 시달리면
    산풀도 나즈막하게 얼굴이 뜨는 것일까
    버드나무가 발바닥 적시며 몸 가렵다고
    바람 속에서 박박 긁는 소리
    발소리 죽이고 아치형 철제 대문이 슬몃 열린
    병원 안마당에 들어선다. 아무도 없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모두 잊은
    끝모를 시간만이 고여 있다
    ☆★☆★☆★☆★☆★☆★☆★☆★☆★☆★☆★☆★
    마루

    노향림

    마른 걸레로 거실을 닦으며
    얇게 묻은 권태와 시간을
    박박 문질러 닦으며
    미국산 수입 자작나무를 깐
    세 평의 근심 걱정을 닦으며
    지구 저쪽의 한밤중 누워 잠든
    조카딸의 잠도 소리 없이 닦아 준다.
    다 해진 내 영혼의 뒤켠을
    소리 없이 닦아 주는 이는
    누구일까.
    그런 걸레 하나쯤
    갖고 있는 이는 누구일까.
    ☆★☆★☆★☆★☆★☆★☆★☆★☆★☆★☆★☆★
    새들은 길을 트며 날아간다

    노향림

    기르던 한 쌍의 새가 날아간 빈 새장엔
    피 배인 햇살이 툭툭 떨어져 나뒹글고
    뾰족한 부리로 낟알만큼씩 쪼아댄 시간들이
    모이통과 함께 한구석에 넘어져 있다
    까마득히 날아간 새들이 숨쉬었던 흔적이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허공을 뚫고
    누구도 넘보지 않을 더 먼 곳
    바람만 재빨리 누웠다 일어서는 곳
    모든 새들은 온몸으로 길을 트며 날아간다
    좁쌀만 한 눈빛으로 내려다보는 지상은
    언제나 원근법의 깊은 아름다움이 파인
    3D SF 화면처럼 반짝인다
    어느 곳은 연둣빛
    어느 곳은 바다 빛
    어는 곳은 눈물 빛
    ☆★☆★☆★☆★☆★☆★☆★☆★☆★☆★☆★☆★
    어느 거장의 죽음

    노향림

    낡은 마하 피아노가 전 재산이다
    키가 유난히 작고 등이 굽은 피아니스트
    그는 오래전부터 수전증을 앓고 있다.
    연주 때마다 활짝 열리는 피아노 뚜껑
    그 밑 낭떠러지 같은 외길이 드러나고
    가는 막대 하나가 파르르 떨린다.
    어디선가 가는 발목의 새들이 무더기로 날아들고
    연미복 입은 그의 죽지 속에 편안히 안긴다.
    새의 부리는 길고 날카롭다.
    건반 위에서 무시로 떨리는 손
    쾅쾅 마하 광속으로 튀는 빛으로
    베토벤의 소나타 전곡을 연주할 땐
    어느덧 새들은 허공으로 날아가고 없다.
    불빛 모두 꺼진 뒤에도 音階에 감전된
    수형자처럼 그는 우두커니
    한자리에 날이 새도록 앉아 있다
    ☆★☆★☆★☆★☆★☆★☆★☆★☆★☆★☆★☆★
    엉또폭포

    노향림

    엉또폭포를 보신 적 있나요?
    제주 서귀포시 올레길 7-1코스
    엉뚱한, 폭포라는데요.
    제주 사투리 엉과 도의 합성어 엉또는
    참으로 엉뚱하게도 숨고 싶으면
    작은 바위틈이나 굴속에 숨어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 몸 야위며 있다가
    내려가고 싶으면 불쑥 뛰쳐나가
    언제든 뛰어 내린다는군요.
    자신을 스스로 적막 속에 가둔 자유인이지요.
    하지만 누구도 그 속을 헤아릴 수 없어요.
    햇볕 쨍쨍한 날이 계속되면
    제 속이 불 속의 명부전처럼 활활 타올라
    부글부글 끓고 있다가
    간밤 몰래 폭우 몇 줄기 기운차게 내리면
    폭포가 되어 내 여기 나와 있어요,
    천지를 뒤흔드는 폭포소리를
    사람들은 갑작스레 듣게 되지요.
    콸콸콸콸 쏴아쏴아 콸콸콸콸
    ☆★☆★☆★☆★☆★☆★☆★☆★☆★☆★☆★☆★
    여름이 가다

    노향림


    만날 사람도 없이 긴 나무의자에
    누워 있는 사람들의 얼굴이 불쾌하다.

    닫힌 얼음집 앞에 빚더미처럼
    여름이 엎질러져 있다.

    문안에서 누가 톱질을 하는지
    새벽에서 밤까지
    슬픔들이 토막으로 잘려 나오는 소리.
    질이 연한 내 마음이 아프다.

    쭈쭈바를 입에 문 아이가
    기웃거리다 지나가는 쪽
    속이 편안한지, 덜컹거리며 가야 할 길 버리고
    시동 걸린 화물트럭이 빈 채로 대기중이다.

    큰길 옆 버즘나무 그늘 밑
    사람들이 얼굴을 펴면 뜨내기 꽃들의 얼굴에도
    햇볕이 환하게 빛났다.

    몰래 내다 버린 화분 속에
    관절을 앓는 남천이, 은침을 박고 있는
    어깨와
    겨드랑이에
    여름이 환하게 지는 중이다.
    ☆★☆★☆★☆★☆★☆★☆★☆★☆★☆★☆★☆★
    위로

    노향림

    내릴 손님이 없어 폐쇄 된
    시골 간이역에서
    낭자하게 피 흘리는 선홍빛 셀비어 꽃
    문득 철길을 따라 걷는 가을이
    맨손으로 어루만지고 또 어루만지며
    선연한 피들을
    닦아주고 차마 돌아서지 못한다
    ☆★☆★☆★☆★☆★☆★☆★☆★☆★☆★☆★☆★
    정동진역

    노향림

    역사는 처음부터 없었다고
    다 낡은 환상만 내다놓은 나무 의자들
    공허가 주인공처럼 앉아 있다.
    그 발치엔 먼 데서 온 파도의 시린 발자국들
    햇살 아래 쏟아낸 낱말들이
    실연처럼 쌓이고
    우우우 모래바람 우는 소리,
    먼저 도착한 누군가 휩쓸고 갔나 보다.
    바닷새들이 그들만의 기호로
    모래알마다에 발자국들 암호처럼 숨겨놓고 난다.
    낯선 기호의 문장들이 일파만파 책장처럼
    파도 소리로 펄럭이면
    일몰이 연신 그 기호를 시뻘겋게 염색한다.
    ☆★☆★☆★☆★☆★☆★☆★☆★☆★☆★☆★☆★
    제라늄

    노향림

    어여쁜 이름 제라늄
    제철이 지나 잎 다 떨군 마른 가지 끝에 매달려
    붉은 혀를 빼물고 간신히 피어 있네요.
    생이란 매달려 피어 있는 것이라고
    천 길 낭떠러지에서도 피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처럼 철 지난 가지 끝의
    생각들에게 말을 걸어요.
    창틀 없는 창가로 주춤주춤 무릎걸음으로
    다가앉아 막막하게 뜬 하늘 오래 바라보아요.
    저 광대무변한 이천 몇억 개의 별자리를
    하나하나 세고 있나요?
    환하게 피었다 지는 저 별빛에도
    속삭이는 몸짓과 뜨건 피가 함께 흐른다고
    마음에 불을 지피는 제라늄
    그 주위를 맴돌면서 작디작은 얼룩이
    그대의 흐린 눈빛에 어른거려요.
    가지 끝에서 툭 꽃잎 떨어지는 소리 환해요.
    등 돌려 누운 어둠들이 이 지상을 뒹굴며
    가만가만 혀로 핥는 소리
    제라늄 제라늄
    ☆★☆★☆★☆★☆★☆★☆★☆★☆★☆★☆★☆★
    종이학

    노향림

    우리 아파트 바로 위층엔 신혼 부부가 세들어 삽니다.
    원양어선을 타고 결혼식 다음날 떠난 신랑을 기다리는
    그녀는 매일 종이학을 날립니다

    한두 마리 날아 오르다가 수십 마리가 우리집 베란다에
    떨어져 죽습니다. 그중 몇 마리는 아직
    허공을 날고 있습니다

    날개 없는 학을 무엇이 날려주는 지 모른채
    나도 마주 손 흔들어 줍니다

    어느덧 그녀의 하늘에서 나는 흔들립니다
    종이학이 날아올 때마다 덜컹대는 창문,
    새로 돋는 아이비 덩굴손도 흔들립니다

    허물린 담장 위엔 이승의 보이지 않는
    새파란 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매캐한 하늘 속 홀로 있어도
    그리움 깊으면 흔들린다는 사실이
    황홍해져 또 다시 흔들립니다

    불현듯 그대에게 날려보낸 학 한 마리는
    기다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
    차마고도

    노향림

    목이 말라야 닿을 수 있는 길
    차마 갈 수 없어도
    참아 갈 수 있는 길
    그런 하늘 길
    생각하며 연필화의
    흐릿한 연필 끝을
    따라가본 것뿐인데
    등 뒤가 까마득한 茶馬古道,
    茶 대신 소금 한 줌 얻으려고
    연필화 끝의 희미한
    멀고 먼 나라
    비단길 너머
    그 너머
    ☆★☆★☆★☆★☆★☆★☆★☆★☆★☆★☆★☆★
    추억이 마려운 얼굴

    노향림

    고속도로 휴계소 간이식당에서
    찐 감자 몇봉지를 사들고
    그는
    추억이 마려운 얼굴로
    서 있었습니다

    하늘은 눈을 찌를 듯 높고
    타고 온 트럭은 등 돌려 있습니다

    지금까지 달려온 길을 잠시 벗어 걸어두고
    마구잡이로
    시간은 그렇게
    사람들의 뒷덜미를 끌고
    들어갔다
    나옵니다

    하릴없이 등 돌려 남겨두고 온 하늘에는
    비늘구름이 찌르레기새처럼 박혀 있고
    깡마른 얼굴로
    노을이 중얼거립니다.

    여기서 늙음까지는 몇리?
    ☆★☆★☆★☆★☆★☆★☆★☆★☆★☆★☆★☆★
    편지

    노향림

    가는 해와 오는 해 사이
    묵묵히 고개 숙여 수많은 생각을 하고
    수많은 행복이 자갈돌들로 깔려서
    반짝이며 있는 곳

    아이들이 무성생식(無性生殖)의 열매 같은 젖멍울을 내어놓은 채
    제기차기를 하며 한가하게 놀고 있는
    근심 없는 카드 한 장의 빈 터
    ☆★☆★☆★☆★☆★☆★☆★☆★☆★☆★☆★☆★
    황조롱이 생존법에 관한 관찰

    노향림

    강변아파트의 비좁은 환기구 앞에서 비는
    황조롱이네 집을 가려주고 내린다.
    생존을 향한 새들의 이동에 한여름에도
    주인은 환풍기를 틀지 않는다.

    몇 날이고 비는 내려서 먹이를 찾지 못한
    어미 새는 장마 속에서 버티다가
    허공에 한번 치솟았다가 수직강하 하는 것이
    생존법이라고 어렵사리 나는 법을
    새끼들에게 가르친다.

    퍼붓는 빗속에 어미는 허공을 날개 끝에 매달아놓고
    앞발을 모으고 고수부지에 사뿐히 내려앉아 보여준다.
    배추흰나비와 호랑나비의 찢긴 날개를 찾는 법
    이파리에 붙어 떨고 있는 애벌레를 보면
    잽싸게 발톱으로 낚아서 솟구치는 법

    몇 차례 새끼들은 물어다 준 먹이를 물었다.
    황조롱이는 다시 날개를 펴 수직강하 한다.
    비가 내리는 어둡고 습한 풀숲에는
    죽음의 경계를 뛰어넘는 새와 잔영이 남아
    누구도 대신해주지 않는 절체절명의
    생존법이 숨어 있다.
    ☆★☆★☆★☆★☆★☆★☆★☆★☆★☆★☆★☆★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3. 02.  전체글: 345  방문수: 436383
    여명문학
    알림 구름재 박병순 시낭송대회 지정시 모음
    *김용호2013.08.17.1765*
    340 천숙녀시모음 95편 김용호2024.02.19.541
    339 김정숙시모음 5편 김용호2023.07.24.31231
    338 정끝별시모음 35편 김용호2023.07.01.42126
    337 진안 문협 시 모음 김용호2023.05.11.38340
    336 2023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모음 김용호2023.01.02.75555
    335 오이장시모음 71편 김용호2022.07.25.49151
    334 한규원시모음 75편 김용호2022.06.30.65545
    333 강은혜시모음 55편 김용호2021.05.07.183540
    332 박가을시모음 8편 김용호2021.05.07.61538
    331 서병진시모음 20편 김용호2021.05.07.50534
    330 이순옥시모음 40편 김용호2021.05.07.54133
    329 최수월시모음 65편 김용호2021.05.07.72435
    328 최수월시모음 61편 김용호2021.05.07.43427
    327 이양우 시 모음 51편 김용호2021.02.22.53330
    326 이혜선시모음 43편 김용호2021.02.22.47627
    325 최홍윤시모음 20편 김용호2021.01.23.56129
    324 허만하시모음 15편 김용호2021.01.23.52326
    323 이동순시모음 21편 김용호2021.01.23.75931
    322 박형준시모음 25편 김용호2021.01.23.41125
    321 이영광시모음 32편 김용호2021.01.23.44028
    320 장윤숙시모음 10편 김용호2021.01.23.69825
    319 이영춘시모음 20편 김용호2021.01.23.39230
    318 천숙녀시모음 85편 김용호2021.01.23.49224
    317 이성선시모음 50편 김용호2021.01.23.49428
    316 2021신춘문예당선시모음 25편 김용호2021.01.12.83029
    315 박기웅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2.01.38925
    314 오영록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2.01.37729
    313 12월시모음 41편 김용호2020.12.01.64029
    312 한혜영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2.01.52233
    311 김종제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2.01.54836
    310 고형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2.01.38629
    309 류시호시모음 10편 김용호2020.12.01.42730
    308 최완탁시모음 12편 김용호2020.12.01.37531
    307 임숙희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2.01.58434
    306 김이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9.47532
    305 이태수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44926
    304 이남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9.44429
    303 김현태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66928
    302 전동균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9.55127
    301 정유찬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49430
    300 김영미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45429
    299 황규관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1.09.40425
    298 김영숙시모음 12편 김용호2020.11.09.38625
    297 정일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9.48725
    296 정세훈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6.41828
    295 오정방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6.49833
    294 송찬호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1.06.50426
    293 조용미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64235
    292 장세희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1.06.51733
    291 김광섭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43534
    290 정성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38940
    289 신현림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31.68536
    288 김영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31.32228
    287 김명숙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61537
    286 송수권시모음 40편 김용호2020.10.31.47032
    285 박남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38739
    284 박명숙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31.42940
    283 김진곤시모음 22편 김용호2020.10.31.34934
    282 송정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20.41440
    281 정현종시모음 65편 김용호2020.10.20.49135
    280 최춘자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0.20.37740
    279 허석주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47739
    278 박소란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42538
    277 이성복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20.73145
    276 박서영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48139
    275 김경미시모음 50편 김용호2020.10.20.66831
    274 최영희시모음 61편 김용호2020.10.20.49530
    273 김기택시모음 55편 김용호2020.10.20.60430
    272 양애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20.47832
    271 문매자시모음 6편 김용호2020.10.20.34228
    270 서지월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34642
    269 이수익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51038
    268 서미숙시모음 11편 김용호2020.10.20.34626
    267 박성우시모음 20편 김용호2020.08.30.46330
    266 김명희시모음 25편 김용호2020.08.30.70529
    265 김강호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30.47532
    264 이재무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20.66026
    263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20.08.20.95925
    262 오규원 시 모음 35편 김용호2020.03.20.111338
    261 현미정시모음 54편 김용호2020.03.20.59335
    260 문성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3.20.50139
    259 송미숙시모음 10편 김용호2020.03.20.51335
    258 봄비시모음 89편 김용호2020.03.20.94935
    257 최정란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69535
    256 이정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2.15.57834
    255 정해정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47232
    254 최문자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70128
    253 고재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20.02.15.97230
    252 길상호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80334
    251 최승자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2.15.51828
    250 나해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1.07.59332
    249 윤수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1.07.47533
    248 박소향 시 모음 55편 김용호2020.01.07.60131
    247 문효치 시 모음 21편 김용호2020.01.07.53230
    246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83270
    245 최영미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12.05.74334
    244 1월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2.05.72026
    243 구재기시모음 45편 김용호2019.12.05.62630
    242 공석진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91931
    241 문인수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11.16.62535
    240 이향아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1.16.57638
    239 이문조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11.16.52532
    238 전혜령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9.18.58835
    237 하영순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9.18.76728
    236 노정혜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9.18.86934
    235 김윤진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62334
    234 손택수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9.08.10.54233
    233 이규리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8.10.55028
    232 주명옥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8.10.469100
    231 최봄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8.10.57836
    230 박인걸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8.10.789134
    229 친구에 대한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108343
    228 윤의섭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8.10.46029
    227 문태준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8.10.89045
    226 강연호 시 모음 47편 김용호2019.07.25.856112
    225 김수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7.25.50029
    224 김인숙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7.25.89236
    223 박광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7.25.61027
    222 서유주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7.25.48030
    221 최영애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7.25.47728
    220 주일례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7.25.56332
    219 신미항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07.25.73430
    218 안광수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9.07.25.60132
    217 박종영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7.25.49028
    216 박남준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7.25.56031
    215 정용철시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84137
    214 김지순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6.01.51228
    213 이문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64433
    212 김동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42953
    211 김재진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64925
    210 이성지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6.01.54336
    209 김명인시모음 65편 김용호2019.06.01.68641
    208 이길옥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6.01.66146
    207 윤기명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44334
    206 이명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51136
    205 김덕성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666105
    204 찔레꽃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9.06.01.54036
    203 이기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893148
    202 임은숙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51643
    201 김석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51038
    200 류인순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5.15.65691
    199 안경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78652
    198 이병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68954
    197 김정래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5.15.834128
    196 정미화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2.17.82947
    195 정연화시모음 75편 김용호2019.02.17.91054
    194 오광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2.17.105869
    193 오순남시모음 20편 김용호2019.02.17.575122
    192 지소영시모음 35편 김용호2019.02.17.61934
    191 박고은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1.01.80440
    190 곽승란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9.01.01.62135
    189 양성우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55833
    188 함민복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72032
    187 강문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1.01.58160
    186 이윤학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1.01.77545
    185 서명옥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11.10.69336
    184 박소정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1.10.68734
    183 한효상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11.10.72438
    182 첫눈 시모음 35편 김용호2018.11.04.66036
    181 고은영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8.10.25.59031
    180 권규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62934
    179 김현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59445
    178 김설화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66930
    177 김영국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58430
    176 나태주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10.25.105139
    175 목필균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64842
    174 문정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75538
    173 박옥화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10.25.57037
    172 박현희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58032
    171 신경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10.25.65939
    170 김재환 글 모음 13편 김용호2018.05.24.969102
    169 이용미 글 모음 6편 김용호2018.05.24.67252
    168 김민소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5.24.77351
    167 윤보영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5.24.74646
    166 안국훈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5.24.100264
    165 임영준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8.05.24.88950
    164 안성란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8.05.24.96543
    163 남궁선순 글 모음 5편 김용호2018.05.24.57838
    162 윤재석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59343
    161 임두환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73838
    160 송영수 글 모음 4편 김용호2018.05.24.57843
    159 신팔복 글 모음 18편 김용호2018.05.24.64130
    158 한숙자 글 모음 23편 김용호2018.05.24.64832
    157 김상영 글 모음 8편 김용호2018.05.24.53935
    156 임숙현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4.22.290270
    155 조경희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4.22.89851
    154 배혜경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4.22.85744
    153 최영복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8.04.22.90569
    152 양광모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2.25.1386131
    151 배은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91863
    150 류경희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8.02.25.76836
    149 김성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87737
    148 안희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2.25.77347
    147 백재성시모음 61편 김용호2018.02.25.76136
    146 이세송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69340
    145 정재석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80642
    144 이정화 시 모음 7편 김용호2018.02.25.65535
    143 김영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25.73743
    142 이성부 시 모음 9편 김용호2018.02.07.97642
    141 이종승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07.85786
    140 김민자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2.07.78264
    139 최명운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7.71643
    138 김홍성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7.102240
    137 서동안 시 모음 19편 김용호2018.02.07.695107
    136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74445
    135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86239
    134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68536
    133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71241
    132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62037
    131 십자가시모음 35편 김용호2018.02.05.71342
    130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63745
    129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68839
    128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68542
    127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68237
    126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82340
    125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87541
    124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80495
    123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115240
    122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83242
    121 조미하 시 모음 65편 수정김용호2018.01.19.95776
    120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101270
    119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108149
    118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97191
    117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67350
    116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98561
    115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136849
    114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145855
    113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111358
    112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121282
    111 이필종 시모음 35편 김용호2016.12.13.169297
    110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937136
    109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898236
    108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792145
    107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2434452
    106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2153250
    105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959390
    104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2560217
    103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2734354
    102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2205224
    101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942230
    100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427228
    99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2196472
    98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549284
    97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2205375
    96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581421
    95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2788494
    94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2055127
    93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478271
    92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3156172
    91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1465310
    90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787172
    89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484271
    88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766258
    87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530179
    86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2022325
    85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1223144
    84 구연배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4.10.07.1578306
    83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1425238
    82 선미숙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0.07.1497217
    81 이병율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07.1785250
    80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1296218
    79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1344242
    78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1364193
    77 문병란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4.10.07.1555227
    76 김명우 시 모음 열 다섯편 김용호2014.10.07.1453323
    75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1307273
    74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1232241
    73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1322564
    72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1339284
    71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1401190
    70 마종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4.10.07.1826355
    69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660239
    68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686215
    67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828350
    66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2001210
    65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3008352
    64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2236363
    63 이생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14.07.05.2814460
    62 손해일시모음 41편 김용호2014.07.05.3827242
    61 허소라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03.01.2289300
    60 이운룡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03.01.2879378
    59 호호석시모음 29편 김용호2014.03.01.2308210
    58 김지향 시 모음 61 ∼ 131까지 김용호2014.03.01.2279193
    57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2270329
    56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7311771
    55 천상병 시 모음 20편 김용호2006.08.09.6462599
    54 나희덕 시 모음 30편 김용호2006.08.09.5991682
    53 박두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06.08.09.6443702
    52 홍윤숙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6.05.27.4680741
    51 이외수 시 모음 34편 김용호2006.04.22.3030405
    50 함석헌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10.16.3567334
    49 김수미 시 모음 41편 김용호2005.10.16.2962292
    48 노래가 된 시 34편 김용호2005.10.16.3322296
    47 고은 시 모음 59편 김용호2005.08.20.4598612
    46 김용택 시 모음 29편 김용호2005.08.20.3198406
    45 김후란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08.20.2628280
    44 기형도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8.20.2798383
    43 피천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5.07.29.4134558
    42 양현주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6.18.2832370
    41 이육사 시 모음 17편 김용호2005.03.12.4675303
    40 박병순 시 모음 20편 양력 김용호2005.01.31.3189409
    39 이현옥 시 모음 85편 김용호2005.01.25.3138334
    38 김소월 시 모음 31편 김용호 2005.01.05.7629354
    37 김춘수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592261
    36 김영랑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177246
    35 이형기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3421258
    34 김수영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4727315
    33 신석정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5.01.05.3269306
    32 윤동주님시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3783308
    31 천양희 시 모음 77편 김용호 2004.12.29.2904317
    30 허영자시모음 29편 김용호 2004.12.29.2508286
    29 황금찬 시 모음 34편 김용호 2004.12.29.2707359
    28 양현근 시 모음 21편 김용호 2004.12.29.2689359
    27 김지하 시 모음 52편 김용호 2004.12.29.2807375
    26 박인환 시 모음 17편 김용호 2004.12.29.2576355
    25 유안진 시 모음 22편 김용호 2004.12.29.2874323
    24 노향림 시 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2456391
    23 홍수희시모음 70편 김용호 2004.07.07.3734440
    22 조병화님 시모음 22편 김용호 2004.07.02.3419300
    21 이정하 시 모음 51편 김용호 2004.07.02.3125329
    20 신달자시모음 69편 수정 김용호 2004.07.02.3573345
    19 서정윤시모음 41편 김용호 2004.03.12.3370311
    18 김용호시모음 75편 김용호2004.03.12.4618271
    17 이해인 시 모음 28편 김용호 2004.03.12.4771329
    16 박노해 시 모음/15편 김용호 2004.03.12.3272335
    15 류시화시모음 40편 김용호 2004.03.12.3238299
    14 정두리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4.03.12.3565252
    13 도종환 시 모음 40편 김용호 2004.03.12.3812425
    12 정호승 시 모음 39편 김용호 2004.03.12.3470409
    11 유치환 시 모음 45편 김용호 2004.03.12.3803433
    10 한용운시모음 29편 김용호 2004.03.12.3329342
    9 원태연님시모음/25편 김용호 2004.03.12.3224367
    8 용혜원님시모음/20편 김용호 2004.03.12.4059385
    7 안도현님시모음/20편 김용호 2004.03.12.4755559
    6 김남조 시 모음 67편 김용호 2004.03.12.5101412
    5 한시 모음 김용호 2004.02.24.3618553
    4 김시습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4.02.24.3389501
    3 박목월 시 모음 30편 김용호 2004.02.24.2727291
    2 고정희 시 모음 38편 김용호 2004.02.10.3738549
    1 서정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 2004.02.09.3464500
    0 노천명 시 모음 23편 김용호 2004.02.08.2645453
    -1 정지용 시 모음 24편 김용호 2004.02.08.2552381
    -2 김현승 시 모음 35편 김용호 2004.02.03.7482619
    -3 주옥같은시어모음 김용호 2004.02.03.3463471
    -4 여명 문학 회칙  여명문학2004.01.25.1970209
    RELOAD WRITE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