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명 문 학
  • 전 병 윤
  • 김 성 렬
  • 김 용 호
  • 오 세 철
  • 김 우 갑
  • 김 영 아
  • 전 금 주
  • 김 성 우
  • 김 홍 성
  • 최 규 영
  • 장 호 걸
  • 한 재 철
  • 성 진 수
  • 변 재 구
  • 김 동 원
  • 임 우 성
  • 노 태 영
  • ADMIN 2020. 07. 05.
     노향림 시 모음 20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04.12.29. 17:54:06   조회: 2009   추천: 349
    여명문학:

    노향림 시 모음 20편
    ☆★☆★☆★☆★☆★☆★☆★☆★☆★☆★☆★☆★
    가을편지

    노향림

    안녕하세요? 가을입니다.
    발끝까지 풀려버려
    허한
    빛으로 흩날리고 있군요.

    발 밑에
    흔적처럼 남은
    물이나 쓸쓸함.

    기댈 곳 없는 나는 재채기를 쏟아냅니다.
    그동안 기대던 가난한 식구와
    낡은 가구와 해골 같은 한편의 시를 버리고
    등언저리를 모두 비어놓았습니다.
    아무 한 일 없이, 누구도 만난 일 없이
    가을과 나는 한 몸이어서
    다 해진 하늘, 마른 햇볕을 자꾸 쏟아냅니다.
    스물스물 빠져나가던 가을은
    다시 무엇이 되어 나와 함께
    누렇게 시들어가고 있는지
    어디 들판에 흩어져 있는지
    선천성 약질인 폐를 부풀리는 나무 곁에
    함께 누워있는지
    두리번댑니다.
    두리번대도 온통 가을뿐이예요.
    씌어질 때 씌어지더라도
    씌어지지 않는 단 한 줄의
    우리 고통, 안녕!
    ☆★☆★☆★☆★☆★☆★☆★☆★☆★☆★☆★☆★
    가족

    노향림

    나는 서투르다.
    은행나무 분재를 들여놓아도
    곧 낙엽 져 떨어진다.
    허리 잘린 그 몸에 아기 손처럼 돋아
    하늘을 받들던 잎들이 진다.
    그 뒤에 하릴없이,
    죄송하다는 듯이 물이나 잔뜩 끼얹어 줄뿐이다.
    흙 속에 가늘게 뻗은 뿌리들이 제 몫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
    강변마을

    노향림

    찻집 '째즈'에 올라간다.
    카펫 붉게 깔린 3층 계단 옆에서
    제 몸짓보다 큰 트럼펫을 들고
    흑인 가수 루이 암스트롱의 커다란 눈망울이
    나를 노려본다.
    브랜드 커피엔 하얀 각설탕을!
    카푸치노? 아니, 아니
    나는 블랙만 마실거야,
    블랙홀보다 검은 커피 한 잔이
    내 앞에 당도한다.
    나느 강변이 내려다보이는 창가가 좋다.
    오늘따라 바람이 센지 짱짱한 구름떼만
    하늘에서 펄럭인다.
    브레지어가 흘러내리고
    흰 속치마가 절반쯤 뜯기고 찢겨나간
    구름을 보는 것이 좋다.
    아직 봄은 일러서 오지 않고
    꽃샘바람에 눈꺼풀 닫은채
    종일 공중을 향해 팔을 벌리고
    벌서듯 서 있는 나무들,
    매캐한 매연 속에
    푸른 잎을 틔울까 말까 생각 중이다.
    그 슬픔을 하나의 보석으로 마음의
    블랙홀에 켜놓았다.
    나트륨등이 반짝 켜진다.
    ☆★☆★☆★☆★☆★☆★☆★☆★☆★☆★☆★☆★
    그리운 서귀포1

    노향림

    나는 가난했어요
    낡은 지도 한 장 들고 서귀포로 갑니다
    맑은 갯벌엔 눈감은 게 껍질들이 붙어 있어요
    가는귀 먹은 게들이 남아서 부스럭거립니다
    햇빛과 목마름으로 여기까지 버티어온 나는
    바다를 앞에 놓고도 건너갈 수가 없어요.
    아내의 나라가 보이는 곳까지 가까스로 닿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에 가까스로 닿습니다.
    나의 처소는 이끼 낀 흙 담벽이 둘러쳐져 있어요
    그리고 한 평 반의 바람 드는 방엔 닿을 수 없는
    아내의 바다가 수심에 잠겨 출렁거려요.
    그리운 쪽빛 바다 서귀포
    ☆★☆★☆★☆★☆★☆★☆★☆★☆★☆★☆★☆★
    깊은 우물

    노향림

    그대 가슴에는
    두레박줄을 아무리 풀어내려도
    닿을 수 없는 미세한 슬픔이
    시커먼 이무기처럼 묵어서 사는
    밑바닥이 있다.

    그 슬픔의 바닥에 들어간 적이 있다.
    안 보이는 하늘이 후두둑 빗방울로 떨어지며
    덫에 걸린 듯 퍼덕였다.

    출렁이는 물 위로
    누군가 시간의 등짝으로 떠서 맴돌다
    느닷없이 가라앉아 보이지 않는다.
    소루쟁이 풀들이 대낮에도 괭이들을 들쳐메고
    둘러선 내 마음엔
    바닥 없는 푸른 우물이 오래 묵어서 숨어 있다
    ☆★☆★☆★☆★☆★☆★☆★☆★☆★☆★☆★☆★


    노향림

    바다가 앞에 와 있었다
    뻘 밭 사이에 처박고 있는
    그의 얼굴이 늘 보고 싶었다
    신음소리가 귀신이 되어 나오던
    집 한 채.
    철사토막 같은 손으로
    바다소나무들은
    양가슴을 가리고 있었다

    사람냄새가 그리웠다
    긴 복도 끝
    육조 다다미房에 복막염으로
    나는 누워 있었다
    사금파리, 야생초, 생고무 냄새
    바람 사이의 흐리한 호얏불,
    오래 문 닫힌 대장간에 쌓여 있는
    靜寂들이 보고 싶었다
    아, 손과 발을 달고 날아다니는
    아이들 소리들이 보고 싶었다

    나는 심심풀이로 바다의 몸을
    만지작거리곤 했다
    꿈에서 깨어나면 미끈거리는
    소금기만이 마음에 가득히
    묻어났다
    바다는 늘 앞에 와 있었다
    ☆★☆★☆★☆★☆★☆★☆★☆★☆★☆★☆★☆★
    들길

    노향림

    잡초 무성한 들판을 걷는다
    기억을 잃은 시아버지의
    한 달분의 약 처방전 받으러 가는 길
    로도핀 아라셉트 치매약 성분의
    알약을 삼킨 탓일까
    서로 다른 몸짓으로 쑥부쟁이 개쑥
    냉이 땅버들도
    멍한 낯빛을 하고 있다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입 속에
    가득 넣고 굴린다
    흩어지는 햇살이 멀리 양평 쪽 강물 위에
    은화銀貨처럼 쏟아져 구른다
    그 속을 거꾸로 처박힌 얕으막한 산들이
    팔짱을 끼고 비껴서 있다
    하반신에 풀이 돋는 바위도 보인다
    치유할 수 없는 병마에 시달리면
    산풀도 나즈막하게 얼굴이 뜨는 것일까
    버드나무가 발바닥 적시며 몸 가렵다고
    바람 속에서 박박 긁는 소리
    발소리 죽이고 아치형 철제 대문이 슬몃 열린
    병원 안마당에 들어선다. 아무도 없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모두 잊은
    끝모를 시간만이 고여 있다
    ☆★☆★☆★☆★☆★☆★☆★☆★☆★☆★☆★☆★
    마루

    노향림

    마른 걸레로 거실을 닦으며
    얇게 묻은 권태와 시간을
    박박 문질러 닦으며
    미국산 수입 자작나무를 깐
    세 평의 근심 걱정을 닦으며
    지구 저쪽의 한밤중 누워 잠든
    조카딸의 잠도 소리 없이 닦아 준다.
    다 해진 내 영혼의 뒤켠을
    소리 없이 닦아 주는 이는
    누구일까.
    그런 걸레 하나쯤
    갖고 있는 이는 누구일까.
    ☆★☆★☆★☆★☆★☆★☆★☆★☆★☆★☆★☆★
    새들은 길을 트며 날아간다

    노향림

    기르던 한 쌍의 새가 날아간 빈 새장엔
    피 배인 햇살이 툭툭 떨어져 나뒹글고
    뾰족한 부리로 낟알만큼씩 쪼아댄 시간들이
    모이통과 함께 한구석에 넘어져 있다
    까마득히 날아간 새들이 숨쉬었던 흔적이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허공을 뚫고
    누구도 넘보지 않을 더 먼 곳
    바람만 재빨리 누웠다 일어서는 곳
    모든 새들은 온몸으로 길을 트며 날아간다
    좁쌀만 한 눈빛으로 내려다보는 지상은
    언제나 원근법의 깊은 아름다움이 파인
    3D SF 화면처럼 반짝인다
    어느 곳은 연둣빛
    어느 곳은 바다 빛
    어는 곳은 눈물 빛
    ☆★☆★☆★☆★☆★☆★☆★☆★☆★☆★☆★☆★
    어느 거장의 죽음

    노향림

    낡은 마하 피아노가 전 재산이다
    키가 유난히 작고 등이 굽은 피아니스트
    그는 오래전부터 수전증을 앓고 있다.
    연주 때마다 활짝 열리는 피아노 뚜껑
    그 밑 낭떠러지 같은 외길이 드러나고
    가는 막대 하나가 파르르 떨린다.
    어디선가 가는 발목의 새들이 무더기로 날아들고
    연미복 입은 그의 죽지 속에 편안히 안긴다.
    새의 부리는 길고 날카롭다.
    건반 위에서 무시로 떨리는 손
    쾅쾅 마하 광속으로 튀는 빛으로
    베토벤의 소나타 전곡을 연주할 땐
    어느덧 새들은 허공으로 날아가고 없다.
    불빛 모두 꺼진 뒤에도 音階에 감전된
    수형자처럼 그는 우두커니
    한자리에 날이 새도록 앉아 있다
    ☆★☆★☆★☆★☆★☆★☆★☆★☆★☆★☆★☆★
    엉또폭포

    노향림

    엉또폭포를 보신 적 있나요?
    제주 서귀포시 올레길 7-1코스
    엉뚱한, 폭포라는데요.
    제주 사투리 엉과 도의 합성어 엉또는
    참으로 엉뚱하게도 숨고 싶으면
    작은 바위틈이나 굴속에 숨어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 몸 야위며 있다가
    내려가고 싶으면 불쑥 뛰쳐나가
    언제든 뛰어 내린다는군요.
    자신을 스스로 적막 속에 가둔 자유인이지요.
    하지만 누구도 그 속을 헤아릴 수 없어요.
    햇볕 쨍쨍한 날이 계속되면
    제 속이 불 속의 명부전처럼 활활 타올라
    부글부글 끓고 있다가
    간밤 몰래 폭우 몇 줄기 기운차게 내리면
    폭포가 되어 내 여기 나와 있어요,
    천지를 뒤흔드는 폭포소리를
    사람들은 갑작스레 듣게 되지요.
    콸콸콸콸 쏴아쏴아 콸콸콸콸
    ☆★☆★☆★☆★☆★☆★☆★☆★☆★☆★☆★☆★
    여름이 가다

    노향림


    만날 사람도 없이 긴 나무의자에
    누워 있는 사람들의 얼굴이 불쾌하다.

    닫힌 얼음집 앞에 빚더미처럼
    여름이 엎질러져 있다.

    문안에서 누가 톱질을 하는지
    새벽에서 밤까지
    슬픔들이 토막으로 잘려 나오는 소리.
    질이 연한 내 마음이 아프다.

    쭈쭈바를 입에 문 아이가
    기웃거리다 지나가는 쪽
    속이 편안한지, 덜컹거리며 가야 할 길 버리고
    시동 걸린 화물트럭이 빈 채로 대기중이다.

    큰길 옆 버즘나무 그늘 밑
    사람들이 얼굴을 펴면 뜨내기 꽃들의 얼굴에도
    햇볕이 환하게 빛났다.

    몰래 내다 버린 화분 속에
    관절을 앓는 남천이, 은침을 박고 있는
    어깨와
    겨드랑이에
    여름이 환하게 지는 중이다.
    ☆★☆★☆★☆★☆★☆★☆★☆★☆★☆★☆★☆★
    위로

    노향림

    내릴 손님이 없어 폐쇄 된
    시골 간이역에서
    낭자하게 피 흘리는 선홍빛 셀비어 꽃
    문득 철길을 따라 걷는 가을이
    맨손으로 어루만지고 또 어루만지며
    선연한 피들을
    닦아주고 차마 돌아서지 못한다
    ☆★☆★☆★☆★☆★☆★☆★☆★☆★☆★☆★☆★
    정동진역

    노향림

    역사는 처음부터 없었다고
    다 낡은 환상만 내다놓은 나무 의자들
    공허가 주인공처럼 앉아 있다.
    그 발치엔 먼 데서 온 파도의 시린 발자국들
    햇살 아래 쏟아낸 낱말들이
    실연처럼 쌓이고
    우우우 모래바람 우는 소리,
    먼저 도착한 누군가 휩쓸고 갔나 보다.
    바닷새들이 그들만의 기호로
    모래알마다에 발자국들 암호처럼 숨겨놓고 난다.
    낯선 기호의 문장들이 일파만파 책장처럼
    파도 소리로 펄럭이면
    일몰이 연신 그 기호를 시뻘겋게 염색한다.
    ☆★☆★☆★☆★☆★☆★☆★☆★☆★☆★☆★☆★
    제라늄

    노향림

    어여쁜 이름 제라늄
    제철이 지나 잎 다 떨군 마른 가지 끝에 매달려
    붉은 혀를 빼물고 간신히 피어 있네요.
    생이란 매달려 피어 있는 것이라고
    천 길 낭떠러지에서도 피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처럼 철 지난 가지 끝의
    생각들에게 말을 걸어요.
    창틀 없는 창가로 주춤주춤 무릎걸음으로
    다가앉아 막막하게 뜬 하늘 오래 바라보아요.
    저 광대무변한 이천 몇억 개의 별자리를
    하나하나 세고 있나요?
    환하게 피었다 지는 저 별빛에도
    속삭이는 몸짓과 뜨건 피가 함께 흐른다고
    마음에 불을 지피는 제라늄
    그 주위를 맴돌면서 작디작은 얼룩이
    그대의 흐린 눈빛에 어른거려요.
    가지 끝에서 툭 꽃잎 떨어지는 소리 환해요.
    등 돌려 누운 어둠들이 이 지상을 뒹굴며
    가만가만 혀로 핥는 소리
    제라늄 제라늄
    ☆★☆★☆★☆★☆★☆★☆★☆★☆★☆★☆★☆★
    종이학

    노향림

    우리 아파트 바로 위층엔 신혼 부부가 세들어 삽니다.
    원양어선을 타고 결혼식 다음날 떠난 신랑을 기다리는
    그녀는 매일 종이학을 날립니다

    한두 마리 날아 오르다가 수십 마리가 우리집 베란다에
    떨어져 죽습니다. 그중 몇 마리는 아직
    허공을 날고 있습니다

    날개 없는 학을 무엇이 날려주는 지 모른채
    나도 마주 손 흔들어 줍니다

    어느덧 그녀의 하늘에서 나는 흔들립니다
    종이학이 날아올 때마다 덜컹대는 창문,
    새로 돋는 아이비 덩굴손도 흔들립니다

    허물린 담장 위엔 이승의 보이지 않는
    새파란 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매캐한 하늘 속 홀로 있어도
    그리움 깊으면 흔들린다는 사실이
    황홍해져 또 다시 흔들립니다

    불현듯 그대에게 날려보낸 학 한 마리는
    기다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
    차마고도

    노향림

    목이 말라야 닿을 수 있는 길
    차마 갈 수 없어도
    참아 갈 수 있는 길
    그런 하늘 길
    생각하며 연필화의
    흐릿한 연필 끝을
    따라가본 것뿐인데
    등 뒤가 까마득한 茶馬古道,
    茶 대신 소금 한 줌 얻으려고
    연필화 끝의 희미한
    멀고 먼 나라
    비단길 너머
    그 너머
    ☆★☆★☆★☆★☆★☆★☆★☆★☆★☆★☆★☆★
    추억이 마려운 얼굴

    노향림

    고속도로 휴계소 간이식당에서
    찐 감자 몇봉지를 사들고
    그는
    추억이 마려운 얼굴로
    서 있었습니다

    하늘은 눈을 찌를 듯 높고
    타고 온 트럭은 등 돌려 있습니다

    지금까지 달려온 길을 잠시 벗어 걸어두고
    마구잡이로
    시간은 그렇게
    사람들의 뒷덜미를 끌고
    들어갔다
    나옵니다

    하릴없이 등 돌려 남겨두고 온 하늘에는
    비늘구름이 찌르레기새처럼 박혀 있고
    깡마른 얼굴로
    노을이 중얼거립니다.

    여기서 늙음까지는 몇리?
    ☆★☆★☆★☆★☆★☆★☆★☆★☆★☆★☆★☆★
    편지

    노향림

    가는 해와 오는 해 사이
    묵묵히 고개 숙여 수많은 생각을 하고
    수많은 행복이 자갈돌들로 깔려서
    반짝이며 있는 곳

    아이들이 무성생식(無性生殖)의 열매 같은 젖멍울을 내어놓은 채
    제기차기를 하며 한가하게 놀고 있는
    근심 없는 카드 한 장의 빈 터
    ☆★☆★☆★☆★☆★☆★☆★☆★☆★☆★☆★☆★
    황조롱이 생존법에 관한 관찰

    노향림

    강변아파트의 비좁은 환기구 앞에서 비는
    황조롱이네 집을 가려주고 내린다.
    생존을 향한 새들의 이동에 한여름에도
    주인은 환풍기를 틀지 않는다.

    몇 날이고 비는 내려서 먹이를 찾지 못한
    어미 새는 장마 속에서 버티다가
    허공에 한번 치솟았다가 수직강하 하는 것이
    생존법이라고 어렵사리 나는 법을
    새끼들에게 가르친다.

    퍼붓는 빗속에 어미는 허공을 날개 끝에 매달아놓고
    앞발을 모으고 고수부지에 사뿐히 내려앉아 보여준다.
    배추흰나비와 호랑나비의 찢긴 날개를 찾는 법
    이파리에 붙어 떨고 있는 애벌레를 보면
    잽싸게 발톱으로 낚아서 솟구치는 법

    몇 차례 새끼들은 물어다 준 먹이를 물었다.
    황조롱이는 다시 날개를 펴 수직강하 한다.
    비가 내리는 어둡고 습한 풀숲에는
    죽음의 경계를 뛰어넘는 새와 잔영이 남아
    누구도 대신해주지 않는 절체절명의
    생존법이 숨어 있다.
    ☆★☆★☆★☆★☆★☆★☆★☆★☆★☆★☆★☆★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0. 07. 05.  전체글: 267  방문수: 283260
    여명문학
    알림 구름재 박병순 시낭송대회 지정시 모음
    *김용호2013.08.17.1323*
    243 오규원 시 모음 35편 김용호2020.03.20.1663
    242 현미정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3.20.1482
    241 문성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3.20.1444
    240 송미숙 시 모음 7편 김용호2020.03.20.1573
    239 봄비시모음 89편 김용호2020.03.20.1424
    238 최정란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1924
    237 이정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2.15.1644
    236 정해정 시 모음 15편 김용호2020.02.15.1804
    235 최문자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1833
    234 고재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20.02.15.5623
    233 길상호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4584
    232 최승자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2.15.1823
    231 나해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1.07.1734
    230 윤수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1.07.1782
    229 박소향 시 모음 55편 김용호2020.01.07.1834
    228 문효치 시 모음 21편 김용호2020.01.07.1734
    227 12월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12.05.1773
    226 최영미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12.05.1974
    225 1월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2.05.1741
    224 구재기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12.05.1743
    223 공석진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1783
    222 문인수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11.16.1675
    221 이향아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1.16.1624
    220 이문조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11.16.1663
    219 전혜령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9.18.2053
    218 하영순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9.18.1973
    217 노정혜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9.18.1803
    216 김윤진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1476
    215 손택수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9.08.10.1634
    214 이규리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8.10.1554
    213 주명옥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8.10.1454
    212 최봄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8.10.1583
    211 박인걸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8.10.1603
    210 친구에 대한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1633
    209 윤의섭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8.10.1491
    208 문태준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8.10.1782
    207 강연호 시 모음 47편 김용호2019.07.25.1862
    206 김수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7.25.1432
    205 김인숙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7.25.1441
    204 박광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7.25.1503
    203 서유주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7.25.1611
    202 최영애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7.25.1341
    201 주일례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7.25.1352
    200 신미항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07.25.1301
    199 안광수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9.07.25.1261
    198 박종영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7.25.1251
    197 박남준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7.25.1092
    196 정용철시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1815
    195 김지순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6.01.1683
    194 이문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1903
    193 김동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1543
    192 김재진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1863
    191 이성지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6.01.1795
    190 김명인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1622
    189 이길옥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6.01.1621
    188 윤기명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1414
    187 이명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1584
    186 김덕성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1651
    185 찔레꽃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9.06.01.1742
    184 이기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1682
    183 임은숙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1543
    182 김석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1763
    181 류인순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5.15.3125
    180 안경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3233
    179 이병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3085
    178 김정래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5.15.2705
    177 정미화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2.17.4078
    176 정연화시모음 75편 김용호2019.02.17.3125
    175 오광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2.17.3185
    174 정일근시모음 15편 김용호2019.02.17.2946
    173 지소영시모음 35편 김용호2019.02.17.2674
    172 박고은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1.01.4184
    171 곽승란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9.01.01.2625
    170 양성우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2624
    169 함민복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2955
    168 강문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1.01.2395
    167 이윤학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1.01.2864
    166 서명옥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11.10.3736
    165 박소정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1.10.3494
    164 한효상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11.10.3136
    163 첫눈 시모음 35편 김용호2018.11.04.3014
    162 고은영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8.10.25.2906
    161 권규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2515
    160 김현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2659
    159 김설화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2555
    158 김영국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2385
    157 나태주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10.25.2955
    156 목필균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2455
    155 문정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2603
    154 박옥화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10.25.2343
    153 박현희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2374
    152 신경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10.25.2713
    151 김재환 글 모음 13편 김용호2018.05.24.44135
    150 이용미 글 모음 6편 김용호2018.05.24.36014
    149 김민소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5.24.41115
    148 윤보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5.24.4008
    147 안국훈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5.24.39416
    146 임영준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8.05.24.4195
    145 안성란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8.05.24.4056
    144 남궁선순 글 모음 5편 김용호2018.05.24.2903
    143 윤재석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30610
    142 임두환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2717
    141 송영수 글 모음 4편 김용호2018.05.24.2756
    140 신팔복 글 모음 18편 김용호2018.05.24.2736
    139 한숙자 글 모음 23편 김용호2018.05.24.2896
    138 김상영 글 모음 8편 김용호2018.05.24.2618
    137 임숙현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8.04.22.12688
    136 조경희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4.22.5437
    135 배혜경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4.22.47411
    134 최영복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8.04.22.5158
    133 양광모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2.25.54913
    132 배은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44610
    131 류경희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8.02.25.4317
    130 김성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4737
    129 안희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2.25.42916
    128 백재성 시 모음 11편 김용호2018.02.25.3759
    127 이세송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3608
    126 정재석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35512
    125 이정화 시 모음 7편 김용호2018.02.25.3418
    124 김영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25.37812
    123 이성부 시 모음 9편 김용호2018.02.07.52611
    122 이종승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07.49712
    121 김민자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2.07.41212
    120 최명운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7.39312
    119 김홍성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7.49612
    118 서동안 시 모음 19편 김용호2018.02.07.3639
    117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38810
    116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38610
    115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39510
    114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36512
    113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31510
    112 십자가시모음 35편 김용호2018.02.05.34814
    111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35210
    110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3509
    109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40710
    108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36610
    107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53916
    106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56215
    105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48414
    104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51613
    103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52013
    102 조미하 시 모음 65편 수정김용호2018.01.19.52512
    101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68314
    100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71516
    99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65418
    98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26121
    97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66724
    96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68721
    95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80524
    94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76028
    93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89843
    92 이필종 시모음 35편 김용호2016.12.13.112955
    91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548104
    90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314204
    89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487108
    88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1886303
    87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1773176
    86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616272
    85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1948173
    84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955302
    83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687183
    82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367196
    81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114183
    80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1774332
    79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201236
    78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1484251
    77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122337
    76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1712320
    75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170092
    74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095224
    73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1743135
    72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1091174
    71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444136
    70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093226
    69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273195
    68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142133
    67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1288274
    66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882105
    65 구연배 시 모음 36편 김용호2014.10.07.1060250
    64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1022186
    63 선미숙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0.07.1128172
    62 이병율 시 모음 43편 김용호2014.10.07.1296211
    61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913171
    60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880154
    59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1029155
    58 문병란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4.10.07.955139
    57 김명우 시 모음 열 다섯편 김용호2014.10.07.1074244
    56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917209
    55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916204
    54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980357
    53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948247
    52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1059129
    51 마종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4.10.07.1331316
    50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062192
    49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274173
    48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354313
    47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1382180
    46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2379321
    45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1721331
    44 이생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14.07.05.2091231
    43 이양우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4.07.05.3013206
    42 허소라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03.01.1902211
    41 이운룡 시 모음 34편 [1]김용호2014.03.01.2286339
    40 허호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4.03.01.1745172
    39 김지향 시 모음 61 ∼ 131까지 김용호2014.03.01.1932154
    38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1829296
    37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6656726
    36 천상병 시 모음 20편 김용호2006.08.09.5805564
    35 나희덕 시 모음 30편 김용호2006.08.09.5189646
    34 박두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06.08.09.5895663
    33 홍윤숙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6.05.27.4149690
    32 이외수 시 모음 34편 김용호2006.04.22.2522374
    31 함석헌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10.16.3141292
    30 김수미 시 모음 41편 김용호2005.10.16.2469258
    29 노래가 된 시 34편 김용호2005.10.16.2887265
    28 고은 시 모음 59편 김용호2005.08.20.3748525
    27 김용택 시 모음 29편 김용호2005.08.20.2679373
    26 김후란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08.20.2200245
    25 기형도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8.20.2360301
    24 피천득 시 모음 23편 [1]김용호2005.07.29.3474450
    23 양현주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6.18.2410338
    22 이육사 시 모음 17편 김용호2005.03.12.4135265
    21 박병순 시 모음 20편 양력 김용호2005.01.31.2769339
    20 이현옥 시 모음 85편 김용호2005.01.25.2391269
    19 김소월 시 모음 31편 [2] 김용호 2005.01.05.6887322
    18 김춘수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099228
    17 김영랑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2728211
    16 이형기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2980227
    15 김수영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4064279
    14 신석정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5.01.05.2470272
    13 윤동주 시모음 스무편 김용호 2004.12.29.3082234
    12 천양희 시 모음 77편 김용호 2004.12.29.2156283
    11 허영자 시 모음 18편 김용호 2004.12.29.1988257
    10 황금찬 시 모음 34편 김용호 2004.12.29.2106306
    9 양현근 시 모음 21편 김용호 2004.12.29.2014317
    8 김지하 시 모음 52편 김용호 2004.12.29.2200341
    7 박인환 시 모음 17편 김용호 2004.12.29.1936321
    6 유안진 시 모음 22편 김용호 2004.12.29.2184288
    5 노향림 시 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2009349
    4 홍수희시모음 70편 김용호 2004.07.07.2559367
    3 조병화님 시모음 22편 김용호 2004.07.02.2887267
    2 이정하 시 모음 51편 김용호 2004.07.02.2580285
    1 신달자 시 모음 35편 김용호 2004.07.02.2767306
    0 서정윤 시 모음 26편 김용호 2004.03.12.2614279
    -1 김용호 시 모음 102편 김용호 2004.03.12.4023234
    -2 이해인 시 모음 28편 김용호 2004.03.12.4277288
    -3 박노해 시 모음/15편 김용호 2004.03.12.2624296
    -4 류시화 시 모음 14편 김용호 2004.03.12.2631263
    -5 정두리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4.03.12.2968213
    -6 도종환 시 모음 40편 [1] 김용호 2004.03.12.3029388
    -7 정호승 시 모음 39편 김용호 2004.03.12.2522365
    -8 유치환 시 모음 45편 김용호 2004.03.12.3247391
    -9 한용운님시모음/15편 김용호 2004.03.12.2679298
    -10 원태연님시모음/25편 김용호 2004.03.12.2726326
    -11 용혜원님시모음/20편 김용호 2004.03.12.3450326
    -12 안도현님시모음/20편 김용호 2004.03.12.4164512
    -13 김남조 시 모음 67편 김용호 2004.03.12.4062350
    -14 한시 모음 김용호 2004.02.24.2650510
    -15 김시습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4.02.24.2493451
    -16 박목월 시 모음 30편 김용호 2004.02.24.2171247
    -17 고정희 시 모음 38편 김용호 2004.02.10.2637481
    -18 서정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 2004.02.09.2659450
    -19 노천명 시 모음 23편 김용호 2004.02.08.1984401
    -20 정지용 시 모음 24편 김용호 2004.02.08.1982339
    -21 김현승 시 모음 35편 김용호 2004.02.03.4424517
    -22 주옥같은시어모음 김용호 2004.02.03.2445399
    -23 여명 문학 회칙  여명문학2004.01.25.1969208
    RELOAD WRITE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