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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수시모음 15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20.11.06. 05:45:56   조회: 81   추천: 1
    여명문학:

    정성수시모음 15편
    ☆★☆★☆★☆★☆★☆★☆★☆★☆★☆★☆★☆★
    《1》
    1월의 시

    정성수

    친구여
    최초의 새해가 왔다.

    이제 날 저무는 주점에 앉아
    쓸쓸한 추억을 슬퍼하지 말자.

    잊을 수 없으므로 잊기로 하자.
    이미 죽었다.
    저 설레이던 우리들의 젊은 날
    한마디 유언도 없이
    시간 너머로 사라졌다.

    스스로 거역할 수 없었던
    돌풍과 해일의 시절
    소리 없는 통곡과
    죽음 앞에서도 식을 줄 모르던 사랑과
    눈보라 속에서 더욱 뜨거웠던 영혼들
    지혜가 오히려 부끄러웠던 시대는 갔다.

    친구여, 새벽이다
    우리가 갈 길은 멀지 않다.

    그믐날이 오면 별이 뜨리니
    술잔이 쓰러진 주점을 빠져나와
    추억의 무덤 위에 흰 국화꽃을 던지고
    너와 나의 푸른 눈빛으로
    이제 막 우주의 문을 열기 시작한
    저 하늘을 보자

    지치지 않는 그 손과 함께
    우리가 걸어가야 할 또 다른 길 위에
    오늘도 어제처럼
    투명한 햇빛은 눈부시리니.
    ☆★☆★☆★☆★☆★☆★☆★☆★☆★☆★☆★☆★
    《2》
    2월의 시

    정성수

    자, 2월이 왔는데
    생각에 잠긴 이마 위로
    다시 봄날의 햇살은 내려왔는데

    귓불 에워싸던 겨울 바람소리 떨치고 일어나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저 지평선 끝자락까지 파도치는 초록색을 위해
    창고 속에 숨어있는 수줍은 씨앗 주머니 몇 개
    찾아낼 것인가

    녹슨 삽과 괭이와 낫을
    손질할 것인가

    지구 밖으로 흘러내리는 개울물 퍼내어
    어두워지는 눈을 씻을 것인가

    세상 소문에 때묻은 귓바퀴를
    두어 번 헹궈낼 것인가

    상처뿐인 손을
    씻을 것인가

    저 광막한 들판으로 나아가
    가장 외로운 투사가 될 것인가

    바보가 될 것인가
    소크라테스가 될 것인가
    ☆★☆★☆★☆★☆★☆★☆★☆★☆★☆★☆★☆★
    《3》
    가을 엽서

    정성수

    가을이다 소녀야
    먼 어느 날
    네가 나를 이 땅에 낳았을 때부터
    고향을 그리워하는 병이 깊어
    이 가을에도 나는 네 곁을 서성이며
    하늘에 매달린 사과알을 두 손에 받쳐들고
    너의 눈길이 닿는 곳에서 열리는
    탄생과 죽음의 몸부림을 보느니
    소녀야
    너는 오래오래 늙지도 말고
    그 자리에 그렇게 하늘 이고 서서
    들녘의 바람을 재우고
    가장 아름다운 것들을 낳도록 하렴.
    ☆★☆★☆★☆★☆★☆★☆★☆★☆★☆★☆★☆★
    《4》
    가을엔 빈손으로

    정성수

    가을엔 돌아가야지
    여름날의 장작불을 바닷가에 묻고
    지난봄에 심은 이름 없는 씨앗 곁으로
    다시 떠나야지

    흙바람 속 달리며 눈멀고 귀 먹어
    오래오래 잊었었구나
    겨울 밤 문풍지를 흔들던 몸부림도
    새벽이면 꿈 밖으로 흩어지던
    날개옷의 깃털들도

    아아, 뜨겁게 자랐을까
    저 어두운 땅 속 깊이 뿌리 내리고
    보이지 않는 잎사귀 펼쳐 들고
    한 뼘 더 해 가까이 줄기를 키우고
    가을 사람들이
    시린 눈으로 바라보는 하늘 아래
    작은 기도만한 과일 한 알

    지나온 길이 오지 않는 그리움이듯
    돌아오는 길 또한
    얼마나 설레는 것이랴

    숨은 기억마다 눈을 뜨면서
    이 가을에 비어있는 손
    선악과에 닿는 이브의 손길 마냥
    고요히 떨고 있구나.
    ☆★☆★☆★☆★☆★☆★☆★☆★☆★☆★☆★☆★
    《5》
    고독한 신의 그림자

    정성수

    은하계 너머
    또 다른 은하계 너머
    다시 먼 은하계 너머

    터무니없이 아득하고
    더욱 아득한

    끝없이
    끝이 없는 우주의
    외딴섬 같은 핵의 자궁으로부터

    신의 손짓 내려와
    내 숨소리 곁에서 출렁인다

    어깨가 많이 굽은
    깡마른 독수리처럼 앙상한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처럼
    오래오래 웅크리고 앉아있는

    저 고독한
    신의 그림자 하나.
    ☆★☆★☆★☆★☆★☆★☆★☆★☆★☆★☆★☆★
    《6》
    고해苦海

    정성수

    괴롭다고 가슴을 치는 꽃이 어디 있으며
    울고싶다고 날개를 접는 나비가 어디 있으랴
    인간들만이 괴롭다고 한숨을 쉬고
    울고싶다며 울 데를 찾아 나선다
    세상일이란 괴롭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괴로운 것
    울고싶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눈물나는 것
    괴롭지 않은 인간은 사람이 아니다
    울고 싶지 않은 사람은 인간이 아니다
    하늘에 계시는 아버지 하느님도
    불쌍한 양들을 위해서 기도하시고
    가부좌를 틀고 계시는 부처님도
    죄 많은 중생들을 위하여 풍경소리를 내고 있다
    술잔을 앞에 놓고 두 눈을 감고 있는 것도
    다 괴로움 때문이고
    한 잔 술에 위로를 받는 것도
    다 울고 싶기 때문이다
    쇠붙이도 담금질을 참아내야 비로소
    창이 되고 방패가 된다
    괴로워서 사람이다 울고 싶어서 인간이다
    ☆★☆★☆★☆★☆★☆★☆★☆★☆★☆★☆★☆★
    《7》
    내 인생의 힘

    정성수

    초등학교 때는 친구들에게
    우리 집에는
    금송아지가 있다고 뻥을 쳤습니다.

    군대에 가서는
    사단장이 친구 아버지라고
    포를 틀었습니다.

    뻥을 치면서
    포를 틀면서
    세월을 축냈습니다.

    돌아보니
    삶의 팔 할이 허풍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내 인생의 힘이었습니다.
    ☆★☆★☆★☆★☆★☆★☆★☆★☆★☆★☆★☆★
    《8》
    다시 새해

    정성수

    보신각 종소리
    서른세 번 울리고
    축복의 나라에 내려선 해방동이
    어느새 부끄러운 애비가 되고

    캄캄한 떠돌이별 저쪽으로
    이제는 돌아올 수 없는 한 해
    꽃잎처럼 산산히 흩어져 버리고

    다시 낯선 새해
    깊은 밤 길을 달려 떠오릅니다

    우리가 태어나 언제나 그랬듯이
    보내지 않아도 세월은 스스로
    어디론가 저 홀로 깊어 가지만

    사라져간 뒷모습은
    보이지 않아서 그리운 것

    가령 그것이
    떨리는 우리의 넋을 잠시 해체시킨
    선지피 묻은 손짓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처음이자 마지막 힘은
    희망이라는 이름이
    해진 주머니 속에 늘 감춰져 있다는 것

    저 알 수 없는 어둠 속으로 달려오는
    새해의 가쁜 숨소리에 귓바퀴 열면

    아득히 잊어버린 심장이
    다시 살아 뛰는 소리

    가느다란 실핏줄 속마다
    붉은 피톨 부딪치는 소리

    아내는 누워서
    천장의 희미한 꽃무늬를 헤아리다가
    잠시 생각에 잠기고

    어린 하영이는
    제 어미의 팔뚝 위에
    무심한 하루를 내려놓고

    난쟁이 나라 숲속의
    잠자는 공주가 됩니다

    한울님
    어리석은 사나이는 어리석은 죄로
    어리석게 사오나

    이 아기의 애비다운 애비이게 하소서
    이 젊은 여인의 지아비다운
    지아비이게 하소서

    지난 해처럼 슬픔은 자주 잊게 하시고
    기쁨은 오래오래 기억하게 하소서.
    ☆★☆★☆★☆★☆★☆★☆★☆★☆★☆★☆★☆★
    《9》
    세월

    정성수

    흐르는 것이 어디
    강물뿐이랴.
    잡히지 않는 것은 안개뿐이 아니다

    골백번도 더
    맹세했던 그 사람도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등을 보인다.

    떠나버린 사랑은
    핥으면 핥을수록 쓰디쓰고
    지나 온 세월은
    더듬으면 더듬을수록 어지럽다.

    내 마음은 평생을 그 자리인데
    네 몸은 한순간에 멀리 가 있다.
    ☆★☆★☆★☆★☆★☆★☆★☆★☆★☆★☆★☆★
    《10》
    소리

    정성수

    아내가 돌리는 전자동 세탁기 소리는

    몇 시간 낮잠을 푹 자도 된다는
    아내가 좋아하는 뽕짝 같은
    자장가.

    그 옛날
    어머니의 다듬이 소리는

    엄마가 네 옆에 있으니
    온밤
    안심하고 꿈을 꿔도 좋다는
    엄마가 내게 보내는
    수신호.

    세상의 어떤 소리는
    제자리에 머물지 않는다.
    가끔은 마음속
    덧난 상처를 어루만지면서
    ☆★☆★☆★☆★☆★☆★☆★☆★☆★☆★☆★☆★
    《11》
    숲이 되지 못한 나무

    정성수

    숲에 들어가서야 알았다.
    나무와 나무가 모여 숲이 된다는 것을
    작은 나무 몇이 서는
    아름드리나무 혼자서는
    절대
    숲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숲 밖에서는 몰랐다.

    동구에 서서 한철 동안
    푸른 그늘 넓게 펴도
    천년을 풍광의 배경이 된다할지라도
    혼자 서 있는 나무는
    숲이라 불러주지 않는다. 그저
    한 그루의 나무일 뿐.

    숲이 되지 못한 나무
    가슴에 귀를 대고
    속울음소리 듣고서 숲을 생각했다.
    숲이 그리워
    숲이 되고 싶어 울고 있는
    한 그루의 나무를 보고 그때서야 알았다.
    ☆★☆★☆★☆★☆★☆★☆★☆★☆★☆★☆★☆★
    《12》
    우주의 책

    정성수

    지구 위에서 날마다
    우주의 책을 펼치지

    넘기고 넘겨도 다시 남고
    읽고 읽어도 다시 처음

    한평생 나는
    무엇을 읽었는가

    마침내 나는
    보이지 않는 신의 그림자를 보았는가

    내 앞에 놓인 책 한 권 다 읽지 못하고
    책 읽는 나조차 다 읽어내지 못하고

    어리석은 한 생애
    끝없는 독서

    저녁마다 나는 별빛 아래 쓰러지고
    새벽마다 나는 햇살 아래 부활하지.
    ☆★☆★☆★☆★☆★☆★☆★☆★☆★☆★☆★☆★
    《13》
    저녁 무렵

    정성수

    사랑에 데어 본 사람은 안다.
    얼마나 뜨거운지
    사랑의 물집이 터져 뼛속 깊이 스며들 때
    고통을 참아내야 한다는
    그 두려움을 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이별에게 맞아봐라.
    손바닥이 얼마나 얼얼한지
    회초리 끝이 얼마나 캄캄한지.
    사랑에 무릎 꿇고 벌을 받아본 사람은 안다.

    오늘도 돌아서서 가는
    그 여자의 뒤꿈치를 핥다가
    하루해가 갔다.
    입안 가득 고인
    소금기
    찝찔한 저녁 무렵.
    ☆★☆★☆★☆★☆★☆★☆★☆★☆★☆★☆★☆★
    《14》
    탄생

    정성수

    태어나는 일은
    못내 서러운 것이라고
    너는 이 저녁
    산부인과 병원 침대 위에 누워
    이토록 우는 것이냐

    아직 열리지도 않은
    네 속눈썹 속에
    차가운 시신이 보여
    슬프디 슬픈 비명을 울리는 것이냐

    울음소리 엿듣는 하늘은 알리라

    풀어헤친 네 울음자락이
    어디로 펄럭이며 가는 것인가를

    누가 너를 나에게
    은밀한 목소리로 보내 주었는가를

    왜 너는 이 땅의 아이로
    내려섰는가를

    울려라, 아가야
    네 못 다한 울음의 줄을 퉁겨

    숨어있는 비밀이 다하여
    네 번쩍이는 울음이 그칠 때
    세상은 다시 태어나
    너의 무릎 앞에서 옷을 벗고

    그러면 너는 알리라
    우리에게도 이 바람 부는 땅
    울지 않는 순간이 있음을

    우리도 언 뺨을 비비고
    끝내 사랑할 수 있음을

    죽음도 우리는
    미워하지 않음을.
    ☆★☆★☆★☆★☆★☆★☆★☆★☆★☆★☆★☆★
    《15》
    황홀한 구린내

    정성수

    변기 위에 앉았다. 그리고는
    힘껏 밀어냈다.
    머리를 쥐어뜯으면서

    오만상을 찌푸리고 고통스럽게
    세상에 나온 것
    그것은
    한 편의 시였다.

    그나마 다행이다.
    아직은 변비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이

    황금빛 똥이 아니더라도
    자주 자주 밀어낼 수만 있다면
    하루에도
    몇 그릇의 밥을 먹고
    똥통을 깔고 앉아서 코를 벌름거리며 시똥을 싸리라.

    한 편의 시가 풍기는
    이 황홀한 구린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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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0 김강호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30.1452
    269 이재무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20.1791
    268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20.08.20.1811
    267 오규원 시 모음 35편 김용호2020.03.20.4585
    266 현미정시모음 50편 김용호2020.03.20.2885
    265 문성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3.20.2534
    264 송미숙시모음 10편 김용호2020.03.20.2274
    263 봄비시모음 89편 김용호2020.03.20.3404
    262 최정란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3416
    261 이정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2.15.3156
    260 정해정 시 모음 15편 김용호2020.02.15.2424
    259 최문자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3233
    258 고재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20.02.15.6574
    257 길상호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5626
    256 최승자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2.15.2335
    255 나해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1.07.2464
    254 윤수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1.07.2354
    253 박소향 시 모음 55편 김용호2020.01.07.2804
    252 문효치 시 모음 21편 김용호2020.01.07.2365
    251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26638
    250 최영미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12.05.3114
    249 1월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2.05.4354
    248 구재기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12.05.2444
    247 공석진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2677
    246 문인수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11.16.2495
    245 이향아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1.16.2497
    244 이문조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11.16.2435
    243 전혜령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9.18.2983
    242 하영순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9.18.2863
    241 노정혜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9.18.2614
    240 김윤진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2977
    239 손택수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9.08.10.2355
    238 이규리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8.10.2516
    237 주명옥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8.10.2274
    236 최봄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8.10.2603
    235 박인걸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8.10.3543
    234 친구에 대한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4637
    233 윤의섭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8.10.2171
    232 문태준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8.10.54614
    231 강연호 시 모음 47편 김용호2019.07.25.3863
    230 김수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7.25.2064
    229 김인숙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7.25.2483
    228 박광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7.25.2383
    227 서유주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7.25.2402
    226 최영애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7.25.2263
    225 주일례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7.25.2292
    224 신미항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07.25.2451
    223 안광수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9.07.25.2191
    222 박종영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7.25.2012
    221 박남준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7.25.2333
    220 정용철시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2767
    219 김지순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6.01.2314
    218 이문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025
    217 김동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1716
    216 김재진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194
    215 이성지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6.01.2606
    214 김명인시모음 65편 김용호2019.06.01.2497
    213 이길옥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6.01.2397
    212 윤기명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064
    211 이명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2304
    210 김덕성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151
    209 찔레꽃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9.06.01.2692
    208 이기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2912
    207 임은숙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2463
    206 김석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424
    205 류인순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5.15.3996
    204 안경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4773
    203 이병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42313
    202 김정래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5.15.35743
    201 정미화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2.17.49010
    200 정연화시모음 75편 김용호2019.02.17.40313
    199 오광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2.17.56212
    198 오순남시모음 20편 김용호2019.02.17.37445
    197 지소영시모음 35편 김용호2019.02.17.3324
    196 박고은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1.01.5065
    195 곽승란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9.01.01.3345
    194 양성우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3336
    193 함민복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4125
    192 강문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1.01.3315
    191 이윤학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1.01.3885
    190 서명옥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11.10.4379
    189 박소정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1.10.4166
    188 한효상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11.10.4116
    187 첫눈 시모음 35편 김용호2018.11.04.3654
    186 고은영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8.10.25.3676
    185 권규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378
    184 김현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34114
    183 김설화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315
    182 김영국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565
    181 나태주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10.25.4387
    180 목필균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3419
    179 문정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3534
    178 박옥화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10.25.2914
    177 박현희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134
    176 신경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10.25.3724
    175 김재환 글 모음 13편 김용호2018.05.24.53137
    174 이용미 글 모음 6편 김용호2018.05.24.44418
    173 김민소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5.24.51016
    172 윤보영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5.24.51613
    171 안국훈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5.24.60026
    170 임영준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8.05.24.5265
    169 안성란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8.05.24.50210
    168 남궁선순 글 모음 5편 김용호2018.05.24.3753
    167 윤재석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37611
    166 임두환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3667
    165 송영수 글 모음 4편 김용호2018.05.24.3749
    164 신팔복 글 모음 18편 김용호2018.05.24.3576
    163 한숙자 글 모음 23편 김용호2018.05.24.3717
    162 김상영 글 모음 8편 김용호2018.05.24.3329
    161 임숙현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4.22.19269
    160 조경희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4.22.6407
    159 배혜경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4.22.55913
    158 최영복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8.04.22.64444
    157 양광모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2.25.84213
    156 배은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62614
    155 류경희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8.02.25.4978
    154 김성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5518
    153 안희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2.25.51517
    152 백재성 시 모음 11편 김용호2018.02.25.4789
    151 이세송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4658
    150 정재석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42712
    149 이정화 시 모음 7편 김용호2018.02.25.4208
    148 김영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25.45014
    147 이성부 시 모음 9편 김용호2018.02.07.64113
    146 이종승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07.61712
    145 김민자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2.07.54214
    144 최명운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7.46712
    143 김홍성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7.75115
    142 서동안 시 모음 19편 김용호2018.02.07.45815
    141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47410
    140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56711
    139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47211
    138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44212
    137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39410
    136 십자가시모음 35편 김용호2018.02.05.42616
    135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43712
    134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43013
    133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48112
    132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45210
    131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60316
    130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63417
    129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58017
    128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58913
    127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59015
    126 조미하 시 모음 65편 수정김용호2018.01.19.60416
    125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76528
    124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81020
    123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73218
    122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33723
    121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74027
    120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87321
    119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114125
    118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84629
    117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97843
    116 이필종 시모음 35편 김용호2016.12.13.128257
    115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618107
    114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536204
    113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582112
    112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2086368
    111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1859209
    110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696280
    109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2220178
    108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2327312
    107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772187
    106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469201
    105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183189
    104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1906398
    103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302240
    102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1643299
    101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245338
    100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2141372
    99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178395
    98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194236
    97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2034141
    96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1189181
    95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522138
    94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174229
    93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447210
    92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247137
    91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1723279
    90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964108
    89 구연배 시 모음 36편 김용호2014.10.07.1176260
    88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1154198
    87 선미숙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0.07.1218177
    86 이병율 시 모음 43편 김용호2014.10.07.1483214
    85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1041173
    84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1062163
    83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1122156
    82 문병란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4.10.07.1098183
    81 김명우 시 모음 열 다섯편 김용호2014.10.07.1168275
    80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1004219
    79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988210
    78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1104446
    77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1082250
    76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1147136
    75 마종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4.10.07.1468320
    74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154205
    73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424179
    72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555319
    71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1494183
    70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2542324
    69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1812335
    68 이생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14.07.05.2225358
    67 손해일시모음 41편 김용호2014.07.05.3234210
    66 허소라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03.01.2008267
    65 이운룡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03.01.2503345
    64 허호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4.03.01.1878183
    63 김지향 시 모음 61 ∼ 131까지 김용호2014.03.01.2004163
    62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1959299
    61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6908741
    60 천상병 시 모음 20편 김용호2006.08.09.6050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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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 김용택 시 모음 29편 김용호2005.08.20.2858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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