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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숙시모음 20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20.10.31. 06:11:22   조회: 177   추천: 4
    여명문학:

    박명숙시모음 20편
    ☆★☆★☆★☆★☆★☆★☆★☆★☆★☆★☆★☆★
    《1》
    겨울 장미

    박명숙

    유월에 피는 장미보다
    겨울 장미가 아름다운 이유를 아시나요

    연약한 생명력에 강인한 사랑으로
    혹한의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리움이 선연한 까닭이다

    햇살 한 움큼 사랑의 온기 받으며
    절절한 그리움으로 고개 내민
    홀로 고독한 붉은 열정
    잃어버린 사랑에 눈이 멀었나봐요
    어쩔거나, 어쩔거나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겨울 장미여
    참아 애처로워 발길 떨어지지 않네

    겨울 장미여
    당신을 사랑한다던
    어린 왕자가 있는 곳
    너의 별을 그리워하며
    잠시만 따뜻한 사랑으로 머물다 가렴
    ☆★☆★☆★☆★☆★☆★☆★☆★☆★☆★☆★☆★
    《2》
    겨울나무

    박명숙

    화려한 시절 다 지나고
    잔가지 속살까지 드러낸 내 모양이
    고뇌의 그늘 짙게 드리운
    하늘 아래 한 점 수묵화로다

    속울음 우는 겨울나무야
    윙윙거리는 겨울바람에
    살기 위해 아낌없이 비우며
    한 잎 사연 남김없이 푸른 하늘가에
    쓸쓸히 흐르는가

    회색 빛 그을린 어두운 밤이 오면
    달빛만이 외로이 홀로 환하다
    그렇게 여러 날이 가고 달이 차면
    너의 흐린 날의 가치를 인정하리

    수묵화에 꽃피는 날
    잎새 무성하고 고운 빛깔 입혀주려니
    꿈꾸듯 잠잠히 사랑하라
    고뇌에 찬 기도가
    기쁨으로 피어오르리
    ☆★☆★☆★☆★☆★☆★☆★☆★☆★☆★☆★☆★
    《3》
    겨울밤 이야기

    박명숙

    허름한 초가삼간 호롱불 밝히면
    방 안 가득 그림자가 어른거릴 때
    할머니의 굽은 손은 화로 대에
    검은 숯을 채우고 불씨를 심어 놓는다

    문풍지 사이로 바람이 들어와
    화롯불을 붉게 달구고
    구들장 뜨끈한 열기와 온정이
    가득히 넘칠 때 고구마와 밤을
    묻어 놓고 이야기보따리
    구성지게 풀어 놓으시고
    웃음꽃 피우는 동안 겨울밤은
    말캉한 군고구마가 불꽃을 피우며
    익어가고 밤도깨비가 탁탁
    깨어나는 시간이다

    온몸을 뜨끈히 데우고
    살얼음 동동 동치미 한 사발에도
    추위가 물러간다

    할머니의 곰방대 재 터는 소리와
    잔기침 소리는 따신 잠을 청하는 소리
    동지섣달 긴긴밤이 깊어만 가고
    어느새 눈꺼풀이 내려앉아
    꿈인 듯 스르르 어둠이 내리고
    화롯불 열기도 하얀 이불을 덮고
    잠을 청한다

    겨울밤이 포근하게 깊어가고
    훗날 어린 손자에게 들려줄
    구수한 옛날이야기를 기억 주머니에
    소중하게 담아둡니다
    ☆★☆★☆★☆★☆★☆★☆★☆★☆★☆★☆★☆★
    《4》
    내가 먼저

    박명숙

    내가 먼저
    웃어주는 것은
    그대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먼저
    손 내미는 것은 따뜻한 마음
    나누고 싶기 때문입니다

    내가 먼저
    안아주는 것은
    사랑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내가 먼저
    용서하는 것은
    마음에 평화를 얻기 때문입니다

    내가 먼저
    나누는 것은 계산하지 않는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
    《5》
    내가 먼저 웃어주는 것은

    박명숙

    내가 먼저
    웃어주는 것은

    그대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먼저
    손 내미는 것은

    따뜻한 마음
    나누고 싶기 때문입니다

    내가 먼저
    안아주는 것은

    사랑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내가 먼저
    용서하는 것은

    마음에 평화를
    얻기 때문입니다

    내가 먼저
    나누는 것은

    계산하지 않는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
    《6》
    내면에 품은 아이

    박명숙

    올곧게 뻗어난 큰 소나무가
    꿋꿋하게 서서 시선을 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요동하지 않고 노송이 되어
    하늘의 표정 따라
    계절을 건너며
    세상의 풍파에 맡긴 나무는
    거칠거칠해지고 내면은 여리디여린
    어린아이처럼 새순을 내민다

    천 년을 누릴 그 자리에 뿌리내린
    소나무가 기품있게
    늙어가는 것을 보니
    푸르게 푸르게 그리움의
    싹을 틔우며 세월을 거스릅니다

    우리의 삶도 그럴까요
    세월이 깊어가도 마음 저 깊은 내면에
    어린아이의 기억이 흔적으로 남아
    아이와 같은 마음을
    갖고 사는가 봅니다

    거목이 된 노송 한 그루가
    새순을 내밀듯 어린아이가 되어버린
    할머니의 모습을 떠올려봅니다
    ☆★☆★☆★☆★☆★☆★☆★☆★☆★☆★☆★☆★
    《7》
    너였으면 좋겠어

    박명숙

    나의 옆자리는
    밝은 미소가 번지고
    따뜻한 마음에서 풍기는 착한 냄새
    향기가 묻어나는 자리가
    너였으면 좋겠어
    서로서로 아껴주고
    예쁜 눈빛이 되어주는
    사랑이란 이름이 너였으면 좋겠어

    작은 관심에도
    큰 기쁨을 알게 하는
    훈훈한 감동이 너였으면 좋겠어
    힘이 나는 위로의 자리
    모두가 등 돌려도 내 곁을 지켜주는
    딱 한 사람이 너였으면 좋겠어
    친절한 행동으로 침묵을 삼키며
    끌림이 되는 사람, 너였으면 좋겠어

    나의 옆자리는
    가장 편안한 쉼터가 되었으면
    힘이 들 때 쉬어가는
    그늘이 되어 주는 나무
    큰 고목 같은 든든한 사람이
    너였으면 좋겠어
    그랬으면 좋겠어
    서로가 좋은 자리가 되어 주는
    친구이며 이웃이며 내가 사는 세상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면 좋겠어
    ☆★☆★☆★☆★☆★☆★☆★☆★☆★☆★☆★☆★
    《8》
    눈사람

    박명숙

    함박눈이 내리면 내 마음에
    한 아이가 찾아와요
    그 아이를 만나는 날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이 납니다

    송이송이 하얀 눈송이
    소복소복 쌓이면
    엄마가 된 나는 동글동글
    부풀린 눈덩이에 아이처럼 신이 나서
    눈사람을 만듭니다

    초승달을 닮은 눈과
    빨간 루돌프 사슴 코를 만들고
    입은 해맑게 웃는 삐에로처럼
    하얗고 통통한 귀여운 아이가
    웃고 있습니다

    빨간 모자도 씌워주고
    목도리도 둘러주고
    장갑도 끼워주었더니
    순수한 그 아이는 동심을 심어주고
    해맑게 웃고 있습니다
    나도 덩달아 웃었습니다
    ☆★☆★☆★☆★☆★☆★☆★☆★☆★☆★☆★☆★
    《9》
    단풍 속으로

    박명숙

    드디어 산빛은 가속을 내고
    폭풍처럼 불길이 들이닥칠 때

    티끌도 흠집도 죄다 태우며
    미친 하늘이 덤벼들 때

    맞습니다

    길은 보이지 않고
    바람이 우리 몸뚱이 통째로 말아버리면
    어디선가 어둠도 저린 발가락 피가 나도록
    긁고 있겠지요

    접었던 시간의 소매를 내리며
    먼 기억들이 박쥐처럼 날개를 펴고
    휘몰아치는 단풍 속으로 속으로
    마구 날아드는 것이겠지요
    ☆★☆★☆★☆★☆★☆★☆★☆★☆★☆★☆★☆★
    《10》
    당신 덕분에

    박명숙

    당신 덕분에
    일상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다정한 말 한마디에도
    따뜻한 마음이 흐르고
    얼굴은 꽃처럼 환해집니다
    내가 어둠 속에 있을 때도
    햇살 같은 밝은 마음으로
    웃게 해주고 활기를 준 당신

    당신은 친절하고
    고운 말투로 나의 마음을
    유하게 다듬어 주며
    훈훈한 인정이 넘치고
    은은하게 번지는 미소와
    입술의 말꼬리에
    향기를 매달아줍니다

    당신은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순간순간 울림으로
    훈훈한 기운을 북돋아 주는
    봄 같은 마음에 파릇파릇
    새 힘이 솟아납니다

    덕분이라는 말,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말
    그 말 한마디에 나의 마음은
    따뜻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나의 행복은 당신 덕분입니다
    ☆★☆★☆★☆★☆★☆★☆★☆★☆★☆★☆★☆★
    《11》
    목련화의 계절

    박명숙

    두근거리며 설레는 순간이 있었지

    담 너머 하얀 미소로 반기는 너
    소녀의 첫사랑에 설레었고
    아가씨의 해맑은 미소를 마주하던 나
    중년의 추억 어린 기억이 스치고
    목련화의 계절이 오면
    잠잠하던 심장이 팔딱팔딱 뛰고
    두 눈은 빛난다
    몸은 쭈글쭈글하여도
    청춘의 기억으로 생각이 밝아지고
    얼굴이 피는 까닭이다

    우리 인생도
    피고 지는 계절을 지나고 있겠지

    질 때도 소리 없이
    기억만을 떠올릴 수 있다면
    아름다운 삶을 가꾸며 다시 오는
    목련화의 계절은 아련한 그리움으로
    피고 지는 까닭이니
    계절이 피고 지는 것에
    우리의 삶도 피고 지기를 반복하며
    그리운 이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이 사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흐르는 까닭이다

    첫사랑이 있었고
    까닭 없이 설레던 가슴 한쪽의 기억
    거짓 없이 순수한 낯빛을 간직했던
    아, 다시 피는 목련의 계절이
    청춘의 봄으로 피어난다
    ☆★☆★☆★☆★☆★☆★☆★☆★☆★☆★☆★☆★
    《12》
    바람 따라나선 길

    박명숙

    바람의 속삭임에 이끌려
    돌고 도는 일상을 탈출합니다

    초록 물결 일렁이던
    바스락거림에도 억새의 향긋함이
    코앞에 머물고 어느새 은빛 억새꽃이
    물거품처럼 밀려옵니다
    너도나도 추억 길 쓸며 걷는
    억새밭 울긋불긋
    곱게 단장한 인파에 물들이며
    길을 내어 소란하고
    까르르 웃음소리에
    억새꽃이 날립니다

    계절과 계절의 만남은
    늘 고향 같은 향수에 젖게 하고
    추억의 길이 되어
    지친 삶의 활력을 넣어주는
    행복이 피어나는 계절
    다시 누군가의 가슴을 만져줄
    그리움을 날리며 석양빛에
    반짝이는 억새꽃 흔들리는 이유는
    억새와 바람이 손잡고
    춤추기 때문입니다

    오늘 나는,
    바람과 억새와 무도회를 즐기고
    억새꽃 피날레로 추억을 장식하며
    막을 내립니다
    ☆★☆★☆★☆★☆★☆★☆★☆★☆★☆★☆★☆★
    《13》
    봄 환승 역

    박명숙

    겨울에서 봄으로 갈아타는 구간
    일 년의 긴 여행이 시작된 출발지점이다

    지금은, 겨울 끝자락의
    마지막 노선으로 달리고 있다

    시린 바람 내려놓고
    꽃바람 날리며
    희망의 빛으로 물드는
    봄으로 갈아타야 한다

    첫선을 보는 설렘처럼
    순수한 너를 만나러 가는 중이야
    소풍 가는 것처럼
    근사한 외출을 해야지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곳
    꽃으로 수를 놓아 벌, 나비 사랑 찾아
    봄이여 오라

    춤추는 축제의 동산에
    웃음꽃 만개 하는 빛 바래지 않는
    기억 하나 심고 싶다
    ☆★☆★☆★☆★☆★☆★☆★☆★☆★☆★☆★☆★
    《14》
    봄이여 오라

    박명숙

    봄이여 오라
    연분홍 빛 사연을 싣고
    꽃길에 향기 가득 뿌리며
    설레는 가슴마다 핑크빛
    사랑으로 오라

    아장아장 걸어오는 아기처럼
    해맑은 봄빛으로 오라
    파릇파릇 돋아나는 숨결로
    우리가 꽃이 되는 세상으로

    봄이여,
    아름다운 날들이여
    그대 그리고 나의 계절이여
    온 세상 밝은 색으로 물들이며
    마음의 창에 꽃 마음으로 오라

    어머니의 품처럼
    푸근하고 따뜻한 사랑으로 오라
    그리움은 가슴마다 겹겹이 피어나
    너도 피고 나도 피는
    봄이여 오라
    서로의 꽃으로 피어나라
    ☆★☆★☆★☆★☆★☆★☆★☆★☆★☆★☆★☆★
    《15》
    아름다운 약속

    박명숙

    들길에서 얻은
    향기마저 숨어버린
    예쁜 씨앗들의 꿈
    기억을 꺼내고 싶은날엔
    바람결에 흔들리는 저 들꽃처럼
    아름다운 약속이었으면 해
    바라볼수 있다는 희망을
    땅속에 묻어둔 까닭이겠지

    가끔은 말이야
    돌아보고 싶을 때
    천천히 가고 싶을 때
    오던길 걸으며
    만져주고 싶은 마음의 정서에
    순수함을 만났으면 해
    사색의 길에 바람의 숨결로
    감성을 깨우며

    아픔도 끌어안고, 눈물도 흘리며
    꽃이 되고 싶어
    날 위해 그리고 널 위해

    살며 겪는 일들이
    녹아들어 삶이 익어 가듯이
    바람이 햇살을 움직여
    계절 따라가는 것처럼
    자연의 이치를 따르며
    살아있는 모든 것들의
    변화무상한 중에도
    침묵속에 깨어나는
    아름다운 약속.
    ☆★☆★☆★☆★☆★☆★☆★☆★☆★☆★☆★☆★
    《16》
    어머니의 사랑 밭

    박명숙

    참, 무심한 세월이 흘렀습니다

    어머니날 일깨워 주는 찔림으로
    불효했던 지난 날이 죄스럽다
    어머니하고 곁에 계신 듯이
    소리를 내 불러봅니다

    가없는 희생, 가슴 시린 그 이름에
    당신이 계시기에 내가 있습니다
    당신의 품을 떠나온 지
    수십 년이 흐르고 보니
    철없는 마음으로 투정만 부리던 시간
    꾸지람도 그립고 잔소리라 여겼던
    어머니의 생생한 목소리도 듣고 싶습니다

    엄마하고 부르면 위로가 되는 이름
    젖줄이 내 속에서 피가 되고 살이 되도록
    주름 잡힌 세월이 흐르고
    바다보다 깊고 하늘보다 높은 그 사랑
    어머니의 삶을 배우고 익히며 살았습니다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요
    강인한 그 이름에 약할 수 없는 존재
    하지만 한없이 약한 어머니

    어머니의 참사랑을 먹고 마셨던
    사랑 밭을 기억합니다.
    그 사랑 밭에 태어나서 감사합니다
    그 사랑 밭에 열매 맺을 수 있어 기쁩니다
    그 사랑 밭 물려받아 행복합니다
    언제까지나 그 사랑
    최선을 다해 번성케 일구겠습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
    《17》
    이별 후에 만남 그리고 그리움

    박명숙

    우린 늘 오늘을 이별하며 살자
    내일은 더 맑음으로 만나기를
    계절과 계절을 건너는 것도
    이별 연습을 하는 것이란 걸
    이별과 만남은
    돌고 도는 시갯바늘처럼
    짤깍가리는 소리에도 이별하지
    시간의 흐름은 또 다른 이별을 잉테하고
    새로운 만남을 탄생하지.

    우린 늘 이별 후
    그리움을 새기며 잊지 못하지
    이별이 있기에 만남이 있는 것처럼
    나무는 나뭇잎에 사연을 남기고
    흙이 되어 이별하고
    나무는 쓸쓸함을 마주하며
    눈꽃 피우기를 꿈꾸며
    또 다른 만남을 기대하지
    이별 뒤에 슬픔이 아니라
    만남의 기쁨이 찾아오는 것처럼
    이별 후 만남은 또 다른 인생을
    사랑하는 일이지.

    이별이란
    결코 슬픔만은 아니란 걸
    떠나는 뒷모습에
    그리움을 대롱대롱 달고 떠나지
    이별 후엔 만남과 그리움
    아름다운 추억을 노래하겠지.
    ☆★☆★☆★☆★☆★☆★☆★☆★☆★☆★☆★☆★
    《18》
    저녁의 뒤축

    박명숙

    신발들을 남겨놓고 방문이 닫혀버렸다
    뒤축이 닳고 닳은 저녁을 끌고 와서
    비좁은 신발들끼리 엎치락뒤치락 난장이다

    걸음 위로 걸음들이 엎어지고 넘어져도
    오며 가며 부대끼며 한세상 사는 일을
    축 없는 한 켤레 삶도 들여다보다 돌아간다

    천방지축 내딛던 세월만큼 닳은 걸까
    내 삶도 어지간히 밑창이 내려앉아
    굳은살 쐐기처럼 박힌 저녁을 맞고 있다
    ☆★☆★☆★☆★☆★☆★☆★☆★☆★☆★☆★☆★
    《19》
    쪽 잠

    박명숙

    쪽 잠을 자는 것은
    쪽 삶을 사는 것

    잠이 자꾸 쪼개지면
    삶도 그리 쪼개지나

    살얼음
    건너는 하룻밤을
    잠자리마다 금이 가나

    서너 시간 죽었다가
    서너 시간 깨어 보면

    들고나는 잔 목숨이
    처마를 잇대는 듯

    절반쯤
    열린 창문이
    반쪽 달을 물고 있다
    ☆★☆★☆★☆★☆★☆★☆★☆★☆★☆★☆★☆★
    《20》
    팔월의 무궁화여

    박명숙

    빼앗겼던 이 나라에
    숭고한 선혈의 희생으로
    광복의 함성이 천둥 치던 날
    회복의 시간을 흘러온
    피고 또 피어나는 기쁨의 꽃이
    팔일오를 선연히 비추듯
    어둠에서 빛을 밝혀 준
    애국 선열의 희생으로 피어나는
    광복의 기쁨을 잊지 말아요.
    희생의 밑거름으로
    이 나라 이 땅을 밝히는 우리의 꽃이여
    무궁한 역사를 이어가는 희망의 나라
    호국 영령 앞에 고개를 숙이며
    영원한 꽃으로 피어나는 팔월의 꽃 무궁화여
    겨레의 꽃 사랑하리라
    기쁨의 발자취가 되리라

    짓밟히고 피비린내 나는
    황망한 이 땅에 남몰래 오열하며
    지켜주는 눈동자
    밤낮을 붉은 피로 가시밭을 헤치고
    아낌없는 꽃으로 살다 간
    넋을 기리는 마음으로
    임의 향기는 이 나라 이 땅에 뿌려져
    어느 길에 서 있어도
    꽃이 되어 피어나는 영원한 기쁨
    대한의 피가 흐르는 뜨거운 가슴으로
    기쁨의 씨앗이 뿌려진 함성의 골목에
    고개를 숙인다.
    어쩌면 이름 모를 잡초일지라도
    사연 많은 영혼의 꽃으로 피었을 찌도.

    꽃 한 송이 심는 일은
    사랑을 배우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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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0 이혜선시모음 43편 김용호2021.02.22.2105
    329 최홍윤시모음 20편 김용호2021.01.23.2565
    328 허만하시모음 15편 김용호2021.01.23.2344
    327 이동순시모음 21편 김용호2021.01.23.4887
    326 박형준시모음 25편 김용호2021.01.23.2204
    325 이영광시모음 32편 김용호2021.01.23.1843
    324 장윤숙시모음 10편 김용호2021.01.23.2314
    323 이영춘시모음 20편 김용호2021.01.23.1815
    322 천숙녀시모음 15편 김용호2021.01.23.2323
    321 이성선시모음 50편 김용호2021.01.23.2294
    320 2021신춘문예당선시모음 25편 김용호2021.01.12.2904
    319 박기웅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2.01.1703
    318 오영록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2.01.1715
    317 12월시모음 41편 김용호2020.12.01.2235
    316 한혜영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2.01.2374
    315 김종제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2.01.2284
    314 고형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2.01.1425
    313 류시호시모음 10편 김용호2020.12.01.1854
    312 최완탁시모음 12편 김용호2020.12.01.1527
    311 임숙희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2.01.2286
    310 김이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9.2194
    309 이태수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1805
    308 이남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9.1693
    307 김현태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3044
    306 전동균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9.2463
    305 정유찬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1934
    304 김영미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1883
    303 황규관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1.09.1773
    302 김영숙시모음 12편 김용호2020.11.09.1955
    301 정일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9.1903
    300 정세훈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6.1763
    299 오정방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6.1865
    298 송찬호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1.06.2505
    297 조용미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2166
    296 장세희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1.06.1434
    295 김광섭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1513
    294 정성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1324
    293 신현림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31.2533
    292 김영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31.1444
    291 김명숙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1597
    290 송수권시모음 40편 김용호2020.10.31.2175
    289 박남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1816
    288 박명숙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31.1774
    287 김진곤시모음 22편 김용호2020.10.31.1615
    286 송정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20.1947
    285 정현종시모음 65편 김용호2020.10.20.2304
    284 최춘자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0.20.1735
    283 허석주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1757
    282 박소란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2226
    281 이성복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20.2208
    280 박서영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2027
    279 김경미시모음 50편 김용호2020.10.20.3305
    278 최영희시모음 61편 김용호2020.10.20.2135
    277 김기택시모음 55편 김용호2020.10.20.2595
    276 양애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20.1836
    275 문매자시모음 6편 김용호2020.10.20.1425
    274 서지월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1564
    273 이수익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1774
    272 서미숙시모음 11편 김용호2020.10.20.1514
    271 박성우시모음 20편 김용호2020.08.30.2256
    270 김명희시모음 25편 김용호2020.08.30.2444
    269 김강호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30.1877
    268 이재무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20.2694
    267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20.08.20.3804
    266 오규원 시 모음 35편 김용호2020.03.20.6279
    265 현미정시모음 50편 김용호2020.03.20.3828
    264 문성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3.20.29910
    263 송미숙시모음 10편 김용호2020.03.20.2719
    262 봄비시모음 89편 김용호2020.03.20.4888
    261 최정란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44711
    260 이정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2.15.4009
    259 정해정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3016
    258 최문자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4416
    257 고재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20.02.15.7477
    256 길상호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60811
    255 최승자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2.15.2817
    254 나해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1.07.2937
    253 윤수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1.07.2777
    252 박소향 시 모음 55편 김용호2020.01.07.3307
    251 문효치 시 모음 21편 김용호2020.01.07.2958
    250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34942
    249 최영미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12.05.3876
    248 1월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2.05.4936
    247 구재기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12.05.2797
    246 공석진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7079
    245 문인수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11.16.3408
    244 이향아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1.16.31412
    243 이문조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11.16.2808
    242 전혜령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9.18.3686
    241 하영순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9.18.3906
    240 노정혜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9.18.3128
    239 김윤진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36311
    238 손택수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9.08.10.2737
    237 이규리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8.10.3529
    236 주명옥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8.10.27320
    235 최봄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8.10.3328
    234 박인걸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8.10.49313
    233 친구에 대한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81316
    232 윤의섭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8.10.2684
    231 문태준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8.10.66018
    230 강연호 시 모음 47편 김용호2019.07.25.58417
    229 김수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7.25.2447
    228 김인숙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7.25.3336
    227 박광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7.25.2806
    226 서유주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7.25.2985
    225 최영애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7.25.2665
    224 주일례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7.25.3477
    223 신미항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07.25.3354
    222 안광수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9.07.25.2824
    221 박종영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7.25.2715
    220 박남준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7.25.2827
    219 정용철시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33513
    218 김지순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6.01.2827
    217 이문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829
    216 김동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5721
    215 김재진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837
    214 이성지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6.01.30310
    213 김명인시모음 65편 김용호2019.06.01.31010
    212 이길옥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6.01.27510
    211 윤기명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528
    210 이명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2937
    209 김덕성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4078
    208 찔레꽃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9.06.01.3205
    207 이기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6337
    206 임은숙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32710
    205 김석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3157
    204 류인순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5.15.44758
    203 안경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5459
    202 이병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49718
    201 김정래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5.15.48751
    200 정미화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2.17.55014
    199 정연화시모음 75편 김용호2019.02.17.44318
    198 오광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2.17.69717
    197 오순남시모음 20편 김용호2019.02.17.40497
    196 지소영시모음 35편 김용호2019.02.17.4277
    195 박고은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1.01.58111
    194 곽승란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9.01.01.3809
    193 양성우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3789
    192 함민복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4719
    191 강문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1.01.3867
    190 이윤학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1.01.47310
    189 서명옥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11.10.48512
    188 박소정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1.10.4538
    187 한효상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11.10.45110
    186 첫눈 시모음 35편 김용호2018.11.04.4307
    185 고은영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8.10.25.4108
    184 권규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9310
    183 김현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38720
    182 김설화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757
    181 김영국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839
    180 나태주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10.25.59511
    179 목필균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43412
    178 문정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4948
    177 박옥화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10.25.3287
    176 박현희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546
    175 신경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10.25.44610
    174 김재환 글 모음 13편 김용호2018.05.24.68643
    173 이용미 글 모음 6편 김용호2018.05.24.50021
    172 김민소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5.24.58221
    171 윤보영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5.24.56618
    170 안국훈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5.24.72530
    169 임영준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8.05.24.57411
    168 안성란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8.05.24.58613
    167 남궁선순 글 모음 5편 김용호2018.05.24.4225
    166 윤재석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43514
    165 임두환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47810
    164 송영수 글 모음 4편 김용호2018.05.24.42015
    163 신팔복 글 모음 18편 김용호2018.05.24.4599
    162 한숙자 글 모음 23편 김용호2018.05.24.43210
    161 김상영 글 모음 8편 김용호2018.05.24.36214
    160 임숙현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4.22.215813
    159 조경희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4.22.69314
    158 배혜경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4.22.63615
    157 최영복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8.04.22.70547
    156 양광모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2.25.117020
    155 배은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70737
    154 류경희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8.02.25.56411
    153 김성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60510
    152 안희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2.25.58321
    151 백재성시모음 61편 김용호2018.02.25.54613
    150 이세송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52713
    149 정재석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48414
    148 이정화 시 모음 7편 김용호2018.02.25.46213
    147 김영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25.50219
    146 이성부 시 모음 9편 김용호2018.02.07.71919
    145 이종승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07.69017
    144 김민자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2.07.60018
    143 최명운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7.52915
    142 김홍성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7.82920
    141 서동안 시 모음 19편 김용호2018.02.07.50232
    140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56518
    139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63215
    138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50916
    137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52214
    136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43512
    135 십자가시모음 35편 김용호2018.02.05.48322
    134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48026
    133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47116
    132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52617
    131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50114
    130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65319
    129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67019
    128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62635
    127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75818
    126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64019
    125 조미하 시 모음 65편 수정김용호2018.01.19.69521
    124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81342
    123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85824
    122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78222
    121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38827
    120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80935
    119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98526
    118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122933
    117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90034
    116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102948
    115 이필종 시모음 35편 김용호2016.12.13.140663
    114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729112
    113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655212
    112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622122
    111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2148427
    110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1932223
    109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748363
    108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2284191
    107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2480318
    106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982198
    105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681207
    104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231205
    103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1987444
    102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368260
    101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1714351
    100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340398
    99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2321454
    98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1853101
    97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287241
    96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2104147
    95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1252261
    94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564141
    93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234237
    92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498225
    91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300144
    90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1794296
    89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1012114
    88 구연배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4.10.07.1213271
    87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1223204
    86 선미숙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0.07.1277181
    85 이병율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07.1574218
    84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1105180
    83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1099209
    82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1185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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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1045228
    78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1039216
    77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1142514
    76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1118255
    75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118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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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199211
    72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475183
    71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604321
    70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1586188
    69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2624330
    68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185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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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 손해일시모음 41편 김용호2014.07.05.3356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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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 이운룡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03.01.2563349
    63 호호석시모음 29편 김용호2014.03.01.1932186
    62 김지향 시 모음 61 ∼ 131까지 김용호2014.03.01.2050165
    61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2008305
    60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7000747
    59 천상병 시 모음 20편 김용호2006.08.09.6118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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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 박두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06.08.09.6216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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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 노래가 된 시 34편 김용호2005.10.16.3091271
    51 고은 시 모음 59편 김용호2005.08.20.4097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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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기형도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8.20.2591358
    47 피천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5.07.29.3917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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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이육사 시 모음 17편 김용호2005.03.12.4362276
    44 박병순 시 모음 20편 양력 김용호2005.01.31.2985365
    43 이현옥 시 모음 85편 김용호2005.01.25.2685281
    42 김소월 시 모음 31편 김용호 2005.01.05.7214332
    41 김춘수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328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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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황금찬 시 모음 34편 김용호 2004.12.29.2314330
    32 양현근 시 모음 21편 김용호 2004.12.29.2445330
    31 김지하 시 모음 52편 김용호 2004.12.29.2538350
    30 박인환 시 모음 17편 김용호 2004.12.29.2209335
    29 유안진 시 모음 22편 김용호 2004.12.29.259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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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박목월 시 모음 30편 김용호 2004.02.24.2425259
    6 고정희 시 모음 38편 김용호 2004.02.10.3144494
    5 서정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 2004.02.09.3109464
    4 노천명 시 모음 23편 김용호 2004.02.08.2312419
    3 정지용 시 모음 24편 김용호 2004.02.08.2198351
    2 김현승 시 모음 35편 김용호 2004.02.03.5381544
    1 주옥같은시어모음 김용호 2004.02.03.2930412
    0 여명 문학 회칙  여명문학2004.01.25.19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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