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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병화님 시모음 22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04.07.02. 17:42:31   조회: 2816   추천: 265
    여명문학:

    조병화님 시모음 22편

    ★☆★☆★☆★☆★☆★☆★☆★☆★☆★☆
    너와 나는

    조병화

    이별하기에 슬픈 시절은 이미 늦었다

    모두가 어제와 같이 배열되는 시간 속에
    나에게도 내일과 같은 그날이 있을 것만 같이
    그날의 기도를 위하여
    내 모든 사랑의 예절을 정리해야 한다

    떼어버린 카렌다 속에 모닝커피처럼
    사랑은 가벼운 생리가 된다
    너와 나의 회화엔 사랑의 문답이 없다

    또 하나의 행복한 날의 기억을 위하여서만
    눈물의 인사를 빌리기로 하자

    하루와 같이 지나가는 사람들이었다
    그와도 같이 보내야 할 인생 이였다

    모두가 어제와 같이 배열되는 시간 속에
    나에게도 내일과 같은 그날이 있을 것만 같이

    이별하기에 슬픈 시절이 돌아간 샨데리아
    그늘에 서서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는
    작별을 해야 한다
    너와 나는

    ★☆★☆★☆★☆★☆★☆★☆★☆★☆★☆
    후조

    조병화

    후조기에 애착일랑 금물이었고
    그러기에 감상의 속성을 벌써 잊었에라
    가장 태양을 사랑하고 원망함이 후조였거늘

    후조는 유달리 어려서부터
    날개와 눈알을 사랑하길 알았에라

    높이 날음이 자랑이 아니에라
    멀리 날음이 소망이 아니에라
    날아야 할 날에 날아야 함이에라

    달도 별도 온갖 꽃송이도
    나를 위함이 아니에라

    날이 오면 날아야 할 후조이기에
    마음의 구속일랑 금물이었고
    고독을 날려버린 기류에 살라 함이 에라

    ★☆★☆★☆★☆★☆★☆★☆★☆★☆★☆
    이렇게 될 줄 알면서

    조병화

    이렇게 될 줄 알면서도
    당신이 무작정 좋았습니다

    서러운 까닭이 아니올시다
    외로운 까닭이 아니올시다

    사나운 거리에서 모조리 부스러진 나의 감정들이
    소중한 당신 가슴에 안겨 들은 것입니다

    밤이 있어야 했습니다
    밤은 약한 사람들의 최대의 행복
    제한된 행복을 위하여 밤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눈치를 보면서 눈치를 보면서 걸어야 하는 거리
    연애도 없이 비극만이 깔린 아스팔트

    어느 이파리 아스라진 가로수에 기대어
    별들 아래
    당신의 머리카락이 있어야 했습니다

    나보다 앞선 벗들이 인생은 겉잡을 수 없이
    허무한 것이라고 말을 두고 돌아들 갔습니다

    벗들의 말을 믿지 않기 위하여 나는
    온 생명을 바치고 노력했습니다

    인생이 겉잡을 수 없이 허무하다 하더라도
    나는 당신을 믿고
    당신과 같이 나를 믿어야 했습니다

    살아 있는 것이 하나의 최후와 같이
    당신의 소중한 가슴에 안겨야 했습니다

    이렇게 될 줄 알면서 이렇게 될 줄 알면서

    ★☆★☆★☆★☆★☆★☆★☆★☆★☆★☆
    낙엽끼리 모여 산다

    조병화

    낙엽에 누워 산다.
    낙엽끼리 모여 산다.
    지나간 날을 생각지 않기로 한다.
    낙엽이 지는 하늘가에
    가는 목소리 들리는 곳으로 나의 귀는 기웃거리고
    얇은 피부는 햇볕이 쏟아지는 곳에 초조하다.
    항시 보이지 않는 곳이 있기에 나는 살고 싶다.
    살아서 가까이 가는 곳에 낙엽이 진다.
    아, 나의 육체는 낙엽 속에 이미 버려지고
    육체 가까이 또 하나 나는 슬픔을 마시고 산다.
    비 내리는 밤이면 낙엽을 밟고 간다.
    비 내리는 밤이면 슬픔을 디디고 돌아온다.
    밤은 나의 소리에 차고
    나는 나의 소리를 비비고 날을 샌다.
    낙엽끼리 모여 산다.
    낙엽에 누워 산다.
    보이지 않는 곳이 있기에 슬픔을 마시고 산다.

    ★☆★☆★☆★☆★☆★☆★☆★☆★☆★☆


    조병화


    벗은 존재의 숙소이다
    그 등불이다
    그 휴식이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먼 내일에의 여행
    그 저린 뜨거운 눈물이다
    그 손짓이다
    오늘 이 아타미 해변
    태양의 화석처럼
    우리들 모여
    어제를 이야기하며 오늘을 나눈다
    그리고, 또
    내일 뜬다

    ★☆★☆★☆★☆★☆★☆★☆★☆★☆★☆
    사랑 혹은 그리움

    조병화

    너와 나는
    일 밀리미터의 수억분지 일로 좁힌 거리에 있어도
    그 수천억 배 되는 거리 밖에
    떨어져 있는 생각

    그리하여 그 떨어져 있는 거리 밖에서
    사랑, 혹은 그리워하는 정을 타고난 죄로
    나날을, 스스로의 우리 안에서, 허공에
    생명을 한 잎, 한 잎 날리고 있는 거다

    가까울수록 짙은
    외로운 안개
    무욕한 고독

    아, 너와 나의 거리는
    일 밀리미터의 수억분지 일의 거리이지만
    그 수천억 배의 거리 밖에 떨어져 있구나.

    ★☆★☆★☆★☆★☆★☆★☆★☆★☆★☆ 
    하루만의 위안

    조병화

    잊어버려야만 한다
    진정 잊어버려야만 한다
    오고 가는 먼 길가에서
    인사 없이 헤어진 지금은 누구던가
    그 사람을 잊어버려야만 한다
    온 생명은 모두 흘러가는데 있고
    흘러가는 한줄기 속에
    나도 또 하나 작은
    비둘기 가슴을 비벼대며 밀려가야만 한다
    눈을 감으면
    나와 가까운 어느 자리에
    마지막 하늘을 바라보는 내 그날이 온다
    그날이 있어 나는 살고
    그날을 위하여 바쳐온 마지막
    소리를 생각한다
    그날이 오면
    잊어버려야만 한다
    진정 잊어버려야만 한다
    오고 가는 먼 길 가에서
    인사 없이 헤어진 시방은 누구던가
    그 사람으로 잊어 버려야 한다

    ★☆★☆★☆★☆★☆★☆★☆★☆★☆★☆
    사랑의 계절

    조병화

    해마다 꽃피는 계절이면
    산에 들에 하늘에
    사랑하고 싶은 마음

    사랑하고 싶은 마음은
    그 누구와 같이 집을 짓고 싶은 마음
    그 누구와 같이 살고 싶은 마음이어라

    끝이 보이지 않는 세상 아물아물
    헤아릴 수 없는 시간에 매달려

    한동안

    사랑하고 싶은 마음은, 구름 끝에
    그 누구와 같이 둥지를 치고 싶은 마음
    그 누구와 같이 둥, 둥, 떠가고 싶은 마음

    아, 해마다 꽃돋는 나날이면
    내 마음에 돋는 너의 봉오리.

    ★☆★☆★☆★☆★☆★☆★☆★☆★☆★☆
    황홀한 모순

    조병화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먼 훗날 슬픔을 주는것을, 이 나이에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오히려 기쁨보다는
    슬픔이라는 무거운 훗날을 주는 것을, 이 나이에

    아, 사랑도 헤어짐이 있는것을
    알면서도 사랑한다는 것은
    씻어 낼 수 없는 눈물인 것을, 이 나이에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헤어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적막

    그 적막을 이겨낼 수 있는 슬픔을 기리며
    나는 사랑한다, 이 나이에

    사랑은 슬픔을 기르는 것을
    사랑은 그 마지막 적막을 기르는 것을

    ★☆★☆★☆★☆★☆★☆★☆★☆★☆★☆
    의자

    조병화

    지금 어드메쯤 아침을 몰고 오는 분이 계시옵니다
    그분을 위하여 묵은 의자를 비워 드리지요

    지금 어디 메쯤에 아침을 몰고 오는 어린 분이 계시옵니다
    그분을 위하여 묵은 의자를 비워 드리겠어요

    먼 옛날 어느 분이
    내게 물려주듯이

    지금 어디 메쯤에 아침을 몰고 오는 어린 분이 계시옵니다
    그분을 위하여 묵은 의자를 비워 드리겠습니다
    ★☆★☆★☆★☆★☆★☆★☆★☆★☆★☆
    고독하다는 것은

    조병화

    고독하다는 것은
    아직도 나에게 소망이 남아 있다는 거다
    소망이 남아 있다는 것은
    아직도 나에게 삶이 남아 있다는 거다
    삶이 남아 있다는 것은
    아직도 나에게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거다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
    아직도 너를 가지고 있다는 거다

    이렇게 저렇게 생각을 해 보아도
    어린 시절의 마당보다 좁은
    이 세상
    인간의 자리
    부질없는 자리

    가리울 곳 없는
    회오리 들판

    아 고독하다는 것은
    아직도 나에게 소망이 남아 있다는 거요
    소망이 남아 있다는 것은
    아직도 나에게 삶이 남아 있다는 거요
    삶이 남아 있다는 것은
    아직도 나에게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거요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
    아직도 너를 가지고 있다는 거다
    ★☆★☆★☆★☆★☆★☆★☆★☆★☆★☆
    기다림은 아련히

    조병화

    이제, 여름 가고 가을 가고
    인생의 겨울로 접어들면서
    기다림은 먼 소식처럼 아련해지며

    맑게 보다 맑게
    가볍게 보다 가볍게
    엷게 보다 엷게
    부담 없이 보다 부담 없이
    스쳐 가는 바람처럼 가물가물하여라

    긴 생애가 기다리는 세월
    기다리면서 기다리던 것을 보내며
    기다리던 것을 보내면 다시 기다리며
    다시 기다리던 것을 다시 보내면
    다시 또다시 기다리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어라, 하면서
    이 인생의 겨울 저녁 노을
    노을이 차가워라

    기다릴 것도 없이 기다려지는 거
    기다려져도 아련한 이 기다림
    노을진 겨울이거늘

    아, 사랑아

    인생이 이러한 것이어라.
    기다림이 이러한 것이어라
    ★☆★☆★☆★☆★☆★☆★☆★☆★☆★☆
    나 돌아간 흔적

    조병화

    세상에 나는 당신을 만나러 왔습니다.
    작은 소망도 까닭도 없습니다.
    그저 당신 곁에 잠시 있으러 왔습니다.

    아시아 동방 양지바른 곳
    경기도 안성 샘 맑은 산골

    산나물 꿀 벌레 새끼치는 자리에
    태어나
    서울에 자라
    당신을 만나 나 돌아가는 흔적
    아름다움이여
    두고 가는 것이여

    먼 청동색 이끼 낀 인연의 줄기 줄기
    당신을 찾아 세상 수 만리 나 찾아 왔습니다
    까닭도 가난한 소망도 없습니다
    그저 당신 곁에 잠시 있으러 왔습니다
    이 세상은 사랑의 흔적
    두고 가는 자리

    사랑이 가기 전에 나 돌아가고 싶습니다
    세상에 당신이 사라지기 전에 나 돌아가고 싶습니다
    당신을 만나러 수 만리
    소망도 까닭도 없이
    그저 당신 곁에 잠시 나 있으러
    나 찾아 왔습니다
    ★☆★☆★☆★☆★☆★☆★☆★☆★☆★☆
    내 마음에 사는 너

    조병화

    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 밑에 있다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너는 먼 별 창안에 밤을 재우고
    나는 풀벌레 곁에 밤을 빌리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잔다

    너의 날은 내일에 있고
    나의 날은 어제에 있다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세월이다

    문닫은 먼 자리, 가린 자리
    너의 생각 밖에 내가 있다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있다

    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 밑에 있다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조병화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과거가 있단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의 과거가

    비가 오는 거리를 혼자 걸으면서
    무언가 생각할 줄 모른는 사람은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란다

    낙엽이 떨어져 뒹그는 거리에
    한 줄의 시를 띄우지 못하는 사람은
    애인이 없는 사람이란다.

    함박눈 내리는 밤에 혼자 있으면서도
    꼭 닫힌 창문으로 눈이 가지지 않는 사람은
    사랑의 덧을 모르는 가엾은 사람이란다.
    ★☆★☆★☆★☆★☆★☆★☆★☆★☆★☆
    사랑

    조병화

    기다린다는 건
    차라리 죽음보다 더 참혹한 거

    매일 매시 매초, 내 마음은
    너의 문턱까지 갔다간
    항상 쓸쓸히 되돌아온다

    그러나 죽지 않고 살고 싶은
    이 기다리는 고통은
    아직 네가 있기 때문이다

    비굴을 넘어서
    ★☆★☆★☆★☆★☆★☆★☆★☆★☆★☆
    사랑의 노숙

    조병화

    너는 내 사랑의 숙박이다
    너는 내 슬프고 즐거운 작은 사랑의 숙박이다
    우리는 사랑 없이는 살 수 없다
    인생은 하루의 밤과 같이 사라져 가는 것이다
    견딜 수 없는 하루의 밤과 같은 밤에
    우리는 사랑 포옹 결합 없이는 살 수가 없는 인간이다
    너는 내 사랑의 유산이다
    너는 내 온 존재의 기억이다
    나는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가난한 인간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채 그대로 떠나야 하는 생명
    너는 그대로 있어라
    우리가 가고 내가 가고 사랑이 사라질지라도
    너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라
    때오면 너도 또한 이 세상에 사랑을 남기고 가거라
    견디기 어려운 외로움과 숨가쁜 밤과 사랑을 남기고
    가난히 자리를 떠나라
    지금 이 순간과 같이 나와 같이
    너는 이 짧은 사랑의 숙박이다
    너는 내 짧은 생존의 기억이다
    ★☆★☆★☆★☆★☆★☆★☆★☆★☆★☆
    산책

    조병화

    참으로 당신과 함께 걷고 싶은 길이었습니다
    참으로 당신과 함께 앉고 싶은 잔디였습니다
    당신과 함께 걷다 앉았다 하고 싶은
    나무 골목길 분수의 잔디
    노란 밀감나무 아래 빈 벤치들이었습니다
    참으로 당신과 함께 누워 있고 싶은 남국의 꽃밭
    마냥 세워 푸르기만한 꽃밭
    내 마음은 솔개미처럼 양명산 중턱
    따스한 하늘에 걸려 날개질 치며
    만나다 헤어질 그 사람들이 또 그리워들었습니다
    참으로 당신과 함께 영 걷고 싶은 길이었습니다
    당신과 함께 영 앉아 있고 싶은 잔디였습니다
    ★☆★☆★☆★☆★☆★☆★☆★☆★☆★☆
    소라

    조병화

    바다엔
    소라
    저만이 외롭답니다

    허무한 희망에
    몹시도 쓸쓸해지면
    소라는 슬며시
    물 속이 그립답니다

    해와 달이 지나갈수록
    소라의 꿈도
    바닷물에 굳어 간답니다

    큰 바다 기슭엔
    온종일
    소라
    저만이 외롭답니다.
    ★☆★☆★☆★☆★☆★☆★☆★☆★☆★☆
    자유

    조병화

    공중을 날 수 있는 날개를 가진 새만이
    자유를 살 수 있으려니

    공중을 날며 스스로의 모이를 찾을 수 있는
    눈을 가진 새만이
    자유를 살 수 있으려니

    그렇게 공중을 높이 날면서도
    지상에 보일까 말까 숨어 있는 모이까지
    찾아먹을 수 있는 생명을 가진 새만이
    자유를 살 수 있으려니

    아, 그렇게
    스스로의 모이를 찾아다니면서
    먹어서 되는 모이와
    먹어서는 안 되는 모이를 알아차리는
    민감한 지혜를 가진 새만이
    자유를 살 수 있으려니

    지상을 날아다니면서
    내릴 자리와 내려서는 안 될 자리,
    머물 곳과 머물러서는 안 될 곳,
    있을 때와 있어서는 안 될 때를
    가려서
    떠나야 할 때 떠나는 새만이
    자유를 살 수 있으려니

    가볍게 먹는 새만이
    높이 멀리 자유를 날으리.
    ★☆★☆★☆★☆★☆★☆★☆★☆★☆★☆
    초상

    조병화


    내가 맨 처음 그대를 보았을 땐
    세상엔 아름다운 사람도 살고 있구나 생각하였지요

    두 번째 그대를 보았을 땐
    사랑하고 싶어졌지요

    번화한 거리에서 다시 내가 그대를 보았을 땐
    남모르게 호사스런 고독을 느꼈지요

    그리하여 마지막 내가 그대를 만났을 땐
    아주 잊어버리자고 슬퍼하며
    미친 듯이 바다 기슭을 달음질쳐 갔습니다
    ★☆★☆★☆★☆★☆★☆★☆★☆★☆★☆
    하나의 꿈인 듯이

    조병화

    살아 있는 것이란 하나의 꿈인 듯이
    -이렇게 외로운 시절

    당신을 만난 것은
    개이지 않는 깊은 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랑잎 지고 겨울비 내리고
    텅빈 내 마음의 정원.

    곳곳이
    당신은 깊은 아지랭이 끼고

    무수한 순간.
    순간이 시냇물처럼 내 혈액에 물결쳐

    그리움이 지면 별이 뜨고
    소리 없이 당신이 사라지는 첩첩이 밤.

    살아 있는 것이란 하나의 꿈인 듯이
    이렇게 외로운 시절 당신을 만나고
    가야 하는 것은

    가시는 않는
    지금은 맑은 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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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2 임숙현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8.04.22.6647
    151 조경희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4.22.5037
    150 배혜경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4.22.43710
    149 최영복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8.04.22.4657
    148 양광모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2.25.48512
    147 배은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3879
    146 류경희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8.02.25.3896
    145 김성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4346
    144 안희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2.25.38815
    143 백재성 시 모음 11편 김용호2018.02.25.3339
    142 이세송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3127
    141 정재석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31510
    140 이정화 시 모음 7편 김용호2018.02.25.2978
    139 김영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25.33711
    138 이성부 시 모음 9편 김용호2018.02.07.48111
    137 이종승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07.43911
    136 김민자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2.07.37512
    135 최명운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7.34911
    134 김홍성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7.37310
    133 서동안 시 모음 19편 김용호2018.02.07.3209
    132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3509
    131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3439
    130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3349
    129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31710
    128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2749
    127 십자가시모음 35편 김용호2018.02.05.30214
    126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31510
    125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3089
    124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3669
    123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2839
    122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49715
    121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52014
    120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45313
    119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47512
    118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47612
    117 조미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1.19.45011
    116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62113
    115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67115
    114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59717
    113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14720
    112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61824
    111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61221
    110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70624
    109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69726
    108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85240
    107 이필종 시모음 21편 김용호2016.12.13.102649
    106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463100
    105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231201
    104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442107
    103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1781303
    102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1698173
    101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568260
    100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1569166
    99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671299
    98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608179
    97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294194
    96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060181
    95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1653329
    94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126233
    93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1404245
    92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056331
    91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1504317
    90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161090
    89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032220
    88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1651130
    87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1002168
    86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375135
    85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044220
    84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200190
    83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091130
    82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1183270
    81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837103
    80 구연배 시 모음 36편 김용호2014.10.07.1003242
    79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970183
    78 선미숙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4.10.07.857157
    77 이병율 시 모음 43편 김용호2014.10.07.1236208
    76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866170
    75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824152
    74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987151
    73 최봄샘 시 모음 9편 김용호2014.10.07.886138
    72 김명우 시 모음 열 다섯편 김용호2014.10.07.1036244
    71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872208
    70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856203
    69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929356
    68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898247
    67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987124
    66 마종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4.10.07.1255312
    65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002186
    64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218166
    63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206311
    62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1302178
    61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2228315
    60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1666329
    59 이생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14.07.05.2035227
    58 이양우 시 모음 48편 김용호2014.07.05.2889202
    57 허소라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03.01.1863208
    56 이운룡 시 모음 34편 [1]김용호2014.03.01.2018337
    55 허호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4.03.01.1690169
    54 김지향 시 모음 61 ∼ 131까지 김용호2014.03.01.1880154
    53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1775294
    52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6499723
    51 천상병 시 모음 20편 김용호2006.08.09.5747558
    50 나희덕 시 모음 30편 김용호2006.08.09.5092641
    49 박두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06.08.09.5776658
    48 홍윤숙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6.05.27.4082680
    47 이외수 시 모음 34편 김용호2006.04.22.2461354
    46 함석헌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10.16.3076289
    45 김수미 시 모음 41편 김용호2005.10.16.2411253
    44 노래가 된 시 34편 김용호2005.10.16.2827260
    43 고은 시 모음 59편 김용호2005.08.20.3575523
    42 김용택 시 모음 29편 김용호2005.08.20.2623369
    41 김후란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08.20.2133243
    40 기형도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8.20.2232299
    39 피천득 시 모음 23편 [1]김용호2005.07.29.3378448
    38 양현주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6.18.2309331
    37 이육사 시 모음 17편 김용호2005.03.12.4026263
    36 박병순 시 모음 20편 양력 김용호2005.01.31.2718335
    35 이현옥 시 모음 85편 김용호2005.01.25.2311261
    34 김소월 시 모음 30편 [2] 김용호 2005.01.05.6770318
    33 김춘수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031225
    32 김영랑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2649206
    31 이형기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2850225
    30 김수영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3952274
    29 신석정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5.01.05.2334268
    28 윤동주 시모음 스무편 김용호 2004.12.29.2960225
    27 천양희 시 모음 77편 김용호 2004.12.29.2061279
    26 허영자 시 모음 18편 김용호 2004.12.29.1935255
    25 황금찬 시 모음 34편 김용호 2004.12.29.1998299
    24 양현근 시 모음 21편 김용호 2004.12.29.1961313
    23 김지하 시 모음 52편 김용호 2004.12.29.2139336
    22 박인환 시 모음 17편 김용호 2004.12.29.1808316
    21 유안진 시 모음 22편 김용호 2004.12.29.2133280
    20 노향림 시 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1955346
    19 홍수희 시 모음 33편 김용호 2004.07.07.2375360
    18 조병화님 시모음 22편 김용호 2004.07.02.2816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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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신달자 시 모음 35편 김용호 2004.07.02.2688303
    15 서정윤 시 모음 26편 김용호 2004.03.12.2523265
    14 김용호 시 모음 102편 김용호 2004.03.12.3921232
    13 이해인 시 모음 28편 김용호 2004.03.12.4090286
    12 박노해 시 모음/15편 김용호 2004.03.12.2555293
    11 류시화 시 모음 14편 김용호 2004.03.12.2542262
    10 정두리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4.03.12.2725211
    9 도종환 시 모음 40편 [1] 김용호 2004.03.12.2381381
    8 정호승 시 모음 39편 김용호 2004.03.12.2451362
    7 유치환 시 모음 45편 김용호 2004.03.12.3178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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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시 모음 김용호 2004.02.24.2382508
    0 김시습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4.02.24.2391446
    -1 박목월 시 모음 30편 김용호 2004.02.24.2049245
    -2 고정희 시 모음 38편 김용호 2004.02.10.2192478
    -3 서정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 2004.02.09.2508443
    -4 노천명 시 모음 23편 김용호 2004.02.08.1858399
    -5 정지용 시 모음 24편 김용호 2004.02.08.1921337
    -6 김현승 시 모음 35편 김용호 2004.02.03.4237512
    -7 주옥같은시어모음 김용호 2004.02.03.2271390
    -8 여명 문학 회칙  여명문학2004.01.25.1968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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