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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월시모음 20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20.10.20. 01:32:30   조회: 117   추천: 1
    여명문학:

    서지월시모음 20편
    ☆★☆★☆★☆★☆★☆★☆★☆★☆★☆★☆★☆★
    《1》
    11월의 밤

    서지월

    어스럼 문밖에는 살얼음의 겨울
    오려 하는데
    빈 지갑이지만 따뜻한
    방에 누워서 詩 생각하는 마음
    복되지 않은가,
    수입원 없어도 밥 아니 굶고
    전화 걸어와 커피 마시자는 사람 있으니
    그 또한 아름답지 아니한가,
    무작정 깊어가는 11월의 밤
    누워보면 방안이 썰렁하긴 하지만
    누구를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내 마음의 자유
    그 또한 더더욱 편안하지 않은가,
    저마다 울던 밤벌레 소리 피안 간지 오래
    지금은 떨어지는 나뭇잎
    길 떠나고 있는 중이지만
    다 떠나고 못 떠나는 이 마음
    서러웁긴 하지만
    이 지상 지키는 마음 그래도 푸근하고
    언젠가 올 사람은 오리라는 정한 이치 믿으며
    밤 깊어 오오랜 날 심어놓은 별빛꽃밭
    하늘에서 내려와
    ☆★☆★☆★☆★☆★☆★☆★☆★☆★☆★☆★☆★
    《2》
    가난한 꽃

    서지월

    금빛 햇살 나려드는 산모롱이에
    산모롱이 양지짝 애기 풀밭에
    꽃구름 흘러서 개울물 흘러서
    가난한 꽃 한 송이 피어납니다
    나그네가 숨이 차서 보고 가다가
    동네 처녀 산보 나와 보고 가다가
    가난한 꽃 그대로 지고 맙니다

    꽃샘바람 불어오는 산 고갯길에
    고개 들면 수줍은 각시풀밭에
    산바람 불어서 솔바람 불어서
    가난한 꽃 한 송이 피어납니다
    행상 가는 낮 달이 보고 가다가
    동네 총각 풀 짐 놓고 보고 가다가
    가난한 꽃 그대로 지고 맙니다
    ☆★☆★☆★☆★☆★☆★☆★☆★☆★☆★☆★☆★
    《3》
    각북 가는 길

    서지월

    어서 오라 오라고 손짓하는 건
    산능선 깔고앉은 누렁소 울음

    큰산이 낮은 산 앉혀 놓고 기침하면
    한눈 팔던 물소리도 다시 흐르고

    내가 왔노라 마당 개는 어디 있나
    집 나갔던 바람이 돌아와
    복사꽃 가지를 흔든다

    어서 가자 가자고 손 흔드는 건
    재 너머 흰배 때아리 드러낸 산 까치 울음

    십 리를 더 가야 靑石山이 나온다고
    쉬어 가는 발목 잡고 길을 연다
    ☆★☆★☆★☆★☆★☆★☆★☆★☆★☆★☆★☆★
    《4》
    강물과 빨랫줄

    서지월

    오늘도 어머니는
    강물을 훔쳐 와
    한 자락씩 줄에 너신다.
    누런 호박 오랭이 썰어 말리듯이

    햇빛은 항시
    정면으로 부딪쳐 오는 것이지만
    얼굴 없는 바람은
    부뚜막 위에서 불고
    장독대를 넘어와
    어머니의 허이여신 머리칼 위에도
    분다.

    하늘과 땅 그 크낙한
    화해를 위해
    세상의 이쪽과 저쪽의 분별을 위해
    두 귀 바지랑대는
    생명의 줄을 튼튼히 받치고 있다.

    천년풍우 그 어느 날에도
    우리의 제기(祭器), 제기(祭器) 같은 것.

    먼 산 그리메 숱한 메밀밭 위으로
    낮달이 조을고
    젖은 빨래의
    그 휴식의 표정을 보고 있으면
    파란 하늘은 아득히 멀고
    나는 왠지 눈물이 핑 돈다.
    ☆★☆★☆★☆★☆★☆★☆★☆★☆★☆★☆★☆★
    《5》
    꽃잎이여

    서지월

    한 세상 살아가는 법
    그대는 아는가.
    물빛, 참회가 이룩한
    몇 소절의 바람
    옷가지 두고 떠나는 법을
    아는가.

    눈물도 황혼도
    홑이불처럼 걷어내고
    갓난아기의 손톱 같은
    아침이 오면
    우린 또 만나야 하고
    기억해야 한다.

    꽃이 피는 것과 소유하는 일이
    서로 반반씩 즐거움으로 비치고 있는
    그 뒤의 일을
    우린 통 모르고 지내노니

    흉장의 일기장 속
    꼭꼭 숨은 줄로만 아는
    풀빛, 그리울 때
    산 그림자 슬며시 내려와 깔리는 법을
    아는가.

    눈썹 위에 눌린 천정을 보며
    아들 낳고 딸 낳고
    나머지는 옥돌같이 호젓이 앉았다가
    눈감는 법을
    그대는 아는가.
    ☆★☆★☆★☆★☆★☆★☆★☆★☆★☆★☆★☆★
    《6》
    꽃피는 나의 애인을 위하여

    서지월

    능금꽃이 만발한
    과수원을 돌아서 오는 시간까지
    그대 손톱에 밀리는 파도소리에
    뻐꾸기가 섬을 만드는 시간까지
    모두 합해서
    조그만 오두막집을 지으리.

    바람이 길을 여는
    골목 그 어디쯤
    천년 묵은 돌거북 한 마리
    댓돌처럼 앉혀놓고
    능금꽃이 만발한 과수원을 돌아서
    조약돌 세며 오는
    그대를 맞아
    올해에도 꽃이 많이 피게
    나는 빌고 또 빌었다.
    ☆★☆★☆★☆★☆★☆★☆★☆★☆★☆★☆★☆★
    《7》
    나뭇잎은 떨어져 어디로 가는가

    서지월

    나뭇잎은 떨어져 어디로 가는가,
    내 배고픈 사랑이여
    무시로 푸르던 잎들이
    죄다 쓸리어가는 이 마른 길 위에
    당신은 어디 있고
    정작 흰눈 쓰고 가야 할 당신은
    어디에 있고
    시린 입술 위에 찬바람 몰아칠 때
    정작 사랑은 빈 콩깍지 소리를 내고
    다시 만나자는 기약없이
    두 손 부여잡아도
    한숨만 쌓이는
    이 형편없는 인간의 마을
    나뭇잎은 떨어져 어디로 가는가
    내 골병든 사랑과 함께.
    ☆★☆★☆★☆★☆★☆★☆★☆★☆★☆★☆★☆★
    《8》
    낙타풀의 노래

    서지월

    나는 너를 낙타풀이라 부른다
    가도 가도 끝없는 사막
    비 한 방울 입맞춤하지 않는
    수천년 세월동안 거기
    뼈를 묻은 사람들
    걸어서 천축국까지 간
    스님들 헤진 발바닥 소리까지
    귀 없는 귀로 듣고 가시 돋힌
    네 몸 뚱아리
    사막의 낙타는 피 흘리면서까지
    너를 뜯어먹으며
    비단을 실어 날랐지
    나는 네가 남아서 지키고 있는 그 길을
    실크로드라 부른다
    오늘의 내가 그 길따라
    비단금침의 꿈 버리지 못하고
    벋어 가는 것은 낙타풀
    네가 있기 때문이다
    ☆★☆★☆★☆★☆★☆★☆★☆★☆★☆★☆★☆★
    《9》
    내 사랑

    서지월

    길을 가다가도 문득
    하늘을 보다가도 문득

    지금은 안 보이지만
    생각나는 사람

    이 하늘 아래 꽃잎 접고
    우두커니 서 있는 꽃나무처럼

    내 생각의 나뭇가지는
    서(西)으로 뻗어 해지는
    산 능선쯤에 와 있지만

    밥을 먹다가도 문득
    다른 길로 가다가도 문득

    안 보면 그뿐이지만
    생각나는 사람
    ☆★☆★☆★☆★☆★☆★☆★☆★☆★☆★☆★☆★
    《10》
    돌담

    서지월

    몇 백 년이 지나도 저들은
    저들끼리 어깨 걸고 살아간다
    아랑곳없다
    빗물이 새어들어 입 맞추며
    그 달디단 입맞춤으로 이끼 키우며
    돌담은 시끄럽게 조잘대거나
    불평을 거부한다
    빈 깡통이 요란한 소리내며
    행인의 발길에 채여 굴러도
    그냥 멀뚱히 바라볼 뿐
    탓하지 않는다
    돌담 곁 감나무 한 그루
    주렁주렁 감을 매달면서부터
    서로 물끄러미 내려다보고
    올려다보며 눈높이를 맞춘다
    거뭇거뭇 검버섯 피기 시작하면서
    감나무도 잎을 흘리는데
    돌담은 하늘의 기러기 날갯짓
    올려다보며 살아간다
    ☆★☆★☆★☆★☆★☆★☆★☆★☆★☆★☆★☆★
    《11》
    딸 보러 가는 길

    서지월

    생후 1개월
    딸 보러 가는 길
    새벽잠에서 밀려나 앞산도 흰눈 쓰고
    바다로 통한 길바닥도
    얼음으로 덮인 차창 밖에는
    겨울나무들이 아직
    잎을 달 기척 없는데

    포항 지나 화진포 지나 망양바닷가
    울진 지나 삼척 죽서루 지나
    망상해수욕장 하얀 파도살 지나
    딸 보러 강릉 가는 길.

    너는 생후 8일째
    보자기에 싸여 세상에 태어난
    기쁨의 울음 뿌리며
    이 길 따라 먼저
    강릉 외가에 가 있지
    나, 오늘은 떡국 먹는 설날도 지나고
    생후 1개월
    널 보러 가네.

    세상 사는 것 신기해서
    구르는 바퀴는 자꾸 가자 가자고
    이르는 것 같고
    갈매기는 한 발 앞서서 빨리
    오라 오라고 손짓하는 것 같네.
    ☆★☆★☆★☆★☆★☆★☆★☆★☆★☆★☆★☆★
    《12》
    바람 불어 좋은 날

    서지월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색동저고리 날리는 바람이 분다
    어느 땐들 우리가 한 식구 한 솥에
    밥 아니 먹고
    북채 장구채 골라잡지 않았으리요만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꽃 떨어지기 전에 부는 바람 임 보는 바람
    꽃 떨어지고 부는 바람 열매 맺는 바람
    백두산의 진달래꽃 피어서 꽃구경 가는 날
    으스러진 강물이 땅을 울리고
    으깨어진 어깨가 춤을 춘다
    이 강산 햇빛 나고 구름 좋은 날
    구름 위의 새소리 맑게 뚫리는 날
    쓰린 발 쓰리지 않고
    저린 손 저리지 않고
    목마름도 피맺힘도 한풀 꺾인 목숨이라
    샘물 퍼내어서 버들잎 띄워 마시고
    숨막히는 산 고개도 넘어보면 훤한 이마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연지 찍고 분바르고 귀밑머리 날리는
    바람이 분다, 소나무 가지 위에.
    ☆★☆★☆★☆★☆★☆★☆★☆★☆★☆★☆★☆★
    《13》
    비슬산 참꽃

    서지월

    비슬산 참꽃 속에는 조그만
    초가집 한 채 들어 있어
    툇마루 다듬잇돌 다듬이 소리
    쿵쿵쿵쿵 가슴 두들겨 옵니다

    기름진 땅 착한 백성
    무슨 잘못 있어서 얼굴 붉히고
    큰일 난 듯 큰일 난 듯 발병이 나
    버선발 딛고 아리랑고개 넘어왔나요

    꽃이야 오천년을 흘러 피었겠지만
    한 떨기 꽃속에 초가집 한 채씩
    이태백 달 밝은 밤 지어내어서
    대낮이면 들려오는 다듬이 소리,

    어머니 누나들 그런 날의 산천초목
    얄리얄리 얄랴셩 얄랴리 얄라,
    쿵쿵쿵쿵 물방아 돌리며 달을 보고
    흰 적삼에 한껏 붉은 참꽃물 들었었지요
    ☆★☆★☆★☆★☆★☆★☆★☆★☆★☆★☆★☆★
    《14》
    산다는 게 뭐 별것 있는가

    서지월

    산다는 게 뭐 별것 있는가
    강으로 나와 흐르는
    물살 바라 보든가, 아니면
    모여있는 수많은 돌멩이들
    제 각기의 모습처럼
    놓인 대로 근심걱정 없이
    물소리에 귀 씻고 살면 되는 것을
    산다는 게 뭐 별것 있는가
    강 건너 언젠가는 만나도 될
    사람 그리워하며 거닐다가
    주저앉아 풀꽃으로 피어나면 되는 것을
    말은 못해도 몸짓으로
    흔들리면 되는 것을
    산다는 게 뭐 별것 있는가
    혼자이면 어떤가
    떠나는 물살 앞에 불어오는
    바람이 있는 것을
    모습 있는 것이나 없는 것이나
    그 모두가 우리의 분신인 것을
    산다는 게 뭐 별것 있는가
    하늘 아래 머물렀다가
    사라지는 목숨인 것을
    ☆★☆★☆★☆★☆★☆★☆★☆★☆★☆★☆★☆★
    《15》
    슬픈 밤이 오거든

    서지월


    슬픈 밤이 오거든
    그대여
    창을 열고 별을 보라
    나는 거기 지상의 괴로운 꽃으로
    피었다가 하늘의 별 되어
    울고 있으리니
    그대가 만약 창을 닫고
    쪼그리고 앉아 하염없이 명상에
    잠기신다면
    나는 나는 별 사닥다리 타고 내려와
    그대 창가 부서지는 이슬 되리니
    밤은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의
    가슴과 같은 것
    실로 우리가 우리의 가슴을
    어루만지지 못할 때
    그대는 지상에서
    나는 하늘에서 하염없는
    눈물 흘리리
    ☆★☆★☆★☆★☆★☆★☆★☆★☆★☆★☆★☆★
    《16》
    인생을 묻는 그대에게

    서지월

    부는 바람 탓하지 마라
    예비 된 몸짓인 것을

    지는 꽃 한탄하지 마라
    작별의 시간인 것을

    앞서 가는 자 부러워 마라
    먼저 일어나 걸어가는 것을

    높은 나무의 열매 부러워 마라
    부귀영화가 매달려 있음이 아닌 것을
    ☆★☆★☆★☆★☆★☆★☆★☆★☆★☆★☆★☆★
    《17》
    잠 안 오는 밤

    서지월

    잠 안 오는 밤에는
    잠 안 자는 별을 보며
    잠 안 자고 눈망울 초롱초롱한
    이슬과 함께
    어둠의 등에 기대어
    밤새껏 놀았습니다
    ☆★☆★☆★☆★☆★☆★☆★☆★☆★☆★☆★☆★
    《18》
    진달래 산천

    서지월

    진달래꽃 속에는 조그만
    초가집 한 채 들어있어
    툇마루 다듬잇돌 다듬이 소리
    쿵쿵쿵쿵 가슴 두들겨 옵니다.

    기름진 땅 착한 百姓
    무슨 잘못 있어서 얼굴 붉히고
    큰일난 듯 큰일난 듯 발病이 나
    버선발 딛고 아리랑고개 넘어왔나요.

    꽃이야 오천년을 흘러 피었겠지만
    한 떨기 꽃 속에 草家집 한 채씩
    이태백 달 밝은 밤 저어내어서
    대낮이면 들려오는 다듬이 소리,

    어머니 누나들 그런 날의 山川草木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쿵쿵쿵쿵 물방아 돌리며 달을 보고
    흰 적삼에 한껏 붉은 진달래 꽃물 들였었지요.
    ☆★☆★☆★☆★☆★☆★☆★☆★☆★☆★☆★☆★
    《19》
    찔레꽃 타령

    서지월

    임아,
    백 고무신 벗어두고 간 임아
    하얀 찔레꽃 수북이 피어서
    오늘같이 서러운 날이면
    온 몸에 찔레가시 바르고
    나도야 남풍따라 가서는
    돌아오지 않을까부다.

    아아,
    장독간에 숨겨둔 얼레빗 마저 꺼내
    머리 빗고서
    그 더운 머리털 날리는 구름 따라
    나도야 정처 없이 떠날까부다.
    ☆★☆★☆★☆★☆★☆★☆★☆★☆★☆★☆★☆★
    《20》
    철쭉꽃 눈물

    서지월

    철쭉꽃 피었다는 철쭉꽃 보러온

    사람 기별 듣고
    컴컴한 바윗속 숨겨둔 시간을 모조리 꺼내어
    햇빛하고 동무되어 철쭉꽃 보러 갔더니
    산자락 베고 누운 물소리 건너 바람소리
    아래, 질펀히 깔린 철쭉꽃
    이승의 끝이라 싶을 즈음
    철쭉꽃 보러온 사람 산 하나 넘어서 가고
    채색한 구름 산 둘 넘어서 가고
    흥건히 고이는 산그늘
    두고 온 내 손때 묻은 문고리에
    매어둔 슬픈 나귀 울음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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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6 김광섭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1081
    295 정성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811
    294 신현림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31.1670
    293 김영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31.971
    292 김명숙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1092
    291 송수권시모음 40편 김용호2020.10.31.1211
    290 박남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1231
    289 박명숙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31.1260
    288 김진곤시모음 22편 김용호2020.10.31.1111
    287 송정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20.1362
    286 정현종시모음 65편 김용호2020.10.20.1611
    285 최춘자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0.20.1191
    284 허석주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1081
    283 박소란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1381
    282 이성복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20.1381
    281 박서영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1351
    280 김경미시모음 50편 김용호2020.10.20.2241
    279 최영희시모음 61편 김용호2020.10.20.1511
    278 김기택시모음 55편 김용호2020.10.20.1791
    277 양애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20.1261
    276 문매자시모음 6편 김용호2020.10.20.961
    275 서지월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1171
    274 이수익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1351
    273 서미숙시모음 11편 김용호2020.10.20.1051
    272 박성우시모음 20편 김용호2020.08.30.1892
    271 김명희시모음 25편 김용호2020.08.30.1911
    270 김강호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30.1452
    269 이재무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20.1791
    268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20.08.20.1811
    267 오규원 시 모음 35편 김용호2020.03.20.4585
    266 현미정시모음 50편 김용호2020.03.20.2895
    265 문성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3.20.2534
    264 송미숙시모음 10편 김용호2020.03.20.2274
    263 봄비시모음 89편 김용호2020.03.20.3414
    262 최정란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3416
    261 이정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2.15.3156
    260 정해정 시 모음 15편 김용호2020.02.15.2424
    259 최문자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3233
    258 고재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20.02.15.6574
    257 길상호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5626
    256 최승자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2.15.2335
    255 나해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1.07.2464
    254 윤수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1.07.2354
    253 박소향 시 모음 55편 김용호2020.01.07.2804
    252 문효치 시 모음 21편 김용호2020.01.07.2365
    251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26738
    250 최영미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12.05.3114
    249 1월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2.05.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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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7 공석진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2677
    246 문인수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11.16.2505
    245 이향아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1.16.2497
    244 이문조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11.16.2435
    243 전혜령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9.18.2983
    242 하영순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9.18.2863
    241 노정혜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9.18.2614
    240 김윤진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2977
    239 손택수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9.08.10.2355
    238 이규리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8.10.2516
    237 주명옥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8.10.2274
    236 최봄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8.10.2603
    235 박인걸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8.10.3543
    234 친구에 대한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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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2 문태준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8.10.54614
    231 강연호 시 모음 47편 김용호2019.07.25.3863
    230 김수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7.25.2074
    229 김인숙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7.25.2483
    228 박광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7.25.2383
    227 서유주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7.25.2402
    226 최영애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7.25.2263
    225 주일례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7.25.2292
    224 신미항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07.25.2451
    223 안광수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9.07.25.2191
    222 박종영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7.25.2012
    221 박남준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7.25.2333
    220 정용철시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2767
    219 김지순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6.01.2314
    218 이문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025
    217 김동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1716
    216 김재진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194
    215 이성지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6.01.2606
    214 김명인시모음 65편 김용호2019.06.01.2497
    213 이길옥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6.01.2397
    212 윤기명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064
    211 이명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2304
    210 김덕성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151
    209 찔레꽃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9.06.01.2702
    208 이기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2912
    207 임은숙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2463
    206 김석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424
    205 류인순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5.15.4006
    204 안경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4773
    203 이병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42313
    202 김정래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5.15.35843
    201 정미화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2.17.49010
    200 정연화시모음 75편 김용호2019.02.17.40313
    199 오광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2.17.56212
    198 오순남시모음 20편 김용호2019.02.17.37445
    197 지소영시모음 35편 김용호2019.02.17.3324
    196 박고은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1.01.5065
    195 곽승란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9.01.01.3345
    194 양성우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3336
    193 함민복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4125
    192 강문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1.01.3315
    191 이윤학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1.01.3885
    190 서명옥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11.10.4379
    189 박소정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1.10.4166
    188 한효상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11.10.4116
    187 첫눈 시모음 35편 김용호2018.11.04.3654
    186 고은영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8.10.25.3676
    185 권규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388
    184 김현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34114
    183 김설화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315
    182 김영국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565
    181 나태주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10.25.4397
    180 목필균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3419
    179 문정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3534
    178 박옥화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10.25.2914
    177 박현희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134
    176 신경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10.25.3724
    175 김재환 글 모음 13편 김용호2018.05.24.53137
    174 이용미 글 모음 6편 김용호2018.05.24.44418
    173 김민소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5.24.51016
    172 윤보영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5.24.51713
    171 안국훈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5.24.60026
    170 임영준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8.05.24.5265
    169 안성란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8.05.24.50210
    168 남궁선순 글 모음 5편 김용호2018.05.24.3753
    167 윤재석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37611
    166 임두환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3667
    165 송영수 글 모음 4편 김용호2018.05.24.3749
    164 신팔복 글 모음 18편 김용호2018.05.24.3576
    163 한숙자 글 모음 23편 김용호2018.05.24.3717
    162 김상영 글 모음 8편 김용호2018.05.24.3329
    161 임숙현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4.22.19269
    160 조경희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4.22.6407
    159 배혜경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4.22.55913
    158 최영복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8.04.22.64444
    157 양광모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2.25.84213
    156 배은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62614
    155 류경희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8.02.25.4978
    154 김성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5518
    153 안희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2.25.51517
    152 백재성 시 모음 11편 김용호2018.02.25.4789
    151 이세송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4658
    150 정재석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42712
    149 이정화 시 모음 7편 김용호2018.02.25.4208
    148 김영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25.45114
    147 이성부 시 모음 9편 김용호2018.02.07.64113
    146 이종승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07.61712
    145 김민자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2.07.54214
    144 최명운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7.46712
    143 김홍성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7.75115
    142 서동안 시 모음 19편 김용호2018.02.07.45815
    141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47410
    140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56811
    139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47211
    138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44212
    137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39410
    136 십자가시모음 35편 김용호2018.02.05.42616
    135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43712
    134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43013
    133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48112
    132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45310
    131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60316
    130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63417
    129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58017
    128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58913
    127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59015
    126 조미하 시 모음 65편 수정김용호2018.01.19.60416
    125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76528
    124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81120
    123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73218
    122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33723
    121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74027
    120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87321
    119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114225
    118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84629
    117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97843
    116 이필종 시모음 35편 김용호2016.12.13.128257
    115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618107
    114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536204
    113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582112
    112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2086368
    111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1859209
    110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696280
    109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2220178
    108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2327312
    107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773187
    106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469201
    105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183189
    104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1906398
    103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303240
    102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1643299
    101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245338
    100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2142372
    99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178395
    98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194236
    97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2034141
    96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1189181
    95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523138
    94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174229
    93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448210
    92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247137
    91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1723279
    90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964108
    89 구연배 시 모음 36편 김용호2014.10.07.1176260
    88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1154198
    87 선미숙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0.07.1218177
    86 이병율 시 모음 43편 김용호2014.10.07.1483214
    85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1041173
    84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1062163
    83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1122156
    82 문병란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4.10.07.1098183
    81 김명우 시 모음 열 다섯편 김용호2014.10.07.1168275
    80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1004219
    79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988210
    78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1104446
    77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1082250
    76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1147136
    75 마종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4.10.07.1468320
    74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154205
    73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424179
    72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555319
    71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1494183
    70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2542324
    69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1812335
    68 이생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14.07.05.2225358
    67 손해일시모음 41편 김용호2014.07.05.3235210
    66 허소라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03.01.2008267
    65 이운룡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03.01.2503345
    64 허호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4.03.01.1878183
    63 김지향 시 모음 61 ∼ 131까지 김용호2014.03.01.2004163
    62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1959299
    61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6908741
    60 천상병 시 모음 20편 김용호2006.08.09.6050566
    59 나희덕 시 모음 30편 김용호2006.08.09.5503647
    58 박두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06.08.09.6156671
    57 홍윤숙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6.05.27.4286700
    56 이외수 시 모음 34편 김용호2006.04.22.2772377
    55 함석헌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10.16.3299294
    54 김수미 시 모음 41편 김용호2005.10.16.2583264
    53 노래가 된 시 34편 김용호2005.10.16.3021267
    52 고은 시 모음 59편 김용호2005.08.20.4020555
    51 김용택 시 모음 29편 김용호2005.08.20.2858376
    50 김후란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08.20.2312248
    49 기형도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8.20.2534349
    48 피천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5.07.29.385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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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이육사 시 모음 17편 김용호2005.03.12.4307269
    45 박병순 시 모음 20편 양력 김용호2005.01.31.2941358
    44 이현옥 시 모음 85편 김용호2005.01.25.2593275
    43 김소월 시 모음 31편 김용호 2005.01.05.7171325
    42 김춘수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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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이형기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3129230
    39 김수영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4367283
    38 신석정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5.01.05.2798274
    37 윤동주 시모음 스무편 김용호 2004.12.29.3301276
    36 천양희 시 모음 77편 김용호 2004.12.29.2317288
    35 허영자시모음 29편 김용호 2004.12.29.2212261
    34 황금찬 시 모음 34편 김용호 2004.12.29.2261324
    33 양현근 시 모음 21편 김용호 2004.12.29.2317322
    32 김지하 시 모음 52편 김용호 2004.12.29.2484345
    31 박인환 시 모음 17편 김용호 2004.12.29.2144328
    30 유안진 시 모음 22편 김용호 2004.12.29.2488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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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신달자시모음 69편 수정 김용호 2004.07.02.3121316
    24 서정윤시모음 41편 김용호 2004.03.12.2844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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