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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수천 시 모음 25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20.01.07. 19:19:51   조회: 311   추천: 9
    여명문학:

    윤수천 시 모음 25편
    ☆★☆★☆★☆★☆★☆★☆★☆★☆★☆★☆★☆★
    《1》
    가난한 자의 노래

    윤수천

    가난도 잘만 길들이면 지낼만 하다네
    매일 아침 눈길 주고 마음 주어 문지르고 닦으면
    반질반질 윤까지 난다네
    고려청자나 이조백자는 되지 못해도
    그런대로 바라보고 지낼만 하다네

    더욱이 고마울 데 없는 것은
    가난으로 돗자리를 만들어 깔고 누우면
    하늘이 더 푸르게 보인다네
    나무의 숨소리도 더 잘 들리고
    산의 울음소리도 더 맑게 들린다네

    더욱이 고마운 것은 가난으로
    옷을 기워 입으면
    내 가까이 사람들이 살고 있고
    내가 그들 속에 있음을
    알게 되는 것이라네
    ☆★☆★☆★☆★☆★☆★☆★☆★☆★☆★☆★☆★
    《2》
    감히 사랑했다고 말하지 말라


    윤수천

    사는 일은 무서움이다.
    사랑도 다를게 없다.
    그러나 우리는 겉으로만 사랑을 흉내낼 뿐
    모든 것을 다 주지 않는다.
    그런 후에 다들 모여서
    사랑했었다고 말한다.
    후회스러운 부끄러움이여!
    사랑이 진실하지 않으면,
    삶도 진실일 수 없다.
    목숨을 걸어본 경험없이는,
    감히 사랑했다고 말하지 말라!
    ☆★☆★☆★☆★☆★☆★☆★☆★☆★☆★☆★☆★
    《3》
    구두 뒷굽을 갈며

    윤수천

    비스듬히 닳은 구두 뒷굽을 갈면서
    내 인생도 저렇게 비스듬히 닳은 것을 깨닫는다
    허, 이럴수가!

    내 딴에는 똑바로 걸어갔다고 생각했느데 그게 아니다
    뒤뚱거리지 않았으면 생기지도 않았을
    저 흠집

    등 뒤의 사람들은 나를 보고 웃었겠지
    저 사람 좀 보게나, 저 사람 좀 보게나 하면서
    손가락질을 했겠지

    비스듬히 닳은 구두 뒷굽을 갈면서
    내 인생도 저렇게 비스듬히 닳은 것을 깨닫는다
    허, 이럴수가! 이럴수가!
    ☆★☆★☆★☆★☆★☆★☆★☆★☆★☆★☆★☆★
    《4》
    그대 안에 나를 던질 수 있다면

    윤수천

    그대 안에 나를 던질 수 있다면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로 부서진다 해도
    아깝지 않을 거야
    산산조각으로 부서지고 부서져서
    하얀 포말로
    그대의 발치에 머무른다 해도
    후회하지 않는 사랑
    아낌없이 주고 남은 재처럼
    거룩한 사랑

    보이지 않음으로써
    더욱 완전하고
    비로소 한 몸이 될 수 있는 것

    그대 안에 나를 던질 수 있다면
    그것으로 행복하다
    한 그루 나무로
    그대 안에서
    고이 숨을 쉴 수 있기에
    ☆★☆★☆★☆★☆★☆★☆★☆★☆★☆★☆★☆★
    《5》
    기둥과 언덕

    윤수천

    만원 전철 안에서는
    혼자의 힘만으로는 서 있을 수 없다
    내 옆사람 또 옆사람들이
    기둥이 되어 줄 때
    나도 하나의 기둥으로 설 수 있다

    어찌 전철 안에서뿐이랴
    사람 사는 세상도 마찬가지다
    내 이웃 또 이웃들이
    보이지 않는 언덕이 되어 줄 때
    나도 하나의 언덕으로 설 수 있다
    ☆★☆★☆★☆★☆★☆★☆★☆★☆★☆★☆★☆★
    《6》
    꽃은 밤에도 불을 끄지 않는다

    윤수천

    한 목숨 다 바쳐도 좋을 사랑 있다면
    조금도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
    두려워하지도 말고 깊이 생각하지도 말아야 한다
    시간은 항상 짧은 것
    더 이상 서성거릴 시간이 없다

    사랑의 열차를 놓치지 않으려면 서둘러야 한다
    놓친 열차는 절대로
    아름답지 않다

    적극적인 사랑
    오, 적극적인
    사랑 사랑 사랑

    지옥에 떨어져도 후회하지 않을 사랑 있다면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
    두려워하지도 말고 깊이 생각하지도 말아야 한다
    시간은 항상 짧은 것
    더 이상 서성거릴 시간이 없다
    ☆★☆★☆★☆★☆★☆★☆★☆★☆★☆★☆★☆★
    《7》
    녹차를 마시며

    윤수천

    그대를 생각한다
    추운 겨울날
    팔달산 돌아 내려오다가
    녹차 한 잔을 나누어 마시던
    그 가난했던 시절의 사랑을 생각한다

    우리는 참 행복했구나
    새들처럼 포근했구나

    녹차를 마시며
    그대를 생각한다
    혹독한 겨울 속에서도 따뜻했던
    우리의 사랑을 생각한다
    ☆★☆★☆★☆★☆★☆★☆★☆★☆★☆★☆★☆★
    《8》
    늦가을 들판에서

    윤수천

    다들 돌아가는구나
    풀도 벌레도 다들 돌아가는 구나

    풀들의 집은 어디일까
    벌레들의 고향은 어디일까

    우리도 돌아가고 싶구나
    따뜻한 등불 하나 켜놓은 집
    그립구나
    ☆★☆★☆★☆★☆★☆★☆★☆★☆★☆★☆★☆★
    《9》
    면도를 하면서

    윤수천

    아침마다 수염을 깎는 이 즐거움
    나도 한 나라를 정벌할 수 있고
    새로운 땅에 나라를 세울 수 있다는
    이 유쾌함

    나는 오늘도 나의 나라를 세운다
    청청한 목소리로
    세상을 향해 말한다

    불의는 가라 불의는 가라
    정의와 도덕의 나라를 세우리라

    나는 오늘도 수염을 깎으며
    새로운 나의 나라
    자유가 초원처럼 펼쳐진
    그 융성의 나라를 세운다
    ☆★☆★☆★☆★☆★☆★☆★☆★☆★☆★☆★☆★
    《10》
    목숨을 거는 사랑

    윤수천

    사는 일은 무서움이다.
    사랑도 다를 게 없다.

    그러나 우리는 겉으로만 사랑을 흉내낼 뿐
    모든 것을 다 주지 않는다.
    그런 후에 다들 모여서
    사랑했었다고 말한다.

    후회스러운 부끄러움이여
    사랑이 진실하지 않으면
    삶도 진실일 수 없다.

    목숨을 걸어본 경험 없이는
    감히 사랑했다고 말하지 말라.
    ☆★☆★☆★☆★☆★☆★☆★☆★☆★☆★☆★☆★
    《11》
    사랑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윤수천

    깊은 사랑은 깊은 강물처럼
    소리를 내지 않는다.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다만 침묵으로 성숙할 뿐
    그리하여 향기를 지닐 뿐

    누가 사랑을 섣불리 말하는가
    함부로 들먹이고 내세우는가
    아니다. 사랑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말하지 않음으로써
    감추어지고 깊이 묻힌다.

    사람과 사람 사이
    비로소 그윽해지는 것
    서로에게 그 무엇이 되어주는 것
    내가 너에게 네가 나에게
    기쁨으로 다가가는 것
    그리하여 향기를 지니는 것

    사랑은 침묵으로 성숙할 뿐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
    《12》
    산이 있는 풍경

    윤수천

    산을 내려갈 때에는
    언제나 허리를 낮추어야 한다
    뻣뻣하게 세우고 내려갈 수는 없다
    고개도 숙여야 한다
    고개를 세운 채 내려갈 수는 없다

    허리를 낮추고
    고개를 숙이고

    몸을 낮추고 위를 쳐다보면
    아, 하늘은 높고 푸르구나

    이것이다
    산이 보여주려는 것
    하늘은 무척 높다는 것
    푸르다는 것

    사람보다 훨씬 크다는 것
    이것을 보여주려고
    산은 날마다 손을 내밀어
    오라 오라 했나보다
    ☆★☆★☆★☆★☆★☆★☆★☆★☆★☆★☆★☆★
    《13》
    상처

    윤수천

    칼에 베이면
    상처가 밖으로 남지만
    사랑에 한 번 베이면
    보이지 않는 상처가 가슴에 남는다.

    진실로 아름다운 사람은
    아무도 모르게
    상처를 지니고 가는 사람이다.
    ☆★☆★☆★☆★☆★☆★☆★☆★☆★☆★☆★☆★
    《14》
    소금 같은 이야기 몇 줌

    윤수천

    이왕이면 소금 같은 이야기 몇 줌
    가슴에 묻어 두게나

    당장에는 견딜 수 없는 아픔이겠지만
    지나고 나면
    그것도 다 추억이 된다네

    우리네 삶이란 참으로 이상한 것이
    즐거웠던 일보다는 쓰리고 아팠던 시간이
    오히려 깊이 뿌리를 내리는 법

    슬픔도 모으면 힘이 된다
    울음도 삭이면 희망이 된다

    정말이지 소금 같은 이야기 몇 줌
    가슴에 묻고 살게나

    세월이 지나고
    인생이
    허무해지면
    그것도 다 노리개감이 된다네
    ☆★☆★☆★☆★☆★☆★☆★☆★☆★☆★☆★☆★
    《15》
    슬픈 노래가 오히려 기쁨이 되는 강

    윤수천

    사랑이 설움이라 할지라도
    나는 비켜가고 싶지 않습니다.
    설혹 한 생을 바치고도
    눈짓 한 번 받아보지 못한다 하더라도
    후회하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습니다.

    시퍼렇게 피멍 들어
    바위가 되거나
    빨갛게 타고 타서
    숯검정이 된다 해도
    당신을 향한 이 마음은
    오직 기쁨, 기쁨입니다.
    ☆★☆★☆★☆★☆★☆★☆★☆★☆★☆★☆★☆★
    《16》


    윤수천

    사람들이 친할 수 있으려면
    뭐라도 한 가지
    비슷한 구석이 있어야 한다

    우리 글 쓰는 사람들이
    끼리끼리 어울리는 것은
    글을 밥만큼 사랑하기 때문이다
    누런 원고지를 퍼런 지폐보다도 더욱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아닌 남들이 본다면
    우리는 참 한심스러운 사람들이다

    밥이 되지 않는 시
    돈은 더더욱이나 되지 못하는 시를
    도대체 어쩌자는 것이냐

    시는 밥이 되어서는 안 된다
    돈이 되어서는 더더욱 안 된다
    밥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돈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시는 아름답다
    새나 꽃처럼 아름답다

    시는 밥이나 돈은 되지 못하지만
    새나 꽃이 되기 때문에 아름답다
    ☆★☆★☆★☆★☆★☆★☆★☆★☆★☆★☆★☆★
    《17》
    시간

    윤수천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만 죄가 아니다
    시간을 허비한 것도 죄가 된다
    빠삐용이 죽음 직전까지 가서
    깨달았던 것도
    시간을 허비한 것에 대한 낭비죄였다

    내일은 언제나 올 것 같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세상을 사는 동안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최선이란 말이다
    ☆★☆★☆★☆★☆★☆★☆★☆★☆★☆★☆★☆★
    《18》
    아내

    윤수천

    아내는 거울 앞에 앉을 때마다
    억울하다며 나를 돌아다본다
    아무개 집안에 시집 와서
    늘은 거라고는 밭고랑 같은 주름살과
    하얀 머리카락뿐이라고 한다

    아내의 말은 하나도 틀리지 않는다
    모두가 올바르다

    나는 그럴 때마다
    아내를 똑바로 쳐다볼 수가 없다
    슬그머니 돌아앉아 신문을 뒤적인다

    내 등에는
    아내의 눈딱지가 껌처럼
    달라붙어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안다
    잠시 후면
    아내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발딱 일어나
    종종걸음으로 집안 구석구석을
    환하도록 문지르고 닦아
    윤을 반짝반짝 내놓을 것이라는 사실을
    ☆★☆★☆★☆★☆★☆★☆★☆★☆★☆★☆★☆★
    《19》
    아름다운 아내

    윤수천

    아내여, 아름다운 아내여.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해 주지 않았어도
    변치 않고 살아주는 아름다운 아내여.

    세상의 파도가 높을지라도 좀처럼 절망하지 않는
    나의 아름다운 아내여. 방파제여.

    당신은 한 그루 나무다.
    희망이라는 낱말을 지닌 참을성 많은 나무다.
    땅만 있으면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어 꽃을 피우는 억척스런 나무다.

    아내여, 억척스런 나무여.
    하늘이 푸르다는 것을 언제고 믿는 아름다운 나무여.
    나의 등이 되어주는 고마운 나무여.

    아내는 방파제다.
    세월 속의 듬직한 나무다.
    ☆★☆★☆★☆★☆★☆★☆★☆★☆★☆★☆★☆★
    《20》
    아름다운 이별

    윤수천

    우리는 헤어지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오래 빛날 수 있다.

    저 높은 곳의 별처럼
    멀리 떨어져 있음으로써
    더욱 확실할 수 있다.

    누가 이별을 눈물이라 했는가
    아픔이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빛날 수도 없다
    아픔이 크면 클수록 더욱 빛나는
    이별은 인생의 보석이다.

    헤어짐을 서러워하지 말라
    이별은 초라하고 가난한 인생에
    소중하고 눈부신 보석을 붙이는 일

    두고두고 빛날 수 있는
    사랑의 명패를 다는 일
    ☆★☆★☆★☆★☆★☆★☆★☆★☆★☆★☆★☆★
    《21》
    여름 속으로

    윤수천

    돌아가고 싶다
    뜨거운 폭양 속으로
    피라미떼 하얀 건반처럼 뛰어 놀던
    그 시냇물
    악동들 물장구치던 그 여름 속으로

    뜨거운 맨살의 땅으로 돌아가고 싶다
    악동들 다시 불러모아
    온 산천을 발칵 뒤집어놓고 싶다
    매미들도 불러다가
    한바탕 축제를 열고 싶다

    쇠꼬챙이처럼 내리꽂히는 불볕화살
    가마솥 같은 여름 한낮에
    온몸 열어 태우고 싶다
    온갖 세상의 땟자국들을
    말끔히 지우고 싶다
    ☆★☆★☆★☆★☆★☆★☆★☆★☆★☆★☆★☆★
    《22》
    인생이란

    윤수천

    남기려고 하지 말 것

    인생은
    남기려 한다고 해서
    남겨지는 게 아니다

    남기려고 하면 오히려
    그 남기려는 것 때문에
    일그러진 욕망이 된다

    인생이란 그저
    사는 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정말 아니다
    ☆★☆★☆★☆★☆★☆★☆★☆★☆★☆★☆★☆★
    《23》
    할머니는 바늘구멍으로

    윤수천

    할머니가 들여다보는
    바늘구멍 저 너머의 세상

    내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잖는데
    할머니 눈에는 다 보이나 보다.

    어둠 속에서도
    실끝을 곧게 세우고는
    바늘에 소리를 다는
    할머니 손

    밤에 보는 할머니의 손은 희다.
    낮보다도 밝다.

    할머니가 듣고 있는
    바늘구멍 저 너머의 세상 소문
    내 귀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잖는데
    할머니 귀에는 다 들리나 보다.
    ☆★☆★☆★☆★☆★☆★☆★☆★☆★☆★☆★☆★
    《24》
    항아리

    윤수천

    바람 한 점 없는 날에도
    항아리 속에서는
    구름이 떠간다.

    꽃구름
    뭉게구름
    소나기구름.

    아무도 없는 데도
    항아리 속에서는
    무슨 소리가 난다.

    꽃잎 눈뜨는 소리 같기도 하고
    휘파람 소리 같기도 한,
    때론 수수밭을 서성이는
    그 달빛 소리.

    누가 맨 처음
    항아리 빚는 것을 알았을까.

    별이 우쭐대는 밤이면
    나는 할아버지 생각이 난다.

    빨간 불더미에서
    흙을 주무르시던
    그 불빛 손.

    할아버지 생각에 이어
    떠오르는 달
    달의 꿈이 잠긴
    아, 항아리.

    누가 항아리 속에
    그 많은 말을 담아 놓았을까.
    꿈속에서도
    항아리의 낱말은
    파란별이 되어 빛난다.
    ☆★☆★☆★☆★☆★☆★☆★☆★☆★☆★☆★☆★
    《25》
    행복한 죽음

    윤수천

    젊은 나이로 죽을 수 있는 것도
    행복하다
    푸른 줄기로 빛나는 나무처럼
    싱싱한 추억으로 떠나는 여행

    오래 산다는 것이
    자첫 허물만을
    남기게 되는 것을 생각하면
    떠남은 행복이다

    저 누추한 얼굴들을 보아라
    추한 무덤들을 보아라
    살았어도 산 게 아닌
    가엾은 사람들을 보아라

    아쉬워할 때 떠나는 것은
    오히려 고맙다
    그럴 수 없는 게
    다만 아쉬울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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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4 김영미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2204
    303 황규관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1.09.2284
    302 김영숙시모음 12편 김용호2020.11.09.2286
    301 정일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9.2274
    300 정세훈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6.2124
    299 오정방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6.2226
    298 송찬호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1.06.3116
    297 조용미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2528
    296 장세희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1.06.1976
    295 김광섭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2006
    294 정성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1627
    293 신현림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31.3186
    292 김영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31.1737
    291 김명숙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27510
    290 송수권시모음 40편 김용호2020.10.31.2538
    289 박남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2129
    288 박명숙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31.2297
    287 김진곤시모음 22편 김용호2020.10.31.1968
    286 송정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20.25010
    285 정현종시모음 65편 김용호2020.10.20.2837
    284 최춘자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0.20.2058
    283 허석주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23410
    282 박소란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2669
    281 이성복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20.32611
    280 박서영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2459
    279 김경미시모음 50편 김용호2020.10.20.4177
    278 최영희시모음 61편 김용호2020.10.20.2746
    277 김기택시모음 55편 김용호2020.10.20.3196
    276 양애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20.2407
    275 문매자시모음 6편 김용호2020.10.20.1736
    274 서지월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1917
    273 이수익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2365
    272 서미숙시모음 11편 김용호2020.10.20.1765
    271 박성우시모음 20편 김용호2020.08.30.2567
    270 김명희시모음 25편 김용호2020.08.30.2895
    269 김강호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30.2308
    268 이재무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20.3945
    267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20.08.20.5345
    266 오규원 시 모음 35편 김용호2020.03.20.67911
    265 현미정시모음 54편 김용호2020.03.20.4169
    264 문성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3.20.32711
    263 송미숙시모음 10편 김용호2020.03.20.29710
    262 봄비시모음 89편 김용호2020.03.20.5439
    261 최정란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49212
    260 이정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2.15.43211
    259 정해정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3317
    258 최문자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5237
    257 고재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20.02.15.7888
    256 길상호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64212
    255 최승자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2.15.3118
    254 나해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1.07.3288
    253 윤수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1.07.3119
    252 박소향 시 모음 55편 김용호2020.01.07.3818
    251 문효치 시 모음 21편 김용호2020.01.07.3239
    250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65346
    249 최영미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12.05.4217
    248 1월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2.05.5416
    247 구재기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12.05.3028
    246 공석진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74310
    245 문인수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11.16.3809
    244 이향아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1.16.36513
    243 이문조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11.16.3249
    242 전혜령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9.18.4177
    241 하영순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9.18.4607
    240 노정혜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9.18.3389
    239 김윤진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40312
    238 손택수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9.08.10.3118
    237 이규리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8.10.38210
    236 주명옥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8.10.31553
    235 최봄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8.10.3599
    234 박인걸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8.10.54750
    233 친구에 대한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88117
    232 윤의섭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8.10.2955
    231 문태준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8.10.70919
    230 강연호 시 모음 47편 김용호2019.07.25.63046
    229 김수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7.25.2698
    228 김인숙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7.25.5209
    227 박광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7.25.3127
    226 서유주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7.25.3306
    225 최영애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7.25.2836
    224 주일례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7.25.3788
    223 신미항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07.25.3755
    222 안광수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9.07.25.3315
    221 박종영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7.25.3026
    220 박남준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7.25.3329
    219 정용철시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41014
    218 김지순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6.01.3158
    217 이문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45410
    216 김동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8622
    215 김재진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4198
    214 이성지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6.01.33011
    213 김명인시모음 65편 김용호2019.06.01.34712
    212 이길옥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6.01.30113
    211 윤기명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7111
    210 이명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32210
    209 김덕성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44136
    208 찔레꽃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9.06.01.3488
    207 이기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68042
    206 임은숙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35113
    205 김석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33410
    204 류인순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5.15.47561
    203 안경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60413
    202 이병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53021
    201 김정래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5.15.56455
    200 정미화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2.17.58617
    199 정연화시모음 75편 김용호2019.02.17.67421
    198 오광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2.17.75122
    197 오순남시모음 20편 김용호2019.02.17.43099
    196 지소영시모음 35편 김용호2019.02.17.4619
    195 박고은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1.01.61116
    194 곽승란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9.01.01.45410
    193 양성우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40210
    192 함민복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51610
    191 강문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1.01.4189
    190 이윤학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1.01.54811
    189 서명옥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11.10.51313
    188 박소정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1.10.4769
    187 한효상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11.10.48911
    186 첫눈 시모음 35편 김용호2018.11.04.4828
    185 고은영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8.10.25.4479
    184 권규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42511
    183 김현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40722
    182 김설화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4068
    181 김영국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40610
    180 나태주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10.25.65413
    179 목필균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47714
    178 문정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53711
    177 박옥화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10.25.38510
    176 박현희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899
    175 신경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10.25.49213
    174 김재환 글 모음 13편 김용호2018.05.24.73346
    173 이용미 글 모음 6편 김용호2018.05.24.52624
    172 김민소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5.24.60922
    171 윤보영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5.24.59619
    170 안국훈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5.24.78131
    169 임영준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8.05.24.63612
    168 안성란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8.05.24.65014
    167 남궁선순 글 모음 5편 김용호2018.05.24.4426
    166 윤재석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45915
    165 임두환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51212
    164 송영수 글 모음 4편 김용호2018.05.24.43817
    163 신팔복 글 모음 18편 김용호2018.05.24.49210
    162 한숙자 글 모음 23편 김용호2018.05.24.47511
    161 김상영 글 모음 8편 김용호2018.05.24.40615
    160 임숙현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4.22.224314
    159 조경희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4.22.72023
    158 배혜경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4.22.68416
    157 최영복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8.04.22.75048
    156 양광모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2.25.120840
    155 배은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73039
    154 류경희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8.02.25.60513
    153 김성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63511
    152 안희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2.25.61622
    151 백재성시모음 61편 김용호2018.02.25.58714
    150 이세송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55515
    149 정재석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52415
    148 이정화 시 모음 7편 김용호2018.02.25.51614
    147 김영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25.54820
    146 이성부 시 모음 9편 김용호2018.02.07.78221
    145 이종승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07.71737
    144 김민자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2.07.63930
    143 최명운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7.55719
    142 김홍성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7.86421
    141 서동안 시 모음 19편 김용호2018.02.07.54351
    140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59019
    139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69517
    138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53417
    137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54916
    136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46014
    135 십자가시모음 35편 김용호2018.02.05.50623
    134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50827
    133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49517
    132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55118
    131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52017
    130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68420
    129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69420
    128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65252
    127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98519
    126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68020
    125 조미하 시 모음 65편 수정김용호2018.01.19.77122
    124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84943
    123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88226
    122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81425
    121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48030
    120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83238
    119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105729
    118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127936
    117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93638
    116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105952
    115 이필종 시모음 35편 김용호2016.12.13.144766
    114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769115
    113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701214
    112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645123
    111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2178428
    110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1959225
    109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796364
    108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2350193
    107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2552323
    106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2021199
    105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724209
    104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267206
    103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2015445
    102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402263
    101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1776352
    100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392399
    99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2412458
    98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1896103
    97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323244
    96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2150149
    95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1283276
    94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601145
    93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290240
    92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543228
    91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349151
    90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1836299
    89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1056119
    88 구연배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4.10.07.1258274
    87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1262209
    86 선미숙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0.07.1314184
    85 이병율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07.1618223
    84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1144184
    83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1140214
    82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1211164
    81 문병란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4.10.07.1318195
    80 김명우 시 모음 열 다섯편 김용호2014.10.07.1267291
    79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1078231
    78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1089218
    77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1180516
    76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1138258
    75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1240144
    74 마종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4.10.07.1617329
    73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235213
    72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500184
    71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630323
    70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1639190
    69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2677332
    68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1895343
    67 이생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14.07.05.2593431
    66 손해일시모음 41편 김용호2014.07.05.3448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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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 이운룡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03.01.2630350
    63 호호석시모음 29편 김용호2014.03.01.1966187
    62 김지향 시 모음 61 ∼ 131까지 김용호2014.03.01.2100166
    61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2093307
    60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7059749
    59 천상병 시 모음 20편 김용호2006.08.09.6170577
    58 나희덕 시 모음 30편 김용호2006.08.09.5722654
    57 박두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06.08.09.6276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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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 노래가 된 시 34편 김용호2005.10.16.3135274
    51 고은 시 모음 59편 김용호2005.08.20.4271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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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기형도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8.20.2638360
    47 피천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5.07.29.39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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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이육사 시 모음 17편 김용호2005.03.12.4401277
    44 박병순 시 모음 20편 양력 김용호2005.01.31.3028366
    43 이현옥 시 모음 85편 김용호2005.01.25.2748283
    42 김소월 시 모음 31편 김용호 2005.01.05.7235334
    41 김춘수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416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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