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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수천 시 모음 25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20.01.07. 19:19:51   조회: 183   추천: 2
    여명문학:

    윤수천 시 모음 25편
    ☆★☆★☆★☆★☆★☆★☆★☆★☆★☆★☆★☆★
    《1》
    가난한 자의 노래

    윤수천

    가난도 잘만 길들이면 지낼만 하다네
    매일 아침 눈길 주고 마음 주어 문지르고 닦으면
    반질반질 윤까지 난다네
    고려청자나 이조백자는 되지 못해도
    그런대로 바라보고 지낼만 하다네

    더욱이 고마울 데 없는 것은
    가난으로 돗자리를 만들어 깔고 누우면
    하늘이 더 푸르게 보인다네
    나무의 숨소리도 더 잘 들리고
    산의 울음소리도 더 맑게 들린다네

    더욱이 고마운 것은 가난으로
    옷을 기워 입으면
    내 가까이 사람들이 살고 있고
    내가 그들 속에 있음을
    알게 되는 것이라네
    ☆★☆★☆★☆★☆★☆★☆★☆★☆★☆★☆★☆★
    《2》
    감히 사랑했다고 말하지 말라


    윤수천

    사는 일은 무서움이다.
    사랑도 다를게 없다.
    그러나 우리는 겉으로만 사랑을 흉내낼 뿐
    모든 것을 다 주지 않는다.
    그런 후에 다들 모여서
    사랑했었다고 말한다.
    후회스러운 부끄러움이여!
    사랑이 진실하지 않으면,
    삶도 진실일 수 없다.
    목숨을 걸어본 경험없이는,
    감히 사랑했다고 말하지 말라!
    ☆★☆★☆★☆★☆★☆★☆★☆★☆★☆★☆★☆★
    《3》
    구두 뒷굽을 갈며

    윤수천

    비스듬히 닳은 구두 뒷굽을 갈면서
    내 인생도 저렇게 비스듬히 닳은 것을 깨닫는다
    허, 이럴수가!

    내 딴에는 똑바로 걸어갔다고 생각했느데 그게 아니다
    뒤뚱거리지 않았으면 생기지도 않았을
    저 흠집

    등 뒤의 사람들은 나를 보고 웃었겠지
    저 사람 좀 보게나, 저 사람 좀 보게나 하면서
    손가락질을 했겠지

    비스듬히 닳은 구두 뒷굽을 갈면서
    내 인생도 저렇게 비스듬히 닳은 것을 깨닫는다
    허, 이럴수가! 이럴수가!
    ☆★☆★☆★☆★☆★☆★☆★☆★☆★☆★☆★☆★
    《4》
    그대 안에 나를 던질 수 있다면

    윤수천

    그대 안에 나를 던질 수 있다면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로 부서진다 해도
    아깝지 않을 거야
    산산조각으로 부서지고 부서져서
    하얀 포말로
    그대의 발치에 머무른다 해도
    후회하지 않는 사랑
    아낌없이 주고 남은 재처럼
    거룩한 사랑

    보이지 않음으로써
    더욱 완전하고
    비로소 한 몸이 될 수 있는 것

    그대 안에 나를 던질 수 있다면
    그것으로 행복하다
    한 그루 나무로
    그대 안에서
    고이 숨을 쉴 수 있기에
    ☆★☆★☆★☆★☆★☆★☆★☆★☆★☆★☆★☆★
    《5》
    기둥과 언덕

    윤수천

    만원 전철 안에서는
    혼자의 힘만으로는 서 있을 수 없다
    내 옆사람 또 옆사람들이
    기둥이 되어 줄 때
    나도 하나의 기둥으로 설 수 있다

    어찌 전철 안에서뿐이랴
    사람 사는 세상도 마찬가지다
    내 이웃 또 이웃들이
    보이지 않는 언덕이 되어 줄 때
    나도 하나의 언덕으로 설 수 있다
    ☆★☆★☆★☆★☆★☆★☆★☆★☆★☆★☆★☆★
    《6》
    꽃은 밤에도 불을 끄지 않는다

    윤수천

    한 목숨 다 바쳐도 좋을 사랑 있다면
    조금도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
    두려워하지도 말고 깊이 생각하지도 말아야 한다
    시간은 항상 짧은 것
    더 이상 서성거릴 시간이 없다

    사랑의 열차를 놓치지 않으려면 서둘러야 한다
    놓친 열차는 절대로
    아름답지 않다

    적극적인 사랑
    오, 적극적인
    사랑 사랑 사랑

    지옥에 떨어져도 후회하지 않을 사랑 있다면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
    두려워하지도 말고 깊이 생각하지도 말아야 한다
    시간은 항상 짧은 것
    더 이상 서성거릴 시간이 없다
    ☆★☆★☆★☆★☆★☆★☆★☆★☆★☆★☆★☆★
    《7》
    녹차를 마시며

    윤수천

    그대를 생각한다
    추운 겨울날
    팔달산 돌아 내려오다가
    녹차 한 잔을 나누어 마시던
    그 가난했던 시절의 사랑을 생각한다

    우리는 참 행복했구나
    새들처럼 포근했구나

    녹차를 마시며
    그대를 생각한다
    혹독한 겨울 속에서도 따뜻했던
    우리의 사랑을 생각한다
    ☆★☆★☆★☆★☆★☆★☆★☆★☆★☆★☆★☆★
    《8》
    늦가을 들판에서

    윤수천

    다들 돌아가는구나
    풀도 벌레도 다들 돌아가는 구나

    풀들의 집은 어디일까
    벌레들의 고향은 어디일까

    우리도 돌아가고 싶구나
    따뜻한 등불 하나 켜놓은 집
    그립구나
    ☆★☆★☆★☆★☆★☆★☆★☆★☆★☆★☆★☆★
    《9》
    면도를 하면서

    윤수천

    아침마다 수염을 깎는 이 즐거움
    나도 한 나라를 정벌할 수 있고
    새로운 땅에 나라를 세울 수 있다는
    이 유쾌함

    나는 오늘도 나의 나라를 세운다
    청청한 목소리로
    세상을 향해 말한다

    불의는 가라 불의는 가라
    정의와 도덕의 나라를 세우리라

    나는 오늘도 수염을 깎으며
    새로운 나의 나라
    자유가 초원처럼 펼쳐진
    그 융성의 나라를 세운다
    ☆★☆★☆★☆★☆★☆★☆★☆★☆★☆★☆★☆★
    《10》
    목숨을 거는 사랑

    윤수천

    사는 일은 무서움이다.
    사랑도 다를 게 없다.

    그러나 우리는 겉으로만 사랑을 흉내낼 뿐
    모든 것을 다 주지 않는다.
    그런 후에 다들 모여서
    사랑했었다고 말한다.

    후회스러운 부끄러움이여
    사랑이 진실하지 않으면
    삶도 진실일 수 없다.

    목숨을 걸어본 경험 없이는
    감히 사랑했다고 말하지 말라.
    ☆★☆★☆★☆★☆★☆★☆★☆★☆★☆★☆★☆★
    《11》
    사랑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윤수천

    깊은 사랑은 깊은 강물처럼
    소리를 내지 않는다.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다만 침묵으로 성숙할 뿐
    그리하여 향기를 지닐 뿐

    누가 사랑을 섣불리 말하는가
    함부로 들먹이고 내세우는가
    아니다. 사랑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말하지 않음으로써
    감추어지고 깊이 묻힌다.

    사람과 사람 사이
    비로소 그윽해지는 것
    서로에게 그 무엇이 되어주는 것
    내가 너에게 네가 나에게
    기쁨으로 다가가는 것
    그리하여 향기를 지니는 것

    사랑은 침묵으로 성숙할 뿐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
    《12》
    산이 있는 풍경

    윤수천

    산을 내려갈 때에는
    언제나 허리를 낮추어야 한다
    뻣뻣하게 세우고 내려갈 수는 없다
    고개도 숙여야 한다
    고개를 세운 채 내려갈 수는 없다

    허리를 낮추고
    고개를 숙이고

    몸을 낮추고 위를 쳐다보면
    아, 하늘은 높고 푸르구나

    이것이다
    산이 보여주려는 것
    하늘은 무척 높다는 것
    푸르다는 것

    사람보다 훨씬 크다는 것
    이것을 보여주려고
    산은 날마다 손을 내밀어
    오라 오라 했나보다
    ☆★☆★☆★☆★☆★☆★☆★☆★☆★☆★☆★☆★
    《13》
    상처

    윤수천

    칼에 베이면
    상처가 밖으로 남지만
    사랑에 한 번 베이면
    보이지 않는 상처가 가슴에 남는다.

    진실로 아름다운 사람은
    아무도 모르게
    상처를 지니고 가는 사람이다.
    ☆★☆★☆★☆★☆★☆★☆★☆★☆★☆★☆★☆★
    《14》
    소금 같은 이야기 몇 줌

    윤수천

    이왕이면 소금 같은 이야기 몇 줌
    가슴에 묻어 두게나

    당장에는 견딜 수 없는 아픔이겠지만
    지나고 나면
    그것도 다 추억이 된다네

    우리네 삶이란 참으로 이상한 것이
    즐거웠던 일보다는 쓰리고 아팠던 시간이
    오히려 깊이 뿌리를 내리는 법

    슬픔도 모으면 힘이 된다
    울음도 삭이면 희망이 된다

    정말이지 소금 같은 이야기 몇 줌
    가슴에 묻고 살게나

    세월이 지나고
    인생이
    허무해지면
    그것도 다 노리개감이 된다네
    ☆★☆★☆★☆★☆★☆★☆★☆★☆★☆★☆★☆★
    《15》
    슬픈 노래가 오히려 기쁨이 되는 강

    윤수천

    사랑이 설움이라 할지라도
    나는 비켜가고 싶지 않습니다.
    설혹 한 생을 바치고도
    눈짓 한 번 받아보지 못한다 하더라도
    후회하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습니다.

    시퍼렇게 피멍 들어
    바위가 되거나
    빨갛게 타고 타서
    숯검정이 된다 해도
    당신을 향한 이 마음은
    오직 기쁨, 기쁨입니다.
    ☆★☆★☆★☆★☆★☆★☆★☆★☆★☆★☆★☆★
    《16》


    윤수천

    사람들이 친할 수 있으려면
    뭐라도 한 가지
    비슷한 구석이 있어야 한다

    우리 글 쓰는 사람들이
    끼리끼리 어울리는 것은
    글을 밥만큼 사랑하기 때문이다
    누런 원고지를 퍼런 지폐보다도 더욱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아닌 남들이 본다면
    우리는 참 한심스러운 사람들이다

    밥이 되지 않는 시
    돈은 더더욱이나 되지 못하는 시를
    도대체 어쩌자는 것이냐

    시는 밥이 되어서는 안 된다
    돈이 되어서는 더더욱 안 된다
    밥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돈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시는 아름답다
    새나 꽃처럼 아름답다

    시는 밥이나 돈은 되지 못하지만
    새나 꽃이 되기 때문에 아름답다
    ☆★☆★☆★☆★☆★☆★☆★☆★☆★☆★☆★☆★
    《17》
    시간

    윤수천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만 죄가 아니다
    시간을 허비한 것도 죄가 된다
    빠삐용이 죽음 직전까지 가서
    깨달았던 것도
    시간을 허비한 것에 대한 낭비죄였다

    내일은 언제나 올 것 같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세상을 사는 동안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최선이란 말이다
    ☆★☆★☆★☆★☆★☆★☆★☆★☆★☆★☆★☆★
    《18》
    아내

    윤수천

    아내는 거울 앞에 앉을 때마다
    억울하다며 나를 돌아다본다
    아무개 집안에 시집 와서
    늘은 거라고는 밭고랑 같은 주름살과
    하얀 머리카락뿐이라고 한다

    아내의 말은 하나도 틀리지 않는다
    모두가 올바르다

    나는 그럴 때마다
    아내를 똑바로 쳐다볼 수가 없다
    슬그머니 돌아앉아 신문을 뒤적인다

    내 등에는
    아내의 눈딱지가 껌처럼
    달라붙어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안다
    잠시 후면
    아내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발딱 일어나
    종종걸음으로 집안 구석구석을
    환하도록 문지르고 닦아
    윤을 반짝반짝 내놓을 것이라는 사실을
    ☆★☆★☆★☆★☆★☆★☆★☆★☆★☆★☆★☆★
    《19》
    아름다운 아내

    윤수천

    아내여, 아름다운 아내여.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해 주지 않았어도
    변치 않고 살아주는 아름다운 아내여.

    세상의 파도가 높을지라도 좀처럼 절망하지 않는
    나의 아름다운 아내여. 방파제여.

    당신은 한 그루 나무다.
    희망이라는 낱말을 지닌 참을성 많은 나무다.
    땅만 있으면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어 꽃을 피우는 억척스런 나무다.

    아내여, 억척스런 나무여.
    하늘이 푸르다는 것을 언제고 믿는 아름다운 나무여.
    나의 등이 되어주는 고마운 나무여.

    아내는 방파제다.
    세월 속의 듬직한 나무다.
    ☆★☆★☆★☆★☆★☆★☆★☆★☆★☆★☆★☆★
    《20》
    아름다운 이별

    윤수천

    우리는 헤어지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오래 빛날 수 있다.

    저 높은 곳의 별처럼
    멀리 떨어져 있음으로써
    더욱 확실할 수 있다.

    누가 이별을 눈물이라 했는가
    아픔이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빛날 수도 없다
    아픔이 크면 클수록 더욱 빛나는
    이별은 인생의 보석이다.

    헤어짐을 서러워하지 말라
    이별은 초라하고 가난한 인생에
    소중하고 눈부신 보석을 붙이는 일

    두고두고 빛날 수 있는
    사랑의 명패를 다는 일
    ☆★☆★☆★☆★☆★☆★☆★☆★☆★☆★☆★☆★
    《21》
    여름 속으로

    윤수천

    돌아가고 싶다
    뜨거운 폭양 속으로
    피라미떼 하얀 건반처럼 뛰어 놀던
    그 시냇물
    악동들 물장구치던 그 여름 속으로

    뜨거운 맨살의 땅으로 돌아가고 싶다
    악동들 다시 불러모아
    온 산천을 발칵 뒤집어놓고 싶다
    매미들도 불러다가
    한바탕 축제를 열고 싶다

    쇠꼬챙이처럼 내리꽂히는 불볕화살
    가마솥 같은 여름 한낮에
    온몸 열어 태우고 싶다
    온갖 세상의 땟자국들을
    말끔히 지우고 싶다
    ☆★☆★☆★☆★☆★☆★☆★☆★☆★☆★☆★☆★
    《22》
    인생이란

    윤수천

    남기려고 하지 말 것

    인생은
    남기려 한다고 해서
    남겨지는 게 아니다

    남기려고 하면 오히려
    그 남기려는 것 때문에
    일그러진 욕망이 된다

    인생이란 그저
    사는 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정말 아니다
    ☆★☆★☆★☆★☆★☆★☆★☆★☆★☆★☆★☆★
    《23》
    할머니는 바늘구멍으로

    윤수천

    할머니가 들여다보는
    바늘구멍 저 너머의 세상

    내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잖는데
    할머니 눈에는 다 보이나 보다.

    어둠 속에서도
    실끝을 곧게 세우고는
    바늘에 소리를 다는
    할머니 손

    밤에 보는 할머니의 손은 희다.
    낮보다도 밝다.

    할머니가 듣고 있는
    바늘구멍 저 너머의 세상 소문
    내 귀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잖는데
    할머니 귀에는 다 들리나 보다.
    ☆★☆★☆★☆★☆★☆★☆★☆★☆★☆★☆★☆★
    《24》
    항아리

    윤수천

    바람 한 점 없는 날에도
    항아리 속에서는
    구름이 떠간다.

    꽃구름
    뭉게구름
    소나기구름.

    아무도 없는 데도
    항아리 속에서는
    무슨 소리가 난다.

    꽃잎 눈뜨는 소리 같기도 하고
    휘파람 소리 같기도 한,
    때론 수수밭을 서성이는
    그 달빛 소리.

    누가 맨 처음
    항아리 빚는 것을 알았을까.

    별이 우쭐대는 밤이면
    나는 할아버지 생각이 난다.

    빨간 불더미에서
    흙을 주무르시던
    그 불빛 손.

    할아버지 생각에 이어
    떠오르는 달
    달의 꿈이 잠긴
    아, 항아리.

    누가 항아리 속에
    그 많은 말을 담아 놓았을까.
    꿈속에서도
    항아리의 낱말은
    파란별이 되어 빛난다.
    ☆★☆★☆★☆★☆★☆★☆★☆★☆★☆★☆★☆★
    《25》
    행복한 죽음

    윤수천

    젊은 나이로 죽을 수 있는 것도
    행복하다
    푸른 줄기로 빛나는 나무처럼
    싱싱한 추억으로 떠나는 여행

    오래 산다는 것이
    자첫 허물만을
    남기게 되는 것을 생각하면
    떠남은 행복이다

    저 누추한 얼굴들을 보아라
    추한 무덤들을 보아라
    살았어도 산 게 아닌
    가엾은 사람들을 보아라

    아쉬워할 때 떠나는 것은
    오히려 고맙다
    그럴 수 없는 게
    다만 아쉬울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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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 김수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7.25.1482
    229 김인숙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7.25.1501
    228 박광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7.25.1543
    227 서유주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7.25.1671
    226 최영애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7.25.1371
    225 주일례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7.25.1402
    224 신미항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07.25.1391
    223 안광수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9.07.25.1331
    222 박종영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7.25.1271
    221 박남준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7.25.1162
    220 정용철시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1895
    219 김지순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6.01.1703
    218 이문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1973
    217 김동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1603
    216 김재진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1983
    215 이성지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6.01.1835
    214 김명인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1682
    213 이길옥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6.01.1681
    212 윤기명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1464
    211 이명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1644
    210 김덕성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1721
    209 찔레꽃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9.06.01.1772
    208 이기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1782
    207 임은숙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1623
    206 김석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1823
    205 류인순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5.15.3215
    204 안경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3283
    203 이병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3135
    202 김정래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5.15.2785
    201 정미화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2.17.4128
    200 정연화시모음 75편 김용호2019.02.17.3205
    199 오광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2.17.3236
    198 정일근시모음 15편 김용호2019.02.17.2996
    197 지소영시모음 35편 김용호2019.02.17.2734
    196 박고은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1.01.4254
    195 곽승란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9.01.01.2725
    194 양성우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2734
    193 함민복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3025
    192 강문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1.01.2455
    191 이윤학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1.01.2924
    190 서명옥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11.10.3786
    189 박소정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1.10.3584
    188 한효상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11.10.3176
    187 첫눈 시모음 35편 김용호2018.11.04.3084
    186 고은영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8.10.25.2996
    185 권규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2575
    184 김현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2729
    183 김설화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2605
    182 김영국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2435
    181 나태주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10.25.3055
    180 목필균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2505
    179 문정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2673
    178 박옥화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10.25.2393
    177 박현희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2454
    176 신경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10.25.2773
    175 김재환 글 모음 13편 김용호2018.05.24.44635
    174 이용미 글 모음 6편 김용호2018.05.24.36514
    173 김민소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5.24.41615
    172 윤보영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5.24.41310
    171 안국훈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5.24.41117
    170 임영준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8.05.24.4275
    169 안성란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8.05.24.4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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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7 윤재석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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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2 김상영 글 모음 8편 김용호2018.05.24.2688
    161 임숙현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8.04.22.13388
    160 조경희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4.22.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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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7 양광모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2.25.55913
    156 배은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45211
    155 류경희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8.02.25.4357
    154 김성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4788
    153 안희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2.25.43616
    152 백재성 시 모음 11편 김용호2018.02.25.3829
    151 이세송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3678
    150 정재석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35912
    149 이정화 시 모음 7편 김용호2018.02.25.3498
    148 김영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25.38312
    147 이성부 시 모음 9편 김용호2018.02.07.53211
    146 이종승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07.50012
    145 김민자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2.07.41812
    144 최명운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7.39712
    143 김홍성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7.51112
    142 서동안 시 모음 19편 김용호2018.02.07.3699
    141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39710
    140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39210
    139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40010
    138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37012
    137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32310
    136 십자가시모음 35편 김용호2018.02.05.35214
    135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36010
    134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3549
    133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41410
    132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37010
    131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54116
    130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56815
    129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48914
    128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52113
    127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52613
    126 조미하 시 모음 65편 수정김용호2018.01.19.53012
    125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69114
    124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71916
    123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66618
    122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27121
    121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67324
    120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69221
    119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81724
    118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76628
    117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90543
    116 이필종 시모음 35편 김용호2016.12.13.113955
    115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556104
    114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319204
    113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495108
    112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1894303
    111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1783176
    110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622273
    109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1960174
    108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967303
    107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693184
    106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376196
    105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118183
    104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1782333
    103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209236
    102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1491251
    101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129337
    100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1721320
    99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170592
    98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103225
    97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1755135
    96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1099174
    95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450136
    94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097226
    93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278196
    92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149133
    91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1297275
    90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890105
    89 구연배 시 모음 36편 김용호2014.10.07.1064251
    88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1033187
    87 선미숙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0.07.1139173
    86 이병율 시 모음 43편 김용호2014.10.07.1302211
    85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921171
    84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885154
    83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1036155
    82 문병란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4.10.07.959139
    81 김명우 시 모음 열 다섯편 김용호2014.10.07.1082244
    80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929209
    79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926204
    78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988357
    77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955247
    76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1067130
    75 마종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4.10.07.1338316
    74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073193
    73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283173
    72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378314
    71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1386180
    70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2387322
    69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1726332
    68 이생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14.07.05.2102234
    67 이양우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4.07.05.3028206
    66 허소라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03.01.1910211
    65 이운룡 시 모음 34편 [1]김용호2014.03.01.2334339
    64 허호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4.03.01.1752172
    63 김지향 시 모음 61 ∼ 131까지 김용호2014.03.01.1941154
    62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1838297
    61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6666726
    60 천상병 시 모음 20편 김용호2006.08.09.5814564
    59 나희덕 시 모음 30편 김용호2006.08.09.5202646
    58 박두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06.08.09.5903663
    57 홍윤숙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6.05.27.4159692
    56 이외수 시 모음 34편 김용호2006.04.22.2532374
    55 함석헌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10.16.3146292
    54 김수미 시 모음 41편 김용호2005.10.16.2484258
    53 노래가 된 시 34편 김용호2005.10.16.2889265
    52 고은 시 모음 59편 김용호2005.08.20.3755526
    51 김용택 시 모음 29편 김용호2005.08.20.2689374
    50 김후란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08.20.2207245
    49 기형도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8.20.2367302
    48 피천득 시 모음 23편 [1]김용호2005.07.29.3482450
    47 양현주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6.18.2417339
    46 이육사 시 모음 17편 김용호2005.03.12.4144265
    45 박병순 시 모음 20편 양력 김용호2005.01.31.2775341
    44 이현옥 시 모음 85편 김용호2005.01.25.2394269
    43 김소월 시 모음 31편 [2] 김용호 2005.01.05.6899322
    42 김춘수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109228
    41 김영랑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2734211
    40 이형기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2984227
    39 김수영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4069279
    38 신석정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5.01.05.2478272
    37 윤동주 시모음 스무편 김용호 2004.12.29.3092235
    36 천양희 시 모음 77편 김용호 2004.12.29.2164283
    35 허영자 시 모음 18편 김용호 2004.12.29.1998257
    34 황금찬 시 모음 34편 김용호 2004.12.29.2113308
    33 양현근 시 모음 21편 김용호 2004.12.29.2021317
    32 김지하 시 모음 52편 김용호 2004.12.29.2205341
    31 박인환 시 모음 17편 김용호 2004.12.29.1942321
    30 유안진 시 모음 22편 김용호 2004.12.29.2192288
    29 노향림 시 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2015349
    28 홍수희시모음 70편 김용호 2004.07.07.2570368
    27 조병화님 시모음 22편 김용호 2004.07.02.2898267
    26 이정하 시 모음 51편 김용호 2004.07.02.2589286
    25 신달자 시 모음 35편 김용호 2004.07.02.2778308
    24 서정윤 시 모음 26편 김용호 2004.03.12.2624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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