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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재기 시 모음 20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12.05. 13:44:55   조회: 244   추천: 4
    여명문학:

    구재기 시 모음 20편
    ☆★☆★☆★☆★☆★☆★☆★☆★☆★☆★☆★☆★
    《1》
    5월

    구재기

    1
    산빛은
    저물녘에 이우르고
    산기슭
    외딴 초가
    연기는
    줄줄이 피어오르는데
    노승(老僧) 한 분
    산사(山寺)를 뒤로하여
    바람 끝에
    하롱하롱
    오동꽃
    송이송이

    2
    빗방울에 씻기고 씻기어
    마침내 튕겨져 나온
    햇살 무리들아
    허리를 구부리고
    무슨 금맥(金脈)이라도 찾으려는가
    하늘 끝 어디쯤서
    뺨 부비고 눈부시게 살이 올라
    저기, 저,
    젖가슴 철철 넘치는 청보리빛
    눈물 찬 꽃봉오리야
    ☆★☆★☆★☆★☆★☆★☆★☆★☆★☆★☆★☆★
    《2》
    가끔은 흔들리며 살고 싶다

    구재기


    지난밤의 긴 어둠
    비바람 심히 몰아치면서, 나무는
    제 몸을 마구 흔들며 높이 소리하더니
    눈부신 아침 햇살을 받아 더욱 더 푸르다
    감당하지 못할 이파리들을 털어 버린 까닭이다
    맑은 날 과분한 이파리를 매달고는
    참회는 어둠 속에서 가능한 것
    분에 넘치는 이파리를 떨어뜨렸다
    제 몸의 무게만큼 감당하기 위해서
    가끔은 저렇게 남모르게 흔들어 대는 나무
    나도 가끔은 흔들리며 살고 싶다
    어둠을 틈 타 참회의 눈을 하고
    부끄러움처럼 비어있는 천정(天頂)을 바라보며
    내게 주어진 무게만을 감당하고 싶다
    홀가분하게 아침 햇살에 눈부시고 싶다
    대둔산 구름다리를 건너며
    흔들리며 웃는 게 눈부실 수 있다
    가끔씩 온몸을 흔들리며
    무게로 채워진 바위
    그 무게를 버려가며 사는 게 삶이다
    지난날들의 모자가 아직 씌워져 남아있는
    푸념의 확인, 구름다리 밑의 아찔한 거리로
    가끔은 징검징검 흔들리며 살고 싶다
    ☆★☆★☆★☆★☆★☆★☆★☆★☆★☆★☆★☆★
    《3》
    가을 하늘

    구재기

    울타리 밑에서 호박은 핑크빛으로 늙어갔다
    마른 넝쿨손이 울타리목을 잡은 게 필사적이었다
    은행잎이 노라니 익어가는 언덕길 끝은
    푸르디 높은 하늘
    어디서, 쩡쩌엉쩡, 대낮의 장끼가 울어댔다
    하루가 소리 없이 빨리도 지나가지만
    다가오는 먼 그림 속 빛깔들이
    바람 속에서 다투어가고 있었다
    ☆★☆★☆★☆★☆★☆★☆★☆★☆★☆★☆★☆★
    《4》
    그림자

    구재기

    세상의
    맑은 곳일수록
    햇살 밝은 날일수록

    내 삶의
    무게만큼
    내려놓고 싶다
    ☆★☆★☆★☆★☆★☆★☆★☆★☆★☆★☆★☆★
    《5》
    금강金剛으로 향하며

    구재기

    금강으로 향하여
    바다를 달린다
    하얗게 일어서는 뱃길

    발을 벗어도
    부끄럽지 않은 자는 오라
    흙탕물을 밟지 않은
    전투화를 벗어 던지고
    달릴 수 있는 자는
    모두 이곳으로 오라, 오라

    금강으로 가는 길
    하늘의 모든 구름이 쏟아 부은
    온갖 설움과 슬픔과 원망을 딛고
    너와 나는 비로소
    한 마음 한 몸이 될지니

    두터운 옷을 벗어 던지고
    알몸으로 달릴 수 있는 자는
    모두 이 뱃길로 오라
    이 푸른 알몸의 바다로 오라

    청정의 창해
    햇살이란 햇살들이
    이곳에서는 애시당초
    심해에서 치밀어 올라오는 것

    푸른 물낯을 터전으로 하고
    금강의 그림자를 얼싸안을 수 있는
    너른 가슴인 자는
    이 뱃길에 온몸으로 뛰어 들어라

    금강으로 향하여
    뱃길을 간다
    청정의 순한 길
    모진 두 손을 씻으며 닦으며
    금강과 한 몸 되려
    하얗게 일어서는 창해의 햇살로
    뱃길을 빚으며 간다
    ☆★☆★☆★☆★☆★☆★☆★☆★☆★☆★☆★☆★
    《6》
    길을 가는 데는

    구재기

    길을 가는 데는
    굽이가 있어야 한다
    빠른 걸음을 좀더 더디게 할 수 있는
    가로질러 갈 걸 돌아갈 수 있는
    바로 곁이 아니라
    좀더 멀리할 수 있는
    더딤이 있어야 한다

    큰 강을 건너는 데에는
    다리가 없어야 한다
    먼 건너를 가까웁게, 성큼성큼
    너른 물을 좁으막히, 넝큼넝큼
    바로 건너가 아니라
    아득한 저만큼의 거리가 있어야 한다

    옛길을 그리워하는 사람아
    너와 내가 걷던,
    빠른 걸음을 부끄러워 할 때쯤
    너와 나는 분명한 이별이었나니
    스러졌어도 남아 있어야 할 노래도 없이
    먼 길 따라 가쁜 숨결 따라
    헉헉헉헉 숨 차 오르는 지름길로 다가서서는
    끝내 눈물이었음을 이제는 알겠는가

    길을 가는 데는 언덕이 있어야 한다
    함께 걸어야 할 너와 내가
    산길 굽이굽이 함께 올라가야 할
    무엇보다도 충분히 걷고 걸어야 할
    아무리 길눈이 어두워도 함께, 찾아보기 쉽게
    이 세상의 언덕을 넉넉히 챙겨 놓아야 한다
    ☆★☆★☆★☆★☆★☆★☆★☆★☆★☆★☆★☆★
    《7》
    꽃샘추위

    구재기

    꽃밭에 얼굴을 부비며
    빈 꽃가지를 흔들며
    또 그렇게 지나야 하는 겨울,
    그 비바람을 막을 수는 없다.

    조금씩 조금씩 뒤안길을
    보듬어 스스럼 열며
    꽃철을 맞아 사위어져 가는……

    최후의 만찬.
    ☆★☆★☆★☆★☆★☆★☆★☆★☆★☆★☆★☆★
    《8》
    내일

    구재기

    오늘의 바람도
    자정을 넘으면
    내일로 가댄다

    겨울 숲은 언제나
    눈부시게 부서질
    가슴만을 만난다
    ☆★☆★☆★☆★☆★☆★☆★☆★☆★☆★☆★☆★
    《9》
    돼지가 웃었다

    구재기

    살아서는 하늘을 볼 수 없는
    돼지는 하늘 한 번 보기가
    평생 소원이었는지라
    목숨을 버려서야 목욕재계하고
    온몸을 뉘인 채
    비로소 하늘을 보았다

    돼지는 입만 슬쩍 벌리고 헤헤헤 웃었다

    살아생전 웃을 일 전혀 없었던
    돼지는 몸통마저 버린 채
    머리만으로 높은 상에 올라앉으니
    사람들은 저승 갈 노자까지
    입에 물려주며
    두 손 모아 큰절을 하였다

    돼지는 소리 없이 크게 흐흐흐 웃어댔다
    ☆★☆★☆★☆★☆★☆★☆★☆★☆★☆★☆★☆★
    《10》
    무지개

    구재기

    하늘이여
    나는 이 순간
    시인으로 태어나
    비로소
    언어의 사기꾼이
    되고 싶습니다

    ☆★☆★☆★☆★☆★☆★☆★☆★☆★☆★☆★☆★
    《11》
    보석에 대하여

    구재기

    유리칼로 유리를 잘랐다
    단단한 유리가
    어떤 몸부림처럼 소리하며 둘로 잘려나갔다

    유리를 자른 단단한 것이
    금강석이라 했다

    금강석은 보석이라 했다
    처음 만났을 때
    우리의 사랑이 보석이라 했다
    그 보석이 결국 우리를 둘로 갈라놓았다

    잘려진 유리가 유리창에 끼워졌을 때
    안과 밖이 생겼다 안과 밖에서
    우리의 사랑이 마구 울었다

    바람이 겨울로 가고 있었다
    ☆★☆★☆★☆★☆★☆★☆★☆★☆★☆★☆★☆★
    《12》
    비를 맞으며

    구재기

    마른 땅에 비가 내렸다
    흘러내릴까 했는데 나무 밑에서
    빗물은 이내 땅속에 스며들었다.
    지금쯤 빗물은 아직 한 번 본 적도 없는
    지상의 사랑 이야기를
    나무 뿌리들에 속삭여주고 있을 것이다.

    아, 아, 나도 빗물이고 싶다.
    여자의 마른 몸에 빗물로 스며
    가슴의 뿌리를 적시면서
    한 번도 보여주지 않은
    내 사랑을 속삭여주고 싶다.
    그렇게 또 사랑을 고백하고 싶다.
    ☆★☆★☆★☆★☆★☆★☆★☆★☆★☆★☆★☆★
    《13》
    소주에 대하여

    구재기

    우리는 소주를 좋아했다.
    입술을 제 빛으로 촉촉이 적시고
    맑음을 가진
    소주와 같은 사랑을 했다.

    남들처럼 입술에 거품을 물고
    배부르게 사랑하는 걸 싫어했다.

    우리의 사랑은 가난해서 좋았다.
    가난을 만날 때마다 슬픔이 자주 일었다.

    가난은 서로 나눌 슬픔이 있다는 것

    우리는 슬픔을 나누기 위해
    곧잘 사랑을 마셨다.

    사람들처럼 거품을 물지 않고
    우리는 맑은 사랑으로 입술을 적시며
    슬픔으로 가까이 슬픔을 길러
    더욱 더 가난하게 소주를 마셨다.
    ☆★☆★☆★☆★☆★☆★☆★☆★☆★☆★☆★☆★
    《14》
    오늘이고 싶다

    구재기

    매양 오늘 같이
    사랑에 취하고 싶다
    바람이 불고
    간간히 소나기 내리듯
    그렇게 사랑을 나누고 싶다
    산등성이로 이는 구름 속에 묻혀
    지상의 어느 누구도 바라볼 수 없는
    하늘의 자리를 마련하고
    햇살처럼 찬연히, 뜨거웁게
    온 몸을 달구고 싶다

    내일의 태양이
    다시 떠오른다 해도
    오늘 같이
    오늘의 사랑은 오늘이고 싶다
    ☆★☆★☆★☆★☆★☆★☆★☆★☆★☆★☆★☆★
    《15》
    잡초
    - 둑길行

    구재기

    밤새도록
    폭풍우가 몰아쳤는데도
    자고 일어나 나아가 보니
    둑길의 잡초들이 살아 있었다
    아, 아침 햇살 속에서
    진땀을 흘리며
    하이야니 저런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었다
    ☆★☆★☆★☆★☆★☆★☆★☆★☆★☆★☆★☆★
    《16》
    잡초 뽑기

    구재기

    별나게 울어대는 까치 한 마리를 보고
    이른 아침 골아실 돌밭에 앉아
    잡초를 뽑아내는 것일까, 아버지는
    허이연 뿌리째 뽑혀지는 잡초를 볼 때마다
    훌훌 옷의 먼지라도 털어내듯
    땅을 마다하고
    모조리 도시로 떠나버린
    자식들의 생각을 되살려낸다
    어느 잡초더미에서 작물로 자라
    연약한 목을 내밀고 있을까
    때로는 손끝이 바르르 떨리기도 하지만
    하나의 잡초가 뽑힐 때마다
    그만큼 넓어지는 視野
    돌밭 둔덕에 학처럼 앉아
    마지막 힘을 더하여 날개를 퍼득이며
    세상의 구석구석 모든 잡초를 뽑아낸다, 아버지는
    ☆★☆★☆★☆★☆★☆★☆★☆★☆★☆★☆★☆★
    《17》
    저수지에서

    구재기

    물결이 흔들리자
    모든 게 사라지는가 싶더니
    모든 게 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물결이 조용해지면서부터였다

    조용해진다는 것은
    제 몸을 스스로 낮춘다는 것
    저수지는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하고
    맑은 물밑까지
    훤히 보이는가 싶다가

    항상 높이 존재할 수 있는 하늘이
    조용한 물 속에
    몸을 내릴 줄 안다는 것을
    머리 숙여 하늘을 우러르며
    처음 알았다
    ☆★☆★☆★☆★☆★☆★☆★☆★☆★☆★☆★☆★
    《18》
    좋은 일

    구재기

    슬픔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기다릴 수 있는 슬픔을 가진다는 것은
    더욱 좋은 일입니다
    막차는 이미 떠나고
    차마 돌려지지 않는
    발걸음을 무겁게 돌리면서
    눈물 한 종재기라도 흘릴 수 있는
    사랑을 가졌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오늘의 날은 이미 깊이 저물어
    또 다시 기다릴 수 밖에 없는 곳에
    내일이 있다는 것은
    조금은 더디게 만날 사랑이 있다는 것은
    그렇게 좋은 일입니다
    ☆★☆★☆★☆★☆★☆★☆★☆★☆★☆★☆★☆★
    《19》
    햇빛 사냥

    구재기

    사과나무에서 사과알로 미처 다 익지 않은 것은
    햇빛 사냥을 시작한다

    멍석 위에 동그마니 앉아
    하늘을 닮아 가는 연습을 하다가

    바람 한 줄기를 만나면
    바람에 실린 햇빛까지도 사냥한다

    청청청청 가을 하늘이 살아서
    죄 없는 지상의 자리

    넉넉한 햇빛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로
    붉은 기억의 흔적으로 남기기 위하여
    미처 다 익지 않은 사과 알들은
    멍석에 동그마니 앉아
    햇빛 사냥을 한다
    ☆★☆★☆★☆★☆★☆★☆★☆★☆★☆★☆★☆★
    《20》
    흔들의자

    구재기

    등을 기대고 앉아 있으면
    세상이 흔들린다 흔들리는 것이
    이토록 편안할 줄이야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 그 물결이
    출렁이면서 바다가 살아있다는 것이
    보인다 도무지 마음이 가지 않은 것들도
    한 번쯤 흔들리고 나면 정이 붙는다
    흔들릴 때마다 하늘이 내려와 앉고
    멀리 보이는 작은 섬들이 치솟다가
    물 속에 잠기기도 한다 한여름
    무더위가 씻은 듯이 사라질 무렵
    흔들리며 살아간다는 것이 안심이 된다

    배 한 척이 수평선 위에 뜨기까지
    얼마동안이나 육지를 밀어내며
    흔들려 나아갔을까 한 발자국도 내디딜 수 없는
    세상에서 혼자서만 편안하게
    흔들리고 있는 나를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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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7 양애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20.1261
    276 문매자시모음 6편 김용호2020.10.20.961
    275 서지월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1161
    274 이수익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1351
    273 서미숙시모음 11편 김용호2020.10.20.1051
    272 박성우시모음 20편 김용호2020.08.30.1892
    271 김명희시모음 25편 김용호2020.08.30.1911
    270 김강호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30.1452
    269 이재무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20.1791
    268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20.08.20.1811
    267 오규원 시 모음 35편 김용호2020.03.20.4585
    266 현미정시모음 50편 김용호2020.03.20.2885
    265 문성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3.20.2534
    264 송미숙시모음 10편 김용호2020.03.20.2274
    263 봄비시모음 89편 김용호2020.03.20.3404
    262 최정란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3416
    261 이정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2.15.3146
    260 정해정 시 모음 15편 김용호2020.02.15.2424
    259 최문자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3233
    258 고재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20.02.15.6574
    257 길상호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5616
    256 최승자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2.15.2335
    255 나해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1.07.2464
    254 윤수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1.07.2354
    253 박소향 시 모음 55편 김용호2020.01.07.2804
    252 문효치 시 모음 21편 김용호2020.01.07.2365
    251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26638
    250 최영미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12.05.3114
    249 1월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2.05.4354
    248 구재기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12.05.2444
    247 공석진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2677
    246 문인수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11.16.2495
    245 이향아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1.16.2487
    244 이문조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11.16.2435
    243 전혜령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9.18.2983
    242 하영순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9.18.2863
    241 노정혜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9.18.2614
    240 김윤진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2977
    239 손택수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9.08.10.2355
    238 이규리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8.10.2516
    237 주명옥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8.10.2264
    236 최봄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8.10.2603
    235 박인걸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8.10.3543
    234 친구에 대한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4637
    233 윤의섭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8.10.2171
    232 문태준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8.10.54614
    231 강연호 시 모음 47편 김용호2019.07.25.3863
    230 김수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7.25.2064
    229 김인숙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7.25.2483
    228 박광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7.25.2373
    227 서유주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7.25.2402
    226 최영애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7.25.2263
    225 주일례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7.25.2282
    224 신미항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07.25.2451
    223 안광수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9.07.25.2191
    222 박종영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7.25.2012
    221 박남준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7.25.2323
    220 정용철시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2767
    219 김지순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6.01.2314
    218 이문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025
    217 김동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1716
    216 김재진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194
    215 이성지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6.01.2606
    214 김명인시모음 65편 김용호2019.06.01.2497
    213 이길옥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6.01.2387
    212 윤기명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064
    211 이명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2304
    210 김덕성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151
    209 찔레꽃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9.06.01.2692
    208 이기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2902
    207 임은숙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2463
    206 김석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424
    205 류인순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5.15.3996
    204 안경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4763
    203 이병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42313
    202 김정래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5.15.35743
    201 정미화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2.17.48910
    200 정연화시모음 75편 김용호2019.02.17.40313
    199 오광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2.17.56212
    198 오순남시모음 20편 김용호2019.02.17.37445
    197 지소영시모음 35편 김용호2019.02.17.3324
    196 박고은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1.01.5065
    195 곽승란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9.01.01.3345
    194 양성우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3336
    193 함민복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4125
    192 강문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1.01.3315
    191 이윤학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1.01.3885
    190 서명옥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11.10.4379
    189 박소정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1.10.4166
    188 한효상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11.10.4116
    187 첫눈 시모음 35편 김용호2018.11.04.3654
    186 고은영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8.10.25.3676
    185 권규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378
    184 김현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34114
    183 김설화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305
    182 김영국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565
    181 나태주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10.25.4387
    180 목필균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3409
    179 문정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3524
    178 박옥화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10.25.2914
    177 박현희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134
    176 신경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10.25.3724
    175 김재환 글 모음 13편 김용호2018.05.24.53137
    174 이용미 글 모음 6편 김용호2018.05.24.44418
    173 김민소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5.24.51016
    172 윤보영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5.24.51613
    171 안국훈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5.24.60026
    170 임영준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8.05.24.5265
    169 안성란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8.05.24.50210
    168 남궁선순 글 모음 5편 김용호2018.05.24.3753
    167 윤재석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37511
    166 임두환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3667
    165 송영수 글 모음 4편 김용호2018.05.24.3749
    164 신팔복 글 모음 18편 김용호2018.05.24.3576
    163 한숙자 글 모음 23편 김용호2018.05.24.3707
    162 김상영 글 모음 8편 김용호2018.05.24.3329
    161 임숙현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4.22.19269
    160 조경희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4.22.6407
    159 배혜경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4.22.55913
    158 최영복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8.04.22.64444
    157 양광모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2.25.84213
    156 배은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62614
    155 류경희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8.02.25.4968
    154 김성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5518
    153 안희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2.25.51517
    152 백재성 시 모음 11편 김용호2018.02.25.4789
    151 이세송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4658
    150 정재석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42712
    149 이정화 시 모음 7편 김용호2018.02.25.4208
    148 김영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25.45014
    147 이성부 시 모음 9편 김용호2018.02.07.64013
    146 이종승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07.61712
    145 김민자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2.07.54214
    144 최명운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7.46712
    143 김홍성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7.75115
    142 서동안 시 모음 19편 김용호2018.02.07.45815
    141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47410
    140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56711
    139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47211
    138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44212
    137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39410
    136 십자가시모음 35편 김용호2018.02.05.42616
    135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43612
    134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43013
    133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48112
    132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45210
    131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60216
    130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63417
    129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58017
    128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58913
    127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59015
    126 조미하 시 모음 65편 수정김용호2018.01.19.60416
    125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76528
    124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81020
    123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73218
    122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33723
    121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74027
    120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87321
    119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114125
    118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84629
    117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97843
    116 이필종 시모음 35편 김용호2016.12.13.128257
    115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618107
    114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536204
    113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582112
    112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2086368
    111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1859209
    110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696280
    109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2220178
    108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2327312
    107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772187
    106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468201
    105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183189
    104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1906398
    103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302240
    102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1642299
    101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245338
    100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2141372
    99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178395
    98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194236
    97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2034141
    96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1189181
    95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522138
    94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174229
    93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447210
    92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247137
    91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1723279
    90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964108
    89 구연배 시 모음 36편 김용호2014.10.07.1176260
    88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1154198
    87 선미숙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0.07.1218177
    86 이병율 시 모음 43편 김용호2014.10.07.1482214
    85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1041173
    84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1062163
    83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1122156
    82 문병란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4.10.07.1098183
    81 김명우 시 모음 열 다섯편 김용호2014.10.07.1167275
    80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1004219
    79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988210
    78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1104446
    77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1082250
    76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1147136
    75 마종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4.10.07.1468320
    74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154205
    73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424179
    72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555319
    71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1493183
    70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2542324
    69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1811335
    68 이생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14.07.05.2225358
    67 손해일시모음 41편 김용호2014.07.05.3234210
    66 허소라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03.01.2008267
    65 이운룡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03.01.2503345
    64 허호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4.03.01.1878183
    63 김지향 시 모음 61 ∼ 131까지 김용호2014.03.01.2004163
    62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1959299
    61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6908741
    60 천상병 시 모음 20편 김용호2006.08.09.6050566
    59 나희덕 시 모음 30편 김용호2006.08.09.5503647
    58 박두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06.08.09.6156671
    57 홍윤숙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6.05.27.4286700
    56 이외수 시 모음 34편 김용호2006.04.22.2772377
    55 함석헌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10.16.3299294
    54 김수미 시 모음 41편 김용호2005.10.16.2583264
    53 노래가 된 시 34편 김용호2005.10.16.3021267
    52 고은 시 모음 59편 김용호2005.08.20.4019555
    51 김용택 시 모음 29편 김용호2005.08.20.2858376
    50 김후란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08.20.2312248
    49 기형도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8.20.2534349
    48 피천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5.07.29.3855526
    47 양현주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6.18.2507340
    46 이육사 시 모음 17편 김용호2005.03.12.4307269
    45 박병순 시 모음 20편 양력 김용호2005.01.31.2940358
    44 이현옥 시 모음 85편 김용호2005.01.25.2593275
    43 김소월 시 모음 31편 김용호 2005.01.05.7171325
    42 김춘수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240230
    41 김영랑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2898214
    40 이형기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3129230
    39 김수영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4366283
    38 신석정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5.01.05.2797274
    37 윤동주 시모음 스무편 김용호 2004.12.29.3300276
    36 천양희 시 모음 77편 김용호 2004.12.29.2316288
    35 허영자시모음 29편 김용호 2004.12.29.2212261
    34 황금찬 시 모음 34편 김용호 2004.12.29.2261324
    33 양현근 시 모음 21편 김용호 2004.12.29.2317322
    32 김지하 시 모음 52편 김용호 2004.12.29.2484345
    31 박인환 시 모음 17편 김용호 2004.12.29.2144328
    30 유안진 시 모음 22편 김용호 2004.12.29.2488295
    29 노향림 시 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2120352
    28 홍수희시모음 70편 김용호 2004.07.07.3117383
    27 조병화님 시모음 22편 김용호 2004.07.02.3062273
    26 이정하 시 모음 51편 김용호 2004.07.02.2745294
    25 신달자시모음 69편 수정 김용호 2004.07.02.3121316
    24 서정윤시모음 41편 김용호 2004.03.12.2843284
    23 김용호시모음 75편 김용호2004.03.12.4274239
    22 이해인 시 모음 28편 김용호 2004.03.12.4520298
    21 박노해 시 모음/15편 김용호 2004.03.12.2951305
    20 류시화시모음 40편 김용호 2004.03.12.2841267
    19 정두리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4.03.12.3235221
    18 도종환 시 모음 40편 김용호 2004.03.12.3325395
    17 정호승 시 모음 39편 김용호 2004.03.12.2927372
    16 유치환 시 모음 45편 김용호 2004.03.12.3420397
    15 한용운시모음 29편 김용호 2004.03.12.2952306
    14 원태연님시모음/25편 김용호 2004.03.12.2877331
    13 용혜원님시모음/20편 김용호 2004.03.12.365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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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고정희 시 모음 38편 김용호 2004.02.10.2983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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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주옥같은시어모음 김용호 2004.02.03.2819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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