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명 문 학
  • 전 병 윤
  • 김 성 렬
  • 김 용 호
  • 오 세 철
  • 김 우 갑
  • 김 영 아
  • 전 금 주
  • 김 성 우
  • 김 홍 성
  • 최 규 영
  • 장 호 걸
  • 한 재 철
  • 성 진 수
  • 변 재 구
  • 김 동 원
  • 임 우 성
  • 노 태 영
  • ADMIN 2019. 12. 16.
     김윤진 시 모음 30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08.10. 23:39:09   조회: 113   추천: 3
    여명문학:

    김윤진 시 모음 30편
    ☆★☆★☆★☆★☆★☆★☆★☆★☆★☆★☆★☆★
    《1》
    가을 햇살 같은 그리움

    김윤진

    그리움을 뭉쳐놓은 것 같은
    가을꽃들이 사랑을 머금고 있어요
    모두 내게 다가오는 듯 느껴지는
    따사로운 어느 날
    심정 깊은 곳을 노크하네요
    생각이 일치된 누군가가
    곁에서 바라보는 듯합니다

    낯설지 않은 느낌이
    우리 언젠가 만난 적이 있던가요
    하늘은 높아졌는데
    마음은 하늘과 가까워진 기분입니다

    꿈을 꾸는 것은 아니겠지요
    막연히 가을 햇살 속에서
    얼마나 보고 싶은지
    묻고 싶은 말이 많은데
    모습은 볼 수가 없네요
    한 번만이라도
    혹여 안 될까요
    ☆★☆★☆★☆★☆★☆★☆★☆★☆★☆★☆★☆★
    《2》
    가을비는 내리고

    김윤진

    주절주절 할 말도 많은가
    속내를 털어놓던 빗줄기는
    더욱 큰 소리를 냅니다
    잔뜩 흐려진 하늘을 보면서
    곧 화를 볼 줄 알았지요
    목에 찬 감정을 숨기며
    입을 꼭 닫더니
    지난밤에는 떠들썩했습니다

    슬픔을 감추던 얼굴은
    일그러짐이 심히 깊었고
    주위를 아랑곳하지 않으며
    가을비는 소란스레
    밤이 깊도록 내리니
    새벽이 오는 줄도 몰랐습니다

    넉넉히 풀어놓는 가을이기에
    조금씩 너그러울 수 있다면
    우리 마음을 닮은 가을비도
    조용히 다녀갈지 혹, 모를 텐데
    그렇게 느껴서겠지요
    가을은 가을인가 봅니다
    ☆★☆★☆★☆★☆★☆★☆★☆★☆★☆★☆★☆★
    《3》
    가을엔 사랑할 채비하게 하소서

    김윤진

    가을을 곁에 두고
    홀로 가슴엔 낙엽더미가
    쌓였다, 스스로 타버리는 재가 되어
    저기 저 벌판에 서있는
    외줄기 처연한 사랑이 있습니까
    펼친 시간 허락하시고
    비로소 사랑 받게 하소서
    겨울 오기 전, 낙엽 지듯
    사랑 또한 진다해도
    한 계절 앓느니
    한 계절 사랑하게 하소서

    가을엔 마주하게 하소서
    할퀴고 저버려진 가지에는
    청록의 싹 움틀 리 없고
    미래도 생명도 잃어 가리니
    선선히 받아드린 사랑
    무너질 때로 무너질지라도
    이별의 전주곡은 마소서
    한줌 사랑의 엽서 띄우게 하소서
    그리하여 다시 가을엔
    사랑할 채비하게 하소서
    ☆★☆★☆★☆★☆★☆★☆★☆★☆★☆★☆★☆★
    《4》
    가을이 되니

    김윤진

    가을이 되니 공연히
    눈시울 적시는 일이 많아진다
    슬픈 음악 가슴에 와 닿아
    흘러내리는 눈물 주체 할 수 없고
    그리움은 꽃으로 피어나
    마음을 어지럽힌다
    고른 숨쉬며 다잡으려 하지만
    계절의 유혹은 소란스럽기만 하다

    시간은 태양을 향해 가고
    사람은 세월 따라간다
    헤어져선 살 수 없던 사랑도
    삶 속에 묻혀 하나, 둘 비워가며
    포기를 배운다는 것
    그것은 세상을 내려놓는 것이리
    ☆★☆★☆★☆★☆★☆★☆★☆★☆★☆★☆★☆★
    《5》
    가지 못한 길

    김윤진

    가지 못한 한 갈피 접었지만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한 걸음 나아본다
    깊은 명상 속에서 해후하고도
    미련은 미련대로 아름다웠다 하자
    생각마저도 야속한 죄가 된다면
    또 다른 운명이라 다가오는 건 어쩌리

    가고 싶은 한 길 못 갔지만
    생각은 앞서 산 정상에 다다른다
    오르막길을 가지 못한 나약한 이기심이
    바닥을 기는 자괴감으로
    사지의 힘을 나직나직 떨어뜨린다
    지레 놓아버린 인연은 하늘로 흩어졌다
    멀리, 갈망조차 할 수 없이 아주 멀리
    그래서 그만 자리에 눕고 말았다
    ☆★☆★☆★☆★☆★☆★☆★☆★☆★☆★☆★☆★
    《6》
    그대 사랑은

    김윤진

    새벽 안개가 피어오르는
    아파트 앞 저수지에선
    정든 목소리 들리는 듯하고
    울창한 저편 수목원에선
    고운 모습 보일 듯한데
    그대여, 어데 있는가

    가을이 오니
    저마다 마음 한 자락에
    사랑과 낭만을 담고
    세상을 바라봅니다

    흰색이 단순한 흰색이 아니라
    무지갯빛으로 어리비치던 날
    곳곳이 그대였고
    그대의 자리였습니다

    행복을 봅니다
    마음에서 만들어 내는 세상이
    진정한 삶이고 사랑이나니
    사랑은 항상 긍정적인 편에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7》
    그대는 가슴에 저장된 파일입니다

    김윤진

    눈의 거리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질 줄 알았습니다
    일상 속에서 잊혀지면
    영영 잊혀질 줄 알았습니다
    가슴에 저장된 파일처럼
    더는 담을 수 없이 가득 찬
    커다란 파일이 그대인 것을

    펄펄뛰는 조바심은 없지만
    그대에게 중독 되어
    가슴으로 머무른 영원한 초대
    잊혀지면 잊혀지는 대로
    생각나면 생각나는 대로
    적당히 희석된 열정은
    마음이 식어서가 아니라
    살아온 만큼의 넉넉함입니다

    사랑이란 폴더 안에서
    그대의 흔적을 회상해 보노라면
    아직도 기억의 문고리는
    지난날을 붙들고 있었기에
    파일은 손상되지 않았음을
    애써 잊으려 안한 까닭일까요
    서둘러 보내지 않으렵니다
    아아, 그대는 고스란히
    가슴에 저장된 파일이었습니다
    ☆★☆★☆★☆★☆★☆★☆★☆★☆★☆★☆★☆★
    《8》
    그래 보고 싶었다

    김윤진

    잘 지냈구나
    안정된 목소리가 평안함을 말해주는
    너의 부드러움을 접하고야
    비로소 나의 혼은 자유로웠다

    한곳에 정신을 모으고 있을 땐
    그곳에 모두 묶여 있지
    낯설고 어두운 국도를
    밤새 돌고 도는 듯한 막막함

    소식 없는 너는
    내게 그런 존재였다
    온전히 자리했을 거라 여겼을 땐
    이미 빗겨간 후였고

    무엇도 아닐 거라 여겼을 땐
    다시 돌아와 마음을 지키고 있는
    참 무심한 친구였다

    잘 있었구나
    그리움이 혈관을 타고 흐를 땐
    언 눈물이 되었지
    그래 보고 싶었다

    어떤 숫자로도 매길 수 없는
    너의 참 의미를 느끼며
    늘 곁에 남아 있기를 바랐다
    ☆★☆★☆★☆★☆★☆★☆★☆★☆★☆★☆★☆★
    《9》
    그리움의 계절

    김윤진

    온통 낙엽으로 한창인 늦가을
    FM을 들으며 걷는 시간은
    또 다른 하루의 명상이다
    그리움은 절절한 상상을 쫓고
    영혼은 어느 강가에서
    흐르던 지난날과 포옹하고

    저기 저만치서 어둠의 그림자
    드리워질 준비를 한다
    가슴 밑바닥부터
    간절한 사랑을 움켜쥐고
    눈물 어린 것들은 한 해의 바다에
    실어가기를 빌어 본다
    아, 그러나 떠오르는 순간
    글썽거려지는 눈가
    보듬고 가는 생은 얼마나 시린지

    잠 못 이루는 밤이 길어지고
    멍하니 앉아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하염없이 늘어지는 기억의 사슬들
    그리움은 이내 자리를 비켜줄까
    ☆★☆★☆★☆★☆★☆★☆★☆★☆★☆★☆★☆★
    《10》
    나무의 독백

    김윤진

    야생초와 같이 자유분방했던 성격도
    정돈된 나무가 됩니다
    옹골지진 못해도 푸른빛이길 소망하며
    작은 몸짓에도 나뭇잎은 귀 기울였습니다
    무릇함은 낙엽 같은
    슬픔을 흘리고 다녔지만

    어둠은 명상 속으로 빠져듭니다
    영혼은 새털처럼 가벼워져
    어느새 그대에게 안깁니다
    지금이었어요
    생각하는 바로 그 시점이
    용기를 낼 때인 것을
    할 말 못해 두근거리는 심정이라니

    내 마음 같을 거라고, 그러리라고
    아, 그렇게 속기도 잘합니다
    후벼서 받을 청솔 가지의 상처가
    더럭 겁이 나는 걸까요
    정맥을 타고 찬 기운이 흐르니
    뿌리부터 시립니다
    삶이 이리 매서운 것을 알았다면
    ☆★☆★☆★☆★☆★☆★☆★☆★☆★☆★☆★☆★
    《11》
    내게 온 그대의 행복향기

    김윤진

    순간 눈물이 핑 돌더군요
    이것이 행복이었어요
    비 오는 날 듣는
    마이클 호페의 음악처럼
    그대, 바다 같은 물색사랑은
    스러져도 좋으리 만치
    벅찬 행복감에 젖어들게 합니다
    하늘을 바라보세요
    높이 나는 갈매기는
    훨훨, 거침없는 날갯짓
    우리를 빼닮은 사랑인 것을
    그래요
    빈 하늘은 아니었습니다

    아, 저 붉은 석양 아래
    춤추듯 출렁이는 바다는
    정녕 바다랍니까
    넘치는 그대의 사랑입니까
    온정신이 마비된 채
    매혹된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 모든 것들은
    손끝부터 저려오는 맑은 아름다움
    그대로 한 편의 詩가 됩니다
    모두가 내게 온 그대의 향기
    그대가 안겨준 행복입니다
    ☆★☆★☆★☆★☆★☆★☆★☆★☆★☆★☆★☆★
    《12》
    너를 위한 독백

    김윤진

    어쩌다 그런 사랑을 해서
    혹독한 열병을 앓고 있니
    한동안 정신을 놓을 텐데
    살얼음 같아 편치 않구나
    때때로 성난 불꽃처럼
    이는 가슴을 어쩌려고

    어느 곳이 아픈지
    울컥 이기지 못할 땐 의지하렴
    만만한 삶 없겠지만
    소중히 자신을 아끼면
    차차 편해질 수 있을 거야
    너를 위해 도울 게 없어
    너를 위한 독백으로
    이 환한 봄을 채운다
    ☆★☆★☆★☆★☆★☆★☆★☆★☆★☆★☆★☆★
    《13》
    눈은 내리는데

    김윤진

    눈은 내리는데
    길 한가운데서 울음이 터졌다
    난감하게도 주위사람 아랑곳하지 않고
    애초부터 밀려오는 것들을 감내하기란
    벅찬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낙엽 더미 위에도 하얀 눈이 쌓였다
    그늘진 삶의 한 귀퉁이 지울 수 있다면
    낙엽처럼 모아 흔적 없이 태우련만
    다시 시간은 발자국을 남긴다

    숨죽여 있던 무엇이 용트림하며
    밖으로 나오려 한다
    모든 것을 인내하기란
    하늘 지는 나무처럼 힘겹지만
    그대가 있어서 견딜 수 있음을

    아직 시끄러운 속은 아득한데
    하늘은 조용히 흰옷으로 세상을 치장해 간다
    무심히 상관없는 듯
    ☆★☆★☆★☆★☆★☆★☆★☆★☆★☆★☆★☆★
    《14》
    당신만의 그대가 있잖아요

    김윤진

    갈 곳 없이 길을 나서도
    마음이 따사로운 것은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강가 산책길 나란히
    도란도란 속삭이는
    대화가 고운
    넉넉한 저녁시간
    적적하던 마음이
    당신 때문에 행복합니다

    바람에 머리채를 잡힌 채
    휘어있는 나뭇가지는
    허공에 늘어져도
    뿌리는 굳게 지켜냅니다
    산란한 마음일랑
    일찍 접어두세요
    곁에 사랑하는 어여쁜
    당신만의 그대가 있잖아요
    보세요, 잊지 마세요
    ☆★☆★☆★☆★☆★☆★☆★☆★☆★☆★☆★☆★
    《15》
    당신은 너무 먼 사람

    김윤진

    마치 한여름 밤 꿈을 꾸고 난 듯
    보물을 손에 쥐었다가 놓친 것 같습니다
    잠시나마 착각 속에서 행복했지만
    처절히 초라합니다
    피하려는 것을 먼저 알았어야 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돌아본 사랑은 눈물 꽃으로 시들고
    또 다른 사랑은 버선발로 맞는가 했는데
    사랑은 두려움으로 가슴에 누워
    전신을 짓누르듯 고통으로 앞서갑니다
    풀어헤친 머릿결을 보드라운 영혼으로 빗질하며
    새롭게 파고드는 미지의 그림자

    당신은 너무 먼 사람
    바라보기에도 눈이 부셔요
    어느새 난 빠져있는 것 같은데
    혼란의 빗자락을 붙들 순 없는지요
    ☆★☆★☆★☆★☆★☆★☆★☆★☆★☆★☆★☆★
    《16》
    당신을 사랑하는데

    김윤진

    어떡하지요
    당신을 사랑할 것 같습니다
    종일 주변에서 서성이며 휘둘리는
    그림자 같은 사랑을 아시나요
    첫 눈에 알아봤지요
    운명처럼 다가 온 사람이란 것을
    그대 내게로 오세요
    넉넉히 빛 고운 하늘이
    물색 투명한 바다가
    우리를 부르고 있어요
    내 목소리의 한 음이 높아집니다
    그대 사랑으로 인해
    둥실 부푼 영혼
    하늘로, 하늘로 올라갑니다

    늘 지나고 나면 후회뿐인 실수투성이
    고운 말도 건네지 못하고
    대답 없는 산자락 너머
    아득한 기억으로 돌아왔습니다
    당신의 주위엔
    밝히는 불빛이 너무 많군요
    함께 누릴 자리가 없어요
    두근거리는 심장은 말합니다
    사무치는 그리움은
    흐르는 눈물로도 견디기 힘들다고

    새벽 여울지는 사랑결 무늬
    잔잔한 파문이 일다가
    소용돌이치는 회오리바람처럼
    숨 가쁘게 흘러가는데
    오늘도 고백하지 못하고
    헛되이 보낸 하루
    붉은 노을 가득 발그레한 볼 붉히며
    하늘은 마치 꾸짖는 것 같습니다

    외사랑 인 듯 처연한 얼굴이
    나를 그늘지게 합니다
    여전히 침묵하는 사람
    나의님이시여
    이별을 노래하지 마세요
    우리에게 안녕은 없답니다
    오늘도 전전긍긍
    백야를 보내고도 은사시나무
    현기증 일 듯 부른 이름
    목청껏 또 부릅니다
    어떡하지요
    당신을 사랑하는데
    ☆★☆★☆★☆★☆★☆★☆★☆★☆★☆★☆★☆★
    《17》
    비가 온다지요

    김윤진

    빗물이 흐르는 것처럼
    당연히 삶 속에 들어와
    눈물이 되신 이여
    지금 비가 온다지요
    밖에는 비가 내리지만
    내장 깊은 곳에선
    채 흐느끼지 못한 애상한 눈물이
    바다를 버금갑니다
    여한 없이 사랑했던
    청춘의 산머리엔
    생생한 꽃들로 가득한데

    살아야 하기에 사는 인생이라면
    주검 같지만
    살아있기에 살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존재를 확인시키는 것
    비가 온다지요
    또, 비가 내리니 빗속에서 들려오는
    애끓는 목소리로 여울지며
    심장부터 주저앉고 맙니다
    다시 내리내리
    ☆★☆★☆★☆★☆★☆★☆★☆★☆★☆★☆★☆★
    《18》
    사랑을 앞에 두고

    김윤진

    사랑을 앞에 두고
    나눌 수 없다면
    인연이 아니라 여길수록
    파고드는 상실감
    돌연 육체의 통증으로 이어집니다

    어디에 있는 줄 알면서도
    볼 수 없는 사람이 있다면
    자고 깨면 다시
    깊은 잠에 빠지는 듯한
    막막한 절망입니다

    현실이 제시한 숙명을
    끌어안고 사는 사람은
    마음의 병을 앓습니다
    그것은 이룰 수 없어서가 아니라
    사랑을 앞에 두고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랑을 앞에 두었다면
    조금은 멀어져야 할 일입니다
    ☆★☆★☆★☆★☆★☆★☆★☆★☆★☆★☆★☆★
    《19》
    사랑의 편지를 쓰세요

    김윤진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초라해지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존경하기 때문에
    스스로 작아 보이는 것입니다
    외로움은 그리움을 부둥켜안고
    사랑의 날갯짓으로 신호합니다

    사랑의 편지를 쓸 때면
    안부를 묻기에 앞서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그 것이 더 궁금한 것은
    모든 것을 알고 싶어서이고
    모든 시간을 나누고 싶으면
    이기심과 소유욕도 싹트나니
    참된 사랑을 위해선
    많은 기다림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한결같은 사랑을 위하여
    바로 지금일지도 모르겠군요

    보고 싶다는 말 보다
    더 진솔한 말은 없답니다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말없이도 알 수 있다지만
    사랑은 표현하는 것
    마음모양새 무르익었을 때
    진실하게 표현하세요
    후회란 가장 못난 모습이지요
    사랑의 고백
    그보다 아름다운 모습은 없습니다
    자, 지금 편지를 쓰세요
    사랑이 당신 곁에서
    그냥 스쳐갈지도 모른답니다
    ☆★☆★☆★☆★☆★☆★☆★☆★☆★☆★☆★☆★
    《20》
    사랑이란 이름의 그대라면

    김윤진

    원치 않던 일이 생길 때의
    상심은 피할 수 없지만
    가파른 인생의 물살도
    평정을 찾을 때가 있고
    질퍽대는 빗속에서도
    고독을 즐기며
    분위기에 젖어들 수 있는 것은
    맑은 날의 상쾌함 같은
    사랑이란 이름의 우산이
    감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껏 느끼고 심취하며
    열정을 불사르기를
    그리하여 마침내 만족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오늘이 서럽지 않습니다

    수렁이라 느꼈을 때
    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하나의 사랑이 그대라면
    흥겨운 음표를 거침없이 그리는
    행복한 나날이 될 것입니다
    그대가 사랑이란 이름의
    바로, 그대라면
    ☆★☆★☆★☆★☆★☆★☆★☆★☆★☆★☆★☆★
    《21》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

    김윤진

    내가 사랑하는 것은
    살아야 할 이유입니다
    물이 채워져
    하나로 연결되는 바다처럼
    가슴에 사랑이 가득해지면
    당신은 나, 나는 당신
    그것은 존재의 의미입니다

    당신은 물과 같은 사람
    사랑할수록 바위틈에서 샘솟듯
    새롭게 가득 차오르는 온정
    배려하는 마음입니다

    본디 바탕이 맑아서
    투명하게 푸르른 심성
    당신은 바다입니까
    그런 당신이 있어
    갈수록 더욱 좋은 나날
    하늘은 내게 살아야 할 이유와
    죽어도 좋을만한 사랑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난 죽기까지
    사랑할 수밖에 없는가 봅니다
    ☆★☆★☆★☆★☆★☆★☆★☆★☆★☆★☆★☆★
    《22》
    사랑했습니다

    김윤진

    잘 지내는지
    소식이나 알고 싶은데
    전화를 걸고 싶지만
    폐가 될까 하여
    공연히 신경 쓸까 하여
    잊자고 숱한 밤을 달맞이했습니다
    인간사가 그렇듯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지켜줘야 할 부분이 있기에
    또, 그렇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면
    그리운 얼굴 하나
    구름이 되어 흘러갑니다
    곁에 줄지어 날아가는
    새들이 부럽기까지
    오래 참아온 나날들은 그럽니다
    꽃 피고 열매 맺는 것도 아름답지만
    꽃망울이 살짝 고개 내민 것이
    더 설레는 아름다움이기에
    깊이 묻어두고
    마음으로부터 안녕을 하라고요

    미련은 없으나
    못 다한 안타까움이
    가슴 한복판을 긁어냅니다
    지금은 사랑합니다, 라는 말보다
    사랑했습니다, 라는 말이
    마땅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
    《23》
    오월의 편지

    김윤진

    오며 가며 유독 우편함에
    눈이 가는 날입니다
    언젠가 어느 때였던가
    길게 접어 쓴 편지에는
    온 마음 담겨있었는데
    그리워라 찬란했던 시절
    다시 찾아 온 오월입니다

    생각하면 아름답기만 했던
    여린 내 임의 사랑이여
    멀리 어느 곳에서
    이슬을, 꽃을, 하늘을 바라보며
    옛 추억에 잠겨있을까
    동화 같은 내 사랑
    잠시라도 느끼고 싶어
    오월 하늘에 편지를 씁니다
    ☆★☆★☆★☆★☆★☆★☆★☆★☆★☆★☆★☆★
    《24》
    우리는 무엇이었을까

    김윤진

    눈을 감으면
    온몸에 새겼던 감정이
    목련꽃 피어나듯 하얗게
    새록새록 되살아나는
    애잔한 봄
    그것은 절절한 애틋함
    막무가내 한 그리움이다

    절실히 필요로 했던 것은
    다친 마음 풀이였는지도 모른다
    세상을 향하기 전에
    관대함으로 마주보아야 하는 것을

    무슨 말이든 들어주고
    나누고 싶었던 순간이 생각나
    대책 없이 목이 메어왔다

    우리는 서로에게 무엇이었을까
    무엇을 노래한 것일까
    방울방울 눈물의 의미를
    이제는 깨달았을까
    왜 그토록 미쳤는지
    그리하여 왜 혼절했는지
    그리운 우리는
    ☆★☆★☆★☆★☆★☆★☆★☆★☆★☆★☆★☆★
    《25》
    인생 길을 가면서

    김윤진

    길을 갔다
    길을 가는 동안에 만난 사람들은
    모두가 모르는 사람들이었고
    혹여 아는척하는 이에겐
    목례뿐이었다

    땅거미가 내려앉아도
    어둠이 덮는 길을 지나
    불빛 밝히는 곳으로
    생각할 겨를도 없이
    한 길을 갔다
    그랬던 것 같다
    몽롱한 달빛처럼 확연함도 없이

    무엇을 찾고 있었을까
    언제나 뒤적이는 머릿속은
    까마득히 오래 전의 일까지도
    불을 켜놓고 있었으니

    문뜩 주위를 살펴보았으나
    아무도 없었다
    세상을 잘못 살아왔을까
    가슴팍이 시리더니
    온몸에 통증이 느껴졌다
    두꺼운 옷을 덧입었다
    왠지 행동하는 것이 낯설고
    내가 아닌 것 같다
    나를 누구라 하는가
    새해벽두부터 막연함이
    벽처럼 다가왔다
    ☆★☆★☆★☆★☆★☆★☆★☆★☆★☆★☆★☆★
    《26》
    인생의 노래

    김윤진

    무슨 말을 할지도 모르면서
    대하기가 두렵습니다
    낮게 내려앉은 목소리에
    잔뜩 주눅이 들었나 봅니다
    이런 모습에 스스로 놀라면서
    진정되지 않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이만큼의 자리에서 휘어잡을 수 있음에
    또 새롭습니다

    무엇이든 마음대로 해야 했고
    그리해도 불협화음은 없었던
    삶의 리듬이 한꺼번에 일그러지며
    불안정한 노래가 됩니다
    곧잘 부르던 노랫말도 잊고
    엇박자가 되어 감정을 호소하는
    풍부한 목소리도 높아만 갑니다
    아름다운 선율에 힘이 가해지고
    다양한 성격 두드러지니
    서로 몰랐던 모습들이
    마침내 바닥을 드러내며
    거센 파도 가슴에서 해일이 되어
    이내 주저앉는 모래성들
    잔잔한 바다는 이미 아닙니다

    사랑만으로 모든 것을 이루리라 했던
    자만은 우르르 무너지며
    생활전선에 위험주의보를 알립니다
    조용히 자신을 버리고
    뒤늦게 깨달은 모든 것도 버립니다
    그리하여 참사랑을 이루기 위해
    즐거운 인생의 노래를 위해
    ☆★☆★☆★☆★☆★☆★☆★☆★☆★☆★☆★☆★
    《27》
    잃어 가는 것

    김윤진

    이런저런 생각에 치여
    누구에게도 내어줄 여유가 없고
    만나면 돌아갈 시간을 계산하는
    이룰 수 없는 사이가
    연민으로 동여맸을까

    맥없는 한숨도 부질없음을 안다
    그럼에도 놓지 못하는 심정을
    충분히 동참하고 헤아렸을까
    그만 미련의 자리를 내어주렴

    시선이 한 곳으로 모였다
    그러나 못 보니 멀어지고
    멀어지니 새삼스러워
    그렇게, 그렇게 산다는 것은
    하나, 둘 잃어 가는 거라지
    ☆★☆★☆★☆★☆★☆★☆★☆★☆★☆★☆★☆★
    《28》
    잊었다는 것은

    김윤진

    잊었다는 것은
    그 사람이 없어도 삶에 익숙해지고
    불편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간간이 그리워하는 이상
    사랑이 스러진 것은 아니나니
    그럼에도 스스로 일어설 수 있었음을
    다행이라 여기리

    사랑과 이별은
    순간의 행복과 불행처럼 일어나는
    종잡을 수 없는 것
    그러므로 시간 앞에 겸손해야 하고
    모든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만남으로 인해 벌어지는 제반사
    살아있으므로 치러야 할 몫이다
    잊힌다 해도
    숨 쉬는 것에 만족할 수 있다면
    슬프지만은 않으리
    ☆★☆★☆★☆★☆★☆★☆★☆★☆★☆★☆★☆★
    《29》
    정말 좋겠습니다

    김윤진

    적잖이 외롭다고 느낄 때
    외롭다고 말해도
    흉이 되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꽃잎이 떨어지면 슬프다고
    나뭇잎이 흔들리면 설렌다고
    별스럽지 않은 말도
    정겨운 대화가 되는
    사람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무작정 보듬어 준다면
    바보처럼 실없이 웃을 텐데
    자존심도 버리고
    의지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라면 정말 좋겠습니다
    ☆★☆★☆★☆★☆★☆★☆★☆★☆★☆★☆★☆★
    《30》
    하늘아 바람아

    김윤진

    가을을 합창하는
    하늘아, 바람아
    사랑도 겸손해지고
    갈대도 손사랫짓하며
    어여삐 반기는 가을인데
    마음 한구석은 까닭도 없이
    왜 이리 쓸쓸한가

    하늘은 더없는 표정이건만
    구름은 하얀 레이스 치장하고
    미동도 않는 눈치다
    흐렸다 개였다
    구름 같은 이내 마음도
    갈피를 잡지 못하니
    한순간 둥둥 부풀어
    어디론가 날아가 버리면 어쩌누

    풍경으로 고즈넉이 묻혀
    나는야, 실개천 좁은 다리
    자전거 페달 밟으며
    저 멀리 노을을 바라보며 살련다
    하늘아, 바람아 가까이 오렴
    가을 하늘을, 바람을
    이제는 한껏 느끼고 싶거늘
    ☆★☆★☆★☆★☆★☆★☆★☆★☆★☆★☆★☆★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19. 12. 16.  전체글: 251  방문수: 274237
    여명문학
    알림 구름재 박병순 시낭송대회 지정시 모음
    *김용호2013.08.17.1296*
    251 12월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12.05.972
    250 최영미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12.05.1262
    249 1 김용호2019.12.05.10
    248 1 김용호2019.12.05.10
    247 1 김용호2019.12.05.00
    246 문인수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11.16.1383
    245 이향아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1.16.1201
    244 이문조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11.16.1371
    243 전혜령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9.18.1711
    242 하영순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9.18.1541
    241 노정혜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9.18.1311
    240 김윤진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8.10.1133
    239 손택수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9.08.10.1282
    238 이규리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8.10.1232
    237 주명옥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8.10.1161
    236 최봄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8.10.1201
    235 박인걸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8.10.1241
    234 친구에 대한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1311
    233 윤의섭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8.10.1141
    232 문태준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8.10.1291
    231 강연호 시 모음 47편 김용호2019.07.25.1331
    230 김수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7.25.1171
    229 김인숙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7.25.1051
    228 박광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7.25.1263
    227 서유주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7.25.1401
    226 최영애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7.25.1131
    225 주일례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7.25.1132
    224 신미항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07.25.1011
    223 안광수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9.07.25.1061
    222 박종영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7.25.1031
    221 박남준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7.25.952
    220 정용철시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1645
    219 김지순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6.01.1503
    218 이문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1693
    217 김동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1413
    216 김재진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1653
    215 이성지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6.01.1635
    214 김명인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1442
    213 이길옥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6.01.1511
    212 윤기명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1284
    211 이명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1473
    210 김덕성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1521
    209 찔레꽃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9.06.01.1502
    208 이기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1562
    207 임은숙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1373
    206 김석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1633
    205 류인순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5.15.2994
    204 안경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3003
    203 이병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2955
    202 김정래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5.15.2514
    201 정미화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9.02.17.3767
    200 정연화시모음 75편 김용호2019.02.17.2915
    199 오광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2.17.2915
    198 정일근시모음 15편 김용호2019.02.17.2775
    197 지소영시모음 35편 김용호2019.02.17.2514
    196 박고은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1.01.3874
    195 곽승란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9.01.01.2485
    194 양성우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2494
    193 함민복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2815
    192 강문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1.01.2225
    191 이윤학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1.01.2704
    190 서명옥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11.10.3576
    189 박소정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1.10.3334
    188 한효상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11.10.2996
    187 첫눈 시모음 35편 김용호2018.11.04.2794
    186 고은영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8.10.25.2756
    185 권규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2295
    184 김현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2479
    183 김설화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2445
    182 김영국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2185
    181 나태주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10.25.2705
    180 목필균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2205
    179 문정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2153
    178 박옥화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10.25.2213
    177 박현희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2204
    176 신경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10.25.2563
    175 김재환 글 모음 13편 김용호2018.05.24.42035
    174 이용미 글 모음 6편 김용호2018.05.24.34114
    173 김민소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5.24.38815
    172 윤보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5.24.3788
    171 안국훈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5.24.36216
    170 임영준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8.05.24.4035
    169 안성란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8.05.24.3896
    168 남궁선순 글 모음 5편 김용호2018.05.24.2753
    167 윤재석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29110
    166 임두환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2617
    165 송영수 글 모음 4편 김용호2018.05.24.2606
    164 신팔복 글 모음 18편 김용호2018.05.24.2566
    163 한숙자 글 모음 23편 김용호2018.05.24.2715
    162 김상영 글 모음 8편 김용호2018.05.24.2488
    161 임숙현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8.04.22.10438
    160 조경희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4.22.5267
    159 배혜경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4.22.46111
    158 최영복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8.04.22.5008
    157 양광모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2.25.53513
    156 배은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41810
    155 류경희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8.02.25.4197
    154 김성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4617
    153 안희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2.25.41416
    152 백재성 시 모음 11편 김용호2018.02.25.3629
    151 이세송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3408
    150 정재석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34312
    149 이정화 시 모음 7편 김용호2018.02.25.3268
    148 김영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25.36512
    147 이성부 시 모음 9편 김용호2018.02.07.51011
    146 이종승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07.48412
    145 김민자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2.07.39912
    144 최명운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7.38112
    143 김홍성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7.44812
    142 서동안 시 모음 19편 김용호2018.02.07.3499
    141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37410
    140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37010
    139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38110
    138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35112
    137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30210
    136 십자가시모음 35편 김용호2018.02.05.33614
    135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33910
    134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3329
    133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39210
    132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35210
    131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52616
    130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54615
    129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47514
    128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50013
    127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50413
    126 조미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1.19.50012
    125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66614
    124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70016
    123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64118
    122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25121
    121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65424
    120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67621
    119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78124
    118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74828
    117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88843
    116 이필종 시모음 35편 김용호2016.12.13.110155
    115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526103
    114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301204
    113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474108
    112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1838303
    111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1753176
    110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599271
    109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1666173
    108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884302
    107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666183
    106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353196
    105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100183
    104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1696331
    103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177236
    102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1459249
    101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101336
    100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1579320
    99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168592
    98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076224
    97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1725134
    96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1076173
    95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426136
    94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079225
    93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256195
    92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127133
    91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1252274
    90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871105
    89 구연배 시 모음 36편 김용호2014.10.07.1036250
    88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1006186
    87 선미숙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4.10.07.1064164
    86 이병율 시 모음 43편 김용호2014.10.07.1272211
    85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901171
    84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857154
    83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1010155
    82 문병란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4.10.07.914139
    81 김명우 시 모음 열 다섯편 김용호2014.10.07.1064244
    80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898208
    79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891204
    78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962357
    77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928247
    76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1034129
    75 마종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4.10.07.1311316
    74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040190
    73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256172
    72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299313
    71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1353180
    70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2334320
    69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1701331
    68 이생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14.07.05.2071231
    67 이양우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4.07.05.2971204
    66 허소라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03.01.1889209
    65 이운룡 시 모음 34편 [1]김용호2014.03.01.2198339
    64 허호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4.03.01.1723172
    63 김지향 시 모음 61 ∼ 131까지 김용호2014.03.01.1913154
    62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1806296
    61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6573725
    60 천상병 시 모음 20편 김용호2006.08.09.5790562
    59 나희덕 시 모음 30편 김용호2006.08.09.5148643
    58 박두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06.08.09.5861663
    57 홍윤숙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6.05.27.4115685
    56 이외수 시 모음 34편 김용호2006.04.22.2500357
    55 함석헌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10.16.3114292
    54 김수미 시 모음 41편 김용호2005.10.16.2449258
    53 노래가 된 시 34편 김용호2005.10.16.2859262
    52 고은 시 모음 59편 김용호2005.08.20.3656525
    51 김용택 시 모음 29편 김용호2005.08.20.2663373
    50 김후란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08.20.2166244
    49 기형도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8.20.2336301
    48 피천득 시 모음 23편 [1]김용호2005.07.29.3417450
    47 양현주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6.18.2335337
    46 이육사 시 모음 17편 김용호2005.03.12.4099265
    45 박병순 시 모음 20편 양력 김용호2005.01.31.2738338
    44 이현옥 시 모음 85편 김용호2005.01.25.2357269
    43 김소월 시 모음 31편 [2] 김용호 2005.01.05.6863321
    42 김춘수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080227
    41 김영랑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2713209
    40 이형기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2893227
    39 김수영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4028279
    38 신석정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5.01.05.2363272
    37 윤동주 시모음 스무편 김용호 2004.12.29.3045232
    36 천양희 시 모음 77편 김용호 2004.12.29.2096283
    35 허영자 시 모음 18편 김용호 2004.12.29.1968257
    34 황금찬 시 모음 34편 김용호 2004.12.29.2066303
    33 양현근 시 모음 21편 김용호 2004.12.29.1995317
    32 김지하 시 모음 52편 김용호 2004.12.29.2164341
    31 박인환 시 모음 17편 김용호 2004.12.29.1904320
    30 유안진 시 모음 22편 김용호 2004.12.29.2168288
    29 노향림 시 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1988349
    28 홍수희시모음 70편 김용호 2004.07.07.2431367
    27 조병화님 시모음 22편 김용호 2004.07.02.2858267
    26 이정하 시 모음 51편 김용호 2004.07.02.2532284
    25 신달자 시 모음 35편 김용호 2004.07.02.2717304
    24 서정윤 시 모음 26편 김용호 2004.03.12.2592277
    23 김용호 시 모음 102편 김용호 2004.03.12.3959233
    22 이해인 시 모음 28편 김용호 2004.03.12.4222288
    21 박노해 시 모음/15편 김용호 2004.03.12.2588295
    20 류시화 시 모음 14편 김용호 2004.03.12.2587263
    19 정두리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4.03.12.2752213
    18 도종환 시 모음 40편 [1] 김용호 2004.03.12.2989387
    17 정호승 시 모음 39편 김용호 2004.03.12.2489364
    16 유치환 시 모음 45편 김용호 2004.03.12.3215391
    15 한용운님시모음/15편 김용호 2004.03.12.2655296
    14 원태연님시모음/25편 김용호 2004.03.12.2701326
    13 용혜원님시모음/20편 김용호 2004.03.12.3425326
    12 안도현님시모음/20편 김용호 2004.03.12.4132512
    11 김남조 시 모음 67편 김용호 2004.03.12.4004350
    10 한시 모음 김용호 2004.02.24.2536510
    9 김시습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4.02.24.2445449
    8 박목월 시 모음 30편 김용호 2004.02.24.2093247
    7 고정희 시 모음 38편 김용호 2004.02.10.2304481
    6 서정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 2004.02.09.2594450
    5 노천명 시 모음 23편 김용호 2004.02.08.1888401
    4 정지용 시 모음 24편 김용호 2004.02.08.1946339
    3 김현승 시 모음 35편 김용호 2004.02.03.4320516
    2 주옥같은시어모음 김용호 2004.02.03.2343394
    1 여명 문학 회칙  여명문학2004.01.25.1969208
    RELOAD WRITE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