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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례 시 모음 31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07.25. 08:34:46   조회: 360   추천: 7
    여명문학:

    주일례 시 모음 31편
    ☆★☆★☆★☆★☆★☆★☆★☆★☆★☆★☆★☆★
    《1》
    4월 꽃 바다

    주일례

    아픈 역사가
    4월 꽃바다로 온다.

    누가 불렀을까.
    집에 있던 너를
    붉은 거리로……

    가만히 있어도
    수줍던 그 웃음.

    해마다 4월 '
    아픈 꽃으로 와도

    영혼 없는 청춘은
    아픈 줄도 모른다.
    ☆★☆★☆★☆★☆★☆★☆★☆★☆★☆★☆★☆★
    《2》
    5월은 그래도 꿈을 꾼다

    주일례

    눈에 보이는 것처럼 산천이 푸르고
    새싹이 무성하게 자라 자기 세상을 이룬 게 5월이 아니었다.
    뚜껑을 열고 속살을 뒤집어 까보면
    늙은 부모 관절처럼 아프지 않은 게 없다.

    강도 때로는 아프고
    산도 아프고
    나무들도 아파서
    속살이 곪아 터지는 것처럼
    어린 새싹들도 가끔은 푸른 꿈이 아프고
    가난한 주머니는 앙상한 나무처럼 서럽고 슬픈 달

    5월이 푸르러
    마냥 푸른 게 아니고
    ☆★☆★☆★☆★☆★☆★☆★☆★☆★☆★☆★☆★
    《3》
    가고도 가슴에 사는 사람

    주일례

    가을 나무는 지금 뼈 속까지
    너로 인해 시뻘겋게 물든 것을 털어 내고 있다

    얼마나 아프고 슬플지
    그건 상상으로만 존재할 뿐

    허공에 한때 푸른 심장들이
    몇 초의 짧은 시간 우수수 찍고

    등뒤의 슬픔을 안고
    지고도 아름다운 그 빛깔

    나는 그 앞 벤치에 앉아서
    가고도 가슴에 사는 사람을 생각했다

    바람에도 묻어가지 않은
    한 잎 슬픈 잎이 나인 것처럼
    ☆★☆★☆★☆★☆★☆★☆★☆★☆★☆★☆★☆★
    《4》
    가슴 아픈 자리

    주일례

    너를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살다보니 그냥 받아드리고 가야했다.

    부딪혀서 바라보는 것들
    시퍼런 심장에 깃든 멍 하나

    복사꽃이 모두 같아 보여도 다른 이유를 생각했지.
    ☆★☆★☆★☆★☆★☆★☆★☆★☆★☆★☆★☆★
    《5》
    가을

    주일례


    당신이 오시는 길로 마중을 가고 싶습니다.
    급하지 않게 천천히, 서운하지 않게 마음을 놓겠습니다.
    그동안 함께했던 저 매미에게 작별을 하고
    뜨거웠던 햇살에게도 안녕을 고하고 싶습니다.
    초록이던 나뭇잎에게도 즐거웠노라고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시 가을에 그 나뭇잎을 만나면 묻고 싶습니다.
    여름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 심장이 시뻘겋게 익어가냐고요.
    ☆★☆★☆★☆★☆★☆★☆★☆★☆★☆★☆★☆★
    《6》
    가을에 쓰는 시

    주일례

    이 가을에는 사랑하지 않아도
    사랑한 것처럼 마음이 달달한 시를 쓰고
    풀벌레 소리와 바람 소리가 살을 섞는
    그 깊고도 오묘한 빛깔의 가을처럼
    눈이시린 단풍 하나 애잔하게
    처마에 떨어지는 쓸쓸한 풍경 같이
    ☆★☆★☆★☆★☆★☆★☆★☆★☆★☆★☆★☆★
    《7》
    가족

    주일례

    그는 귀가 몹시 가벼운 사람이고
    발도 귀처럼 무식하게 가벼워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언제라도 기꺼이 들어주는 사람이다.

    그는 두 어깨가 넓은 사람이고
    슬픈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어린아이처럼 울어버린 사람이다.

    그는 주는 것이 익숙한 사람이고
    받는 것이 작아도 티를 내지 않은 사람이다

    그는 대문 밖 세상을 집으로 가져오지 않고
    집안 일을 밖으로 끌고 나가지도 않은 사람이다.

    그는 걷는 것이 사뿐사뿐 하지만
    가끔 작은 등에 무거운 게 보이고
    우리가 세상일에 무지할수록 더 크게 보이고

    오늘처럼 늦게 귀가하고
    새벽 같이 나갈 때마다 울컥하게 든다.

    그가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들
    ☆★☆★☆★☆★☆★☆★☆★☆★☆★☆★☆★☆★
    《8》
    그래도 사랑하고 싶다

    주일례

    소중한 것을 잃고 아파본 사람은
    지금 소중한 게 사람이고
    당신을 사랑하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이고
    또 살아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당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충분히 안다.

    살다보면 뼈 속까지 베인
    그 마음도 낯설어지고
    인생 격하게 사랑하고 살자는
    약속도 낯선 손님처럼 어색할 때가 있지.

    생각이란 게
    의미라는 게
    소중하다는 게
    살다보면 희석된다는 거
    ☆★☆★☆★☆★☆★☆★☆★☆★☆★☆★☆★☆★
    《9》
    그래도 살아야 하는 이유

    주일례

    그 사람 술잔이 아프다.
    시커멓게 타들어 간 술잔이다.
    사는 게 고단하다고
    도저히 숨을 쉴 수 없을 것 같다고
    얼굴 끝내 테이블에 박아 놓은 서러운 술잔이다.

    문자 한통

    아빠 빨리 와!
    ☆★☆★☆★☆★☆★☆★☆★☆★☆★☆★☆★☆★
    《10》
    그리운 사람

    주일례

    허리가 휘었구나.
    누군가에 가슴이 된다는 건 그런 것이다.

    뼛속에 단물 빠져
    바람이 지나갈 때마다
    서러운 소리가 나서
    휘청거리는 거지.

    그래도 더 줄 것이 없어
    가슴이 아프고 슬픈 밤이 많다.

    지 몸 온전히 태워
    세상을 밝히는 촛불이라도
    가끔 마음이 천금만금 무거운 까닭을
    네가 언젠가 어머니가 되어보면 안다고 했던 사람이지.

    그리 말했던 사람이다.

    꽃피는 봄이 와서 그리운 사람
    ☆★☆★☆★☆★☆★☆★☆★☆★☆★☆★☆★☆★
    《11》
    그리운 사람들

    주일례

    이 가을에는 나뭇잎도 익고 나도 익는다.
    별들이 드문 도시 어느 하늘이라도 익는다.
    어제 그대와 사소한 언쟁이 아무일도 아닌 것처럼
    가슴을 넉넉하게 하는 그 오묘한 빛깔처럼 익어간다.
    새들도 익어가고 저 억새의 생도 하얗게 익어가서 아름답다.
    눈으로 보고 담는 모든 생이 눈부신 가을이다.
    허나 또 무수히 떨어질 서러운 운명
    그대 낙엽을 밟으면 한번이라도 생각해라.
    ☆★☆★☆★☆★☆★☆★☆★☆★☆★☆★☆★☆★
    《12》
    꽃은 그냥 피지 않더라

    주일례

    꽃도 하루 아침에 피지 않더라.
    씨앗이 땅에 박히는 그 순간부터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부나
    기다림과 그리움으로
    하루가 수 없이 가고 오더라.

    네 가슴이 내게 오는 순간부터
    마냥 설레고 아름다운 꽃길만도 아니더라.
    가끔은 강물에 잠기고도
    안이 바짝 말라버린 자갈 같더라.

    하루아침에 꽃은 피지 않더라.
    비가 오거나 바람이 오는 것처럼
    꽃이 피어나는 것도 그 길을 지나야 피더라.

    네가 그냥 오지 않더라.
    은하수 같다가도
    쓸쓸한 그림자 하나도 오더라.

    꽃은 그렇게 피더라.
    ☆★☆★☆★☆★☆★☆★☆★☆★☆★☆★☆★☆★
    《13》
    나는 당신 생각으로 후회를 한다

    주일례

    당신 생각을 하면 후회를 한다
    함께했던 그 순간이 사랑이고
    업겹의 시공을 지나
    겨우 만난 기다림의 순간이라는 것을
    그리움이 처연하게 누워버린 심장 하나가 후회를 한다

    사랑하지 못한 것과
    함께 더 웃지 못한 것을

    오늘 다시 하늘을 보고
    내일 다시 또 하늘을 봐도
    나는 여전히 당신 생각으로 후회를 한다.

    습한 곳에 눈물 한 방울
    쓸쓸함이 깃든 거울속 당신
    마지막까지 들을 수 없었던 당신 목소리처럼

    엄마, 엄마!
    더 세게
    한 번 더 부르지 못한 것을
    ☆★☆★☆★☆★☆★☆★☆★☆★☆★☆★☆★☆★
    《14》
    나는 그 강을 건너지 못했다

    주일례

    오랫동안 서로 다른 생각이
    서러운 강을 이뤘던 사람아
    그 속살 온통 시퍼런 것들
    흘러야 하는 것들이 흐르지 않고
    멈춰버린 곳마다 갈등 하나 매서운 칼끝이었다.

    매화 핀 자리에 매화꽃 피도록
    ☆★☆★☆★☆★☆★☆★☆★☆★☆★☆★☆★☆★
    《15》
    나보다 더 사랑하고 싶은 사람

    주일례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일이
    언제나 나보다 먼저라는 생각

    걷다가 생긴 것도 아니고
    하늘에서 떨어진 것도 아니고
    지나는 새 한 마리가
    물어다 준 것도 아니고

    당신 발바닥
    갈라진 발바닥
    그곳에 살고 있더라
    ☆★☆★☆★☆★☆★☆★☆★☆★☆★☆★☆★☆★
    《16》
    낙엽을 바라보며

    주일례

    마음이 한없이 고단할 때마다
    습관처럼 하늘을 보고 너를 보고

    언제나 푸르게 웃던 너는
    봄에 내 심장으로 자라는 희망이었지

    긴 밤이 오기 전에
    시뻘겋게 번져 가는 노을처럼

    네 아름다운 빛깔도
    쓸쓸히 우수수 가야할 때

    그래도 너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에 푸른 심장이었지

    단 한 사람의 심장도
    너처럼 태우지 못한 나는
    ☆★☆★☆★☆★☆★☆★☆★☆★☆★☆★☆★☆★
    《17》
    네가 보고 싶다

    주일례

    꽃병에 있는 꽃만 보던 나이가 있었지.
    예쁘고 향기로와 그 빛깔만 얘기하던 시절이 있었지.

    꽃이, 꽃을 떠나 꽃으로 사는 게
    얼마나 아프고 서러운지 모르고 있었다.
    ☆★☆★☆★☆★☆★☆★☆★☆★☆★☆★☆★☆★
    《18》
    누군가에 첫눈

    주일례

    첫눈이 오면 창문을 엽니다.
    그대가 어디선가 올 것 같습니다.
    첫눈처럼 올 것 같고
    첫눈처럼 갈 것 같은,
    그대가 바라보고 서 있는 곳이 나라고 믿고 싶습니다.
    아니, 나여야 했습니다.
    그래야만 그리움이 말을 합니다.
    하고 싶은 말을 하고
    기억에 남아 있는 애기들을 꺼내고
    오랫동안 창가에 앉아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은 사람
    따뜻한 풍경이 되고
    첫눈이 된다는 것은 얼마나 격하고 아름다운 일인가요.
    그리고 보면 세상에는 헛된 인연은 없습니다.
    결코 만나지 말아야될 인연도 없습니다.
    단지 극복하지 못한 인연만 존재할 뿐이지요,
    그래서 슬픈 사람들이 많습니다.
    고통스런 사람들도 너무도 많습니다.
    그 시간도 지나가지요.
    마음이 잔잔한 바다처럼 고요합니다.
    살아보니 그렇습니다.
    그냥 스쳐간 사람은 빨리 잊습니다.
    허나 마음에 단단한 아픔 하나로 박혀 있는 사람은 다르지요.
    시시때때로 생각이 나고 보고 싶어 미치지요.
    그러다 또 잊어질 사람입니다.
    까마득히 잊었다가 어느 날 문득
    첫눈처럼 설레게 올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을 생각합니다.
    이 겨울에 뜨겁게 산 흔적 하나 생각하지요.
    첫눈이 그렇습니다.
    지금 내 앞에 우는 당신이 그렇습니다.
    ☆★☆★☆★☆★☆★☆★☆★☆★☆★☆★☆★☆★
    《19》
    당신을 사랑합니다

    주일례

    당신을 사랑하고도 사랑한다는 소리를 할 수 없습니다.
    당신에게 달달한 고백을 듣고도 용기 있게 대답할 수 없는 사람이지요.

    당신을 초초 하게 기다리는 마음이
    차가운 버스 승강장에 깃들어 있습니다.

    사랑은 그렇게 깊고 무겁지만
    나이가 들수록 더 멀어지고 부끄러운 말이지요.
    ☆★☆★☆★☆★☆★☆★☆★☆★☆★☆★☆★☆★
    《20》
    등대 같은 사람

    주일례

    당신 품안에서 어린 새처럼 주는 것을 받아먹을 때는
    밥 한 수저에도 당신 고단한 노동력이 고스란히 깃든 줄 모르고
    세상 흘러가는 것이 내 입 속에 들어오는 따뜻한 밥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 까닭이라고 해도 너무 오랫동안 몰랐던 게
    겨울 새벽 차가운 기침 소리처럼 가슴이 한없이 아프지요

    언젠가 당신과 함께 갔던 바닷가 그 등대 하나
    먼바다를 향해 고요히 뻗어 가던 그 빛줄기 하나에서
    어쩌면 당신은, 당신을 보았거나 당신이 그 등대였거나
    ☆★☆★☆★☆★☆★☆★☆★☆★☆★☆★☆★☆★
    《21》
    마음으로 보냅니다

    주일례

    낙엽이 지기 전에 그리웠던 사람
    다시 낙엽이 떨어져 한없이 그리운 사람

    이름은 있고 얼굴은 없는 사람
    얼굴은 있고 이름은 없는 사람

    세상 호수가 내 것은 아니지만
    세상 잎사귀가 내 것은 아니지만

    시뻘겋게 물들어 가는 호수
    내 마음 네 마음처럼
    둥둥 떠다니는 나뭇잎들
    세상 어디에 있더라도 보내고 싶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가을
    ☆★☆★☆★☆★☆★☆★☆★☆★☆★☆★☆★☆★
    《22》
    바다

    주일례

    눈물이 아플 때도 괜찮다고 말하고
    마음이 부끄러울 때도 괜찮다고 말하고
    부질없는 고통으로 힘들어 할 때도 괜찮다고 말하고
    세상 밖으로 도망가고 싶을 때도 괜찮다고 말하고
    한없이 작은 소심함도 괜찮다고 말하고
    오직 괜찮다는 소리로 내게 스며들었던 당신

    사랑이라는 것을 알고 난 후
    당신이 바다라는 것을 알았지요
    ☆★☆★☆★☆★☆★☆★☆★☆★☆★☆★☆★☆★
    《23》
    사랑만 해도

    주일례

    작은 바람으로도
    꽃잎이 운명처럼 떨어질 때
    꽃이 지는 것만 보였지
    그 속살이 얼마나 아픈지 몰랐다.

    위태로운 촛불처럼
    삶이 시시때때로 흔들려
    가슴팍에 울음 하나
    제대로 새겨서야 보이는 것들

    내가 모르던 세상
    그냥 지나쳤던 세상

    저 나뭇잎이 바람에 몸을 새기고도
    저토록 아름다운 이유

    산다는 것은
    사랑만 해도
    후회가 남는 거
    ☆★☆★☆★☆★☆★☆★☆★☆★☆★☆★☆★☆★
    《24》
    사랑하는 사람아

    주일례

    언제나 함께 같은 곳을 보고
    같은 길을 걷는 즐거운 내 사랑아
    하늘에 박혀 있는 별들처럼
    초롱초롱 빛나는 별들처럼
    사는 것이 언제나 그 빛깔이 아니더라도
    손가락 마디마디
    깊게 베인 네 흔적처럼
    ☆★☆★☆★☆★☆★☆★☆★☆★☆★☆★☆★☆★
    《25》
    세상사는 게 그랬다

    주일례

    무너지지 않으려고
    결코 허망하게 무너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버텨봤다.

    끝까지 버티고
    독하게 버티고

    쓸쓸한 강가로
    절망 하나 들고 갔지.

    처음 만나고도
    팔다리 잘려나간 너

    생각 없이 뜯어버린 잎들이다.
    ☆★☆★☆★☆★☆★☆★☆★☆★☆★☆★☆★☆★
    《26》
    소중한 사람아

    주일례

    비바람 깃든 인생 어디라도
    내게는 고단한 일이지만 네게는
    내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큰 시련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난 후
    자세를 낮추고 따뜻하게 보듬는 지혜를 배운다.

    사는 게 늘 생각과 같이
    흘러가는 게 아니라는 것과
    내 마음이 늘 네 마음이 아니라는 거
    슬프게도 깨닫는 과정이
    하필이면 인생이 가장 힘들 때가 많다.

    하나에서 둘이 된다는 거
    둘에서 하나가 되기까지는
    하나에 씨앗에서 하늘을 채우는 잎들이
    풍성한 가지를 이루는 시간보다 더 많이 필요 하지.

    우리가 같은 곳을 보고
    같은 꿈을 꾸고
    너무 가까워서 잊고
    믿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는 일들

    외로운 자리는
    언제나 그곳에서 오고
    혼자라는 것도
    알고보면 그곳이다.

    햇살이 따뜻한 오후
    눈부시게 매화꽃 핀 자리에
    해마다 매화꽃 피어내는 매화나무처럼
    ☆★☆★☆★☆★☆★☆★☆★☆★☆★☆★☆★☆★
    《27》
    수다 떨고 싶은 날

    주일례

    가만히 눈을 감으면 생각나는 사람
    그 사람 불러놓고 마주 않아
    향이 짙은 노란 국화차 마시며
    천지가 하얀데도 터지는,
    홍매화의 전생이
    누군가의 별이었다가
    가슴 저린 사랑이었다가
    긴 담장에 걸쳐 놓은 기다림 하나였다가
    어쩌면 한 번씩 사람 애간장 태우는
    그대였는지도 모르겠다고 도란도란 얘기하고 싶은 날
    ☆★☆★☆★☆★☆★☆★☆★☆★☆★☆★☆★☆★
    《28》
    얼굴

    주일례

    종이 커피 한잔을 사주며
    누군가 내게 지지리도 못났다며
    한번쯤 얘기할 줄 알았으나
    아무도 속살을 열어 보이지 않았다.

    뒤집어 까보니
    내 얼굴빛이 그렇더라.
    ☆★☆★☆★☆★☆★☆★☆★☆★☆★☆★☆★☆★
    《29》
    정직한 무기

    주일례

    한번도 그 길을 가보지 않은 사람이
    이제 막 가려는 너에게 충고를 하고 있었지.

    매사에 겸손하고
    남보다 부지런해라.
    ☆★☆★☆★☆★☆★☆★☆★☆★☆★☆★☆★☆★
    《30》
    함박눈

    주일례

    네가 오려고 바람은 사납고
    하늘은 어제부터 무거운 잿빛이었다

    네가 오려고 나무는
    한없이 서러운 낯빛이고

    차가운 빛깔인 네가
    향기도 없는 네가 오려고

    까마득히 잊었던 얼굴
    오직 너만 가득 차고 넘치도록
    ☆★☆★☆★☆★☆★☆★☆★☆★☆★☆★☆★☆★
    《31》
    하늘도 때가 되면 저문다

    주일례

    아련한 빛깔을 가득 쏟아내며
    해가 앙상한 겨울 들녘으로 눕고 있다

    찬란하게 빛났던 그 몸짓이
    따뜻한 어머니 손가락처럼 저무는 일

    한때 어둡던 당신 얼굴이
    환하게 웃는 것처럼 고운 빛깔

    산다는 것은 누구나
    빛과 어둠을 동행하고

    살아 있다는 것은
    격하게 보고 담을 수 있다는 거

    슬프게도 이 세상
    영원히 피는 꽃은 없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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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1 이성선시모음 50편 김용호2021.01.23.2415
    320 2021신춘문예당선시모음 25편 김용호2021.01.12.3005
    319 박기웅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2.01.1764
    318 오영록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2.01.1756
    317 12월시모음 41편 김용호2020.12.01.2366
    316 한혜영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2.01.2505
    315 김종제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2.01.2405
    314 고형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2.01.1546
    313 류시호시모음 10편 김용호2020.12.01.1964
    312 최완탁시모음 12편 김용호2020.12.01.1597
    311 임숙희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2.01.2346
    310 김이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9.2254
    309 이태수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1925
    308 이남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9.1743
    307 김현태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3104
    306 전동균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9.2593
    305 정유찬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1994
    304 김영미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1913
    303 황규관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1.09.1873
    302 김영숙시모음 12편 김용호2020.11.09.2045
    301 정일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9.1983
    300 정세훈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6.1803
    299 오정방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6.1905
    298 송찬호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1.06.2585
    297 조용미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2217
    296 장세희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1.06.1475
    295 김광섭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1664
    294 정성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1415
    293 신현림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31.2734
    292 김영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31.1515
    291 김명숙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1658
    290 송수권시모음 40편 김용호2020.10.31.2236
    289 박남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1917
    288 박명숙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31.1875
    287 김진곤시모음 22편 김용호2020.10.31.1736
    286 송정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20.2048
    285 정현종시모음 65편 김용호2020.10.20.2365
    284 최춘자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0.20.1806
    283 허석주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1878
    282 박소란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2307
    281 이성복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20.2299
    280 박서영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2097
    279 김경미시모음 50편 김용호2020.10.20.3385
    278 최영희시모음 61편 김용호2020.10.20.2245
    277 김기택시모음 55편 김용호2020.10.20.2655
    276 양애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20.1936
    275 문매자시모음 6편 김용호2020.10.20.1485
    274 서지월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1645
    273 이수익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1834
    272 서미숙시모음 11편 김용호2020.10.20.1564
    271 박성우시모음 20편 김용호2020.08.30.2286
    270 김명희시모음 25편 김용호2020.08.30.2484
    269 김강호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30.1927
    268 이재무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20.2894
    267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20.08.20.3984
    266 오규원 시 모음 35편 김용호2020.03.20.6399
    265 현미정시모음 54편 김용호2020.03.20.3898
    264 문성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3.20.30410
    263 송미숙시모음 10편 김용호2020.03.20.2809
    262 봄비시모음 89편 김용호2020.03.20.4998
    261 최정란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46111
    260 이정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2.15.4109
    259 정해정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3056
    258 최문자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4486
    257 고재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20.02.15.7637
    256 길상호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61411
    255 최승자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2.15.2867
    254 나해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1.07.3027
    253 윤수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1.07.2827
    252 박소향 시 모음 55편 김용호2020.01.07.3397
    251 문효치 시 모음 21편 김용호2020.01.07.2978
    250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35542
    249 최영미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12.05.3926
    248 1월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2.05.4986
    247 구재기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12.05.2827
    246 공석진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7139
    245 문인수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11.16.3498
    244 이향아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1.16.32312
    243 이문조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11.16.2888
    242 전혜령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9.18.3796
    241 하영순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9.18.4076
    240 노정혜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9.18.3168
    239 김윤진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37111
    238 손택수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9.08.10.2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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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6 주명옥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8.10.28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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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 강연호 시 모음 47편 김용호2019.07.25.59426
    229 김수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7.25.2487
    228 김인숙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7.25.3377
    227 박광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7.25.2846
    226 서유주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7.25.3025
    225 최영애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7.25.2705
    224 주일례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7.25.3607
    223 신미항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07.25.3394
    222 안광수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9.07.25.2884
    221 박종영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7.25.2785
    220 박남준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7.25.2958
    219 정용철시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35513
    218 김지순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6.01.2927
    217 이문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899
    216 김동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6421
    215 김재진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917
    214 이성지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6.01.30510
    213 김명인시모음 65편 김용호2019.06.01.31411
    212 이길옥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6.01.27911
    211 윤기명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579
    210 이명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2988
    209 김덕성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40916
    208 찔레꽃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9.06.01.3246
    207 이기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64413
    206 임은숙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33511
    205 김석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3188
    204 류인순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5.15.45159
    203 안경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55410
    202 이병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50419
    201 김정래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5.15.49652
    200 정미화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2.17.55415
    199 정연화시모음 75편 김용호2019.02.17.45219
    198 오광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2.17.70418
    197 오순남시모음 20편 김용호2019.02.17.40997
    196 지소영시모음 35편 김용호2019.02.17.4317
    195 박고은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1.01.58811
    194 곽승란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9.01.01.3889
    193 양성우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3829
    192 함민복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4819
    191 강문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1.01.3937
    190 이윤학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1.01.48310
    189 서명옥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11.10.49012
    188 박소정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1.10.4578
    187 한효상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11.10.45810
    186 첫눈 시모음 35편 김용호2018.11.04.4357
    185 고은영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8.10.25.4178
    184 권규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9510
    183 김현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39121
    182 김설화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817
    181 김영국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869
    180 나태주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10.25.60612
    179 목필균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44413
    178 문정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5059
    177 박옥화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10.25.3318
    176 박현희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627
    175 신경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10.25.45311
    174 김재환 글 모음 13편 김용호2018.05.24.70544
    173 이용미 글 모음 6편 김용호2018.05.24.50522
    172 김민소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5.24.58521
    171 윤보영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5.24.56918
    170 안국훈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5.24.72830
    169 임영준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8.05.24.58011
    168 안성란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8.05.24.58813
    167 남궁선순 글 모음 5편 김용호2018.05.24.4255
    166 윤재석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44214
    165 임두환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48610
    164 송영수 글 모음 4편 김용호2018.05.24.42715
    163 신팔복 글 모음 18편 김용호2018.05.24.4629
    162 한숙자 글 모음 23편 김용호2018.05.24.44910
    161 김상영 글 모음 8편 김용호2018.05.24.36814
    160 임숙현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4.22.219113
    159 조경희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4.22.70114
    158 배혜경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4.22.64315
    157 최영복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8.04.22.70947
    156 양광모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2.25.117824
    155 배은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71037
    154 류경희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8.02.25.57712
    153 김성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61310
    152 안희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2.25.58921
    151 백재성시모음 61편 김용호2018.02.25.55213
    150 이세송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53113
    149 정재석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48914
    148 이정화 시 모음 7편 김용호2018.02.25.47113
    147 김영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25.51319
    146 이성부 시 모음 9편 김용호2018.02.07.72719
    145 이종승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07.69920
    144 김민자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2.07.60319
    143 최명운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7.53416
    142 김홍성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7.83520
    141 서동안 시 모음 19편 김용호2018.02.07.51037
    140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57218
    139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64116
    138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51516
    137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53114
    136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44212
    135 십자가시모음 35편 김용호2018.02.05.48622
    134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48926
    133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47816
    132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53617
    131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50814
    130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65919
    129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67819
    128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63337
    127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77118
    126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64519
    125 조미하 시 모음 65편 수정김용호2018.01.19.70921
    124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82242
    123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86524
    122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78823
    121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39828
    120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81536
    119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99727
    118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124034
    117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91336
    116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103749
    115 이필종 시모음 35편 김용호2016.12.13.141564
    114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741113
    113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660212
    112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627122
    111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2153427
    110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1937223
    109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752363
    108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2299191
    107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2493318
    106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989198
    105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690208
    104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236205
    103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1991444
    102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379260
    101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1724351
    100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357398
    99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2338454
    98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1868101
    97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295243
    96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2111148
    95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1258268
    94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574142
    93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242238
    92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505226
    91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311146
    90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1808297
    89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1030116
    88 구연배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4.10.07.1229272
    87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1237205
    86 선미숙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0.07.1292182
    85 이병율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07.1587219
    84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1118181
    83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1114211
    82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1194162
    81 문병란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4.10.07.1217193
    80 김명우 시 모음 열 다섯편 김용호2014.10.07.1228288
    79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1059228
    78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1047217
    77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1151514
    76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1126257
    75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1199143
    74 마종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4.10.07.1564328
    73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207211
    72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480183
    71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607321
    70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1591188
    69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26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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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 이생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14.07.05.23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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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 허소라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03.01.2054271
    64 이운룡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03.01.2571349
    63 호호석시모음 29편 김용호2014.03.01.1939186
    62 김지향 시 모음 61 ∼ 131까지 김용호2014.03.01.2055165
    61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2019305
    60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7005747
    59 천상병 시 모음 20편 김용호2006.08.09.6125575
    58 나희덕 시 모음 30편 김용호2006.08.09.5627652
    57 박두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06.08.09.6224676
    56 홍윤숙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6.05.27.4387709
    55 이외수 시 모음 34편 김용호2006.04.22.2825383
    54 함석헌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10.16.3342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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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 노래가 된 시 34편 김용호2005.10.16.3096271
    51 고은 시 모음 59편 김용호2005.08.20.4127561
    50 김용택 시 모음 29편 김용호2005.08.20.2919385
    49 김후란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08.20.2391251
    48 기형도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8.20.2601358
    47 피천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5.07.29.3920530
    46 양현주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6.18.2570348
    45 이육사 시 모음 17편 김용호2005.03.12.4370276
    44 박병순 시 모음 20편 양력 김용호2005.01.31.2992365
    43 이현옥 시 모음 85편 김용호2005.01.25.2697281
    42 김소월 시 모음 31편 김용호 2005.01.05.7219333
    41 김춘수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335237
    40 김영랑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2966219
    39 이형기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3219234
    38 김수영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4424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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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황금찬 시 모음 34편 김용호 2004.12.29.2321330
    32 양현근 시 모음 21편 김용호 2004.12.29.2455332
    31 김지하 시 모음 52편 김용호 2004.12.29.2544351
    30 박인환 시 모음 17편 김용호 2004.12.29.2213335
    29 유안진 시 모음 22편 김용호 2004.12.29.2608300
    28 노향림 시 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2172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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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신달자시모음 69편 수정 김용호 2004.07.02.3254321
    23 서정윤시모음 41편 김용호 2004.03.12.2957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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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이해인 시 모음 28편 김용호 2004.03.12.4574303
    20 박노해 시 모음/15편 김용호 2004.03.12.3052315
    19 류시화시모음 40편 김용호 2004.03.12.2921274
    18 정두리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4.03.12.3340226
    17 도종환 시 모음 40편 김용호 2004.03.12.3510402
    16 정호승 시 모음 39편 김용호 2004.03.12.3040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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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고정희 시 모음 38편 김용호 2004.02.10.3155495
    5 서정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 2004.02.09.3122465
    4 노천명 시 모음 23편 김용호 2004.02.08.2320420
    3 정지용 시 모음 24편 김용호 2004.02.08.2205352
    2 김현승 시 모음 35편 김용호 2004.02.03.5460545
    1 주옥같은시어모음 김용호 2004.02.03.2944413
    0 여명 문학 회칙  여명문학2004.01.25.19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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