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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성우 시 모음 21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01.01. 00:47:29   조회: 403   추천: 10
    여명문학:

    양성우 시 모음 21편
    ☆★☆★☆★☆★☆★☆★☆★☆★☆★☆★☆★☆★
    《1》
    그대여 마지막 밤의 슬픈 노래여

    양성우

    그대여, 마지막 밤의 슬픈 노래여
    하늘 위에 역사 위에 별이 되어 반짝이는 큰 넋이여
    그대 빛의 나라에서 만나리라
    그대의 피절은 땅 틈도 없이 스민 이 어둠의 끝에,
    남 다 살리기 위하여 앞장서서 죽고 영원히 죽지 않는 그 넋으로
    떠도는 그대 빛의 나라에서 만나리라
    이 원한의 살 속 깊이 파고드는 가시바늘 한꺼번에 꺾고,
    겹겹이 쌓이는 아픔을 넘어 그대 눈부신 아침의 빛의 굽이에서
    산몸으로 만나리라
    그대 이 오월 땅 끝에서 땅 끝까지 불처럼 뜨겁게 태우는
    사랑 하나로 스스로 몸을 던져 재가 되신 이여
    여전히 예처럼 안팎으로 넋 나간 뭇사람들의 손찌검에 거듭하여 죽고,
    지금은 적막강산 가득히 떠돌며 오도가도 못하는 이여
    그대가 뿌린 씨앗이 수풀을 이루고, 오오 그대가 붙인 열망의 불길이
    세상을 태우리라 세상을 태우리라
    아무도 모르는 그 어느 한 순간에
    그대의 이름 아래 남과 북이 한몸이 되고, 누구든지 골고루 낱낱이
    기쁨으로 배부를 그 날이 오리라
    사랑하는 이여 그대의 피절은 땅 틈도 없이 스민 이 어둠의 끝에,
    남 다 살리기 위하여 꼿꼿이 맞서고
    우수수 수천 수만의 꽃잎으로 떨어진 그대 눈부신 아침의
    빛의 굽이에서
    산몸으로 만나리라 산몸으로 만나리라
    그대여, 마지막 밤의 슬픈 노래여
    ☆★☆★☆★☆★☆★☆★☆★☆★☆★☆★☆★☆★
    《2》
    그대의 하늘 길

    양성우

    어디쯤 갔는가, 그대의 하늘 길
    거기서는 눈부시게 물결치며 오는 날을 한눈으로 볼 수 있는가
    여기 맨주먹 큰 싸움 매운 연기 속에
    그대 앞선 자리 살아남은 형제들 그대의 이름으로
    마지막 이 어둠을 뿌리 채 거두리로다
    절대로 티 없이 칼날 앞에 한치의 두려움을 모르는
    젊은 넋들 몸을 던져 역사를 여는 눈물겨운
    함성 속에
    시뻘건 피 뿌리며 떠나간 이여
    그대의 슬픈 그 이름 하나로 이 어둠을
    뿌리째 거두리로다
    응답하라 그대,
    이 여름날 백양로에 불같이 일어선 형제들 땅을 치며
    목을 놓아 그대의 노래를 부르고 또 부르나니
    ☆★☆★☆★☆★☆★☆★☆★☆★☆★☆★☆★☆★
    《3》
    그믐날 밤 개울가에서

    양성우

    우스워라.
    못 마땅한 일이 너무 많아서
    나 여기 혼자 왔다
    쓸개를 씹으며.
    물아. 그믐날 밤
    소리치며 흐르는 물아.
    그 어찌 이 시절에 한마디로
    내 목숨을 내 목숨이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
    차라리 잘드는
    칼끝이 아니라면,
    우스워라. 눈물의
    바람,
    죽은 나무 숲을 지나
    나 여기 혼자 왔다.
    밤이슬 털고.
    ☆★☆★☆★☆★☆★☆★☆★☆★☆★☆★☆★☆★
    《4》
    기다림의 시

    양성우

    그대 기우는 그믐달 새벽 별 사이로
    바람처럼 오는가 물결처럼 오는가
    무수한 불변의 밤, 떨어져 쌓인
    흰 꽃 밟으며 오는
    그대 정든 임. 그윽한 목소리로
    잠든 새 깨우고 눈물의 골짜기 가시나무 태우는
    불길로 오는가, 그대 지금
    어디쯤 가까이 와서
    소리 없이 모닥불로 타고 있는가
    ☆★☆★☆★☆★☆★☆★☆★☆★☆★☆★☆★☆★
    《5》
    꽃 꺾어 그대 앞에

    양성우

    그대 큰 산 넘어 오랜만에
    오시는 임
    꽃 꺾어 그대 앞에
    떨리는 눈물 애써 누르며
    끝없이 그대를 바라보게 하라
    그대 큰 산 넘어 이슬 털고
    오시는 임
    꽃 꺾어 그대 앞에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그대의 발, 머리 풀어 닦으며,
    오히려 기쁨에 잦아드는
    목소리로
    그대를 위하여
    길고 뜨거운 사랑의 노래를
    부르게 하라
    ☆★☆★☆★☆★☆★☆★☆★☆★☆★☆★☆★☆★
    《6》
    꽃상여 타고

    양성우

    꽃상여 타고 그대
    잘 가라.
    세상에 궂은 꿈만
    꾸다 가는 그대.
    이 여름 불타는 버드나무
    숲 사이로
    그대 잘 가라 꽃상여 타고.
    그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
    어이어이 큰 눈물을
    땅 위에 뿌리며,
    그대 잘 가라
    꽃상여 타고.
    ☆★☆★☆★☆★☆★☆★☆★☆★☆★☆★☆★☆★
    《7》
    눈오는 날 광주에서

    양성우

    눈쌓인 산 위에 또 다시 죽음처럼
    흰눈이 내리고,
    나는 이 겨울에 내 길을 나 혼자 간다.
    그렇지만 염려마라.
    나 비록 이렇게 빈손이지만
    그 어찌 우두커니 마른 입술만
    깨물고 있겠느냐?
    아직은 무릎 위에 아이들은 철없고,
    가시지 않은 상처 온몸을
    조여도
    천 갈래 만 갈래 찢어지는 가슴속에
    끝도 없이 넘치는 큰 뜻이
    있으므로
    염려마라. 이미 머나먼 길
    떠나간 사람아.
    저 눈쌓인 높은 산 가득히
    소리치며 오는 봄을
    그대와 함께 여전히 살아서
    보리라.
    ☆★☆★☆★☆★☆★☆★☆★☆★☆★☆★☆★☆★
    《8》
    눈오는 밤에

    양성우

    그대여, 밤이 깊으니 아이들은
    잠들고
    이 어둠 속에서도 눈이 내린다.
    언제나 그렇듯이 눈이 내리면
    나는 먼저 그대의 큰 이름을
    허공에 쓰고,
    사랑하는 이여
    오죽하면 듣는 이도 없는 노래를
    혼자 부를까?
    그렇지만 밤이 깊으니
    아이들은 잠들고,
    그대여. 소리 없이 이 어둠 속에서도
    흰눈이 내린다.
    ☆★☆★☆★☆★☆★☆★☆★☆★☆★☆★☆★☆★
    《9》
    돌아와 눕는 날 밤이면

    양성우

    늘 쫓기다가 돌아와 눕는 날 밤이면
    낯모르는 넋들도 따라와
    내 곁에 눕는다.
    혹은 소리치며, 혹은 한숨으로
    피묻은 옷섶 풀어 헤치며
    낯모르는 넋들도 따라와
    내 곁에 눕는다.
    늘 쫓기다가 돌아와 눕는 날이면,
    오오 마른 나무 껍질같이 갈라져
    터벅터벅 돌아와 눕는 날 밤이면,
    이미 죽어 열 두 번 다시 죽은 넋들도 따라와
    그 뜨거운 살 맞대며
    내 곁에 말없이 눕는다.
    썩은 길바닥 헤매다가
    눈물만 머금고 돌아와 눕는 날 밤이면
    벌써 지워졌지만, 잊을 수 없는 억울한 이름들도
    따라와
    내 곁에 나란히 누워
    입술 깨물며 소리 없이 흐느낀다.
    손가락질 당하며, 돌에 맞으며
    헝겊처럼 찢어져
    돌아와 눕는 날 밤이면.
    ☆★☆★☆★☆★☆★☆★☆★☆★☆★☆★☆★☆★
    《10》
    백두산

    양성우

    저 백두산에 못 가게 하네 저 백두산에
    내가 가리다
    물이란 물은 다 내 물이고, 산이란 산은
    다 내 산인데
    저 백두산에 내 어찌 못 가리
    내 손으로 이 깊은 밤을 으스러지게 찍고
    저 백두산에 내가 가리라 저 백두산이
    나를 부르니, 남과 북의 말뚝 뽑은 꽃 피는 길을
    다리 절며 손뼉치며 내가 가리라
    흙이란 흙은 다 내 흙이고, 풀이란 풀은
    다 내 풀인데
    내 땅에서 내 발바닥으로 저 백두산에 내 못 가네
    저 백두산에 내가 가리라 저 백두산에
    내 어찌 못 가리
    벙어리 한 시절이 드디어 끝나고
    남과 북의 말뚝 뽑은 꽃 피는 길을
    얼싸안고 덩더러쿵 내가 가리라
    저 백두산에 내가 가리라 저 백두산에
    못 가게 하네 저 백두산에 내 어찌 못 가리
    내 손으로 이 칼날의 숲을 불 놓아 태우고
    살아서 저 백두산에
    내가 가리라
    ☆★☆★☆★☆★☆★☆★☆★☆★☆★☆★☆★☆★
    《11》
    북한강

    양성우

    네 뜻으로 내 가슴을 삽질하라.
    4월에도 그늘져 눈물만 스민
    내 가슴을 삽질하라 여자여.
    새벽은 이렇게 더디 오고
    칙칙한 어둠 속에서 매암돌면서
    나는 무엇으로 물결치며
    어디까지 눈감고 흐를 것이냐?
    비가 숨는 모래밭에서 나는 병들고,
    보이지 않는 먼지로 허공에 떠서
    나는 안타깝게 목마르다 여자여.
    네 손톱으로 내 눈을 삽질하라.
    네 손톱으로 내 눈을 삽질하라.
    여자여.
    ☆★☆★☆★☆★☆★☆★☆★☆★☆★☆★☆★☆★
    《12》
    비 오는 날

    양성우

    둥지 없는 작은 새들은 이런 날
    어떻게 지낼까?
    나비들은, 잠자리, 풍뎅이, 쇠똥구리들은
    이런 날 어떻게 지낼까?
    맨드라미, 나팔꽃, 채송화 그리고
    이름모를 풀꽃들은 어떻게 지낼까?
    그칠 줄 모르고 이렇게 하염없이 비가
    오는 날에는
    죽도록 사랑하다가 문득 헤어진 사람들은
    어떻게 지낼까?
    ☆★☆★☆★☆★☆★☆★☆★☆★☆★☆★☆★☆★
    《13》
    사라지는 것은 사람일뿐이다

    양성우

    사람으로 순간을 산다는 것은
    허망한 일이다
    이 짧은 삶 속에서 누가 누구를 사랑하고
    미워한들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모든 사물들 중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더우기 몸 하나로 움직이는 것이라면
    아직도 여기 이승의 한 모퉁이에 서 있는
    나에게 주어진 모든 시간 속에서
    이제 남은 시간은 도대체 얼마인가?
    고즈넉이 사방에 깊이 모를 침묵이 있고,
    그 안에서 참으로 외로운 자만이 외로움을 안다.
    보아라, 허물처럼 추억만 두고
    사라지는 것은 사람일뿐이다.
    ☆★☆★☆★☆★☆★☆★☆★☆★☆★☆★☆★☆★
    《14》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양성우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모든 들풀과 꽃잎들과 진흙 속에 숨어사는
    것들이라고 할지라도,
    그것들은 살아 있기 때문에 아름답고 신비하다
    바람도 없는 어느 한 여름날,
    하늘을 가리우는 숲 그늘에 앉아보라
    누구든지 나무들의 깊은 숨소리와 함께
    무수한 초록잎들이 쉬지 않고 소곤거리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이미 지나간 시간이 아니라 이 순간에,
    서 있거나 움직이거나 상관없이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오직 하나, 살아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들은 무엇이나 눈물겹게 아름답다
    ☆★☆★☆★☆★☆★☆★☆★☆★☆★☆★☆★☆★
    《15》
    삼수갑산 갈지라도

    양성우

    황룡강 강바닥에 설움을 묻고
    아비들도 장성갈재 넘어갔으니
    어찌 빈집에 이불 쓰고 누워
    밟힌 가슴만 앓고 있겠느냐
    삼수 갑산 갈지라도 죽창을 다듬고
    진눈깨비 속에서도 일어서서 말하리
    한 세월을 꿈 속에서도 오지 않는 날을
    어찌 앉아서만 기다리겠느냐
    맞아 죽은 아비들의 넋을 부르며
    진눈깨비 속에서도 일어서서 말하리
    진눈깨비 속에서도 일어서서 말하리
    ☆★☆★☆★☆★☆★☆★☆★☆★☆★☆★☆★☆★
    《16》
    앉은뱅이 연가

    양성우

    그대,
    모습은 보이지 않고 목소리만
    들려오는 이여.
    여기 흰 서리 내리는 황토 언덕,
    사금파리처럼 햇살에 번쩍이며
    그대를 위하여 북을 치고
    사랑의 노래를 부르게 하라.
    열두길 물 속에 잠기고
    흩어져 다리 절며 잡목 숲을
    쫓기는 동안에도,
    그대의 큰 이름을 외쳐 부르고
    그대를 위하여 한줌의 재도 없이
    타오르게 하라.
    오죽이나 긴 세월 피 묻은 채찍 아래
    이 몸을 두고,
    그렇지만 꿈속에도 오지 않는 이여

    ☆★☆★☆★☆★☆★☆★☆★☆★☆★☆★☆★☆★
    《17》
    옛사랑에게

    양성우

    우연이라도 너를 만나야겠다.
    무척 오랜 뒤에도 잊을 수 없는 한 사람.
    만나서 두 팔로 너를 힘껏 껴안고 싶다.

    그때는 네가 귀 기울여 듣고자 해도
    내 입으로는 한마디 말하지 않으리.

    내가 어찌 마음의 어둔 길을 걸었는지를.
    그래도 내 안에 가득히 설움이 차오르면
    눈물 대신 겉으로는 환하게 웃어야지.

    너는 내 영혼의 변하지 않는 긴 그림자.
    너와 나의 하루가 아무리 고단해도
    사랑만 있으면 사는 것이 아니던가.

    어느 곳에서라도 몹시 그리운 너를 만나
    그 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싶다.
    ☆★☆★☆★☆★☆★☆★☆★☆★☆★☆★☆★☆★
    《18》
    오월제

    양성우

    부활하라
    마른 땅 겹겹이 스민 피,
    여기저기 아직도 허공에 떠도는
    젊은 넋들
    모조리 부활하라
    이제는 어둠의 손아래 무단히 죽어 가는 것이
    아니라
    끝 날까지 빛의 이름으로 정정당당하게 살기 위하여
    그대들
    하늘에서 땅에서 물결처럼 어울려 북을 치며
    한순간에 부활하라
    드디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발을 구르며,
    살아생전 매맞고 굶주린 이들
    눈을 뜨고 모조리 부활하라
    부활하라
    피여 넋이여
    ☆★☆★☆★☆★☆★☆★☆★☆★☆★☆★☆★☆★
    《19》
    우리 살았다 하지 말자

    양성우

    우리 살았다 하지 말자
    검붉은 피 가득히 흘리며 떠난 젊은 넋들 앞세우고
    무리지어 지르는 함성 속에
    우리 결코 살았다 하지 말자
    너도나도 온몸에 촉촉히 기름을 붓고
    스스로 당긴 불, 원한의 불길 속에
    숯이 되어 떠난 벗들 앞에
    우리 결코 입을 열어 살았다 하지 말자 살았다 하지 말자
    저 피 묻은 칼 끝에 갈가리 찢기고
    지금도 하늘 너머 남북으로 떠도는 넋,
    아직도 여기저기 오갈 곳 없는 뜨거운 넋들과 함께
    우리 한 시대를 쪼개고 나누니,
    그 무엇이 있어 전날처럼 그다지 두려울 것인가
    우리 그림자도 없는 무수한 손찌검 뒤에
    혹은 모래가 되고 흙이 되고 혹은 별이 되어
    다시 살아 원한 위에 부단히 벌이는 맨주먹 싸움 앞에
    어찌 우리 한 마디로 살았다고 말하랴
    우리 살았다 하지 말자
    아직은 참으로 오는 새벽이 아니니,
    죽으나 사나 몸을 던져 역사를 여는 빛으로 넘치고
    또다시 어둠 속에 물이 되어 스미는
    그 여리디여린 몸 남김없이 던져 내일의 눈부신
    큰 기쁨을 위하여
    꼿꼿이 일어선 전사,
    살 찢어 허공에 꽃으로 뿌리며 가는 피넋들을 두고
    그 누가 입을 열어 우리 모두 사람으로 살았다고
    말할 수 있으랴
    돌아오게 하라 돌아오게 하라
    앞뒤도 없이 닫힌 땅 깊은 그늘에 창끝으로 솟고,
    드디어 불이 되어 허공에 치솟으며 뭇가슴에
    박힌 못 남김없이 뽑는 힘으로 물결치며 돌아오게 하라
    오직 하나 이 어둠을 거두기 위하여 이미 먼 길 아득히 떠난 이들
    곳곳에 눈부신 깃발 휘두르며 돌아오지 않는다면
    이 시절에 어찌 우리 사람으로 살았다고 말하랴
    이 시절에
    우리 결코 사람으로 살았다 하지 말자
    우리 살았다 하지 말자
    ☆★☆★☆★☆★☆★☆★☆★☆★☆★☆★☆★☆★
    《20》
    젊은 견훤

    양성우

    아직은 우리 다 죽지 않았으니,
    살아 남은 사람들아 염려하지 마라
    억새풀 무등산 깊은 골짜기
    그을린 돌무더기 저 수풀을 헤치고
    젊은 견훤이 서둘러 오고 있지 않느냐?
    여기저기 살붙이들의 말없는 무덤 위에
    상처 위에 때가 차니,
    피를 피로 갚고
    원한을 원한으로 갚기 위하여
    그 가슴에 가득히 비수를 품고
    작고개 너릿재 넘어 화살처럼 오는 이
    저 젊은 견훤을 두고
    우리 그 무엇을 두려워하랴
    기뻐하라
    좀도둑 칼날 아래 갈 곳도 없이 뿔뿔이
    흩어지고,
    이 음침한 산그늘 밑, 진흙탕 무진벌에
    못 죽어 숨어사는
    백제의 아비들아
    ☆★☆★☆★☆★☆★☆★☆★☆★☆★☆★☆★☆★
    《21》
    지금은 결코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

    양성우

    지금은 결코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
    총창뿐인 마을에 과녁이 되어서
    소리 없이 어둠 속에 쓰러지면서
    네가 흘린 핏방울이 살아 남아서
    오는 봄에 풀뿌리를 적셔 준다면
    지금은 결코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

    골백번 쓰러지고
    다시 일어나는
    이 진흙의 한반도에서
    다만 녹슬지 않는 비싼 넋으로
    밤이나 낮이나 과녁이 되어
    네가 죽고 다시 죽어
    스며들지라도
    오는 봄에 나무 끝을 쓰다듬어 주는
    작은 바람으로 돌아온다면
    지금은 결코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
    끈끈한 눈물로
    잠시 머물다가 갈지라도
    불보다 뜨거운 깃발로
    네가 어느 날 갑자기 이 땅을 깨우고
    남과 북이 온몸으로 소리칠 수 있다면
    지금은 결코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

    엄동설한에 재갈 물려서
    식구대로 서럽게 재갈 물려서
    여기저기 쫓기며 굶주리다가
    네가 죽은 그 자리에 과녁이 되어
    우두커니 늘어서서 눈감을지라도
    오직 한 마디 민주주의, 그리고
    증오가 아니라 포옹으로
    네가 일어서서 돌아온다면

    지금은 결코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
    이 저주받은 삼천리에 피었다 지는
    모오든 꽃들아
    지금은 결코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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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7 이동순시모음 21편 김용호2021.01.23.5668
    326 박형준시모음 25편 김용호2021.01.23.2555
    325 이영광시모음 32편 김용호2021.01.23.2354
    324 장윤숙시모음 10편 김용호2021.01.23.2675
    323 이영춘시모음 20편 김용호2021.01.23.2226
    322 천숙녀시모음 15편 김용호2021.01.23.2936
    321 이성선시모음 50편 김용호2021.01.23.2847
    320 2021신춘문예당선시모음 25편 김용호2021.01.12.3577
    319 박기웅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2.01.1986
    318 오영록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2.01.2128
    317 12월시모음 41편 김용호2020.12.01.4139
    316 한혜영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2.01.3007
    315 김종제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2.01.2897
    314 고형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2.01.1878
    313 류시호시모음 10편 김용호2020.12.01.2366
    312 최완탁시모음 12편 김용호2020.12.01.1898
    311 임숙희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2.01.3277
    310 김이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9.2825
    309 이태수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2326
    308 이남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9.2364
    307 김현태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3775
    306 전동균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9.3284
    305 정유찬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2905
    304 김영미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2204
    303 황규관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1.09.2284
    302 김영숙시모음 12편 김용호2020.11.09.2286
    301 정일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9.2274
    300 정세훈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6.2124
    299 오정방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6.2226
    298 송찬호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1.06.3116
    297 조용미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2528
    296 장세희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1.06.1976
    295 김광섭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2006
    294 정성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1627
    293 신현림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31.3186
    292 김영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31.1737
    291 김명숙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27510
    290 송수권시모음 40편 김용호2020.10.31.2538
    289 박남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2129
    288 박명숙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31.2297
    287 김진곤시모음 22편 김용호2020.10.31.1968
    286 송정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20.25010
    285 정현종시모음 65편 김용호2020.10.20.2837
    284 최춘자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0.20.2058
    283 허석주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23410
    282 박소란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2679
    281 이성복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20.32611
    280 박서영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2459
    279 김경미시모음 50편 김용호2020.10.20.4177
    278 최영희시모음 61편 김용호2020.10.20.2746
    277 김기택시모음 55편 김용호2020.10.20.3196
    276 양애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20.2407
    275 문매자시모음 6편 김용호2020.10.20.1736
    274 서지월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1917
    273 이수익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2365
    272 서미숙시모음 11편 김용호2020.10.20.1765
    271 박성우시모음 20편 김용호2020.08.30.2567
    270 김명희시모음 25편 김용호2020.08.30.2905
    269 김강호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30.2308
    268 이재무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20.3945
    267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20.08.20.5345
    266 오규원 시 모음 35편 김용호2020.03.20.67911
    265 현미정시모음 54편 김용호2020.03.20.4169
    264 문성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3.20.32711
    263 송미숙시모음 10편 김용호2020.03.20.29710
    262 봄비시모음 89편 김용호2020.03.20.5439
    261 최정란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49212
    260 이정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2.15.43211
    259 정해정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3317
    258 최문자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5237
    257 고재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20.02.15.7898
    256 길상호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64212
    255 최승자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2.15.3118
    254 나해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1.07.3288
    253 윤수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1.07.3119
    252 박소향 시 모음 55편 김용호2020.01.07.3818
    251 문효치 시 모음 21편 김용호2020.01.07.3239
    250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65346
    249 최영미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12.05.4217
    248 1월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2.05.5416
    247 구재기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12.05.3028
    246 공석진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74310
    245 문인수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11.16.3809
    244 이향아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1.16.36513
    243 이문조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11.16.3249
    242 전혜령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9.18.4177
    241 하영순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9.18.4607
    240 노정혜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9.18.3389
    239 김윤진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40312
    238 손택수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9.08.10.3118
    237 이규리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8.10.38210
    236 주명옥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8.10.31553
    235 최봄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8.10.3599
    234 박인걸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8.10.54750
    233 친구에 대한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88117
    232 윤의섭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8.10.2955
    231 문태준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8.10.70919
    230 강연호 시 모음 47편 김용호2019.07.25.63046
    229 김수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7.25.2698
    228 김인숙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7.25.5209
    227 박광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7.25.3127
    226 서유주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7.25.3306
    225 최영애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7.25.2836
    224 주일례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7.25.3788
    223 신미항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07.25.3755
    222 안광수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9.07.25.3315
    221 박종영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7.25.3026
    220 박남준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7.25.3329
    219 정용철시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41014
    218 김지순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6.01.3158
    217 이문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45410
    216 김동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8622
    215 김재진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4198
    214 이성지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6.01.33011
    213 김명인시모음 65편 김용호2019.06.01.34812
    212 이길옥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6.01.30113
    211 윤기명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7111
    210 이명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32210
    209 김덕성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44236
    208 찔레꽃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9.06.01.3498
    207 이기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68042
    206 임은숙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35113
    205 김석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33410
    204 류인순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5.15.47561
    203 안경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60413
    202 이병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53021
    201 김정래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5.15.56455
    200 정미화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2.17.58617
    199 정연화시모음 75편 김용호2019.02.17.67421
    198 오광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2.17.75122
    197 오순남시모음 20편 김용호2019.02.17.43099
    196 지소영시모음 35편 김용호2019.02.17.4619
    195 박고은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1.01.61116
    194 곽승란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9.01.01.45410
    193 양성우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40310
    192 함민복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51610
    191 강문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1.01.4189
    190 이윤학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1.01.54811
    189 서명옥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11.10.51413
    188 박소정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1.10.4769
    187 한효상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11.10.49011
    186 첫눈 시모음 35편 김용호2018.11.04.4828
    185 고은영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8.10.25.4479
    184 권규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42511
    183 김현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40722
    182 김설화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4068
    181 김영국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40610
    180 나태주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10.25.65513
    179 목필균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47714
    178 문정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53711
    177 박옥화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10.25.38510
    176 박현희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899
    175 신경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10.25.49213
    174 김재환 글 모음 13편 김용호2018.05.24.73346
    173 이용미 글 모음 6편 김용호2018.05.24.52624
    172 김민소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5.24.60922
    171 윤보영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5.24.59619
    170 안국훈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5.24.78131
    169 임영준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8.05.24.63612
    168 안성란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8.05.24.65014
    167 남궁선순 글 모음 5편 김용호2018.05.24.4436
    166 윤재석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45915
    165 임두환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51212
    164 송영수 글 모음 4편 김용호2018.05.24.43817
    163 신팔복 글 모음 18편 김용호2018.05.24.49210
    162 한숙자 글 모음 23편 김용호2018.05.24.47511
    161 김상영 글 모음 8편 김용호2018.05.24.40615
    160 임숙현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4.22.224314
    159 조경희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4.22.72023
    158 배혜경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4.22.68416
    157 최영복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8.04.22.75048
    156 양광모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2.25.120840
    155 배은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73039
    154 류경희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8.02.25.60513
    153 김성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63511
    152 안희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2.25.61622
    151 백재성시모음 61편 김용호2018.02.25.58714
    150 이세송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55515
    149 정재석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52415
    148 이정화 시 모음 7편 김용호2018.02.25.51614
    147 김영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25.54920
    146 이성부 시 모음 9편 김용호2018.02.07.78221
    145 이종승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07.71737
    144 김민자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2.07.63930
    143 최명운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7.55819
    142 김홍성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7.86421
    141 서동안 시 모음 19편 김용호2018.02.07.54451
    140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59019
    139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69517
    138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53417
    137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54916
    136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46014
    135 십자가시모음 35편 김용호2018.02.05.50623
    134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50827
    133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49517
    132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55118
    131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52017
    130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68420
    129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69420
    128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65252
    127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98519
    126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68020
    125 조미하 시 모음 65편 수정김용호2018.01.19.77122
    124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84943
    123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88326
    122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81425
    121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48030
    120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83238
    119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105729
    118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127936
    117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93638
    116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105952
    115 이필종 시모음 35편 김용호2016.12.13.144766
    114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769115
    113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701214
    112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645123
    111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2178428
    110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1959225
    109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796364
    108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2350193
    107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2552323
    106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2022199
    105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724209
    104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267206
    103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2015445
    102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402263
    101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1776352
    100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392399
    99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2412458
    98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1897103
    97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323244
    96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2150149
    95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1283276
    94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601145
    93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291240
    92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543228
    91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349151
    90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1836299
    89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1056119
    88 구연배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4.10.07.1258274
    87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1262209
    86 선미숙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0.07.1314184
    85 이병율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07.1619223
    84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1144184
    83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1140214
    82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1211164
    81 문병란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4.10.07.1318195
    80 김명우 시 모음 열 다섯편 김용호2014.10.07.1267291
    79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1078231
    78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1089218
    77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1180516
    76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1138258
    75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1240144
    74 마종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4.10.07.1617329
    73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235213
    72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500184
    71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630323
    70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1640190
    69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2677332
    68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1896343
    67 이생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14.07.05.2594431
    66 손해일시모음 41편 김용호2014.07.05.3448219
    65 허소라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03.01.2089273
    64 이운룡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03.01.2630350
    63 호호석시모음 29편 김용호2014.03.01.1966187
    62 김지향 시 모음 61 ∼ 131까지 김용호2014.03.01.2100166
    61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2094307
    60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7059749
    59 천상병 시 모음 20편 김용호2006.08.09.6170577
    58 나희덕 시 모음 30편 김용호2006.08.09.5722654
    57 박두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06.08.09.6276677
    56 홍윤숙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6.05.27.4435710
    55 이외수 시 모음 34편 김용호2006.04.22.2851384
    54 함석헌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10.16.3367301
    53 김수미 시 모음 41편 김용호2005.10.16.2761269
    52 노래가 된 시 34편 김용호2005.10.16.3135274
    51 고은 시 모음 59편 김용호2005.08.20.4271562
    50 김용택 시 모음 29편 김용호2005.08.20.2947387
    49 김후란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08.20.2441253
    48 기형도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8.20.2638360
    47 피천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5.07.29.3960531
    46 양현주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6.18.2625349
    45 이육사 시 모음 17편 김용호2005.03.12.4401277
    44 박병순 시 모음 20편 양력 김용호2005.01.31.3028366
    43 이현옥 시 모음 85편 김용호2005.01.25.2748283
    42 김소월 시 모음 31편 김용호 2005.01.05.7235334
    41 김춘수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416238
    40 김영랑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2994222
    39 이형기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3244236
    38 김수영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4441289
    37 신석정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5.01.05.2933282
    36 윤동주님시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3454282
    35 천양희 시 모음 77편 김용호 2004.12.29.2510294
    34 허영자시모음 29편 김용호 2004.12.29.2310266
    33 황금찬 시 모음 34편 김용호 2004.12.29.2359332
    32 양현근 시 모음 21편 김용호 2004.12.29.2511334
    31 김지하 시 모음 52편 김용호 2004.12.29.2573352
    30 박인환 시 모음 17편 김용호 2004.12.29.2241336
    29 유안진 시 모음 22편 김용호 2004.12.29.2644303
    28 노향림 시 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2209365
    27 홍수희시모음 70편 김용호 2004.07.07.3324392
    26 조병화님 시모음 22편 김용호 2004.07.02.315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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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신달자시모음 69편 수정 김용호 2004.07.02.3339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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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고정희 시 모음 38편 김용호 2004.02.10.3192497
    5 서정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 2004.02.09.3187467
    4 노천명 시 모음 23편 김용호 2004.02.08.2374422
    3 정지용 시 모음 24편 김용호 2004.02.08.2277354
    2 김현승 시 모음 35편 김용호 2004.02.03.5681548
    1 주옥같은시어모음 김용호 2004.02.03.3014415
    0 여명 문학 회칙  여명문학2004.01.25.19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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