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명 문 학
  • 전 병 윤
  • 김 예 성
  • 이 순 옥
  • 오 세 철
  • 김 우 갑
  • 백 재 성
  • 전 금 주
  • 김 성 우
  • 김 홍 성
  • 최 규 영
  • 장 호 걸
  • 김 수 열
  • 성 진 명
  • 변 재 구
  • 김 동 원
  • 임 우 성
  • 이 정 애
  • 이 점 순
  • 선 미 숙
  • 정 해 정
  • 송 미 숙
  • ADMIN 2023. 06. 01.
     양성우 시 모음 21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01.01. 00:47:29   조회: 440   추천: 21
    여명문학:

    양성우 시 모음 21편
    ☆★☆★☆★☆★☆★☆★☆★☆★☆★☆★☆★☆★
    《1》
    그대여 마지막 밤의 슬픈 노래여

    양성우

    그대여, 마지막 밤의 슬픈 노래여
    하늘 위에 역사 위에 별이 되어 반짝이는 큰 넋이여
    그대 빛의 나라에서 만나리라
    그대의 피절은 땅 틈도 없이 스민 이 어둠의 끝에,
    남 다 살리기 위하여 앞장서서 죽고 영원히 죽지 않는 그 넋으로
    떠도는 그대 빛의 나라에서 만나리라
    이 원한의 살 속 깊이 파고드는 가시바늘 한꺼번에 꺾고,
    겹겹이 쌓이는 아픔을 넘어 그대 눈부신 아침의 빛의 굽이에서
    산몸으로 만나리라
    그대 이 오월 땅 끝에서 땅 끝까지 불처럼 뜨겁게 태우는
    사랑 하나로 스스로 몸을 던져 재가 되신 이여
    여전히 예처럼 안팎으로 넋 나간 뭇사람들의 손찌검에 거듭하여 죽고,
    지금은 적막강산 가득히 떠돌며 오도가도 못하는 이여
    그대가 뿌린 씨앗이 수풀을 이루고, 오오 그대가 붙인 열망의 불길이
    세상을 태우리라 세상을 태우리라
    아무도 모르는 그 어느 한 순간에
    그대의 이름 아래 남과 북이 한몸이 되고, 누구든지 골고루 낱낱이
    기쁨으로 배부를 그 날이 오리라
    사랑하는 이여 그대의 피절은 땅 틈도 없이 스민 이 어둠의 끝에,
    남 다 살리기 위하여 꼿꼿이 맞서고
    우수수 수천 수만의 꽃잎으로 떨어진 그대 눈부신 아침의
    빛의 굽이에서
    산몸으로 만나리라 산몸으로 만나리라
    그대여, 마지막 밤의 슬픈 노래여
    ☆★☆★☆★☆★☆★☆★☆★☆★☆★☆★☆★☆★
    《2》
    그대의 하늘 길

    양성우

    어디쯤 갔는가, 그대의 하늘 길
    거기서는 눈부시게 물결치며 오는 날을 한눈으로 볼 수 있는가
    여기 맨주먹 큰 싸움 매운 연기 속에
    그대 앞선 자리 살아남은 형제들 그대의 이름으로
    마지막 이 어둠을 뿌리 채 거두리로다
    절대로 티 없이 칼날 앞에 한치의 두려움을 모르는
    젊은 넋들 몸을 던져 역사를 여는 눈물겨운
    함성 속에
    시뻘건 피 뿌리며 떠나간 이여
    그대의 슬픈 그 이름 하나로 이 어둠을
    뿌리째 거두리로다
    응답하라 그대,
    이 여름날 백양로에 불같이 일어선 형제들 땅을 치며
    목을 놓아 그대의 노래를 부르고 또 부르나니
    ☆★☆★☆★☆★☆★☆★☆★☆★☆★☆★☆★☆★
    《3》
    그믐날 밤 개울가에서

    양성우

    우스워라.
    못 마땅한 일이 너무 많아서
    나 여기 혼자 왔다
    쓸개를 씹으며.
    물아. 그믐날 밤
    소리치며 흐르는 물아.
    그 어찌 이 시절에 한마디로
    내 목숨을 내 목숨이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
    차라리 잘드는
    칼끝이 아니라면,
    우스워라. 눈물의
    바람,
    죽은 나무 숲을 지나
    나 여기 혼자 왔다.
    밤이슬 털고.
    ☆★☆★☆★☆★☆★☆★☆★☆★☆★☆★☆★☆★
    《4》
    기다림의 시

    양성우

    그대 기우는 그믐달 새벽 별 사이로
    바람처럼 오는가 물결처럼 오는가
    무수한 불변의 밤, 떨어져 쌓인
    흰 꽃 밟으며 오는
    그대 정든 임. 그윽한 목소리로
    잠든 새 깨우고 눈물의 골짜기 가시나무 태우는
    불길로 오는가, 그대 지금
    어디쯤 가까이 와서
    소리 없이 모닥불로 타고 있는가
    ☆★☆★☆★☆★☆★☆★☆★☆★☆★☆★☆★☆★
    《5》
    꽃 꺾어 그대 앞에

    양성우

    그대 큰 산 넘어 오랜만에
    오시는 임
    꽃 꺾어 그대 앞에
    떨리는 눈물 애써 누르며
    끝없이 그대를 바라보게 하라
    그대 큰 산 넘어 이슬 털고
    오시는 임
    꽃 꺾어 그대 앞에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그대의 발, 머리 풀어 닦으며,
    오히려 기쁨에 잦아드는
    목소리로
    그대를 위하여
    길고 뜨거운 사랑의 노래를
    부르게 하라
    ☆★☆★☆★☆★☆★☆★☆★☆★☆★☆★☆★☆★
    《6》
    꽃상여 타고

    양성우

    꽃상여 타고 그대
    잘 가라.
    세상에 궂은 꿈만
    꾸다 가는 그대.
    이 여름 불타는 버드나무
    숲 사이로
    그대 잘 가라 꽃상여 타고.
    그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
    어이어이 큰 눈물을
    땅 위에 뿌리며,
    그대 잘 가라
    꽃상여 타고.
    ☆★☆★☆★☆★☆★☆★☆★☆★☆★☆★☆★☆★
    《7》
    눈오는 날 광주에서

    양성우

    눈쌓인 산 위에 또 다시 죽음처럼
    흰눈이 내리고,
    나는 이 겨울에 내 길을 나 혼자 간다.
    그렇지만 염려마라.
    나 비록 이렇게 빈손이지만
    그 어찌 우두커니 마른 입술만
    깨물고 있겠느냐?
    아직은 무릎 위에 아이들은 철없고,
    가시지 않은 상처 온몸을
    조여도
    천 갈래 만 갈래 찢어지는 가슴속에
    끝도 없이 넘치는 큰 뜻이
    있으므로
    염려마라. 이미 머나먼 길
    떠나간 사람아.
    저 눈쌓인 높은 산 가득히
    소리치며 오는 봄을
    그대와 함께 여전히 살아서
    보리라.
    ☆★☆★☆★☆★☆★☆★☆★☆★☆★☆★☆★☆★
    《8》
    눈오는 밤에

    양성우

    그대여, 밤이 깊으니 아이들은
    잠들고
    이 어둠 속에서도 눈이 내린다.
    언제나 그렇듯이 눈이 내리면
    나는 먼저 그대의 큰 이름을
    허공에 쓰고,
    사랑하는 이여
    오죽하면 듣는 이도 없는 노래를
    혼자 부를까?
    그렇지만 밤이 깊으니
    아이들은 잠들고,
    그대여. 소리 없이 이 어둠 속에서도
    흰눈이 내린다.
    ☆★☆★☆★☆★☆★☆★☆★☆★☆★☆★☆★☆★
    《9》
    돌아와 눕는 날 밤이면

    양성우

    늘 쫓기다가 돌아와 눕는 날 밤이면
    낯모르는 넋들도 따라와
    내 곁에 눕는다.
    혹은 소리치며, 혹은 한숨으로
    피묻은 옷섶 풀어 헤치며
    낯모르는 넋들도 따라와
    내 곁에 눕는다.
    늘 쫓기다가 돌아와 눕는 날이면,
    오오 마른 나무 껍질같이 갈라져
    터벅터벅 돌아와 눕는 날 밤이면,
    이미 죽어 열 두 번 다시 죽은 넋들도 따라와
    그 뜨거운 살 맞대며
    내 곁에 말없이 눕는다.
    썩은 길바닥 헤매다가
    눈물만 머금고 돌아와 눕는 날 밤이면
    벌써 지워졌지만, 잊을 수 없는 억울한 이름들도
    따라와
    내 곁에 나란히 누워
    입술 깨물며 소리 없이 흐느낀다.
    손가락질 당하며, 돌에 맞으며
    헝겊처럼 찢어져
    돌아와 눕는 날 밤이면.
    ☆★☆★☆★☆★☆★☆★☆★☆★☆★☆★☆★☆★
    《10》
    백두산

    양성우

    저 백두산에 못 가게 하네 저 백두산에
    내가 가리다
    물이란 물은 다 내 물이고, 산이란 산은
    다 내 산인데
    저 백두산에 내 어찌 못 가리
    내 손으로 이 깊은 밤을 으스러지게 찍고
    저 백두산에 내가 가리라 저 백두산이
    나를 부르니, 남과 북의 말뚝 뽑은 꽃 피는 길을
    다리 절며 손뼉치며 내가 가리라
    흙이란 흙은 다 내 흙이고, 풀이란 풀은
    다 내 풀인데
    내 땅에서 내 발바닥으로 저 백두산에 내 못 가네
    저 백두산에 내가 가리라 저 백두산에
    내 어찌 못 가리
    벙어리 한 시절이 드디어 끝나고
    남과 북의 말뚝 뽑은 꽃 피는 길을
    얼싸안고 덩더러쿵 내가 가리라
    저 백두산에 내가 가리라 저 백두산에
    못 가게 하네 저 백두산에 내 어찌 못 가리
    내 손으로 이 칼날의 숲을 불 놓아 태우고
    살아서 저 백두산에
    내가 가리라
    ☆★☆★☆★☆★☆★☆★☆★☆★☆★☆★☆★☆★
    《11》
    북한강

    양성우

    네 뜻으로 내 가슴을 삽질하라.
    4월에도 그늘져 눈물만 스민
    내 가슴을 삽질하라 여자여.
    새벽은 이렇게 더디 오고
    칙칙한 어둠 속에서 매암돌면서
    나는 무엇으로 물결치며
    어디까지 눈감고 흐를 것이냐?
    비가 숨는 모래밭에서 나는 병들고,
    보이지 않는 먼지로 허공에 떠서
    나는 안타깝게 목마르다 여자여.
    네 손톱으로 내 눈을 삽질하라.
    네 손톱으로 내 눈을 삽질하라.
    여자여.
    ☆★☆★☆★☆★☆★☆★☆★☆★☆★☆★☆★☆★
    《12》
    비 오는 날

    양성우

    둥지 없는 작은 새들은 이런 날
    어떻게 지낼까?
    나비들은, 잠자리, 풍뎅이, 쇠똥구리들은
    이런 날 어떻게 지낼까?
    맨드라미, 나팔꽃, 채송화 그리고
    이름모를 풀꽃들은 어떻게 지낼까?
    그칠 줄 모르고 이렇게 하염없이 비가
    오는 날에는
    죽도록 사랑하다가 문득 헤어진 사람들은
    어떻게 지낼까?
    ☆★☆★☆★☆★☆★☆★☆★☆★☆★☆★☆★☆★
    《13》
    사라지는 것은 사람일뿐이다

    양성우

    사람으로 순간을 산다는 것은
    허망한 일이다
    이 짧은 삶 속에서 누가 누구를 사랑하고
    미워한들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모든 사물들 중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더우기 몸 하나로 움직이는 것이라면
    아직도 여기 이승의 한 모퉁이에 서 있는
    나에게 주어진 모든 시간 속에서
    이제 남은 시간은 도대체 얼마인가?
    고즈넉이 사방에 깊이 모를 침묵이 있고,
    그 안에서 참으로 외로운 자만이 외로움을 안다.
    보아라, 허물처럼 추억만 두고
    사라지는 것은 사람일뿐이다.
    ☆★☆★☆★☆★☆★☆★☆★☆★☆★☆★☆★☆★
    《14》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양성우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모든 들풀과 꽃잎들과 진흙 속에 숨어사는
    것들이라고 할지라도,
    그것들은 살아 있기 때문에 아름답고 신비하다
    바람도 없는 어느 한 여름날,
    하늘을 가리우는 숲 그늘에 앉아보라
    누구든지 나무들의 깊은 숨소리와 함께
    무수한 초록잎들이 쉬지 않고 소곤거리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이미 지나간 시간이 아니라 이 순간에,
    서 있거나 움직이거나 상관없이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오직 하나, 살아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들은 무엇이나 눈물겹게 아름답다
    ☆★☆★☆★☆★☆★☆★☆★☆★☆★☆★☆★☆★
    《15》
    삼수갑산 갈지라도

    양성우

    황룡강 강바닥에 설움을 묻고
    아비들도 장성갈재 넘어갔으니
    어찌 빈집에 이불 쓰고 누워
    밟힌 가슴만 앓고 있겠느냐
    삼수 갑산 갈지라도 죽창을 다듬고
    진눈깨비 속에서도 일어서서 말하리
    한 세월을 꿈 속에서도 오지 않는 날을
    어찌 앉아서만 기다리겠느냐
    맞아 죽은 아비들의 넋을 부르며
    진눈깨비 속에서도 일어서서 말하리
    진눈깨비 속에서도 일어서서 말하리
    ☆★☆★☆★☆★☆★☆★☆★☆★☆★☆★☆★☆★
    《16》
    앉은뱅이 연가

    양성우

    그대,
    모습은 보이지 않고 목소리만
    들려오는 이여.
    여기 흰 서리 내리는 황토 언덕,
    사금파리처럼 햇살에 번쩍이며
    그대를 위하여 북을 치고
    사랑의 노래를 부르게 하라.
    열두길 물 속에 잠기고
    흩어져 다리 절며 잡목 숲을
    쫓기는 동안에도,
    그대의 큰 이름을 외쳐 부르고
    그대를 위하여 한줌의 재도 없이
    타오르게 하라.
    오죽이나 긴 세월 피 묻은 채찍 아래
    이 몸을 두고,
    그렇지만 꿈속에도 오지 않는 이여

    ☆★☆★☆★☆★☆★☆★☆★☆★☆★☆★☆★☆★
    《17》
    옛사랑에게

    양성우

    우연이라도 너를 만나야겠다.
    무척 오랜 뒤에도 잊을 수 없는 한 사람.
    만나서 두 팔로 너를 힘껏 껴안고 싶다.

    그때는 네가 귀 기울여 듣고자 해도
    내 입으로는 한마디 말하지 않으리.

    내가 어찌 마음의 어둔 길을 걸었는지를.
    그래도 내 안에 가득히 설움이 차오르면
    눈물 대신 겉으로는 환하게 웃어야지.

    너는 내 영혼의 변하지 않는 긴 그림자.
    너와 나의 하루가 아무리 고단해도
    사랑만 있으면 사는 것이 아니던가.

    어느 곳에서라도 몹시 그리운 너를 만나
    그 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싶다.
    ☆★☆★☆★☆★☆★☆★☆★☆★☆★☆★☆★☆★
    《18》
    오월제

    양성우

    부활하라
    마른 땅 겹겹이 스민 피,
    여기저기 아직도 허공에 떠도는
    젊은 넋들
    모조리 부활하라
    이제는 어둠의 손아래 무단히 죽어 가는 것이
    아니라
    끝 날까지 빛의 이름으로 정정당당하게 살기 위하여
    그대들
    하늘에서 땅에서 물결처럼 어울려 북을 치며
    한순간에 부활하라
    드디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발을 구르며,
    살아생전 매맞고 굶주린 이들
    눈을 뜨고 모조리 부활하라
    부활하라
    피여 넋이여
    ☆★☆★☆★☆★☆★☆★☆★☆★☆★☆★☆★☆★
    《19》
    우리 살았다 하지 말자

    양성우

    우리 살았다 하지 말자
    검붉은 피 가득히 흘리며 떠난 젊은 넋들 앞세우고
    무리지어 지르는 함성 속에
    우리 결코 살았다 하지 말자
    너도나도 온몸에 촉촉히 기름을 붓고
    스스로 당긴 불, 원한의 불길 속에
    숯이 되어 떠난 벗들 앞에
    우리 결코 입을 열어 살았다 하지 말자 살았다 하지 말자
    저 피 묻은 칼 끝에 갈가리 찢기고
    지금도 하늘 너머 남북으로 떠도는 넋,
    아직도 여기저기 오갈 곳 없는 뜨거운 넋들과 함께
    우리 한 시대를 쪼개고 나누니,
    그 무엇이 있어 전날처럼 그다지 두려울 것인가
    우리 그림자도 없는 무수한 손찌검 뒤에
    혹은 모래가 되고 흙이 되고 혹은 별이 되어
    다시 살아 원한 위에 부단히 벌이는 맨주먹 싸움 앞에
    어찌 우리 한 마디로 살았다고 말하랴
    우리 살았다 하지 말자
    아직은 참으로 오는 새벽이 아니니,
    죽으나 사나 몸을 던져 역사를 여는 빛으로 넘치고
    또다시 어둠 속에 물이 되어 스미는
    그 여리디여린 몸 남김없이 던져 내일의 눈부신
    큰 기쁨을 위하여
    꼿꼿이 일어선 전사,
    살 찢어 허공에 꽃으로 뿌리며 가는 피넋들을 두고
    그 누가 입을 열어 우리 모두 사람으로 살았다고
    말할 수 있으랴
    돌아오게 하라 돌아오게 하라
    앞뒤도 없이 닫힌 땅 깊은 그늘에 창끝으로 솟고,
    드디어 불이 되어 허공에 치솟으며 뭇가슴에
    박힌 못 남김없이 뽑는 힘으로 물결치며 돌아오게 하라
    오직 하나 이 어둠을 거두기 위하여 이미 먼 길 아득히 떠난 이들
    곳곳에 눈부신 깃발 휘두르며 돌아오지 않는다면
    이 시절에 어찌 우리 사람으로 살았다고 말하랴
    이 시절에
    우리 결코 사람으로 살았다 하지 말자
    우리 살았다 하지 말자
    ☆★☆★☆★☆★☆★☆★☆★☆★☆★☆★☆★☆★
    《20》
    젊은 견훤

    양성우

    아직은 우리 다 죽지 않았으니,
    살아 남은 사람들아 염려하지 마라
    억새풀 무등산 깊은 골짜기
    그을린 돌무더기 저 수풀을 헤치고
    젊은 견훤이 서둘러 오고 있지 않느냐?
    여기저기 살붙이들의 말없는 무덤 위에
    상처 위에 때가 차니,
    피를 피로 갚고
    원한을 원한으로 갚기 위하여
    그 가슴에 가득히 비수를 품고
    작고개 너릿재 넘어 화살처럼 오는 이
    저 젊은 견훤을 두고
    우리 그 무엇을 두려워하랴
    기뻐하라
    좀도둑 칼날 아래 갈 곳도 없이 뿔뿔이
    흩어지고,
    이 음침한 산그늘 밑, 진흙탕 무진벌에
    못 죽어 숨어사는
    백제의 아비들아
    ☆★☆★☆★☆★☆★☆★☆★☆★☆★☆★☆★☆★
    《21》
    지금은 결코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

    양성우

    지금은 결코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
    총창뿐인 마을에 과녁이 되어서
    소리 없이 어둠 속에 쓰러지면서
    네가 흘린 핏방울이 살아 남아서
    오는 봄에 풀뿌리를 적셔 준다면
    지금은 결코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

    골백번 쓰러지고
    다시 일어나는
    이 진흙의 한반도에서
    다만 녹슬지 않는 비싼 넋으로
    밤이나 낮이나 과녁이 되어
    네가 죽고 다시 죽어
    스며들지라도
    오는 봄에 나무 끝을 쓰다듬어 주는
    작은 바람으로 돌아온다면
    지금은 결코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
    끈끈한 눈물로
    잠시 머물다가 갈지라도
    불보다 뜨거운 깃발로
    네가 어느 날 갑자기 이 땅을 깨우고
    남과 북이 온몸으로 소리칠 수 있다면
    지금은 결코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

    엄동설한에 재갈 물려서
    식구대로 서럽게 재갈 물려서
    여기저기 쫓기며 굶주리다가
    네가 죽은 그 자리에 과녁이 되어
    우두커니 늘어서서 눈감을지라도
    오직 한 마디 민주주의, 그리고
    증오가 아니라 포옹으로
    네가 일어서서 돌아온다면

    지금은 결코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
    이 저주받은 삼천리에 피었다 지는
    모오든 꽃들아
    지금은 결코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
    ☆★☆★☆★☆★☆★☆★☆★☆★☆★☆★☆★☆★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3. 06. 01.  전체글: 342  방문수: 392023
    여명문학
    알림 구름재 박병순 시낭송대회 지정시 모음
    *김용호2013.08.17.1592*
    338 진안 문협 시 모음 김용호2023.05.11.1477
    337 2023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모음 김용호2023.01.02.44720
    336 오이장시모음 71편 김용호2022.07.25.30118
    335 한규원시모음 75편 김용호2022.06.30.45424
    334 강은혜시모음 55편 김용호2021.05.07.135423
    333 박가을시모음 8편 김용호2021.05.07.47425
    332 서병진시모음 20편 김용호2021.05.07.37420
    331 이순옥시모음 40편 김용호2021.05.07.41618
    330 최수월시모음 65편 김용호2021.05.07.50021
    329 최수월시모음 61편 김용호2021.05.07.24416
    328 이양우 시 모음 51편 김용호2021.02.22.38116
    327 이혜선시모음 43편 김용호2021.02.22.32813
    326 최홍윤시모음 20편 김용호2021.01.23.40914
    325 허만하시모음 15편 김용호2021.01.23.40514
    324 이동순시모음 21편 김용호2021.01.23.62318
    323 박형준시모음 25편 김용호2021.01.23.30012
    322 이영광시모음 32편 김용호2021.01.23.29515
    321 장윤숙시모음 10편 김용호2021.01.23.39011
    320 이영춘시모음 20편 김용호2021.01.23.26915
    319 천숙녀시모음 15편 김용호2021.01.23.3449
    318 이성선시모음 50편 김용호2021.01.23.33715
    317 2021신춘문예당선시모음 25편 김용호2021.01.12.42214
    316 박기웅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2.01.24311
    315 오영록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2.01.26715
    314 12월시모음 41편 김용호2020.12.01.47116
    313 한혜영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2.01.36515
    312 김종제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2.01.37218
    311 고형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2.01.23515
    310 류시호시모음 10편 김용호2020.12.01.28915
    309 최완탁시모음 12편 김용호2020.12.01.24918
    308 임숙희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2.01.42121
    307 김이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9.33518
    306 이태수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30413
    305 이남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9.29916
    304 김현태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45716
    303 전동균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9.40313
    302 정유찬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34314
    301 김영미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27514
    300 황규관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1.09.27212
    299 김영숙시모음 12편 김용호2020.11.09.27112
    298 정일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9.31312
    297 정세훈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6.28213
    296 오정방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6.28915
    295 송찬호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1.06.37313
    294 조용미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34716
    293 장세희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1.06.26114
    292 김광섭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28516
    291 정성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19916
    290 신현림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31.38515
    289 김영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31.22213
    288 김명숙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35618
    287 송수권시모음 40편 김용호2020.10.31.31414
    286 박남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26321
    285 박명숙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31.31222
    284 김진곤시모음 22편 김용호2020.10.31.23515
    283 송정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20.29322
    282 정현종시모음 65편 김용호2020.10.20.34017
    281 최춘자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0.20.25022
    280 허석주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30621
    279 박소란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30719
    278 이성복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20.45021
    277 박서영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28724
    276 김경미시모음 50편 김용호2020.10.20.47817
    275 최영희시모음 61편 김용호2020.10.20.32617
    274 김기택시모음 55편 김용호2020.10.20.42518
    273 양애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20.31416
    272 문매자시모음 6편 김용호2020.10.20.21114
    271 서지월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23529
    270 이수익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31720
    269 서미숙시모음 11편 김용호2020.10.20.22412
    268 박성우시모음 20편 김용호2020.08.30.32517
    267 김명희시모음 25편 김용호2020.08.30.40914
    266 김강호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30.31718
    265 이재무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20.48410
    264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20.08.20.71512
    263 오규원 시 모음 35편 김용호2020.03.20.80422
    262 현미정시모음 54편 김용호2020.03.20.46817
    261 문성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3.20.38619
    260 송미숙시모음 10편 김용호2020.03.20.40219
    259 봄비시모음 89편 김용호2020.03.20.66418
    258 최정란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54221
    257 이정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2.15.46520
    256 정해정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36616
    255 최문자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57815
    254 고재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20.02.15.82715
    253 길상호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68321
    252 최승자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2.15.38214
    251 나해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1.07.38417
    250 윤수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1.07.34820
    249 박소향 시 모음 55편 김용호2020.01.07.44318
    248 문효치 시 모음 21편 김용호2020.01.07.35116
    247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70157
    246 최영미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12.05.45819
    245 1월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2.05.58313
    244 구재기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12.05.34316
    243 공석진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78817
    242 문인수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11.16.44321
    241 이향아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1.16.40624
    240 이문조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11.16.38819
    239 전혜령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9.18.46316
    238 하영순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9.18.50715
    237 노정혜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9.18.38318
    236 김윤진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47920
    235 손택수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9.08.10.34818
    234 이규리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8.10.42715
    233 주명옥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8.10.35470
    232 최봄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8.10.41918
    231 박인걸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8.10.60882
    230 친구에 대한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95429
    229 윤의섭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8.10.33316
    228 문태준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8.10.75730
    227 강연호 시 모음 47편 김용호2019.07.25.68769
    226 김수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7.25.34915
    225 김인숙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7.25.62415
    224 박광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7.25.35214
    223 서유주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7.25.37113
    222 최영애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7.25.36614
    221 주일례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7.25.44418
    220 신미항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07.25.44415
    219 안광수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9.07.25.38615
    218 박종영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7.25.35414
    217 박남준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7.25.39318
    216 정용철시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53921
    215 김지순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6.01.39914
    214 이문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51117
    213 김동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32333
    212 김재진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49414
    211 이성지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6.01.38918
    210 김명인시모음 65편 김용호2019.06.01.47723
    209 이길옥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6.01.42623
    208 윤기명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31218
    207 이명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38619
    206 김덕성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50567
    205 찔레꽃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9.06.01.41817
    204 이기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74272
    203 임은숙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40123
    202 김석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39319
    201 류인순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5.15.54170
    200 안경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67122
    199 이병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57635
    198 김정래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5.15.66366
    197 정미화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2.17.63927
    196 정연화시모음 75편 김용호2019.02.17.75636
    195 오광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2.17.84943
    194 오순남시모음 20편 김용호2019.02.17.463107
    193 지소영시모음 35편 김용호2019.02.17.50118
    192 박고은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1.01.66226
    191 곽승란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9.01.01.49920
    190 양성우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44021
    189 함민복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56920
    188 강문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1.01.46125
    187 이윤학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1.01.64728
    186 서명옥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11.10.56423
    185 박소정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1.10.54215
    184 한효상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11.10.59825
    183 첫눈 시모음 35편 김용호2018.11.04.53516
    182 고은영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8.10.25.48818
    181 권규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46420
    180 김현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47831
    179 김설화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48715
    178 김영국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46117
    177 나태주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10.25.73320
    176 목필균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52623
    175 문정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61919
    174 박옥화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10.25.43120
    173 박현희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45316
    172 신경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10.25.53723
    171 김재환 글 모음 13편 김용호2018.05.24.81558
    170 이용미 글 모음 6편 김용호2018.05.24.56132
    169 김민소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5.24.66332
    168 윤보영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5.24.63028
    167 안국훈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5.24.84643
    166 임영준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8.05.24.74027
    165 안성란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8.05.24.74523
    164 남궁선순 글 모음 5편 김용호2018.05.24.47818
    163 윤재석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49729
    162 임두환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59922
    161 송영수 글 모음 4편 김용호2018.05.24.48530
    160 신팔복 글 모음 18편 김용호2018.05.24.54719
    159 한숙자 글 모음 23편 김용호2018.05.24.54120
    158 김상영 글 모음 8편 김용호2018.05.24.44724
    157 임숙현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4.22.237123
    156 조경희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4.22.81335
    155 배혜경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4.22.74628
    154 최영복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8.04.22.80455
    153 양광모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2.25.126065
    152 배은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78149
    151 류경희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8.02.25.65521
    150 김성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68621
    149 안희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2.25.65932
    148 백재성시모음 61편 김용호2018.02.25.65423
    147 이세송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60226
    146 정재석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61227
    145 이정화 시 모음 7편 김용호2018.02.25.55521
    144 김영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25.60229
    143 이성부 시 모음 9편 김용호2018.02.07.84227
    142 이종승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07.75758
    141 김민자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2.07.67646
    140 최명운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7.59728
    139 김홍성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7.90626
    138 서동안 시 모음 19편 김용호2018.02.07.59474
    137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63728
    136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74624
    135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57024
    134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59626
    133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50424
    132 십자가시모음 35편 김용호2018.02.05.58828
    131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54132
    130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56626
    129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58727
    128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57224
    127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72926
    126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76628
    125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68868
    124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102826
    123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71228
    122 조미하 시 모음 65편 수정김용호2018.01.19.83734
    121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89048
    120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95634
    119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85835
    118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54637
    117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87047
    116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111836
    115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133844
    114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100444
    113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109062
    112 이필종 시모음 35편 김용호2016.12.13.154779
    111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808124
    110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740223
    109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681133
    108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2266438
    107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2007236
    106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835375
    105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2430205
    104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2603337
    103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2074209
    102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811215
    101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298215
    100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2063454
    99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441271
    98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1927359
    97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440406
    96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2531467
    95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1937110
    94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367254
    93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2216155
    92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1363286
    91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675154
    90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362247
    89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636239
    88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391160
    87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1902306
    86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1107126
    85 구연배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4.10.07.1301281
    84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1300219
    83 선미숙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0.07.1370197
    82 이병율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07.1664233
    81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1179198
    80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1197224
    79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1247175
    78 문병란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4.10.07.1439206
    77 김명우 시 모음 열 다섯편 김용호2014.10.07.1327304
    76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1168245
    75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1121227
    74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1226531
    73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1208270
    72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1276164
    71 마종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4.10.07.1709340
    70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336223
    69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556195
    68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675335
    67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1847198
    66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2825338
    65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1972350
    64 이생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14.07.05.2666442
    63 손해일시모음 41편 김용호2014.07.05.3540228
    62 허소라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03.01.2166282
    61 이운룡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03.01.2760358
    60 호호석시모음 29편 김용호2014.03.01.2108194
    59 김지향 시 모음 61 ∼ 131까지 김용호2014.03.01.2175179
    58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2146316
    57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7131758
    56 천상병 시 모음 20편 김용호2006.08.09.6258587
    55 나희덕 시 모음 30편 김용호2006.08.09.5807662
    54 박두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06.08.09.6318686
    53 홍윤숙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6.05.27.4514720
    52 이외수 시 모음 34편 김용호2006.04.22.2881391
    51 함석헌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10.16.3440313
    50 김수미 시 모음 41편 김용호2005.10.16.2837277
    49 노래가 된 시 34편 김용호2005.10.16.3193283
    48 고은 시 모음 59편 김용호2005.08.20.4427569
    47 김용택 시 모음 29편 김용호2005.08.20.3001393
    46 김후란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08.20.2480265
    45 기형도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8.20.2685368
    44 피천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5.07.29.4006541
    43 양현주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6.18.2700356
    42 이육사 시 모음 17편 김용호2005.03.12.4484287
    41 박병순 시 모음 20편 양력 김용호2005.01.31.3072375
    40 이현옥 시 모음 85편 김용호2005.01.25.2873294
    39 김소월 시 모음 31편 김용호 2005.01.05.7346340
    38 김춘수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466246
    37 김영랑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039230
    36 이형기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3286242
    35 김수영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4515297
    34 신석정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5.01.05.3044294
    33 윤동주님시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3547292
    32 천양희 시 모음 77편 김용호 2004.12.29.2708302
    31 허영자시모음 29편 김용호 2004.12.29.2369274
    30 황금찬 시 모음 34편 김용호 2004.12.29.2466343
    29 양현근 시 모음 21편 김용호 2004.12.29.2565343
    28 김지하 시 모음 52편 김용호 2004.12.29.2628360
    27 박인환 시 모음 17편 김용호 2004.12.29.2325344
    26 유안진 시 모음 22편 김용호 2004.12.29.2712308
    25 노향림 시 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2253378
    24 홍수희시모음 70편 김용호 2004.07.07.3461403
    23 조병화님 시모음 22편 김용호 2004.07.02.3199287
    22 이정하 시 모음 51편 김용호 2004.07.02.2961308
    21 신달자시모음 69편 수정 김용호 2004.07.02.3388332
    20 서정윤시모음 41편 김용호 2004.03.12.3074296
    19 김용호시모음 75편 김용호2004.03.12.4464256
    18 이해인 시 모음 28편 김용호 2004.03.12.4640315
    17 박노해 시 모음/15편 김용호 2004.03.12.3122321
    16 류시화시모음 40편 김용호 2004.03.12.3092285
    15 정두리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4.03.12.3433236
    14 도종환 시 모음 40편 김용호 2004.03.12.3654411
    13 정호승 시 모음 39편 김용호 2004.03.12.3259387
    12 유치환 시 모음 45편 김용호 2004.03.12.3616418
    11 한용운시모음 29편 김용호 2004.03.12.3175324
    10 원태연님시모음/25편 김용호 2004.03.12.3056346
    9 용혜원님시모음/20편 김용호 2004.03.12.3827354
    8 안도현님시모음/20편 김용호 2004.03.12.4555533
    7 김남조 시 모음 67편 김용호 2004.03.12.4756383
    6 한시 모음 김용호 2004.02.24.3240531
    5 김시습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4.02.24.3106480
    4 박목월 시 모음 30편 김용호 2004.02.24.2561271
    3 고정희 시 모음 38편 김용호 2004.02.10.3254508
    2 서정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 2004.02.09.3255481
    1 노천명 시 모음 23편 김용호 2004.02.08.2455433
    0 정지용 시 모음 24편 김용호 2004.02.08.2341363
    -1 김현승 시 모음 35편 김용호 2004.02.03.5882569
    -2 주옥같은시어모음 김용호 2004.02.03.3119427
    -3 여명 문학 회칙  여명문학2004.01.25.1970209
    RELOAD WRITE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