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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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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옥화 시 모음 17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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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10.25. 02:01:57 조회: 339 추천: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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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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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화 시 모음 17편
☆★☆★☆★☆★☆★☆★☆★☆★☆★☆★☆★☆★
《1》
5월에는
박옥화
푸르고
푸른 오월
꿈과
희망이 샘솟는
가정의 달
아카시아 향기
한 아름 안고
붉은 장미꽃처럼
5월에는
더 사랑하고
더 행복하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오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
《2》
가을의 끝자락
박옥화
사르락
사르락
가을
낙엽이 우수수
안타까움에
바라보고
또
바라보며
허탈한 눈물 흘리네
가을이 가고 나면
하얀 겨울이 오겠지
하얀 겨울
하얀 눈 내리면
그대가
많이 그리울 겁니다
☆★☆★☆★☆★☆★☆★☆★☆★☆★☆★☆★☆★
《3》
가을이 떠나요
박옥화
가을이 온다고
설레는
마음 안고 마중한지
엇그제 같았는데
어느새
고운 단풍잎
바람 되어 낙엽 되어
허공을 맴도네
떠나는 가을
아. 아쉽다
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겨울을 마중하자
겨울이 오면
하얀 눈꽃처럼
그대와
예쁜 사랑을 할꺼야
☆★☆★☆★☆★☆★☆★☆★☆★☆★☆★☆★☆★
《4》
그대와 걸어보고 싶은 가을 길
박옥화
가을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만 바라보아도
그대가 생각난다
바람에
나부끼는 낙엽을 밟으며
그대와
가을 길을 걸어보고 싶다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도 만들어
가슴에
담아두고 싶다
예쁜 가을이
다 가기 전에
그대와
가을 길을 꼭 걸어보고 싶다
☆★☆★☆★☆★☆★☆★☆★☆★☆★☆★☆★☆★
《5》
그대의 향기에 취해
박옥화
봄이면
눈이 호강을 하고
마음은
한없이 밝아진다
꽃들의 모양도 다르고
색갈도 다르고
꽃에서 풍기는 향기
또한 다르다
봄
봄에만 볼 수 있고
봄에만 느낄 수 있는
향기로운 봄의 향취
가슴에
가득 담아봅니다
☆★☆★☆★☆★☆★☆★☆★☆★☆★☆★☆★☆★
《6》
그리운 이름 하나
박옥화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잊혀지지 않는
그리운 이름 하나
얼마나
더 많은 세월이 흘러야
내 가슴에 간직하고 있는
그리운 마음
내려놓을 수 있을까
찬서리 내리고
마음이 시린 날엔
울컥 눈물이 나
두볼에
흐르는 눈물 삼키려고
은은한 커피 향에
마음을 달래봅니다
☆★☆★☆★☆★☆★☆★☆★☆★☆★☆★☆★☆★
《7》
너가 있어 행복해
박옥화
예쁜 가을
눈에
넣어도
아프질 않을 내 사랑
너와 함께할 수 있는
이 순간
이 행복
내게
최고의 선물이야
욕심 같아서는
너와 영원히
함께하고 싶어
너가 있어
행복한 이 가을
널
영원히 사랑해
☆★☆★☆★☆★☆★☆★☆★☆★☆★☆★☆★☆★
《8》
눈 위에 써본 하얀 글자
박옥화
몸도
마음도
차가운 겨울
하얀 눈이
소리없이 내려
나뭇가지마다
하얀 눈꽃을 피우듯이
내 마음도
하얗게 물들인다
하얀 겨울이면
더 생각나고
그리운 그대
가슴으로 불러봅니다
☆★☆★☆★☆★☆★☆★☆★☆★☆★☆★☆★☆★
《9》
당신과 함께 하는 이 순간
박옥화
지나가면 다시올 수 없는 이 순간
당신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당신으로 인해
사랑하는 법도 배우고
부족함도 채우고
괴로움에 지칠 때
손 잡아줄 당신이 있어
힘이 되고 위로가 됩니다
하나를 주면
둘을 얻는다고
당신은
내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하고 귀중한 사람입니다
힘겨운 세상
당신의 따뜻한 사랑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
《10》
바라만 봐도 좋다
박옥화
화창한 봄날
꽃비가 내리는
하늘을 바라만 봐도 좋다
바람도 친구가 되고
꽃도 친구가 되어
나와 함께할 수 있어
그냥
그대가 좋다
아름다운 그대
그냥
바라만 봐도 좋다
☆★☆★☆★☆★☆★☆★☆★☆★☆★☆★☆★☆★
《11》
바람에 나부끼는 은행잎
박옥화
가을
가을이 깊어간다
마음껏
보고
느끼지도 못했는데
어느새
노랑 은행잎
내게
그리움만 남기고
고개를 떨구는구나
아. 아쉽다
너와의 작별은
정말 싫은데
☆★☆★☆★☆★☆★☆★☆★☆★☆★☆★☆★☆★
《12》
바람의 언덕
박옥화
한적하고
조용한 산골마을
오늘따라
더 조용하고
앞뜰에
노닐던 새들도
보이지 않는
조용한 숲 속
모두가 잠들고
바람에
바스락
바스락
억새소리
내 마음을
아련하게 만드네
☆★☆★☆★☆★☆★☆★☆★☆★☆★☆★☆★☆★
《13》
봄이 오는 소리
박옥화
솔솔 불어오는 바람
차갑지 않고
감미롭네요
감미로운 바람에
매화나뭇가지 실눈을 뜨고
산골짜기에서
흐르는 물소리
참 듣기 좋으네요
봄
너는
너는
참 예쁘게 오는구나
☆★☆★☆★☆★☆★☆★☆★☆★☆★☆★☆★☆★
《14》
봐라만 봐도 좋은 당신
박옥화
긴 세월 속에
미운정
고운정이 들어
바라만 봐도 좋은 당신
당신은
늘 푸른 소나무처럼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부족한 날 감싸주고
힘이 되어준 당신
나
다시 태어난다 해도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당신은
내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하고 귀한
단 한 사람입니다
☆★☆★☆★☆★☆★☆★☆★☆★☆★☆★☆★☆★
《15》
봐라만 봐도 좋은 당신
박옥화
긴 세월 속에
미운정
고운정이 들어
바라만 봐도 좋은 당신
당신은
늘 푸른 소나무처럼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부족한 날 감싸주고
힘이 되어준 당신
나
다시 태어난다 해도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당신은
내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하고 귀한
단 한 사람입니다
☆★☆★☆★☆★☆★☆★☆★☆★☆★☆★☆★☆★
《16》
젊은 시절이 그리워진다
박옥화
가을이 오니
가버린 젊은 시절이
몹시 그리워진다
가을은
코스모스 꽃은
그 모습
그대로 인데
나의 모습은
정말
몰라보게 변해가는구나
세월아
좀 천천히 쉬어가렴
더 이상 변해 가는 모습
어찌 보며
어찌 감당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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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햇살처럼 다가온 너
박옥화
하루
하루가 참 지루했는데
강남 갔던 제비
봄이 되어
봄꽃처럼
환한 미소지으며
다가와 재잘재잘
어찌나 반가운지
눈물이 다 나네
올해도
예쁜 둥지에서
사랑의 꽃이 피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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