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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은미 시 모음 21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02.25. 16:15:17   조회: 748   추천: 42
    여명문학:

    배은미 시 모음 21편
    ☆★☆★☆★☆★☆★☆★☆★☆★☆★☆★☆★☆★
    《1》
    가슴 안에 두고 사랑하는 일

    배은미

    오래도록 당신과 연락이 안 되더라도
    오래도록 당신을 못 보게 되더라도
    당신은 알고 있지요

    굳이 다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 당신이 머문 그 길가 그 어귀에
    함께 머물러 있다는 것을

    세상일로 하여금
    때론 당신을 가슴 안에만 두고
    그리워해야 할 때가 있기에

    말할 수 없고 볼 수 없는 날일지언정
    당신은 내 마음이 변한 거라
    생각하지 않지요

    굳이 다 말하지 않아도
    당신이 머문 그 쓸쓸한 방 한구석에
    함께 하고 있었음을
    당신도 알고 있지요

    그리하여 오랜 침묵 뒤에라도
    끝끝내 이어질 연이라면
    그때는 당신과 나 참으로 긴긴 가약으로
    서럽지 않게 살아가도록 하지요
    ☆★☆★☆★☆★☆★☆★☆★☆★☆★☆★☆★☆★
    《2》
    가슴 안에 두고 사랑하는 일

    배은미

    오래도록 당신과 연락이 안 되더라도
    오래도록 당신을 못 보게 되더라도
    당신은 알고 있지요

    굳이 다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 당신이 머문 그 길가 그 어귀에
    함께 머물러 있다는 것을

    세상일로 하여금
    때론 당신을 가슴 안에만 두고
    그리워해야 할 때가 있기에

    말할 수 없고 볼 수 없는 날일지언정
    당신은 내 마음이 변한 거라
    생각하지 않지요

    굳이 다 말하지 않아도
    당신이 머문 그 쓸쓸한 방 한구석에
    함께 하고 있었음을
    당신도 알고 있지요

    그리하여 오랜 침묵 뒤에라도
    끝끝내 이어질 연이라면
    그때는 당신과 나 참으로 긴긴 가약으로
    서럽지 않게 살아가도록 하지요
    ☆★☆★☆★☆★☆★☆★☆★☆★☆★☆★☆★☆★
    《3》
    그리움이란 마음입니다

    배은미

    그리움이란 것은
    마음 안에 이는 간절한 소망과도 같이
    한 사람에 대한 따스한 기다림의 시작입니다

    그 한 사람에게 굽이 굽이 굽어진 길
    그 길을 트는 마음의 노동입니다

    비가 오면 비가 와서
    눈이오면 눈이 와서
    보고픈 한 사람을
    침묵하며 참아내는 것입니다

    그리움이란 그래서 영혼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고귀한 마음입니다
    ☆★☆★☆★☆★☆★☆★☆★☆★☆★☆★☆★☆★
    《4》
    긴 아픔을 가진 사람은 안다

    배은미

    내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을 때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쳤을 때

    내 곁에 아무도 없다는 것이 하도 서러워
    꼬박 며칠 밤을 가슴 쓸어 내리며 울어야했을 때

    그래도 무슨 미련이 남았다고 살고싶었을 때

    어디로든 떠나지 않고는 버틸 수 없어
    짚시 처럼 허공에 발을 내딛은 지난 몇 달 동안

    사랑하고 싶어도 사랑할 사람이 없었으며
    사랑받고 싶어도 사랑해 줄 사람이 없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필요했으며
    필요한 누군가가 나의 사랑이어야 했다.

    그립다는 것이
    그래서 아프다는 것이
    내 삶을 지탱하는 버팀목이 되었다는 것을
    혼자가 되고 부터 알았다.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노라
    그 모질게 내뱉은 말조차 이제는 자신 없다.

    긴 아픔을 가진 사람은 안다.

    그나마 사랑했기에
    그렇게라도 살아갈 수 있었다는 것을

    그것마저 없었을 땐 숨을 쉬는 고통조차
    내 것이 아닌 빈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
    《5》
    눈빛이 그리운 이 있습니다

    배은미

    눈빛이 그리운 이 있습니다
    피하면 따라가 마주하고픈
    어느 낯선 곳
    온 종일을 헤매다가도
    그 눈빛 마주하면
    낯설어서 좋은 곳 되는
    그런 따스한 눈빛을 가진 이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과 상관없이
    그 시간의 비래 만큼도 아닌
    낯선 모습으로
    처음 내 앞에 왔지만
    하염없이
    그리운 눈빛을 가진 이 있습니다

    보고 싶단 말도 수줍어
    문자 한번 못 보내는
    그러나 만나지면
    눈빛만 쫓아다니게 되는
    그런 사랑스런 눈빛을 가진 이 있습니다

    인연이란 굴레로 씌우기엔
    모자람이 너무 큰
    그 인연너머의 인연쯤으로 만나
    보지 않으면

    살수 없을 것 같은
    그런 절박함 느끼게 하는 이
    그 사랑 안에 한없이 머물고 싶어
    욕심마저 가져보고 싶은 이
    그런 이
    그렇게 눈빛이 그리운 이 있습니다
    ☆★☆★☆★☆★☆★☆★☆★☆★☆★☆★☆★☆★
    《6》
    당신이 좋았습니다

    배은미

    낯설지 않은
    당신이 좋았습니다.

    한 마디 말을 해도 다정한
    당신이 참 좋았습니다.

    항상 염려해주고
    아껴주고
    먼 곳이지만
    늘상 마음을 제게 열어두는
    당신이 고마웠습니다.

    바램 없는 그 편한 미소며
    거짓 없는 그 따사한 가슴이며
    세상에
    당신이 있다는 것이
    참 고마웠습니다.

    뭐 하나 줄 게 없는 나이지만
    그래도 당신은
    내 유일한 쉼이고
    내 유일한 소망입니다.
    ☆★☆★☆★☆★☆★☆★☆★☆★☆★☆★☆★☆★
    《7》
    더 깊은 사랑을 위하여

    배은미

    사랑은 내가 주었다고
    상대가 다 받았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자기 자신만의 방법으로 주었으니
    상대가 온전하게 다 받을 수 없음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다 주었는데 왜 그럴까 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문을
    자기 자신의 잣대로 두었지
    상대의 눈빛이 말하는 곳까지
    미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관심입니다.
    상대가 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관심으로 느끼고 알아서
    그 상대만의 방법으로 주어야만이
    온전하게 사랑을
    듬뿍 다 주고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도 하는 방법을 알면
    더 깊은 행복을
    상대와 나눠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더 깊은 사랑을 위하여
    ☆★☆★☆★☆★☆★☆★☆★☆★☆★☆★☆★☆★
    《8》
    들꽃처럼

    배은미

    들꽃처럼
    낮게 낮게 가자

    청초한 아름다움으로 내 삶을 위로했듯
    그대에게 나는 작은 들꽃으로 드리우고 싶다.

    항상 지키지 못한 약속처럼
    그대 곁에 머무르지 못한 게
    늘 커다란 짐이었는데

    혹여 다시 태어난다면
    나는 그대에게 아주 작은 의미라도 좋으니
    그대 곁을 지키는 키 작은 들꽃으로 드리우고 싶다.
    ☆★☆★☆★☆★☆★☆★☆★☆★☆★☆★☆★☆★
    《9》
    마음과 마음이 맞닿은 사랑이기를

    배은미

    가녀린 눈웃음 한번으로
    위로 받을 수 있는 사람이기를
    당신과 나 그런 사람이기를

    이토록 재미가 없는 삶에
    그저 잔잔한 미소 한 번이면
    녹아드는 마음이기를
    당신과 나 그런 사람이기를

    뭐하나 들여놓을 때 없는
    그렇게 힘겨움으로 가득찬 가슴이지만
    토닥이는 따뜻한 손길에
    쉬어갈 수 있는 사람이기를
    당신과 나 그런 사람이기를

    마음 언저리
    떼주고 싶은 마음이야 한없지만
    그저 마음 한자락 느낄 수 있다면
    내게 편히 기대
    곤히 잠들다 갈 수 있는 사람이기를
    당신과 나 그런 사람이기를

    마음과 마음이 맞닿아
    그나마 위선같은 어려움 없이
    내가 당신을 느끼듯
    당신도 나를 느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한 사람이기를
    당신과 나 그런 사람이기를

    소망합니다 간절히
    ☆★☆★☆★☆★☆★☆★☆★☆★☆★☆★☆★☆★
    《10》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배은미

    오늘은 문득
    헤이즐넛 커피를 한 잔 마시며

    닫혀 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 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게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 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하는 사람

    험한 세상에 굽이마다 지쳐가는 삶이지만
    때로 차 한 잔의 여유 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 수 있는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굳이 인연의줄을 당겨 묶지 않아도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 갈 무렵
    따스한 인생을 말해줄 수 있는 사람

    오늘은 문득 헤이즐넛 커피향이 나는
    그런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
    《11》
    볼 수 없는 그리움에게

    배은미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슴 아프게 만나 헤어지는 것은
    너무도 사소한 슬픔이란 걸

    뒤돌아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고
    한달이 가고
    점점 더 커져만 가는 그리움에 대해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금새 보고싶은 마음이야
    생각하면
    아직 여운이 남아
    미소라도 머금을 수 있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옅어지는 여운을 잡으려 발버둥치게되는
    모진 속 앓이를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하루를 보내면
    더 많이 깊어지는 한 사람에 대한
    억울한 보고픔을
    어찌할 방법도 없이 추스려야 하는
    이 고된 나날을
    도대체 당신은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
    《12》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 중에

    배은미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 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혼이라는 게 있다면
    비슷하다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 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 하는 아픔과
    숨기려 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 엮어진 게
    틀림이 없어 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깜짝깜짝 놀랍기도 하고
    화들짝 반갑기도 하고
    어렴풋이 가슴에 메이기도
    한 그런 인연이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것 보담
    속내가 더 닮은
    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더 마음이 아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랑하기는 두렵고
    그리워하기엔 목이 메이고
    모른척 지나치기엔
    서로에게 할 일이 아닌 것 같고

    마냥 지켜보기엔
    그가 너무 안스럽고
    보듬아 주기엔
    서로가 상처 받을것 같고

    그런 하나하나에 마음을 둬야 하는 사람
    그렇게 닮아버린 사람을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잘은 모르지만
    아마도 그런게 인연이지 싶습니다.
    ☆★☆★☆★☆★☆★☆★☆★☆★☆★☆★☆★☆★
    《13》
    살면서 만나는 진짜 인연

    배은미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 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혼이라는 게 있다면
    비슷하다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 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 하는 아픔과
    숨기려 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 엮어진 게
    틀림이 없어 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깜짝깜짝 놀랍기도 하고
    화들짝 반갑기도 하고
    어렴풋이 가슴에 메이기도 한
    그런 인연이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겉으로는 보여지는 것 보담
    속내가 더 닮은
    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더 마음이 아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랑하기는 두렵고
    그리워하기엔 목이 메이고
    모른척 지나치기엔
    서로에게 할 일이 아닌 것 같고

    마냥 지켜보기엔
    그가 너무 안스럽고
    보듬어 주기엔
    서로가 상처 받을 것 같고

    그런 하나하나에 마음을 둬야 하는 사람
    그렇게 닮아버린 사람을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잘은 모르지만
    아마도 그런 게 인연이지 싶습니다.
    ☆★☆★☆★☆★☆★☆★☆★☆★☆★☆★☆★☆★
    《14》
    상사화의 전설

    배은미

    세상과의 긴 이별을 고하는 날까지
    당신만을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태어나면서 부터
    당신의 향기 따라 이만큼 살았습니다.

    온 세상이 당신의 그 매무새처럼
    청아한 빛으로 내 가슴에 물이든 것은

    어쩌면 당신을 기다리는 일이
    태어나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고
    마지막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감당하기 벅찬 사랑으로
    당신 곁에 내려주신 하늘에게
    온 마음을 모아 감사 드립니다.

    태어나 하는 일이 아주 많겠지만
    나는 당신 곁에만 머무르면
    내 할 일은 다하는 것이라 여깁니다.
    ☆★☆★☆★☆★☆★☆★☆★☆★☆★☆★☆★☆★
    《15》
    아마도 그런게 인연이지 싶습니다

    배은미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 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혼이라는 게 있다면
    비슷하게 생겨먹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하는 아픔과 숨기려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 엮어진 게
    틀림이 없어 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깜짝깜짝 놀랍기도 하고
    화들짝 반갑기도 하고
    어렴풋이 가슴에 메이기도 한 그런 인연이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것보담 속내가 더 닮은
    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더 마음이 아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랑하기는 두렵고
    그리워하기엔 목이 메이고
    모른 척 지나치기엔 서로에게 할 일이 아닌 것 같고

    마냥 지켜보기엔 그가 너무 안스럽고
    보듬어 주기엔 서로가 상처 받을 것 같고
    그런 하나하나에 마음을 둬야 하는 사람

    그렇게 닮아버린 사람을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잘은 모르지만
    아마도 그런 게 인연이지 싶습니다
    ☆★☆★☆★☆★☆★☆★☆★☆★☆★☆★☆★☆★
    《16》
    좋은 음악 같은 사람에게

    배은미

    좋은 음악을 들으며 당신을 생각합니다
    부르면 눈물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련함이 가슴으로 파고드는 사람
    그런 당신이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버거운 삶을 어깨에 동여 메고
    안스럽게 걸어가는 모습

    당신과 나, 같은 모양새를 하고
    무지하게 걸어가지만
    정작 필요한 건 어깨에 놓인
    그 짐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걸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무슨 끈으로 엮여져
    이렇듯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섰는지 모를 일입니다.

    당신이 내게 , 내가 당신에게
    어떤 의미를 가진 사람인지
    굳이 알아야 할 이유는 없지만
    한번씩 당신이 부르는 소리에
    얼었던 겨우내 가슴이
    녹아 내림을 느낍니다.

    뭐라 한마디 더 한 것도 아닌데
    그저 내 이름을
    불러준 게 다인데 말입니다
    사는게 참 우스운 모양입니다.

    뭐든 다 준다고 해도
    더 서럽기만 하더 가슴이
    다정하게 불러주는 내 이름 한번에
    히죽 히죽 웃고 있으니 말입니다
    맞닿은 감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저 바라보는 여유와
    싸한 그리움 같은것
    더 좋은 음악보다 더 좋은
    당신이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
    《17》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고 싶습니다

    배은미

    낯설지 않은
    당신이 좋았습니다.
    한 마디 말을 해도 다정한
    당신이 참 좋았습니다.
    항상 염려해주고
    아껴주고
    먼 곳이지만
    늘상 마음을 제게 열어두는
    당신이고마웠습니다.
    바램 없는 그 편한 미소며
    거짓 없는 그 따사한 가슴이며
    세상에

    당신이 있다는 것이
    참 고마웠습니다.
    뭐 하나 줄 게 없는 나이지만
    그래도 당신은
    내 유일한 쉼이고
    내 유일한 소망입니다.
    ☆★☆★☆★☆★☆★☆★☆★☆★☆★☆★☆★☆★
    《18》
    치열한 사랑

    배은미

    태어나
    한 사람을 위해
    내 목숨을 내 놓아야 한다면
    그 목숨이 아깝지 않을 만큼의
    치열하고 치열한 사랑을 원합니다.

    거친 바람에도
    눈 한 번의 깜빡임 없이
    그 치열함에 자신 있음을 더해
    강하고 거친
    거칠고 지독한,

    태어나
    꼭 한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면
    정말 그 정도는 내 던질 수 있어야
    사랑한 제 맛이 날 것 같기에

    치열한 만큼
    강한 만큼
    거친 만큼
    지독한 만큼

    고된 견딤을 동반한다 할지라도
    살아 단 한 번 할 사랑이라면
    치열함으로 완전 무장된
    그런 격정의 쓴맛과 단맛
    그 무엇도 거침없는
    자신 있고 자신 있는 사랑을 원합니다.

    내 생애를 던져 사랑할 사람은
    돌아오지 않을
    한 번의 기회 안에
    돌아오지 않을
    단 한 명의 사람이라 믿고 있으니까요.
    ☆★☆★☆★☆★☆★☆★☆★☆★☆★☆★☆★☆★
    《19》
    필요한 자리에 있어주는 사람

    배은미

    필요한 사람이 필요한 자리에
    있어주는 것만큼 행복도 없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보고싶을 땐 보고싶은 자리에,
    힘이 들 땐 등 토닥여 위로해주는 자리에,

    혼자라는 생각이 드는 날엔
    손잡아 함께 라고 말해주는 자리에,

    그렇게 필요한 날, 필요한 자리에
    그 자리에 있어줄 사람이 있다는 거
    너무도 행복한 일이겠죠.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누군가가
    필요한 순간이 참 많구나 하구요.

    무엇을 해주고 안 해주고가 아니라
    행복은 내가 필요한 자리에
    누군가가 있어주는 것이란 생각.

    세상엔 필요한데, 너무도 필요한데,
    함께 해 줄 수 없는 이름의 인연이
    말못해 그렇지 너무도 많으니까요.
    ☆★☆★☆★☆★☆★☆★☆★☆★☆★☆★☆★☆★
    《20》
    한결같다는 말

    배은미

    한결같다는 말
    그런 말 들어본 적 있으세요
    그 말 참 듣기 어려운 말 일
    수도 있는데 어떠세요

    한결같은 그 모습과
    한결같은 그 마음으로
    누군가의 마음을
    감동시켜 본 적 있으세요

    아직 살아야 할 날이 많아
    감동시킬 시간도 많은 듯하여
    이제부터 감동시키실 거라구요

    나는 아니면서 상대에게 한결같지
    못함을 탓한 적은 없었나요
    사람이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는 최대의 감동은
    한결같음이란 생각이 드네요

    사람과 사람이 나눌 수 있는
    최대한의 사랑도 한결같음 이구요.
    늘 사람다운 사람을 그리워하는
    인연님들의 마음을 알아요.

    그건 결국
    한결같은 사람을 만나지 못했거나
    내가 한결같지 못했기 때문에 오는
    결과일 수도 있단 생각해 보셨어요

    사람과 사람 사이 한결같은
    이의 이름으로 기억되기 위해 그리고
    한결같은 사람을 내 곁에 두기 위해

    몇 걸음 정도는 양보하고
    몇 걸음 정도는 손해 보더라도
    그냥 눈감아 넘어가는 아량을
    가슴 한켠에 키워 갈 수 있었음 하네요
    ☆★☆★☆★☆★☆★☆★☆★☆★☆★☆★☆★☆★
    《21》
    행복은 필요한자리에

    배은미

    필요한 사람이
    필요한 자리에 있어주는 것만큼
    행복도 없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보고 싶을 땐 보고 싶은 자리에
    힘이 들 땐 등 토닥여
    위로해주는 자리에

    혼자라는 생각이 드는 날엔
    손잡아 함께라고 말해주는 자리에

    그렇게 필요한 날, 필요한 자리에
    그 자리에 있어줄 사람이 있다는 거
    너무도 행복한 일이겠죠.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누군가가 필요한 순간이 참 많구나
    하구요.

    무엇을 해주고 안 해주고가 아니라
    행복은 내가 필요한 자리에
    누군가가 있어주는 것이란 생각

    사소한 일로 다툰 적 있나요
    그래서 속상해 해 본적 있나요
    그럴 땐 마음에게 속삭여 주세요.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참 감사한 일이라고

    세상엔 필요한데 너무도 필요한데
    함께 해 줄 수 없는 이름의 인연이
    말못해 그렇지 너무도 많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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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 박남준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7.25.35011
    220 정용철시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4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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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8 이문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48311
    217 김동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9525
    216 김재진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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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4 최명운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7.57121
    143 김홍성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7.87621
    142 서동안 시 모음 19편 김용호2018.02.07.56359
    141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60223
    140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71217
    139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54319
    138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55818
    137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47216
    136 십자가시모음 35편 김용호2018.02.05.51423
    135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51727
    134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51117
    133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55820
    132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53318
    131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70421
    130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71123
    129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66458
    128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99921
    127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68822
    126 조미하 시 모음 65편 수정김용호2018.01.19.79126
    125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85943
    124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89226
    123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82227
    122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50130
    121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84040
    120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107629
    119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130036
    118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94839
    117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106553
    116 이필종 시모음 35편 김용호2016.12.13.148672
    115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779117
    114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711216
    113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654126
    112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2192431
    111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1973228
    110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804369
    109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2384195
    108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2567327
    107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2032202
    106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737209
    105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275208
    104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2033447
    103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418263
    102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1826354
    101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412401
    100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2459460
    99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1905103
    98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339248
    97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2157149
    96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1318281
    95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612146
    94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301242
    93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555230
    92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363153
    91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1847300
    90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1079119
    89 구연배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4.10.07.1271275
    88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1276211
    87 선미숙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0.07.1323187
    86 이병율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07.1634224
    85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1151189
    84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1153215
    83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1220167
    82 문병란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4.10.07.1380198
    81 김명우 시 모음 열 다섯편 김용호2014.10.07.1277294
    80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1092234
    79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1095220
    78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1194522
    77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1176261
    76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125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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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254216
    73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513187
    72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643327
    71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1690192
    70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2704333
    69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191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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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김지향 시 모음 61 ∼ 131까지 김용호2014.03.01.2129170
    62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2109309
    61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7092752
    60 천상병 시 모음 20편 김용호2006.08.09.6201581
    59 나희덕 시 모음 30편 김용호2006.08.09.5744656
    58 박두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06.08.09.6286679
    57 홍윤숙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6.05.27.4448712
    56 이외수 시 모음 34편 김용호2006.04.22.2857386
    55 함석헌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10.16.3380303
    54 김수미 시 모음 41편 김용호2005.10.16.2776272
    53 노래가 된 시 34편 김용호2005.10.16.3143276
    52 고은 시 모음 59편 김용호2005.08.20.4347564
    51 김용택 시 모음 29편 김용호2005.08.20.2962387
    50 김후란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08.20.2451257
    49 기형도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8.20.2656360
    48 피천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5.07.29.3972533
    47 양현주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6.18.2640351
    46 이육사 시 모음 17편 김용호2005.03.12.4412279
    45 박병순 시 모음 20편 양력 김용호2005.01.31.3037370
    44 이현옥 시 모음 85편 김용호2005.01.25.2772285
    43 김소월 시 모음 31편 김용호 2005.01.05.7281334
    42 김춘수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428238
    41 김영랑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010222
    40 이형기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3256236
    39 김수영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4461291
    38 신석정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5.01.05.2962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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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천양희 시 모음 77편 김용호 2004.12.29.2581294
    35 허영자시모음 29편 김용호 2004.12.29.2325268
    34 황금찬 시 모음 34편 김용호 2004.12.29.2382335
    33 양현근 시 모음 21편 김용호 2004.12.29.2537336
    32 김지하 시 모음 52편 김용호 2004.12.29.2586353
    31 박인환 시 모음 17편 김용호 2004.12.29.2265338
    30 유안진 시 모음 22편 김용호 2004.12.29.2671303
    29 노향림 시 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2226370
    28 홍수희시모음 70편 김용호 2004.07.07.3370396
    27 조병화님 시모음 22편 김용호 2004.07.02.3168282
    26 이정하 시 모음 51편 김용호 2004.07.02.2918301
    25 신달자시모음 69편 수정 김용호 2004.07.02.3357326
    24 서정윤시모음 41편 김용호 2004.03.12.3021291
    23 김용호시모음 75편 김용호2004.03.12.4431249
    22 이해인 시 모음 28편 김용호 2004.03.12.4611307
    21 박노해 시 모음/15편 김용호 2004.03.12.3096316
    20 류시화시모음 40편 김용호 2004.03.12.3029277
    19 정두리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4.03.12.3401231
    18 도종환 시 모음 40편 김용호 2004.03.12.3596405
    17 정호승 시 모음 39편 김용호 2004.03.12.3185380
    16 유치환 시 모음 45편 김용호 2004.03.12.3544409
    15 한용운시모음 29편 김용호 2004.03.12.3137317
    14 원태연님시모음/25편 김용호 2004.03.12.3003340
    13 용혜원님시모음/20편 김용호 2004.03.12.3760346
    12 안도현님시모음/20편 김용호 2004.03.12.4484525
    11 김남조 시 모음 67편 김용호 2004.03.12.4675376
    10 한시 모음 김용호 2004.02.24.3177525
    9 김시습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4.02.24.3057474
    8 박목월 시 모음 30편 김용호 2004.02.24.2493262
    7 고정희 시 모음 38편 김용호 2004.02.10.3202498
    6 서정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 2004.02.09.3210472
    5 노천명 시 모음 23편 김용호 2004.02.08.2391425
    4 정지용 시 모음 24편 김용호 2004.02.08.2294355
    3 김현승 시 모음 35편 김용호 2004.02.03.5748553
    2 주옥같은시어모음 김용호 2004.02.03.3058417
    1 여명 문학 회칙  여명문학2004.01.25.19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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