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명 문 학
  • 전 병 윤
  • 김 예 성
  • 김 용 호
  • 오 세 철
  • 김 우 갑
  • 백 재 성
  • 전 금 주
  • 김 성 우
  • 김 홍 성
  • 최 규 영
  • 장 호 걸
  • 김 수 열
  • 성 진 명
  • 변 재 구
  • 김 동 원
  • 임 우 성
  • 이 정 애
  • 이 점 순
  • 선 미 숙
  • 정 해 정
  • 송 미 숙
  • ADMIN 2022. 08. 09.
     한용운시모음 29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04.03.12. 22:04:11   조회: 3067   추천: 311
    여명문학:

    한용운시모음 29편
    ☆★☆★☆★☆★☆★☆★☆★☆★☆★☆★☆★☆★
    《1》
    길이 막혀

    한용운

    당신의 얼굴은 달도 아니언만
    산 넘고 물 넘어 나의 마음을 비칩니다.
    나의 손은 왜 그리 짧아서
    눈앞에 보이는 당신의 가슴을 못 만지나요.
    당신이 오기로 못 올 것이 무엇이며
    내가 가기로 못 갈 것이 없지마는,

    산에는 사다리가 없고
    물에는 배가 없어요.
    뉘라서 사다리를 떼고 배를 깨뜨렸습니까?
    나는 보석으로 사다리를 놓고, 진주로 배 모아요.
    오시려도 길이 막혀서 못 오시는 당신이 괴로워요.
    ☆★☆★☆★☆★☆★☆★☆★☆★☆★☆★☆★☆★
    《2》
    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한용운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사랑한다는 말을 안 합니다.
    아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사랑의 진실입니다.

    잊어버려야 하겠다는 말은
    잊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 때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때 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 헤어지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같이 있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웃는 것은
    그만큼 행복하다는 말입니다.

    떠날 때 울면 잊지 못하는 증거요
    뛰다가 가로등에 기대어 울면
    오로지 당신만을 사랑한다는 증거입니다.

    잠시라도 같이 있음을 기뻐하고
    애처롭기까지 만한 사랑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한다고 질투하지 않고
    그의 기쁨이라 여겨 함께 기뻐할 줄 알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나 당신을 그렇게 사랑합니다.

    "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
    《3》
    나는 잊고자

    한용운

    남들은 님을 생각한다지만
    나는 님을 잊고자 하여요.

    잊고자 할수록 생각하기로
    행여 잊으까하고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잊으려면 생각하고
    생각하면 잊히지 아니하니,
    잊지도 말고 생각도 말아 볼까요.
    잊든지 생각하든지 내버려 두어 볼까요.
    그러나 그리도 아니 되고
    끊임없는 생각생각에 님뿐인데 어찌하여요.

    구태여 잊으려면
    잊을 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잠시 죽음뿐이기로
    님 두고는 못하여요.

    아아, 잊히지 않는 생각보다
    잊고자 하는 그것이 더욱 괴롭습니다.
    ☆★☆★☆★☆★☆★☆★☆★☆★☆★☆★☆★☆★
    《4》
    나룻배와 행인

    한용운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당신은 흙발로 나를 짓밟습니다
    나는 당신을 안고 물을 건너갑니다
    나는 당신을 안으면 깊으나 옅으나 급한 여울이나 건너갑니다
    만일 당신이 아니 오시면
    나는 바람을 쐬고 눈비를 맞으며 밤에서 낮까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물만 건너면 나를 돌아보지도 않고 가십니다그려
    그러나 당신이 언제든지 오실 줄만은 알아요
    나는 당신을 기다리면서 날마다 날마다 낡아갑니다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
    《5》
    나의 길

    한용운

    이 세상에는 길도 많기도 합니다.
    산에는 돌길이 있습니다. 바다에는
    뱃길이 있습니다.
    공중에는 달과 별의 길이 있습니다.
    강가에서 낚시질하는 사람은 모래 위에
    발자취를 냅니다.
    들에서 나물 캐는 여자는 방초(芳草)를 밟습니다.
    악한 사람은 죄의 길을 좇아갑니다.
    의(義) 있는 사람은 옮은 일을 위하여
    칼날을 밟습니다.
    서산에 지는 해는 붉은 놀을 밟습니다.
    봄 아침의 맑은 이슬은 꽃머리에서
    미끄럼 탑니다.
    그러나 나의 길은 이 세상에 둘밖에 없습니다.
    하나는 님의 품에 안기는 길입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죽음의 품에 안기는 길입니다.
    그것은 만일 님의 품에 안기지 못하면
    다른 길은 죽음의 길보다 험하고
    괴로운 까닭입니다.
    아아. 나의 길은 누가 내었습니까.
    아아, 이 세상에는 님이 아니고는
    나의 길을 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나의 길을 님이 내였으면
    죽음의 길은 왜 내셨을까요.
    ☆★☆★☆★☆★☆★☆★☆★☆★☆★☆★☆★☆★
    《6》
    나의 꿈

    한용운


    당신이 맑은 새벽에 나무 그늘 사이에서
    산보할 때에 나의 꿈은 작은 별이 되어서
    당신의 머리 위에 지키고 있겠습니다
    당신이 여름날에 더위를 못 이기어
    낮잠을 자거든 나의 꿈은 맑은 바람이 되어서
    당신의 주위에 떠돌겠습니다
    당신이 고요한 가을밤에 그윽히 앉아서
    글을 볼 때에 나의 꿈은 귀뚜라미가 되어서
    책상 밑에서 「귀뚤귀뚤」 울겠습니다
    ☆★☆★☆★☆★☆★☆★☆★☆★☆★☆★☆★☆★
    《7》
    나의 노래

    한용운

    나의 노래가락의 고저장단은 대중이 없습니다
    그래서 세속의 노래 곡조와는 조금도
    맞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는 나의 노래가 세속 곡조에
    맞지 않는 것을 조금도 애달파하지 않습니다
    나의 노래는 세속의 노래와 다르지 아니하면
    아니되는 까닭입니다
    곡조는 노래의 결함을 억지로
    조절하려는 것입니다
    곡조는 부자연한 노래를 사람의
    망상(妄想)으로 토막쳐 놓는 것입니다
    참된 노래에 곡조를 붙이는 것은 노래의
    자연에 치욕입니다
    님의 얼굴에 단장을 하는 것이 도리어
    흠이 되는 것과 같이 나의 노래에
    곡조를 붙이면 도리어 결점이 됩니다

    나의 노래는 사랑의 신(神)을 울립니다
    나의 노래는 처녀의 청춘을 쥡짜서
    보기도 어려운 맑은 물을 만듭니다
    나의 노래는 님의 귀에 들어가서는
    천국(天國)의 음악이 되고 님의 꿈에
    들어가서는 눈물이 됩니다

    나의 노래가 산과 들을 지나서 멀리 계신
    님에게 들리는 줄을 나는 압니다
    나의 노래가락이 바르르 떨다가 소리를
    이르지 못할 때에 나의 노래가 님의
    눈물겨운 고요한 환상으로 들어가서
    사라지는 것을 나는 분명히 압니다
    나는 나의 노래가 님에게 들리는 것을
    생각할 때에 광영(光榮)에 넘치는
    나의 작은 가슴은 발발발 떨면서 침묵의
    음보(音譜)를 그립니다
    ☆★☆★☆★☆★☆★☆★☆★☆★☆★☆★☆★☆★
    《8》
    님의 침묵

    한용운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 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적은 길을 걸어서 참아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든 옛 명서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닌 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은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임을 보내지 아니 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
    《9》
    당신은

    한용운

    당신은 나를 보면 왜 늘 웃기만 하셔요
    당신의 찡그리는 얼굴을 좀 보고 싶은데
    나는 당신을 보고 찡그리기는 싫어요
    당신은 찡그리는 얼굴을
    보기 싫어하실 줄을 압니다
    그러나 떨어진 도화가 날아서 당신의
    입술을 스칠 때에 나는 이마가
    찡그려지는 줄도 모르고 울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금실로 수놓은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
    《10》
    당신을 보았습니다

    한용운


    당신이 가신 뒤로 나는 당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까닭은 당신을 위하느니보다
    나를 위함이 많습니다

    나는 갈고 심을 땅이 없으므로
    추수(秋收)가 없습니다
    저녁거리가 없어서 조나 감자를 꾸러
    이웃집에 갔더니 주인은
    "거지는 인격이 없다 인격이 없는 사람은
    생명이 없다 너를 도와 주는 것은 죄악이다"
    고 말하였습니다
    그 말을 듣고 돌아 나올 때에 쏟아지는
    눈물 속에서 당신을 보았습니다

    나는 집도 없고 다른 까닭을 겸하여
    민적(民籍)이 없습니다
    "민적이 없는 자(者)는 인권(人權)이 없다
    인권이 없는 너에게 무슨 정조냐"하고
    능욕(凌辱)하려는 장군(將軍)이 있었습니다
    그를 항거(抗拒)한 뒤에 남에게 대한
    격분(激憤)이 스스로의 슬픔으로 화(化)하는
    찰나에 당신을 보았습니다
    아아 온갖 윤리, 도덕, 법률은 칼과 황금을
    제사지내는 연기(烟氣)인 줄을 알았습니다
    영원의 사랑을 받을까 인간 역사의
    첫 페이지에 잉크 칠을 할까 술을 마실까
    망설일 때에 당신을 보았습니다
    ☆★☆★☆★☆★☆★☆★☆★☆★☆★☆★☆★☆★
    《11》
    당신의 편지

    한용운

    당신의 편지가 왔다기에 꽃밭 매던 호미를 놓고 떼어
    보았습니다
    그 편지는 글씨는 가늘고 글줄은 많으나 사연은 간단합니다

    만일 님이 쓰신 편지이면 글은 짧을지라도 사연은 길터인데
    당신의 편지가 왔다기에 바느질 그릇을 치워놓고 떼어 보았습니다

    그 편지는 나에게 잘 있느냐고만 묻고
    언제 오신다는 말은 조금도 없었습니다


    만일 님이 쓰신 편지이면 나의 일은 묻지 않더래도
    언제 오신다는 말을 먼저 썼을터인데
    당신의 편지가 왔다기에 약을 달이다 말고 떼어 보았습니다
    그 편지는 당신의 주소는 다른 나라의 군함입니다

    만일 님이 쓰신 편지이면 남의 군함에 있는 것이 사실이
    라 할지라도 편지에는 군함에서 떠났다고 하였을터인데
    ☆★☆★☆★☆★☆★☆★☆★☆★☆★☆★☆★☆★
    《12》
    당신이 아니더면

    한용운

    당신이 아니더면 포시럽고 매끄럽던 얼굴에
    왜 주름살이 접혀요.
    당신이 기룹지만 않다면,
    언제까지라도 나는 늙지 아니할 테여요.
    맨 처음에 당신에게 안기던
    그때대로 있을 테여요.

    그러나 늙고 병들고 죽기까지라도,
    당신 때문이라면 나는 싫지 않아요.
    나에게 생명을 주든지 죽음을 주든지
    당신의 뜻대로만 하셔요.
    나는 곧 당신이어요.
    ☆★☆★☆★☆★☆★☆★☆★☆★☆★☆★☆★☆★
    《13》

    만족
    한용운

    세상에 만족이 있느냐? 인생에게 만족이 있느냐?
    있다면 나에게도 있으리라

    세상에 만족이 있기는 있지마는 사람의 앞에만 있다
    거리는 사람의 팔 길이와 같고 속력은
    사람의 걸음과 비례가 된다
    만족은 잡을래야 잡을 수도 없고 버릴래야 버릴 수도 없다

    만족을 얻고 보면 얻은 것은 불만족이요
    만족은 의연히 앞에 있다
    만족은 愚者(우자)나 聖者(성자)의 주관적 소유가 아니며
    약자의 기대뿐이다
    만족은 언제든지 인생과 竪的平行(수적 평행)이다
    나는 차라리 발꿈치를 돌려서 만족의 묵은
    자취를 밟을까 하노라

    아아! 나는 만족을 얻었노라
    아지랑이 같은 꿈과 금실 같은 환상이 님계신 꽃동산에
    들릴 때에 아아 ! 나는 만족을 얻었노라
    ☆★☆★☆★☆★☆★☆★☆★☆★☆★☆★☆★☆★
    《14》
    명상

    한용운

    아득한 명상의 작은 배는 가이없이 출렁거리는 달빛의
    물결에 표류(漂流)되어 멀고 먼 별나라를 넘고 또
    넘어서 이름도 모르는 나라에 이르렀습니다.

    이 나라에는 어린 아기의 미소(微笑)와 봄 아침과 바다
    소리가 합(合)하여 사랑이 되었습니다.
    이 나라 사람은 옥새(玉璽)의 귀한 줄도 모르고,
    황금을 밟고 다니고,

    미인(美人)의 청춘(靑春)을 사랑할 줄도 모릅니다.
    이 나라 사람은 웃음을 좋아하고, 푸른 하늘을 좋아합니다.

    명상의 배를 이 나라의 궁전(宮殿)에 매었더니 이 나라
    사람들은 나의 손을 잡고 같이 살자고 합니다.

    그러나 나는 님이 오시면 그의 가슴에
    천국(天國)을 꾸미려고 돌아왔습니다.


    달빛의 물결은 흰 구슬을 머리에 이고
    춤추는 어린 풀의 장단을 맞추어 넘실거립니다.
    ☆★☆★☆★☆★☆★☆★☆★☆★☆★☆★☆★☆★
    《15》
    복종

    한용운

    남들이 자유를 사랑한다지마는
    나는 복종을 좋아하여요

    자유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에게는 복종만 하고 싶어요

    복종하고 싶은데 복종하는 것은
    아름다운 자유보다도 달콤합니다
    그것이 나의 행복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나더러
    다른 사람을 복종하라면
    그것만은 복종을 할 수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복종하려면
    당신에게 복종할 수 없는 까닭입니다.

    Obeo
    Aliaj diras, ke liberon ili amas,
    sed obeon mi ?atas.

    Mi ja ne senscias la liberon,
    sed mi volas al vi nur obeon.

    Obeo kun propra intenco
    pli dol?as ol bela libero.
    Tio estas mia feli?sento.

    Tamen, se alian homon
    vi al mi obei ordonas,
    nur tion obei mi ne povas.

    Kialo estas ja tial, ke por obei lin
    mi ne povas obei vin.

    HAN Yong-un (1879-1944):
    ☆★☆★☆★☆★☆★☆★☆★☆★☆★☆★☆★☆★
    《16》


    한용운

    비는 가장 큰 권위를 가지고, 가장 좋은
    기회를 줍니다.
    비는 해를 가리고 하늘을 가리고,
    세상 사람들의 눈을 가립니다.
    그러나 비는 번개와 무지개를 가리지 않습니다.

    나는 번개가 되어 무지개를 타고,
    당신에게 가서 사랑의 팔에 감기고자 합니다.
    비오는 날 가만히 가서 당신의 침묵을
    가져온대도,
    당신의 주인은 알 수가 없습니다.
    만일 당신이 비 오는 날에 오신다면,
    나는 연잎으로 웃옷을 지어서 보내겠습니다.
    당신이 비 오는 날에 연잎 옷을 입고 오시면,
    이 세상에는 알 사람이 없습니다.
    당신이 비 가운데로 가만히 오셔서
    나의 눈물을 가져 가신대도
    영원한 비밀이 될 것입니다.
    비는 가장 큰 권위를 가지고,
    가장 좋은 기회를 줍니다.
    ☆★☆★☆★☆★☆★☆★☆★☆★☆★☆★☆★☆★
    《17》
    사랑을 사랑하여요

    한용운

    당신의 얼굴은 봄 하늘의 고요한 별이어요
    그러나 찢어진 구름 사이로 돋아 오는
    반달 같은 얼굴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어여쁜 얼굴만을 사랑한다면
    왜 나의 베갯모에 달을 수놓지 않고 별을 수놓아요

    당신의 마음은 티 없는 숫옥(玉)이어요
    그러나 곱기도 밝기도 굳기도 보석 같은
    마음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아름다운 마음만을 사랑한다면
    왜 나의 반지를 보석으로 아니하고 옥으로 만들어요

    당신의 시(詩)는 봄비에 새로 눈트는
    금(金)결 같은 버들이어요
    그러나 기름 같은 검은 바다에 피어오르는
    백합꽃 같은 시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좋은 문장만을 사랑한다면 왜 내가 꽃을
    노래하지 않고 버들을 찬미하여요

    온 세상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아니할 때에
    당신만이 나를 사랑하였습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하여요 나는 당신의
    사랑을 사랑하여요
    ☆★☆★☆★☆★☆★☆★☆★☆★☆★☆★☆★☆★
    《18》
    사랑의 불

    한용운

    산천초목(山川草木)에 붙는 불은
    수인씨(燧人氏)가 내셨습니다
    청춘의 음악에 무도(舞蹈)하는 나의 가슴을
    태우는 불은 가는 님이 내셨습니다

    촉석루를 안고 돌며 푸른 물결의 그윽한 품에
    논개(論介)의 청춘을 자매우는 남강(南江)의
    흐르는 물아 모란봉의 키스를 받고
    계월향(桂月香)의 무정(無情)을 저주하면서
    능라도(綾羅島)를 감돌아 흐르는 실연자(失戀者)인
    대동강아 그대들의 권위로도 애태우는 불은
    끄지 못할 줄을 번연히 알지마는 입버릇으로
    불러 보았다
    만일 그대 네가 쓰리고 아픈 슬픔으로 졸이다가
    폭발되는 가슴 가운데의 불을 끌 수가 있다면
    그대들의 님 기루운 사랑을 위하여
    노래를 부를 때에 이따금 이따금 목이 메어
    소리를 이루지 못함은 무슨 까닭인가
    남들이 볼 수 없는 그대네의 가슴속에서
    애태우는 불꽃이 거꾸로 타들어 가는 것을 나는 본다

    오오 님의 정열의 눈물과 나의 감격의 눈물이
    마주 닿아서 합류(合流)가 되는 때에
    그 눈물의 첫방울로 나의 가슴의 불을 끄고
    그 다음 방울을 그대네의 가슴에 뿌려 주리라
    ☆★☆★☆★☆★☆★☆★☆★☆★☆★☆★☆★☆★
    《19》
    사랑의 존재

    한용운

    사랑을 사랑이라고 하면, 벌써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을 이름지을 만한 말이나 글이 어디 있습니까?
    미소에 눌려서 괴로운 듯한 장미빛 입술인들
    그것을 스칠 수가 있습니까?
    눈물의 뒤에 숨어서 슬픔의 흑암면 ( 黑闇面 ) 을 반사하는
    가을 물결의 눈인들 그것을 비칠 수가 있습니까?

    그림자 없는 구름을 거쳐서, 메아리 없는 절벽을 거쳐서,
    마음이 갈 수 없는 바다를 거쳐서 존재? 존재입니다.
    그 나라는 국경이 없습니다.
    수명은 시간이 아닙니다.
    사랑의 존재는 님의 눈과 님의 마음도 알지 못합니다.
    사랑의 비밀은 다만 님의 수건에 수놓는 바늘과,
    님의 심으신 꽃나무와, 님의 잠과 시인의 상상과
    그들만이 압니다.
    ☆★☆★☆★☆★☆★☆★☆★☆★☆★☆★☆★☆★
    《20》
    사랑하는 까닭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紅顔)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의 나의 백발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
    《21》
    숨기고 싶은 그리움

    한용운

    그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않은
    어느 햇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내 안에서만 머물게 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람 같은 자유와
    동심 같은 호기심을 빼앗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내게만 그리움을 주고
    내게만 꿈을 키우고
    내 눈 속에만 담고 픈
    어느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내 눈을 슬프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 마음을 작게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만을 담기에도 벅찬
    욕심 많은 내가 있습니다.
    ☆★☆★☆★☆★☆★☆★☆★☆★☆★☆★☆★☆★
    《22》
    알 수 없어요

    한용운

    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의 파문을 내리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의 누구의 발자취입니까?

    지리한 장마 끝에 서풍에 몰려가는 무서운 검은 구름의
    터진 틈으로 언뜻언뜻 보이는 푸른 하늘은 누구의
    얼굴입니까?

    꽃도 없는 깊은 나무에 이끼를 거쳐서 옛 탑위에 고요한
    하늘을 스치는 알 수 없는 향기는 누구의 입김입니까?

    근원은 알지 못한 곳에서 나서 돌부리를 울리고 가늘게
    흐르는 작은 시내는 굽이굽이 누구의 노래입니까?

    연꽃 같은 발꿈치로 가이없는 바다를 밟고 옥같은
    손으로 끝없는 하늘을 만지면서 떨어지는 해를 곱게
    단장하는 저녁놀은 누구의 시입니까?

    타고남은 재가 다시 시름이 됩니다
    그칠 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입니까?
    ☆★☆★☆★☆★☆★☆★☆★☆★☆★☆★☆★☆★
    《23》
    여름밤이 길어요

    한용운

    당신이 계실 때에는 겨울밤이 쩌르더니
    당신이 가신 뒤에는 여름밤이 길어요
    책력의 내용이 그릇되었나 하였더니
    개똥 불이 흐르고 벌레가 웁니다
    긴 밤은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 줄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긴 밤은 근심바다의 첫 물결에서 나와서
    슬픈 음악이 되고 아득한 사막이 되더니
    필경 절망의 성(城) 너머로 가서 악마의
    웃음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당신이 오시면 나는 사랑의 칼을 가지고
    긴 밤을 깨어서 일천(一千) 토막을 내겠습니다
    당신이 계실 때는 겨울밤이 쩌르더니
    당신이 가신 뒤는 여름밤이 길어요
    ☆★☆★☆★☆★☆★☆★☆★☆★☆★☆★☆★☆★
    《24》
    이별은 미의 창조

    한용운

    이별은 미(美)의 창조입니다.
    이별의 미는 아침의 바탕 (質) 없는 황금과 밤의
    올 (絲) 없는 검은 비단과 죽음 없는 영원의 생명과 시들지 않는
    하늘의 푸른 꽃에도 없습니다.

    님이여, 이별이 아니면 나는 눈물에서 죽었다가 웃음에서 다시
    살아날 수가 없습니다. 오오, 이별이여.
    미는 이별의 창조입니다.
    ☆★☆★☆★☆★☆★☆★☆★☆★☆★☆★☆★☆★
    《25》
    인연설

    한용운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사랑한다는 말을 안 합니다.
    아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사랑의 진실입니다.
    잊어버려야 하겠다는 말은
    잊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싶을 때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때 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 헤어지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같이 있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웃는 것은
    그만큼 행복하다는 말입니다.
    떠날 때 울면 잊지 못하는 증거요.
    뛰다가 가로등에 기대어 울면
    오로지 당신만을 사랑한다는 증거입니다.

    함께 영원히 할 수 없음을 슬퍼 말고
    잠시라도 함께 있을 수 있음을 기뻐하고
    더 좋아 해주지 않음을 노여워 말고
    애처롭기까지만 한 사랑을 할 수 있음을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한다고 질투하지 않고
    그의 기쁨이라 여겨 함께 기뻐 할 줄 알고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않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나 당신을 그렇게 사랑합니다.
    ☆★☆★☆★☆★☆★☆★☆★☆★☆★☆★☆★☆★
    《26》
    잠 없는 꿈

    한용운


    나는 어느 날 밤에 잠 없는 꿈을 꾸었습니다.
    「나의 님은 어디 있어요.
    나는 님을 보러 가겠습니다.
    님에게 가는 길을 가져다가 나에게 주셔요,
    님이여.
    너의 가려는 길은 너의 님의 오려는 길이다.
    그 길을 가져다 너에게 주면 너의
    님은 올 수가 없다.
    내가 가기만 하면 님은 아니 와도
    관계가 없습니다.
    너의 님의 오려는 길을 너에게 갖다 주면
    너의 님은 다른 길로 오게 된다.
    네가 간대도 너의 님을 만날 수가 없다.
    그러면 그 길을 가져다가 나의 님에게 주셔요.
    너의 님에게 주는 것이 너에게 주는 것과 같다.
    사람마다 저의 길이 각각 있는 것이다.
    그러면 어찌하여야 이별한 님을 만나 보겠습니까.
    네가 너를 가져다가 너의 가려는 길에 주어라.
    그리 하고 쉬지 말고 가거라.
    그리 할 마음은 있지마는 그 길에는
    고개도 많고 물도 많습니다. 갈
    수가 없습니다.
    꿈은 그러면 너의 님을 너의 가슴에
    안겨주마 하고 나의 님을 나에게 안겨주었습니다.

    나는 나의 님을 힘껏 껴안았습니다.
    나의 팔이 나의 가슴을 아프도록 다칠 때에
    나의 두 팔에 베어진 허공은 나의 팔을 뒤에
    두고 이어졌습니다.
    ☆★☆★☆★☆★☆★☆★☆★☆★☆★☆★☆★☆★
    《27》
    정천 한해

    한용운

    가을 하늘이 높다기로
    정(情) 하늘을 따를쏘냐.
    봄 바다가 깊다기로
    한(恨) 바다만 못 하리라.

    높고 높은 정(情) 하늘이
    싫은 것만 아니지만
    손이 낮아서
    오르지 못하고,
    깊고 깊은 한(恨) 바다가
    병될 것은 없지마는
    다리가 짧아서
    건너지 못한다.

    손이 자라서 오를 수만 있으면
    정(情) 하늘은 높을수록 아름답고
    다리가 길어서 건널 수만 있으면
    한(恨) 바다는 깊을수록 묘하니라.

    만일 정(情) 하늘이 무너지고
    한(恨) 바다가 마른다면
    차라리 정천(情天)에 떨어지고
    한해(恨海)에 빠지리라.

    아아, 정(情) 하늘이 높은 줄만 알았더니
    님의 이마보다는 낮다.

    아아, 한(恨) 바다가 깊은 줄만 알았더니
    님의 무릎보다도 얕다.

    손이야 낮든지 다리야 짧든지
    정(情) 하늘에 오르고 한(恨) 바다를 건느려면
    님에게만 안기리라.
    ☆★☆★☆★☆★☆★☆★☆★☆★☆★☆★☆★☆★
    《28》
    해당화

    한용운

    당신은 해당화가 피기 전에 오신다고 하였습니다.
    봄은 벌써 늦었습니다.

    봄이 오기 전에는 어서 오기를 바랐더니 ,
    봄이 오고 보니 너무 일찍 왔나 두려워합니다.

    철모르는 아이들은 뒷동산에 해당화가 피었다고 ,
    다투어 말하기로 듣고도 못 들은 체하였더니 ,
    야속한 봄바람은 나는 꽃을 불어서 경대 위에 놓입니다 그려.

    시름없이 꽃을 주워서 입에 대이고 , "너는 언제 피었니"
    하고 물었습니다.

    꽃은 말도 없이 나의 눈물에 비쳐서 ,
    둘도 되고 셋도 됩니다.
    ☆★☆★☆★☆★☆★☆★☆★☆★☆★☆★☆★☆★
    《29》
    행복

    한용운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행복을 사랑합니다.
    나는 온 세상 사람이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행복을 사랑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정말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 사람을 미워하겠습니다.
    그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당신을
    사랑하는 미움의 한 부분입니다.
    그러므로 그 사람을 미워하는 고통도
    나에게는 행복입니다.
    만일 온 세상 사람이 당신을 미워한다면,
    나는 그 사람을 얼마나 미워하겠습니까.
    만일 온 세상 사람이 당신을 사랑하지도 않고
    미워하지도 않는다면,
    그것은 나의 일생에 견딜 수 없는 불행입니다.
    만일 온 세상 사람이 당신을 사랑하고자 하여
    나를 미워한다면 나의 행복은
    더 클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모든 사람의 나를 미워하는 원한의
    두만강의 깊을수록 나의 당신을 사랑하는
    행복의 백두산이 높아지는 까닭입니다.
    ☆★☆★☆★☆★☆★☆★☆★☆★☆★☆★☆★☆★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2. 08. 09.  전체글: 340  방문수: 359507
    여명문학
    알림 구름재 박병순 시낭송대회 지정시 모음
    *김용호2013.08.17.1505*
    339 오이장시모음 71편 김용호2022.07.25.451
    338 한규원시모음 75편 김용호2022.06.30.1411
    337 강은혜시모음 55편 김용호2021.05.07.89910
    336 박가을시모음 8편 김용호2021.05.07.2987
    335 서병진시모음 20편 김용호2021.05.07.2428
    334 이순옥시모음 20편 김용호2021.05.07.2747
    333 최수월시모음 65편 김용호2021.05.07.2919
    332 최수월시모음 61편 김용호2021.05.07.1324
    331 이양우 시 모음 51편 김용호2021.02.22.2197
    330 이혜선시모음 43편 김용호2021.02.22.2145
    329 최홍윤시모음 20편 김용호2021.01.23.2635
    328 허만하시모음 15편 김용호2021.01.23.2434
    327 이동순시모음 21편 김용호2021.01.23.4977
    326 박형준시모음 25편 김용호2021.01.23.2254
    325 이영광시모음 32편 김용호2021.01.23.1923
    324 장윤숙시모음 10편 김용호2021.01.23.2344
    323 이영춘시모음 20편 김용호2021.01.23.1865
    322 천숙녀시모음 15편 김용호2021.01.23.2394
    321 이성선시모음 50편 김용호2021.01.23.2375
    320 2021신춘문예당선시모음 25편 김용호2021.01.12.2975
    319 박기웅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2.01.1764
    318 오영록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2.01.1756
    317 12월시모음 41편 김용호2020.12.01.2306
    316 한혜영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2.01.2485
    315 김종제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2.01.2365
    314 고형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2.01.1536
    313 류시호시모음 10편 김용호2020.12.01.1934
    312 최완탁시모음 12편 김용호2020.12.01.1577
    311 임숙희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2.01.2346
    310 김이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9.2234
    309 이태수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1895
    308 이남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9.1743
    307 김현태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3094
    306 전동균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9.2563
    305 정유찬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1964
    304 김영미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1913
    303 황규관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1.09.1823
    302 김영숙시모음 12편 김용호2020.11.09.2035
    301 정일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9.1933
    300 정세훈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6.1803
    299 오정방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6.1905
    298 송찬호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1.06.2575
    297 조용미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2217
    296 장세희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1.06.1475
    295 김광섭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1594
    294 정성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1395
    293 신현림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31.2584
    292 김영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31.1495
    291 김명숙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1648
    290 송수권시모음 40편 김용호2020.10.31.2226
    289 박남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1897
    288 박명숙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31.1835
    287 김진곤시모음 22편 김용호2020.10.31.1696
    286 송정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20.2038
    285 정현종시모음 65편 김용호2020.10.20.2365
    284 최춘자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0.20.1786
    283 허석주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1858
    282 박소란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2297
    281 이성복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20.2279
    280 박서영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2087
    279 김경미시모음 50편 김용호2020.10.20.3375
    278 최영희시모음 61편 김용호2020.10.20.2225
    277 김기택시모음 55편 김용호2020.10.20.2645
    276 양애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20.1916
    275 문매자시모음 6편 김용호2020.10.20.1475
    274 서지월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1634
    273 이수익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1834
    272 서미숙시모음 11편 김용호2020.10.20.1554
    271 박성우시모음 20편 김용호2020.08.30.2286
    270 김명희시모음 25편 김용호2020.08.30.2484
    269 김강호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30.1907
    268 이재무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20.2814
    267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20.08.20.3954
    266 오규원 시 모음 35편 김용호2020.03.20.6369
    265 현미정시모음 50편 김용호2020.03.20.3878
    264 문성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3.20.30310
    263 송미숙시모음 10편 김용호2020.03.20.2799
    262 봄비시모음 89편 김용호2020.03.20.4988
    261 최정란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45311
    260 이정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2.15.4079
    259 정해정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3046
    258 최문자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4456
    257 고재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20.02.15.7607
    256 길상호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61211
    255 최승자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2.15.2847
    254 나해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1.07.3007
    253 윤수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1.07.2817
    252 박소향 시 모음 55편 김용호2020.01.07.3377
    251 문효치 시 모음 21편 김용호2020.01.07.2978
    250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35342
    249 최영미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12.05.3916
    248 1월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2.05.4966
    247 구재기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12.05.2817
    246 공석진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7139
    245 문인수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11.16.3488
    244 이향아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1.16.32112
    243 이문조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11.16.2858
    242 전혜령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9.18.3756
    241 하영순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9.18.4076
    240 노정혜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9.18.3158
    239 김윤진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36911
    238 손택수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9.08.10.2797
    237 이규리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8.10.3569
    236 주명옥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8.10.28229
    235 최봄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8.10.3368
    234 박인걸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8.10.50117
    233 친구에 대한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83816
    232 윤의섭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8.10.2724
    231 문태준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8.10.67418
    230 강연호 시 모음 47편 김용호2019.07.25.59225
    229 김수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7.25.2477
    228 김인숙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7.25.3376
    227 박광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7.25.2836
    226 서유주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7.25.3025
    225 최영애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7.25.2705
    224 주일례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7.25.3587
    223 신미항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07.25.3384
    222 안광수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9.07.25.2884
    221 박종영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7.25.2775
    220 박남준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7.25.2898
    219 정용철시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35013
    218 김지순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6.01.2917
    217 이문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889
    216 김동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6421
    215 김재진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887
    214 이성지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6.01.30510
    213 김명인시모음 65편 김용호2019.06.01.31411
    212 이길옥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6.01.27811
    211 윤기명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579
    210 이명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2978
    209 김덕성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40913
    208 찔레꽃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9.06.01.3246
    207 이기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64111
    206 임은숙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33211
    205 김석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3188
    204 류인순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5.15.45059
    203 안경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55410
    202 이병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50119
    201 김정래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5.15.49552
    200 정미화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2.17.55315
    199 정연화시모음 75편 김용호2019.02.17.45119
    198 오광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2.17.70218
    197 오순남시모음 20편 김용호2019.02.17.40797
    196 지소영시모음 35편 김용호2019.02.17.4317
    195 박고은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1.01.58711
    194 곽승란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9.01.01.3869
    193 양성우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3819
    192 함민복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4799
    191 강문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1.01.3917
    190 이윤학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1.01.48210
    189 서명옥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11.10.49012
    188 박소정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1.10.4578
    187 한효상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11.10.45710
    186 첫눈 시모음 35편 김용호2018.11.04.4347
    185 고은영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8.10.25.4168
    184 권규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9510
    183 김현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39121
    182 김설화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807
    181 김영국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869
    180 나태주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10.25.60512
    179 목필균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43713
    178 문정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4989
    177 박옥화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10.25.3308
    176 박현희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627
    175 신경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10.25.45111
    174 김재환 글 모음 13편 김용호2018.05.24.70344
    173 이용미 글 모음 6편 김용호2018.05.24.50422
    172 김민소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5.24.58521
    171 윤보영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5.24.56918
    170 안국훈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5.24.72730
    169 임영준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8.05.24.57811
    168 안성란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8.05.24.58813
    167 남궁선순 글 모음 5편 김용호2018.05.24.4255
    166 윤재석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43914
    165 임두환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48510
    164 송영수 글 모음 4편 김용호2018.05.24.42515
    163 신팔복 글 모음 18편 김용호2018.05.24.4629
    162 한숙자 글 모음 23편 김용호2018.05.24.44410
    161 김상영 글 모음 8편 김용호2018.05.24.36714
    160 임숙현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4.22.218813
    159 조경희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4.22.70014
    158 배혜경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4.22.64315
    157 최영복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8.04.22.70847
    156 양광모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2.25.117822
    155 배은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71037
    154 류경희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8.02.25.57312
    153 김성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61210
    152 안희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2.25.58721
    151 백재성시모음 61편 김용호2018.02.25.55113
    150 이세송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53013
    149 정재석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48914
    148 이정화 시 모음 7편 김용호2018.02.25.47013
    147 김영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25.51119
    146 이성부 시 모음 9편 김용호2018.02.07.72619
    145 이종승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07.69719
    144 김민자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2.07.60319
    143 최명운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7.53316
    142 김홍성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7.83420
    141 서동안 시 모음 19편 김용호2018.02.07.50536
    140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57018
    139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63916
    138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51416
    137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53014
    136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44112
    135 십자가시모음 35편 김용호2018.02.05.48622
    134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48826
    133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47516
    132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53417
    131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50814
    130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65819
    129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67619
    128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63237
    127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76518
    126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64519
    125 조미하 시 모음 65편 수정김용호2018.01.19.70821
    124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82142
    123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86424
    122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78723
    121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39428
    120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81436
    119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99427
    118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123834
    117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90836
    116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103449
    115 이필종 시모음 35편 김용호2016.12.13.141464
    114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740113
    113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659212
    112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626122
    111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2151427
    110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1936223
    109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752363
    108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2298191
    107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2489318
    106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989198
    105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688207
    104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236205
    103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1990444
    102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376260
    101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1721351
    100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349398
    99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2337454
    98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1868101
    97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295243
    96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2109148
    95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1256268
    94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571142
    93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242238
    92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505226
    91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309146
    90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1804297
    89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1023116
    88 구연배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4.10.07.1224272
    87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1233205
    86 선미숙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0.07.1285182
    85 이병율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07.1584219
    84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1115181
    83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1111210
    82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1191162
    81 문병란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4.10.07.1213193
    80 김명우 시 모음 열 다섯편 김용호2014.10.07.1227288
    79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1053228
    78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1043217
    77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1147514
    76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1126256
    75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1192143
    74 마종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4.10.07.1561328
    73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205211
    72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479183
    71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606321
    70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1591188
    69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2628330
    68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1860341
    67 이생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14.07.05.2308425
    66 손해일시모음 41편 김용호2014.07.05.3369218
    65 허소라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03.01.2053271
    64 이운룡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03.01.2566349
    63 호호석시모음 29편 김용호2014.03.01.1938186
    62 김지향 시 모음 61 ∼ 131까지 김용호2014.03.01.2052165
    61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2016305
    60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7004747
    59 천상병 시 모음 20편 김용호2006.08.09.6125575
    58 나희덕 시 모음 30편 김용호2006.08.09.5626652
    57 박두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06.08.09.6222676
    56 홍윤숙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6.05.27.4385709
    55 이외수 시 모음 34편 김용호2006.04.22.2823383
    54 함석헌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10.16.3340298
    53 김수미 시 모음 41편 김용호2005.10.16.2653267
    52 노래가 된 시 34편 김용호2005.10.16.3096271
    51 고은 시 모음 59편 김용호2005.08.20.4118561
    50 김용택 시 모음 29편 김용호2005.08.20.2915385
    49 김후란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08.20.2390251
    48 기형도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8.20.2597358
    47 피천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5.07.29.3920530
    46 양현주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6.18.2566348
    45 이육사 시 모음 17편 김용호2005.03.12.4368276
    44 박병순 시 모음 20편 양력 김용호2005.01.31.2990365
    43 이현옥 시 모음 85편 김용호2005.01.25.2691281
    42 김소월 시 모음 31편 김용호 2005.01.05.7217333
    41 김춘수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334237
    40 김영랑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2966219
    39 이형기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3219234
    38 김수영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4424288
    37 신석정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5.01.05.2880281
    36 윤동주님시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3426281
    35 천양희 시 모음 77편 김용호 2004.12.29.2413292
    34 허영자시모음 29편 김용호 2004.12.29.2258265
    33 황금찬 시 모음 34편 김용호 2004.12.29.2319330
    32 양현근 시 모음 21편 김용호 2004.12.29.2452331
    31 김지하 시 모음 52편 김용호 2004.12.29.2541351
    30 박인환 시 모음 17편 김용호 2004.12.29.2213335
    29 유안진 시 모음 22편 김용호 2004.12.29.2608300
    28 노향림 시 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2172363
    27 홍수희시모음 70편 김용호 2004.07.07.3254390
    26 조병화님 시모음 22편 김용호 2004.07.02.3102279
    25 이정하 시 모음 51편 김용호 2004.07.02.2859298
    24 신달자시모음 69편 수정 김용호 2004.07.02.3253321
    23 서정윤시모음 41편 김용호 2004.03.12.2956288
    22 김용호시모음 75편 김용호2004.03.12.4343246
    21 이해인 시 모음 28편 김용호 2004.03.12.4571303
    20 박노해 시 모음/15편 김용호 2004.03.12.3050315
    19 류시화시모음 40편 김용호 2004.03.12.2920274
    18 정두리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4.03.12.3332226
    17 도종환 시 모음 40편 김용호 2004.03.12.3508402
    16 정호승 시 모음 39편 김용호 2004.03.12.3039379
    15 유치환 시 모음 45편 김용호 2004.03.12.3491403
    14 한용운시모음 29편 김용호 2004.03.12.3067311
    13 원태연님시모음/25편 김용호 2004.03.12.2946337
    12 용혜원님시모음/20편 김용호 2004.03.12.3711341
    11 안도현님시모음/20편 김용호 2004.03.12.4414522
    10 김남조 시 모음 67편 김용호 2004.03.12.4599367
    9 한시 모음 김용호 2004.02.24.3076522
    8 김시습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4.02.24.2983471
    7 박목월 시 모음 30편 김용호 2004.02.24.2433260
    6 고정희 시 모음 38편 김용호 2004.02.10.3153495
    5 서정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 2004.02.09.3120465
    4 노천명 시 모음 23편 김용호 2004.02.08.2318420
    3 정지용 시 모음 24편 김용호 2004.02.08.2202352
    2 김현승 시 모음 35편 김용호 2004.02.03.5452545
    1 주옥같은시어모음 김용호 2004.02.03.2940413
    0 여명 문학 회칙  여명문학2004.01.25.1970209
    RELOAD WRITE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