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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혜원님시모음/20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04.03.12. 22:02:14   조회: 3715   추천: 342
    여명문학:

    용혜원 시 모음

    ★★★★★★★★★★★★★★★★★★★★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1

    그대를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눈빛, 해맑은 웃음
    한 마디, 한 마디의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있어
    잠시 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 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하고 담백함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대가 내 마음을 읽어주는 것만 같아
    둥지를 잃은 새가
    새 둥지를 찾은 것만 같았습니다.
    짧은 만남이지만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오랫만에 마음을 함께
    맞추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 한 다발을 받은 것보다
    더 행복했습니다.

    그대는 함께 있으면 있을수록
    더 좋은 사람입니다.

    ★★★★★★★★★★★★★★★★★★★★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2


    그대의 눈빛 익히며
    만남이 익숙해져
    이제는 서로가
    함께 있으면 편안하고
    좋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쓸쓸하고, 외롭고, 차가운
    이 거리에서
    나, 그대만 있으면
    언제나 외롭지 않습니다.

    그대와 함께 있으면
    내 마음에 젖어드는
    그대의 향기가 향기로와
    내 마음이 따뜻합니다.

    그대 내 가슴에만
    안겨줄 것을 믿고
    나도 그대 가슴에만
    머물고 싶습니다.

    그대는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우리 한가롭게 만나
    평화롭게 있으면
    모든 기름과 걱정이 사라집니다.

    우리 사랑의 배를 탔으니
    어디론가 떠나고 싶습니다.
    그대는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입니다.

    ★★★★★★★★★★★★★★★★★★★★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내 마음이 그리도 달라질 수 있을까요
    보이는 것마다
    만나는 것마다
    어찌 그리도 좋을까요
    사랑이 병이라면
    오래도록 앓아도 좋겠습니다.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내 영혼이 그리도 달라질 수 있을까요
    온 세상 모두 아름다워
    보이는 것마다
    만나는 것마다
    어찌 그리도 좋을까요
    사랑이 불꽃이라면
    온 영혼을 사두어도 좋겠습니다.

    ★★★★★★★★★★★★★★★★★★★★

    어느 날 하루는 여행을

    어느 날 하루는 여행을 떠나
    발길 닿는 대로 가야겠습니다.
    그 날은 누구를 꼭 만나거나 무슨 일을 해야 한다는
    마음의 짐을 지지 않아서 좋을 것입니다.
    하늘도 땅도 달라 보이고
    날아갈 듯한 마음에 가슴 벅찬 노래를 부르며
    살아 있는 표정을 만나고 싶습니다.
    시골 아낙네의 모습에서
    농부의 모습에서
    어부의 모습에서
    개구쟁이의 모습에서
    모든 것을 새롭게 알고 싶습니다.
    정류장에서 만난 삶들에게 목례를 하고
    산길에서 웃음으로 길을 묻고
    옆자리의 시선도 만나
    오며 가며 잃었던 나를 만나야겠습니다.
    아침이면 숲길에서 나무들의 이야기를 묻고
    구름 떠나는 이유를 알고
    파도의 울부짖는 소리를 들으며
    나를 가만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저녁이 오면 인생의 모든 이야기를
    하룻밤에 만들고 싶습니다
    돌아올 때는 비밀스런 이야기로
    행복한 웃음을 띄우겠습니다.
    ★★★★★★★★★★★★★★★★★★★★

    우리의 만남은

    우리의 처음 만남은
    오늘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언젠가 어느 곳에서인가
    서로를 모른 채
    스쳐 지나가듯 만났을지도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때는 서로가 낯 모르는 사람으로
    눈길이 마주쳤어도
    전혀 낯선 사람으로 여겨
    서로 무관심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들의 만남 속에
    마음이 열리고
    영혼 가득히 사랑을 느끼는 것은

    우리의 만남이
    우리의 사랑이
    이 지상에서
    곡 이루어져야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만남은
    기쁨입니다 축복입니다
    서로의 마음을 숨김 없이
    쏟아놓을 수 있는 것은
    서로를 신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눈동자 속에
    그대의 모습이 있고
    그대의 눈동자 속에
    나의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그보다 놀라운 것은
    우리의 영혼 속에
    주님의 손길이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영혼을 위하여
    그분의 이름으로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우리의 삶은 하나의 약속이다

    우리들의 삶은 하나의 약속이다.
    장난기 어린 꼬마아이들의
    새끼손가락을 거는 놀음이 아니라
    진실이라는 다리를 만들고 싶은 것이다.

    설혹 아픔일지라도
    멀리 바라보고만 있어야 할지라도
    작은 풀에도 꽃은 피고 강물은 흘러야만 하듯
    지켜야 하는 것이다.

    잊혀진 약속들을 떠올리면서
    이름 없는 들꽃으로 남아도
    나무들이 제자리를 스스로 떠나지 못함이
    하나의 약속이듯이

    만남 속에 이루어지는 마음의 고리들을
    우리는 사랑이란 이름으로 지켜야 한다.
    서로를 배신해야 할 절망이 올지라도
    지켜주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면
    하늘 아래 행복한 사람은 바로 당신이어야 한다.

    삶은 수많은 고리로 이어지고
    때론 슬픔이 전율로 다가올지라도
    몹쓸 자식도 안아야 하는 어미의 운명처럼
    지켜줄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봄이면 푸른 하늘 아래
    음악처럼 피어나는 꽃과 같이
    우리들이 진실한 삶은 하나의 약속이 아닌가


    ★★★★★★★★★★★★★★★★★★★★

    셋방살이

    잡초처럼 살아가는 인생들이
    머무를 곳은 단칸방인 셋방살이
    넓디넓은 세상바닥에
    발붙일 땅도 없어서
    움츠리고 살아감도
    죄도 없이 죄 지은 목숨처럼
    어깨는 늘 처지고
    뱃속은 늘 허전하기만 하였다.

    도시의 곳곳엔 공룡의 전시장을 만들듯이
    많고 많은 아파트를 짓고 있는데
    헛물켜듯 바라만 보다가
    연중 행사로 찾아오는 봄 그리고 가을
    콧노래를 부르기도 전에
    탐스런 열매를 맛보기도 전에
    보증금 월세를 올리려는
    집주인 마나님의 싸늘해 보이기만 한 눈빛은
    이웃나라 처절한 전쟁소식보다
    코 앞에 닥친 급보 중의 급보였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면
    행복의 둥지는 쉽게 마련될 것만 같은
    나이 어리고 세상물정 모르는 애숭이가
    오직 사랑하는 마음과 꿈에 부푼 마음으로
    신혼 살림을 시작해 수년 동안
    이리저리 걷어채이듯 셋방살이를 하다 보면
    통곡도 못하고 눈물을 삭이며
    애증이 쌓여서 어처구니 없는
    사내 꼴이 되는 일들이 많고 많았다.

    온 세상을 향하여 못난
    욕지거리를 수도 없이 해대며
    어금니에 힘을 준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우리가 머무를 방 한 칸 얻기가
    어렵고 어려운 인생문제 물기였다.

    왜 우리만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가난한 사람들은
    버려진 삶처럼 아무도 관심 없이 외로움이 되어
    머무를 곳을 찾아 철새가 되는 것이다
    낯선 곳으로 값싼 곳으로
    찾고 찾아 대문을 두드리면
    애들이 어리다는 이유로 문전박대를 당하고
    우리 집은 잠만 잘 사람에게
    세를 준다는 이유로 말도 못 붙이고
    새로 짓고 새로 도배를 했기 때문에
    신혼부부에게만 방을 준다기에
    마른 눈물을 흘리며 돌아설 때가
    많고 많았던 슬픈 이야기 같은 삶을 살았다.

    인생이란 누구든 한번 왔다 가는
    머물다 가는 길인데
    어차피 모든 인생은 세상살이인 것을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셋방살이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어
    우리네 삶은 늘 슬펐다.

    어린 자식들 굴비 엮듯 줄줄이 데리고
    산동네 달동네 머무를 곳을 찾아
    두리번 두리번거리다
    어렵사리 얻은 셋방에
    한 식구 덩그렇게 앉으면
    감사가 있고 웃음이 있고 사랑이 있고
    애비는 가족들에게 용서를 빌며
    마음에 눈물을 철철 흘리는 것이다.

    신혼의 단꿈을 꾸었던 혼수이불을 넣은
    장농도 상처투성이가 되어 가는데
    언젠가 푸른 대문에 이름 석 자 써놓을 날을
    고대하며 바라며
    오늘도 이 땅에 살고 있는
    가난한 사람들의 이삿짐이 어디론가
    떠나고 있다.

    ★★★★★★★★★★★★★★★★★★★★

    사랑이 그리움뿐이라면

    사랑이 그리움뿐이라면
    시작도 아니하겠습니다.

    오랜 기다림은 차라리 통곡입니다.
    일생토록 보고 싶다는 말보다는
    지금이라도 달려와
    웃음으로서 서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얀 백지의 글보다는
    당신이 보고 있으면
    햇살처럼 가슴에 비춰옵니다.

    사랑도 싹이 나 자라고
    꽃 피어 열매 맺는 사과나무처럼
    계절 따라 느끼며 사는 행복뿐인 줄 알았습니다.

    사랑에 이별이 있었다면
    시작도 아니했습니다.

    ★★★★★★★★★★★★★★★★★★★★

    내 작은 소망으로

    내 작은 가슴에
    소박한 꿈이라도 이루어지면
    그 작은 기쁨에 취하여
    내 마음의 길로만 갑니다.

    언제나 당신 앞에 설 때면
    짖궂은 개구쟁이처럼
    더렵혀진 모습이었습니다.

    당신은
    십자가의 아픔도
    사랑의 빛으로 주셨으니
    그 빛 하나 하나가
    우리 가슴에 사랑으로 비추입니다.

    오늘은 내 작은 소망이나마
    그 빛 하나 하나가
    우리 가슴에 사랑으로 비추입니다

    오늘은 내 작은 소망이나마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뜨거운 마음의 기도를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주여!
    기도의 다리를 놓아주십시오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

    나도 파도칠 수 있을까

    바람이 바다에
    목청껏 소리쳐 놓으면
    파도가 거세게 친다.

    나는 살아오며 제대로 소리지르지
    못한 것만 같은데
    바람을 힘입어 소리지르는 바다

    해변가에 거침없이
    밀려오는 파도를 보며
    돌변하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폭풍우 몰아치듯
    살고 싶다는 것은
    내 마음에 욕망이
    불붙고 있다는 것은 아닐까

    내 마음에도
    거친 바람이 불어와
    목청을 행구고 지나가면
    세상을 향해 나도 파도칠 수 있을까

    늘 파도에 시달려
    시퍼렇게 멍들어 있는
    이 바다를 그리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직도 소리치고 싶은
    열정이 남아있는 탓일까

    갯바람을 쐬면
    도시에서 온 나는
    갯적은 소리를 내고 싶어진다
    세상을 향해 나도 파도치고 싶어진다.

    ★★★★★★★★★★★★★★★★★★★★

    그대 내 앞에 서 있던 날

    수줍게 돋아나는
    봄날의 잎새들 마냥
    내 사랑은 시작되었습니다.

    풋풋하고 청순한 그대
    내 앞에 서 있던 날
    하늘이 내려준 사랑이라 믿었습니다.
    삶의 길에서 모두들
    그토록 애타게 찾는 사랑의 길에서
    우리는 서로 마주쳤습니다.

    그대를 본 순간부터
    그대의 얼굴이 내 가슴에
    자꾸만 자꾸만 들이닥쳤습니다.

    그대는 내 마음을
    와락 끌어당겨
    오직 그대에게만 고정 시켜버리고 말았습니다.

    살아가며 모든 아픔들이 삭혀지고 나면
    우리 사랑은 아름다워지고
    더 가까워지고만 싶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삶이 낙엽지는 날까지
    그대 내 앞에 서 있던 날처럼
    사랑하고만 싶습니다.

    ★★★★★★★★★★★★★★★★★★★★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그대를 처음 보았을 때
    잠시라도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좋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대와 사랑하기 시작했을 때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기쁠 것만 같았습니다.

    그대와 사랑에 빠지기 시작했을 때
    날마다 언제나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행복할 것만 같았습니다.

    지금은 지상에서 영원까지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나의 사랑보다 더 귀한 것은
    이 지상에 없을 것만 같습니다.

    나의 사랑 나의 연인이여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삶이란 바다에
    잔잔한 파도가 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
    낭만이 흐르고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
    서로의 눈빛을 통하며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고

    흐르는 계절을 따라
    사랑의 거리를 함께 정답게 걸으며
    하고픈 이야기를 정답게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한 집에 살아
    신발을 나란히 함께 놓을 수 있으며
    마주 바라보며 식사를 함께 할 수 있고
    잠자리를 함께 하며
    편안히 눕고 깨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로를 소유할 수 있으며
    서로가 원하는 것을 나눌 수 있으며
    함께 꿈을 이루어 가며
    기쁨과 웃음과 사랑이 충만하다는 것이다.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삶의 울타리 안에
    평안함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삶이란 들판에
    거세지 않게 가슴을 잔잔히 흔들어 놓는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이다.

    ★★★★★★★★★★★★★★★★★★★★

    우리 함께 가는 길에

    그대를 만남이
    그대를 찾음이
    나에게는 축복입니다.

    우리 함께 가는 길에
    동행할 수 있음이
    나에게는 행복이기에

    밤하늘에 떠오르는
    별 하나 하나가
    한 떨기 꽃이 될 수만 있다면
    그대 가슴에 안겨 주고만 싶습니다.

    사랑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싶지 않습니다.

    언제나 그대에게만은
    별이 되어 빛나고 싶습니다.
    꽃이 되어 피어나고 싶습니다.

    ★★★★★★★★★★★★★★★★★★★★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곳에서


    그대를
    늘 바라볼 수 있는
    곳에서 살고 싶습니다.

    우리들의 삶이란 무대도
    언제 어느 때에
    막이 내릴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대가 내 눈앞에 있을 때
    나의 삶은 희망입니다.

    어느 날 혹여나
    무슨 일들이 일어날지라도
    그대가 곁에 있다면
    아무런 두려움이 없이
    이겨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힘으로
    나는 날마다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심장이
    그대로 인해 숨쉬고 있기에
    나는 행복할 수 있습니다.

    ★★★★★★★★★★★★★★★★★★★★

    계절이 지날 때마다

    계절이 지날 때마다
    그리움을 마구 풀어놓으면

    봄에는
    꽃으로 피어나고
    여름에는
    비가 되어 쏟아져 내리고
    가을에는
    오색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겨울에는
    눈이 되어 펑펑 쏟아져 내리며
    내게로 오는 그대

    그대 다시 만나면
    개구쟁이 같이
    속없는 짓 하지 않고
    좋은 일들만 우리에게 있을 것만 같다.

    그대의 청순한 얼굴
    초롱초롱한 눈이 보고 싶다
    그 무엇으로 씻고 닦아내고
    우리의 사랑을 지울 수는 없다.

    사사로운 모든 것들을 잊어버리고
    남은 삶을 멋지게 살기 위하여
    뜨거운 포옹부터 하고 싶다.

    이 계절이 가기 전에
    그대 내 앞에 걸어올 것만 같다.

    ★★★★★★★★★★★★★★★★★★★★

    그대 내 가슴에 손을 얹으라

    뼈마디 마디마디
    핏줄 핏줄마다
    그리움으로 채워 놓고
    그리움으로 흐르게 하더니

    사람들은 만날 때마다
    생각나게 하는 그대

    왜 내 마을을 헤집어 놓으려 하는가

    거부하는 몸짓으로
    거부하는 손짓으로
    아무런 말하지도 않는 침묵이
    내 가슴에 못을 박는다.

    구름이 흘러가도 흔적이 없듯
    그대 그리움만 만들어 놓고
    어디로 그리도 빨리 치닫는가

    핏발 선 눈동자로 바라보며
    낚시에 물린 목숨처럼
    나를 조롱하지 말라
    떠나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만 같다가도

    언제나 텅 비어 나에게로
    다시 돌아오지 않는가 그대여

    사랑으로 인해 열 오른 몸
    애처롭게 우는 울음으로
    다시 그리움으로 금이 가지 않도록
    그대 내 가슴에 다소곳이 웃으며 손을 얹으라

    그대를 언제나 사랑하는 내 마음은
    재처럼 사그라들지 못하고
    날마다 열기를 더하고 있다.
    그대 내 가슴에 손을 얹으라

    ★★★★★★★★★★★★★★★★★★★★

    내 목숨 꽃 지는 날까지 1

    내 목숨 꽃 피었다가
    소리 없이 지는 날까지
    아무런 후회 없이
    그대만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겨우내 찬바람에 할퀴었던
    상처투성이에서도
    봄꽃이 화려하게 피어나듯이

    이렇게 화창한 봄날이라면
    내 마음도 마음껏
    풀어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화창한 봄날이라면
    한동안 모아두었던
    그리움도 꽃으로 피워내고 싶습니다.

    행복이 가득한 꽃향기로
    웃음이 가득한 꽃향기로

    내가 어디를 가나
    그대가 뒤쫓아오고
    내가 어디를 가나
    그대가 앞서갑니다.

    내 목숨 꽃 피었다가
    소리 없이 지는 날까지
    아무런 후회 없이
    그대만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

    내 목숨 꽃 지는 날까지 2

    내 목숨 꽃 피었다가
    그 어느 날 소리 없이 지더라도
    흐르는 세월을 탓하지 않고
    살아가고 싶다.

    모두들 떠나는
    사람들 속에
    나도 또 한 사람
    언젠가는 이 지상에서 떠나야만할
    이 삶을 기뻐하며 살고 싶다.

    삶의 시간들
    한 순간 한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가
    만나는 사람, 사람들이
    얼마나 따뜻한가

    내 고독에 너무 깊숙이 파묻혀
    괴로워하지 않고
    작은 기쁨도 잔잔한 사랑도
    함께 나누며 살고 싶다.

    내 목숨 꽃 피었다가
    바람이 볼 때마다 떨어지더라도
    모든 것을 감사하며 떠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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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0 이양우 시 모음 51편 김용호2021.02.22.2368
    329 이혜선시모음 43편 김용호2021.02.22.2256
    328 최홍윤시모음 20편 김용호2021.01.23.2736
    327 허만하시모음 15편 김용호2021.01.23.2515
    326 이동순시모음 21편 김용호2021.01.23.5108
    325 박형준시모음 25편 김용호2021.01.23.2355
    324 이영광시모음 32편 김용호2021.01.23.2064
    323 장윤숙시모음 10편 김용호2021.01.23.2465
    322 이영춘시모음 20편 김용호2021.01.23.1966
    321 천숙녀시모음 15편 김용호2021.01.23.2535
    320 이성선시모음 50편 김용호2021.01.23.2466
    319 2021신춘문예당선시모음 25편 김용호2021.01.12.3086
    318 박기웅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2.01.1805
    317 오영록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2.01.1837
    316 12월시모음 41편 김용호2020.12.01.2438
    315 한혜영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2.01.2616
    314 김종제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2.01.2526
    313 고형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2.01.1637
    312 류시호시모음 10편 김용호2020.12.01.2085
    311 최완탁시모음 12편 김용호2020.12.01.1728
    310 임숙희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2.01.2427
    309 김이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9.2345
    308 이태수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2056
    307 이남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9.1894
    306 김현태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3195
    305 전동균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9.2704
    304 정유찬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2095
    303 김영미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1994
    302 황규관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1.09.1964
    301 김영숙시모음 12편 김용호2020.11.09.2126
    300 정일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9.2054
    299 정세훈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6.1904
    298 오정방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6.2016
    297 송찬호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1.06.2666
    296 조용미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2298
    295 장세희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1.06.1536
    294 김광섭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1745
    293 정성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1466
    292 신현림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31.2835
    291 김영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31.1556
    290 김명숙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1959
    289 송수권시모음 40편 김용호2020.10.31.2297
    288 박남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1958
    287 박명숙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31.1966
    286 김진곤시모음 22편 김용호2020.10.31.1787
    285 송정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20.2189
    284 정현종시모음 65편 김용호2020.10.20.2426
    283 최춘자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0.20.1877
    282 허석주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1969
    281 박소란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2438
    280 이성복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20.23310
    279 박서영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2158
    278 김경미시모음 50편 김용호2020.10.20.3446
    277 최영희시모음 61편 김용호2020.10.20.2306
    276 김기택시모음 55편 김용호2020.10.20.2706
    275 양애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20.1997
    274 문매자시모음 6편 김용호2020.10.20.1536
    273 서지월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1707
    272 이수익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1935
    271 서미숙시모음 11편 김용호2020.10.20.1605
    270 박성우시모음 20편 김용호2020.08.30.2337
    269 김명희시모음 25편 김용호2020.08.30.2555
    268 김강호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30.1968
    267 이재무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20.3145
    266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20.08.20.4075
    265 오규원 시 모음 35편 김용호2020.03.20.64410
    264 현미정시모음 54편 김용호2020.03.20.3959
    263 문성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3.20.30911
    262 송미숙시모음 10편 김용호2020.03.20.28410
    261 봄비시모음 89편 김용호2020.03.20.5039
    260 최정란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46512
    259 이정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2.15.41410
    258 정해정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3097
    257 최문자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4517
    256 고재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20.02.15.7678
    255 길상호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61612
    254 최승자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2.15.2898
    253 나해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1.07.3058
    252 윤수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1.07.2839
    251 박소향 시 모음 55편 김용호2020.01.07.3478
    250 문효치 시 모음 21편 김용호2020.01.07.3019
    249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36343
    248 최영미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12.05.3957
    247 1월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2.05.5026
    246 구재기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12.05.2868
    245 공석진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71710
    244 문인수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11.16.3579
    243 이향아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1.16.32713
    242 이문조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11.16.2949
    241 전혜령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9.18.3837
    240 하영순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9.18.4117
    239 노정혜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9.18.3199
    238 김윤진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37812
    237 손택수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9.08.10.2888
    236 이규리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8.10.36010
    235 주명옥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8.10.28732
    234 최봄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8.10.3409
    233 박인걸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8.10.51221
    232 친구에 대한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84617
    231 윤의섭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8.10.2775
    230 문태준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8.10.68819
    229 강연호 시 모음 47편 김용호2019.07.25.60029
    228 김수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7.25.2518
    227 김인숙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7.25.3388
    226 박광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7.25.2877
    225 서유주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7.25.3086
    224 최영애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7.25.2726
    223 주일례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7.25.3618
    222 신미항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07.25.3435
    221 안광수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9.07.25.2935
    220 박종영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7.25.2826
    219 박남준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7.25.2989
    218 정용철시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35814
    217 김지순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6.01.2988
    216 이문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9510
    215 김동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6922
    214 김재진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948
    213 이성지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6.01.31111
    212 김명인시모음 65편 김용호2019.06.01.31812
    211 이길옥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6.01.28612
    210 윤기명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6010
    209 이명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3069
    208 김덕성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41319
    207 찔레꽃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9.06.01.3257
    206 이기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64822
    205 임은숙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33712
    204 김석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3219
    203 류인순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5.15.45560
    202 안경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55611
    201 이병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50720
    200 김정래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5.15.50253
    199 정미화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2.17.55616
    198 정연화시모음 75편 김용호2019.02.17.45920
    197 오광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2.17.70519
    196 오순남시모음 20편 김용호2019.02.17.41598
    195 지소영시모음 35편 김용호2019.02.17.4398
    194 박고은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1.01.59214
    193 곽승란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9.01.01.39010
    192 양성우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38610
    191 함민복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48710
    190 강문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1.01.3968
    189 이윤학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1.01.49111
    188 서명옥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11.10.49413
    187 박소정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1.10.4599
    186 한효상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11.10.46511
    185 첫눈 시모음 35편 김용호2018.11.04.4398
    184 고은영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8.10.25.4239
    183 권규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40011
    182 김현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39522
    181 김설화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868
    180 김영국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8910
    179 나태주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10.25.61113
    178 목필균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44614
    177 문정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50810
    176 박옥화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10.25.3389
    175 박현희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688
    174 신경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10.25.45612
    173 김재환 글 모음 13편 김용호2018.05.24.70845
    172 이용미 글 모음 6편 김용호2018.05.24.50723
    171 김민소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5.24.58722
    170 윤보영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5.24.57819
    169 안국훈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5.24.73131
    168 임영준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8.05.24.58212
    167 안성란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8.05.24.59514
    166 남궁선순 글 모음 5편 김용호2018.05.24.4306
    165 윤재석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44415
    164 임두환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48812
    163 송영수 글 모음 4편 김용호2018.05.24.42916
    162 신팔복 글 모음 18편 김용호2018.05.24.46710
    161 한숙자 글 모음 23편 김용호2018.05.24.45811
    160 김상영 글 모음 8편 김용호2018.05.24.38515
    159 임숙현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4.22.219714
    158 조경희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4.22.70515
    157 배혜경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4.22.64916
    156 최영복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8.04.22.71448
    155 양광모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2.25.118328
    154 배은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71438
    153 류경희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8.02.25.58213
    152 김성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61511
    151 안희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2.25.59522
    150 백재성시모음 61편 김용호2018.02.25.56414
    149 이세송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53614
    148 정재석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50015
    147 이정화 시 모음 7편 김용호2018.02.25.48114
    146 김영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25.52420
    145 이성부 시 모음 9편 김용호2018.02.07.73421
    144 이종승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07.70523
    143 김민자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2.07.61621
    142 최명운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7.54117
    141 김홍성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7.84421
    140 서동안 시 모음 19편 김용호2018.02.07.51438
    139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57719
    138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64617
    137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52017
    136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53415
    135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44913
    134 십자가시모음 35편 김용호2018.02.05.49123
    133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49227
    132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48017
    131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53918
    130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50916
    129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66520
    128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68220
    127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63741
    126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78019
    125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65520
    124 조미하 시 모음 65편 수정김용호2018.01.19.72022
    123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83443
    122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86826
    121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79224
    120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40429
    119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82037
    118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101528
    117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124935
    116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91537
    115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103950
    114 이필종 시모음 35편 김용호2016.12.13.141865
    113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751114
    112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666213
    111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631123
    110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2156428
    109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1940224
    108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770364
    107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2307192
    106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2510319
    105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993199
    104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696209
    103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241206
    102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1993445
    101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382261
    100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1731352
    99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363399
    98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2353457
    97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1876102
    96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297244
    95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2115149
    94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1267269
    93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582144
    92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245239
    91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509227
    90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321148
    89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1811298
    88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1033117
    87 구연배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4.10.07.1231273
    86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1240206
    85 선미숙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0.07.1296183
    84 이병율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07.1589220
    83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1124183
    82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1116213
    81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1199163
    80 문병란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4.10.07.1224194
    79 김명우 시 모음 열 다섯편 김용호2014.10.07.1230290
    78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1063229
    77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1053218
    76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1161515
    75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1131258
    74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1205144
    73 마종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4.10.07.1568329
    72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209212
    71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484184
    70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611322
    69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1598189
    68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2633331
    67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1866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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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 손해일시모음 41편 김용호2014.07.05.3396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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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이운룡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03.01.2577350
    62 호호석시모음 29편 김용호2014.03.01.1945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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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7017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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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 노래가 된 시 34편 김용호2005.10.16.3103272
    50 고은 시 모음 59편 김용호2005.08.20.4189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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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기형도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8.20.2607360
    46 피천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5.07.29.3928531
    45 양현주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6.18.2583349
    44 이육사 시 모음 17편 김용호2005.03.12.4374277
    43 박병순 시 모음 20편 양력 김용호2005.01.31.3001366
    42 이현옥 시 모음 85편 김용호2005.01.25.2704282
    41 김소월 시 모음 31편 김용호 2005.01.05.7222334
    40 김춘수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34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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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허영자시모음 29편 김용호 2004.12.29.2273266
    32 황금찬 시 모음 34편 김용호 2004.12.29.2326331
    31 양현근 시 모음 21편 김용호 2004.12.29.2467334
    30 김지하 시 모음 52편 김용호 2004.12.29.2546352
    29 박인환 시 모음 17편 김용호 2004.12.29.2218336
    28 유안진 시 모음 22편 김용호 2004.12.29.2614301
    27 노향림 시 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2175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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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조병화님 시모음 22편 김용호 2004.07.02.310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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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서정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 2004.02.09.3129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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