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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열 시 모음 26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7.12.31. 17:13:44   조회: 869   추천: 26
    여명문학:

    김수열 시 모음 26편
    ☆★☆★☆★☆★☆★☆★☆★☆★☆★☆★☆★☆★
    《1》
    가슴에 머문 가을 향기

    김수열
    노오란 망사치마
    반쯤 열린 옷고름 사이
    포얀 유방
    가을바람 스치면
    송글송글 맺힌 이슬
    국화 향 피어오른다.

    그리워 가보면
    물안개 자욱함
    곱게 물든 그대 입술
    곱기도 하여라.

    그립다.
    만지면 간지럽다던 바람
    뜨락 오동잎에 달아 놓고
    어느새 저만치 물든 사연
    만지면
    터져 버린 홍시처럼
    익어갈 가을의 깊이가
    그립다……
    ☆★☆★☆★☆★☆★☆★☆★☆★☆★☆★☆★☆★
    《2》
    가을 사랑

    김수열

    많이도 울었습니다.
    여름내 살붙이 눈물을
    이제는 버려야 하는 시간
    메마른 잎만 딩굴고
    잔 바람에도 떨어져야 하는
    힘없는 마음이 되었습니다.

    애달픈 나이테 하나
    남몰래 감추고
    이제는 많이도 지쳤습니다.
    덧없는 세월 앞에
    비워내야 하는 마음을
    당신은 아시나요.

    가야만 하는 바람의 길 앞에
    숙명으로 새겨진 흔적
    당신을 기다리다가 지친
    세월의 무게를 무한의 공간에
    뿌려두고 떠나는 가을을
    나는 이 가을을 사랑해야 합니다.
    ☆★☆★☆★☆★☆★☆★☆★☆★☆★☆★☆★☆★
    《3》
    가을로 가는 길
    김수열
    푸른 하늘,
    뭉게구름 피어오른다.
    부드러움 한 아름
    안아 보아도
    그리움이 잡힐 듯, 잡힐 듯
    미끄러져 가슴을 지난다.

    봄 향기 흐른 지 어젠데
    벌써 짙푸른 색 무거워
    대서 늦바람 고갤 숙여
    처서 고갤 넘어 간다.

    도투락댕기 새색시
    다홍치마 연두색 저고리
    큰머리 위에 용잠 꽂고
    칠보화관에 화룡초 밝히면
    가을 향기 피어날
    뭉게구름 뜨락 거닐고 있겠지……
    ☆★☆★☆★☆★☆★☆★☆★☆★☆★☆★☆★☆★
    《4》
    가을의 노래

    김수열

    풍경소리 가을 탄다.
    지는 낙엽 타고 흐른다.
    덥던 날들의 몸살기운
    사라져 가는 그리움들
    먼 훗날에 가끔씩 생각이 나면
    추억이라 말하고 싶다.

    뭉게구름 피어오르면
    불현듯 생각나는 사람
    등걸에 걸어 놓은 홑적삼
    외로이 걸려있는데
    희미한 세월의 흔적
    하나하나 꿰어 가는 날들이
    애닯도 하다…

    가을이 고와라……
    보드란 손길로 다가온 갈바람
    가슴속에 물든 영산홍
    곱던 계절 세월 뒤로 숨고
    뒤따라가는 그림자
    바람결에 외로이 흐른다. 선
    ☆★☆★☆★☆★☆★☆★☆★☆★☆★☆★☆★☆★
    《5》
    노을 빛 내리면

    김수열

    고즈넉이
    솔 향이 흐르고
    국화 향기 같은 물안개가
    진안 골에 내린 날입니다.
    물안개 흐른 뒤에
    살푸시
    돋아 오른 마이산처럼
    당신 모습이 그리움 되어
    내 꿈에 돋아납니다.

    노을빛에 곱게 물든
    백운산 뭉게구름
    어스름이 찾아든 밤에
    달빛 삼킨 뭉게구름
    지워졌다가
    돋아나는 달무리에
    당신 모습 그리지요.
    ☆★☆★☆★☆★☆★☆★☆★☆★☆★☆★☆★☆★
    《6》
    노을 빛 사랑

    김수열

    이산 저산
    뭉게구름 노을 꽃
    단풍잎 입술에
    당신의 향기 맺혀있다.

    가을 정,
    가을 사랑
    잊기 싫어
    내 작은 가슴에
    깊고 높은 향기로
    남겨 두고 싶다.

    당신의
    노을빛 사랑
    작은 내 가슴에
    영원히 영원히
    시들지 않도록
    지워지지 않도록
    새겨 두고 싶다.
    ☆★☆★☆★☆★☆★☆★☆★☆★☆★☆★☆★☆
    《7》


    김수열

    광활한 대지 위에
    척박한 갈등들이 난무하는
    폭풍 속에 뿌리내린 곳

    때로는
    분노의 감정을 토해내는
    진한 언어가
    때로는 평화의 노래가 되고
    춤추는 나비의 미소와
    빈곤한 사자의 눈물 같은
    희로애락과
    생로병사를 토하기도 한다

    땅의 기경은 잡초를 몰아내고
    원망과 갈등, 고통과 슬픔들이
    꽃으로 피려는
    인고의 설한을 겪어낸
    아름다운 별꽃 이야기들이
    견고하게 굳은 바위 같은
    옹알이들을 땅은 묵묵히
    꽃으로 피어낸다.
    ☆★☆★☆★☆★☆★☆★☆★☆★☆★☆★☆★☆★
    《8》
    먹구름 위에는
    김수열

    잔뜩 흐린 날
    747 활짝 핀 날개 두어 번 덜컹거리는 듯하더니
    뒤우 뚱" 기장의 애리한 판단에 균형을 잡는 듯
    “덜컹“ 랜딩기어 넣는 잡음이 촉감에 느껴지고는
    어느새 날개에 흰 꼬리 안개 빛 달고
    아득하게 멀어져가는 공항의 그림자를 지워낸다.

    쿵쿵 개구멍 같은 창 넘어 검은 숲,
    종잡을 수없이 측정이 불가능 해질 쯤
    답답한 울창한 검은 숲을 벗어나
    햇살이 뭉게구름 꽃밭 사이에 내린다.
    희미한 기장의 안내 방송
    불규칙한 기상 상태로………
    정상괘도에 오른 듯 평행을 유지하려는 날갯짓
    두어 번 흔들거리더니 평상심에 젖어든다.

    반원형 창밖 먹구름 하늘은
    온통 솜털 뭉게구름 천지다.
    한바탕 뛰어놀고 싶은 충동,
    이렇게 하늘 위 세상은 황홀하게 하는
    마녀의 심술이 숨어 있었다.
    ☆★☆★☆★☆★☆★☆★☆★☆★☆★☆★☆★☆★
    《9》

    뭉게구름
    김수열
    백운봉 머리에
    뭉게구름 피어오른다.
    희망의 햇살 피어 오른 뒤
    뭉게구름 흘러
    노을빛 그려 가면
    세속에 엉켜 가는 사연들이
    덧없는 것이었음을
    알 수 있을 런지…

    무엇이 이토록
    아리도록 가슴에 밀려들어
    애달픈 그리움이 마음에 쌓일까??
    겉보리 단 거꾸로 묶듯
    거친 세월 앞에
    조용히 눈을 감고
    과거와 미래의 선 위 여울 몸 짓
    홀로였음이 어찌
    뭉게구름 같지 아니하리……
    ☆★☆★☆★☆★☆★☆★☆★☆★☆★☆★☆★☆★
    《10》
    새벽 밥

    김수열


    솥에 쌀은 별이 된다
    별 쌀에
    하루 햇살을 켜면
    별은 이내 밥이 된다

    별 밥이
    입안에 생존의
    터를 닦을 때
    바로 빛을 내는 별 밥

    갖 지은 별 밥을 먹고
    나가는 일터에
    덧없는 기쁨이 뜨면
    집안에 작은 기쁨 하나
    별 되어 빛날게야.
    ☆★☆★☆★☆★☆★☆★☆★☆★☆★☆★☆★☆★
    《11》
    생각의 한계

    김수열

    중력의 한계를 벗어난 물체는
    지구의 것이 아니듯
    마음의 한계도
    이해의 범주를 벗어나면
    내 것이 아니다

    살아 있음의 증명은
    생각이 있을 때이다.
    마음의 한계에
    머물러 있어야할 것은
    인면수심이 아니라

    갈등과 번민 그리고
    오만과 교만의 껍질을 벗은 감사와 이해,
    그리고 사랑이 있어야 올바른 생각이라 한다

    깊은 내면에 존재하는 옳음을
    길어내 행위로 나타내는 밝음이 있는
    자아성찰의 두레박질에
    생각의 한계를 넘나든 노을만 서산을 넘는다.
    ☆★☆★☆★☆★☆★☆★☆★☆★☆★☆★☆★☆★
    《12》
    수레

    김수열

    파지 줍는 할머니 수레엔
    이루지 못한 희망들이 실려 있는데
    내 수레에는
    무엇이 실려 있나 보았다

    생사를 달리한 부모의 이별과
    뼈 속까지 사무친 무촌과의 이별,
    내 삶 속에 녹아있는
    숫한 이별들의 무게가
    생기 잃은 가을낙엽들처럼
    내 수레엔 가득하다

    이별의 이유조차
    불분명한 변명들이
    내 뇌리에 가득히 쌓였다

    수레가 휠 정도의
    수많은 이별의 무게들이
    가득히 실린 수레가
    어찌 무겁지 않으랴

    오늘도 힘겹게 끌고 가는
    잡동사니 같은
    이별이 가득한 수레를
    훌훌 벗어버리고 가벼이
    아주 가벼이 걷고 싶은데

    어찌하랴 지워지지 않는
    삶의 흔적이
    이렇게 무거운 것을……
    ☆★☆★☆★☆★☆★☆★☆★☆★☆★☆★☆★☆★
    《13》
    시인의 마음

    김수열


    가을을 기다리는 나는
    빛 잃은 행복을 찾아
    별 위를 걷기도
    바람을 타고 여행도 하고
    은하수 핀 가을 하늘에 국화 향 닮은
    학 날개 펴고 나는 마이산 아래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인
    진안 골이 되었으면 하고
    꿈꾸기도 하지요.

    우리 모두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말이야
    아름다운 생각이
    시인의 가슴에 있다는 걸
    넌 알고 있니,
    뭉게구름 떠가는 하늘에
    샛별이 빛나는 걸
    너는 보고 있니

    가슴 가슴에 행복을 품고
    네 가슴에 내가 있음은
    시인은 행복이라 말하지.
    ☆★☆★☆★☆★☆★☆★☆★☆★☆★☆★☆★☆★
    《14》
    안녕 하셨습니까
    김수열

    해돋이 바다 위에 오르면
    하루 여정 길 위에
    강렬히 햇살 쏟아 내겠지,
    수평선 구름 위에
    영롱한 지혜의 바람 일어
    일상의 예시 파도 타고 온다.

    솜털 곧게 세워 잔 바람의
    느낌을 느끼려하는데
    흐릿한 감각을 최고의
    주파수로 감지하고 싶어한다.
    하루를……

    안녕하셨습니까?
    베갯잇 머리에 닿을 때
    검은 휘장 짙어 가면
    고요 속 금별타고
    그대 숨결 고은 품에 잠든다.

    안녕하십니까?
    내일 그 다음 내일도
    아침에 해돋이 또
    바다 수면 위에 오르면
    그대 안부가 궁금하다.
    ☆★☆★☆★☆★☆★☆★☆★☆★☆★☆★☆★☆★
    《15》
    여름날의 꿈
    김수열
    꿈을 꾸었지
    사랑하는 그대와 꽃길을 걷던 날
    가을 길목에서 청 푸른 하늘
    뭉게구름 피어오르는 날
    처음 타보는 그네
    발바닥이 간지럽다.
    두둥실 떠가는 느낌으로 말이야……

    가까워진 대지를 지날 때
    이미 휙
    어느새 창공만 보였어
    짜릿한 쾌감을 느끼며
    올려다 본 하늘은
    새하얀 뭉게구름이
    날 부르고 있었어……
    얼마나 예쁘던지 혼미해지는
    마음을 놓아 버리고 싶었어……

    무더위 기승에 설친 잠
    어느새 가을위에 놓인
    뭉게구름 위
    가을타고 연착하는
    비행기처럼
    희미해지는 기억처럼
    여름날의 꿈……
    ☆★☆★☆★☆★☆★☆★☆★☆★☆★☆★☆★☆★
    《16》
    이렇게 살다가 가는 세상이

    김수열

    회한이 드는 과거의 통증 때문에
    이행되지 못한 천약을 찾아
    하늘 깊숙이 공명의 나래를 펴고
    천신께 내알현 하였습니다.

    잠시만이라도 과거를
    돌이킬 수 없느냐고
    천신께 따져 물었습죠.

    잘 못산 날의 흑점 하나라도
    다시 고칠 수 없는 이승에서
    처절한 몸부림이 애처롭게
    입춘에도 깨어나지 못하고
    엄동에 부들부들
    떨 수밖에 없음을 한탄할 뿐,

    다시는 잘못 산 날같이
    반복하지 않으리라는 다짐들이
    어느새 저만치서 비웃어요.
    잊어지는 다짐들이
    과거가 되는 날에 회한의
    쓰디쓴 고뇌를 또 다시 느끼겠지요.
    ☆★☆★☆★☆★☆★☆★☆★☆★☆★☆★☆★☆★
    《17》


    김수열

    별을 따고 해를 따는 일
    그 일은 부끄러움 없는
    얼굴이 되어야 한다

    수많은 별과 하나의 해의
    빚 갚음이
    빚을 덜어내거나 쌓거나
    그 일은 피었다지고
    지었다 피는 꽃이 된다

    피는 꽃에 색을 입히는 일,
    피는 꽃에 행복을 기워 가는 일
    한 올 한 올 오늘을 깁는 것

    오늘 한 올을 깁는 별과 해가
    사랑으로 깁는 나 되고 너 됨을
    이 일을 어찌하면 좋으랴
    ☆★☆★☆★☆★☆★☆★☆★☆★☆★☆★☆★☆
    《18》
    진안이 좋은 이유
    김수열

    맑으면 맑은 대로, 흐리면 흐린 대로
    늦으면 늦은 대로, 빠르면 빠른 대로
    가면 가는 대로, 오면 오는 대로
    바람과 구름과 숲들의 열애
    순결한 숲들의 향기 그윽하게
    흐르는 그곳이 좋다.

    가을이 흐르는 계곡 순결한 바람이
    쉬어 가는 곳 진안이 좋은 이유……
    훈훈한 정 고운 빛깔로 익어 가는
    가을이 좋다.
    낮은 구름 높은 구름 쉬어 가는
    고원 진안이 좋다.
    검은 숲 빛 바래지는 가을
    곱게 익어 갈 가을 향기 그윽한
    진안이 좋다.

    하얀 뭉게구름 피어오를 마이산에
    한 잎 두 잎 쌓이는 낙엽
    애잔한 사랑의 편지
    따사로운 햇살에 영글어간다.
    가을 햇살에 달콤하게 익어갈 홍시
    풍요가 눈가에 머문 청 푸른 하늘에
    희망이 뭉게구름 피어오르듯
    진안의 가을 하늘에 사랑을 그린다.
    ☆★☆★☆★☆★☆★☆★☆★☆★☆★☆★☆★☆★
    《19》
    혈압관리
    김수열
    속절없는 비
    바람 탓이다.
    잦은 비에 불편한 심기
    이마에 핏대가 선다.
    끓어오르는 감정을
    삭히는 중이다.

    바람의 탓
    자신의 변명이 밉다.
    정당화 할 수 없다.
    정의가 분노를 반감한다.
    모두 내 탓이려니 해도
    눈이 옆 사람에게로 시선은
    어쩔 수 없는 이유이다.

    보이는 사물의 현상,
    보이는 세상의 변화에
    분이 삭혀들지 않는다.
    끊어 오르는 혈압관리
    비와 바람의 화해
    때로는 친구가 된 듯……
    ☆★☆★☆★☆★☆★☆★☆★☆★☆★☆★☆★☆★
    《20》
    홀씨 날리는 가을바람

    김수열

    높게도 날던 솔개
    어두워 가던 날
    짙게 깔린 먹구름
    걷어낸 하늘에
    아기 솜털 낀 날에

    구름에 숨었다가
    노을에 흩날리는
    그리움 홀씨 하나
    피어난 낮달입니다.

    습기 찬 숲 힘겨워
    푸른색 잃어 가는 솔 길
    서늘한 바람 등골 타고
    힘겹게 오르던 운장산이죠

    꺼칠하게 웃자란 풀잎
    연노란 빛 입을 때
    아려오는 가슴에
    그대 핑크빛 입술은
    그리움만 남기고 떠나가는
    홀씨 바람입니다.
    ☆★☆★☆★☆★☆★☆★☆★☆★☆★☆★☆★☆★
    《21》
    회한

    김수열

    체경에 비춰진 옛 시절은
    이맛살에 깊은 골이 새겨들고
    철없이 저질러 놓은 흔적들은

    이룸 향해 달려갔으련만
    된서리는 내렸는데
    아직도 설익은 땡감같이
    소식이 감감하네요.

    고뇌에 허덕인 떨떠름한 여운들은
    앙상한 갈 잎 뼈마디만 남긴 채
    해거름에 찾아드는
    설음만 만지작거리지요.

    가지 말 것을 하지 말 것을
    너부러진 좌판엔 옹졸한 변명들만
    어설픈 추억을 더듬어요.

    아직 설원 끝은 멀고먼데
    ☆★☆★☆★☆★☆★☆★☆★☆★☆★☆★☆★☆★
    《22》
    겨울나무의 지혜

    김수열


    아픔을 거쳐야만 성숙해 지는 것
    고통의 징검다리를 건너야만 깨달아지는 것
    누구나 슬픔의 대못을 박혀보고서야
    슬픔의 깊이를 알 수 있는 것
    아집을 꺾여보지 않고는 나를 알지 못하는 것

    살 애는 실패를 겪어보지 않고서
    고통의 크기가 얼마인지 알지 못하는 것처럼
    갓난아이는 만 번을 넘어지고서야
    걸을 수 있고 뛸 수 있는 것처럼

    이별의 강을 건너보지 않고서
    이별의 아픔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없듯
    사람은 너무나 쉽게 얻으려 하고
    너무나 쉽게 성숙해지려 하고
    너무나 쉽게 이별을 결정하고
    봄꽃을 되려고 한다

    겨울나무는 기나긴 겨울을 견디고서야
    꽃이 되는 진리를 알고 있다.
    ☆★☆★☆★☆★☆★☆★☆★☆★☆★☆★☆★☆★
    《23》
    농부

    김수열

    봄비가 넉넉히 내립니다
    이틀 전지하고 쉬는 마음
    조급한 바람만큼이나
    꽃 바라기 봄비가 내립니다

    토실토실 살쪄 가는
    꽃망울 소리가 똑똑
    봄 창을 두드리면 이내
    조급증이 되어 가는 농장일
    툭툭 밀어낸 블루베리 꽃눈,
    열애는 여명 빛으로 다가옵니다

    농부는 和風화풍 오는 올 봄
    똑똑 창가 두드리는 빗방울
    넉넉히 젖어 흐르는 밤비음률에
    세월을 헤아리다
    뒤척이다 잠이 듭니다.
    ☆★☆★☆★☆★☆★☆★☆★☆★☆★☆★☆★☆★
    《24》
    다름으로 만남 인연들

    김수열

    인연 중에 인연은 봄여름 가을 겨울이지요
    시작한 봄이
    여름 지나 가을이 되고 겨울이 되듯
    떠난 봄은 아내 그립고
    가을이 가면 이내 가을도 그리워집니다

    바다 위 뭉게구름이 임의 얼굴인양
    아름다운 노을 앞에 망부석이 되었지요.
    눈빛으로 느낄 파도의 언어들
    승화한 아름다움이 새로움으로 뜨고 지는 곳
    시상문학의 인연들이 심히도 좋았습니다.

    계절의 몸씨가 다름이듯
    다름으로 뜨고 지는 풍경을
    가슴으로 모두를 품기란 힘든 일이지만
    다름 속에 숨겨 놓은
    계절의 깊이에 사랑과 아름다움을 묻어 두시고
    계절마다 피는 꽃 글로
    그댈 뵈오니 나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
    《25》

    봄비

    김수열

    굵어 가는 주름들을 꾹꾹 눌러
    마사지하는 아내의 마음처럼
    세월을 더디게 늙고파
    몸부림이 처연하다

    습기 머금은 얼굴에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젊음을 바르고 싶은 게다

    토닥이는 부드러운 손놀림에
    찍어 나른 젊음의 욕망이
    세월을 뒤로 밀어내려
    안간힘 쓰는 아내의 마음이
    안쓰러워 봄비가 내리나 보다

    촉촉이 물기 머금은 대지에
    드디어 꽃을 밀어내려
    토닥이는 세월이 美顔미안하다.
    ☆★☆★☆★☆★☆★☆★☆★☆★☆★☆★☆★☆★
    《26》
    선행

    김수열

    좋은 말하는 입도 좋지만
    선행 꽃 모범이
    샛별처럼 아름답더라

    꽃 진 뒤
    연녹색 잎을 내어놓은
    어느 초등학교울타리
    개나리꽃이 손녀딸처럼
    얼마나 예쁘고 곱던지

    개나리꽃 先燈선등
    잔잔히 밝아오는 여명처럼
    마른가지에 꽃집의 선행은
    마음 안에 꽃을 담다
    호롱불 밝혀든 꽃 순이
    해맑은 얼굴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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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2 문태준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8.10.69019
    231 강연호 시 모음 47편 김용호2019.07.25.60029
    230 김수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7.25.2518
    229 김인숙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7.25.3398
    228 박광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7.25.2887
    227 서유주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7.25.3096
    226 최영애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7.25.2726
    225 주일례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7.25.3628
    224 신미항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07.25.3445
    223 안광수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9.07.25.2935
    222 박종영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7.25.2836
    221 박남준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7.25.3009
    220 정용철시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35914
    219 김지순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6.01.2998
    218 이문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9810
    217 김동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7022
    216 김재진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958
    215 이성지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6.01.31311
    214 김명인시모음 65편 김용호2019.06.01.31812
    213 이길옥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6.01.28712
    212 윤기명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6110
    211 이명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3079
    210 김덕성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41319
    209 찔레꽃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9.06.01.3267
    208 이기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64922
    207 임은숙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33812
    206 김석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3219
    205 류인순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5.15.45660
    204 안경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55711
    203 이병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50820
    202 김정래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5.15.50253
    201 정미화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2.17.55616
    200 정연화시모음 75편 김용호2019.02.17.46020
    199 오광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2.17.70519
    198 오순남시모음 20편 김용호2019.02.17.41598
    197 지소영시모음 35편 김용호2019.02.17.4418
    196 박고은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1.01.59314
    195 곽승란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9.01.01.39210
    194 양성우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38810
    193 함민복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49010
    192 강문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1.01.3978
    191 이윤학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1.01.49211
    190 서명옥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11.10.49513
    189 박소정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1.10.4599
    188 한효상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11.10.46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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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5 권규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4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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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2 김영국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8910
    181 나태주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10.25.61213
    180 목필균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44614
    179 문정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50810
    178 박옥화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10.25.3399
    177 박현희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688
    176 신경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10.25.45612
    175 김재환 글 모음 13편 김용호2018.05.24.70845
    174 이용미 글 모음 6편 김용호2018.05.24.50823
    173 김민소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5.24.58822
    172 윤보영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5.24.57919
    171 안국훈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5.24.73231
    170 임영준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8.05.24.58312
    169 안성란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8.05.24.59714
    168 남궁선순 글 모음 5편 김용호2018.05.24.4316
    167 윤재석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44515
    166 임두환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4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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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4 신팔복 글 모음 18편 김용호2018.05.24.46710
    163 한숙자 글 모음 23편 김용호2018.05.24.45811
    162 김상영 글 모음 8편 김용호2018.05.24.38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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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 조경희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4.22.70515
    159 배혜경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4.22.6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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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7 양광모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2.25.118828
    156 배은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71438
    155 류경희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8.02.25.58313
    154 김성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61611
    153 안희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2.25.59622
    152 백재성시모음 61편 김용호2018.02.25.56514
    151 이세송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53714
    150 정재석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50115
    149 이정화 시 모음 7편 김용호2018.02.25.48114
    148 김영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25.52420
    147 이성부 시 모음 9편 김용호2018.02.07.73621
    146 이종승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07.70624
    145 김민자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2.07.62521
    144 최명운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7.54217
    143 김홍성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7.84521
    142 서동안 시 모음 19편 김용호2018.02.07.51639
    141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57819
    140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64717
    139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52117
    138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53515
    137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44913
    136 십자가시모음 35편 김용호2018.02.05.49123
    135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49327
    134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48117
    133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53918
    132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51016
    131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66620
    130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68320
    129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63842
    128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78119
    127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65620
    126 조미하 시 모음 65편 수정김용호2018.01.19.72122
    125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83443
    124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86926
    123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79524
    122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40529
    121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82037
    120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101728
    119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124935
    118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91637
    117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104050
    116 이필종 시모음 35편 김용호2016.12.13.141865
    115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751114
    114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667213
    113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632123
    112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2157428
    111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1940224
    110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773364
    109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2309192
    108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2510319
    107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994199
    106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697209
    105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242206
    104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1994445
    103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382261
    102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1732352
    101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364399
    100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2353457
    99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1877102
    98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298244
    97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2116149
    96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1268269
    95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583144
    94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250239
    93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510227
    92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322148
    91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1812298
    90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1033117
    89 구연배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4.10.07.1232273
    88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1241206
    87 선미숙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0.07.1297183
    86 이병율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07.1590220
    85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1124183
    84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1116213
    83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1199163
    82 문병란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4.10.07.1225194
    81 김명우 시 모음 열 다섯편 김용호2014.10.07.1234290
    80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1064229
    79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1054218
    78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1162515
    77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1131258
    76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1206144
    75 마종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4.10.07.1570329
    74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211212
    73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484184
    72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612322
    71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1598189
    70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2634331
    69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1867342
    68 이생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14.07.05.2316428
    67 손해일시모음 41편 김용호2014.07.05.3398219
    66 허소라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03.01.2062272
    65 이운룡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03.01.2578350
    64 호호석시모음 29편 김용호2014.03.01.1946187
    63 김지향 시 모음 61 ∼ 131까지 김용호2014.03.01.2063166
    62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2035307
    61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7019748
    60 천상병 시 모음 20편 김용호2006.08.09.6136576
    59 나희덕 시 모음 30편 김용호2006.08.09.5634654
    58 박두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06.08.09.6229677
    57 홍윤숙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6.05.27.4394710
    56 이외수 시 모음 34편 김용호2006.04.22.2832384
    55 함석헌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10.16.3349300
    54 김수미 시 모음 41편 김용호2005.10.16.2662269
    53 노래가 된 시 34편 김용호2005.10.16.3105274
    52 고은 시 모음 59편 김용호2005.08.20.4192562
    51 김용택 시 모음 29편 김용호2005.08.20.2928386
    50 김후란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08.20.2395253
    49 기형도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8.20.2608360
    48 피천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5.07.29.3928531
    47 양현주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6.18.2584349
    46 이육사 시 모음 17편 김용호2005.03.12.4375277
    45 박병순 시 모음 20편 양력 김용호2005.01.31.3002366
    44 이현옥 시 모음 85편 김용호2005.01.25.2705282
    43 김소월 시 모음 31편 김용호 2005.01.05.7222334
    42 김춘수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344238
    41 김영랑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2971221
    40 이형기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3226235
    39 김수영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4429289
    38 신석정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5.01.05.2891282
    37 윤동주님시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3428282
    36 천양희 시 모음 77편 김용호 2004.12.29.2421294
    35 허영자시모음 29편 김용호 2004.12.29.2274266
    34 황금찬 시 모음 34편 김용호 2004.12.29.2326331
    33 양현근 시 모음 21편 김용호 2004.12.29.2468334
    32 김지하 시 모음 52편 김용호 2004.12.29.2546352
    31 박인환 시 모음 17편 김용호 2004.12.29.2219336
    30 유안진 시 모음 22편 김용호 2004.12.29.2615301
    29 노향림 시 모음 20편 김용호 2004.12.29.2175365
    28 홍수희시모음 70편 김용호 2004.07.07.3275391
    27 조병화님 시모음 22편 김용호 2004.07.02.3107280
    26 이정하 시 모음 51편 김용호 2004.07.02.2868299
    25 신달자시모음 69편 수정 김용호 2004.07.02.3261322
    24 서정윤시모음 41편 김용호 2004.03.12.2966289
    23 김용호시모음 75편 김용호2004.03.12.4358247
    22 이해인 시 모음 28편 김용호 2004.03.12.4579304
    21 박노해 시 모음/15편 김용호 2004.03.12.3057316
    20 류시화시모음 40편 김용호 2004.03.12.2930275
    19 정두리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4.03.12.3348227
    18 도종환 시 모음 40편 김용호 2004.03.12.3517403
    17 정호승 시 모음 39편 김용호 2004.03.12.3049380
    16 유치환 시 모음 45편 김용호 2004.03.12.3500404
    15 한용운시모음 29편 김용호 2004.03.12.3078313
    14 원태연님시모음/25편 김용호 2004.03.12.2954338
    13 용혜원님시모음/20편 김용호 2004.03.12.3716342
    12 안도현님시모음/20편 김용호 2004.03.12.4430524
    11 김남조 시 모음 67편 김용호 2004.03.12.4626369
    10 한시 모음 김용호 2004.02.24.3084523
    9 김시습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4.02.24.2989472
    8 박목월 시 모음 30편 김용호 2004.02.24.2439261
    7 고정희 시 모음 38편 김용호 2004.02.10.3164496
    6 서정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 2004.02.09.3131466
    5 노천명 시 모음 23편 김용호 2004.02.08.2330421
    4 정지용 시 모음 24편 김용호 2004.02.08.2219353
    3 김현승 시 모음 35편 김용호 2004.02.03.5546546
    2 주옥같은시어모음 김용호 2004.02.03.2955414
    1 여명 문학 회칙  여명문학2004.01.25.19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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