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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필종 시모음 21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6.12.13. 02:47:12   조회: 1006   추천: 49
    여명문학:

    이필종 시모음 21편

    ☆★☆★☆★☆★☆★☆★☆★☆★☆★☆★☆★☆★
    1
    한 송이 나팔꽃

    이필종

    쥐똥 같은 몸피에서
    어둠을 열고 나와
    비바람에도 푸른 날개를
    허공에 편다

    은은한 나팔소리는 천사의 손길 같은 꽃
    한 송이 나팔꽃
    나팔 한 번 크게 불고 싶어
    새벽녘까지 버텄다

    하루를 건너온 한 사람을 위해서
    석양 무렵
    간절하고도 간절한 기도 드린다
    ☆★☆★☆★☆★☆★☆★☆★☆★☆★☆★☆★☆★
    2
    징검다리

    이필종

    온갖 풍파에 멍든
    넓적 돌
    오가는 사람들에게
    등을 내밀어 준

    사랑을 찾아 갈 때나
    오일장 왁자한 날도
    묵묵했던 다리

    어머니 빨래 방망이
    두드리는 소리 들으며
    아우의 손을 잡고 건너갔던

    불현듯 그리운
    아버지의 등 같은
    서러운 다리
    내 가슴에 아련한
    징검다리
    ☆★☆★☆★☆★☆★☆★☆★☆★☆★☆★☆★☆★
    3
    이스탄불의 아침

    이필종

    허공에 걸린 수많은 첨탑들
    블루모스크에서
    은은한 경전 소리로 아침을 깨운다.

    영롱한 대리석 기둥, 공간의 절묘함
    상현달 같은 우람한 지붕
    성소피아성당도
    사라진 제국들의 성쇠에 따라
    두 얼굴로 고독하다.

    톱카프 궁전, 돌마바흐체 궁전의 호화찬란한
    유물과 유적들
    제왕들의 말발굽 아래 신음했던
    백성들의 피와 땀이다.

    보스포러스 해협의 깊은 물은
    두 대륙 사이에 도도하게 굽이치고
    언덕 위 빛 바랜 집들은 예대로다.

    역사는 국가의 흥망을 오늘에 말한다

    탐욕과 야망은 한 순간이라는 것을…….
    아침을 연다,
    오늘 이 길이 아득함으로
    훗날 후손들에겐 전설이 될 것이다.
    ☆★☆★☆★☆★☆★☆★☆★☆★☆★☆★☆★☆★
    4
    여행길에서

    이필종

    은빛날개가 화살처럼
    광활한 허공을 휘어 가른다.

    가이드의 깃발에 모여든
    한 무리의 낯선 사람들
    쉴 틈 없이 이리저리 몰리면서
    숨 가쁜 나날 휘청거린다.

    그래서, 여행은 고행길이라 했던가!

    하루의 황홀하고 비감한 것들이
    가슴에 슬프도록 영롱한 등불이 되고
    어렵게 살아도 미소가 떠나지 않는
    원주민의 삶에서 행복을 본다.

    밤하늘엔 고향이 그대로란 듯, 별들 속삭이고
    나만 외톨이 나그네다.

    자연은 스스로
    인간은 사유思惟로
    비우고 채우기를 반복하는가!
    ☆★☆★☆★☆★☆★☆★☆★☆★☆★☆★☆★☆★
    5
    순천만

    이필종

    순천만
    가을이 내려앉으면
    갈대밭은
    황금빛 소슬바람에 몸짓 화려하다

    순천만의 돔 같은




    용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조계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
    굽이굽이 돌아 순천만을 탐하고

    갯벌에서 생명들이 숨을 쉬면
    석양에 해는
    바다에
    붉은 빛을 토해낸다
    ☆★☆★☆★☆★☆★☆★☆★☆★☆★☆★☆★☆★
    6
    산중암자에서

    이필종

    깊은 산, 바위 위에
    등신불이 서계시다
    청아한 염불소리
    석양을 물들이자
    비로소 ‘해탈’에 드는
    밤하늘

    밤은 시방 이슥해진다
    고요의 한가로운데
    나 홀로
    무거운 시름만 깊어지고

    새벽빛, 먼 산등성 붉고
    생각은 푸른빛으로 청신하다
    무릇, 너와 네가 따로 없다

    산채 소반 넉넉하고
    맑은 차향에 마음 주면
    소삽한 마음 쓰다듬어 준다.
    ☆★☆★☆★☆★☆★☆★☆★☆★☆★☆★☆★☆
    7


    이필종

    한 점 구름 비바람 싣고
    씨앗 한 톨
    산 등선은 평생을 푸른빛이다
    수억 년 전부터 그 자리에 서서
    햇빛 물, 바람을
    품어주고 내어주는 생명의 땅

    산의 청순한 기운이시다

    관음 바위 앞에 서서
    세상 곳곳에 남긴 허물로
    나는 슬픈 참회의 묵상을 한다

    산은 다독이는 노을에 잠이 들다가
    동트면
    푸르도록 황홀한 하루를 준비할 것이다
    ☆★☆★☆★☆★☆★☆★☆★☆★☆★☆★☆★☆★
    8
    부부

    이필종

    투박한 껍질 속
    알알이 박혀있는 보석 가득한
    무화과

    꽃처럼 과일처럼
    봄여름을 건너
    한 줄기에 매달린
    무화과가 되었다

    사랑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부부는
    힘든 삶마저도 의지하며
    한 세상을 건너간다

    향기는 없어도
    보석 같은 무화과를 닮은 것이 부부라면

    인생의 동반자 부부는
    묵묵히
    삶의 징검다리를 건너간다
    ☆★☆★☆★☆★☆★☆★☆★☆★☆★☆★☆★☆★
    9
    별빛 가득한 마을

    어느 <사진전>을 보면서

    이필종

    히말라야로 가는 길
    고산(高山) 준령(峻嶺) 산기슭에는
    자연을 자연으로 사는 원주민이 산다.

    이웃 마을도 준령 너머
    성채의 미로를 따라
    돌계단이 천국길인가-
    전설의 주름살로 조상 대대로 숨을 쉰다.

    산비탈에 일군 논밭들
    오르다가 또 오르다가 가슴 비워 가는
    도량道場이다.

    노을마저 황홀하게 놀다간,
    이슥한 밤
    별들이 산을 낮추는 밤이면
    마을은 꿈이고
    마을사람들은 별이 되어 잠든다.
    ☆★☆★☆★☆★☆★☆★☆★☆★☆★☆★☆★☆★
    10
    백두산 정상에서

    이필종

    천하를 한 품에 안은 백두산 정상이다
    경이롭고 장엄하다, 광활하고 벅차구나!
    세월도 멈춘 이곳에 나도 멈춰 세운다

    신비로운 천지 물결, 순결하고 서늘하다
    깊은 물속 보던 하늘, 봉우리 함께 있고
    바람이 흰 빗질하니 꽃구름 탄 신선이다

    신의 한 수 비범하다, 겨레의 얼 비감하다
    백두산 모시는 게 소원이던 ‘조상의 꿈’
    아버지 생전 모습에 내 가슴만 애달프다.
    ☆★☆★☆★☆★☆★☆★☆★☆★☆★☆★☆★☆★
    11
    백두산

    이필종

    백두산은 민족의 혼이다
    상징이다
    장엄하다 천지
    장백폭포 흘러내리는 소리
    산을 흔들고 삼천리강산을 적신다

    남으로 뻗은 백두대간은
    금강산의 비경과
    지리산 천왕봉을 통과하면서 민족의 혼이 되었다

    백성들은 몸 붙여
    도시와 마을에 둥지를 틀고
    삶을 이어 가면

    백두산 정상에 서서
    마음속에 접어두었던 말
    꺼내본다
    ‘눈감기 전에 보고 싶다던 아버지 말씀’
    문득 목에 잠기면서
    가슴속으로 파고든다
    ☆★☆★☆★☆★☆★☆★☆★☆★☆★☆★☆★☆★
    12
    배롱나무 꽃

    이필종

    이름 없는 산사 모퉁이
    한 그루 배롱나무
    조석으로 목탁소리 듣더니
    배롱 배롱 배롱꽃 피워냈다

    백일을 기도하면
    붉어지는 꽃 배롱나무 꽃

    가지마다 어머니의 등불 밝혀 놓고
    서방님의 만수무강
    자식들의 부귀공명
    빌고 도 빈다

    배롱꽃 향기 허공으로 퍼지면
    잊었던 어머니가
    배롱 꽃이 되어 환희 웃는다
    ☆★☆★☆★☆★☆★☆★☆★☆★☆★☆★☆★☆★
    15
    바람의 꽃

    이필종


    이 세상의 꽃들은
    바람 따라 피고 지며
    잠시 허공 머물다 사라지는
    바람의 넋이다.

    뚝뚝 떨어지는 눈물자리는
    한 톨의 씨앗으로
    천국에 사는 영혼을 준비한다.

    뒷걸음치며 혼자라서 힘들 때
    “바람이나 쐬고 오너라!”
    등을 토닥여주시던 아버지
    그 한 마디가

    가야할 바람길 열어주신
    흔들려 피어나는 나의 꽃이었다.
    ☆★☆★☆★☆★☆★☆★☆★☆★☆★☆★☆★☆★
    14
    민들레

    이필종

    산기슭 바위틈에
    한 송이 민들레꽃
    저 아스라한 깊은 곳, 전설의 꽃

    인고의 세월, 활시위에 실려
    금세 허공 휘어갈 고독함에
    은빛 날개는 은은하다

    솔바람 따라 산 넘고 강 건너
    조상이 남긴 한 뺌의 터에서

    어머니처럼 정금하며 가슴앓이 하리!

    한 생애 피지고 사그라져도
    제 몸 갈무리하는 정결함을 본다

    이 세상 유랑 길에서
    나도 저리 한 순간을 홀연히 가리
    ☆★☆★☆★☆★☆★☆★☆★☆★☆★☆★☆★☆★
    15
    단풍 단상

    이필종

    손바닥 같은 단풍이 손을 들어 보일 때
    안녕 이라는 말 대신
    그리움의 눈짓을 보내고 싶다

    가을이 곱게 물들어 혼자서 바라보기에는
    꽃단풍이 황홀하다고
    무서리 내린 아침에 그리움을 꺼내보며
    지난 밤 내내
    여울져 가는 가슴을 달랬노라고

    단풍잎에 보고 싶다는 말을 꾹꾹 눌러
    한 통의 편지를 쓰고 싶다.
    이 가을이 다 지기 전에
    ☆★☆★☆★☆★☆★☆★☆★☆★☆★☆★☆★☆★
    16
    노을

    이필종

    석양, 하늘 맞닿은 바다
    고도의 섬은 황홀하게 물들어 간다.

    나는, 한 마리 갈매기
    눈부신 허공 가르며 날아가노라니

    어느 황금빛 부서지는 언저리에
    빛바랜 어선처럼 닻을 내릴까?

    바람은 슬프도록 아름다운 춤사위,
    나도 한 점 바람을 앞서가며

    내 빈 허공의 하늘에
    마음 붓을 들어 가늠할 수 없는
    처음과 끝을 그려본다.
    ☆★☆★☆★☆★☆★☆★☆★☆★☆★☆★☆★☆★
    17
    꽃무릇 옆에서

    이필종

    선운사 가을 언덕
    맑은 햇살 부서지는 그윽한 곳에

    슬프도록 선혈 쏟는
    선홍빛 그리움

    천년 종소리가
    세상 골짜기마다 피눈물을 들이 듯

    문득 다가오다 사라지는
    누구 가슴엔들 그리움 없으랴
    ☆★☆★☆★☆★☆★☆★☆★☆★☆★☆★☆★☆★
    18
    귀향

    이필종

    세월 익어간 은발, 달빛에 시리고
    고됨은 고독으로 더 고요하다

    온갖 마파람을 맞아온 길에서
    안개가 무시로 나를 가리는 들길에서

    바람 흐느끼는 빈 뜰에도 서리꽃을 피리라

    “구들장 지듯 세월 지고 있지 마라”
    아버지의 우렁찬 목소리 여전한데

    그리움은 여전히 정수리를 치는구나

    무릇 사람으로 맑을 수 있는 날까지
    유랑 다하고 닿은 청산에 무슨 꽃을 피울까

    옛 보던 산이라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겠다.
    ☆★☆★☆★☆★☆★☆★☆★☆★☆★☆★☆★☆★
    19
    간월암看月庵에서

    이필종

    저리 깊은 고도, 스님 떠난 지 아득한데
    풍경소리 은은하고 전설마저
    고요하구나

    채우고 비워가는 인생, 바다기슭에
    남루한, 한 생애도 철썩이고 있구나

    중천에 걸린 달빛,
    어둠 벗어나려는 선사의 발길 따라
    무학대사 가슴이듯, 내 가슴에 등불을 든다

    “부처의 눈에는 부처로만 보인다”
    누구 앞에서도 곧은 말은
    천년을 간다

    노승의 청정음으로 파도에 실려오고
    어촌 포구에 나는 고요의 닻을 내린다.

    *간월암: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에 있는 암자.
    무학대사가 수행하며 터 잡은 곳
    ☆★☆★☆★☆★☆★☆★☆★☆★☆★☆★☆★☆★
    20
    덕유평전

    이필종

    백두대간 힘줄로 뻗어 내린
    우람하고 장엄한 덕유산

    산그늘 오르고 또 오른 수행의 길
    하늘가 산릉 초원에 서니, 처처에
    운무에 젖은 원추리 마을 은은한데
    지상낙원이 따로 없으리

    세월이 낙화한,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주목의 빈자리, 선비 절개 서려있어

    부질없던 영욕의 세월을 치유하는 구나

    나는 한 마리 기러기 되어
    천년 사찰 백련사
    노스님의 목탁소리 무심히 들으러 간다

    가난했던 학창시절
    법당에서 하룻밤을 하얗게 공양하고
    대신, 소찬 한 끼 공양 받은,

    도포 차린 옛 스님의 미소 자비였어라

    아스라한 유랑도 찰나刹那였던가!
    ☆★☆★☆★☆★☆★☆★☆★☆★☆★☆★☆★☆★
    21
    매화

    이필종


    섬진강 서늘한 물줄기
    거슬러 오르니 아스라한 곳에
    어둠의 늪
    피맺힌 격랑의 피아골이다

    산길 따라
    물길 따라
    자연을 피돌기로 살아가던
    산촌 사람들
    들숨 날숨 꽃 또한 사무사思無邪였으리

    골짜기마다, 시리도록 선연한
    산 사람, 그 꽃
    산골바람은 그대로 푸른 넋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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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5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45112
    124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46412
    123 조미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1.19.43511
    122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60213
    121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65015
    120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57917
    119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11420
    118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60524
    117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59321
    116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68224
    115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68426
    114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83440
    113 이필종 시모음 21편 김용호2016.12.13.100649
    112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447100
    111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160201
    110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427107
    109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1762300
    108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1677169
    107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545258
    106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1541166
    105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636299
    104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595179
    103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277194
    102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042181
    101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1640329
    100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110233
    99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1393245
    98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033331
    97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1480317
    96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158990
    95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014218
    94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1634130
    93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987168
    92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353135
    91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031220
    90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183190
    89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065130
    88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1156270
    87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824103
    86 구연배 시 모음 36편 김용호2014.10.07.988242
    85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958183
    84 선미숙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4.10.07.845157
    83 이병율 시 모음 43편 김용호2014.10.07.1221208
    82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854168
    81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811152
    80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976151
    79 최봄샘 시 모음 9편 김용호2014.10.07.870133
    78 김명우 시 모음 열 다섯편 김용호2014.10.07.1023244
    77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859208
    76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847203
    75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917356
    74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885247
    73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966124
    72 마종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4.10.07.1179312
    71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989186
    70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208160
    69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192311
    68 황지우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07.1291178
    67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2177315
    66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1652327
    65 이생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14.07.05.2018227
    64 이양우 시 모음 48편 김용호2014.07.05.2861202
    63 허소라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03.01.1834208
    62 이운룡 시 모음 34편 [1]김용호2014.03.01.1978334
    61 허호석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4.03.01.1677169
    60 김지향 시 모음 61 ∼ 131까지 김용호2014.03.01.1864154
    59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1761294
    58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6479723
    57 천상병 시 모음 20편 김용호2006.08.09.5732557
    56 나희덕 시 모음 30편 김용호2006.08.09.5073640
    55 박두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06.08.09.5745658
    54 홍윤숙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6.05.27.4069680
    53 이외수 시 모음 34편 김용호2006.04.22.2439354
    52 함석헌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10.16.3063289
    51 김수미 시 모음 41편 김용호2005.10.16.2399253
    50 노래가 된 시 34편 김용호2005.10.16.2807259
    49 고은 시 모음 59편 김용호2005.08.20.3541523
    48 김용택 시 모음 29편 김용호2005.08.20.2606369
    47 김후란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08.20.2116243
    46 기형도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8.20.2208299
    45 피천득 시 모음 23편 [1]김용호2005.07.29.3364448
    44 양현주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6.18.2296331
    43 이육사 시 모음 17편 김용호2005.03.12.3990263
    42 박병순 시 모음 20편 양력 김용호2005.01.31.2696335
    41 이현옥 시 모음 85편 김용호2005.01.25.2297261
    40 김소월 시 모음 30편 [2] 김용호 2005.01.05.6749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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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김영랑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2631206
    37 이형기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2840224
    36 김수영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5.01.05.3928274
    35 신석정 시 모음 65편 김용호 2005.01.05.2322268
    34 윤동주 시모음 스무편 김용호 2004.12.29.2937225
    33 천양희 시 모음 77편 김용호 2004.12.29.2047279
    32 허영자 시 모음 18편 김용호 2004.12.29.1919255
    31 황금찬 시 모음 34편 김용호 2004.12.29.1975299
    30 양현근 시 모음 21편 김용호 2004.12.29.1937313
    29 김지하 시 모음 52편 김용호 2004.12.29.2108335
    28 박인환 시 모음 17편 김용호 2004.12.29.1784316
    27 유안진 시 모음 22편 김용호 2004.12.29.2114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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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정두리 시 모음 15편 김용호 2004.03.12.2706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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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서정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 2004.02.09.2448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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