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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nt color= deeppink>구름재 박병순 시낭송대회 지정시 모음</font><br>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3.08.17. 05:46:12   조회: 1440

    구름재 박병순 시낭송대회 지정시 모음

    ☆★☆★☆★☆★☆★☆★☆★☆★☆★☆★

    1. 속금산 금줄 매고

    박병순

    갑술년(甲戌年) 해뜰 무렵 마이 영봉을 향하여
    한 박적 맑은 물을 높이 치켜들어,
    그 정기 들이마시고 새 한 해를 맞는다.

    여기는 산악 고원 분지 산밭〔山田〕일구고 다락논 갈아,
    장작 패고 숯을 굽고 누에 치고 삼 농사 짓고,
    머루랑 다래랑 우름 더덕 송이 먹으며 살아 왔으니.

    상전 월포 일대 쏘가 되고 좁은 땅 좁아지고 사람 줄고,
    갈수록 산인 고단한 우리 고장이지만,
    산 곱고 물 맑고 인심 좋아 시인 묵객 줄 이었네.

    쌀 농산물 개방 농촌 지원 그따위 소리 말고,
    새해 새날 새아침에 무슨 반가운 소식 없을까?
    까치떼 몰려와 정다운 화음 와지직근 우짖으라.

    화목한 가정 다정한 이웃 겨레 사랑 나라 사랑으로,
    동녘의 해를 맞아 가슴을 활짝 열고,
    북녘의 동포들과 손을 맞잡고 조국 통일을 의논하자,

    너 잘 살고 나 잘 살고 너도 행복 나도 행복,
    온 겨레가 한살 되어 통일 만세 부르는 날,
    속금산 금줄 매고 북을 둥둥 춤 덩실덩실 추자야!
    ☆★☆★☆★☆★☆★☆★☆★☆★☆★☆★

    2. 실향가(失鄕歌)
    - 추석날에

    박병순

    고향은 고향이로되
    벌써 내 고향이 아니옵네.

    어머니 가시온 뒤
    아버지도 변하셨다.

    추석날 하늘 바라
    목을 놓아 우노라.

    술을 부어놓고
    정성껏 절을 한다.

    구부려 닿은 이마
    그 모습 떠오르네.

    어머니!
    이 자식들을
    혼령은 보시오니까?

    어머니 살으신 제
    그 사랑이 기루오이다.

    발끝에 채이는 이슬
    눈물 되어 지오이다

    ☆★☆★☆★☆★☆★☆★☆★☆★☆★☆★

    3. 너만 있다면
    - 학에 띄우는 노래

    박병순

    차마 떠난단 말하기가 어려워서,
    예사로 악수로만 둥둥 떠나 온 뜻은,
    모른 듯 자주 찾아와 만나보고 싶어였다.

    이제 날이 가고 해가 바뀜에 즈음하여,
    달을 건너고도 딴 일에 바빠하는 것은,
    물결이 바위를 모래알로 가시듯 세월도 정을 앗는걸까?

    언제나 한결같던 고마움을 죽는다 잊을런가!
    삼 년 외로움도 그로 하여 내 덜였고,
    호롱불 위태로웠던 생명도 너 때문에 남았다.

    세월아 흐르거라 나를 씻어 흐르거라.
    해도 달도 별도 별도 나를 외면하려무나.
    그 속에 너만 있다면 나는 바라 살겠다.
    ☆★☆★☆★☆★☆★☆★☆★☆★☆★☆★

    4. 눈이 쌓이는 밤에

    박병순

    눈이 소리 없이 사뭇 쌓이는 밤에,
    오순도순 옛 이야기 상기도 꽃이 피는,
    산갓집 지붕 밑에는 꿈이 남아 좋구나.

    이웃집 호롱불 하나 둘마저 꺼지고,
    눈이 길로 쌓이는 괴괴한 이 밤은,
    원수도 내 사랑으로 속삭이고 싶구나.

    차도 사람도 날새도 그친 막막한 밤에,
    한 등잠 심지가 타다 타다 절로 꺼진,
    들창에 눈보라 스쳐라 눈 눈발이 밝아라.
    ☆★☆★☆★☆★☆★☆★☆★☆★☆★☆★

    5. 묵뫼

    박병순

    못 다핀 따리아로
    엄마 앞서 가던 네가,
    공동묘지 한 모롱에
    외로이 묻혔다가,

    이십 년 지샌 이제여
    하마 묵뫼 되었구나.

    봄에는 진달래꽃
    가을엔 들국화를

    궂은 비 쑥국새 소리
    겨울날 눈분비 소리

    그마저 들을 리 있나
    칡덩굴만 뻗는구나.
    ☆★☆★☆★☆★☆★☆★☆★☆★☆★☆★

    6. 무덤 앞에서

    박병순

    제철을
    못 다 피고
    저버린 다알리아야!

    비탈진
    무덤 속에
    혼자서 묻히다니,

    어머니
    너를 못 잊어
    일 년 만에 가셨다.

    울음이
    터져 나와
    무덤 앞에 느끼는 제,

    들국화
    하늘하늘
    뜨거운 눈시울에,

    어리는
    환영(幻影)을 보며
    옛일 생각하노라.
    ☆★☆★☆★☆★☆★☆★☆★☆★☆★☆★

    7. 물소리

    박병순

    밤낮을 흘러가도 다함이 없는 물의 의미
    깨칠 듯 깨칠 듯하여 물소리를 듣노라.
    이 가슴 마구 울려 놓고 누비며 호며 가는.

    밤낮을 달려가도 앞을 다투는 물의 의미
    잡힐 듯 잡힐 듯하여 물소리를 듣노라.
    이 안을 갈갈이 찢어 놓고 목을 놓아 우는.

    밤낮을 울어 가도 그침이 없는 물의 의미
    알 듯 알 듯하여 물소리를 듣노라.
    이 간장 호되게 우비어 놓고 쌀쌀히 떨쳐 가는.
    ☆★☆★☆★☆★☆★☆★☆★☆★☆★☆★

    8. 설봉 속금산

    박병순

    뽀얀 옷 갈아 입고 하늘서 내려온 선년가?
    땅에서 솟아난 보살의 화신인가!
    눈 쌓인 신기한 두 봉우리 가슴에 와 안기네.

    소복한 두 모습이 순수하고 다정해서,
    껴안은 동자도 재롱하는 웃음꽃 피워,
    공방든 내외 말문 열려 도란도란 정담이네.

    이젠 나도 돌아와 당신 품안에 살고 싶네.
    평생 우러러 그 정기 마셔 왔거니,
    죽어도 그 자비에 싸여 얼싸 환생 꿈꾸리라.
    ☆★☆★☆★☆★☆★☆★☆★☆★☆★☆★

    9. 속금산(마이산) 전설

    박병순

    아득한 옛날 저 숫속금산은 한 밤중에 크자 했다.
    암속금산은 새벽에 크자고 했다.
    산 산도 아내를 사랑하여 새벽녘에 크자 했다.

    물동이를 이고 나온 아낙네가 외치는 소리
    “아! 산이 크네, 아아! 저 산이 크네”
    하늘에 닿을 듯 솟아 올랐던 자웅은 주저앉았다.

    숫속금산은 분노에 넘쳐 두 아들을 빼앗고,
    암속금산을 발로 차버린 차버린 뒤,
    몇 겁이 흘러도 공방든 채로 그만 굳어 버렸다.

    구름도 시름되어 저 봉을 스치는가!
    구구구 산비둘기 짝을 불러 서로 나네.
    사무친 그 한을 풀게 다시 솟아올라라.
    ☆★☆★☆★☆★☆★☆★☆★☆★☆★☆★

    10. 손 손 손을 마주치며

    박병순

    성적산(聖迹山) 내린 정맥 북쪽 뻗어 마이산(馬耳山)을,
    말귀 모양 솟은 두 봉 전설 또한 신기로와,
    정기론 봉 앞에 서면 시름마저 가시네,


    월랑교(月浪橋) 건너올라 옥류천(玉流泉) 물 마시고,
    우화정(羽化亭) 땀을 씻어 내려뵈는 고운 골이,
    산수에 슬기가 얼려 인물 더욱 튀누나!

    순조 때 삼의당(三宜堂) 김씨 내외 금실 좋게 살다 묻힌,
    내 노란 시인 묵객 예로부터 줄 이으니,
    산 산도 손 손 손을 마주치며 나그네를 부르네.
    ☆★☆★☆★☆★☆★☆★☆★☆★☆★☆★
    11. 아쉬움

    박병순

    마음도 몸도 갈갈이 찢긴 비탈길인데,
    가시덤불에 찔리고 발부리를 채이며,
    행여나 새봄을 기다려 보는 나날의 아쉬움.

    여긴 방안 온도가 빙점(氷點)을 오르내리는 고원(高原)
    인정도 사정도 없는 외딴집인데,
    산만을 바라다보고 살아가는 아쉬움.

    달이 창을 우비는 오밤중 여울물도 그쳤는지,
    미칠 듯 외로움이 치밀어 오는 사나운 잠자리……
    달 지고 또 다기 밝기를 기다리는 아쉬움.

    고달픔 외로움 피맺힘으로 얽힌 험준한 운명의 능선,
    언제면 다 넘으려나 요 고약한 팔자란 등성이,
    봄 봄 봄 봄이면 하고 내 못 넘는 아쉬움.

    ☆★☆★☆★☆★☆★☆★☆★☆★☆★☆★

    12. 어머니

    박병순

    어머니의
    무릎을 떠나
    공부하던 어린 시절,

    벌써
    금요일이면
    마음은 들까불려,

    이튿날
    세 시간 끝나면
    불티 닫듯하였지.

    집에만
    돌아오면
    내가 바로 귀공자고,

    일요일
    낮때 지면
    귀양길 가는 마음

    어머닌
    미리 아시고
    나를 멈춰 주셨다.

    첫닭도
    울기 전에
    밥을 다 지어 놓고,

    내 아들
    고달파라
    차마 잠을 못 깨우셔,

    두 홰째
    닭이 울고야
    소리하던 어머니!

    눈이
    펑펑
    쏟아지는
    삼십 리 새벽길을,

    그렇게 뿌리쳐도
    싸주신 묵직하던 그 보따리

    호젓이
    걸으면서야
    어머니 마음을 보았다.

    ☆★☆★☆★☆★☆★☆★☆★☆★☆★☆★

    13. 외딴섬

    박병순

    설움 설움 해도 굶는 설움이 더 크대도,
    배고픈 사람 아니면 그 사정을 모르는 거라,
    쌀값이 마구 올라도 모르겠단 녀석들!

    어른도 현기가 돌고 어린놈 보채어 운다.
    버릇으로 뒤를 보며 곰곰이 생각노니,
    끼니를 건너는 설움보다 욱여 짜는 얼굴들!

    누가 굶어 죽는대도 눈썹 하나 까딱없고,
    모두들 눈이 뒤집혀 인정은 가뭇없다.
    아무리 둘러보아야 마을 안의 외딴섬!

    죽는 한이 있더라도 자식은 가르쳐야겠고,
    굶고 일을 나가는데 의용(儀容)은 갖춰야 한다.
    험궂은 요지경 속에 허우대는 유형수!

    ☆★☆★☆★☆★☆★☆★☆★☆★☆★☆★

    14. 운장산아 울어라 마니산아 솟아라

    박병순

    노령의 제일상봉 운장산아 울어라.
    성적산(聖迹山) 내린 정맥 마이산(馬耳山)아 솟아라.
    오늘은 재경 진안군민대회 섬진강아 노래하라.

    월랑교(月浪橋) 건너올라 옥류천(玉流泉) 물이 맑고,
    우화정(羽化亭) 땀을 씻어 내려뵈는 고운 골이,
    산수에 슬기가 얼려 인물 더욱 튀었네.

    순조 때 삼의당(三宜堂) 김씨 내외 금슬 좋게 살다 묻힌,
    내노란 시인 묵객 예로부터 줄 이으니,
    산 산도 손 손 손 마주치며 나그네를 부르네.

    속금산 커오르던 전설 상기 새삼 새로웁고,
    이갑룡 쌓은 탑은 신비로 싸여 있고,
    천왕문(天王門)물을 마시면 극락은 바로 거기.

    구름 스쳐가는 부부봉 구구구 비둘기 날고,
    금당절 종소리는 유난히도 은은한데,
    이산 묘 찾아뵈이면 선현 정기 되살아라.

    상전 죽도에 가면 옛어른 의기가 놀고,
    용담 백운 운일암은 올해도 단풍 붉었던가!
    월포뜰 일대는 쏘가 돼도 진안 인정은 살아있네.

    세상 인심 고약(괴약)하여 부귀영화 못 누리지만,
    가시돌밭 영 넘으면 음지 양지 바뀔리니,
    진안군 벗님네야 낙담 말고 앞서 끌고 뒤서 밀세.

    운장산아 울어라 마니산아 솟아라.
    섬진강아 노래하라 속금산 금줄 매고,
    우리도 함께 커오르자 북을 둥둥 춤을 추자.

    ☆★☆★☆★☆★☆★☆★☆★☆★☆★☆★

    15. 문을 바르기 전에

    박병순

    총총히 먼 길을 떠난 지 하마 보름도 넘었는데,
    네 뚫고 간 문 구멍을 아직도 막지 않은 뜻은,
    그 구멍 넘어 귄이 쪽쪽 흐르던 모습을 보기 위해서다.

    아침 저녁 선들거리고 비바람 사납게 부는 날도,
    네 뚫고 간 문 구멍을 상기도 막지 않은 뜻은,
    고 구멍 넘어 정이 찰찰 넘치던 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가을 큰 비바람 끝에 둘레 한결 스산한데도,
    네 뚫고 간 문 구멍을 차마 가리지 못한 뜻은,
    이 구멍 넘어 힘이 철철 감돌던 생명 붙안고 싶어서다.

    총총히 먼길을 떠났듯 어서들 빨리 돌아오라.
    장미꽃 이제도 피고 국화 향기로운 뜨락으로,
    수없이 찢고 간 문을 바르기 전에 종종걸음 쳐 빨리 오라

    ☆★☆★☆★☆★☆★☆★☆★☆★☆★☆★.

    16. 쑥국새 운다

    박병순

    아침 이슬 마시고 깊은 골 쑥국새 운다.
    푸르름을 마시고 산 마을 쑥국새 운다
    푸름에 겨워서 대낮을 쑥국 쑥국새 운다.

    아침 이슬 머금고 소반새 운다.
    푸르름 머금고 또르르 또르 소반새 운다.
    은구슬 굴리듯 또르르 또르 소반새 운다.

    언제나 돌아와서 산새와 함께 살며,
    어쩌면 돌아와 산새와 함께 놀며,
    피먹진 가슴을 풀게 나도 함께 울거나

    ☆★☆★☆★☆★☆★☆★☆★☆★☆★☆★

    17. 책

    박병순

    헐벗고 굶주려 모은 소중한 수만 권 책이,
    이제는 짐이 되어 운신조차 어려운데,
    평수를 줄여야 할 운명이니 이를 장차 어쩔고?

    책이 힘이자 생명이자 종교였는데,
    그 굳게 믿던 희망과 보람의 성벽 무너지는가!
    장서를 넉넉히 늘어놓고 법열할 날 언제뇨?

    자식에 미뤄 주자니 또한 그에게 짐이 되고,

    남에게 주는 건 헛짓 증정도 그리 만만찮은데,
    낙향해 꾸린 책짐을 펼칠 수 없음 자못 막막쿠나!

    세상에 이런 신세 어디 또 있을까?
    하늘 보고 땅을 봐도 호소할 곳 망연하니,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굶(구멍)있단 말도 헛거로고.

    이리 되작 저리 되작 곰곰이 생각는다.
    엎치락뒤치락 몸살난 듯 발광일다.
    해돋이 해넘이를 꿈에라도 가슴 열어 환희한다.

    그리 좋은 책이 짐 되어 원수 될 줄 알았던가?
    밀릴대로 밀리다가 망할 때 망할망정.
    아직은 서권기 속에 황홀한 삶 누리자.

    금보다 귀한 것은 책 위에 더 있는가!
    사람 재는 잣대도 책 아니고 어니 헤리?
    혼령도 호랑나비 되어 책갈피를 감돌리라.

    ☆★☆★☆★☆★☆★☆★☆★☆★☆★☆★

    18. 해넘이의 노래
    -해돋이로 살고파라

    박병순

    서녘 하늘 넘는 해가 영창 휘황 되비췰러니,
    황홀히 일렁이다 벌겇게 달아 올라서,
    애달아 숲에 얼굴 묻었다가 정적 가쁜 숨 덜컥 진다.

    해돋이 그 밖에는 모르고 살아온 낼러니,
    올 들어 저절로 깨치게 된 해넘이의 뜻,
    해넘이 해넘이의 몸부림을 이제 어렴풋 알리로다.

    해는 오늘 금방 져도 내일 또 해돋이로 뜨련만,
    사람은 한 번 지면 어둠 속 몇 겁을 헤멜런가
    인생도 해넘이가 해돋이로 영원으로 살고파라.
    ☆★☆★☆★☆★☆★☆★☆★☆★☆★☆★
    19. 포플러

    박병순

    넌 성숙해서 좋구나
    늙음이 없어 더욱 좋구나.
    반공에 치솟아
    우쭐대는 너를 보면,
    땅을 다지고 서서
    하늘로 뻗는 네 기상!

    오가는 사람에
    희망을 주는 그늘에 서면,
    외롬은 금방 사라지고
    도로 어려지누나.

    위로 솟으면 숲을 이루고
    옆으로 뻗으면 그늘을 짓는,
    그 밋밋한 몸매에
    시원스런 차림으로
    까마득 향수를 잊고
    날로 꿈을 푸르누나.

    오늘 아침사
    새로 한 살 난
    내 안에 한 그루 널 심노니,

    푸르름으로
    푸른 하늘을 바라고,
    한 평 땅
    그늘로 하여
    저 에덴을 가누누나.

    ☆★☆★☆★☆★☆★☆★☆★☆★☆★☆★

    20. 가을이 짙어가면

    박병순

    우물가 감나무에 더런 감이 발갛게 익어 가고,
    아직도 뜨락엔 장미가 볼 붉히고,
    푸르른 하늘에 흰구름 한 점 두웅 한가롭다.

    허전했던 가슴에 기쁨이 와 철렁여도,
    슬픔은 슬픔대로 물거품처럼 떠오르고,
    낮달이 종이배 되어 이 안을 안고 간다.

    차츰 가을은 짙어 가는데 가을에 깊이 젖지 못함은,
    이 고동 설레임 아닌 불안과 초조에 떪이런가?
    언제나 마음의 고요를 얻어 여유론 세월 누릴꼬.

    철따라 제비떼 떼 지어 남으로 가면,
    기러기 목을 뽑아 날아들 오련만,
    내 속에 자리한 욕망이란 샌 가도 오도 못하나!

    ☆★☆★☆★☆★☆★☆★☆★☆★☆★☆★

    21. 호박꽃은 부른다

    박병순

    나무 울타리를 무성히 뒤덮는 파아란 잎 사이로,
    노랗게 드러난 네 얼굴에는 드메서 왔다는,
    순이의 순직한 얼굴이 또한 그 속에 있어 좋구나.

    날개 달린 놈이면 잉잉거리며 진득한 향(香)을 듣고 누구나 오라.
    내 입술 그리 고울 건 없어도 어서들 오라.
    이 가슴 속에다 깊숙이 묻어 문질러 주마.

    마음은 수줍어도 젊음은 푸르러,
    이들이들 타는 해는 오오 나의 숨결,
    숨죽어 아물기 전에 어서들 빨리 오라.

    장미처럼 눈부시진 못하여도 사나움 없고,
    백합처럼 말쑥하진 못하여도 가냘픔 없고,
    부둑진 삶은 하늘을 우러러 구김 없이 피었노라.

    ☆★☆★☆★☆★☆★☆★☆★☆★☆★☆★

    22. 창

    박병순

    창이 이렇게 좋은 줄을 어제사 비로소 깨달았소.
    창을 열어제치고 먼 산 둘레 앞에 서면,
    자욱히 흐르는 안개 속에 나도 함께 잠기오.

    밤 창문을 열면 등대처럼 빛나는 빨간 불빛 하나!
    별도 숨은 깜깜한 하늘 앞에 서면,
    말 없는 저 불빛만을 하염없이 지키오.

    창 창이 좋은 줄을 이제사 깨달았소.
    숨 막힌 사람에게 창이 주는 의미,
    외로운 사람들에게 창이 주는 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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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3 천숙녀시모음 15편 김용호2021.01.23.1490
    322 이성선시모음 50편 김용호2021.01.23.1291
    321 2021신춘문예당선시모음 25편 김용호2021.01.12.1941
    320 박기웅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2.01.1140
    319 오영록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2.01.1110
    318 12월시모음 41편 김용호2020.12.01.1431
    317 한혜영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2.01.1530
    316 김종제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2.01.1180
    315 고형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2.01.840
    314 류시호시모음 10편 김용호2020.12.01.981
    313 최완탁시모음 12편 김용호2020.12.01.911
    312 임숙희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2.01.1092
    311 김이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9.1270
    310 이태수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800
    309 이남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9.960
    308 김현태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1541
    307 전동균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9.1420
    306 정유찬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1351
    305 김영미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9.1000
    304 황규관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1.09.911
    303 김영숙시모음 12편 김용호2020.11.09.1261
    302 정일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9.1220
    301 정세훈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1.06.1240
    300 오정방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1.06.1220
    299 송찬호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1.06.1661
    298 조용미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1311
    297 장세희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1.06.840
    296 김광섭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1091
    295 정성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1.06.831
    294 신현림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31.1740
    293 김영춘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31.1011
    292 김명숙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1112
    291 송수권시모음 40편 김용호2020.10.31.1321
    290 박남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31.1291
    289 박명숙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31.1270
    288 김진곤시모음 22편 김용호2020.10.31.1171
    287 송정림시모음 15편 김용호2020.10.20.1382
    286 정현종시모음 65편 김용호2020.10.20.1691
    285 최춘자시모음 25편 김용호2020.10.20.1231
    284 허석주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1101
    283 박소란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1431
    282 이성복시모음 45편 김용호2020.10.20.1421
    281 박서영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1401
    280 김경미시모음 50편 김용호2020.10.20.2281
    279 최영희시모음 61편 김용호2020.10.20.1551
    278 김기택시모음 55편 김용호2020.10.20.1961
    277 양애희시모음 21편 김용호2020.10.20.1301
    276 문매자시모음 6편 김용호2020.10.20.961
    275 서지월시모음 20편 김용호2020.10.20.1181
    274 이수익시모음 30편 김용호2020.10.20.1361
    273 서미숙시모음 11편 김용호2020.10.20.1081
    272 박성우시모음 20편 김용호2020.08.30.1902
    271 김명희시모음 25편 김용호2020.08.30.1941
    270 김강호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30.1462
    269 이재무시모음 41편 김용호2020.08.20.1851
    268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20.08.20.1871
    267 오규원 시 모음 35편 김용호2020.03.20.4795
    266 현미정시모음 50편 김용호2020.03.20.2915
    265 문성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3.20.2564
    264 송미숙시모음 10편 김용호2020.03.20.2294
    263 봄비시모음 89편 김용호2020.03.20.3444
    262 최정란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3436
    261 이정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2.15.3166
    260 정해정 시 모음 15편 김용호2020.02.15.2454
    259 최문자 시 모음 31편 김용호2020.02.15.3353
    258 고재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20.02.15.6574
    257 길상호 시 모음 20편 김용호2020.02.15.5626
    256 최승자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2.15.2365
    255 나해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20.01.07.2514
    254 윤수천 시 모음 25편 김용호2020.01.07.2364
    253 박소향 시 모음 55편 김용호2020.01.07.2824
    252 문효치 시 모음 21편 김용호2020.01.07.2525
    251 강인한시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27038
    250 최영미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12.05.3194
    249 1월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2.05.4364
    248 구재기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12.05.2454
    247 공석진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12.05.3517
    246 문인수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11.16.2635
    245 이향아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11.16.2497
    244 이문조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11.16.2445
    243 전혜령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9.18.3073
    242 하영순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9.18.3063
    241 노정혜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9.18.2654
    240 김윤진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8.10.3007
    239 손택수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9.08.10.2375
    238 이규리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8.10.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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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6 최봄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8.10.2753
    235 박인걸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8.10.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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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1 강연호 시 모음 47편 김용호2019.07.25.4013
    230 김수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7.25.2084
    229 김인숙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7.25.2603
    228 박광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7.25.2383
    227 서유주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7.25.2422
    226 최영애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7.25.2283
    225 주일례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9.07.25.2362
    224 신미항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9.07.25.2461
    223 안광수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9.07.25.2281
    222 박종영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7.25.2072
    221 박남준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9.07.25.2343
    220 정용철시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2767
    219 김지순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9.06.01.2344
    218 이문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145
    217 김동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2016
    216 김재진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274
    215 이성지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6.01.2666
    214 김명인시모음 65편 김용호2019.06.01.2517
    213 이길옥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6.01.2427
    212 윤기명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074
    211 이명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6.01.2344
    210 김덕성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9.06.01.3271
    209 찔레꽃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9.06.01.2712
    208 이기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3522
    207 임은숙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6.01.2473
    206 김석환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6.01.2424
    205 류인순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9.05.15.4006
    204 안경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4843
    203 이병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9.05.15.43413
    202 김정래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9.05.15.37143
    201 정미화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2.17.49310
    200 정연화시모음 75편 김용호2019.02.17.40313
    199 오광수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9.02.17.60112
    198 오순남시모음 20편 김용호2019.02.17.37452
    197 지소영시모음 35편 김용호2019.02.17.3344
    196 박고은 시 모음 71편 김용호2019.01.01.5125
    195 곽승란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9.01.01.3355
    194 양성우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3336
    193 함민복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9.01.01.4175
    192 강문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9.01.01.3365
    191 이윤학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9.01.01.3905
    190 서명옥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11.10.4389
    189 박소정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1.10.4176
    188 한효상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11.10.4136
    187 첫눈 시모음 35편 김용호2018.11.04.3684
    186 고은영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8.10.25.3686
    185 권규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388
    184 김현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34714
    183 김설화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325
    182 김영국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565
    181 나태주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10.25.4457
    180 목필균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3469
    179 문정희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10.25.3654
    178 박옥화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10.25.2934
    177 박현희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10.25.3134
    176 신경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10.25.3744
    175 김재환 글 모음 13편 김용호2018.05.24.53337
    174 이용미 글 모음 6편 김용호2018.05.24.44418
    173 김민소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5.24.51416
    172 윤보영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5.24.51713
    171 안국훈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5.24.61326
    170 임영준 시 모음 61편 김용호2018.05.24.5275
    169 안성란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8.05.24.50710
    168 남궁선순 글 모음 5편 김용호2018.05.24.3753
    167 윤재석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37611
    166 임두환 글 모음 14편 김용호2018.05.24.3757
    165 송영수 글 모음 4편 김용호2018.05.24.3809
    164 신팔복 글 모음 18편 김용호2018.05.24.3646
    163 한숙자 글 모음 23편 김용호2018.05.24.3857
    162 김상영 글 모음 8편 김용호2018.05.24.3339
    161 임숙현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8.04.22.19539
    160 조경희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4.22.6467
    159 배혜경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4.22.56013
    158 최영복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8.04.22.64544
    157 양광모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8.02.25.90513
    156 배은미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63014
    155 류경희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8.02.25.5058
    154 김성림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5518
    153 안희선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2.25.51717
    152 백재성 시 모음 11편 김용호2018.02.25.4849
    151 이세송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8.02.25.4658
    150 정재석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8.02.25.43012
    149 이정화 시 모음 7편 김용호2018.02.25.4208
    148 김영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25.45114
    147 이성부 시 모음 9편 김용호2018.02.07.64213
    146 이종승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8.02.07.62212
    145 김민자 시 모음 6편 김용호2018.02.07.54414
    144 최명운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7.47412
    143 김홍성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7.75815
    142 서동안 시 모음 19편 김용호2018.02.07.45818
    141 조은주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8.02.05.47710
    140 장석주 시 모음 31편 김용호2018.02.05.56811
    139 임우성 시 모음 49편 김용호2018.02.05.47311
    138 박재성 시 모음 51편 김용호2018.02.05.44312
    137 전덕기 시 모음 23편 김용호2018.02.05.39510
    136 십자가시모음 35편 김용호2018.02.05.42816
    135 차영일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8.02.05.43712
    134 한정원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8.02.05.43013
    133 박희종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2.05.48112
    132 최규영 시 모음 17편 김용호2018.02.05.45310
    131 이정순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8.01.19.60416
    130 최한식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8.01.19.63517
    129 이경순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8.01.19.58121
    128 손숙자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8.01.19.58913
    127 최제순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8.01.19.59115
    126 조미하 시 모음 65편 수정김용호2018.01.19.61616
    125 이정애 시 모음 56편 김용호2018.01.09.76533
    124 김수열 시 모음 26편 김용호2017.12.31.81120
    123 정재영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7.12.26.73518
    122 도지현 시 모음 82편 김용호2017.11.20.133723
    121 10월시 모음 45편 김용호2017.09.17.74927
    120 9월시 모음 59편 김용호2017.09.17.89021
    119 기도시모음 65편 김용호2017.09.12.114525
    118 김수향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9.02.84629
    117 조미경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7.02.05.97943
    116 이필종 시모음 35편 김용호2016.12.13.129457
    115 이점순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5.12.31.2624107
    114 전근표 시 모음 85편 김용호2015.06.12.2552204
    113 최학 시 모음 10편 김용호2015.06.12.1584114
    112 임경숙 시 모음 90편 김용호2015.02.15.2089376
    111 임경숙 시 모음 53편 김용호2015.01.25.1860215
    110 12월시모음 73편 김용호2014.12.07.1696280
    109 홍해리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10.2226178
    108 복효근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2342312
    107 강해산 시 모음 60편 김용호2014.11.10.1775187
    106 이시영 시 모음 35편 김용호2014.11.10.1476201
    105 안현심 시 모음 21편 김용호2014.11.10.1184189
    104 신동엽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1.10.1918405
    103 오태인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1.10.1309240
    102 박경리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1.01.1652307
    101 이효녕 시 모음 65편 김용호2014.11.01.1252338
    100 오세영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1.01.2154381
    99 이정록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23.180195
    98 이은상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23.1201236
    97 정채봉 시 모음 41편 김용호2014.10.23.2037141
    96 성진명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23.1191192
    95 우덕희 시 모음 22편 김용호2014.10.23.1525138
    94 황인숙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23.1182229
    93 곽재규 시 모음 34편 김용호2014.10.23.1449216
    92 이병주 시 모음 50편 김용호2014.10.07.1248137
    91 오세철 시 모음 87편 김용호2014.10.07.1730283
    90 김동원 시 모음 79편 김용호2014.10.07.965108
    89 구연배 시 모음 40편 김용호2014.10.07.1179263
    88 김영화 시 모음 30편 김용호2014.10.07.1155200
    87 선미숙 시 모음 70편 김용호2014.10.07.1224177
    86 이병율 시 모음 45편 김용호2014.10.07.1498214
    85 박현숙 시 모음 15편 김용호2014.10.07.1049173
    84 이승하 시 모음 16편 김용호2014.10.07.1069175
    83 김옥자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10.07.1122156
    82 문병란 시 모음 33편 김용호2014.10.07.1122184
    81 김명우 시 모음 열 다섯편 김용호2014.10.07.1175276
    80 한선미 시 모음 열 한편 김용호2014.10.07.1004219
    79 김예성 시 모음 55편 김용호2014.10.07.989210
    78 전병윤 시 모음 81편 김용호2014.10.07.1106456
    77 김성우 시 모음 열 두 편 김용호2014.10.07.1084250
    76 김옥준 시 모음 75편 김용호2014.10.07.1148136
    75 마종기 시 모음 38편 김용호2014.10.07.1482320
    74 심성보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155205
    73 박재삼 시 모음 27편 김용호2014.10.07.1426179
    72 반칠환 시 모음 20편 김용호2014.10.07.1559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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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 조지훈 시 모음 25편 김용호2014.10.07.2546324
    69 임 보 시 모음 김용호2014.07.05.181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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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 허소라 시 모음 열편 김용호2014.03.01.2009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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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 호호석시모음 29편 김용호2014.03.01.1895183
    63 김지향 시 모음 61 ∼ 131까지 김용호2014.03.01.2005163
    62 김지향 시 모음 1 ∼ 60편 김용호2014.03.01.1962299
    61 강은교 시 모음 40편 김용호2006.08.09.6920742
    60 천상병 시 모음 20편 김용호2006.08.09.6055566
    59 나희덕 시 모음 30편 김용호2006.08.09.5515647
    58 박두진 시 모음 37편 김용호2006.08.09.6157671
    57 홍윤숙 시 모음 23편 김용호2006.05.27.429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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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 함석헌 시 모음 9편 김용호2005.10.16.330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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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 노래가 된 시 34편 김용호2005.10.16.303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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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기형도 시 모음 21편 김용호2005.08.20.254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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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이육사 시 모음 17편 김용호2005.03.12.4309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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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이현옥 시 모음 85편 김용호2005.01.25.2594275
    43 김소월 시 모음 31편 김용호 2005.01.05.7173325
    42 김춘수 시 모음 25편 김용호 2005.01.05.3249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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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정지용 시 모음 24편 김용호 2004.02.08.2131343
    3 김현승 시 모음 35편 김용호 2004.02.03.4977527
    2 주옥같은시어모음 김용호 2004.02.03.2830403
    1 여명 문학 회칙  여명문학2004.01.25.19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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