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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찌하여 길을 찾지 않는가
이탈리아 태생의 대탐험가인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1492년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것으로 많은 사람에게
놀라움과 희망을 안겨 주었고,
인류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처음 그가 귀국했을 때 에스파냐 국민들은
그를 개선장군처럼 환영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의 폭발적인 인기를 질투하여
그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콜럼버스를 질시하는 사람들은 연회석상에서 그것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이냐고 대수롭지 않은 듯이 말했다.
배를 그냥 서쪽으로 몰고 가다가 우연히
미국 대륙에 부딪친 것뿐이라고 평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 말을 듣고 콜럼버스는 "그건 그렇습니다.
저도 별로 내세울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가장 먼저 착안한 점만 자랑스럽게 생각할 뿐입니다" 라고
말한 후 달걀 하나를 들고 "누구든 이 달걀을 책상 위에
세워보십시오"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그 달걀을 책상 위에 세울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그러자 콜럼버스는 달걀의 숨구멍이 있는 쪽의 끝을
책상 모서리에 부딪쳐 납작하게 한 다음 세워놓았다.
이것을 본 모든 사람이 그런 식으로 하면 누구든지 다 할 수 있다고
투덜거렸다.
그러자 콜럼버스는 이렇게 말하였다.
"물론 누구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들은 이 방법을 몰랐으며,
제가 착안한 것입니다. 신세계 발견도 이와 같은 이치인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 "가마 속의 콩도 삶아야 먹는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쓸모 있게 다듬어놓지 않으면 값어치가 없다.
흙 속에 있는 진주를 누가 구별해서 그 빛을 발하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제아무리 고귀하고 훌륭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이는 무용지물이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많고 다양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이를 적절하게
찾아내어 사용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오늘날의 경이롭고 찬란한 과학의 발달로 인류의 끝없는 실천과
도전의 결과물이다.
맨 처음 일을 시작할 때 말로는 "그까짓 것쯤이야 나도 할 수 있다" 라고
장담하지만 막상 시작하려면 엄두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 사람일수록 뒷전에서 남이 이룩한 업적을 과소평가하거나
비아냥거리기 일쑤다.
콜럼버스는 고정관념을 깨는 입체적인 사고를 했기에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신대륙 발견이라는 커다란 업적을 남길 수 있었다.
대서양에 아직 개척하지 않은'미답(未踏)의 섬'이 있을 것이라고 믿었고
이처럼 상식을 깨는 도전 정신이 그에게 성공을 안겨 준 것이다.
우리는 남다른 지혜와 용기로 인류를 위한 공적을 남긴 사람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인정하여 받들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벤치마킹을 하면서 자신을 갈고 닦아야 한다.
누구나 달걀을 세울 수 있다.
그러나 그 성공의 열쇠는 스스로의 인식과 열정에 달려 있다.
나 스스로 인생의 목표를 뚜렷이 하면서 아젠다(Agenda)를 설정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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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당신은 어찌하여 길을 찾지 않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