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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세상:::예화
ADMIN 2020. 07. 04.
 인디언들의 기우제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08.30. 11:34:23   추천: 2
예화:

인디언들의 기우제

그들에게만 유독 영험한 레인메이커가 있어서일까?
아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그들은 비가 올 때까지 계속해서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이다.

사회학자 머톤(Robert K. Merton)은 미국의 호피(Hopi) 인디언들이
기우제를 지내는 풍습에 관한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는 인디언 기우제에 대해서 단순히 “기우제는 과학적이지 않다”라고
말하기보다는 우리들의 삶 속에서 그것이 과연 어떤 의미를 지닐 수 있는가를
자문하는 것이 훨씬 더 지혜로운 태도일 수 있다고 하였다.
이런 맥락에서 그는 인디언 기우제가 얼핏 보면 단순한 미신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사회를 위해 잠재적인 기능을 한다고 하였다.
“인디언 기우제” 현상의 잠재적인 기능은 무엇일까?

호피 인디언들은 비가 부족한 사막 지대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농작물을
최대한 정확한 위치에 심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생전 가봐야 비 한 방울 안 내리는 곳에다가 씨앗을 뿌리면
수확할 수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가 올 것이 확실시되는 곳에다만 농작물을
심는다면 식량이 부족해질 수 있다.

아마도 호피 인디언 마을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놀라는 일들 중 하나는
그들이 외지인이 보기에는 비 한 방울 안 내릴 것 같은 사막의 오지에도
씨앗을 뿌린다는 사실일 것이다.

호피 인디언들은 비 한 방울도 안 내릴 것 같은 사막 지대에 씨앗을 뿌린다.
그리고 물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모래 언덕의 경사면
아래쪽에 옥수수, 콩, 호박 등의 씨앗을 심는다.
그렇게 하면 모래 언덕이 바람막이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가 조금 내리더라도 씨앗 쪽으로 물이 흡수되기 때문에 경작이 가능해 진다.

호피 인디언 사회가 유지되기 위해서 해결되어야 할 과제 중 하나는
어떻게 하면 비옥한 토양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사막에서 구성원들이
영토를 이탈하지 않고 계속해서 경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드느냐 하는 것이다.
특히 때로는 가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절망하거나 동요하지 않고
결속력을 유지하는 것은 그들이 생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바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호피 인디언들은 기우제를 지낸다.
그들은 말 그대로 비가 내릴 때까지 기우제를 지낸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한결 같이 자신들이 기우제를 지내면서 버티는 한,
반드시 비는 오기마련이라는 믿음을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믿음이야말로 그들이 사막에서 오늘날까지 생존할 수 있는
최상의 비결이었다.
도저히 농작물이 자랄 수 없을 것 같은 사막에서 그들이 오늘날까지
생존해 왔다는 것 자체가 그들의 믿음이 옳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

성공적인 삶을 기원하는 것은 마치 사막 한 가운데서 비가 내리는 것을
기다리는 것과 비슷한 데가 있다.
사막에서 비가 내리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포기해야 할 만큼 적게 오거나 아주 안 오는 것은 아니다.
호피 인디언들이 아리조나 사막에서 지금까지 계속 살아 올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인디언 기우제 덕분이다.
그들은 비가 안 올 것처럼 보이는 경우에도 비가 내릴 때까지 끈질기게
비를 기다렸고 적어도 지금까지 비는 계속해서 내렸다.
성공도 마찬가지다.
성공을 위한 최고의 비결 중 하나는 비록 성공하는 것이 어려워 보이는
상황에서도 성공할 때까지 자신의 목표에 전념하며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인생은 인디언 기우제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 《행복한 성공의 연금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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