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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랑을 낳고
오래 전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사람이 고아원에 찾아와 이렇게 물었다.
“어느 누구도 원하지 않을 아이가 있습니까?”
그 물음에 원장은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네, 있어요. 열 살짜리 여자아이인데 매우 흉한 꼽추예요.
단지 이름만은 좋아서
머시 굿페이스(Mercy Goodfaith: 훌륭한 믿음의 은혜라는 뜻)이지요.”
“바로 그런 아이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이렇게 대답하고서 그 아이와 함께 떠났다.
35년이 지난 후, 아이오와주 고아원 감사실 실장은
한 고아원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 고아원은 매우 특별한 곳이다.
깨끗하고, 음식도 훌륭하며
특히 이곳 원장은 사랑이 넘쳐흐르는 영혼을 가진 사람이다.
이곳에 수용된 어린이는 모두 잘 보살펴지고 있으며,
원장은 풍부한 사랑의 영향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이 저녁 식사 후에 피아노 앞에 모여 섰을 때
나는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분위기를 느꼈다.
나는 결코 그 원장의 눈과 같은 아름다운 눈을 본 적이 없다.
그들은 내가 그 원장의 얼굴이 보기 흉하고 꼽추라는
사실을 잊고 있는 데에 놀라워했다.
그 원장의 이름은 머시 굿페이스이다.”
어떤, 이름도 알 수 없는 사람이
추하고 보기 흉한 고아를 보살펴 줄 용기를 가지고 있었기에
머시 굿페이스는 사랑의 방법을 배우고
또 그 사랑을 백 배로 증식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나는 오늘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돌볼 수 있는 용기를 주시기를 기도한다.
출처 : 로버트 슐러 《인생 최대의 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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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사랑은 사랑을 낳고
